병원노사가 오늘 오후 7시부터 고려대암암병원에서 다시 교섭에 들어간다.
이날 교섭은 지난 16일 노조가 제안한 최종안에 대해 사측이 어떤 입장을 보이느냐가 주요한 관심대상이다.
노조는 한시적 토요일 격주휴무, 유급 생리휴가, 연월차 임금보존 등을 포함하는 최종안을 만들어 공개한 바 있다.
특히 중앙노동위원회가 19일 오전부로 직권중재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터라 양측의 의견 조율 여부가 가지는 의미가 어느때부터 크다.
사측 내부에서는 노조와의 합의에 부정적인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측 역시 여론의 압박을 받고 있는 만큼 막판 타결과 결렬의 두 가능성 중 어떤 것도 배제할 수 없는 것이 현재의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