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정책 실무 책임자인 보건의료정책국장직을 놓고 하마평이 제기되고 있다.
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3일 손건익 보건의료정책실장(행시 26회) 임명으로 노길상 보건의료정책국장(26회)의 인사이동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건의료정책국장으로 현재 회자되는 인물은 김강립 보건의료산업국장(33회), 임종규 사회보험징수통합추진기획관(34회), 최영현 건강보험국장(29회), 최희주 건강정책국장(30회) 등(가나다순)이다.
이중 보건의료 분야 실무경험이 많은 임종규 국장과 최희주 국장의 인사이동이 유력시되고 있다.
임종규 국장(53)은 전남 순천 출생으로 동아대 행정학과 졸업 후 1991년 복지부에 입사한 늦깎이 공무원으로 보험급여과장과 보건의료서비스산업육성팀장, 의료정책팀장, 의약품 가격 및 유통 TF팀장 등을 역임했다.
최희주 국장(55)은 전남 영암 출생으로 광주동신고와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나와 1987년 복지부에 입사해 보건의료정책과장, 보험정책과장, 홍보관리관, 건강정책관, 청와대 선임행정관 파견, 연금정책관 등을 거쳤다.
정관계에서는 다음달 3일 국정감사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진수희 장관의 판단여하에 따라 국장급 인사 시기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사회복지정책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장옥주 실장(25회)이 맡은 저출산고령사회정책실장에는 박용주 한나라당 수석전문위원(24회)이 유력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