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병원장 김승남)가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진료카드에 표기되는 주민등록번호 뒤 7자리를 삭제하여 발행하고 있다.
28일 병원에 따르면 주민등록번호만으로도 개인의 상세한 정보가 검색 가능하게 됨에 따라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카드는 그대로 사용하는 한편 신규로 발급되는 카드와 분실로 재발급되는 진료카드에 한에서는 번호 뒷자리를 삭제하여 발행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환자들은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삭제로 인해 카드 분실 시 우려되는 개인정보 유출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