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군산시, 대학병원 유치 재도전키로

추진 1년만에 유치위 발족…회의적 시각 지배적


이인복 기자
기사입력: 2010-09-15 06:47:31
전라북도 군산시가 3차병원 유치를 위해 다시 한번 팔을 걷어붙였다. 유치위를 구성하고 기본계획 수립에 나선 것.

하지만 인구가 26만에 불과하고 예산마련 등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3차병원을 유치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회의적인 시각도 상당하다.

군산시 관계자는 14일 "3차병원 유치를 위해 범시민 대형병원 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며 "이미 관련 조례안을 입법 예고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유치위는 문동신 시장을 위원장으로 지역 각계 인사들이 참여해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대학병원 설립에 걸맞는 부지를 선정하는 것부터 이에 대한 인센티브와 교통계획 등 세부계획을 세우는 논의기구로 활동하게 되는 것.

지난 2009년 지역내에 대학병원이 필요하다는 시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유치방안을 추진한지 1년만에 본격적인 유치활동이 시작된 것이다.

그러나 아직은 넘어야할 산이 많다는 지적도 상당하다. 시장이 직접 나서 1년간 유치에 구슬땀을 흘렸지만 별다른 소득이 없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군산시는 경상대 제2병원을 유치한 창원시 등 타 지역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수도권 소재의 대학병원들을 돌며 분원 설립을 타진했지만 이렇다할 성과를 얻지 못했다.

군산시가 원하는 3차병원을 설립하는데는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았기 때문이다.

일례로 경상대 제2병원이 지어지고 있는 창원시의 경우 인구가 1백만명이 넘어가지만 군산시는 26만명에 불과하다.

결국 경상대 제2병원의 경우도 B/C(투자 대비 편익)가 1.0을 넘기지 못했다는 점에서 군산시에 대학병원이 설립된다면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적자가 불가피하다.

따라서 시에서 부지 등을 통해 확실한 인센티브를 보장해야 하지만 시에서 이정도의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기에는 상당히 부담되는 것이 사실이다.

시 관계자는 "필요성에 대해서는 지자체와 시민들 모두가 공감하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지역 각계 인사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는 만큼 좋은 방안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