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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대병원, 대전 최초 무수혈센터 개설

열악한 국내 혈액수급 구조 대안으로 작용 기대


조형철 기자
기사입력: 2004-06-28 15:58:27
최근 수혈에 따른 면역 억제 및 질병 감염 등의 우려가 커지면서 무수혈 치료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전에도 무수혈센터가 문을 열어 관심을 끌고있다.

을지대학병원(원장 하권익)은 28일 오후 2시 병원 및 무수혈센터 교섭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을지대학병원 5층에서 무수혈센터(소장 김환정) 개설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무수혈 치료는 흔히 종교적 신념에 의해 수혈을 거부하는 이들을 위한 치료법으로만 알려져 있으나 최근에는 간염이나 AIDS 등 혈액을 통한 질병 감염을 우려하는 환자들이 늘면서 그 치료법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무수혈치료란 레이저나 내시경 등 첨단 의료장비를 이용, 절개를 최소화하여 출혈을 줄이고 자신의 체내에서 혈액생산을 최대로 촉진시키는 의료기법으로 선진국에서는 이미 대부분 수술에서 시행하고 있다.

이 때문에 무수혈 센터에는 환자의 혈액을 모아 재 순환시키는 자가 혈액 회수기와 수술실 등에서 체내의 산소수준을 감시하는 맥박 산소 농도계, 수술 중 출혈부위를 응결시키는 아르곤빔 응결장치, 적혈구 생산을 촉진하는 조혈제 등 각종 첨단 기술과 장비가 필요하다.

무수혈센터 김환정 소장은 “무수혈 수술 및 치료를 위해 필요한 각종 의료장비를 준비했고 환자의 수술을 돕기 위한 코디네이터와 각 분야별 전문의가 배치됐다”고 설명하고 “앞으로 간염이나 AIDS 등 수혈로 인한 감염성 질환을 예방하고 헌혈의 감소로 인한 혈액의 수급 문제 해결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헌혈이 일반화되어 있지 않아 군인과 학생들에게 혈액 수급량의 70~80%를 의존하고 외국에서 피를 수입까지 해오고 있는 국내 상황을 고려할 때 이러한 무수혈 치료법은 앞으로 다양한 질환의 치료에 폭넓게 사용될 것으로 의료계는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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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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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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