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
  • 제도・법률

약품비 절감 여부, 내년 수가 인상률 '바로미터'

의원 400억 절감 못하면 0.7%↓…병원은 0.4% 인하 효과


장종원 기자
기사입력: 2010-09-27 06:49:09
내년도 병·의원의 수가 수준을 결정하는 데에는 무엇보다 약품비 절감 여부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높은 수가 인상률에 합의하더라도 약품비를 절감하지 못한다면 수가는 낮아질 수 밖에 없다.

26일 의료계와 국회 등에 따르면 약품비 절감액에 따라 수가 인상률이 큰 폭으로 요동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해 의·병협은 각각 수가 3%, 1.4%를 인상하는 대신 약품비 4000억원을 절감하고 목표달성시 초과액의 50%, 미달성시 미달성액의 50%를 수가로 반영하는데 합의한 바 있다.

대신 목표 달성 여부는 3~8월까지 반기로 2000억원을(병원 1112억원, 의원 888억원) 기준으로 평가하기로 했다.

특히 의·병협이 수가계약에 실패할 경우 각각 수가인상률 2.7%, 1.2%를 기준으로 약품비 절감여부를 반영하기로 했다. 이는 의·병협의 수가계약의 최소 마지노선이 2.7%, 1.2%라는 설명도 된다.

이 수가인상률을 기준으로 의원이 약품비를 200억원 절감하지 못하면 0.3%, 400억원 절감하지 못하면 0.7% 수가 인하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품비 목표액 888억원 중 400억원을 절감하지 못했다면 내년도 수가는 2%가 되는 것.

병원 수가 인하 폭은 약품비를 200억원 절감하지 못하면 0.2%가 줄어 1.0%가 되며, 400억원을 절감하지 못하면 0.8%까지 떨어지게 된다.

물론 약품비 절감액을 초과한다면 고스란히 수가 인상 효과가 나타난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약품비 절감 목표 달성이 힘들다는 것을 정부나 의료계도 대체적으로 인정하는 분위기다.

약품비 절감 목표치를 달성하려면 병원의 경우 7%대, 의원은 6%대의 약품비 인상률을 보여야 하는데, 3~4월만 보더라도 약품비는 11% 대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