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의 ‘프로스카(Proscar)’를 장기간 복용하는 것이 전립선 비대로 인한 수술의 필요성을 줄인다는 연구결과가 5일 The Cochrane Library지에 실렸다.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의 케빈 맥베리 박사는 2만1천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한 23건의 임상시험 결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프로스카를 복용한는 경우 대상자의 5%에서 증상의 악화가 예방됐다. 또한 1년 이상 복용시 수술 또는 배뇨 장애로 인해 병원에 오는 확률이 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프로스카를 근육 이완제인 독사조신(doxazosin)과 병용시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두 약물을 병용시엔 부작용 발생이 더 많았다.
프로스카 자체의 부작용은 10명중 1명 미만으로 매우 적은 편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프로스카의 가장 일반적인 부작용은 성기능 장애이며 독사조신의 경우 현기와 저혈압, 피로감을 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