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개원가

수가 인상-약제비 절감액 부족 연계 말라"

내과의사회 결의문, 원가가 보장되는 수가 현실화 촉구


박진규 기자
기사입력: 2010-10-10 09:54:08
개원 내과 의사들이 2011년도 수가인상분에 약제비 절감액 부족을 연계하는 것에 반대하는 결의문을 냈다.

이들은 또 일차의료활성화 방안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는 일차의료 전담의 제도가 주치의제도로 변형되는 것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개원내과의사회(회장 이원표)는 9일 열린 제13차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결의문에서 "늘어나는 의료수요에 대응하고 의료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은 보험료 인상, 국고분담금 지원 약속 이행, 공단의 관리비용 절감에 의한 건보재정 확충인데도 정부는 약제비 절감이나 재정투입의 수직, 수평이동 등 미봉책에만 매달리고 있다"고 지적한 뒤 "이런 상황에서 내년 수가인상분에 약제비 절감액 부족을 연계하는 것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정부는 쌍벌제를 통해 약제비 증가를 의사의 잘못으로 전가하고 의료계를 부도덕한 집단으로 매도해 약제비 절감 의지를 퇴색케 한 일은 돌이킬 수 없는 실책"이라며 약제비 절감액 부족이 야기된 책임을 정부에 돌렸다.

그러면서 정부는 원가가 보장되는 의료 수가 현실화를 즉각 시행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또 "국민건강 향상, 보험재정 절감, 몰락해가는 개원가를 살리기 위해서는 일차의료 활성화가 절실하지만 의정협의회에서 나온 활성화 대책은 지금의 위기를 해결하기에 너무나도 미흡한 수준"이라며 "정부는 획기적인 의료전달체계 강화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일차의료 활성화 대책으로 거론되는 일차의료 전담의제도가 주치의제도로 변형되는 것 역시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건강관리서비스, 원격진료 등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제도를 졸속으로 도입하려 하면서 국민건강 향상보다 의료산업화와 일자리 창출을 우선시 하는 경향에 깊은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