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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병원 64% '흑자'…병원회계 신뢰성 타격

손숙미 의원 "고유목적사업준비금 전입으로 이익축소"


장종원 기자
기사입력: 2010-10-11 06:48:08
100병상 이상 병원의 64%가 사실상 흑자로 운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적자병원의 15%는 고유목적사업 준비금 전입액을 감안하면 흑자였다.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은 10일 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08년 병원종류별 고유목적사업 준비금 현황'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이 밝혔다.

손 의원에 따르면 고유목적사업 준비금 전입액을 감안하면 상급종합병원 43곳 중 24곳(55.8%)이 흑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병원종류별 흑자병원 현황
종합병원은 252곳 중 166곳이 흑자로 65.9%가 흑자병원이었다. 전체로는 295곳 중 190곳(64.4%)이 흑자병원이었다.

특히 상급종합병원은 고유목적사업 준비금 전입액을 감안하면 적자병원 9곳이, 종합병원은 적자병원 10곳이 흑자로 돌아섰다.

고유목적사업 준비금은 법인의 고유 목적(연구용 진료, 건물증축, 의료 장비 구입을 위해 의료수익에서 준비금으로 설정한 금액을 말한다.

감사원은 최근 대형병원들이 의료이익을 고유목적사업 준비금으로 전입시켜 흑자임에도 적자라며 수가인상을 요구해왔다며 개선을 요구하기도 했다.

고유목적사업 준비금을 고려하지 않았을 경우 295개 병원의 총 당기손익은 1382억원 적자였지만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을 고려하면 3084억원(상급종합병원 1188억원, 종합병원 1895억원)의 흑자를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 의원은 "100병상 이상 종합병원 중 외부회계감사를 받는 곳은 57.1%에 불과하다"면서 "의료기관 회계자료가 신뢰성을 확보하는데 다소 미흡해 시급히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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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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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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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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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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