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보건소가 성남 인하병원 폐원신고를 반려했다.
시 수정구보건소는 "성남 시민의 의료 대책이 수립되지 않은 채 폐원신고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성남 시장과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면담이 이뤄진 뒤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인하병원은 신고 접수여부와 관계없이 10일 오후 5시부터 외래진료를 중단한 상태다.
병원 노조는 이날 성남지역 시민단체 회원들과 함께 범시민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김선우 지부장 등 노조 집행부 5명이 삭발식을 가지고 폐업 철회 집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