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수술을 받은 사람의 경우 심장마비와 뇌졸중의 위험성이 시술 이후 몇주동안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18일자 Annals of Internal Medicine지에 실렸다.
런던 대학 프란세스코 디우토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가 모든 치과 시술 후 뇌졸중과 심장마비가 발생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GSK가 제공한 메디케이드 자료를 이용해 단순한 치아 발치를 포함한 모든 치과 치료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치과 치료를 받은 후 처음 4주이내에 심장마비 또는 뇌졸중이 더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뇌졸중과 심장마비가 세균 감염 또는 다른 침윤적인 치료이후의 염증과 연관이 있다며 염증이 동맥 벽에 손상을 미쳐 혈전 생성을 유발하는 것으로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로 치과 수술이 심장 질환의 원인이라는 것을 단정할 수는 없으며 연관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