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서민을 표방한 일차의료개선 TF가 공식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대학로 인근에서 일차의료개선 TF 첫 워크숍을 갖고 일차의료 활성화와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에 대한 세부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TF 팀장인 보건의료정책과 방석배 서기관을 중심으로 업무를 수행해온 김연숙 사무관과 정신건강정책과에서 차출된 오태욱 사무관 및 주무관 등 새롭게 구성된 팀원 모두가 참석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서는 일차의료인력 양성과 종별가산률 개편, 전문의 의료인력 개선, 연구중심병원 육성안 등 30개 개선안을 기초로 심도있는 토의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TF는 개선안의 객관화와 구체화를 위해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 TF에 참여하지 않은 보건의료 전문가를 초청해 별도 강의도 마련했다.
TF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신설된 TF 구성원 모두가 정보를 공유하고 방향성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면서 “아직 방안이 확정되지 않은 이상 내부 논의를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말을 아꼈다.
그는 이어 “의료자원과와 보험급여과 등 현재까지 수렴된 부서별 의견도 함께 논의됐다”고 덧붙였다.
일차의료개선 TF팀은 12월까지 일차의료 및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에 대한 구체안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