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
  • 제도・법률

DUR 내달부터 전국 확대…"일반약 포함 검토"

복지부, 처방전간 점검시스템 가동…수가신설엔 부정적


장종원 기자
기사입력: 2010-11-29 12:02:58
DUR 홍보 포스터
의약품의 처방 및 조제 단계에서 병용금기, 중복처방 등 안전정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의약품 처방·조제 지원서비스(DUR)가 12월부터 전국으로 확대 시행된다.

의·약사가 의약품에 대한 처방전내 점검을 넘어, 처방전간 의약품 중복처방 및 병용금기 여부 확인이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내달 1일부터 DUR이 전국 병·의원 대상으로 확대 시행된다고 밝히고, 의료인과 약사, 국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에 실시되는 DUR은 의약품 안전정보를 처방전 내에서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기존 시스템에서 더 나아가 다른 병·의원의 처방전간, 병원의 경우 다른 진료과목의 처방전간 점검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점검 내용은 병용·연령·임부 금기 의약품, 저함량 배수처방·조제의약품, 안전성 관련 급여(사용)중지 의약품, 동일투여 경로의 동일성분 중복처방 의약품 등이다.

DUR 적용 의약품정보제공 현황 (2010.11.30 현재)
점검절차는 의사나 약사가 처방·조제 단계에서 환자의 의약품 처방정보를 심평원으로 전송하면, 심평원은 처방전 병용금기 및 중복처방 여부를 점검해 의료기관으로 보낸다.

의·약사는 점검결과를 바탕으로 처방변경 및 사유기재후 최종 처방내역을 전송하면 된다. 정보 송수신에는 2~3초 정도 예상된다.

특히 이번 DUR에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처방의약품(비급여 의약품)도 이번에 포함되는데, 복지부는 의약품 등의 안전 정보, 적정사용 정보를 지속적으로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DUR 사전점검 흐름도
복지부는 다만 처방프로그램에 DUR 시스템을 설치해야 하는 점을 감안해, 의원급과 약국은 2011년 3월 31일까지 병원급 이상은 2011년 12월 31일까지 소프트웨어 설치 유예기간을 마련했다.

복지부는 김국일 과장(의약품정책과)은 "DUR이 의약품 중복 투약 방지 등에 따라 국민들의 의료비 절감에도 기여할 것"이라면서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의료기관 및 약국 등의 적극적인 참여와 더불어 국민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DUR 일반약 포함, 내년 상반기까지 검토"
복지부 김국일 과장(의약품 정책과)과 심평원 김숙자 부장(DUR사업단)은 이날 복지부 브리핑을 통해 DUR에 일반의약품 포함, 수가 포함 여부 등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DUR을 통한 일반의약품 점검은 내년 상반기까지 검토가 진행될 계획이며, DUR 수가 책정은 아직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일문 일답(요약)

- 일반의약품 DUR 적용

= 일반약 부분은 현재 적용대상 아니다. DUR 전국확대 추진위원회 논의를 거쳐서 상반기까지 검토할 계획이다.

- DUR 수가 신설

= 의사나 약사는 처방전을 발행하거나 복약지도를 할 때 포괄적으로 의약품을 확인할 의무가 있다. 수가 반영 여부는 DUR 전국 확대를 실시하면서 약품비 절감 추이를 봐서 검토하겠다.

- DUR을 통한 약품비 절감 여부

= 전체 의약품 처방조제시 2% 정도가 중복 또는 병용금기가 발견되고 있다. 일반의약품까지 포함하면 3% 내외로 파악하고 있다.

- 청구 프로그램업체의 DUR 프로그램 탑재율

= 현재 검사 신청에서 테스트 완료한 업체가 현재 23곳으로 요양기관 수는 2만 9천개이다. 12월 1일부터 배포계획이 제출돼 있는데 2~3주 가량 걸린다고 가정하면 12월 중 가능할 것이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