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가천의대-경원대 통합…의대-약대-한의대 갖춰

국내 대학 첫 사례…"양한방 잇는 시너지 기대"



이인복 기자
기사입력: 2010-12-15 12:15:19
가천의과학대학교가 경원대학교와 대학 통합을 실시한다. 4년제 대학이 합쳐지는 것은 국내 첫 사례다.

가천의대 설립자인 이길여 경원대 총장
특히 가천의대는 의대와 약대를, 경원대는 한의대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대학 통합의 시너지가 남다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가천의과학대학교는 최근 경원대학교와 대학 통합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공식적인 절차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두 대학은 내년도 말까지 통합 작업을 진행한 뒤 2012년 3월부터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현재 법인명은 가천경원학원으로 정해졌지만 대학명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두 대학이 통합되면 신입생 입학정원만 4500명으로 수도권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규모를 갖추게 된다.

특히 최근 가천의대가 약대를 유치해 의대-약대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의대를 가지고 있는 경원대와 통합은 상당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두 대학의 기대다.

현재 의학전문대학원과 약학대학을 갖춘 가천의대는 수천억원의 예산을 들여 뇌과학연구소, 암 당뇨연구원을 설립하고 난치병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경원대는 한의대를 기반으로 2개의 한방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과대학과 공과대학 등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두 대학이 합쳐지면 의대-약대-한의대를 갖춘 대학으로 격상된다. 특히 가천의대에 이대와 공대의 인프라가 더해진다는 점에서 의학분야에 특화된 종합대학으로 탈바꿈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두 대학의 통합의 중심에는 이길여 현 경원대 총장이 있다. 이길여 총장은 가천의대의 설립자로 사실상 가천재단의 오너다.

따라서 국내 최초의 4년제 대학 통합이라는 거사를 무리없이 진행했다는 분석이 다.

이길여 총장은 "한의과와 바이오나노 분야에 특화된 경원대와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인 가천의대가 통합되면 상당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의대와 한의대, 약대를 발전시켜 나간다면 국내 5대 사학으로 발돋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