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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기능 재정립 방안, 재정지출 검증해야"
17일 복지부에 의견서 전달…"환자 이동 효과 담보 못해"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11-02-17 17: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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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가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 시행전 보완책을 주문하고 나섰다.
병원협회 상임이사회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 모습.
대한병원협회(회장 성상철)는 17일 상임이사회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에서 기능 재정립 방안의 보완을 골자로 한 의견서를 복지부에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 11일 의사협회 회장과 병원협회 회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기능 재정립의 필요성과 추진방향 등을 설명하고 양 단체간 합의를 주문했다.
병협 이상석 상근부회장은 “기능 재정립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나 환자 이동에 따른 효과를 담보할 수 없다”면서 “이를 검증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건보재정 지출을 계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상석 부회장은 “복지부가 제시한 방안은 큰 방향성만 있을 뿐 구체안은 담겨있지 않다”며 “현 방안의 보완 후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가야 한다는게 협회의 입장”이라고 언급했다.
이상석 부회장은 다만, “의견서의 세부내용을 공개하는 것은 문제가 있어 비공개하기로 했다”고 전하고 “의료자원의 접근성과 효용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의원급과 병원급이 함께 가야 한다는 기본 방향”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 11일 의사협회 회장과 병원협회 회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기능 재정립의 필요성과 추진방향 등을 설명하고 양 단체간 합의를 주문했다.
병협 이상석 상근부회장은 “기능 재정립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나 환자 이동에 따른 효과를 담보할 수 없다”면서 “이를 검증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건보재정 지출을 계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상석 부회장은 “복지부가 제시한 방안은 큰 방향성만 있을 뿐 구체안은 담겨있지 않다”며 “현 방안의 보완 후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가야 한다는게 협회의 입장”이라고 언급했다.
이상석 부회장은 다만, “의견서의 세부내용을 공개하는 것은 문제가 있어 비공개하기로 했다”고 전하고 “의료자원의 접근성과 효용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의원급과 병원급이 함께 가야 한다는 기본 방향”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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