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기씨 사인 변경·금품수수 혐의 제기…성낙인 총장 "이사회서 논의"
여야가 고 백남기 씨 사망사인 변경과 의료게이트 관련 책임을 물어 서창석 서울대병원 사퇴를 강도높게 요구해 주목된다.
서울대병원 서창석 원장은 23일 충남대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고 백남기 환자 관련 공식적으로 말씀드린 적이 없다, 다시한번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고인이 편안히 잠드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국민의당 이동섭 의원(전남 고흥)은 박근혜 정부의 의료농단 관련 김영재 의원 수술용 실 구입과 고 백남기 씨 사망원인 변경, 금품수수 혐의 등을 제기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자유한국당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과 전희경 의원은 백남기 씨 사망 원인 변경 관련 서창석 원장 사퇴를 강력히 촉구했다.
전희경 의원은 "정권이 바뀌고 나니 윤리위원회를 열어 사망원인을 수정했다. 지난해 서울대 합동조사위원회는 뭐고, 올해 의료윤리위원회는 뭐인가"라면서 "손바닥 뒤집듯 바꾸면 누가 서울대병원 조사를 신뢰하겠는가"라고 질타했다.
서창석 원장은 "정권이 바뀌어서 달라진 것은 아니다. 유족들이 병원과 담당교수, 주치의 대상 소송이 제기돼 병원 입장이 바뀐 게 아니라 개인 입장이 바뀐 것으로 이해해 달라"고 해명했다.
여당도 서창석 원장 사퇴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구갑)은 "백남기 씨 사인 논란 관련 작년과 올해 서울대병원이 혼란과 혼선을 가져왔다. 의무기록 무단열람 156명 무더기 기소 관련 병원장이 책임져야 한다"면서 "서울대병원이사회 규정에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 시 병원장 해임을 건의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 이사회를 통해 서울대병원 원장 거취 문제를 논의해 달라"며 서울대병원장 사퇴에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대 성낙인 총장은 "서울대병원이 지난 1년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일이 유감스럽고,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면서 "(이사회를 통해) 필요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했다.
김민기 의원과 노웅래 의원, 박경미 의원 등 여당 의원들은 특검에서 김영재 씨 부인인 박채윤씨 진술내용을 토대로 서창석 원장의 발렌타임 30년산과 명품 넥타이, 벨트 등 금품수수 혐의를 지속적으로 제기하며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서울대병원 서창석 원장은 23일 충남대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고 백남기 환자 관련 공식적으로 말씀드린 적이 없다, 다시한번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고인이 편안히 잠드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국민의당 이동섭 의원(전남 고흥)은 박근혜 정부의 의료농단 관련 김영재 의원 수술용 실 구입과 고 백남기 씨 사망원인 변경, 금품수수 혐의 등을 제기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자유한국당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과 전희경 의원은 백남기 씨 사망 원인 변경 관련 서창석 원장 사퇴를 강력히 촉구했다.
전희경 의원은 "정권이 바뀌고 나니 윤리위원회를 열어 사망원인을 수정했다. 지난해 서울대 합동조사위원회는 뭐고, 올해 의료윤리위원회는 뭐인가"라면서 "손바닥 뒤집듯 바꾸면 누가 서울대병원 조사를 신뢰하겠는가"라고 질타했다.
서창석 원장은 "정권이 바뀌어서 달라진 것은 아니다. 유족들이 병원과 담당교수, 주치의 대상 소송이 제기돼 병원 입장이 바뀐 게 아니라 개인 입장이 바뀐 것으로 이해해 달라"고 해명했다.
여당도 서창석 원장 사퇴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구갑)은 "백남기 씨 사인 논란 관련 작년과 올해 서울대병원이 혼란과 혼선을 가져왔다. 의무기록 무단열람 156명 무더기 기소 관련 병원장이 책임져야 한다"면서 "서울대병원이사회 규정에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 시 병원장 해임을 건의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 이사회를 통해 서울대병원 원장 거취 문제를 논의해 달라"며 서울대병원장 사퇴에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대 성낙인 총장은 "서울대병원이 지난 1년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일이 유감스럽고,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면서 "(이사회를 통해) 필요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했다.
김민기 의원과 노웅래 의원, 박경미 의원 등 여당 의원들은 특검에서 김영재 씨 부인인 박채윤씨 진술내용을 토대로 서창석 원장의 발렌타임 30년산과 명품 넥타이, 벨트 등 금품수수 혐의를 지속적으로 제기하며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