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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헬스케어, 2010년 1조800억 시장 급성장

발행날짜: 2005-12-15 12:28:39

이용자 700만명...80% 의료기관서비스 선호

오는 2010년에는 U-헬스 서비스 이용자가 약700만명에 이르고 그에 따른 시장규모는 1조 8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국민 80%가 의료기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신규 U-헬스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한 시장수요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ETRI 보고서에 따르면 U-헬스 서비스에 대한 매력도는 71.8%, 향후 서비스 이용의향은 56.9%로 집계됐다. 집단별로는 여성, 그중에서도 주부집단의 이용 의향이 가장 높았다.

지역별 U-헬스 서비스 매력도는 도시규모가 작을수록 매력도가 높은(10점 기준 7점) 반면 서울에서는 호감도가 4.6점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ETRI는 “이는 지방거주자들의 억제된 의료서비스 수요를 반영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U-헬스 시장창출이 가능한 분야로 의료서비스 공급을 증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U-헬스 서비스 활성화의 장애요인으로는 ‘낙후된 병원정보화 수준 때문’이라는 응답이 23%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U-헬스 관련 서비스 홍보 미비가 20.4%, U-헬스에 대한 지식 부족 20.1%, 낮은 통신 인프라 수준 14.8% 등의 순서로 조사됐다.

U-헬스 서비스의 촉진요인으로는 ‘병원이 서비스 제공에 적합하게 변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19.9%로 가장 많았고 정부지원 17.4%, 신뢰성 확보 15.9%, U-헬스가 가능한 통신 인프라 수준 14.8%순으로 나타났다.

ETRI 정보통신서비스단 네트워크경제연구팀 지경용 팀장은 “U-헬스는 IT강국인 한국적 상황에서 의료서비스 제공비용을 낮추어 의료보험 재정을 실시해야한다”며 “관련 부처 실무자들이 모여 행정 의료사각지대의 끊어진 고리를 잇는 노력을 경주한다면 U-헬스는 제도적으로 완비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지 팀장은 “U-헬스는 초고속인터넷 사례처럼 해외에서도 호평받을 것”이라며 “해외 수출 모델로 적합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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