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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리도마이드, 이번엔 다발성골수종약으로

윤현세
발행날짜: 2006-05-28 01:46:54

'탈로미드' 나병약으로 재시판 이후 적응증 추가

1962년 최기형성으로 시판금지됐다가 이후 나병약으로 재시판되어온 탈리도마이드(thalidomide)가 다발성 골수종에 대한 치료제로도 FDA 승인됐다.

1950년 말 탈리도마이드는 수면보조 및 임부에서 발생하는 구토 진정으로 시판됐다가 이후 최기형성이 발견되어 1962년에 시판금지, 이후 셀진(Celgene)이 나병약으로 1998년 승인받아 '탈로미드(Thalomid)'라는 제품명으로 시판해왔다.

탈로미드의 다발성 골수종에 대한 효과는 이미 알려져 수년전부터 의사들이 다발성 골수종에 오프라벨 용법으로 사용해왔기 때문에 이번 적응증 추가로 특별히 매출이 증가하지는 않을 전망.

탈로미드의 다발성 골수종에 대한 임상결과에 의하면 탈로미드와 덱사메타손(dexamethasone)을 병용시 덱사메타손만 사용한 경우에 비해 암을 지시하는 단백질 농도가 50% 이상 감소한 환자비율이 더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51.5%:35.6%)

탈로미드에는 임부가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경고와 함께 혈전증 부작용 위험에 대한 블랙박스 경고가 표시될 예정. 한 임상 결과에 의하면 탈로미드와 덱사메타손 병용시 혈전증 부작용 발생률은 22.5%로 덱사메타손만 사용한 5%에 비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보고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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