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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처방약, 장기간 안전성 우선되어야

윤현세
발행날짜: 2007-01-06 07:41:23

대부분 부작용 잦고, 장기간 안전성 자료 부족해

'제니칼', '메리디아', '아콤플리아' 등 비만처방약의 혜택이 위험을 상위한다는 것을 확신하기 위해서는 장기간 안전성 자료가 필요하다는 논평이 Lancet誌에 실렸다.

캐나다 앨버타 대학병원의 수밋 마줌다 박사는 시판되는 비만치료제들이 대부분 부작용 발생률이 높다고 지적하면서 제니칼은 소화기계, 메리디아는 혈압 및 심박동, 아콤플리아는 기분장애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런 부작용은 단기간 쉽게 드러난다고 말했다.

마줌다 박사는 가장 큰 우려는 "장기간 안전성"이라면서 비만치료제 임상시 대개 중도탈락율이 높아 이들에 대한 자료가 누락되고 장기간 질환이나 사망에 대한 자료가 결핍됐다는 점을 문제로 삼았다.

그러나 비만치료제가 거의 없고 비만이 유행하는 상황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물개발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미국에서 정식 승인된 비만치료를 위한 처방약은 제니칼(성분: 올리스태트)과 메리디아(성분: 시부트라민) 뿐이며 아콤플리아(성분: 리모나밴트)는 내년 4월경에 최종승인 여부가 결정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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