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회장 김구)가 오는 21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 회의에서 전문약인 제니칼과 응급피임약, 천식흡입제의 일반약 전환을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약사회 관계자에 따르면 "2차 중앙약심에서 비만치료제 제니칼 등 전문약의 일반약 전환을 주장하겠다"고 전했다.
약사회측은 의사들이 약의 편의성과 안전성, 접근성을 들어 일반약의 의약외품을 주장한 것처럼 이들 전문약도 기준에 부합하는 만큼 일반약 전환에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응급피임약과 천식흡입제, 독감 진단시약 등도 공식적인 일반약 전환 요구 대상 품목에 들어 있다"고 전했다.
당초 알려진 것과는 달리 비아그라의 일반약 전환 주장은 잠시 유보될 것으로 보인다.
약사회 관계자는 "비아그라는 부작용 사례 등 안전성의 문제가 남아있어 일반약 전환 주장 대상 항목에서는 잠정 유보된 상태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