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암 치료 이후 공백 막아라…액체생검으로 잔존암 추적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암 생존자의 미세잔존암을 추적, 재발 가능성을 조기에 찾아 대응하는 시대가 열렸다.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 기업 다우바이오메디카는 서울위례바이오요양병원과 지난 5일 액체생검(liquid biopsy) 기반 정밀 검사를 활용한 '암 생존자 대상 치료 후 미세잔존암(MRD) 검출 및 재발 신호 모니터링 기반 장기 관리 모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협력은 글로벌 액체생검 전문 기업인 가던트 헬스(Guardant Health)의 혈액 기반 정밀 검사 기술을 활용한다. 단순히 재발 환자를 관리하는 수준을 넘어, 치료 후 환자의 몸에 남아있을 수 있는 미세잔존암(MRD)을 조기에 발견하고 재발 신호를 선제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체계적인 추적 관리 모델을 의료 현장에 정착시키는 것이 핵심 목적이다.암 치료를 마친 생존자들은 재발에 대한 불안을 지속적으로 경험하지만, 퇴원 이후 정밀한 추적 관리가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양측은 이러한 관리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통상적인 영상 검사(CT, MRI)보다 수개월 앞서 미세잔존암이나 재발 신호를 포착할 수 있는 첨단 분자진단 기술을 적용한다. 이 기술은 수십만 건의 글로벌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며, 국내 주요 병원에서도 이미 기술적 검증을 마쳤다.양측은 단순히 검사를 시행하는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환자 안내, 상담, 검사, 장기 추적 관리로 이어지는 '연속적 관리 흐름'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서울위례바이오요양병원은 환자군 중심의 현장 적용과 커뮤니케이션 등 운영 전반을 담당하며, 다우바이오메디카는 검사 서비스의 안정적 활용을 위한 운영 협력과 의료진 및 상담 인력 교육 지원 등을 뒷받침한다.다우바이오메디카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암 생존자가 겪는 재발 불안을 줄이고 치료 이후에도 이어지는 '지속 관리의 통로'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요양병원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 접근성을 높이고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