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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민병원, 유소년선수 건강 및 운동능력 컨설팅 실시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서울부민병원이 유소년 운동선수의 미래를 위해 의미 있는 활동을 시작했다.지난 22일 서울부민병원은 경성중학교 아이스하키부 선수를 대상으로 건강검진 및 개인별 운동능력 평가를 진행했다. 이번 컨설팅은 성장과정에 있는 유소년 선수들의 신체능력을 파악해 부상예방과 운동능력향상을 위해 기획된 것.  유소년 선수 운동능력 컨설팅은 총 세 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초건강검진, 개별 운동능력 측정과 부상방지 교육이다. 이후 세부적인 건강검진결과와 운동능력분석을 통한 상담 및 개별솔루션 제공이 이어질 예정이다.경성중학교 아이스하키부 선수들과 단체사진 16명의 선수가 참여한 금번 컨설팅에는 서울부민병원이 최근 도입한 VALD(발드) 시스템으로 민첩성, 근력, 유연성 검사 등을 진행했다. VALD(발드)는 EPL, UEFA, MLB 등 축구, 야구 상위리그 선수의 피지컬 모니터링에도 사용되는 최고 수준의 피지컬 전문장비이다.부민병원 정훈재 미래의학연구원장은 "서울부민병원은 대한민국 최고의 관절·척추 전문병원을 목표로 스포츠의학분야도 강화하려고 한다"며 "기존에 쇼트트랙 국가대표 이정수 선수, LPGA 이정은5 선수, KPGA 옥태훈 · 정찬민 선수 등 프로선수들의 지원을 해왔는데 이번 경성중학교 아이스하키부 선수들의 메디컬, 피지컬 체크를 통해 유소년 선수들의 부상방지와 역량향상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7-26 19:12:25중소병원

서울부민병원, 중환자실 및 마취 적정성평가 1등급 획득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서울부민병원(병원장 하용찬)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공개한 중환자실 적정성평가와 마취 적정성평가에서 2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 서울부민병원은 2023년(4차) 중환자실 적정성평가에서 전체 평균 68.5점보다 월등히 높고, 상급종합병원 평균인 95.3점보다 높은 97.5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서울부민병원 전경 이번 4차 평가는 2023년 1월부터 3월까지 종합병원 이상 303기관에서 진료를 본 환자 중 만 18세 이상이면서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에 대한 진료분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서울부민병원은 ▲전담 전문의 1인당 중환자실 병상수 ▲간호사 1인당 중환자실 병상수 ▲중환자실 전문 장비·시설 구비 여부 ▲중환자실 감염관리 활동 여부 ▲중환자실 사망률 등 대부분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서울부민병원은 감염관리팀을 중심으로 중환자실 의료기구 관리 모니터링, 손 위생 교육 등 적극적인 감염관리 활동을 통해 중환자실 환자에 대한 의료의 질을 높였다.마취 적정성평가는 2023년 1월부터 3월까지 30건 이상 마취료가 청구된 전국 1079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서울부민병원은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1인당 월평균 마취 시간 ▲회복실 운영 여부 ▲마취 전 환자평가 실시율 ▲회복실에서 오심 및 구토와 통증점수 측정 비율 ▲마취 중·후 정상체온(35.5°C 이상) 유지 환자비율 등 평가지표에서 거의 만점을 기록하며 99.8점을 받았다. 의료기관 전체 종합점수 평균은 89.7점이다.하용찬 병원장은 "마취 적정성평가와 중환자실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는 것은 환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수술 및 치료를 받을 수 있음을 입증하는 결과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의료시스템을 강화하여 누구나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6 18:58:44중소병원

서울부민병원, 고단백 식이대체제-생활습관 모바일앱 효과는?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서울부민병원(병원장 하용찬)이 모바일 앱과 고단백 식이대체재 결합한 생활습관개입이 유용함 보여주는 첫 사례를 내놨다.서울부민병원과 바이오뉴트리온(대표 김주영)은 공동연구를 통해 '고단백 식이대체재를 활용한 모바일 생활습관 개입이 대사이상 지방간질환(MASLD) 환자의 간 기능에 미치는 영향' 논문을 지난 7월 13일 영양학(Nutrients) 학술지에 등재했다.  이번 연구는 대사이상 지방간질환(MASLD) 환자를 대상으로 고단백 식이대체재를 결합한 모바일 생활습관 개입의 효과를 평가한 파일럿 무작위 대조시험.모바일 생활습관 개입으로 연구에 활용된 '닥터코치'는 개인 맞춤영양처방 및 인공지능기반의 인지행동치료 코칭 프로그램을 활용해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을 관리하는 앱으로 바이오뉴트리온이 현재 개발하고 있는 디지털 치료기기이다.실험군 ALT 감소현황 수치 연구대상은 서울부민병원 건강검진센터에서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진단을 받고 체질량지수(BMI)가 25 kg/m² 이상인 성인 60명으로, 이들은 모바일 앱과 고단백 식이대체재를 사용하는 실험군과 표준 영양교육 자료를 받는 대조군으로 무작위 배정됐다.연구는 4주 동안 진행되었으며 간 효소 수치, 초음파 결과, 인체계측 측정을 판정 기준일(baseline)과 4주 후 각각 측정했다.서울부민병원은 연구결과, 실험군에서는 알라닌아미노전달효소(ALT, 간 손상 발견을 위한 유용한 검사)와 감마글루타밀전달효소(GGT, 간 건강 상태 판단의 지표로 사용) 수치에서 유의한 감소가 관찰됐지만, 체중에 있어 양 군간 유의한 변화가 없었다.실제 체중은 수분, 근육, 지방 등이 모두 합쳐진 결과물이며 지방간의 호전에 있어서는 단순한 체중보다 지방/근육 비율이 보다 많이 빠져야 함을 시사했다.본 고단백 식이대체재를 결합한 모바일 생활습관 관리 프로그램이 단기적이지만 보다 효과적으로 지방/근육 비율을 낮출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부민병원 미래의학연구원 정훈재 원장은 "이번 연구는 모바일 앱과 고단백 식이대체재를 결합한 생활습관 개입이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관리에 유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첫번째 사례"라며 "이 연구 결과가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환자 관리에 새로운 치료적 접근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바이오뉴트리온 관계자는 "이 연구가 실사용 데이터에 기반한 것으로, 상대적으로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관리에 대한 새로운 옵션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연구진은 추후 확인을 위해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4-07-19 16:50:57중소병원

천안의료원장 임기 5개월 남겨두고 돌연 사직…이유는 경영난?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천안의료원 이경석 전 의료원장이 지난 달에 돌연 사직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임기를 약 5개월 남겨둔 시점이다.천안의료원 이경석 전 의료원장은 19일 전화 인터뷰에서 "한달 전 사직했다"고 밝혔지만 그 배경이나 이유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이 전 의료원장은 지난 2018년 12월 천안의료원장에 임명된 이후 지난 2021년 재임용되면서 오는 11월 30일까지 임기가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약 5개월을 남겨두고 사직했다.천안의료원 이경석 전 의료원장은 임기를 5개월 남겨둔 상황에서 사직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순천향대 천안병원 교수로 시작해 부원장을 역임하고 지역 의료발전에 기여하고자 의료원장으로 자리를 옮겨 최근까지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던 터라 그의 사직 배경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의료계 한 인사는 "지방의료원 경영난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지자체에서 경영 압박이 거세지면서 버티지 못해 뛰쳐나간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의료계는 그 배경을 지방의료원 극심한 경영난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지방의료원 경영난은 지속적으로 악화되면서 자생이 불가능한 수준까지 떨어진 상태다.지방의료원 설치법에 따르면 공익적 손실 및 적자에 대해 정부가 지원하도록 명시하고 있음에도 현실에선 반영이 안되고 있는 실정. 소위 말하는 '착한 적자'임에도 재정적 지원은 미진한 상태라는 게 의료원 관계자들의 지적이다.지난 18일까지 임기를 종료한 속초의료원 용왕식 의료원장은 "복지부도 지자체도 (지방의료원에 대한)지원은 없다.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겠다고 하지만 실제로 예산에 반영은 안돼 있다"면서 "다음 수순으로 임금체불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그는 "현재 지방의료원의 경영난 현실도 책임을 질 수 없는 상태에서 이후 공공병원을 추가적으로 설립하겠다고 하는 행보는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꼬집었다.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 조승연 회장(인천의료원장)은 "천안의료원장의 사직이 끝이 아닐 수 있다"면서 "최근 지방의료원 경영난 압박이 거세지면서 조만간 임기가 종료되는 의료원장들도 재임이 아닌 다른 길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조 회장에 따르면 현재 정상적인 진료행위로는 이익을 낼 수 없는 수가구조. 특히 코로나 19이후 수가는 여전히 저수가 상태인데 인건비 등 고정비 지출이 급등하면서 감당하기 어렵다고 봤다.그는 "사립대학병원은 최악의 경영난에 빠지면 구조조정도 가능하지만 지방의료원은 공공기관으로 그조차 어렵다"라며 지방의료원부터 붕괴할 수 있다고 거듭 우려했다.  
2024-07-19 12:04:43중소병원

부민병원그룹, 미국 한인교포 국내방문 치료 해외설명회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부민병원그룹은 미국 서부시각 7월 17일 9시 풀러턴시청 대회의실에서 미주한인들의 국내방문치료 활성화와 비대면 진료확대 등에 대한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풀러턴시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렌지 카운티에 위치해 있는 도시로, 한인 인구가 압도적으로 많은 지역으로 인구는 약 15만명이다. 특히 인근에 좋은 학교들이 많아 한국에서도 많은 수의 인구가 유입되는 지역이기도 하다.부민병원그룹은 미국 서부시각 7월 17일 9시 풀러턴시청 대회의실에서 미주한인들의 국내방문치료 활성화와 비대면 진료확대 등에 대한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프레드 정(Fred Jung) 풀러턴 부시장은 "미국의 높은 의료비 때문에 많은 한인들이 병을 키우는 경우가 있다. 미주 한인 동포나 주재원들이 조기에 질병을 발견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국내 방문치료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정훈재 연구원장은 "비대면 진료를 통해 한국 방문전에 다양한 의료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안을 했다"며 "부민병원 뿐 아니라 국내 우수한 병원을 연계하여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부민병원그룹은 이번 출장기간동안 캘리포니아 정신보건국, LA상공회의소, 오렌지카운티상공회의소, UCI메디컬센터 등 현지병원과 한인회 주요관계자들을 만나 부민병원그룹과의 의료협력과 강서구 메디컬특구 홍보활동을 수행했다.이번 미팅에는 정훈재 부민병원 미래의학연구원장, 한국계인 프레드 정(Fred Jung) 풀러턴 부시장, 한미은행 케빈 김(Kevin Kim) 본부장, 강서구보건소 장진수 의약과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서울부민병원은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실시한 '세계 최고 병원' 평가에서 2023년, 2024년 비대학 종합병원 중 국내 1위에 올랐으며, 4회 연속 관절전문병원 선정,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하는 적정성 평가에서도 1등급을 획득하고 있다.  
2024-07-19 10:31:48중소병원

명지성모병원, 종합검진센터 확장·이전…새도약 나선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보건복지부 지정 뇌혈관질환 전문 종합병원 명지성모병원(병원장 허준)이 15일 종합건강검진센터를 확장 이전을 통해 새도약을 준비한다.명지성모병원은 외래센터 지하 1층에 자리한 종합건강검진센터를 본원 맞은편 건물로 확장 이전, 현재 준공 준비를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준공식은 7월 말이다.  올해 개원 40주년을 맞이한 명지성모병원은 수검자 및 환자들이 쾌적한 의료 환경에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고,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증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종합건강검진센터를 확장 이전하게 됐다.명지성모병원 종합건강검진센터 생명관 조감도새롭게 단장하는 종합건강검진센터는 <생명관>로 명명할 예정이다. 생명관은 총 4개 층으로, 면적은 약 1,200㎡(350평대)로 수검자 동선의 편의를 고려해 설계했다.1층은 각종 편의시설, 2층은 내시경실과 영상검사실(유방촬영실, X-ray실, 골밀도실, 초음파실, 심장초음파실 등) 및 대기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3층은 접수 창구 및 진료실이 위치한 <생명관>의 메인 공간으로, 가정의학과, 산부인과를 비롯하여 기초 검사를 위한 상담실, 심전도, 동맥경화검사실, 탈의실 등 수검자들이 접수 및 검사와 진료를 한 층에서 받을 수 있도록 구축했다. 4층은 CT실과 신규 진료과가 배치될 계획이다.특히 종합건강검진센터를 새롭게 단장한 만큼 첨단 의료 장비를 추가 도입하고 전문 의료진을 보강하는 등 내실을 다지고, 검진 항목 개편 및 개관일에 맞춰 검진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허준 병원장은 "수검자가 새롭게 개소하는 종합건강검진센터 '생명관'에서 안전하고 정밀한 검진을 받는 것은 물론 병의 조기 검진을 통해 신속하게 치료할 수 있도록 검진 프로그램과 인력 및 시설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종합건강검진센터 '생명관'은 명지성모병원은 40주년 개원기념일에 맞춰 오는 8월 초에 개소한다. 
2024-07-16 06:30:33중소병원

베스티안-페이즈원사이트, 임상시험센터 활성화 위해 맞손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재)베스티안재단(이사장 김경식)은 지난 7월 4일(목) 베스티안 서울병원 5층 회의실에서 ㈜페이즈원사이트(대표이사 백승재)와 임상시험센터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재)베스티안재단이 운영중인 서울병원 임상시험센터와 오송병원 임상시험센터 2곳의 활성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한 것. 먼저 임상시험센터 활성화를 위해서 임상시험 수주 및 전문화를 위한 의료진 등 전문 인력 지원, 수주한 임상시험의 수행과 글로벌 수준의 임상시험센터 Quality Management를 구축하게 된다. (재)베스티안재단(이사장 김경식)은 지난 4일  ㈜페이즈원사이트(대표이사 백승재)와 임상시험센터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또한 충북 오송에 위치한 베스티안병원 임상시험센터를 중심으로 글로벌 혁신 특구내에서의 차별화된 임상시험센터의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페이지원사이트는 베스티안 병원내에 오피스를 운영하며, 특구 참여업체와의 연구자임상시험관련 각종 자문역할을 수행한다.㈜페이즈원사이트(Phase1Site)는 초기임상개발에 특화된 임상시험 실시 지원기관으로, 국내를 포함한 해외 임상시험의 기획, 운영 및 관리뿐만 아니라, 의뢰자(Sponsor)로서 미국 및 유럽 규제기관(FDA, EMA)에 신약 임상시험 신청서(IND) 작성 및 검토 그리고 신약 허가 신청서(NDA/BLA) 작성 및 검토와 그에 수반된 BIMO 실사(Bioresearch Monitoring Inspection)등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 인력을 주축으로 설립된 회사다. 신속한 개발을 위한 전략적 환자 모집 방안을 서비스할 뿐만 아니라, 수집하는 자료의 정확성 및 무결성을 보장하고자 임상시험 실시 기관의 질적 관리를 향상 시키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하여 의뢰사에는 빠른 임상개발 및 인허가를, 임상시험 실시 기관에는 향상된 관리 시스템을 통한 다양한 임상 시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재)베스티안재단 임상시험센터가 차별화전략을 통해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 특히 베스티안병원(오송) 임상시험센터의 경우 첨단재생바이오기업과의 병원중심 협력을 통해서 글로벌 혁신 특구의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전문성 확보를 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재)베스티안재단 김경식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항상 미래를 이야기하는 자리는 즐겁다. 베스티안재단 임상시험센터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든든한 파트너를 만났다. 특히 오송 임상시험센터는 첨단 재생 바이오기업과의 협력방안 마련과 상생발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밝혔다.㈜페이즈원사이트의 백승재 대표는 "신약개발 경험을 통해서 국내 임상시험시장이 글로벌화, 세분화, 전문화 되어야 한다는 것에 대한 신념을 가지고 있다. 베스티안 임상시험센터의 하드웨어와 ㈜페이즈원사이트의 임상전반에 대한 노하우라는 소프트웨어가 만나서 국내 초기 임상시험분야의 전문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7-09 12:31:29중소병원

인천세종병원 이성배 센터장 "극단적 식이요법 금물"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극단적인 식이요법 다이어트는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인천세종병원 이성배 비만대사수술센터장(외과)은 "최근 고도비만, 초고도비만 환자들에게서 1일 1식 식단 챌린지 다이어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극단적인 식이요법은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은 물론, 요요현상을 쉽게 불러일으켜 오히려 체중이 증가하는 부작용이 날 수 있다"고 9일 이같이 밝혔다.극단적 식이요법에는 대표적으로 1일 1식, 간헐적 단식, 원푸드 다이어트 등이 있다.인천세종병원 비만대사수술 센터 수술 모습음식마다 가진 영양소는 천차만별인데, 한 종류의 음식으로만 식단을 제한하거나 공복이 길어지면 신체가 제대로 기능하는데 필요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미네랄을 모두 섭취할 수 없게 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영양실조와 다양한 결핍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 배변을 조절하고 변비를 예방하며, 건강한 장내 미생물을 유지하는 등 소화 건강에 중요한 식이섬유 부족까지 초래한다.같은 음식만 반복적으로 섭취하는 것도 문제다.이 센터장은 "같은 음식만 섭취하는 건 음식에 대한 지루함, 무질서한 식습관 등 전반적으로 음식과의 부정적인 관계로 자리 잡게 한다. 정신 건강과 식사가 주는 즐거움에까지 영향을 미쳐 폭식이나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뇌에 공급되는 에너지원이 부족해져 적응하는 초기 단계에는 두통과 어지러움이 발생하고, 특정 음식에 대한 과민증이나 알레르기가 발생할 위험도 높아진다"고 설명했다.전문가들은 비만의 근본적 원인으로 잘못된 식습관을 꼽는다. 당류 과다 섭취와 곡물가루로 만든 음식, 고지방 음식을 선호하면 비만이 발생한다.비만은 면역 억제상태라 일컫는데, 지방세포에서 각종 염증성 물질을 분비해서 만성적인 전신 염증을 일으키고 그로 인해 각종 대사질환이 발생한다.비만은 식이요법과 운동, 생활 습관 변화로 개선할 수 있지만, 문제는 난치성 질환이라고 일컫는 고도비만의 경우 이것만으로 효과를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이 센터장은 "고도비만 환자들에게는 식이요법이나 비수술적 치료가 거의 효과가 없다"며 "30~40대 고도비만 환자가 자력으로 체중 감량할 가능성은 1천명 중 1명에 불과하다. 전문 의료진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그는 그러면서 고도비만 환자에 대한 '비만대사수술'의 효과를 강조했다.비만대사 수술은 크게 섭취 억제형인 '위소매절제술'과 흡수 억제형인 '루와이 위우회술'이 있다.위소매절제술은 위를 바나나 모양으로 절제해 위용적을 수술 전과 비교해 약 14%로 감소시킨다. 위 전체 크기가 작아지면서 포만감을 쉽게 느끼게 되고, 호르몬의 변화로 식욕과 입맛이 변한다. 복강경 수술로 통상 2일 뒤 퇴원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수술 후 1년이 되면 위용적이 수술 전 위용적의 30%로 증가 및 유지되면서 수술로 인한 체중감량 효과가 끝나게 된다.루와이 위우회술은 위 상부를 작은 주머니 모양으로 분리하고 소장을 Y자 모양으로 연결하는 수술법이다. 음식물이 십이지장에서 췌장액·담즙액을 만나는 시점을 하부 소장으로 이전시킴으로써 췌장 기능을 보존하고 혈당이 올라가는 것을 차단한다. 2형당뇨 완전관해율(병의 증상과 징후가 감소하거나 사라진 상태)이 매우 높은 수술로, 일명 당뇨 수술이라 부른다. 인슐린을 맞거나 당뇨약을 3종류 이상 복용하는 환자에게 추천한다.2가지 수술 모두 수술 전과 비교해 체중이 30~35% 감량되는 효과를 낸다. 당뇨를 가진 고도비만 환자가 비만대사수술을 받게 되면 9.3년의 기대수명이 증가하게 되고, 암 발생률과 암사망률도 각각 50%, 30%로 감소한다. 요요현상도 드물어 15년 이상 감량이 유지되게 한다. 정부에서도 그 중요성을 인식해 비만대사수술에 건강보험을 적용했다.인천세종병원 이성배 비만대사수술센터장(외과)은 "비만대사수술은 제2형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비알코올성 지방간, 천식 등 다양한 대사질환을 완화시키고 사전에 차단해 뇌졸중과 심근경색 등 치명적인 질환을 예방하는 게 목적"이라며 "비만대사수술은 현존하는 비만 치료 중 가장 효과적이다. 위 용적의 물리적 제한을 줄 뿐만 아니라 식욕을 감소시키고 입맛을 변화시키는 호르몬의 변화도 유도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막무가내식 다이어트로 효과를 못 보거나 오히려 건강을 해치지 말고, 전문 의료진과 함께 체중을 감량 및 조절, 다가올 미래의 질환까지 예방해 삶의 질을 높이길 권고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인천세종병원은 최근 비만대사수술 500례를 돌파했다. 지난 2022년 12월 비만대사수술 전문센터를 출범한 뒤 1년 6개월여만이다. 
2024-07-09 11:40:46중소병원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베트남 진출 본격화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병원장 김상일) 이 베트남 진출을 본격화 한다. 병원 측은 "7월1일 롯데호텔 서울본관에서 하노이의과대학병원과 진료와 교육, 연구, 사회활동 등 주요 분야의 포괄적 의료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협약 배경은 7월1일~3일 한국에서 개최되는 한-베트남 정상회담에서 의료 협력 분야 중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베트남 사업에 관한 양국 상호 협력 안건이 의제로 채택되면서 추진됐다.1일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본관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상일 병원장(앞줄 좌) 과 하노이의과대학병원 다오쑤안타잉 부병원장이 양국 의료기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팜민찐 베트남 총리 (뒷줄 우4) 도 참석해 양국 의료기관의 상호 협력을 경축했다.따라서 향후 베트남 진출 국내 의료기관 지원과 베트남 병원과의 공동 사업 등 다양한 행정지원 방안이 논의되며 이번 양국 의료기관 협약은 사실상 한-베트남 국제보건의료 협약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특히 협약식에는 팜민찐 베트남 총리가 직접 참석해 양국 의료기관의 상호 협력을 경축했다. 하노이의과대학병원에서는  다오쑤안타잉 부병원장, 영상의학과 레뚜안링 센터장이,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김상일 병원장 등 양국 의료진이 함께 했다.협약 내용은 양국 병원 우의를 증진하고 포괄적 의료분야 교류 (의료진 상호방문, 공동학술연구, 의료기술 전수), 진료 서비스 교육, 병원 관리 모델 협력, 시스템 관리 및 병원 품질 관리 지원, 건강검진 및 각종 다양한 부문의 의료서비스 제공 및 협력이다.김상일 병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본원의 의료기술과 스마트병원시스템을 적극 전파, K-의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베트남과의 지속적인 의료 교류를 확대해 양국 간 보건 의료 발전의 디딤돌이 되겠다"고 밝혔다.한편,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베트남 하노이에 건강검진센터와 종합클리닉센터(5개 진료과 운영 :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내과, 이비인후과, 응급의학과)를 내년 개원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 중이다. 
2024-07-02 10:38:36중소병원

소아응급실 대책 '전공의 할당제' 번복한 아동병원협회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아동병원 10곳 중 9곳이 사실상 소아응급실 역할을 수행하면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 과정에서 '전공의 할당제'를 언급, 잡음이 제기되자 대한아동병원협회가 직접 나서 진화에 나섰다.대한아동병원협회는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소아응급실 대책을 제시했다. 이 과정에서 이창연 부회장이 전공의 할당제를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이 부회장은 "소청과 전공의 의무할당제를 통해 후배를 키웠으면 한다"면서 아동병원들의 역할을 전공의 수련까지 확대할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주장인 즉, 타과 전공의라도 소청과 전공의 수련을 의무적으로 할 수 있도록 정부가 대책을 세워달라는 얘기다. 이를 두고 의료계 일각에서 "전공의 정원 확보하려는 것이냐"라며 곱지 않는 시선이 제기됐다. 아동병원협회는 이창연 부회장의 '전공의 의무 할당제' 주장에 대해 개인의견이라고 진화에 나섰다. 해당 주장을 두고 뒷말이 제기되자 아동병원협회는 '전공의 의무 할당제'는 이창연 부회장의 개인 의견으로 공식적인 입장이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아동병원협회는 "해당 내용에 대해 단 한차례도 논의한 적이 없다"면서 "앞으로도 이에 대한 논의 계획은 전혀 없다"고 거듭 입장을 분명히 했다.다시말해 소청과 전공의 지원율이 급감하는 것은 우려스럽지만 이를 개별 병원의 수련과는 연결 짓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셈이다.한편, 이날 아동병원협회는 "중증환자 중 지난 한달간 환자 거주 진료권역을 벗어나 전원되는 비율은 50% 정도로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소아중환자 및 수용대책이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했다.현재 상황에선 중증 소아환자를 전원해야 "하는데 받아줄 상급병원이 없다는 점을 언급하며 현재 전공의 대부분이 사직 중인 상황으로 회복 불능 상태라는 점을 지적했다.이날 아동병원협회 정성관 부회장(우리아이들의료재단 이사장)은 "응급 환자 이송이 안될 경우 복수의 의사와 간호사가 진료해야 하는 부담감과 함께 법적 책임 문제까지 감당해야 하는 2중고를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이어 "소아응급환자가 구급차에 의해 내원했을 경우 일반 진료를 전혀 할 수 없어 일반 환자들이 장시간 대기 중 상당수가 불만을 터트리고 돌아가는 상황이 발생되고 있다"고 토로했다.그는 이어 "아동병원 소아응급실화에 대한 법적, 제도적, 정책적 대책이 마련돼야 소아응급환자도, 아동병원도 최상의 환경에서 최상의 진료와 진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7-01 12:02:00중소병원

"유방암, 빅5병원과 경쟁 자신" 대림성모병원의 자신감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지난 2월, 전공의 사직 이후 대학병원이 유방암 환자를 대거 전원하면서 하루에 신규환자가 몰린 병원이 있다. 그 주인공은 대림성모병원. 전공의 등 의료진 이탈로 대학병원이 혼란스러운 사이 유방암 분야에 뿌리를 깊게 내리고 있다.대림성모병원 김성원 이사장은 27일 기자간담회에서 "의대증원 사태 직후 1일 신규환자가 최대 15명까지 밀려들면서 의료진 피로감이 높아졌다"며 상황을 전했다.김성원 이사장은 대림성모병원을 유방분야 전문병원 전환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대림성모병원은 0-0-2 시스템을 도입, 내원 당일 검사부터 당일 확인에 이어 암이 의심될 경우 2일 내 조직검사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수술도 진단 후 2주 이내 끝낸다.하지만 최근 의대증원 사태 이후 대학병원에서 전원한 환자가 늘면서 수술 시점이 2주에서 1개월 반까지 늘어났다. 최근 3주이내로 수술 대기 시간을 단축했지만 과거 대비 환자가 늘었다.김 이사장은 "전공의 사직으로 대학병원이 휴진에 돌입하면서 대학병원들이 환자 전원을 많이해 준 결과"라고 분석했다. 빅5병원 등 대형대학병원에 수개월 째 수술 대기 상태였던 환자는 직접 병원 문을 두드리기도 했다.실제로 이번 사태를 겪으면서 환자 군도 지역환자 중심에서 전국적으로 확대됐다. 내년(2026년) 전문병원 지정평가에 도전장을 내밀 계획이다.■유방암센터→유방암병원 격상…방사선종양센터도 오픈이는 대림성모병원이 수년 간 유방암 분야 전문성을 갈고 닦아온 결과다. 최근에는 센터급에서 '병원급'으로 격상시켰다. 병원 규모는 유지한 채 장비 등 시설·인프라 강화에 주력했다.유방외과 전문의 5명, 유방암 수술 누적 건수는 총 7500건으로 5년간 유방암 생존율은 97.3%를 기록했다. 유방 분야 영상의학과 전문의만 5명 확보하면서 당일 조직검사가 가능하다. 유방 총 조직검사 건수는 1만 3407건, 진공보조유방종괴절제술(맘모톱)은 2494건에 이른다.김동원 유방센터장(유방외과)은 "빅5병원도 유방 분야 영상의학과 전문의를 5명까지 확보한 곳은 없다"면서 "유방암 분야 최대 규모 의료진"이라고 말했다.수술 건수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의대증원 사태 이후 급증하면서 전년대비 건수가 크게 늘었다. 24년 5월 기준, 유방암 수술 누적 건수는 1932건, 유방재건 및 성형수술은 992건에 달한다.대림성모병원은 유방암 치료 질을 높이고자 최신 장비를 구비한 방사선종양센터도 문을 열었다. 최신형 선형가속기 6D COUCH, 캐논 160 슬라이스 등 빅5병원에서나 볼 법한 고가의 의료장비를 과감하게 투자했다.김주리 유방암병원장은 "빅5병원 수준의 최신형 방사선종양 장비를 구축하면서 환자맞춤 치료가 가능해졌다"면서 "수술 이외 항암치료 건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전문의가 치료계획부터 검사까지 '직접'…환자와 끈끈한 라포 '강점'대림성모병원의 또 다른 강점은 첫 내원에서부터 재활치료까지 전문의가 직접 한다는 점이다.당일 검사, 당일 진단이 가능한 것도 유방 분야 영상의학과 전문의를 대거 확보하고 있기에 가능하다. 방사선 치료를 시작하면 유방암 환자가 검사, 진단부터 수술, 방사선치료까지 유방암 치료의 전 과정을 전문의가 직접 맡는다. 김성원 이사장(유방외과)은 "유방재건은 유방암 수술에서부터 시작이라고 본다. 같은 이유로 외과의사가 재건술을 하는 편이 장점이 많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대학병원에선 각자 자신의 환자라는 개념이 있지만 대림성모병원은 '우리환자'라는 개념"이라며 "대학병원이 쫒아올 수 없는 장점"이라고 했다.즉, A의사가 휴가를 떠나도 남은 B의사가 성의껏 진료해주기 때문에 의료진 삶의 질도 지키고 환자 만족도 또한 유지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 같은 이유로 방서선 치료계획을 수정, 변경하는 것도 원활하다는 것도 강점이다. 김광태 회장은 "유방암 수술은 기본 인프라를 갖춰야한다. 우리는 대학병원 수준을 기준으로 하면서 (유방 분야)전문병원화하고 있다"면서 "대학병원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외과-검사를 담당하는 의료진간 소통이 원활해 신속한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2024-07-01 05:10:00중소병원

병원컨설팅 전문가의 암울한 전망..."의사 수급난 가속화될 것"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의료대란 이후 병원의 의사 수급난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와 더불어 개원가, 병원 대비 대학병원 교수 급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성과급제 도입 필요성도 제기돼 눈길을 끌었다.병원전문 컬설팅회사를 운영하는 엘리오앤컴퍼니 성만석 대표는 28일 대한의료법인연합회 정기총회 겸 학술세미나에서 '위기는 격차를 따라잡을 절호의 기회'라는 주제의 발표에서 의료대란 이후 의료현장의 변화를 전망했다.성 대표는 "의대증원 이슈로 어수선해진 지 반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다"면서 "전공의가 돌아온다고 해도 이전의 의료로 되돌릴 수는 없다"고 짚었다.엘리오앤컴퍼니 성만석 대표는 의료대란 이후 의료현장의 변화를 전망했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뉴노멀로 전환했듯이 의대증원 사태 이후 또다른 뉴노멀 의료현장의 변화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다.그는 의대증원 사태 이후 특단의 조치가 없다면 의사 수급난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일단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과 실손보험 확대로 개원시장 진출이 늘고 있으며 의사들의 워라밸이 중요해지면서 의사 1인당 진료시간은 감소했다는 점을 이유로 꼽았다. 또 고령 의사의 퇴직까지 겹치면서 결과적으로 의사 수급난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반면 인구 고령화로 환자들의 내원일수는 늘어나고 과거 의료이용과 달리 건강검진, 통증관리, 해외환자 등 새로운 수요가 계속해서 창출되는 현상 또한 의사 인력난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성 대표는 최근 대형 대학병원의 분원 건립으로 총 7320병상이 늘어나면서 필요한 전문의 수 규모를 2005명으로 추계했다. 결국 환자를 진료할 의사가 필요하기 때문에 수요는 여전히 부족할 것이라는 설명이다.또한 성만석 대표는 대학병원 교수들이 호봉제 위기에 직면한 현실을 짚었다.개원가와 중소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의 급여와 대학병원 교수의 급여 격차가 커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그는 "과거에는 대학병원 교수 급여 수준이 개원가 대비 80%를 유지했지만 계속 감소하면서 최근에는 48%까지 줄었다"고 전했다.그는 대안으로 대학병원 의료진에 대해 성과급 비중을 늘리면서 연봉제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그는 "총 급여에서 30%이상 성과급 비중을 유지하면서 성과에 따라 성과급이 늘어나는 구조를 마련해야한다"면서 "고성과자를 중심으로 더 높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연봉제 트랙도 필요하다"고 말했다.과도기에는 호봉제와 연봉제가 공존하면서 개인이 선택하도록 하고 단계적으로 성과와 무관하게 인건비가 상승하는 구조를 탈피한 새로운 급여체계로 연봉제 정착을 제안했다.이와 더불어 성 대표는 1, 2차 의료기관 높은 급여로 대학병원 교수의 이탈이 지속되고 있는 현상을 짚었다. 이같은 대학병원 위기 상황 속에서 중소병원은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봤다.그는 "환자들이 빅5병원에서 진료받는 것 이상으로 괜찮다는 신뢰를 줘야한다"면서 "환자들이 2차병원을 선택할 이유를 만들어야한다"고 말했다.
2024-06-29 05:30:00중소병원

"참을 만큼 참았다" 이번엔 환자단체·보건노조 거리로…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참을 만큼 참았고 버틸 만큼 버텼다."대한의사협회를 중심으로 지난 18일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진행한 데 이어 27일 무기한 투쟁까지 예고하자 이번엔 환자단체와 보건의료노조가 전면투쟁을 선언했다.보건의료노조는 6월내로 진료정상화 하지 않으면 전면 투쟁을 선언해으며 환자단체는 7월 4일 집회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보건의료노조는 "6월 내로 의정갈등을 해소하고 전면적인 진료정상화를 위한 출구전략을 마련하라"면서 정부와 의사단체를 대상으로 전면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의사단체는 이미 확정된 의대증원을 인정하고, 정부는 전공의 수련 국가책임제와 의대교육 정상화 지원 약속을 지키라는 게 노조의 주문이다.보건의료노조와 별개로 환자단체들도 목소리를 낸다.한국환자단체연합회(환단연),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한유총)는 내달(7월) 4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환자 총궐기대회를 열고 의사 집단휴진 철회와 더불어 재발방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집회를 진행한다.앞서 환자단체는 의사단체의 행보에 우려를 제기해왔지만 거리로 나가 집회를 추진한 것을 처음이다. 특히 최근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보인다.환자단체연합회는 지난 4월, 전공의 사직 등 의료진 이탈로 의료공백이 장기화되면서 국회에 의료공백 장기화 사태 중재 및 재발방지 입법을 촉구하는 국민청원을 진행한 바 있다.
2024-06-21 15:19:44중소병원

웰시티요양병원, 간병비 부담 줄고 서비스 질은 껑충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대전 웰시티요양병원(이사장 차승식)이 입원환자 간병비 지원 정부 시범사업에 본격 착수했다.웰시티요양병원은 최근 인공호흡기, 중심정맥영양, 뇌성마비, 척수 손상에 의한 마비, 편마비, 파킨슨병 등으로 간병인의 도움이 필수적인 입원환자 26명을 대상으로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간병비 지원 시범사업에 들어갔다.  사진제공: 웰시티요양병원웰시티요양병원은 앞으로 간병비 지원 대상 환자를 60명까지 늘려 내년 12월까지 시범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간병 지원 대상 환자들은 간병비의 40%에 해당하는 하루 당 1만 1,470원, 한 달 34만 원만 부담하고, 나머지 60%는 정부로부터 지원 받는다.  간병 지원 대상 환자들은 간병비 부담을 덜게 될 뿐만 아니라 보다 질 높고, 안전한 간병 서비스 받을 수 있다.일반적으로 요양병원 간병인들은 병원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24시간 근무한다. 그러다보니 피로가 누적될 수밖에 없고, 체계적인 교육이 부재해 각종 안전사고, 환자 폭행 등 불미스런 사건이 발생하곤 했다.  하지만 간병비 지원 시범사업 요양병원에 파견된 간병인은 2교대 내지 3교대 근무, 4대 보험 가입, 법정 근로시간과 휴일이 보장되고, 체계적인 교육을 받는다  웰시티요양병원 간병인의 경우 2교대(주간조 오전 7시~오후 7시, 야간조 오후 7시~다음 날 오전 7시) 근무한 뒤 퇴근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있다.간병인 A씨는 "밤낮 없이 24시간 간병할 때는 늘 피곤하고, 스트레스도 많았는데 지금은 퇴근해서 편하게 쉬었다 오니까 기분 좋게 간병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웰시티요양병원은 20명의 간병인을 대상으로 직업윤리, 응급상황 대처법, 체위변경, 손위생, 식사 보조 방법, 기저귀를 착용하거나 휠체어로 이동할 때 주의할 점, 낙상사고 예방법 등을 정례적으로 교육해 환자의 존엄성과 안전에 기반한 간병을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요양병원 가운데 최상위 20개 의료기관을 선정해 시범사업을 시행중이다.웰시티요양병원 차승식 이사장은 "입원환자들이 간병비 걱정 없이, 더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환자 보호자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시범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6-21 11:02:38중소병원

근로복지공단안산병원, 국가검진 최우수기관 선정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병원장 임호영)은 지난 10일 보건복지부 주관 국가검진기관 4주기(2021년도~2023년도)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국가검진기관 평가는 건강검진기본법 제15조에 의거 보건복지부장관이 국가건강검진의 질 향상을 위해 검진기관 대상으로 인력, 시설 및 장비 전반, 질 관리 실시현황 등 국가검진 업무수행의 적절 여부에 대해 엄격하게 평가하는 사항이다.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은 최종평가에서 검진유형 중 대부분 우수등급을 받았고, 특히 일반검진, 간암검진, 유방암 검진 유형에 대해서는 진단검사, 영상의학 등 세부평가분야 모두 우수 등급 이상임과 동시에 최종점수가 전국 상위 10%이내 점수인 경우에 해당되어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관계자에 따르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기관 중에서도 3가지 유형이나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관은 굉장히 드물다"며 "따라서 좋은 의료서비스 질을 담보하고 있다고 봐도 된다"고 평가했다.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임호영 병원장은 "4주기 국가건강검진 기관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기관이 돼, 이후에도 기관평가에서 최우수기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4-06-20 19:53:15중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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