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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민병원, 분당차 이주호 교수 영입…줄기세포 재생의료 본격화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부민병원이 간암·유전체 연구와 면역세포치료 분야 권위자를 전격 영입하며 첨단재생의료 거점 병원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이주호 센터장 겸 연구소장서울부민병원은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및 간이식센터장을 역임한 이주호 교수를 서울부민병원 간센터장 및 첨단재생의학연구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이주호 센터장은 부산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뒤,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에서 간암 및 암 유전체 연구로 박사 학위를 추가 취득한 복수 박사 학위 소지자다. 분당차병원 간이식센터장과 차바이오텍 해외메디칼 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임상 현장과 병원 경영 모두에서 탄탄한 경력을 쌓아왔다. 특히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경동맥화학색전술(TACE)과 자가 NK세포치료제를 결합한 면역세포치료 병합 요법 연구를 선도해온 전문가로 손꼽힌다.부민병원은 이번 영입을 기점으로 간센터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그룹 내 첨단재생의학연구소와 임상시험센터 간 시너지 극대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미 보건복지부 지정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 자격을 갖춘 만큼, 줄기세포를 활용한 퇴행성 질환 치료와 손상 조직 기능 회복 연구를 집중적으로 확대한다. 임상시험센터와의 연계를 통한 세포치료제 개발 등 정밀의료 시스템 고도화도 함께 추진한다.이주호 센터장은 "환자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정밀의료와 줄기세포 기반 재생의학은 미래 의료의 핵심"이라며 "부민병원의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근본적인 치료의 희망을 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정훈재 연구원장은 "이주호 센터장의 영입은 부민병원그룹이 단순한 진료 기관을 넘어 연구와 임상이 선순환하는 연구중심병원으로 진화하는 중요한 변곡점"이라며 "첨단재생의료와 임상시험센터의 역량을 결집해 퇴행성 질환 극복을 위한 세포치료제 개발 등 바이오 의료 산업을 선도하는 거점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2026-04-03 10:55:10중소병원

대구시서부노인전문병원, '치매극복 건강 걷기 행사'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대구광역시서부노인전문병원(병원장 김시오)은 오는 4월 24일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치매극복 건강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치매극복 건강 걷기 행사는 치매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이달 24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두류공원 문화예술회관 앞과 대구관광정보센터 앞 일대에서 진행되며, 일반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행사에서는 ▲치매 예방 교육 ▲치매 상담 ▲혈당·혈압·산소포화도 검사 ▲건강 상담 등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간단한 게임과 체험활동도 마련해 참여자들이 부담 없이 즐기며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특히 걷기 활동을 중심으로 한 이번 행사는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 방법을 제시하고, 치매 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대구시서부노인전문병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의 치매 예방 인식 제고와 조기 예방 실천을 유도하고, 신체 활동을 통한 건강 증진과 생활 습관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치매안심센터 인지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대구시서부노인전문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대구 지역 최초로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됐다. 치매안심병원은 치매 환자에게 전문적인 입원 치료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정되는 의료기관으로, 인력·시설·장비 등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대구시서부노인전문병원은 보건복지부의 현지 평가를 거쳐 해당 기준을 충족했으며, 총 120병상 규모(4병동·5병동 각 60병상)의 치매전문병동을 운영하고 있다.또한 ▲신경외과 등 전문의 ▲간호등급 1등급 이상 ▲작업치료사 ▲임상심리사 등 전문 인력을 갖추고, 치매 환자 특성에 맞는 시설과 장비를 확충해 체계적인 치료 환경을 구축했다.특히 간호등급 1등급을 확보함으로써 환자 대비 충분한 간호 인력을 배치해 보다 집중적이고 세심한 돌봄 제공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병원은 ▲인지재활 프로그램 ▲작업치료 프로그램 ▲치매 환자 가족 자조모임 등 다양한 맞춤형 치료 및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치매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대구시서부노인전문병원 김시오 병원장은 "시민들이 치매 예방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걷기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치매안심병원으로서 지역사회 치매 관리의 중심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03 10:02:00중소병원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특수전사령부 귀성부대 MOU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병원장 조준)이 25일 육군 특수전사령부 귀성부대와 군 장병, 군무원 및 그 가족의 건강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인천병원 조준 병원장을 비롯해 귀성부대 김길정 여단장, 인사참모, 인사계획장교 등 부대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25일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 강당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조준 인천병원장(왼쪽 네 번째)과 김길정 여단장(왼쪽 세 번째)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번 협약은 귀성부대 군 장병과 군무원은 물론 가족까지 포함한 폭넓은 의료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특히 종합건강검진을 비롯한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해 지역사회 의료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식 후 귀성부대 관계자들은 병원의 주요 시설을 둘러보았으며, 특히 재활전문센터를 견학하며 인천병원만의 전문적인 재활치료 시스템과 선진화된 운영 현황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귀성부대 김길정 여단장은 "특전사 장병들의 건강은 부대 전투력의 가장 기본이자 핵심 요소"라며 "앞으로도 특전대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조준 병원장 역시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군 장병과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는 것은 매우 중요한 역할"이라며 "합리적인 비용과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은 앞으로도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 건강증진과 공공의료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2026-03-26 11:27:23중소병원
인터뷰

"병원 지역가산부터 질평가까지…대대적 손질 시급"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대한중소병원협의회(중병협) 차기 회장으로 추대된 유인상 후보(영등포병원장)가 대한병원협회 보험부회장으로서 병원계 전반의 구조적 문제를 짚었다. 그의 시선은 개선이 시급한 의료현장인 지역 중소병원에서 출발해 중독·재활·요양 등 소외된 의료 영역을 거쳐, 간호간병통합서비스와 상급종합병원 시범사업, 질평가 개편까지 폭넓게 닿았다. 지난 22일 만난 그는 "중소병원부터 상종까지, 지금 손을 안 보면 나중엔 더 큰 대가를 치른다"는 일관된 메시지를 전했다.지역 병원 먼저 살려야…"진찰료보다 병실료 인상이 더 현실적"유인상 보험부회장이 가장 먼저 꺼낸 화두는 지역 병원의 재정난이었다. 수도권과 지방의 의료 격차가 좁혀지기는커녕 갈수록 벌어지는 상황에서, 지역가산 문제를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그는 "지역가산이라고 하면 수가 인상을 주로 생각하지만, 진찰료는 예측이 어렵다"며 "보다 예측 가능한 방법으로 병실료를 올려주는 방안을 더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병원 운영자 입장에서 내년 수입을 가늠할 수 없는 수가 체계보다는, 일정하게 예측 가능한 수익 구조를 먼저 보장해줘야 지역 병원이 버틸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대한병원협회와 대한중소병원협회가 정부와의 논의를 거쳐 지원책을 마련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시급하다고 봤다. 대한병원협회 유인상 보험부회장은 병원계 산적한 과제와 해법을 제시했다. '알코올병원'을 '중독병원'으로…마약·게임까지 포괄해야유 부회장은 지역 병원 문제와 함께 중독 전문병원의 필요성이다. 오랫동안 '알코올병원'이라는 이름 아래 묶여 있던 이 영역이, 마약·도박·게임 등으로 확산된 현실을 전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그는 "알코올병원이라는 명칭부터 바꿔야 한다"며 "알코올, 마약, 도박, 게임 등 모든 중독을 포괄하는 '중독병원'으로 명칭을 통합하고, 그에 맞는 지원 체계를 새로 설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명칭이 바뀌면 지원 범위도 넓어지고, 전문의 양성 체계도 달라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특히 마약 중독 치료 인프라의 취약성을 우려했다. 그는 "마약 중독 환자에 대한 전문 치료 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데, 정작 전문의들은 너무 열악한 환경 때문에 현장을 떠나고 있다"는 것이다.알코올 중독, 마약 중독, 게임 중독은 각각 환자 구성이 다른 만큼 보험급여도 각각 설계를 달리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환자의 경제적 여유와 상황 등 특성에 맞춰 보험급여와 본인부담 등 현실에 맞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그는 이어 '중독'을 단순한 의료 이슈로 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알코올·마약 중독자들의 공격적 행동은 불특정 다수에게 피해를 준다"며 "중독 전문의 양성과 중독 전문병원 활성화는 공중보건을 넘어 사회 안전의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폐쇄병동에 대한 별도 지원책 마련도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차기 중병협 회장으로 추대된 유인상 부회장재활·요양, 고령화 대비 체계 재설계 시급중독 치료 인프라 못지않게 현장과 정책 현실의 간극이 큰 분야가 재활과 요양이다.유 부회장은 급성기 재활에 대한 지원 공백을 핵심 문제로 꼽았다. 그는 "대학병원에서 뇌졸중 수술을 하고 한 달 뒤에 환자가 퇴원했을 때 급성기 재활치료를 받을 재활병원이 부족하다"며 "대학병원조차 통증 치료 위주로만 운영되고 있는 현실을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는 인지재활, 연하재활, 로봇 보조 재활 등으로 진료 구조를 전환한 병원 사례를 언급하며 "중소종합병원급에서 급성기 재활을 담당할 수 있도록 지원책이 명확히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재활병원의 숫자 자체도 턱없이 부족한 상황으로 전국에 30~40개 수준에 불과한 재활 전문병원을 더 확대할 수 있는 기준 완화와 지원책이 병행돼야 한다는 것이다.요양병원 문제도 따로 떼어 볼 수 없다고 했다. 특히 투석 요양 환자를 둘러싼 구조적 문제를 짚었다.유 부회장은 "투석 요양병원 문제는 전달 체계 개편을 통해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며 "신장내과 전문의가 있는 병원과 중환자실을 갖춘 병원 등과 연계 체계를 만들어서, 중증도에 따라 적절한 기관으로 이동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대학병원이 투석을 꺼리는 현실도 지적했다. 원가에 비해 수가가 낮아 하면 할수록 손해가 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결국 대학병원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중간 단계의 병원들을 키워야 한다는 논리다.그는 재활과 요양을 아우르는 통합 돌봄 체계에 대해서도 "지금 구조를 손보지 않으면 고령화 사회에서 더 큰 어려움이 닥칠 것"이라며 "요양병원과 재활병원의 역할 분담을 통합돌봄체계 안에서 재정립하고, 구체적 논의를 지금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병원계 해묵은 과제…전문병원 지원·신포괄수가제 재정비 재활·요양 문제와 연결되는 또 다른 사각지대가 전문병원과 정신병원이다. 유 부회장은 전문병원 체계가 지나치게 경직돼 있어 실질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봤다.그는 "심뇌혈관처럼 융합이 가능한 분야는 기준을 통합해서 더 많은 병원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반면 척추·관절처럼 이미 포화 상태인 분야는 기준을 서서히 높여 자연스럽게 정비하는 방향이 맞다"고 설명했다.무조건 규제가 아니라 분야별로 다른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호흡기 전문병원처럼 중환자실을 갖추고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전문병원도 발굴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정신병원 문제는 더 구체적이었다. 응급실에서 정신병원으로 환자를 보내도 해당 병원이 받을 병원이 없어 연계가 끊기는 현실을 지적했다.그는 "정신병원에 환자를 전원할 때 인센티브가 있어야 대학병원도, 중소병원도 연계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내가봤다. 이와 더불어 수련병원 기능을 하고 있는 정신병원들이 전문병원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지원을 받지 못하는 문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유 부회장은 또 하나 풀어야할 숙제로 '신포괄수가제'를 꼽았다. 그는 신포괄수가제에 대해 "버리기엔 아깝고, 건보재정 안정을 위해서도 유지가 필요하다"면서 재정비 필요성을 언급했다.그는 "(신포괄)은 축소하거나 폐지할 게 아니라 재정비해서 더 나은 지원책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며 "지금처럼 많은 의료기관이 이탈하는 흐름이 계속된다면, 나중에 더 큰 비용을 치르게 된다"고 경고했다.현장에서 답답함을 느끼는 이유는 '신포괄'을 통해 실질적 보상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재정비를 통해 참여 유인을 높이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간호간병통합서비스, 순서 뒤집히면 지역의료 직격타  신포괄 문제와 함께 병원 구조 전반을 바꾸는 또 다른 변수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다. 유 부회장은 이 또한 의료현장과 동떨어진 정책 방향에 쓴소리했다.그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대학병원부터 시작하겠다는 방향은 잘못됐다"고 직격했다. 이는 지역 중소병원 간호사들이 대형병원으로 빠져나가 오히려 지역 의료 공백을 가속화한다는 이유에서다. 방향 자체를 반대하는 게 아니라, 순서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것이다.그는 단계적 확대 원칙을 제시했다. 그는 "지역병원들이 병상 가동률 70~80% 이상을 먼저 채우고 이후에 종합병원급, 그 다음 수도권 순으로 확대해야 한다"며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방향성 자체는 맞지만, 순서가 뒤집히면 부작용이 크다"고 강조했다.간병인 수급 문제에 대해서도 "베트남, 캄보디아 등에서 들어오는 외국인 간병인에 대한 한국어 교육과 커리큘럼부터 먼저 체계화해야 한다"며 현실적인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상종 구조전환 시범사업 47곳, 3년 내 탈락 시 환자들 피해또한 유 부회장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시범사업에 대해서도 개선점을 언급했다. 보험부회장으로서 병원계 전체를 아우르는 역할을 해야 하는 만큼, 상종 시범사업의 문제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현안이다.그는 "3년 시범사업 기간 동안 47개 병원 중 단 한 곳도 탈락시켜서는 안 된다"고 못 박았다. 시범사업 지원금이 끊기는 순간 해당 병원의 기능이 멈춰버린다는 현실적 우려에서다.만약 지원이 끊기면 시범사업 참여를 위해 병상을 줄이고 중증도 높은 환자 중심으로 체계를 개편한 병원들이 과거로 돌아갈 것이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에게 돌아간다는 논리다.이 문제는 포괄 2차 종합병원(175개)과의 지원 격차 문제로도 이어진다. 유 부회장은 "175개 포괄 2차 병원 중 50개 이상이 수련병원으로 상종과 결이 비슷한 기능을 수행하지만, 지원금은 하늘과 땅 차이"라고 짚었다.상종이 약 7000억원 예산을 75개 병원이 나누는 반면 포괄 2차병원은 비교가 민망한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이 격차가 계속되는 한 종합병원들이 굳이 포괄 2차 체계 안에 남을 이유가 사라질 것이라고 봤다.이와 관련해 전공의 수련 기능에 대한 지원 방식 자체를 바꿔야 한다고도 강조했다.그는 "건보재정 외에 국가 정책 자금으로 수련병원을 지원해야 한다. 교육부가 나서야 할 문제"라며 "돈은 안 주면서 월급만 줘서 교육시키라는 건 구조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학령인구 감소로 쓰지 못하고 쌓이는 교육예산을 수련병원 지원에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질평가 개편, 상종과 종합병원 트랙 분리해야상종 구조전환 시범사업 문제와 맞닿아 있는 또 다른 현안은 질평가 체계 개편이다. 유 후보는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은 트랙을 나눠 각각 평가할 것을 제안했다.현재 구조에서는 종합병원들이 아무리 노력해도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의료 질 향상에 투자할 유인 자체가 약하다는 지적이다.그는 "종합병원에 속한 대학병원급 기관이 1·2등급을 받았을 때 실질적으로 받는 금액이 지금보다 높아져야만 의료 질 개선에 투자할 동기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되면 현재 5등급 체계에서 아예 포기했던 병원들도 다시 등급 향상에 나설 것이고, 이는 전체 의료 질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논리다.반대로 일정 기준에 미달하는 종합병원에 대해서는 단계적으로 퇴출하는 방향도 필요하다고 봤다.그는 "현재 퇴출이 필요한 종합병원도 있다"며 "다만 이 과정에서 중소병원들이 더 나은 방향으로 올라갈 수 있는 경쟁의 장이 돼야지, 단순한 퇴출로 끝나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의료 질평가 개편이 결국은 의료 생태계 전체를 건강하게 만드는 방향으로 설계돼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모든 협회 다시 한 자리에"…중병협 대통합 예고이처럼 산적한 과제들을 풀어나가기 위해, 유 후보는 대한중소병원협회 수장으로서 먼저 해결해야 할 선결 과제를 분명히 했다. 뿔뿔이 흩어진 채 각자의 목소리만 내는 구조로는 어떤 정책 현안도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그는 "전문병원, 요양병원, 정신과 병원 등 그동안 갈라졌던 협회들을 다시 모으는 탕평책을 쓰겠다"며 "각 분야별 협회 회장들이 총회에 참석하고 부회장직을 직능별로 분담하는 방식으로 중병협 본래의 포용적 구조를 되살리겠다"고 강조했다.복지부와의 소통 방식도 바꾸겠다고 했다. 그는 "간담회를 통해 각 협회의 현안을 15개 발굴하고, 그중 5개라도 실질적으로 해결되도록 하겠다"는 게 그의 목표다. 본인의 강점인 '경청'과 '소통'을 백분 활용하겠다는 것이다.한편, 유 부회장은 오는 5월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정식으로 대한중소병원협회 회장에 취임할 예정이다. 
2026-03-25 05:30:00중소병원
[김용진의 곤란한 비만 이야기]

위가 다시 늘어난 걸까(3편)

[메디칼타임즈=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용진 센터장] 비만수술 후 외래에서 가장 자주 듣는 질문이 있다. "요즘은 조금 더 먹히는 것 같습니다. 위가 다시 늘어난 건가요?" 옆에 앉아 계신 보호자도 덧붙인다. "이러다가 원래대로 돌아가는 건 아닌가요?" 결론부터 말하면, 비만수술 후 위가 수술 전처럼 다시 늘어나는 일은 없다. 위소매절제술은 위를 단순히 줄이는 수술이 아니라 세로로 길게 절제하여 구조적으로 확장되기 어렵게 만든다. 실제로 재수술 과정에서 확인해 보아도 위가 과거처럼 커져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렇다면 환자들이 느끼는 '식사량 증가'는 무엇일까.수술 직후 약 120~150cc 정도였던 위의 용적은 시간이 지나면서 400~500cc 정도까지 증가할 수 있다. 하지만 수술 전 위 용적이 약 2리터였던 점을 고려하면 이를 '위가 늘어났다'고 보기는 어렵다. 오히려 몸이 새로운 상태에 적응해 가는 과정에 가깝다.실제 문제는 위의 크기가 아니라 먹는 방식의 변화다. 수술 후 환자들은 자연스럽게 부드럽고 잘 넘어가는 음식을 선택하게 되고, 식사 횟수가 늘어나며, 소량씩 자주 먹는 습관을 갖게 된다. 특히 흔하게 나타나는 것이 이른바 '그레이징(grazing)'이다. 배가 고프지 않아도 하루 종일 조금씩 먹는 행동이다.흥미롭게도 이러한 식습관은 드문 일이 아니다. 임상에서는 약 60% 정도의 환자에서 관찰된다. 이 정도라면 이를 단순한 이상 행동으로 보기보다 체중 감소에 대한 자연스러운 생리적 반응으로 이해하는 것이 타당하다. 우리 몸은 체중이 줄어들면 이를 위협으로 인식한다. 그리고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가려는 방향으로 작동한다. 식욕이 증가하고, 식사 횟수가 늘어나며, 에너지를 최대한 보존하려 한다. 즉, 환자들이 경험하는 변화는 위가 다시 커졌기 때문이 아니라 몸이 체중 감소에 저항하는 과정이다.그래서 비만수술은 수술로 끝나는 치료가 아니다. 오히려 수술 이후의 관리가 더 중요하다. 초기에는 단백질 중심 식사에 적응해야 하고, 3개월 이후에는 음식의 양과 속도를 조절해야 하며, 시간이 지나면서는 잘못된 식습관을 교정해야 한다. 정기적인 외래 방문과 식이 상담은 이러한 과정을 돕기 위한 치료의 일부다.마무리하면, 수술 후 식사량이 늘어나는 것은 위가 다시 커졌기 때문이 아니라 체중 감소에 적응하는 우리 몸의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비만은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 만성적이고 재발이 쉬운 질환이다. 비만 수술은 끝이 아니라 치료의 시작이다. 그리고 그 결과는 수술 이후의 습관이 결정한다.
2026-03-24 08:33:10중소병원
[박선영 대표의 병원ESG 칼럼]

⑥ 해외의 성공 사례: 가능성은 이미 증명됐다

[메디칼타임즈=스테리케어 박선영 대표] 재사용 의료 시스템의 미래를 논할 때, 많은 이들이 그것이 과연 현실 가능한지에 대해 의구심을 표하곤 한다. 하지만 캐나다의 사례를 살펴보면 재사용 시스템이 단순히 이론적인 이상향이 아니라, 병원 현장에서 실제 수익과 안전을 동시에 보장하며 작동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의 사례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 지역 보건 당국은 일찍부터 다회용 가운을 표준으로 채택해 왔으며, 현재 주요 병원들의 재사용 가운 도입률은 80%에서 최대 100%에 육박한다. 온타리오주의 맥켄지 헬스(Mackenzie Health) 역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들은 팬데믹 초기, 공급망 불안정에 대응하기 위해 중환자실(ICU) 등에서 사용하는 모든 격리 가운을 재사용 제품으로 전면 교체했다. 그 결과, 감염 관리 수준은 일회용과 동일하게 유지하면서도 연간 백만 벌 이상의 일회용 가운 폐기물을 줄이는 획기적인 성과를 거두었다.특히 팬데믹이라는 전 지구적 위기 상황에서 다회용 시스템의 진가는 더욱 빛났다. 토론토의 대형 의료 네트워크인 UHN(University Health Network)은 팬데믹 기간 중 가중된 의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세탁 설비 운영 규모를 평소보다 세 배나 늘렸다. 이를 통해 하루 최대 12만 벌에 달하는 가운을 안정적으로 세탁하고 공급하며 의료진 보호에 앞장섰다. 당시 UHN의 경영진은 "재사용 가운의 총 소유 비용이 일회용을 구매하고 폐기하는 비용 대비 60% 수준에 불과하다"는 실질적인 데이터를 공개하며 다회용 시스템의 경제적 우위를 증명했다.이러한 사례들은 다회용 시스템이 단순히 '친환경적인 실험'이 아님을 말해준다. 그것은 공급망 붕괴와 같은 예측 불가능한 위기 속에서 의료 시스템의 연속성을 보장하는 가장 강력한 '생존 전략'이다. 팬데믹 당시 일회용 방역 물품의 공급이 끊겨 의료진이 위태로웠던 상황을 반추해본다면, 자체적인 순환 시스템을 갖춘 병원들이 구축한 방어막이 얼마나 견고했는지 알 수 있다.유럽과 미국의 흐름 또한 이와 궤를 같이한다. 유럽연합(EU)은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단계적으로 줄이는 로드맵을 발표하며 친환경 의료용품 사용을 정책적으로 장려하고 있다. 미국의 대형 의료 네트워크인 카이저 퍼머넌트 또한 '그린 헬스케어' 전략을 통해 재사용 의료기기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글로벌 트렌드는 이미 우리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이제 재사용은 "현실적으로 가능한가"의 단계를 넘어 "가장 합리적이고 안전한 선택"이라는 확신의 단계로 진입했다. 한국의 병원들 역시 이러한 국제적 흐름을 직시해야 한다. 환경 보호를 추가적인 비용 부담으로 여길 것이 아니라, 병원의 운영 리스크를 낮추고 사회적 신뢰를 높이는 핵심 역량으로 삼아야 할 때다.
2026-03-16 08:57:14중소병원

명지성모병원, 18년 연속 '우수검사실 신임 인증' 획득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보건복지부 지정 뇌혈관질환 전문 종합병원 명지성모병원(병원장 허준)이 16일 '우수검사실 신임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이번 인증을 통해 명지성모병원은 지난 2009년부터 2026년까지 18년 연속으로 '우수검사실' 자격을 유지하게 됐으며, 진단검사의 정확성과 환자 신뢰도를 대내외적으로 다시 한번 공인받았다.18년 연속 '우수검사실 신임 인증'을 획득한 명지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선아 과장(앞줄 오른쪽), 류미연 부장(앞줄 왼쪽) 및 팀원들의 기념사진진단검사의학재단에서 실시하는 '우수검사실 신임 인증제도'는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가 상근하는 검사실을 대상으로 업무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검사 결과의 정확도를 높여 환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진단검사의학 전문의들로 구성된 재단 심사팀은 지난 2월 명지성모병원을 직접 방문하여 현장 검증 및 분야별 정밀 심사를 진행했다.명지성모병원은 이번 인증평가에서 ▲검사실 운영 ▲진단혈액검사 ▲임상화학검사 ▲임상미생물검사 ▲수혈의학 ▲진단면역검사 ▲종합검증 ▲현장검사 등의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인증을 받았다.특히 명지성모병원은 2025년 2월, 기존 건강검진센터가 위치했던 외래센터 지하 1층으로 진단검사실을 확장·이전하며 쾌적한 시설과 최신 장비를 갖추는 등 질 높은 검사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해 왔다.진단검사의학과 이선아 과장은 "18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우수검사실 인증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철저한 품질 관리와 구성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 결과를 제공하여 환자들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보건복지부로부터 5회 연속 뇌혈관질환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명지성모병원의 우수검사실 인증 기간은 오는 2027년 3월 31일까지다.
2026-03-16 08:49:54중소병원

서울부민병원, 전체 병동 찾아가는 재활 서비스 도입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서울부민병원(병원장 김성준)이 환자들의 빠른 회복과 편의를 위해, '찾아가는 재활 서비스'를 전 병동에서 시행한다고 밝혔다.서울부민병원은 관절 및 척추수술 환자가 많은 병원의 특성상, 수술 후 움직임이 제한되어 재활치료실까지 이동하는 데 불편을 겪는 환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이에 거동이 힘든 환자들이 자신의 병상에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병동 재활 서비스'를 적극 도입하게 되었다.이번 시행을 통해 모든 병동 환자들은 본인의 입원공간에서 전문 물리치료사로부터 체계적인 서비스를 받게 된다. 사진제공: 서울부민병원제공되는 프로그램은 ▲통증 완화를 위한 표층열치료 및 경피신경자극치료 ▲염증 치료를 위한 저출력 레이저 ▲관절 가동 범위를 넓히는 운동치료 ▲신장분사치료 등 기존 재활치료실의 전문성을 병실로 그대로 옮겼다.서울부민병원은 재활서비스의 질적 유지를 위해 각 병동별로 2명의 전담 물리치료사를 배치하고, 장비 보관을 위한 전용 공간을 확보하여 환자 요청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이번 서비스 확대는 환자와 의료환경 모두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휠체어나 침대 이동 과정에서의 낙상 위험을 방지하고, 이동 동선을 줄여 환자의 피로도는 최소화했다. 더불어 재활치료실의 밀집도를 낮춰 집중 재활이 필요한 환자에게 더 밀도 높은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서울부민병원 김성준 병원장은 "이전부터 거동이 불편한 환자분들이 겪는 고충을 공감하고 있었다. 찾아가는 병동 재활 서비스는 환자들이 오직 회복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결정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부민병원은 강서구 유일의 종합병원이자 관절전문병원으로서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혁신적인 치료 패러다임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1 09:19:13중소병원

웰시티요양병원, 보행 데이터 기반 재활 정밀도 높인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대전 재활 웰시티요양병원(이사장 차승식)이 재활치료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보행 분석 장비 '동적 족저압 분석 장비'를 새로 도입했다. 발바닥에 가해지는 압력과 보행 중 신체 이동 경로를 측정하면 환자의 균형 상태와 걷기 습관을 수치로 분석할 수 있어 재활치료 방향을 수립하는데 효과적이라는 분석이다.   웰시티요양병원 관계자는 5일 "지금까지 재활치료는 치료사의 눈과 경험에 의존하는 부분이 컸다"면서 "동적 족저압 분석 장비 도입으로 환자 개개인의 보행 데이터를 객관적으로 확보하고, 이를 치료 설계에 직접 반영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사진 제공: 웰시티요양병원발바닥 압력으로 몸 전체 불균형 분석동적 족저압 분석 장비의 핵심 원리는 간단하다. 환자가 장비 위에 서거나 걸으면 수백 개의 압력 센서가 실시간으로 발 전체의 하중 분포를 포착한다. 이 데이터는 즉시 화면에 시각화돼 치료사가 맨눈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미세한 불균형까지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예를 들어 뇌졸중 이후 편마비가 온 환자의 경우 본인은 '안정적으로 서 있다'고 느끼더라도 실제로는 체중의 70% 이상이 건측(정상 쪽)에 쏠려 있는 경우가 많다. 장비는 이를 수치와 색상 지도 형태로 즉각 보여줌으로써 환자 스스로도 자신의 보행 문제를 인식할 수 있게 돕는다.치료 전후 객관적 효과 검증또 동적 족저압 분석 장비를 활용하면 매 걸음마다 발 안쪽과 바깥쪽에 걸리는 하중 차이, 뒤꿈치부터 발가락까지 이어지는 압력 이동 순서, 좌우 보폭의 불균형 등을 모두 수치로 기록할 수 있어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치료 전후를 비교할 수 있는 근거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웰시티요양병원 관계자는 "환자가 '많이 나아진 것 같다'고 느끼더라도 실제 보행 데이터가 개선되지 않았다면 치료 방향을 재검토해야 한다"며 "반대로 수치상으로 뚜렷한 회복이 확인되면 환자의 재활 의지를 높이는 데도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웰시티요양병원은 앞으로 뇌졸중, 척수손상, 인공관절 수술 등으로 재활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웰시티요양병원은 2명의 재활의학과 전문의와 60여명의 재활치료사가 상근하고 있으며, 기립훈련 로봇 에리고(Erigo), 보행훈련 로봇 로코맷(Lokomat), 자율보행 로봇 안다고(Andago),  보행슈트 로봇 키오고(Keeogo), 상지훈련 로봇 아메오(Armeo) 등 5종류의 로봇 재활장비를 도입해 재활치료 기간을 단축하고 있다. 
2026-03-10 08:59:46중소병원

부민병원 40대 김성준 병원장 취임…젊은 리더십 혁신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서울부민병원이 김성준 신임 병원장 체제로 새 출발한다. '관절 명의'로 알려진 하용찬 전 병원장에서 40대 김성준 원장으로의 세대교체로, 정훈재 연구원장이 진두지휘하는 쇄신 경영의 신호탄이라는 평가다.이번 인사는 부민병원그룹이 지난해 오픈한 부민 프레스티지 라이프케어센터를 선보인 시점과 맞물려 주목된다.좌측부터 정흥태 이사장, 정훈재 연구원장, 김성준 신임 병원장프리미엄 건강검진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사업 다각화의 포문을 연 데 이어, 젊은 리더십 수혈을 통해 조직 전반의 체질 개선에도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정훈재 연구원장이 하드웨어(시설 확충)와 소프트웨어(인적 쇄신)를 동시에 가동하는 '투 트랙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40대 김성준 신임 병원장은 역동적인 조직 운영과 빠른 의사결정을 앞세워 서울부민병원의 미래 성장을 이끌 적임자로 낙점됐다.이번 인사는 병원장 교체에 그치지 않고 전 보직에 걸친 대대적인 진용 재편으로 이뤄졌다. 이인혁 진료부원장, 하용찬 학술연구처장, 은상수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해 유준영 관절센터장, 박성철 척추내시경센터장, 정재훈 소아골절센터장 등 핵심 보직이 동시에 교체됐다.하용찬 전 병원장은 학술연구처장으로 자리를 옮겨 임상 연구 역량 제고에 집중하게 된다.부산·해운대부민병원도 이번 인사에 함께 포함됐다. 부산부민병원은 김인보 의무부원장·임종훈 진료부원장 투톱 체제를 구축하고 관절·척추·재활 등 전문센터 라인업을 강화했으며, 해운대부민병원도 정재현 진료부원장을 중심으로 내과계 진료 및 적정진료 관리 체계를 정비했다.부민병원그룹은 프리미엄 검진센터 개소와 세대교체형 인사를 양대 축으로, 전문 진료·연구·교육 역량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예방의학 분야로 외연을 넓혀 수도권과 부산권을 아우르는 종합 의료 그룹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또한 1세대 정흥태 이사장에서 2세대 정훈재 연구원장 경영의 무게중심을 옮겨가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부민병원그룹 관계자는 "부민 프레스티지 라이프케어센터를 시작으로 젊은 리더십으로의 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다"면서 "지난해부터 정훈재 연구원장을 주축으로 경영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6-03-04 12:00:30중소병원

서울부민병원, 뉴스위크 '2026 세계 최고 병원' 4년 연속 선정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서울부민병원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발표한 '2026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2026)' 평가에서 대한민국 비대학 종합병원 중 1위를 차지했다.뉴스위크가 글로벌 조사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와 함께 발표한 이번 순위는 전 세계 30개국 2,400여 개 병원을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삼성서울병원, 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이 국내 종합순위 최상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서울부민병원은 규모의 한계를 뛰어넘어 비대학 종합병원 중 1위를 4년 연속 달성하며 전문성을 인정받았다.부민병원 전경이번 2026년 평가는 예년보다 강화된 방법론이 적용되었다. 특히 환자 보고 결과 지표(PROMs)의 가중치가 높아졌으며, 병원 품질 지표에 더 큰 비중을 두었다. 서울부민병원은 다음의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부민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 환자 만족도 및 PROMs - 환자가 스스로 느끼는 삶의 질과 기능적 회복을 측정하는 표준화된 설문 ▲ 적정성 평가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중환자실, 혈액투석, 마취, 수혈, 폐렴 등 주요 항목에서 1등급 획득 ▲전문화된 진료-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 4회 연속 선정이라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의료 전문가들의 높은 추천을 이끌어냈다.부민병원 정훈재 연구원장은 "4년 연속 비대학 종합병원 1위 수상은 단순한 서비스 만족을 넘어, 서울부민병원의 고난도 관절·척추 수술 역량과 근거 중심의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이 세계적 수준임을 객관적으로 증명한 결과"라고 강조했다.한편, 이번 평가에서 세계 1위 병원은 미국 메이요 클리닉이 차지했으며, 캐나다 토론토 종합병원,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등이 그 뒤를 이었다. 
2026-03-03 08:52:52중소병원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17보병사단, 장병 의료지원 MOU

25일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 강당에서 조준 병원장(오른쪽 다섯 번째)과 김용수 사단장(왼쪽 다섯 번째)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병원장 조준)과 육군 제17보병사단(사단장 김용수)은 지난 25일, 군 장병과 군무원 및 그 가족의 건강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체결식에는 인천병원 조준 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육군 17사단 김용수 사단장, 참모장, 의무대대장 등 사단 주요 지휘관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군 구성원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의료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사회 의료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17사단 소속 군인과 군무원, 그리고 그 가족들은 인천병원에서 종합건강검진 감면 등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군과 지역 의료기관 간 상호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사회의 의료발전과 공공의료 가치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김용수 17사단장은 "이번 협약은 장병과 군무원, 가족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실질적인 복지 향상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조준 병원장 역시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하는 군 장병과 가족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어 뜻깊다"며 "전문적이고 신뢰받는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이번 협약은 군과 지역 의료기관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의료복지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2026-02-26 15:28:56중소병원

요양병원장이 본 WHX2026 "AI로 검사-차트작성-위험도 예측"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AI가 의료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의료진의 판단을 더 빠르고 안전하게 만드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선한빛요양병원 김기주 병원장이 최근 두바이에서 열린 '2026 World Health Expo'을 참관 소감이다.김기주 병원장은 대한병원협회 기획부위원장 자격으로 참가했다. 요양병원장의 눈에 비친 미래의료는 어떤 모습일까.두바이에서 열린 2026 World Health Expo' 현장 기념촬영 모습그는 "WHX 2026에서 가장 주목한 변화는 생성형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이 결합하면서 의료 현장의 '실행 방식' 자체가 바뀌고 있다는 점"이라면서 "요양병원 현장에 곧바로 적용 가능한 기술도 다수 등장했다"고 밝혔다.이번 전시회에서는 초음파 진단 로봇이 소개됐다. 해당 기술은 초음파 영상에서 혈관과 신경 구조를 인공지능이 자동 인식해 의료진이 신경차단술을 시행할 때 정확도를 높이도록 돕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의료진의 경험과 숙련도에 크게 의존하던 시술 과정에 AI가 보조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는 통증치료, 재활환자 처치 등 시술이 많은 요양병원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평가된다.중증환자 악화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하는 AI 프로그램도 주목된다.환자의 생체정보와 검사 데이터를 분석해 상태 악화 위험이 높으면 모니터링을 강화하거나 처치를 앞당길 수 있도록 돕는다.  김 병원장은 "응급환자는 상태 변화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런 기술은 현장 안전 수준을 높이는 데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시회에서는 의료영상 판독 workflow를 바꾸는 생성형 AI 기술도 공개됐다. AI가 CT·MRI 등 검사 결과를 분석해 위험도가 높은 환자를 자동 표시하고, 의료진이 먼저 확인해야 할 사례를 우선 정렬하는 방식이다.이는 응급 상황을 놓칠 가능성을 줄이고, 판독 시간도 단축할 수 있어 의료진은 모든 검사를 순서대로 확인하는 대신 치료가 시급한 환자부터 확인할 수 있다.진료기록 작성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생성형 AI는 의료진이 판독하며 설명한 내용을 실시간으로 텍스트로 변환하고, 표준화된 진료기록 형태로 자동 정리한다. 소견, 비교 내용, 결론까지 포함한 문서를 생성하고 표현 누락 여부도 점검한다.이번 전시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는 '앰비언트 AI'였다. 이는 의료진이 별도로 입력하지 않아도 대화, 검사 결과, 과거 기록 등을 AI가 자동 수집해 진료 문서를 만드는 기술이다.진료실에서 의사와 환자가 나눈 대화가 기록으로 전환되고, 검사 데이터가 결합돼 하나의 구조화된 보고서로 생성된다. AI는 문서 품질을 점검해 누락이나 비표준 표현을 확인하는 역할까지 수행한다.이 방식이 확산되면 진료기록 작성은 별도의 행정 업무가 아니라 진료 과정의 자연스러운 결과가 될 가능성이 크다.김기주 병원장은 "전시를 통해 느낀 가장 큰 변화는 AI가 의료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의료진의 판단을 더 빠르고 안전하게 만드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이번 전시회에서는 초음파 진단 로봇이 소개됐다. 해당 기술은 초음파 영상에서 혈관과 신경 구조를 인공지능이 자동 인식해 의료진이 신경차단술을 시행할 때 정확도를 높이도록 돕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의료진의 경험과 숙련도에 크게 의존하던 시술 과정에 AI가 보조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는 통증치료, 재활환자 처치 등 시술이 많은 요양병원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평가된다.중증환자 악화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하는 AI 프로그램도 주목된다.환자의 생체정보와 검사 데이터를 분석해 상태 악화 위험이 높으면 모니터링을 강화하거나 처치를 앞당길 수 있도록 돕는다.  김 병원장은 "응급환자는 상태 변화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런 기술은 현장 안전 수준을 높이는 데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시회에서는 의료영상 판독 workflow를 바꾸는 생성형 AI 기술도 공개됐다.AI가 CT·MRI 등 검사 결과를 분석해 위험도가 높은 환자를 자동 표시하고, 의료진이 먼저 확인해야 할 사례를 우선 정렬하는 방식이다.이는 응급 상황을 놓칠 가능성을 줄이고, 판독 시간도 단축할 수 있어 의료진은 모든 검사를 순서대로 확인하는 대신 치료가 시급한 환자부터 확인할 수 있다.진료기록 작성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생성형 AI는 의료진이 판독하며 설명한 내용을 실시간으로 텍스트로 변환하고, 표준화된 진료기록 형태로 자동 정리한다. 소견, 비교 내용, 결론까지 포함한 문서를 생성하고 표현 누락 여부도 점검한다.이번 전시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는 '앰비언트 AI'였다. 이는 의료진이 별도로 입력하지 않아도 대화, 검사 결과, 과거 기록 등을 AI가 자동 수집해 진료 문서를 만드는 기술이다.진료실에서 의사와 환자가 나눈 대화가 기록으로 전환되고, 검사 데이터가 결합돼 하나의 구조화된 보고서로 생성된다. AI는 문서 품질을 점검해 누락이나 비표준 표현을 확인하는 역할까지 수행한다.이 방식이 확산되면 진료기록 작성은 별도의 행정 업무가 아니라 진료 과정의 자연스러운 결과가 될 가능성이 크다.김기주 병원장은 "전시를 통해 느낀 가장 큰 변화는 AI가 의료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의료진의 판단을 더 빠르고 안전하게 만드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2026-02-24 16:11:34중소병원

"평범한 검진센터를 넘어 라이프를 케어한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이번주 메타라운지에서는 건강검진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부민 프레스티지 라이프케어센터 마곡의원 임민호 원장을 직접 만나 검진센터의 미래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평범한 검진센터를 넘어 '라이프 케어'를 강조하는 임 원장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안녕하십니까. 저는 부민 프레스티지 라이프케어센터 마곡의원 원장을 맡고 있는 외과 전문의 임민호라고 합니다.Q: 부민 프레스티지 라이프케어는 어떻게 다를까요?저희의 차별점은 정말 많은데요.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저희는 검진 센터가 아닌 라이프케어 센터라고 이름을 지은 것처럼, 검진이 시작이지만 그게 시작일 뿐이고 그 뒷단까지 이어져서 한 사람의 삶을 케어할 수 있는 센터라는 점입니다. 그게 일반적인 검진 센터와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생각합니다.Q: 검진센터가 많은데 차별점은 어떤 부분인지요?저희가 가장 강점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거의 유일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당일 모든 검사에 대해 결과 상담을 해드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게 저희만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이를 위해서는 검사를 빠르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정확하게 해야 하고, 각종 AI 솔루션과 자동화 장비, 최신 장비들을 접목하면서 모든 수검자가 당일 결과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구축했습니다. 오픈 이후 수검자분들이 가장 만족하신 부분도 바로 당일 결과 상담이라고 생각합니다.Q: 검진 이후 케어가 어떻게 다른지 궁금합니다.일단 검진 결과에서 이상이 발견됐을 때, 저희가 라이프 케어 센터라고 하는 이유가 그 뒷단까지 케어해드리기 때문입니다. 결과 상담을 통해 이상이 발견됐을 때, 조직검사나 약 처방, 추가 검사가 필요한 경우 가능한 부분은 여기서 케어해드리고, 진료 연계가 필요한 경우에는 인근의 모병원인 서울부민병원으로 연계해드립니다. 대학병원 연계가 필요한 경우에는 대학병원으로도 바로 연계가 이루어지며, 그 과정 전체가 당일 진행된다는 점도 저희만의 장점입니다.Q: 공간 인테리어가 남다릅니다. 마치 5성급 호텔을 연상케하는데요, 이렇게 공간에 신경을 쓴 이유가 궁금합니다.사회가 점점 개인화되면서 검진을 받을 때도 열려있는 공간보다는 각 수검자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공간을 원하시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밖에서 나만의 공간을 갖기 어려운 만큼, 검진을 받는 그 순간만이라도 나만의 공간에서 힐링을 받으실 수 있도록 공간을 준비했습니다.Q: 건강검진 질 관리 어떻게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내시경 등의 검사는 각 과장님들이 진행하고 계시며, 검사 후 이상이 발견됐을 때는 별도로 마련된 결과 상담실에서 해당 검사를 진행한 과장님이 직접 설명해드립니다. 전체 결과 상담은 내과, 직업환경의학과, 외과, 가정의학과 등 각 과 과장님들이 담당하며, 문제가 발견된 부분에 대해 해당 과목별로 추가 상담이 이뤄지고 있습니다.Q: 고급화 검진센터 이미지라 검진 대상이 궁금합니다.시설이나 서비스는 고급화되어 있지만 가격대는 결코 높지 않습니다.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나만의 건강검진 서비스를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든 이용하실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춰놨습니다. 다만 VIP 고객분들을 위한 프라이빗 서비스도 별도 공간으로 분리해 운영하고 있어, 보다 프라이빗한 검진을 원하시는 분들도 이용 가능합니다.Q: 건강검진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미래 검진 시장 어떻게 전망하나.기존에는 질병이 발견되면 치료 위주로 가는 급성기 병원이 중심이었다면, 요즘은 점점 예방의학 쪽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질병을 빨리 찾아내는 것을 넘어, 발생 확률까지 예측해 미리 케어해주는 단계로 발전할 것 같습니다. 저희도 현재 전장 유전체 검사를 통해 유전 소인을 확인하고, 영양 상태나 생활 습관을 케어함으로써 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단계를 관리해주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Q: 올해 목표 부탁드립니다.올해 목표는 연간 수검자 6만 명입니다. 많은 분들이 찾아주실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춰놓은 것도 그 이유에서입니다. 추가적으로 수액실 확장도 진행 중이어서, 검진뿐만 아니라 주기적으로 방문해 수액 치료 등을 받으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먼 미래를 내다보면 첨단재생의료 분야가 크게 발전할 것으로 보여, 셀 뱅킹이나 세포배양 처리 시설도 준비 중에 있습니다. 관련 규제가 완화되고 시장이 열렸을 때 앞서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해두고 있습니다.검진을 받으시는 분들께 항상 드리는 말씀이 있습니다. 특히 기업 고객분들 중에 검진을 숙제처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건강검진은 내 삶을 케어하는 가장 기초적인 일입니다. 저희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 좋은 검진 센터들이 많이 있으니, 검진을 숙제처럼 여기지 마시고 매년, 적어도 2~3년에 한 번씩은 꼭 건강검진을 받으시길 권합니다.Q: 마지막 한마디 부탁드립니다.마지막으로 검진 관련 병원이나 센터에 종사하시는 분들께도 한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저희가 강서구에 자리를 잡은 이유 중 하나가 공항과 가깝다는 점입니다. K뷰티, K팝처럼 우리나라 의료 서비스도 충분히 세계화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K검진'이 얼마든지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하며, 이를 저희 혼자 이루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검진 센터와 병원들이 함께 합심해 나간다면, 이미 포화된 국내 검진 센터 시장이 훨씬 더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모든 검진 센터와 병원들이 함께 K검진을 만들어 나가길 바랍니다.◆방송 : 메타라운지◆기획·진행 : 의료산업1팀 이지현 기자◆촬영·편집 : 영상뉴스팀◆출연 : 부민 프레스티지 라이프케어센터 마곡의원 임민호 원장
2026-02-23 05:30:00중소병원
[박선영 대표의 병원ESG 칼럼]

수술가운의 역사, 환경과 안전의 교차점⑤

[메디칼타임즈=스테리케어 박선영 대표] 나는 수술가운을 볼 때마다 그 안에 담긴 역사를 읽는다. 수술가운은 단순한 방호복이 아니라, 시대가 의료와 안전을 어떻게 바라보았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지표다.19세기 후반과 20세기 초반까지만 해도 수술가운은 면직물로 만들어졌다. 여러 차례 세탁해 재사용할 수 있었고, 위생 개념도 지금처럼 엄격하지 않았다. 그러나 20세기 후반으로 들어서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에이즈(AIDS)와 같은 신종 감염병이 등장하자, 의료 현장은 더 철저한 차단 성능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전통적인 면직물 가운은 선진국에서 거의 자취를 감추었다.그 자리를 대신한 것은 일회용 부직포 가운이었다. 혈액과 체액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장점 덕분에 급속히 확산되었다. 그러나 문제도 분명했다. 비용 부담이 컸고, 착용감이 불편했으며, 무엇보다 환경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쳤다. 단 한 번 쓰고 버려지는 가운이 수천만 벌 단위로 쏟아져 나오면서 의료폐기물은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났다. 나는 이 시기를 "안전은 확보했지만, 환경은 포기한 시대"로 기억한다.그러나 기술은 멈추지 않았다. 최근에는 폴리에스터 극세사 소재가 등장했다. 발수성과 방수성이 강화되어 혈액과 체액 차단 성능이 뛰어나면서도, 정전기 방지 가공을 통해 위생성을 확보했다. 무엇보다 수십 회 세탁해도 성능이 유지된다.나는 이 변화를 단순한 기술 혁신이 아니라 철학적 전환으로 본다. '일회용=안전'이라는 고정관념에서 '재사용=지속 가능한 안전'으로 이동하는 변화 말이다. 가운 하나의 변화는 의료 전반이 걸어가야 할 길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수술가운의 역사는 우리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전한다. 의료와 환경은 대립하는 개념이 아니다. 올바른 기술과 관리가 결합한다면, 우리는 환자의 안전과 지구의 건강을 동시에 지킬 수 있다. 나는 이 변화가 앞으로 의료 전반의 철학을 바꾸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다음 회 예고: 「⑥ 해외의 성공 사례, 가능성은 이미 증명됐다」
2026-02-23 05:00:00중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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