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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 재정 위해 약가 제도 개편 필요…건보공단 역할 강조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성분명 처방 도입을 포함한 약가 제도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또한 건강보험공단의 역할을 강화해 약가 결정 권한을 이양하고, 공단 산하에 공공제약사를 설립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이어졌다.건강보험 중심 약가제도 개편을 통한 재정 지속가능성 확보 국회토론회에서는 성분명 처방 확대 등의 필요성이 제기됐다.11일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 주관 하에 '건강보험 중심 약가제도 개편을 통한 재정 지속가능성 확보 국회토론회'가 진행됐다.이날 토론회는 높은 약제비가 국민건강보험 재정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데서 출발했다.이에 높은 제네릭 약가 등의 문제를 지적하고 성분명 처방 도입 및 건강보험공단의 역할 강화 필요성을 제시하는 자리였다.우선 '대한민국 약제비 구조의 개혁방안'을 발표한 배재대학교 보건의료복지학과 나영균 교수는 성분명 처방 도입 및 약가 인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나영균 교수는 "우리나라는 1인당 약제비는 OECD 상위권이고 의료비의 5분의 1이 약값에 쓰이고 있다"며 "제네릭을 많이 쓰면서도 약값이 줄지 않고, 높은 약제비에도 신약 도입은 OECD 최하위"라고 지적했다.이에 나영균 교수는 ▲상품명 처방 관행 ▲고가의 제네릭 약가 ▲세계 최다 외래방문 ▲다제처방 관행 ▲약가 결정구조 비효율 등을 약제비 비효율의 구조적 문제라고 지적했다.나영균 교수는 "의사가 브랜드명으로 처방을해 약사의 대체조제가 불가능하고 제네릭 가격 경쟁이 부재해 이를 써도 비용 절감 효과가 없다"며 "또 잦은 외래 방문으로 과다한 약 처방으로 이어지는 구조이며, 10개 이상의 약물을 동시 복용해 약물 부작용의 위험성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현재 특허가 만료돼도 제네릭간 가격 경쟁이 작동하지 않아 이후에도 시장이 확장되는 역설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비판했다.배재대학교 보건의료복지학과 나영균 교수는 성분명 처방 의무화와 참조가격제 도입, 제네릭 경쟁 입찰제 도입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나영균 교수는 단계별로 성분명 처방 의무화와 참조가격제 도입, 제네릭 경쟁 입찰제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나 교수는 "성분명 처방 의무화로 연간 7.9조원을 절감할 수 있으며, 참조가격제를 하면 가격 경쟁으로 인해 제네릭 약가를 30%에서 40% 추가 인하할 수 있다"며 "마지막으로 건보공단 주도의 경쟁 입찰로 저가 제네릭만 급여 등재하도록 한다면 결국 약가를 최대 90% 인하할 수 있다"고 전했다.그는 "3단계를 종합 시행할 경우 약품비를 최대 50% 절감이 가능하다"며 "다만 이를 위해 디지털 인프라 전환, 현장 관행 개선, 리베이트 근절 강화, 혁신 신약에 대한 합리적 가치 평가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와함께 원진녹색병원 정형준 원장(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위원장) 역시 건강보험 중심 약가제도 개편 방향을 통해 제도 개편 필요성을 설명했다.정형준 원장은 높은 약가에 대한 문제와 함께 의약품 재평가가 유명 무실하다고 지적하는 한편 영리 원격의료 플랫폼에 대한 우려 등을 제시했다.원진녹색병원 정형준 원장은 성분명 처방 확대는 물론 국민건강보험으로 약가 결정권 이양 및 산하에 공공제약사 설립 필요성을 주장했다. 특히 정형준 원장은 "약가 결정권을 건강보험공단으로 이양해야한다"며 "대만처럼 건강보험급여 대비 약제 총액의 상한을 두고 조율하기 위해서는 건강보험공단이 역할을 수행할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이어 "품절약이나 퇴장방지의약품의 경우 INN 상품명을 의무화 하고, 상품명 처방을 통한 성분명 처방효과를 가져가야한다"며 "비대면 진료시에도 성분명 처방을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아울러 건강보험공단 산하에 공공제약사 설립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주장하고 나섰다.정 원장은 "건강보험이 운영하는 공공제약사는 품절약과 민간제약회사가 생산을 꺼려하는 퇴장방지약물 등을 생산하고 필수의약품 중 가격 격차가 큰 약품의 저가 공급을 담보해 실제 국민들의 의료비를 절감하고 약제비 비중을 줄여 국민 건강과 생활에 이바지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응급실 뺑뺑이' 종식 선언한 정부 "지역 특수성 살린다"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정부가 '응급실 뺑뺑이'라는 고질적인 난제를 풀기 위해 전국 단위의 획일적 가이드라인 대신 지역 현장의 특수성을 우선시하는  행보에 나섰다.지난 1일 전남·광주·전북 지역에서 시작된 시범사업을 향후 3개월간 집중 모니터링하면서 현장 지침을 보완한 뒤, 이를 바탕으로 현재 6개 권역으로 나뉜 전국 광역 응급의료 체계를 모두 세팅한다는 방침이다.중앙의 일률적인 지침에서 벗어나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가이드라인'이 현장에서 얼마나 효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정부가 지역 현장에 맞춰 응급의료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시범사업에 돌입한다.보건복지부와 소방청은 지난 3월 1일부터 전남, 광주, 전북 등 호남권을 중심으로 '응급환자 이송 체계 혁신 시범사업'에 본격 착수했다.이번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중앙정부의 일률적인 원칙 대신 지역별 지침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점이다. 의료 자원과 병원 분포가 지역마다 상이하다는 점을 고려해, 각 지자체 상황에 최적화된 이송 지침을 별도로 수립했다.특히 의료 인프라가 취약하고 환자를 최종 수용할 병원이 한정적인 전남 지역의 경우, 권역센터 등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침을 더욱 정교화했다.이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Pre-KTAS(병원 전 중증도 분류)' 체계가 엄격히 적용된다. 이를 통해 ▲1~2등급(중증 환자)은 대형 병원 및 권역센터로, ▲3~5등급(경증 환자)은 지역 응급의료기관으로 분산 이송하는 체계를 구축했다.핵심 동력은 실시간 정보 공유다. 소방청 구급대와 응급실, 중앙응급의료센터가 동일한 지침 아래 환자 상태와 병원 수용 가능 여부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최적의 이송지를 결정하게 된다.정부는 향후 3개월간의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지침의 작동 여부를 집중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구급대원과 응급실 간의 소통이 원활한지, 실제로 환자들이 적절히 분산되고 있는지 등을 면밀히 살펴본 뒤, 현장의 반발이나 보완 사항이 발견될 경우 즉각 지침을 수정·보완한다는 방침이다.보건복지부 이중규 공공보건정책관은 "전남권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현재 6개로 나뉜 전국 광역 응급의료 체계를 모두 세팅하는 것이 목표"라며 "현재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해 응급실 뺑뺑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다만, 현장 의료진들은 이번 사업의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속도 조절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익명을 요구한 한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지역별로 응급의료 인프라의 밀도와 배후 진료 수용 능력이 천차만별인 상황에서 중앙의 일관된 가이드라인을 강요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지역별 의료 자원 현황을 반영해 이송 지침의 유연성을 확보한 것은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이어 "3개월이라는 짧은 시범 운영 기간 내에 현장 인력들이 복잡한 지침을 완벽히 숙지하고 적용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며 "현장 대원들과 의료진 간의 충분한 교육과 설득 과정, 꾸준한 소통이 병행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통합돌봄 로드맵 확정… 2030년까지 서비스 60종 고도화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오는 3월 27일부터 노인과 장애인이 병원이나 시설 대신 살던 집에서 맞춤형 의료·요양 서비스를 받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이 전국적으로 시행된다.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통합돌봄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지역사회 통합돌봄 추진 로드맵 등을 논의했다.지역사회 통합돌봄제도는 고령화 심화와 복합적 돌봄수요 증가에 대응하여, 기존에 분절적으로 제공되던 의료·요양 등 돌봄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하기 위해 도입됐다. 그간 시범사업을 통한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3.27일 전국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의료·요양 등 돌봄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하기 위한 통합돌봄이 오는 27일부터 시행된다.이번 로드맵은 제도 시행 전 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도입기(2026~2027), 안정기(2028~2029), 고도화기(2030~) 등 3단계로 구분해 대상자 확대, 서비스 확충, 제도 기반 강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지역사회 통합돌봄 대상자는 노인, 고령 장애인, 65세 미만 의료필요도가 높은 심한 장애인(지체, 뇌병변 등)으로 시작한다.2단계부터는 중증 정신질환자로 확대하며 모든 장애인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또한 돌봄 필요도가 높은 대상자 유형을 분석하여 3단계에서 추가 확대할 예정이다.1단계에는 4개 분야(보건의료, 건강관리, 장기요양, 일상생활돌봄) 30종 서비스를 중심으로 연계한다.우선, 방문진료, 치매관리, 만성질환 및 정신건강관리, 퇴원환자 지원 등 재가 의료서비스를 확대한다.또한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방문건강, 노인 장애인 체육활동지원, 장애인 지역사회 중심재활사업 등 종합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통합돌봄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향후 로드맵을 발표했다.이외에도 방문간호, 방문요양, 방문목욕 이용한도를 확대하고, 주야간 보호기관 내 단기보호 요양서비스를 확충한다. 동시에 재택의료센터를 통해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높인다. 넷째, 긴급돌봄, 응급안전관리, 주거지원 등 일상생활지원도 강화한다.2단계에서는 방문재활, 방문영양, 병원동행, 통합재택간호 등 신규서비스를 시범사업(1단계)을 토대로 본격 제도화하고 임종케어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정신질환자 통합돌봄 실시에 따른 정신재활시설 및 쉼터 등 지역사회 지원기반을 구축한다.  3단계에서는 노쇠예방부터 임종케어까지 전주기 서비스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고, 신규 서비스도 지속 확충하여 다양성도 확보한다. 이에 따라 1단계 30종 서비스에서 30종이 확대되어 총 60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중앙-지방 협력체계 구축 및 전담인력 역량 강화 추진제도적인 면에서는 1단계에서 통합돌봄 운영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중앙정부 추진체계, 중앙-지방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기본계획(중앙)과 지역계획(지방)을 연계하여 수립한다.또한 지역사회에서는 통합지원협의체를 중심으로 지자체, 전문기관, 제공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전담인력 및 제공기관 대상 교육을 통해 역량을 강화한다.끝으로 사회적 입원·입소 감소율 등 평가지표를 통해 성과에 연동하여 예산을 지원하고, 정보연계시스템을 구축하여 통합돌봄 운영 효율성을 제고한다.2단계에서는 방문간호, 방문재활 등 다직역 서비스가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법·제도를 정비한다. 또한 통합돌봄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신청절차 및 제공방법도 개선한다.우선, 조사를 통해 대상자의 욕구를 파악한다. 이전에는 대상자가 자신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정확히 알지 못했다면, 이제는 통합돌봄을 신청하면 시군구에서 수요자의 욕구와 의료, 요양 등 돌봄 필요도를 한 번에 조사해 파악한다.끝으로 3단계에서는 현재 건강보험, 장기요양보험, 예산 등으로 나누어진 돌봄 재정의 중장기적 구조혁신 방안을 검토하고, 유사·중복성이 높은 중앙 및 지자체 돌봄사업을 정비하는 등 서비스 전달체계를 정교화한다.이러한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단계적 추진을 통해 대상자는 살던 곳에서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받고 가족의 돌봄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평가지표를 활용한 성과 기반 예산체계 도입하여 지역사회가  주도적으로 통합돌봄체계 구축하고, 사회적 입원‧입소를 줄이는 기반을 마련하여 사회보장제도의 지속가능성도 높일 전망이다.정은경 보건복지부장관은 "지역사회 통합돌봄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국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제도"라며, "일본, 영국 등 주요 국가들도 10~20년에 걸쳐 제도를 성숙시켜온 것처럼 정부도 지속적인 보완 및 개선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통합돌봄 체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제약·바이오 업계, 성장세 주춤…수익성은 개선 '내실 경영'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지난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던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특히 제약 분야의 성장 속도가 2025년 3분기 들어 다소 완만해진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영업이익률의 변동에도 불구하고 세전순이익률이 개선되면서 수익성 측면에서는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10일 329개 바이오헬스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3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를 발표했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25년 3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성장성 지표의 하락이다. 바이오헬스 전체 매출액 증가율이 직전 분기 11.0%에서 4.3%로 크게 떨어진 가운데, 제약 업종의 하락 폭이 두드러졌다.제약 매출액 증가율은 지난해 2분기 12.7%에서 3분기에 2.3%로 급락했다. 총자산 증가율 또한 같은 기간 1.6%에서 -3.4%로 떨어지며 마이너스로 돌아섰다.반면, 의료기기 분야는 7.6%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선전했다.성장세는 주춤했지만, 수익성 면에서는 긍정적인 신호가 포착됐다. 제약 업종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13.4%로 전년 동기(14.6%)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매출액 세전순이익률은 14.7%를 기록하며 전년(13.7%) 대비 상승했다.이는 의료기기(12.9%), 화장품(14.0%) 등 타 업종과 비교해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제약사들이 효율적인 비용 관리나 비영업 수익 창출을 통해 내실을 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안정성 지표에서는 다소 주의가 요구된다. 제약 업계의 부채비율과 차입금 의존도가 소폭 상승하며 재무 부담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부채비율은 41.4%에서 42.1%로 증가했으며, 차입금 의존도 또한 11.5%에서 11.8%로 늘었다.화장품 업계가 부채비율을 낮추며 재무 건전성을 확보한 것과 대조적으로, 제약 분야는 시설 투자나 R&D 비용 조달 등의 영향으로 부채 및 차입금 비중이 미세하게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2026-03-10 12:07:32제도・법률

글로벌 제약회사 릴리,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 5억달러 투자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일라이릴리앤컴퍼니(인터내셔널 사업 총괄 대표 패트릭 존슨)가 9일 서울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대한민국 제약·바이오 산업 발전 및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번 양해각서는 정부의 K-바이오 의약산업 글로벌 5대 강국 도약이라는 지향점과 릴리가 추구하는 혁신의약품을 전 세계 환자에게 신속하게 제공한다는 기업 목표을 공유하고 양측이 한국의 제약·바이오 산업의 혁신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체결됐다.보건복지부와 일라이릴리앤컴퍼니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릴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총 5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며,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역량 강화와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와 전략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구체적으로 글로벌 바이오벤처 인큐베이팅 플랫폼 '릴리 게이트웨이 랩스(Lilly Gateway Labs)' 구축 등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과 개방형 혁신을 활성화하고, 국내 임상시험 유치 확대 및 글로벌 수준의 연구 환경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또한 보건의료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는 등 주요 과제를 중심으로 협력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보건복지부와 릴리는 이번 협약 체결 이후에도 공동 실무협의체를 운영하여 국내 제약·바이오 혁신 생태계 강화와 글로벌 임상시험 확대를 위한 협력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보건복지부 정은경 장관은 "이번 협약 체결로 대한민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혁신 역량을 강화하면서 국내 제약·바이오 유망 기업의 혁신 신약 개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을 가속화하는 의미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릴리 인터내셔널 패트릭 존슨 사업 총괄 대표는 "이번 협약이 한국을 제약·바이오산업 글로벌 리더로의 성장을 돕고, 혁신의약품에 대한 접근성 개선 등 환자 치료,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6-03-09 17:53:20제도・법률

지역필수의사제 '충남-경북' 추가 선정…전문의 40명 배치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지역필수의사제에 충청남도와 경상북도가 추가 선정됐다. 정부는 총 예산 27억 9,400여만 원을 들여 해당 지역 전문의 40명에게 월 400만 원의 수당과 정주 혜택을 제공하며 필수의료 인력을 확보할 방침이다.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올해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 시범사업'에 새롭게 참여할 2개 광역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보건복지부가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추가 지자체를 발표했다.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 시범사업은 의사(전문의)가 지역 내 종합병원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필수과목을 진료하며 장기간 근무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지역근무수당과 정주 여건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필수과목은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신경과, 신경외과 등이다.시범사업은 2025년 7월에 도입해 2025년 말 기준 4개 지역(강원, 경남, 전남, 제주)에서 총 90명(목표 96명)의 의사(전문의)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1월 19일부터 2월 6일까지 시범사업에 새롭게 참여할 광역 지방자치단체를 공모한 결과, 7개 지역에서 사업 참여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를 통해 사업 추진 여건의 적합성, 사업계획의 적절성, 추진기반 및 사업 관리방안, 사업 추진의 적극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2개 광역 지방자치단체(충청남도, 경상북도)를 최종 선정했다.이에 올해는 총 6개 지자체에 의사인력을 지원하게 된다. 올해 예산은 총 27억9400여만원이다.충청남도는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의료법인 백제병원, ▲서산의료원 등이, 경상북도는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의료법인 안동병원, ▲차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 ▲의료법인 한성재단 포항세명기독병원,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경주병원, ▲포항의료원, ▲김천의료원, ▲안동의료원 등이 참여한다.복지부는 지방자치단체 및 의료기관과 함께 지역별 20명(총 40명)의 전문의가 지역 내 의료기관에서 필수의료를 제공하는 '계약형 지역의사'로 근무하도록 월 400만원의 지역근무수당과 정주 혜택을 지원할 예정이다.아울러, 선정된 지역에서 신속하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별 진행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사업 시행 준비가 완료된 지역부터 채용 절차를 시작하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보건복지부 고형우 필수의료지원관은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 시범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의료기관이 협력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상황에 맞는 지원체계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사업이 지역 내 필수의료 인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06 11:40:51제도・법률

바이엘 전립선암 치료제 '뉴베카' 약평위 조건부 통과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바이엘코리아의 전립선암 치료제 뉴베카(다로루타마이드)가 건강보험 급여 진입 한 발짝 더 다가섰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5일 '2026년 제3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약평위)'를 열고 뉴베카정 등 결정신청 약제의 요양급여 적정성과 위험분담계약 약제의 사용범위 확대 적정성을 심의했다.뉴베카, 전립선암 치료 영역서 급여 적정성 확보바이엘코리아의 전립선암 신약 뉴베카(다로루타마이드)는 ▲고위험 비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nmCRPC) 환자의 치료 ▲호르몬 반응성 전이성 전립선암(mHSPC) 환자의 치료에 안드로겐 차단요법(ADT)과 병용 ▲호르몬 반응성 전이성 전립선암(mHSPC) 환자의 치료에 도세탁셀 및 안드로겐 차단요법(ADT)과 병용 등으로 인정받았다. 그 중 호르몬 반응성 병용요법의 경우 평가금액 이하 수용시 급여 적정성이 있다고 판단했다.제약사가 정부가 제시한 약가를 받아들일 경우 급여권 진입이 가능하다는 의미다.비록 조건부 통과지만 지난해 말 암질환심의위원회를 통과한 것을 감안하면 초고속으로 논의가 이뤄져 약평위 문턱도 넘어서게 됐다.이와 함께 종근당 등 7개사가 신청한 뇌전증 치료제 브리베타(브리바라세탐)과 유니메드제약의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스폴점안액 역시 평가금액 이하 수용 시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았다.키트루다·옵디보, MSI-H 위암 급여 확대 '청신호'면역항암제의 급여 범위 확대 건도 통과됐다. 한국MSD의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와 한국오노약품의 옵디보(니볼루맙)는 불일치 복구 결함(dMMR) 또는 고빈도-현미부수체 불안정성(MSI-H)을 나타내는 수술 불가능하거나 진행성·전이성 위선암 등에 대해 급여 범위 확대의 적정성을 인정받았다.약평위를 통과한 약제는 향후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 협상,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급여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2026-03-05 18:22:45인허가

제약바이오, 수출 '100억 달러'…바이오의약품·CDMO 견인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대한민국 바이오헬스 산업의 중심축인 제약바이오 분야가 사상 처음으로 연간 수출액 100억 달러 고지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 5일 발표한 '2025년 바이오헬스산업 수출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의약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12.3% 증가한 104.1억 달러를 기록했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2025년 바이오헬스산업 수출 실적을 발표했다.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보호무역주의 강화라는 대외적 악재 속에서도 바이오시밀러의 견조한 수요와 위탁개발생산(CDMO) 수주 확대가 실적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특히 전체 의약품 수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출이 전년보다 18.2% 급증한 65.2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국가별로는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이 19.3억 달러(29.4% 증가)의 실적을 올리며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으며, 특히 미국향 바이오의약품 수출은 15.3억 달러에 달해 전년 대비 30% 넘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주목할 점은 유럽 시장의 약진이다. 스위스는 바이오의약품 수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며 전년 대비 무려 153.2% 증가한 12.8억 달러를 기록해 수출국 2위로 올라섰고, 네덜란드 역시 133.9%라는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선진 시장에서의 K-바이오 영향력을 입증했다.품목별로는 바이오의약품 외에도 보툴리눔 톡신 등 '독소류 및 톡소이드류'가 제품 신뢰도를 바탕으로 미국과 중국에서 각각 13.4%, 19.1% 성장하며 4.2억 달러의 수출고를 올렸다.제약바이오의 뒤를 잇는 의료기기 산업 역시 회복세를 뚜렷이 하며 60.4억 달러(3.9% 증가)의 수출 실적을 거뒀다.그간 효자 품목이었던 임플란트가 중국과 미국 시장의 수요 감소로 주춤하며 2위로 내려앉은 사이, 초음파 영상진단기가 전년 대비 12.3% 증가한 8.9억 달러를 기록하며 의료기기 수출 1위 품목으로 등극했다.전기식 의료기기 또한 미국 시장 내 만성질환 진단 수요 확대에 힘입어 16.8% 성장하는 등 고부가가치 기기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이 가속화되는 양상이다.이러한 성과에 대해 이병관 진흥원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바이오헬스산업이 국가 핵심 전략산업으로서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한 점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향후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진흥원 이병관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2025년 바이오헬스산업 수출은 통상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국가 핵심 전략산업으로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나, 대외 통상 여건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대외 무역환경에 대한 면밀한 점검과 대응, 그리고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2026-03-05 11:35:40제도・법률

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지역 완결적 필수의료' 집중 투자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오는 8월 국립대학교병원의 소관 부처가 교육부에서 보건복지부로 이관됨에 따라, 정부가 국립대병원을 지역 완결적 필수의료의 핵심 축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다.보건복지부 이중규 공공보건정책관은 4일 복지부전문기자협의회를 통해 국립대병원 이관에 따른 발전 방안과 구체적인 투자 계획을 밝혔다.보건복지부 이중규 공공보건정책관은 최근 복지부전문기자협의회를 통해 국립대병원 투자 계획을 밝혔다.복지부는 당장 내년도 예산안에 국립대병원 관련 예산을 대거 편성하고, 연구·교육·진료 전 분야에 걸친 집중 투자를 준비 중이다.최근 국립대병원 중환자·중증질환 치료시설 확충 비용과 장비비로 총 742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중규 국장은 "특히 시설 및 장비가 노후화된 곳이 많고 병원별 격차가 큰 점을 고려해, 각 대학별 수요조사와 전문가 논의를 거쳐 시설 보강 사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며 "인력과 관련된 예산 지원 또한 검토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일각에서 제기되는 '환자 감소 상황에서의 인프라 투자 실효성' 우려에 대해서는 "선제적인 투자로 의료의 질을 높여 환자가 찾아오도록 만드는 것이 복지부의 방향성"이라며 강력한 투자 의지를 피력했다.인력 운용의 핵심인 인건비와 관련해서는 '기타공공기관 지정'에 따른 제약을 완화하는 방향이 검토된다.복지부는 국립대병원이 수익 구조에 맞춰 필요한 인력을 자유롭게 채용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부여하되, 기관 제한 해제 시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막기 위해 합리적인 임금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계획이다.현재 병원 측은 가이드라인 부재 시 노사 협상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으며, 노조 측은 의사와 일반직 간의 임금 격차 확대를 우려하고 있다.이에 복지부는 오는 8월 병원장 및 노조와 각각 별도 면담을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세부안을 확정할 예정이다.복지부는 이번 이관이 국립대병원에 진료 업무만을 강요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그는 "단순히 진료 수익을 높이라는 것이 아니라, 풍부한 진료 경험이 데이터가 되어 연구와 논문으로 이어지고 이것이 다시 교육과 진료의 질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정부는 현재 국립대병원의 연구 및 교육 역량 강화를 포함한 종합적인 발전 방안을 수립 중"이라며 "이관 시점에 맞춰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03-05 05:20:00제도・법률

로슈 '컬럼비'·다케다 '프루자클라', 암질심 문턱 넘었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한국로슈의 혈액암 신약 '컬럼비(글로피타맙)'와 한국다케다제약의 대장암 치료제 '프루자클라(프루퀸티닙)'가 건강보험 급여의 첫 관문인 암질환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한국로슈 이중특이항체 기반 치료제 컬럼비 제품사진.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4일 '2026년 제2차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한 '암환자에게 사용되는 약제에 대한 급여기준 심의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심의에서 가장 주목받은 신약은 한국로슈의 컬럼비주다. 이전 암질심에서 급여기준 설정에 도전했지만 실패한 전례가 존재하기 때문이다.그 사이 동일 시장 경쟁 품목으로 꼽히는 애브비 엡킨리(엡코리타맙)는 암질심에 이어 약제급여평가위원회까지 통과하며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약가협상 과정에 다다른 상태다.이 가운데 컬럼비는 재도전 끝에 암질심을 통과했다. 두 가지 이상의 전신치료 후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성인 환자 치료와, 자가 조혈 모세포 이식(ASCT)이 적합하지 않은 환자에게 젬시타빈·옥살리플라틴과의 병용요법 등 두 가지 적응증 모두에서 급여기준이 설정됐다. 한국다케다제약의 전이성 결장직장암 치료제 프루자클라캡슐 역시 급여기준 설정에 성공했다. 대상은 플루오로피리미딘, 옥살리플라틴, 이리노테칸 기반 항암화학요법과 항 VEGF 및 항 EGFR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성인 환자다. 간암 치료제 '미설정', 전립선암 '설정'급여기준 확대 부문에서는 희비가 갈렸다. 간세포성 암 치료제로 쓰이는 바이엘코리아의 넥사바정(소라페닙)과 스티바가정(레고라페닙)은 2차 이상 치료 및 급여 문구 수정 등을 논의했으나, 위원회는 최종적으로 급여기준을 설정하지 않기로 했다. 반면, 신장암(fumarate hydratase deficient RCC) 치료에 쓰이는 한국로슈 아바스틴(베바시주맙)·타쎄바(엘로티닙) 병용요법과 전립선암 치료제인 엑스탄디(엔잘루타마이드, 한국아스텔라스)·얼리다(아팔루타마이드, 한국얀)의 'LHRH agonist + Anti-androgen 병용요법 반응평가 주기'에 대해서는 급여기준이 설정됐다. 심평원 관계자는 "해당 약제의 급여기준은 식약처 허가사항 내에서 임상문헌과 전문가 의견에 따라 다르게 설정될 수 있다"며 "후속 절차 진행 과정에서 급여 여부 및 기준이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6-03-04 19:56:45인허가

권역책임의료기관에 742억 투입… "지방에서도 중증·암 치료 완결"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비수도권 지역 주민들도 암 치료나 중증 질환 치료를 위해 서울로 먼 걸음을 하지 않도록 정부가 국립대학교병원 등 권역책임의료기관에 대폭 투자한다.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국정과제인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국립대학병원 등 권역책임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중환자·중증질환 치료시설 확충 비용과 장비비로 총 742억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정부가 국립대학병원 등 권역책임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중환자·중증질환 치료시설 확충 비용과 장비비로 총 742억 원을 지원한다.정부는 지역 내에서 중증 치료 역량을 갖춘 핵심 병원을 집중 육성해, 서울 등 수도권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지역에서 치료가 완결되는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를 구축하고자 '25년부터 권역책임의료기관 시설·장비를 지원하고 있다.올해 지원은 중증·고난도 치료에 필수적인 시설 확충에 중점을 두었다. 부산대학병원과 강원대학병원, 전북대학병원 등 다수의 권역책임의료기관에 중증환자가 골든타임 내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중환자실을 확충한다.경북대학병원과 제주대학병원은 고위험 산모 집중치료실을, 충북대학병원은 소아응급의료센터와 소아중환자실을 확충하는 등 산모·신생아·어린이가 지역 내에서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또한 전남대학병원에는 로봇수술기를 지원하고, 충남대학병원에는 실시간으로 환자 상태를 확인하면서 수술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혼합형(하이브리드) 수술시스템을 구축하여 고난도 수술의 정밀도를 높인다.특히 지역에서도 세계적 수준의 정밀 암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칠곡경북대학병원에 양성자 치료장비 도입을 지원한다.양성자치료는 기존의 엑스선(X-ray) 기반 방사선치료와 달리, 양성자 입자를 이용하여 암세포를 정밀하게 파괴하는 첨단 방사선 치료기술로, 기존 방사선 치료에 비해 부작용 감소와 치료 효과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수도권에 설치된 첨단 암치료 장비를 지역에도 확대해, 암 환자와 가족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 내에서 첨단 암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아울러 보건복지부는 해당 지원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거나 면제하는 등 지역의 중증·필수의료 인프라 확충이 지연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보건복지부는 오는 3월부터 2차 공모를 거쳐 아직 기관별 편성예산을 채우지 못한 시·도를 중심으로 사업계획서를 접수 및 평가 후 지원할 예정이다.이중규 공공보건정책관은 "이번 지원은 단순한 장비 지원을 넘어, 지역에서도 중증·고난도 치료가 완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앞으로도 지역 주민이 거주 지역에서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권역책임의료기관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04 12:00:53제도・법률

11기 암질심 본격 가동…신약 급여 비판 목소리 잠재울까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항암신약 등 중증질환 치료제의 건강보험 급여권 진입 '첫 관문'으로 불리는 암질환심의위원회가 새롭게 구성돼 본격적인 심의 일정에 돌입한다.고가의 혁신신약의 환자 접근성 강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임상현장의 목소리와 건강보험 재정 관리 사이에서 어떤 균형점을 찾을지 제약계와 의료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관리실은 제11기 위원 위촉을 마무리하고  암질환심의원회 첫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제11기 암질심 위원 구성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암질심은 항암제 등 중증질환 신약이 건강보험 급여를 받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첫 번째 단계다. 이곳에서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아야만 이후 약제급여평가위원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 협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이에 따라 오늘(4일) 개최 예정인 2026년도 두 번째 암질심 회의가 지난 2월 임기를 시작한 제11기 위원들이 참여하는 사실상 첫 번째 심의가 되게 된다. 11기 위원회는 대한암학회, 대한혈액학회 등 관련 학회와 협회에서 추천받은 임상 전문가 위주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에는 위장관암 분야 권위자인 연세암병원 안중배 교수(종양내과)가 선임됐다.구체적으로 이번 11기 위원회 면면을 살펴보면 임상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종양내과 전문의들이 전면에 배치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안중배 위원장(연세암병원)을 필두로 김범석(서울대병원), 이대호‧이재련(서울아산병원), 전홍재(분당차병원), 박용(고대안암병원), 이승룡‧김대식(고대구로병원), 김형진(은평성모병원) 교수 등 항암제 분야의 핵심 전문가들이 새롭게 선임 혹은 재선임돼 심의 방향성에 무게감을 더했다.내‧외과 계열 교수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임상현장에서 고형암과 혈액암 진료를 보는 교수들이 일정 비율로 배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교수는 약평위 위원까지 겸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업계에서는 신임 위원장 체제가 들어선 만큼, 그동안 정체됐던 주요 항암 신약들의 급여 논의가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다국적 제약사 관계자는 "새로운 위원들의 성향과 위원장의 심의 방향성을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초고가 신약들의 진입이 줄을 잇는 상황에서 전향적인 검토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신약 평가 기구의 역할이다. 임상현장과 제약업계에서는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재정영향을 평가하는 것을 두고 역할에 맞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임상적 유용성 vs 재정 영향"…깊어지는 고민하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만만치 않다. 현재 임상현장에서는 암질심의 역할 범위를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여전하다. 전문가 집단인 암질심이 '임상적 유용성' 평가에 집중하지 않고, 사실상 경제성 평가 영역인 '재정 영향'까지 과도하게 고려하며 급여 문턱을 높이고 있다는 지적이다.실제로 삼성서울병원 박연희 교수(혈액종양내과)는 "암질심은 환자에게 해당 약제가 얼마나 필요한지를 의학적으로 판단하는 곳이어야 한다"며 "재정 문제를 이유로 임상적 가치가 충분한 약제가 번번이 고배를 마시는 구조는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꼬집었다.이어 박 교수는 "재정 논의나 경제성 평가는 이후 단계인 약평위에서 충분히 이뤄질 수 있다"며 "제도적 병목으로 신약 활용의 글로벌 표준 격차가 확대된다면 결국 그 부담은 환자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결국 새롭게 구성된 11기 암질심이 이러한 현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전문가적 권위를 세울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재정적 한계 내에서 환자의 약제 접근성을 높여야 하는 정부와 최신 치료제를 빠르게 도입하려는 임상 현장의 요구 사이에서 암질심의 역할이 주목된다.
2026-03-04 05:33:00인허가

내년 3월 '지역필수의료법' 시행…1.1조원 규모 특별회계 가동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내년 3월부터 '지역필수의료법'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지역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한 1.1조 원 규모의 특별회계가 가동된다.정부는 이를 전담할 '지역필수공공의료실' 신설을 추진하고, 도수치료를 포함한 주요 비급여 항목을 관리급여 체계로 전환해 고강도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보건복지부 고형우 필수의료지원관은 최근 복지부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를 진행했다.보건복지부 고형우 필수의료지원관은 지난달 27일 복지부전문기자협의회를 통해 지역필수의료법 공포 계획과 향후 예산 집행 및 조직 개편 방향을 상세히 밝혔다.지역필수의료법은 오는 3월 3일 국무회의 상정을 거쳐 10일경 공표될 예정이다. 법안 시행은 내년 3월 10일로 예정돼 있으나, 핵심인 지역필수의료특별회계는 내년 1월 1일부터 즉시 집행된다.예산 규모는 기존 사업비 3000억원에 신규 사업비 8000억원이 더해져 총 1조1300억원에 달한다.고형우 지원관은 "8000억원 규모의 신규 사업은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투입될 예정"이라며 "정부는 사업의 조기 착수를 위해 5년간 총 4조 원 규모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신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지자체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분만, 소아, 응급, 심혈관 등 필수 의료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 내 의료 완결성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며 "특히 의료인력 확보, 시설 장비 확충, AI 기반 의료 혁신 네트워크 구축이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필수의료 정책의 질을 높이기 위한 조직 보강도 이뤄진다. 복지부는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통해 올 상반기 내 '지역필수공공의료실' 신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해당 조직은 지역의료, 필수의료, 공공의료를 아우르는 구조로 설계된다.고형우 지원관은 "지역의료, 필수의료, 공공의료 모두 각각 3개국을 만들 것"이라며 "그중 몇개는 기존 조직에서 구조 재정리, 조합해서 만들고 국립의대 처럼 새로 신설할 필요가 있는 분야는 신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보건 분야의 만성적인 인력 부족을 해소하고 정책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인력 증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체외충격파' 의료계 자율 시정 기회…"개선 없으면 도입 검토"한편, 정부는 의료비 부담의 주범으로 꼽히는 비급여 항목에 대해서도 고강도 관리 대책을 내놨다. 비급여관리협의체를 통해 선정된 3개 항목 중 도수치료에 대해 우선적으로 관리급여 시행안을 마련하고 고시 개정을 추진한다.전문평가위원회 및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거쳐 올 상반기 내 가격 및 기준 결정을 완료할 예정이다.정부는 관리급여 후보로 ▲도수치료 ▲경피적 경막외강 신경성형술 ▲방사선온열치료 ▲체외충격파 ▲언어치료 등 총 5개 항목을 논의했으며, 체외충격파와 언어치료 2개는 최종 제외했다.고형우 지원관은 "논의됐던 5개 항목 중 체외충격파는 의료계의 자율 시정 기회를 먼저 부여하기로 했으며, 언어치료는 추가 검토 후 향후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라며 "자율 시정 후에도 개선되지 않는다면 관리급여로 도입될 수 있다"고 밝혔다.이어 "정부는 특정 항목을 넘어 전체 비급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이를 위해 실손보험사, 산재·자동차보험 등 유관 기관과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끝으로 그는 "올 상반기는 내년도 예산안 확정과 법령 마련을 위한 골든타임"이라며 "지역필수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예산을 효율적으로 분배하고 지역 완결적 의료 체계를 5~10년 내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3-03 05:00:00제도・법률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장에 김옥주 서울대 주임교수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장에 김옥주 서울대 주임교수가 발탁됐다.청와대는 2일 장관급 인사를 통해 김옥주 교수를 생명윤리정책 적임자라고 소개했다.김 교수는 서울대 인문의학교실 주임교수로 생명의료윤리에 관한 연구와 교육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력으로는 한국생명윤리학회장, 대한의사학회장, 생명윤리심의워원회 활동을 역임했다.
2026-03-02 15:02:43제도・법률

지역의사제 선발기준 중학교부터 본다...지방유학 원천 차단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보건복지부가 지역의사제 선발을 앞두고 중학교 소재지 요건을 '의대 소재지 인접 광역권'으로 대폭 강화했다.이는 제도 시행 전 중학생들의 지방 유학 등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2027학년도 입시부터 해당 지역에서 성장한 학생을 100% 선발해 지역 내 장기 근무 인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2027학년도 지역의사제 도입 및 선발을 위해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정안에 대한 수정안을 마련해 27일부터 3월 6일까지 7일간 재입법예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정부가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정안에 대한 수정안을 재입법예고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1월 지역의사양성법 시행령 제정안을 입법예고했으며, 관계부처 협의 및 국민 등 각계에서 제시된 의견을 수렴하여 수정안을 마련했다.수정안에 따르면, 지역의사선발전형 선발비율 및 지역학생 선발비율을 시행령에 직접 규정했다.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의 의사인력 양성규모 결정을 반영해 서울을 제외한 32개 의과대학의 정원 총합의 최소 10% 이상이 지역의사선발전형으로 선발되도록 하한선을 명시했다.또한, 지역의사양성법 제4조제2항에 따라 중학교 및 고등학교 소재지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 지역학생 선발비율을 100분의 100으로 명확히 규정했다.이외에도, 2027학년도 입시부터 지역의사양성법 제4조제2항에 따라 지역의사선발전형에 지원하기 위하여 충족해야 하는 중학교 및 고등학교 소재지 자격 요건을 적용한다.아울러 중학교 소재지의 요건을 비수도권에서 의과대학 소재지 인접지역인 광역권으로 변경한다.다만, 경기도·인천광역시에 소재한 의과대학의 경우 종전의 입법예고안과 동일하게 진료권이 동일한 중·고등학교 졸업해야 한다.이는 입법예고 및 법제심사 과정에서 해당 지역에서 성장한 학생을 지역의사로 선발하고 해당 지역에서 의무복무하도록 해 지역에 장기 정주할 지역의사를 양성하도록 하는 법률의 취지에 비해 기존 입법예고안이 완화된 요건으로 규정돼 중학생의 지방 유학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이다.보건복지부는 재입법예고한 시행령이 관련 절차를 거쳐 신속하게 입법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해관계자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법률 및 하위법령에서 위임한 세부 사항에 대한 고시도 차질 없이 마련할 예정이다.
2026-02-27 11:59:47제도・법률

300인 이상 제약사 고용 '주춤'…청년층 이탈 가속화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바이오헬스 산업 전반의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제약 분야의 고용 분야는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24년 6.3%에 달했던 대형 제약사 종사자 증가율은 1년 만에 3.0%로 반토막 나며 전체 제약 고용 시장의 둔화를 초래했으며, 신규 일자리 창출 역시 의료서비스업의 10분의 1 수준인 398개에 머물렀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2025년 4분기 바이오헬스산업 고용동향을 27일 발표했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25년 4분기 바이오헬스산업 고용동향을 발표했다.우선, 바이오헬스산업 종사자는 2025년 4분기 113만 7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4만4000명) 증가했다.전체 제조업 종사자의 감소세(△0.3%) 전환에도 바이오헬스제조업 종사자는 3.5% 증가하며 성장 흐름을 이어갔으며, 의료서비스업 종사자도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해 전체 서비스업 증가율(+2.0%)을 상회했다.지난해 4분기 제약 분야 종사자는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하며, 바이오헬스산업 중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제약산업 종사자의 비중이 큰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 증가율 둔화에 따른 영향으로 파악된다..제약산업 300인 이상 사업장 종사자 수 증가율은 2023년 4분기 2.2%, 2024년 4분기 6.3%, 2025년 4분기 3.0%로 나타났다.특히, 전 연령대에서 증가율이 둔화된 가운데 29세 이하 청년층 종사자 수의 감소폭은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2025년 4분기 의료기기산업 종사자는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의료기기산업은 30인 미만 사업장의 종사자가 3.1% 감소함에도, 300인 이상 사업장 종사자가 22.3% 증가하며 산업의 종사자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2025년 4분기 의료기기산업 규모별 종사자 수 증감률은 ▲300인 이상 +22.3% ▲30인 이상 300인 미만 +0.6% ▲30인 미만 3.1%로 나타났다.의료기기산업의 29세 이하 청년층 종사자는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하며, 바이오헬스산업 중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의료서비스업 종사자는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하며, 완만한 증가세가 지속됐다.의료서비스업도 300인 이상 사업장을 중심으로 고용 증가 흐름이 나타났으며, 의료서비스업의 29세 이하 청년층 종사자는 0.7% 감소하며, 3분기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의료서비스업 300인 이상 사업장 종사자 수 증가율은 2023년 4분기 3.2%, 2024년 4분기 4.9%, 2025년 4분기 8.1%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2025년 4분기 바이오헬스산업 신규 일자리는 5,289개 창출된 것으로 집계됐다.의료서비스업 분야에서 4266개(80.7%)로 가장 많았으며, 제약산업 398개, 의료기기산업 327개, 화장품산업 298개 순으로 나타났다.진흥원 이병관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제조업 전반의 고용 여건이 둔화되는 가운데서도 바이오헬스제조업은 규모가 큰 사업장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고용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의료서비스업 역시 규모가 큰 병원을 중심으로 고용 증가 흐름이 이어지면서, 바이오헬스산업 전체 종사자는 완만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진흥원은 앞으로도 바이오헬스제조업과 의료서비스업의 일자리 변화를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현장의 변화를 국민이 이해하기 쉽게 분석·제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2-27 11:50:13제도・법률

지역·필수의료 격차 해소 '정조준'…의료혁신위, 10대 과제 최종 확정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보건의료 현장의 고질적인 문제인 지역 간 의료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의료혁신위원회가 10대 핵심 의제를 최종 확정하고 전방위적인 정책 마련에 착수했다.보건복지부는 26일 코리아나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정기현 위원장 주재로 제3차 의료혁신위원회를 개최했다.의료혁신위원회가 10대 핵심 의제를 최종 확정했다.이날 위원회에서는 전차 회의에서 의견을 나누었던 향후 위원회 논의 의제와 산하 전문위원회 구성 및 운영 계획을 확정하고 지역순회 간담회 등 대국민 의견수렴 결과에 대해 논의했다.위원회는 그간 민간위원 워크숍, 위원회 회의를 통해 3개 분야 10개 의제로 압축한 바 있다. 여기에 대국민 의견수렴 결과 등을 반영하여 3개 분야와 10개 의제를 최종적으로 확정했다.아울러, 3개 의제별로 각각 전문위원회를 구성하고 격주 단위로 운영하여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의제에 대해 논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위원회는 국민의 실제 경험과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2월 한 달 동안 '의료취약지 중심 지역순회 간담회'와 '우리나라 의료에 대한 대국민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우선, 의료 취약지역의 의료 이용 현실을 직접 확인하고 주민들이 체감하는 정책 대안을 발굴하기 위해 수도권을 포함한 취약지 4곳의 의료현장을 방문해 의료 공백에 대한 경험과 공백 해소를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지역순회를 통해 취약지 주민의 경우 응급, 분만 등의 필수 의료 공백을 더 느끼고, 부족한 의료인프라 때문에 원정 진료를 자주 겪는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들었다. 또한, 의사 인력뿐 아니라 간호·간병·돌봄서비스가 더 확충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지역순회와 더불어, 의료 서비스 이용 경험, 의료 서비스에 대한 인식, 위원회 논의 과제에 대한 인식 등에 대한 대국민 설문조사도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의료 취약지와 그 외 지역 간의 격차 및 이에 대한 국민 인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우선, 의료 서비스 이용 경험 조사를 통해 취약지가 아닌 지역보다 의료 취약지에서 의료 서비스 미충족으로 인한 의료 공백 경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을 확인했다.또한, 의료 서비스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는 취약지가 아닌 지역보다 의료 취약지에서 지역 내 의료기관이 충분하다고 인식하는 수준이 매우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그 결과, 수도권 대형병원과 지역 종합병원 사이의 의료 서비스 질 격차 해소가 중요도(87.5%)와 시급성(43.4%) 모두 가장 높은 최우선 개선 필요 과제로 나타났다.마지막으로, 위원회 논의 과제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는 위원회 의제인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초고령사회 대비 보건의료 체계 구축, ▲미래환경 대비 지속가능성 제고 중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가 중요하다는 응답이 87.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정기현 의료혁신위원장은 "이번 회의를 통하여 논의된 혁신 의제들은 위원들뿐 아니라 국민 의견을 반영하여 정해진만큼 실제 국민들이 시급하다고 느끼는 주제들"이라며 "이번에 구성한 전문위원회를 통해 본격적인 논의를 즉시 시작하여 체감도 높은 대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2026-02-26 15:28:20제도・법률

도전적 질문이 혁신으로…'한국형 ARPA-H 커넥트 2026'개최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보건의료 분야의 국가적 난제 해결을 위한 '한국형 ARPA-H' 프로젝트가 연구 현장과의 접점을 넓히며 혁신적인 신규 과제 발굴에 속도를 낸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헬스미래추진단은 오는 3월 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한국형 ARPA-H 커넥트 2026'을 개최하고, 2026년 추진계획 공유와 함께 과제관리자(PM)와 연구자 간의 심층 소통을 통한 도전적 프로젝트 기획에 본격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헬스미래추진단은 오는 3월 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한국형 ARPA-H 커넥트 2026'을 개최한다.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미래 감염병 대유행, 필수의료 위기 등 보건의료 분야의 국가적 난제 해결을 목표로 하는 도전혁신형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과제관리자(Project Manager, 이하 PM) 중심의 과제 기획·관리 체계를 주요 특징으로 한다.본 사업은 PM과 연구자 간 직접적·상시적 소통 구조가 핵심 요소이며, 기존의 일방향 정보 전달 중심의 사업설명회 방식을 넘어 연구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함께 프로젝트 방향을 모색하는 소통 모델을 지향한다.이승규 PM센터장은 "PM과 연구자가 한자리에 모여 신규 프로젝트 기획 방향을 공유하고 자유롭게 토론하는 '현장 중심 소통 모델'을 구현함으로써, PM의 도전적 문제 정의 역량을 강화하고 신규과제 발굴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와 추진단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한국형 ARPA-H 추진 현황 및 2026년 주요 계획 소개, ▲PM별 신규과제 기획 방향 발표, ▲PM-연구자 라운드테이블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된다.특히 PM-연구자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사전 접수를 통해 참여하는 연구자들을 PM별로 구분하여 자유토론 형식의 심층 논의를 진행한다.기존 설명회 중심의 행사와 달리 PM이 연구자의 제안과 현장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이를 신규과제로 연계하는데 중점을 둔 것이다.선경 K-헬스미래추진단장은 "진정한 혁신은 현장의 연구자들이 함께할 때 완성된다"며, "올해 처음 개최되는한국형 ARPA-H 커넥트가 PM과 연구자가 도전적 질문을 함께 던지고, 그 질문을 혁신적 기술로 연결해 나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26 11:45:51제도・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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