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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1호 CAR-T '림카토' 허가…관건은 '건보 급여' 속도전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국내 최초의 독자 기술로 개발된 CAR-T 치료제 '림카토(성분명 안발캅타젠오토류셀)'가 정식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국산 혈액암 신약 시대의 막을 열었다.수억 원에 달하는 초고가 항암제 특성상 환자 접근성의 핵심은 '건강보험 급여 적용'인 만큼, 제조사인 큐로셀은 정부의 신속 등재 시범사업을 통해 환자들에게 조기에 약물을 공급하겠다는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큐로셀(대표 김건수)은 14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림카토의 허가 의미와 임상 성과, 그리고 건강보험 급여 등재를 포함한 향후 상업화 로드맵을 발표했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원석 교수가 기자간담회에서 림카토 임상효과 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이날 발표자로 나선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원석 교수는 기존 1세대 CAR-T 치료제의 한계를 지적하며 림카토의 차별화된 메커니즘을 강조했다.악성 림프종은 국내 혈액암 중 발생 빈도와 치사율이 가장 높은 치명적인 질환이다. 표준 항암치료 후 환자의 35~40%가 재발을 경험하며, 고령 등의 이유로 조혈모세포이식조차 받지 못하는 환자들은 기대 수명이 1년 미만에 불과하다.이들에게 CAR-T 치료제는 '꿈의 항암제'로 불렸으나, 기존 1세대 제품들의 장기 생존(완치)율은 약 40%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김 교수는 기존 치료가 실패하는 주원인으로 'T세포의 면역 고갈'을 꼽았다. 암세포를 만난 T세포 표면에서 PD-1과 TIGIT 같은 면역관문 수용체가 활성화되면서, T세포가 암세포를 아군으로 착각해 공격을 멈추고 지쳐버리는 현상이다.반면, 큐로셀이 개발한 림카토는 독자적인 OVIS(Overcoming Immune Evasion) 기술을 적용해 이러한 한계를 극복했다.CAR-T 세포 내에 작은 RNA 조각(shRNA)을 탑재해 T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리는 PD-1과 TIGIT의 발현을 유전자 수준에서 동시에 억제한다. 이를 통해 T세포가 지치지 않고 암세포를 끝까지 공격해 사멸시키도록 돕는다.림카토는 임상 데이터를 통해 건강보험 급여 등재의 당위성을 입증했다.독립심사위원회(IRC) 평가 기준 객관적 반응률(ORR) 75.3%, 암세포가 완전히 사라지는 완전관해율(CR) 67.1%를 기록했으며, 전체 생존 기간(OS) 측면에서 사망 위험을 기존 상용 제품 대비 53% 감소(HR 0.47)시키는 독보적인 치료 효과를 나타냈다.김원석 교수는 "면역관문 과발현으로 인한 치료 실패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기존 제품과 확실히 차별화된다"며 "해외 유수 기관과 학계에서도 이 성적과 기술력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국내 바이오 기술력에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고 평했다.큐로셀 김건수 대표가 림카토의 허가 의미와 임상 성과 등을 설명했다.■ "약값 장벽 낮춘다"… '허가-평가-협상 병행'으로 신속 급여 추진림카토는 지난 4월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보건복지부의 '허가-평가-협상 병행 시범사업' 대상 품목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일반적인 절차보다 건강보험 급여 등재 기간이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큐로셀 이승원 상무는 "재발성·불응성 림프종 환자들에게는 하루하루가 급박한 만큼, 정부 당국과의 긴밀한 협상을 통해 조속히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큐로셀은 대전 소재 국내 최대 규모의 CAR-T 전용 GMP 시설을 통해 전 공정을 자체 수행하며 공급망 차별화에 나선다.이 상무는 "해외 제조 방식은 긴 운송 기간과 물류 리스크가 있지만, 림카토는 국내 생산을 통해 공급 기간(TAT, Turn Around Time)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큐로셀은 현재 서울 주요 대형병원을 포함한 10여 곳 이상의 의료기관과 제품 공급 협의를 시작했으며, 연내 전국 30개 의료기관으로 치료 센터를 확대해 전국 어디서나 투여 가능한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마지막으로 조수희 임상개발센터장은 림카토의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후속 파이프라인 로드맵을 공개했다. 큐로셀은 PD-1과 TIGIT을 동시 억제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적응증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조 센터장은 "현재 성인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ALL) 임상 1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이는 국내 최초의 성인 대상 CAR-T 임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아울러 "자가면역질환인 전신 홍반성 루푸스(SLE) 영역에서도 국내 최초로 임상시험 승인을 획득했으며, 치료목적 사용 승인을 통해 실제 임상 데이터와 치료 경험을 축적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의약품으로는 한계...동물사업 확장 주류까지 손대는 제약사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확대됐던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사업 다각화 노력이 주총 시즌 이후에도 이어지고 있다.이는 결국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본업만으로 성장과 수익 개선에 한계를 맞이하면서 새로운 활로를 찾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제약바이오기업들의 사업 다각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임시주주총회를 통한 사업 다각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이미 임시주총을 통해 사업 목적 추가를 완료한 피플바이오와, 최근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공고한 경남제약 등이다.피플바이오의 경우 기존 바이오 사업을 넘어 AI 신사업으로의 확장을 꾀하면서 이와 관련한 영역은 물론 추가적인 영역 등 다양한 사업을 추가했다.피플바이오는 기존 바이오 사업의 전문성을 AI 기술과 결합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운영 및 인공지능(AI) 관련 사업을 포함한 15개 항목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특이한 점은 본업과 거리가 먼 부동산 개발 및 교육 사업까지 명단에 올리며 수익 구조 다변화에 사활을 걸었다는 점이다.또한 적자 기업으로 외형 성장 및 수익 개선을 추진하는 경남제약은 본업을 넘어 반려동물 및 주류 등으로 외연을 확장한다.경남제약은 기존 사업에서 의약연구개발업을 추가하는 한편 반려동물과 관련한 도소매 유통 및 사료 제작에 주류 유통 등을 추가를 추진한다.다만 경남제약의 경우 이미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왔으나, 적자를 이어가면서 종속기업의 흡수 합병, 매각 등을 통해 한차례 사업을 정리한 바 있다.하지만 여전히 매출 회복 및 수익 개선이 어려워짐에 따라 추가적인 사업 다각화를 다시 한번 추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올해 초 정기주주총회 시즌에도 다양한 제약 바이오기업들이 사업 목적 추가를 통한 다각화를 추진했다.올해 초 대웅제약, JW중외제약, JW생명과학, 동아에스티, 삼익제약 등 국내 제약사들의 주주총회에서 사업목적을 추가한 바 있다.이들은 태양광 발전업 등은 물론 본사 사옥 등의 유휴공간 활용을 위한 임대업, 또 ESG경영을 위한 세차장 사업 등을 추가한 바 있다.여기에 삼아제약 원료의약품 사업 추가 및 안국약품의 성형 관련 제제, 생물의학 관련 제품 등 본업과 유사한 영역 확장 역시 이어진 바 있다.사업 목적 추가는 기업들이 기존 사업 외에 추가적인 영역 확장을 통해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위한 노력이다.특히 최근 약가 인하 등의 어려움에 더해 기존 제약산업에서의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는 만큼 이종사업을 통한 활로를 찾고자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이에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사업다각화가 실제 성과로 이어질지 또, 추가적인 기업들의 변화가 이어질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체중 28% 감량 시대…위고비 고용량 비만치료 새 지평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비만치료제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가 고용량 투여를 통해 30%에 육박하는 체중 감량 효과를 입증하며 비만 치료의 새 지평을 열었다. 특히 초기 체중 감량 속도가 빠른 '조기 반응자'의 경우 치료 효과가 극대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부터 이스탄불에서 개최 중인 유럽비만학회(ECO 2026)에서 위고비 고용량의 최신 임상인 'STEP UP' 사후분석 결과를 공개됐다.  노보노디스크제약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2일부터 이스탄불에서 개최 중인 유럽비만학회(ECO 2026)에서 위고비 고용량(7.2mg)의 최신 임상인 'STEP UP' 사후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여기서 STEP UP은 비당뇨 비만 성인 1407명을 대상으로 72주간 진행된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위약대조 3상 임상으로, 위고비 7.2mg·2.4mg·위약군을 비교했다. 조기 반응자, 72주 만에 체중 '4분의 1' 이상 감량이번 발표에서 가장 눈길을 끈 대목은 '조기 반응자(Early Responders)'의 감량 폭이다. 연구 결과, 위고비 7.2mg 투여 후 24주 이내에 체중의 15% 이상을 감량한 조기 반응자(전체의 26.9%)는 72주차에 평균 27.7%라는 체중 감량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 2.4mg 용량의 조기 반응자가 기록한 24.8%보다 높은 수치이며, 전체 평균 감량치인 20.7%를 크게 상회하는 결과다. 주목할 점은 비조기반응자 역시 15.4%의 유의미한 감량 효과를 거뒀다는 점이다.  임상에 참여한 텔아비브대 의대 드로르 디커(Dror Dicker) 교수는 "조기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도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감량을 달성한다"며 "비만은 평생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인 만큼 초기 반응 여부와 무관하게 치료 지속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보노디스크제약 비만 치료제 위고비 프리필드펜 제품사진.근육 기능 보존, 내장지방 30% 감소체중 감량의 질(Quality)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데이터가 도출됐다. STEP UP 신체 구성 분석(MRI 하위분석)에 따르면, 위고비로 줄어든 체중의 84%가 순수 지방 감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사 질환의 핵심 지표인 복부 내장지방은 30% 이상 급감했다. 흔히 비만치료제 투약 시 우려되는 근육 감소의 경우, 기준치 대비 약 10% 소폭 감소했으나 30초 앉았다 일어서기 테스트 결과 근력은 위약군과 동등한 수준을 유지하며 일상 기능 보존 능력을 입증했다.  폐경기 심혈관 위험 42% 낮춰…위고비필 장점 확인이번 학회에서는 비만 연구에서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여성 건강, 특히 폐경기 데이터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STEP UP 분석 결과, 위고비 7.2mg은 폐경 전·이행기·후 모든 단계에서 19~23%의 일관된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 이 중 심혈관 질환 위험이 급증하는 폐경 이행기 여성의 경우, 위고비 투여 시 심근경색·뇌졸중·심혈관 사망(MACE) 위험이 위약 대비 42%나 감소하는 수치를 보였다(SELECT 사후분석).  아울러 미국 내 3만 4천 명 이상의 폐경기 여성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실사용 연구(RWE)에서는 위고비 투여 시 편두통 발생 위험이 최대 45%, 우울증 위험이 25% 감소한다는 결과도 함께 공개되며 비만 치료를 넘어선 삶의 질 개선 가능성을 시사했다.  아울러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25mg(위고비필)에 대한 'OASIS 4' 임상 결과도 발표됐다. 경구제 역시 조기 반응자의 경우 64주차에 21.6%의 감량 효과를 보였으며, 간접비교 분석(ORION)을 통해 경쟁 약물인 일라이 릴리의 경구용 제제 '오르포글리프론' 대비 우월한 체중 감량 효과와 낮은 부작용 위험을 확인했다.  >

듀켐바이오, 올해 1분기 영업이익 87.5% 급증…"CDMO 진출 본격 채비"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방사성의약품 국내 1위 기업 듀켐바이오(대표이사 김상우)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97억원, 영업이익 12억50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각각 14.7%, 87.5% 늘었다고 14일 공시했다.이번 성과는 핵심 진단제 매출의 고른 호조에 기인했다. 알츠하이머 진단제 '비자밀'과 '뉴라체크'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2.3% 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듀켐바이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87.5% 급증했다.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의 국내 처방이 본격화된 가운데, 일라이 릴리의 '키순라(성분명 도나네맙)'가 올해 안으로 국내 허가 획득을 할 것으로 알려져 있어 진단 수요는 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지난 4월 22일 정부 '치매안심재산관리서비스' 시범사업이 시행되면서 154조 규모의 '치매머니(인지장애 노인 자산)' 시대가 개막된 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보건복지부는 제5차 치매관리종합계획에서 조기 진단체계 개편을 핵심 정책 과제로 명시했다.진단의 정확도와 적시성이 치매머니의 보호망 편입 속도를 좌우하는 만큼, 의료계와 자본시장 역시 이를 핵심 변수로 주목하고 있다.PET-CT(양전자방출컴퓨터단층촬영)가 진단 정확도 측면에서 가장 정확한 방법으로 꼽히고, 회사가 국내 아밀로이드 PET 진단제 시장의 94% 이상을 점유한 지배적 사업자라는 점에서 올해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전립선암 진단제 '프로스타시크' 역시 1분기부터 본격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프로스타시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노바티스의 전립선암 방사성의약품 '플루빅토' 처방용 진단제로, NCCN(미국 국립 종합 암 네트워크) 가이드라인에 등재된 18F(진단에 사용되는 방사성동위원소) 기반 제품이라는 점이 중장기 성장성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듀켐바이오는 진단 사업 호조를 바탕으로 올해 방사성의약품 치료제 개발 및 위탁개발생산(CDMO) 진출 채비에 본격 돌입한다는 방침을 세웠다.노바티스를 비롯한 글로벌 빅파마들이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분야에 잇따라 진입하면서 위탁 생산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듀켐바이오는 연내 부지 선정을 마무리한 뒤, 전용 연구소와 생산 공장 설립에도 단계적으로 착수할 계획이다.방사성의약품 위탁생산은 반감기가 짧은 동위원소를 다루는 특성상 생산 직후 신속한 공급이 가능한 현지 인프라 확보가 사업의 핵심 조건으로 꼽힌다.회사는 국내 최다 12곳의 제조 시설(GMP 인증 5곳 포함)을 통해 전국 공급망을 운영하는 국내 유일 사업자다. GE 헬스케어 등 글로벌 빅파마 진단제를 국내에서 공급해온 파트너십 경험도 한국 권역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부각시킨다.김상우 듀켐바이오 대표이사는 "비자밀, 뉴라체크 진단제 라인업에 프로스타시크가 가세하며 진단 사업 성장 기반이 한층 견고해졌다"며, "글로벌 빅파마의 치료용 시장 확장이 가속화되는 시점에 맞춰 CDMO 사업 진출의 발판을 마련해, 한국을 넘어 글로벌 리딩 방사성의약품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다지는 한 해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5-14 13:40:16바이오벤처

한국머크, '방광암 인식의 달' 사내 캠페인 개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한국머크 헬스케어는 '방광암 인식의 달(Bladder Cancer Awareness Month)'을 맞아 사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한국머크 헬스케어는 방광암 인식의 달 기념 캠페인의 일환으로 최윤지 교수(고려대 안암병원 종양내과)를 초청해 '밥 퀴즈(BAV Quiz)'를 진행했다.5월은 방광암 인식 제고를 위한 '방광암 인식의 달(Bladder Cancer Awareness Month)'이다. 한국머크 헬스케어는2024년부터 방광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환자의 삶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오고 있다.올해는 '방광암 위험 신호에 귀 기울이세요(Listen to your bladder)'를 주제로 ▲의료진과 함께하는 질환 퀴즈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방광암 환자의 86%가 60대 이상 고령층이라는 점에 착안해 ▲취약계층 어르신 대상 '밥퍼' 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또한 ▲방광 건강 확인을 위한 자가 소변 검사 지원도 한 달 동안 이어진다.가장 먼저, 지난 8일에는 최윤지 교수(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종양내과)와 한국머크 직원들이 함께하는 참여형 퀴즈 프로그램 '밥퀴즈(BAV Quiz)'가 진행됐다.  최윤지 교수는 "최근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 치료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4기라는 특성 상 완치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때문에 치료 지속성을 유지하는 것이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 치료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환자 특성을 고려하여 순차적 치료 전략을 수립해야 임상적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13일에는 취약계층 노인을 대상으로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진행하는 배식 봉사 활동에 나섰다. 고령층 발병 비중이 높은 요로상피세포암의 특성을 고려하여, 주요 발병 연령층과 접점에 있는 현장을 직접 찾아 질환 인식을 제고하는 동시에 균형 잡힌 식생활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5월 한 달 동안 혈뇨 등 방광암의 주요 이상 신호를 조기에 확인하고 정기적인 검진의 중요성을 환기하기 위해 직원 대상 자가 소변 검사도 지원된다.한국머크 헬스케어 스페셜티케어사업부 이수경 전무는 "올해 캠페인은 사내에만 그치지 않고 직원들의 참여를 기반으로 환자와 지역사회까지 활동 범위를 확장했다는데 더욱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방광암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혜택을 제공하고 환자 치료 여정 전반을 개선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6-05-14 11:38:11외자사

시지바이오, 체험형 교육으로 현장 적용 역량 강화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시지바이오는 최근 용인 대웅경영개발원 컨벤션센터에서 전국 대리점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CG 디스커버리 2025(CG Discovery 2025): 오픈 파트너스 데이(Open Partner's Day)'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시지바이오가 최근 전국 대리점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CG 디스커버리 2025: 오픈 파트너스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최근 시지바이오는 골대체재 중심 사업 구조를 넘어 척추, 스포츠메디신, 창상치료, 중재시술(인터벤션), 로봇·최소침습수술 분야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해진 제품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제 임상 및 영업 현장에서의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대리점과의 현장 소통을 확대하고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취지도 담았다.행사에는 전국 대리점 관계자 약 160명이 참석했으며, 현장에서는 총 10개 구역으로 구성된 체험형 제품 부스가 운영됐다. 부스는 ▲골대체재 ▲척추 임플란트 ▲스포츠메디신 ▲로봇·최소침습수술 ▲중재시술(인터벤션) ▲창상치료 솔루션 등 주요 사업 영역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셀유닛(Cellunit) ▲자가혈소판풍부혈장(PRP) ▲근봉합사 등 재생의료 기반 솔루션도 함께 소개됐다.각 부스에서는 본사 담당자가 제품 특장점과 임상 적용 사례, 시장 트렌드 등을 중심으로 설명을 진행했으며, 참석자들은 주요 제품을 직접 확인하고 실제 현장에서의 활용 방식과 환자 맞춤형 적용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기존 영업 및 임상 현장에서 축적된 질의사항을 본사와 직접 공유하며 실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시지바이오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단일 제품 중심 영업 구조를 넘어 다양한 제품군을 연계 제안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 기반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장 중심의 체험형 교육을 지속 확대해 제품 이해도뿐 아니라 실제 임상 적용성과 시장 대응력을 함께 높여 나갈 방침이다.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이사는 "CG 디스커버리는 시지바이오와 파트너가 함께 성장하는 협력 플랫폼"이라며, "시지바이오가 통합 재생의료 솔루션 기업으로서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하고 있는 만큼, 파트너들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제품을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체험형 교육과 현장 중심 협업 체계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4 11:26:31국내사

유한양행 '렉라자' 유럽 상업화로 마일스톤 3천만 달러 수령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유한양행이 얀센 바이오테크에 기술 수출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레이저티닙)의 유럽 시장 상업화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 3000만 달러(약 400억원)를 수령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이번 마일스톤은 레이저티닙과 얀센의 이중항체 치료제 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의 병용요법이 유럽에서 본격적으로 상업화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발생한 성과다.유한양행은 렉라자 유럽시장 진출을 통해 마일스톤 3천만 달러를 수령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유한양행이 2018년 기술 수출 이후 지금까지 수령한 누적 마일스톤 총액은 계약금을 포함해 3억 달러(약 4000억 원)를 달성했다. 이는 전체 계약 규모인 9억 5000만 달러 중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또한 렉라자의 글로벌 진출은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지난 2024년 8월 국산 항암제 최초로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한 이후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 4개 대륙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특히 지난해 11월,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에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의 '최선호 요법(Category 1)'으로 등재되면서 전 세계가 참고하는 표준 치료 지침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유한양행은 마일스톤 이외 수익 구조 또한 다변화하고 있다. 지난 2024년부터 병용요법 처방 매출에 근거한 판매 로열티를 수령하기 시작한 것.이번 유럽 상업화 개시로 처방 지역이 확대됨에 따라 향후 글로벌 매출 증가와 그에 따른 로열티 수익도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렉라자가 미국에 이어 유럽 시장까지 성공적으로 진출하며 국산 신약의 저력을 증명하고 있다"며 "글로벌 폐암 치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14 11:20:00국내사

유니온제약 품은 부광약품 "신경계 약물·생산력 승부수"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부광약품이 한국유니온제약 인수를 최종 확정하며 한단계 도약을 위한 핵심 발판을 마련했다.이번 인수는 단순한 규모의 경제를 넘어, 고질적인 생산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주력 사업인 중추신경계(CNS) 포트폴리오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부광약품의 이번 인수 목적은 명확하다. 바로 '생산량 확보'다. 앞서 부광약품은 우수한 제품력을 보유하고도 생산 인프라 부족으로 품절 이슈 대응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부광약품이 한국유니온제약 인수를 최종 확정함에 따라 하반기 생산량 확대 등 시너지가 기대된다. 부광약품은 한국유니온제약 인수를 통해 고형제 생산 능력이 약 30% 증가할 전망으로 특히 주사제 생산 라인은 200% 이상 대폭 확대된다.  유니온제약의 강점인 항생제 세파 주사제 전용 라인을 확보함에 따라 제품 포트폴리오가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다.무엇보다 자체 생산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기존 외주 생산으로 인해 하락했던 영업이익률을 회복하고 원가 구조를 개선할 수 있게 됐다.  부광약품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CNS(중추신경계) 사업본부는 이번 인수를 통해 날개를 달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5년 연 매출 100억원을 돌파한 '라투다'는 2026년 1분기에도 전년 대비 153%라는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여기에 유니온제약의 영업망과 결합할 경우 CNS 품목의 시장 점유율 확대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종합병원 중심이었던 부광약품의 영업력과 의원급 및 CSO(영업대행)에 강점이 있는 유니온제약이 결합해 탄탄한 영업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유니온제약은 현재 회생 절차를 밟고 있지만 부광약품은 출자 전환 및 일부 현금 변제를 통해 부채 비율 0% 상태로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 중 300억원이 이번 인수에 투입되며, 이는 중장기 성장을 위한 핵심 투자가 될 예정이다.또한 부광약품은 이번 인수를 기점으로 자회사 콘테라파마를 통한 글로벌 R&D 성과 도출에도 집중한다.파킨슨병 아침무동증 치료제인 'CP-012'의 글로벌 임상 2상 IND 신청이 상반기 내 예정돼 있어 향후 생산 인프라와 신약 파이프라인을 갖춘 제약사로의 면모를 갖출 전망이다.업계 관계자는 "부광약품이 OCI홀딩스와의 공동 경영 체제 아래 공격적인 M&A와 R&D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며 "생산 포트폴리오 재구성이 완료되는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매출 증가와 영업이익률 회복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5-14 05:30:00국내사

비운의 개량신약 '리포락셀액'...유방암 날개 새 도약 예고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제형 변경에 성공했으나 급여 문턱을 넘지 못해 비운의 개량신약으로 불렸던 대화제약의 리포락셀액이 유방암 적응증 추가에 성공했다.이에 옵션 확대를 통한 급여권 진입 및 해외 진출 등을 통해 새로운 도약에 성공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리포락셀액이 허가 후 10여년만에 유방암 적응증을 추가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3일 대화제약은 리포락셀액(파클리탁셀)의 품목허가사항 변경허가 승인(유방암 신규 적응증 추가 허가 승인)을 공시했다.이는 리포락셀액에 대해서 '재발성 또는 전이성 HER2 음성 유방암의 1차 치료' 적응증이 추가된 것이다.이와 관련해 대화제약은 "리포락셀액의 적응증이 기존 위암에서 항암제 시장 내 비중이 큰 적응증 중 하나인 유방암 치료 영역으로 확대됨에 따라, 해당 환자군에 대한 치료 선택지 확대와 함께 의료진 및 해당 질환 환자들에게 경구용 파클리탁셀 제형에 따른 차별화된 복용 편의성을 제공하여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또한 이번 변경허가를 바탕으로 해외 라이선스아웃(License-out)을 위한 최적의 경영전략을 수립하여 진행할 계획이다.이같은 적응증 추가는 지난해 4월 변경 신청을 한 후 약 1년여만에 결과가 나온 것으로, 국내 허가 이후에는 약 10여년만의 추가 성과다.리포락셀액은 지난 2016년 9월 진행성 및 전이성 또는 국소 재발성 위암 적응증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당시 기존에 쓰이고 있던 항암제인 탁솔(파클리탁셀) 주사제를 경구용 제제로 전환하는데 성공한 만큼 성과에 대한 기대가 큰 품목이었다.하지만 허가 이후 급여 문턱에서 좌절하면서 리포락셀액은 비운의 개량신약으로 불리며, 대화제약의 아픈 손가락이 된 상태였다.결국 대화제약은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해 유방암 적응증 추가 및 해외 라이선스 아웃 등을 추진했고, 이번에 적응증 추가로 그 첫 성과가 나온 것이다.특히 허가 10년 만에 얻은 결실인 만큼 리포락셀액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지가 주목되는 상황이다.현재 대화제약은 변경 허가 신청 외에 해외 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앞서 대화제약은 중국, 대만, 홍콩, 태국시장과 관련해 중국 RMX Biopharma에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또한 지난해 6월에는 중국 NMPA에 유방암 추가 적응증 품목허가를 신청하며 중국에서의 성과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아울러 중국 외에 유럽 및 미국 등에 라이선스 아웃을 통한 글로벌 진출 역시 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결국 이같은 해외 진출의 첫 단추인 유방암 적응증 확장에 성공한 만큼 글로벌 진출 등에 속도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외에도 대화제약은 리포락셀액과의 병용 투여를 위한 대사항암제 등의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이에 이번 유방암 적응증 추가를 통해 허가 후 10여년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새로운 도약에 성공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2026-05-14 05:30:00국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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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D 악화 한번만 겪어도 고위험군…중증 치료대안 절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단순히 숨이 찬 병이 아니다. 기도와 폐포가 비가역적으로 손상되어 생명을 옥죄는 중증질환이다. 특히 일상적인 증상을 넘어 급격히 상태가 나빠지는 '급성 악화'는 환자들에게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과 같다.이 가운데 지난해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생물학적 제제인 사노피 '듀피젠트(두필루맙)'가 COPD 적응증을 허가받으며 임상현장 치료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왔다. 다만, 임상현장의 반응은 즐겁지 만은 않다. 허가 이후에도 건강보험 급여의 문턱을 넘지 못해, 정작 치료가 시급한 중증 환자들은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건국대병원 문지용 교수는 중증 COPD 치료 환경 변화와 함께 생물학적 제제 등장에 따른 패러다임 변화를 진단했다.14일 건국대병원 문지용 교수(호흡기-알레르기내과)를 만나 중증 COPD 치료 환경 변화와 함께 생물학적 제제의 급여 적용 필요성을 들어봤다.3제 요법의 한계와 새로운 대안의 등장문지용 교수는 COPD 치료의 최우선 과제로 '급성 악화의 연결고리를 끊는 것'을 지목했다. 급성 악화는 한 번 발생하면 도미노처럼 반복될 확률이 매우 높으며, 이는 곧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다는 이유에서다.그는 "GOLD 가이드라인 2026에서는 악화의 빈도와 중증도를 환자 위험도 판단의 핵심 기준으로 삼아 기준을 개정했다"며 "최근 1년 내 중등도 또는 중증 급성 악화를 단 1회라도 경험한 경우를 즉시 고위험군(Group E)으로 분류하도록 했는데, 이는 1회의 악화 경험만으로도 재악화 및 사망 위험이 비경험자보다 급격히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실제로 통계에 따르면 입원 환자의 최대 절반은 퇴원 후 3개월 이내에 다시 응급실을 찾는다. 그는 "3회 이상 악화를 경험한 환자의 사망 위험은 일반 환자보다 4.3배나 높다"며 "중증 악화는 폐 기능 저하뿐만 아니라 뇌졸중, 심근경색 등 심혈관 질환 위험을 6배까지 높이는 치명적인 방화쇠"라고 설명했다.문제는 현재의 표준 치료인 3제 병합요법(ICS(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LABA(장기지속형 베타2 작용제)/LAMA(장기지속형 무스카린 길항제))을 충실히 이행함에도 불구하고, 중증 환자의 약 50%는 여전히 급성 악화의 위협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문지용 교수는 이들을 위해 '제2형 염증'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COPD 환자의 약 40%에서 나타나는 제2형 염증은 인터루킨-4(IL-4)와 인터루킨-13(IL-13)이 주도하는데, 이는 기존 치료제로 조절되지 않는 고질적인 염증"이라며 "듀피젠트는 이 신호 전달을 선택적으로 차단해 악화 위험을 위약 대비 34%까지 줄여준다. 3제 요법으로도 답을 찾지 못한 환자들에게는 20년 만에 등장한 치료 옵션"이라고 말했다.실제 임상 데이터에 따르면 폐 기능 개선 효과도 뚜렷했다. 듀피젠트 투여군은 52주 차에 위약군 대비 폐 기능(FEV1)이 최대 83mL 더 개선됐으며, 이러한 효과는 투여 2주 차부터 빠르게 나타났다. 또한, 호흡기 설문(SGRQ) 결과 듀피젠트 투여 환자의 절반 이상(약 51.5%)에서 유의미한 삶의 질 개선이 확인됐다.글로벌 치료 트렌드는 이미 치료제 발전에 맞게 변화됐다. GOLD(세계만성폐쇄성폐질환기구) 가이드라인 2025 등 글로벌 지침은 이러한 임상적 근거를 바탕으로 듀피젠트 사용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문지용 교수는 "국내 가이드라인이 글로벌 지침과 거의 동시에 개정된 것은 그만큼 현장의 치료 니즈가 높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문지용 교수는 폐 기능 검사 국가검진 등 조기 진단 환경 개선과 중증 환자의 치료 접근성 개선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재정 효율성과 환자 삶의 질 '두 토끼'자연스럽게 문지용 교수는 듀피젠트 COPD 적응증 국내 허가에도 불구하고 비급여에 따른 '비용 장벽'이 불러오는 임상현장의 안타까움을 피력했다. COPD 환자 대다수가 고령층이며 경제활동이 어려운 소득 취약계층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할 때, 비급여 치료는 사실상 '치료 포기'와 다름없다는 지적이다.특히 그는 최근 기억에 남는 60대 남성 환자의 사례를 전했다. 문지용 교수는 "3제 요법을 쓰면서도 환절기마다 입원을 반복하던 환자였는데, 듀피젠트 소식을 듣고 희망을 가졌다가도 월 수십만 원에 달하는 비용을 듣고는 부담을 느꼈다"며 "해당 환자는 또다시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는 고통스러운 일상으로 돌아갔다"고 전했다.실제로 반복 입원을 경험한 환자들은 외출이나 가벼운 활동조차 두려워하며 사회적으로 고립되고, 고령의 보호자들 역시 간병을 위해 일상을 포기하는 악순환에 빠진다는 것이 문지용 교수의 설명이다.여러 적응증을 보유한 듀피젠트이지만, 중증 COPD 환자들에게는 급여 적응증 확대가 생존의 문제로 귀결되는 셈이다. 이에 대해 문지용 교수는 정부가 급여화를 결정할 때 약가라는 단편적 수치보다 '사회적 비용의 절감'이라는 큰 틀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반복되는 응급실 방문과 입원, 그로 인한 가족들의 간병 부담 및 가계 의료비 누적을 따져본다면, 조기에 급여를 적용해 환자를 일상으로 복귀시키는 것이 오히려 건강보험 재정 측면에서 더 효율적이라는 논리다.문지용 교수는 "폐 기능 검사의 국가검진 도입 등으로 조기 진단 환경은 개선되고 있지만, 정작 진단된 중증 환자를 살릴 '무기'가 손에 쥐어지지 않는다면 반쪽짜리 정책에 그칠 수 있다"고 꼬집었다.이어 "지방이나 의료 접근성이 낮은 곳에 계신 환자들은 치료의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투병하다 돌아가시는 경우가 많다"며 "정부가 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조속한 정책적 결단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6-05-14 05:30:00외자사

알테오젠, '키트루다 SC' 특허 장벽 넘었다…할로자임 무효판정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바이오플랫폼 기업 알테오젠의 파트너사인 MSD가 할로자임의 특허를 상대로 제기한 무효심판(PGR)에서 승소하며,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큐렉스(SC제형)'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가로막던 법적 불확실성을 완전히 걷어냈다.바이오플랫폼 기업 알테오젠(대표이사 전태연)은 파트너사 MSD(북미 내 Merck)가 할로자임(Halozyme)의 MDASE 특허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무효심판(PGR)에서 할로자임의 특허가 무효하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13일 밝혔다.알테오젠이 특허 무효심판소송에서 승소했다.미국 특허심판원(Patent Trial and Appeal Board, PTAB)은 현지시간 5월 12일, 할로자임의 미국 등록특허(제11,952,600호)에 대해 진행된 PGR(Post-Grant Review, 특허무효심판)에서 해당 특허가 무효하다고 판단했다.이번 결정은 최종 서면 판단(Final Written Decision)으로, MSD가 제기한 다수의 PGR 가운데 첫 번째 결과다.PGR(Post Grant Review)은 특허 등록 후 9개월 이내 제3자가 해당 특허의 유효성을 다툴 수 있는 미국 특허청의 제도다.신규성·진보성뿐 아니라 명세서 기재, 실시가능성 등 특허 요건 전반을 검토할 수 있어, 글로벌 제약사들이 상업화 전 특허 리스크를 점검하는 수단으로 활용한다.MSD는 키트루다 큐렉스(Keytruda Qlex)의 상업화를 앞두고 2024년 11월부터 할로자임의 MDASE 특허 포트폴리오에 대해 선제적으로 PGR을 제기했고, 이번 결과는 그 중 첫 판단이다.이번 특허심판은 할로자임 특허의 written description(서면기재요건)과 enablement(실시가능요건)의 문제로 결정됐다. MDASE의 특허 청구 범위가 셀 수 없이 많은 변이체를 청구하고 있고, 특허에 대한 활용성이 없다는 점 등을 들어 PTAB는 이 특허에 대해 무효를 인정했다.전태연 알테오젠 대표는 "할로자임의 MDASE 특허가 무효화되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키트루다 큐렉스의 법적 리스크를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며 "향후 PGR 결과들도 이번 결정과 동일한 판단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MSD를 포함해 파트너사들도 이 결과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것이고, 이를 바탕으로 ALT-B4의 추가 파트너십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MSD의 키트루다 피하주사 제형 제품인 '키트루다 큐렉스'는 현재 미국에서 시판 중에 있다. 특히 2026년 4월부터 영구 J-code가 적용되면서 의료기관 내 투약 및 청구 절차가 간소화돼, 기존 정맥주사(IV) 제형 대비 피하주사(SC) 제형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시장에서는 전망하고 있다.알테오젠은 키트루다 큐렉스 제품 매출에 대해 총 10억 달러(약 1조 4,800억원) 규모의 판매 마일스톤을 수령할 수 있으며, 이후 매출액에 대한 로열티를 수령하게 된다.
2026-05-13 17:18:44바이오벤처

퓨쳐켐, 전립선암 RPT 미국 2a상 완료…글로벌 빅딜 '청신호'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국내 방사성의약품(RPT) 전문기업 퓨쳐켐이 전립선암 치료제의 미국 임상 2a상 마지막 환자 투여를 마치며, 글로벌 상업화를 위한 8부 능선을 넘었다.특히 이번 임상은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높은 기존 치료제와 동일한 임상 디자인을 채택, 향후 기술이전(L/O) 과정에서 글로벌 빅파마들에게 직접적인 비교 데이터를 제시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퓨쳐켐이 전립선암 치료제 'Lu-177 FC705'의 미국 임상 2a상을 완료했다.퓨쳐켐(대표이사 지대윤)은 전립선암 치료제 'Lu-177 FC705'의 미국 임상 2a상 마지막 환자 투여를 지난 8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임상 완료를 통해 향후 글로벌 상업화 가능성에 대한 검증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미국 임상의 주요 특징은 글로벌 시장에서 상용화된 치료제와 유사한 임상 디자인을 채택했다는 점이다.이를 통해 향후 글로벌 제약사들이 데이터의 유효성을 판단하는 과정에서 직접적인 비교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퓨쳐켐 관계자는 "동일한 기준에서 FC705의 종양 섭취율 및 안전성 데이터가 확인될 경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치료 옵션으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특히 이번 임상은 서구권 환자를 대상으로 유효성과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회사 측은 이를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기술이전 협상 과정에서 인종 간 차이에 대한 불확실성을 줄이고, 보다 객관적인 비교 데이터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전립선암은 미국 남성 암 발생률 1위로, 2026년 기준 연간 약 33만 명 이상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는 시장이다.FC705는 기존 치료제 대비 낮은 투여량으로도 종양에 대한 결합 효율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으며, 부작용 부담을 낮추면서 치료 효과를 확보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평가가 진행 중이다.퓨쳐켐 관계자는 "이번 미국 임상 2a상 종료는 FC705의 글로벌 개발 전략에 있어 중요한 단계"라며 "향후 임상 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술이전을 포함한 상업화 전략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올해 하반기 탑라인 및 임상 결과 발표를 통해 기업 가치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6-05-13 11:49:47바이오벤처

HK이노엔 블록버스터 신약 케이캡, 원외처방 1위 등극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HK이노엔(HK inno.N)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K-CAB, 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출시 후 처음으로 월간 원외처방실적 1위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 기준, 국산 신약 30호 케이캡은 2026년 4월 원외처방실적 208억원을 기록하며 유비스트 내 집계되는 전체 1만476개 품목 중 글로벌 의약품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HK이노엔이 출시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원외처방 1위에 등극했다.원외처방 상위 10개 품목 중 국산 신약은 케이캡이 유일하다.케이캡은 2019년 3월 출시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국산 신약 중 최단 기간 내에 연간 원외처방실적 1000억원을 돌파했으며 꾸준히 성장해 지난해에는 연간 원외처방실적 2000억원을 돌파했다.이러한 성장 배경에는 축적된 임상 데이터와 다양한 적응증 확보를 통해 유효성 및 안전성을 입증하고 의료진과 신뢰를 구축한 점 등이 꼽힌다.케이캡은 국내 출시 P-CAB 중 가장 많은 159건의 임상 연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요법 ▲유지요법(25mg에 한함) 등 5가지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지난해 NSAIDs(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유발 궤양 예방을 위한 3상 임상을 마무리하며 추가 적응증 확보도 진행 중이다.케이캡의 글로벌 영토 확장을 위한 노력도 활발하다.최근 세계 최대 소화기학회인 '2026 미국소화기학회(DDW)'에서 케이캡의 미란성 식도염 치료 및 유지요법 미국 임상 3상 데이터가 공개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해당 연구에서 케이캡은 2, 8주 시점 완전 치유율과 유지요법 모두에서 기존 PPI 계열 약물 대비 압도적 우월성을 입증하며 글로벌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인했다.이를 기반으로 케이캡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승인에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HK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케이캡은 국내 출시된 P-CAB 중 가장 많은 임상 데이터와 적응증을 바탕으로 의료진의 신뢰를 쌓으며 꾸준히 성장해왔다"며 "국내외에서 우수한 임상 데이터를 확보하고 실제 처방 시장에서도 월간 원외처방 실적 1위라는 성과를 이룬 만큼,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5-13 11:49:24국내사

PPI+제산제 경쟁 안 끝났다…SK케미칼 새 조합으로 합류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국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PPI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시작된 제산제 복합제 시장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다.이는 P-CAB 제제의 성장 속에서도 복합제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관련 시장에 대한 새조합의 도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PPI+제산제 시장을 이끌고 있는 종근당의 에소듀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라베듀오, GC녹십자의 에소카, 일양약품의 놀텍플러스(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현황에 따르면 SK케미칼은 오메드플러스정(오메프라졸+침강탄산칼슘) 2개 용량을 새롭게 허가 받았다.해당 품목은 PPI제제인 오메프라졸과 제산제인 침강탄산칼슘을 복합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효능·효과는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의 단기치료 ▲역류성 식도염 및 위식도 역류질환(GERD)의 증상(가슴앓이, 토출 등) 치료 ▲심한 역류성 식도염과 잘 치료되지 않는 소화성궤양의 유지요법을 인정 받았다.이번 허가가 주목되는 것은 꾸준히 관심이 늘고 있는 PPI+제산제의 새로운 조합으로 시장 경쟁에 참여를 예고했다는 점이다.기존에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의 강자였던 PPI제제의 경우 늦은 약효 발현 등의 단점이 있었다.이에 이를 극복한 P-CAB 제제가 시장에 등장하면서 판도를 흔들었고, PPI 제제를 보유한 기업들은 단점을 극복하는 방안 중 하나로 제산제를 복합한 품목을 내놨다.결국 제산제를 PPI 성분과 결합시켜 위산으로부터 분해되는 것을 막아주고, 위에 흡수 후 약 30분 만에 약효가 발현되도록 하는 등의 장점으로 다시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실제로 에스오메프라졸에 제산제 탄산수소나트륨을 더한 종근당의 '에소듀오'를 시작으로 새 조합이 다양하게 이어져왔다.이에 이미 라베프라졸, 에스오메프라졸과 탄산수소나트륨, 침강탄산칼슘 등 다양한 조합이 시장에 등장해 경쟁을 이루고 있다.그런만큼 각 제약사들은 기존에 고용량 제산제와 PPI 제제의 결합을 넘어 저용량 등 다양한 변화도 추진해왔다.이 가운데 종근당의 에소듀오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라베듀오, 라베미니, 녹십자의 에소카 등이 시장을 이끌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여기에 기존 PPI제제 신약으로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던 일양약품의 '놀텍'도 탄산수소나트륨을 더한 '놀텍플러스정'을 내놓는 등 변화는 지속되고 있다.PPI+제산제 시장은 2021년 276억원에서, 2022년 458억원, 2023년 564억원, 2024년 730억원, 2025년 873억원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SK케미칼이 새로운 조합을 통해 2개 용량을 시장에 내놓으면서 기존 품목들과의 본격적인 경쟁에 나선 셈이다.결국 PPI+제산제 복합제는 새 조합을 통해 P-CAB제제를 포함해 경쟁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이미 주요 품목들이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데다, P-CAB 제제 역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시장에서의 입지 확보 등 실제 성과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2026-05-13 11:48:41국내사

영업손실 부담 커진 휴온스…2분기 체질개선 반등 노린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휴온스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서면서 2분기 체질개선을 통한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휴온스는 12일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419억원, 영업손실 6억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7% 줄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됐다. 1분기 영업손실은 미국 내 선제적 리콜 조치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집중 반영된 영향으로 분석된다.미국 수출 제품이 FDA 통관 보류 조치에 묶이며 수출 물량이 차질을 빚었고, 연속혈당측정기 사업 종료와 내용고형제 수탁 발주량 감소도 매출에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악재가 겹친 결과다.휴온스가 1분기 미국 내 리콜 이슈 등 악재가 겹치면서 적자로 전환, 2분기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영업 적자의 직접적인 원인은 리콜 비용으로 휴온스는 1분기 중 미국 유통 제품에 대한 선제적 리콜을 단행하며 판매보증비 53억원을 이번 분기에 전액 반영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휴온스 측은 "단기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더라도 글로벌 시장에서의 품질 신뢰도를 굳건히 하겠다는 경영진의 결단"이라고 설명했다.연구개발비 확대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 1분기 R&D 지출은 1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반면 종속회사 실적은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11월 연결 편입된 바이오로제트 매출이 반영되며 종속회사 합산 매출은 3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4% 급증했다.휴온스는 1분기 손실을 만회하고자 2분기부터 백신 유통 사업과 2공장 주사제 라인 본격 가동을 앞세워 실적 반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본격적인 체질 개선의 핵심은 글로벌 제약사와 체결한 백신 유통 사업의 궤도 진입이다. 아울러 2공장 주사제 라인의 상업생산 가동률을 단계적으로 끌어올려 매출 확대와 수익성 회복을 동시에 도모한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내부 효율화도 병행할 예정이다. 최근 자회사 휴온스생명과학과의 소규모 합병을 완료해 내용고형제 생산 CAPA를 추가 확보했다. 사업 구조 일원화로 판매관리비 절감 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봤다.휴온스 측은 "1분기는 리콜 관련 판매보증비 반영과 대내외 변수가 집중되며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주춤했다"며 "신규 백신 사업과 2공장 주사제 라인 가동률 향상, 합병 시너지를 통한 원가 구조 개선이 맞물리는 2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를 실현해 주주 가치 제고에 지속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13 11:46:27국내사

대원제약, 모발 및 피부 건강 돕는 3중 기능성 '모발콜라겐 3X' 출시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대원제약(대표이사 백승열)의 종합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대원헬스가 모발과 피부 건강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모발콜라겐 3X'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이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중 기능성을 인정받은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를 주원료로 한다.해당 성분은 모발 상태(윤기·탄력) 개선 및 피부 보습,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 유지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대원제약이 모발 및 피부 건강을 돕는 3중 기능성 '모발콜라겐 3X' 를 출시했다.일반적으로 노화에 따라 체내 콜라겐 합성이 감소하면 두피와 모발을 구성하는 단백질이 줄어들어 모발이 가늘어지고, 피부 건조 현상이 발생하기 쉽다.대원제약은 중장년층에서 자주 나타나는 이러한 신체적 변화에 초점을 맞춰 '모발콜라겐 3X'를 선보였다.특히 140년 전통 콜라겐 전문 기업 '아사히 젤라틴(Asahi Gelatine)'의 효소분해 공법을 적용해 512달톤(Da)의 미세한 크기로 쪼갠 어린(魚鱗) 저분자 콜라겐으로 체내 흡수율을 높였다.또한 소비자의 섭취 편의성을 위해 물 없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스틱형 파우치 형태로 제작했으며, 사과맛을 더해 콜라겐 특유의 비린 맛을 줄였다.대원제약 관계자는 "모발콜라겐 3X는 피부 보습뿐만 아니라, 모발의 윤기와 탄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하는 소비자를 위해 기획된 제품"이라며, "기능성과 섭취 편의성을 모두 고려하는 분들에게 적합한 선택지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6-05-13 11:45:18국내사

마운자로 욕심 과했나 끝내 약가 합의 실패…'약가유연' 모델 불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한국릴리의 당뇨·비만 치료제 '마운자로(터제파타이드)'의 급여 등재가 최종 결렬됐다. 정부가 혁신 신약의 가치를 인정해 도입한 '약가유연계약제'의 적용 모델로 기대를 모았지만, 끝내 제약사와 보험당국 간의 간극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한국릴리 당뇨병 및 비만 치료제 마운자로 프리필드펜주 제품사진.1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한국릴리는 마운자로의 당뇨병 적응증 신규 등재를 위한 약가 협상을 한 차례 연장하며 진행했으나 최종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고 협상이 종료됐다.이번 협상의 최대 쟁점은 표시가격은 글로벌 수준으로 유지하되 실제 가격과의 차액을 제약사가 환급하는 '약가유연계약제'의 적용 여부였다. 정부가 해당 제도 도입을 본격화함에 따라 업계에서는 마운자로가 '1호 대상 약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릴리 역시 글로벌 약가 체인을 방어하기 위해 해당 제도를 바탕으로 협상에 임했으나, 보험당국과 '약가' 합의점을 도출하는 데 실패했다.특히 이번 협상 결렬과 맞물려 앞서 등재된 경쟁 약물인 노보노디스크제약 '오젬픽(세마글루타이드)'의 약가도 새삼 주목받고 있다. 오젬픽은 올해 상반기 급여 등재 당시 기존 GLP-1 유사체인 '트루리시티(둘라글루타이드)'의 낮은 약가 수준을 수용하며 시장에 진입한 바 있다.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고시에 따르면, 오젬픽(2mg/1.5mL 용량 기준) 한 펜의 보험 상한가는 7만 3528원이다. 이를 주 0.5mg 투여 기준인 4주 치로 나누면 주당 소요 비용은 약 1만 8382원 수준이다. 이는 대체약제인 트루리시티 최저 용량(0.75mg)의 상한가인 1만 8376원과 사실상 일치한다. 결국 보험당국이 차세대 혁신 신약의 가치를 이전 세대 약제의 '최저 용량' 가격에 묶어버린 셈이며, 이것이 마운자로 협상의 보이지 않는 '가이드라인'으로 작용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결과적으로 GIP/GLP-1 이중 작용제로서 차별화된 임상적 가치와 글로벌 약가 유지를 주장한 릴리와, 기존 약제와의 형평성 및 재정 건전성을 강조한 정부의 입장 차이는 협상 연장 기간 동안에도 좁혀지지 않은 셈이다.마운자로의 급여 진입이 무산됨에 따라 임상 현장의 혼란도 불가피할 전망이다.당뇨병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기대했던 의료진과 환자들은 마운자로를 해당 적응증으로 처방받기 위해서는 당분간 높은 비급여 비용을 감수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다만, 릴리 측은 약가협상 실패를 인정하면서도 재도전 의지를 분명히 했다. 릴리 관계자는 "마운자로의 보험 등재를 위해 최대한 신속히 재신청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며 "더 많은 국내 당뇨병 환자들에게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5-13 11:44:25외자사

듀켐바이오-신경과의사회, 알츠하이머-파킨슨병 등 조기 진단 협력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방사성의약품 국내 1위 기업 듀켐바이오(대표이사 김상우)는 대한신경과의사회(회장 이상원)와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등 신경계 질환 조기 진단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협약식은 지난 10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제44회 대한신경과의사회 춘계학술대회 현장에서 진행됐으며, 듀켐바이오 김상우 대표, 대한신경과의사회 이상원 회장 등 양 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듀켐바이오와 대한신경과의사회가 알츠하이머-파킨슨병 등 조기 진단을 위해 협력한다.양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환자가 개원병원에서 첫 진찰을 받은 뒤 PET-CT 보유 협력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의사회-병원-산업' 협력 모델을 함께 만들어 가기로 했다.대한신경과의사회는 PET-CT를 갖춘 병원을 협력병원으로 인증하며, 인증된 협력병원 정보는 홈페이지 등을 통해 회원 개원병원에 안내할 예정이다.듀켐바이오는 협력병원의 PET-CT 검사와 영상 판독을 지원하며, 필요한 경우 추가 영상검사 연계를 돕는다. PET-CT 장비를 직접 운영하려는 의료기관에는 장비 설치 및 운영에도 협력할 계획이다.그간 의료 현장에서는 환자가 개원병원에서 첫 진찰을 받은 뒤 PET-CT를 갖춘 의료기관에서 정확한 진단 영상을 촬영하기까지의 동선이 매끄럽게 이어지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특히 최근 알츠하이머 표적 치료제가 도입되면서 베타 아밀로이드 PET-CT(양전자방출컴퓨터단층촬영) 검사 수요가 빠르게 늘어, 진료 동선상의 병목 현상이 한층 가중되고 있다.이번 협약을 계기로 회원 의료기관과 협력병원의 진료 연계가 본격화되면서, 환자가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이 기대된다.대한신경과의사회는 2003년 창립된 국내 신경과 개원의 학술 단체로, 올해 창립 23주년을 맞았다.'뇌신경 주치의'를 비전으로 내걸고 매년 춘계, 추계 두 차례 학술대회를 통해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뇌전증, 편두통 등 신경계 질환의 임상 지견과 개원 현장 진료 노하우를 공유해 왔다.신경과 외래 진료의 상당 부분이 회원 의료기관에서 이루어지고 있어, 회원 의료기관들이 치매를 비롯한 신경계 질환의 1차 진료 거점 역할을 수행해 왔다.이상원 회장은 "환자가 정확한 진단에 이르기까지의 동선이 매끄럽지 못한 점은 신경과 임상 현장의 오랜 과제였다. 이번 협약은 환자가 신경과 외래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기까지의 과정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는 첫 발걸음"이라고 강조했다.이어 "회원 의료기관과 협력병원이 함께 환자를 뒷받침하는 모델은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등 신경계 질환의 조기 진단을 한층 쉽게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김상우 대표이사는 "의사회-병원-산업 협력 모델은 환자가 정확한 진단에 이르는 시간을 줄이고, 표적 치료의 적기를 확보하는 사회적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신경계 질환 전반의 진단 동선을 의료계와 산업계가 함께 만들어 가는 모델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2026-05-13 11:42:03바이오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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