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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형 간염 자가진단 효과 주목 '간 관련 사망' 69% 낮춰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아시아태평양간학회(APASL)이 퇴치와 치료를 위한 다학제간 협력이라는 주제로  26일부터 30일까지 중국 북경 에서 열린다.전 국민이 C형 간염 자가 진단 검사를 활용하면 간 관련 사망을 69% 까지 낮출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이번 연구는 올해부터 일부 연령에 한해 C형 간염  국가검진이 시행되는 가운데 나온 전국민 코호트 예측 모델 연구라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연세대, 이화여대 공동 연구팀(연세대 의대 김범경, 안상훈 교수, 이화여대 약대 이한길, 신경선, 배승진 교수)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내 코호트 분석 결과를 27일 아태평양간학회(APASL)에서 발표했다.교수팀은 2030년까지 C형 간염을 퇴치하자는 WHO의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자가진단 검사 방법이 비용-효과적인 대안임을 입증했다.연구팀은 다이내믹 오픈 코호트 모형을 사용하여 1) 전 인구를 대상으로 일시에 스크리닝하는 방법, 2) 7년 동안 점진적으로 스크리닝하는 방법, 3) 고위험군 환자에서 스크리닝하는 방법을 아예 스크리닝하지 않았을 경우와 비교하여, 장애보정생존년수(DALY) 당 점증적 비용효과비(ICER) 평가, 심각한 간질환 발행율, 간관련 사망 감소율을 관찰했다.그 결과 세 가지 스크리닝 전략 모두 C형 간염 자가진단 검사가 효과적인 수단임을 확인했다. 특히, 전 인구를 대상으로 검진을 시행할 경우, 심각한 간질환 발생을 71%, 간질환 관련 사망을 69% 줄일 수 있는 뚜렷한 임상적 효과도 확인했다. 게다가 26만7942건의 장애조정생명연도(DALY) 발생에 비용대비효과값(ICER)은 8078달러로 나왔다.올해부터 C형 간염이 일부 연령 이상 국가검진이 시행되는 가운데  대상자가 아닌 일반인들도 자가검사를 하면 간관련 질환과 사망을 낮출 수 있다는 코호트 분석결과가 나왔다.(APASL 2025 발표)안상훈 교수(연세의대 소화기내과)는 “자가진단 검사는 WHO에서 추천하는 C형 간염 진단 방법 중 하나로, 본 연구 결과는 항체 검사의 접근성이 낮은 개발도상국 등에서도 의미 있게 활용될 수 있다”라고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 또한, 연구팀은 국가 차원의 스크리닝이 비용-효율성이 매우 강력하다는 것을 증명했으며, 다만 고위험군 코호트에서는 심각한 간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는 상대적으로 미미해서 WHO 목표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평가했다.한편 질병관리청은 올해부터 국가건강검진에 C형간염 항체검사를 실시하고 검사 결과 항체 양성자에게 C형간염 확진을 위한 세부 항체 검사 비용을 지원한다. 대상은 올해 기준 1969년생(만 56세) 국가건강검진 수검자이며, 상급 종합병원을 제외한 가까운 병·의원에서 확진 검사를 받은 경우 해당한다.
2025-03-28 05:30:00학술대회

소송·당직에 지쳐가는 혈액학 의료인…75%가 사직 희망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27일 대한혈액학회는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국제학술대회 'ICKSH 2025'를 개최하고 회원 대상 첫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대한혈액학회가 첫 회원 설문을 진행한 결과 사직이나 이직 의사를 밝힌 회원이 75%에 달했다.의료소송 경험자 비율은 33%였고, 야간 당직 이후 연속근무를 한다는 비율도 80.5%에 달하는 등 소송과 육체적 근로 부담을 호소하는 의료진이 많아 본격적인 사직 러쉬가 이어질 수 있다는 게 학회 측의 우려다.27일 대한혈액학회는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국제학술대회 'ICKSH 2025'를 개최하고 '국내 혈액학 분야의 인력 문제: 의료진 대상 설문조사를 통한 현황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현재 대한민국의 혈액학 분야는 의료진의 심각한 부족 현상과 함께, 의료 제공자들 사이에서 증가하는 불만과 임상 실무에서 커져가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학회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혈액학 관련 의사들의 현황을 평가하고, 그들의 직무 만족도, 업무에서 직면하는 어려움 및 개선이 필요한 영역을 조사하는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먼저 국내 혈액학 의료 인력 현황을 보면 혈액내과 전문의는 160명, 소아혈액 전문의는 74명, 진단검사의학과 골수 판독의는 82명, 병리과 혈액암 판독의 55명으로 집계됐다.이를 인구 10만 명당 혈액학 인력 비율로 보면 영국은 2.92명, 미국은 0.71명, 일본은 1.11명인데 반해 한국은 0.31명에 그친다.의료 인력의 부족에 덧붙여 편중 현상도 지적된다. 서울 근무 인력은 167명, 서울 인근 지역 근무 인력은 247명이고, 그외 지역은 129명에 그친 것.김혜리 홍보이사김혜리 혈액학회 홍보이사는 "대한민국에서는 혈액학 의료진이 다른 선진국에 비해 심각하게 부족할뿐더러 혈액학 전문 인력은 주로 서울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며 "한국에서 혈액암 환자 수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 혈액학 전문 인력의 부족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그는 "특히 주당 근무시간과 월별 야간 당직 수, 당직 이후 휴식 여부 등의 설문에서도 사직이나 이직 희망자가 많아 인력 부족 문제가 더욱 극심해질 수밖에 없다"며 " 혈액학 전문 인력은 충분한 휴식 없이 장시간 근무해 상당한 신체적 부담에 직면하고 의료 소송에도 그대로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주당 근무 시간을 보면 주 80시간 이상이 46.3%, 100시간 이상이 16.8%, 80~100시간이 29.5%였고, 월별 야간 당직 수는 5~6회가 30.9%로 가장 많았다.야간 당직 이후 연속 근무를 한다고 답한 비율은 80.5%, 과로로 인한 건강 문제로는 두통(86.6%), 체력저하(45%), 불면증(44.3%), 피로(40.9%), 소화불량(39.6%), 호르몬불균형(25.5%)을 호소했다.의료소송 경험을 묻는 질문에 있다고 답한 비율이 32.9%였고, 의료 소송 건수로는 1건이 45.8%, 2건이 16.7%, 3건 이상은 37.5%였다.전반적인 직업 만족도에 대해선 37.6%가 보통이라고 답했지만 불만족은 29.5%, 극심한 불만족은 3.4%로 나타났다.사직 혹은 이직에 대해선 74.5%가 그럴 의향이 있다고 답했고, 향후 5년 내 혈액학의 미래에 대한 전망에는 부정적이라는 의견이 30.9%, 매우 부정적이란 의견이 42.3%로 10명 중 7명 이상이 국내 혈액학의 미래를 비관적으로 바라봤다.김혜리 혈액학회 홍보이사는 "과도한 근로와 의료소송뿐 아니라 불합리한 건강보험 구조, 비합리적인 보험 수가 삭감, 그리고 신규 혈액학 전문 인력 양성의 어려움 등 여러 문제로 인해 많은 혈액학 전문의들은 이 분야의 미래를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퇴사를 고려하고 있다"며 "늘어나는 환자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각종 지원 등 정책적인 개입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이날 학회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과제로 ▲후임 전문의 양성과 진료지원인력 확대 ▲근무 강도 및 위험도에 따른 보상 차등화와 휴식 보장 ▲전문성을 인정하는 법적 보호 장치 마련 ▲혈액진료 관련 수가 개선 ▲진료 인력의 지역간 불균형 해소 ▲보험급여의 불합리한 삭감 개선 등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2025-03-27 19:02:28학술대회

소화기내시경학회, 6년만에 오프라인 세미나…인파 쇄도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사장 박종재,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는 지난  2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제71회 춘계 대한소화기내시경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6년 만에 전면 오프라인으로 진행됐으나, 소화기내시경 분야 의료진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을 이루었다.의료계를 둘러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번 세미나에는 전국 각지에서 약 410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해 소화기내시경 분야의 최신 지견과 임상 경험을 나누었으며, 특히, 오랜만에 마련된 대면 학술 행사인 만큼 선후배 의료진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안부를 묻고 교류하는 뜻깊은 만남의 장이 됐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회원 간 교류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회원들이 함께 모여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내시경시술의사가 알아야 할 복강내 구조 세션을 포함해 상부위장관, 하부위장관, 췌장담도 등 주요 분야의 핵심 주제를 심도 있게 다루었으며, ▲대장내시경 Hands-on 코스 ▲내시경 감염 관리 및 소독 ▲진정 및 질 관리 프로그램, 성공적인 소화기내과 개원을 위한 준비 등, 임상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질적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생생한 시술 현장을 전달하는 Live Demonstration(VOD)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또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진정위원회가 집필한 '진정내시경 가이드북 제3판'의 출판 기념회도 함께 열렸다. 최근 소화기내시경을 진정내시경으로 시행하는 의료진의 비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진정 관련 우발증과 합병증에 대한 우려가 커진 시점에 이번 개정판 발간은 큰 의미를 갖는다. 학회는 지난 2016년부터 국내 의료진을 대상으로 대한의사협회 인증인 "의원 및 병원급 의료기관 프로포폴 진정 교육"을 포함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진정내시경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우수내시경실 인증제와 국가암검진 질 관리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안전하고 질 높은 진정내시경 수행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새롭게 출간된 제3판 가이드북에는 환자 평가 및 감시 과정, 진정의 실제, 우발증 관리, 교육과 공의서 등 실제 임상에서 꼭 필요한 내용이 담겼으며, 국내 의료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의사, 간호사, 환자 대상 설문 결과와 2025년 개정 예정인 임상진료지침의 핵심 내용도 포함됐다. 특히 우발증 대처를 위한 심폐소생술과 시뮬레이션 실습 등 코어 교육 커리큘럼이 새롭게 제안돼, 현장 의료진들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진정내시경을 수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회는 "진정내시경 가이드북 제3판 출간은 우리나라 내시경 의료 환경의 질적 향상과 안전한 진정 내시경 수행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교육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진정내시경 환경 조성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된 만큼 일부 시간대에 현장 혼잡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학회는 "많은 회원들께서 현장을 찾아주신 만큼 일부 미흡했던 운영 부분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향후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해, 보다 쾌적한 학술 교류의 장을 만들겠다"고 전했다.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1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대표 소화기내시경 학술단체로, 앞으로도 학문적 발전과 함께 회원 상호 간의 교류와 결속을 다질 수 있는 장을 꾸준히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2025-03-27 11:38:15학술대회

점점 사라지는 전공의·의대생 강좌…학술대회 '흔들'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전공의들의 집단 사직과 의대생들의 집단 휴학 사태가 1년 이상 장기화되면서 올해 주요 의학회 학술대회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각 학회가 준비해온 춘계 학술대회에서 전공의 및 의대생을 대상으로 한 세션이나 프로그램이 축소되거나 지연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는 것.25일 의학계에 따르면 춘계 학술대회 시즌을 앞두고 전공의 관련 프로그램 축소가 관찰되고 있다.대한내과학회는 매년 춘계, 추계학술대회에서 진행했던 내과전공의를 위한 초음파교육 'Hands on course'를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학회는 "현실에 맞지 않은 정부의 기획된 의료정책에 강하게 항의하고는 있지만,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주치의로서 공부를 소홀히 할 수는 없다"며 "예년과 같이 춘계학술대회는 4월 26일, 핵심역량 연수강좌는 25, 26일에 걸쳐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다만 내과전공의를 위한 초음파교육 세션은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며 "전공의들이 필요로 할 때 교육을 재개할 예정이고 각 분야별 초음파교육 동영상은 학회 홈페이지에 게재해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전공의들의 집단 사직과 의대생들의 집단 휴학 사태가 1년 이상 장기화되면서, 올해 주요 의학 학술대회의 관련 세션이 축소되는 등  영향권에 놓였다.대한외과학회는 전공의 프로그램으로 술기 경연대회 및 의대생이 참여하는 학생캠프를 마련했지만 참가 등록율에 따라 프로그램 변동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학회 관계자는 "타이, 봉합, 복강경 술기 등의 종목들로 예선을 거쳐 순위를 가르는 토너먼트 형식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전공의 1~3년차를 대상으로 팀전과 개인전을 펼쳐 5월 예선과 결선을 치르게 된다"고 말했다.그는 "현재 외과 전공의의 사직률이 절반을 훌쩍 넘기 때문에 참가자 등록율에 따라 프로그램이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며 "접수 마감인 내달 말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실제로 내분비학회 역시 지난해 최초 시도한 제1회 의대생/젊은의사캠프를 끝으로 아직 이렇다 할 활동을 못하고 있다. 2024년 2월 17일 캠프 행사 종료 직후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 및 의대생들의 집단 휴학, 전공의 집단 사직 사태가 촉발된 것.의대생 캠프는 학회 산하 45세 이하로만 구성된 미래위원회를 주축으로 내분비 전문 진료 영역을 홍보, 의대생-내분비학 실험실 연계 프로그램, 연구 지원 매칭 시스템, 해외 학회 참석 기회 우선 제공 등으로 전임의 지원율 상승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었지만 추가 프로그램 진행 계획을 구체화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2025-03-26 05:30:00학술대회

폐암치료 새 역사...렉라자+리브리반트 생존율 33% 개선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유한양행의 국산 폐암신약 렉라자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으로 기존 표준 치료법보다 생존율을 1년 이상 초과시켰다.이로써 표준요법인 타그리소(오시머티닙, 아스트라제네카) 대비 사망 위험을 감소시킨 최초이자 유일한 치료법으로 임상현장에서 인정받게 됐다.유럽폐암학회 연례학술대회(ELCC 2025)가 다음 달 26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2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유럽폐암학회는 오는 26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할 예정인 연례학술대회(ELCC 2025)에 앞서 MARIPOSA 임상3상 초록을 공개했다.MARIPOSA 연구는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을 상피세포 성장인자수용체(EGFR) 엑손 19 결실 또는 엑손 21 L858R 치환 변이가 확인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성인 환자의 1차 치료에서 효과를 평가한 것.앞서 존슨앤드존슨은 ELCC 2025에서 MARIPOSA 연구의 구체적인 전체 생존율(OS) 결과 공개를 예고한 바 있다.이에 따라 ELCC 2025 개최에 앞서 공개된 초록에 따르면, 렉라자(레이저티닙)+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은 OS 결과에서 타그리소 단독요법보다 12개월 이상 우위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타그리소는 허가 임상인 FLAURA 연구에서 OS 38.6개월을 기록한 만큼, 렉라자+리브리반트의 OS는 50개월을 상회한 결과다.구체적으로 중앙추적관찰 37.8개월 시점까지 렉라자+리브리반트군은 OS이 중앙값에 이르지 않았으나, 타그리소 단독군은 36.7개월에 그쳐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군의 사망 위험이 25%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HR=0.75, 95% CI 0.61-0.92, P<0.005)왼쪽부터 유한양행 렉라자, 얀센 리브리반트 제품사진.이는 통계적으로도 유의미한 차이로, 36개월 전체생존율은 렉라자+리브리반트군이 60%, 타그리소 단독군은 51%로 집계됐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진은 렉라자+리브리반트군이 OS를 최소 12개월 이상 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봤다. 특히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로 새로운 표준치료법(SoC)으로 부상할 것으로 평가했다.연구진은 "렉라자+리브리반트는 1차 EGFR 양성 진행성 NSCLC 환자에서 타그리소 대비 사망 위험을 감소시킨 최초이자 유일한 치료법"이라며 "아직 중간값은 도달하지 않았지만 최소 12개월의 OS 이점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이어 "해당 결과는 렉라자+리브리반트가 새로운 SoC로 활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03-20 11:40:50학술대회

대한회복기재활학회, 27일 창립기념 학술대회 개최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회복기 재활 분야 연구를 촉진하고 학문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학회를 창립한다.대한회복기재활학회 창립준비위원회(공동위원장 김연희·우봉식)는 19일 "초고령 사회를 맞이한 대한민국의 건강수명을 증진시키고 사회적 비용 절감에 기여하겠다"고 밝히며 창립을 알렸다.대한회복기재활학회가 오는 27일 창립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들은 오는 27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창립총회와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재활의학과 전문의와 연구자, 치료사 등이 참여하는 회복기재활학회는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회복기재활학회 창립준비위원회는 "회복기 재활 분야 연구와 조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나감으로써 학문적 진보와 더불어 재활치료의 질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창립 기념 학술대회는 회복기 재활 정책과 연구발표, 연수교육으로 세션을 나눠 진행된다.제1세션 회복기 재활 정책에서는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회복기재활정책 방향(보건복지부 권민정 의료기관정책과장) ▲일본의 회복기재활 수가 변천사와 시사점(대한재활의료기관협회 우봉식 부회장)을 다룬다.이어 제2세션 회복기재활 연구발표에서는 ▲한일 비교를 통한 재활의료 접근성 및 질 개선방안(의협 의료정책연구원 신요한 연구원) ▲A Comprehensive Review : Robot-Assisted Treatments(아이엠 회복기재활연구원 박용화 연구실장) ▲뇌졸중환자의 홈재활;원격재활(국립재활원 양하연 국립재활원 연구원) 등이 발표된다. 연수교육인 제3세션에서는 바사용증후군 환자를 위한 호흡재활과 KOSCO Study 기반 재활치료의 효과와 예후 등이 소개된다.김연희 공동 창립준비위원장은 "회복기 재활의료기관은 다양한 임상 연구를 통해 효과적인 재활 치료 방법 개발, 맞춤형 치료 제공 노력, 첨단 기술 도입과 효과 연구, 정책 근거 마련 등 다양한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우봉식 공동 창립준비위원장은 "지난 2020년 회복기 재활 치료를 위한 재활의료기관 제도가 도입돼 5년째 운영되고 있지만 아직 회복기 재활에 대한 체계적인 학술적 연구와 조사뿐만 아니라 질적 수준을 끌어올리는 노력은 미미하다"고 지적했다.이어 "회복기재활학회를 창립해 체계적 연구와 조사에 나선다면 머지않아 일본보다 더 뛰어난 K-재활 시스템을 구축해 전 세계 초고령 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수출하는 날이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3-19 10:00:46학술대회

검진 분야 혁신 일으키는 '인공지능'…전문의 대체할까?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인공지능(AI)는 암 진단과 관련해 경험이 많지 않은 초보의사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폐암 분야에서 인공지능 활용도가 높은데 미래에는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없는 병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 동석호 이사장(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과 조정연 회장(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시스템 강남센터 원장)은 지난 15일 서울대병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검진 분야에서 인공지능(AI)의 활용도를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 조정연 회장(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시스템 강남센터 원장)은 15일 기자들과 만나 검진 분야에서 인공지능(AI)의 활용도를 설명했다.지난 1986년 국민건강증진과 관리에 기여하고자 창립된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는 현재 전국 100여개 우수 병원과 센터가 가입돼 질병 조기진단과 예방을 통한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노력 중이다.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 동석호 이사장(경희대병원)은 "암 진단과 관련해 각종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것은 특히 경험이 많지 않은 의사가 진단을 할 때 큰 도움이 된다"며 "초보의사도 AI 도움을 받아 전문가 수준으로 진단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이어 "전혀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인공지능이 찾아낼 수는 없지만 인간의 한계로 놓칠 수 있는 부분을 보완해 준다"며 "향후 진단 분야에서 AI 보급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 경희대병원은 지금도 다방면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 조정연 회장(서울대병원) 또한 "과거에는 의사 실력에 따라 진단율이 달라졌는데 이러한 부분이 AI 및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을 통해 상향 평준화되고 있다"고 말했다.조정연 회장은 특히 폐암 분야에서 인공지능의 역할이 크다고 강조했다.그는 "간암이나 췌장암 등은 아직 인공지능 활용도가 떨어지지만 폐암은 상대적으로 결과가 분명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된다"며 "관련 소프트웨어가 각 회사에서 활발히 개발 중이고 많은 센터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아직 한계가 있지만 향후 정확도가 올라가면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미래에는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없는 병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건강검진에 있어 저선량 CT 촬영 시 방사선 피폭과 관련된 일부 환자들의 우려에 대해서도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그는 "개인적으로 영상의학과 전문의 입장에서 방사능에 대한 과도한 공포 인식이 있다고 본다"며 "실제 저선량 CT는 방사선 용량이 일반 CT의 1/10 수준으로 굉장히 적다"며 "CT로 방사선에 노출돼 암이 발생할 확률은 차 사고나 비행기 사고로 사람이 다칠 확률보다 낮다고 본다"고 말했다.이어 "물론 담배를 한 번도 피운 적 없는 20대는 저선량 CT를 찍을 이유가  없지만, 50대 이상의 흡연자는 CT를 찍었을 때 해를 입는 부분보다 이득을 얻는 부분이 크다"며 "국가암 검진에서도 저선량 CT를 매년 권장하지는 않는다. 54세 이상에서 30회 이하 이상 담배를 핀 사람은 2년에 한 번씩 저선량 CT 촬영을 권장하는데 이 정도면 문제 될 수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또한 그는 "실제로 저선량 체스트 CT를 찍음으로써 1기에 폐암을 찾아내는 확률이 굉장히 올라갔다"며 "폐암은 1기에 발견될 경우 생존율이 80%에 달하는 반면 4기에 발견하면 10%로 낮아진다"고 강조했다.이어 "국가적인 입장에서 보면 검진센터에서 CT 촬영이 활성화되면 의료 비용이 가중되는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개인 환자로 봤을 때 검진을 통해 빠르게 진단받는 것은 굉장히 의미가 크다"며 "국가가 권하는 안에 맞춰 진행하면 크게 걱정할 필요없다"고 주장했다.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회장 조정연)는 15일 서울대병원에서 제66회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제66회 학술대회 개최…저선량 CT 진료 지침 및 비만 진단 등 논의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회장 조정연)는 15일 서울대병원에서 제66회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번 제66회 학술대회에서는 저선량흉부CT에서 발견된 폐결절 진료 지침과 최근 변경된 비만 진단 및 비만 치료법을 논의하는 '검진센터에서 발견된 이상 소견에 대한 올바른 해석'이라는 주제의 세션과, 인공지능 기반 대장내시경 검사와 암 조기 발견을 위한 액체 생검을 소개하는 '미래의학을 위한 새로운 기술'이라는 주제의 세션이 진행됐다.또한 검진센터 운영에 있어서 중요한 내용인 '안전하고 행복한 검진센터'라는 주제의 명사 초대석에서는 고객의 안전과 만족을 위한 병원 디자인 전략과 검진센터에서 발생하는 의료 분쟁 사례와 대처에 대하여 주제별 전문가들의 강의가 진행됐다.특히 해당 주제로 발제를 맡은 법률사무소 선의 오지은 대표는 서울대병원 간호사 출신 변호사로 병원 환경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검진센터에서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문제들을 소개했다.동석호 이사장은 "이번 제66회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 학술대회에 많은 회원님들이 참여해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학술 교류의 장으로 만들어 주길 희망한다"며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는 항상 신뢰하고 발전하는 학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3-17 05:32:00학술대회

'비만 역설' 일축한 비만학회 "BMI 25 기준 유지"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14일 대한비만학회는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제61차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현행 25 이상으로 설정된 BMI 지표에 따른 비만병 진단 기준을 유지하기로 정리했다.1단계 비만병에서 사망률이 가장 적은 '비만역설' 현상을 기반으로 국내의 엄격한 체질량지수(BMI) 기준을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대한비만학회가 이를 일축했다.사망률의 관련성은 단순이 비만과 연계되는 것뿐만 아니라 나이와 질병 이환 상태, 흡연 유무 등 다양한 변수가 작용하는 데다가 1단계 비만병부터 비교적 선형적으로 동반 질환이 증가하는 패턴을 볼 때 현재의 기준 유지가 합리적이라는 것.14일 대한비만학회는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제61차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비만의 진단 기준 업데이트' 세션을 통해 BMI 지표에 따른 비만병 진단 기준을 정리했다.논란의 시발점은 작년 비만학회가 공개한 비만병 팩트시트 2024. 정상 체중보다 오히려 1단계 비만(체질량지수 25~29.9kg/㎡)에서 사망 위험이 줄어드는 '비만 역설' 현상이 나타났다.팩트시트의 비만 단계별 사망 및 동반질환 발생 위험을 보면 모든 사망 위험은 정상체중에 비해 비만병전단계 및 1단계 비만병에서 0.7배 낮고, 저체중 및 3단계 비만병에서 각각 2배, 1.6배로 높아 U자형 관련성을 보였다.이어 건강보험공단은 2002~2003년 일반건강검진 수검자 847만명의 BMI-사망률 관계를 21년간 추적 관찰, 25 구간에서 사망위험이 가장 낮은 U자 형태를 나타냈다는 점을 근거로 비만병 BMI 진단 기준을 27 이상으로 상향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서울대의대 예방의학과에서 진행한 BMI별 사망위험도 연관성 연구 역시 25.1~27.5의 사망위험(HR)이 0.98로 전 BMI 구간에서 사망률이 가장 낮고 이어 ▲27.6~30.0는 1.07 ▲30.1~32.5는 1.20 ▲20.1~22.5는 1.09 ▲17.6~20.0은 1.35와 같이 U자형의 패턴을 그린 바 있다.'비만의 진단 기준 업데이트'를 발표한 홍준화 비만학회 진료지침위원회 위원(을지의대 내분비내과)은 비만 환자의 증가세 및 비만 단계에서의 치료 필요성 인식, 경각심 강화 등 예방적 차원에서의 측면에서 현행 기준의 유지에 무게를 뒀다.홍준화 비만학회 진료지침위원회 위원(을지의대 내분비내과)홍 위원은 "비만학회는 유의미하게 비만병 동반 질환이 증가하는 BMI 구간을 비만병으로 설정하는 것에 근거를 두고 있다"며 "이에 비만병전단계 또는 과체중을 23kg/m² 이상, 비만병의 기준은 25kg/m² 이상으로 정의한다(30.0~34.9 kg/m² 2단계 비만병, 35.0 kg/m² 이상 3단계 비만병(고도비만)"고 밝혔다.그는 "사망률이 아닌 비만병 동반 질환을 비만병 진단기준으로 제시한 것은 비만병 동반 질환을 예방한다는 목적"이라며 "20~60대까지는 체질량지수와 동반 질환의 발생률이 비교적 일정하게 선형적으로 증가한다는 걸 반영했다"고 설명했다.사망률의 관련성은 단순이 비만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나이와 질병 이환 상태, 흡연 유무, 사망원인 등 코호트 기간에 따라 사망률이 가장 낮은 체질량지수 구간이 달라질 수 있어 정확한 지표로 삼기 부적절하다는 것.다만 BMI는 건강 문제의 위험이 높은 사람을 식별하는 데 유용하지만 직접 지방량을 측정하지 않고 체지방의 분포를 보여주는 것도 아니며, 지방이 많은 것이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키는 것인지 알려주지 못한다는 BMI 지표의 단점을 수용, 체지방 측정을 반영하기로 했다.홍 위원은 "실제로 비만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체중 자체가 아니라 체지방이기 때문에 체지방을 측정해 전체 체중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구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는 이론적 근거가 있다"며 "체지방 측정 방법에는 생체전기저항분석법(BIA)와 DXA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지침에 체지방량 측정을 통해 비만병을 진단할 수 있다는 내용을 포함시켰다"며 "비용과 효용을 고려한 추가적인 자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지침은 ▲성인에서 최소 1년에 한 번 체질량지수를 측정할 것을 권고(B, Class I) ▲성인 복부 비만의 기준은 허리둘레를 측정해 남자는 90cm 이상, 여자는 85cm 이상(B, Class IIa) ▲임상적 비만 및 임상 전단계 비만에 대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비만 관련 질병의 진행을 예방(C, Class lla)할 것을 권고했다.
2025-03-15 05:30:00학술대회

외과초음파학회, 최소침습적 유방생검 심포지엄 개최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대한외과초음파학회가 17일 서울 강남 삼정호텔에서 '2025 최소침습적 유방생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올해 창립 13주년을 맞은 대한외과초음파학회는 외과 전문의만 1630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외과초음파 분야의 대표적인 학술단체.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초음파를 이용한 질병의 진단 및 초음파 유도하 시술 등의 최신 의료기술들을 소개하고 그 중 대표적인 행사로 '최소침습적 유방생검'을 내세웠다.최소침습적 진공보조 흡입 맘모톰 유방생검에 관한 필수적인 고려사항 및 합병증 예방과 처리에 대한 내용들로 구성했다.맘모톰의 세계적 권위자인 박해린 교수(강남차병원 외과)가 심포지엄의 좌장을 맡고 국내의 유수한 강사들을 초청해 최상의 강의를 제공했다.프로그램은 ▲Unexpected hyperechoic lesions of the breast and their correlations with pathology: a pictorial essay(경북의대 영상의학과 김혜정교수) ▲How Do We Approach Benign Proliferative Lesions after CNB or VABB?(구병원 전영산원장)이 진행됐다.이어 ▲What is the difference between sclerosing adenosis and radial scar. What should we do with those results after percutaneous breast biopsy?(용인 세브란스병원 병리과 신은아 교수) ▲Challenging Breast Biopsies and Management of Complications(서울의대 영상의학과 장정민 교수) 등의 다양한 주제가 제공됐다.김형철 대한외과초음파학회 회장(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외과)은 "유방 진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유방생검 심포지엄을 매년 시행해올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의정갈등이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심포지엄을 준비해주신 여러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본 학회의 총무이사를 맡고 있는 박해린 교수(차의대 강남차병원 외과)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유방암의 특징은 점점 초기암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최근 초음파 유도하 진공보조흡입생검술(맘모톰)의 활발한 시행으로 인해 암 전단계인 전암병변이 많이 발견되고 있다는 것은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평가했다.작은 조직만 채취하는 총생검으로는 전암병변을 확인하기 어렵지만 맘모톰은 병변을 완전 제거함으로써 정확하게 진단 및 치료해 유방암의 발병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는 게 그의 판단.박 교수는 "이번 최소 침습적 유방생검 심포지엄은 악성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일부 질환에 대한 진단과 치료에 대해 강의와 토론이 이뤄졌다"고 했다.강연 후 1시간 가량 10여명의 지원자에 대해 실제 맘모톰 장비를 이용한 실습 과정인 '핸즈온 세션'도 진행됐다.맘모톰은 전신마취의 필요성과 흉터의 문제점을 줄이고 5분 이내 유방병변의 완전 제거 및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진행되는 장점이 있지만 많은 양의 조직을 제거하기 때문에 발생되는 출혈이나 기타 심각한 부작용도 동반될 수 있어 최소한 6시간 이상의 입원 관찰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최소침습적 유방생검 심포지엄은 선착순 50명으로 조기 마감 등록됐으며 프로그램 강의 등 자세한 사항은 대한외과초음파학회 홈페이지(www.ksus.or.kr/abstract/2025_sympo/program.html)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2-17 15:21:17학술대회

무늬만 국제 학술대회 차단…5개국 50인 참가 규정 신설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국제학술대회 개최를 결정하는 인정 심사 기준이 강화돼 무늬만 국제학술대회가 원천 차단된다. (자료사진).국제학술대회 개최를 결정하는 인정 심사 기준이 강화된다. 공정경쟁규약상 5개국 이상, 2일 이상 진행을 규정한 요건 외에도 대한의학회가 내건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만 개최 여부의 심사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14일 대한의학회에 따르면 공정경쟁규약 관련 학회 및 학술대회 인정 심사 규정이 개정됐다.그간 국내 개최 국제학술대회의 경우 필수 요건은 5개국 이상에서 보건의료전문가들이 참석하거나 또는 회의 참가자 중 외국인이 150인 이상이고, 2일 이상 진행되는 국제규모의 학술대회였다.5개국 이상 참석 요건은 발표자, 좌장, 토론자는 인정치 않고 순수 청중으로 참가한 사람들만을 대상으로 했다.바뀐 규정은 기존 필수 요건에 대한의학회 요건을 추가, 두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경우 학술대회 인정 여부를 심사할 수 있게 했다.신규 요건은 5개국 이상에서 일반 청중 및 자유 연제(포스터, 구연 등) 발표자로 참가한 보건의료전문가가 50인 이상인 학술대회다.과거 기준대로라면 인원 수에 상관없이 5개국 이상이면 개최가 가능했지만 강화된 규정은 적어도 5개국 50인 이상 참가를 못박았기 때문에 대다수 한국인으로 진행되는 요식행위의 국제학술대회를 원천방지할 수 있게 했다.한편 필수 요건 위반에 따른 제재도 확인해 향후 학술대회 승인 심사에 반영키로 했다.신설된 기준은 전차 학술대회에서의 필수요건 충족 여부를 확인해 당해연도 학술대회 승인 심사에 반영하는 것이다.공정경쟁규약 상의 요건 위반 시 당해연도 학술대회는 불승인하고, 대한의학회 요건 위반 시 1회에 한해 당해연도 의학회 요건 충족을 조건으로 '조건부 승인'한다.하지만 2회 연속 위반 시 당해연도 학술대회는 불승인한다(불승인의 제재는 당해연도 학술대회에 1회에 한해 적용).다만 강화된 규정으로 인해 선의의 피해를 볼 가능성도 제시된다.이와 관련 A학회 관계자는 "한국을 찾는 외국인 참가자들의 국적이 주로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몽골, 키르키즈스탄, 우즈베키스탄, 몽골 쪽이 많은데 작년 말 학회가 보증을 선다고 하는데도 알 수 없는 이유로 해당 참가자들의 입국이 보류된 바 있다"며 "아무래도 국내 불법 체류자의 증가로 인한 문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강화된 규정대로라면 외부 요인에 의해 국제학술대회 개최가 어려워질 수 있다"며 "학술대회 참가자에 대해선 입국 보증과 같은 제도가 뒷받침돼야만 소규모 학회들은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2025-01-15 05:30:00학술대회

서울아산병원 신진우 교수, 신임 대한통증학회장 취임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서울아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신진우 교수가 대한통증학회 24대 회장으로 취임했다.신 신임 회장은 지난 2024년 대한통증학회 전임 집행부가 주최한 국제통증학회(KPS2024, WSPC, ISPS)의 성공적인 개최 성과를 이어받아 ▲교육 강화 ▲학회의 국제화 ▲회원 자부심 회복 등을 임기 내 주요 목표로 내세웠다.이를 위해 기초교육부터 고난도 시술 워크숍까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통증의학 교과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동영상 강연(VOD) 제작 등을 통해 회원들의 역량 강화에 힘쓴다는 계획이다.또한 해외 학회와의 교류를 확대하는 등 국제적인 통증학회로의 발전 노력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한국 통증의학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대한통증학회 신진우 회장은 "대한통증학회는 지난 40년간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지만 최근 의료계의 어려움으로 인해 회원들의 자부심이 예전만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차기 회장으로서 회원들의 자부심을 회복하고, 학회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8 17:44:31학술대회

리브리반트 피하주사 렉라자와 환상조합...아시아인도 효과적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유한양행이 개발한 렉라자(레이저티닙)와 짝을 이루는 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 존슨앤드존슨)의 피하주사(SC) 전환이 아시아인에서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유럽종양학회 아시아 연례학술대회(ESMO ASIA) 2024가 개최됐다.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 아시아 2024(ESMO ASIA)에서 리브리반트 SC 병용요법 임상3상(PALOMA-3) 아시아 하위그룹 분석 결과가 공개됐다. 발표자로는 이세훈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나섰다.현재 국내에도 허가돼 있는 리브리반트는 EGFR MET 이중특화항체로 면역세포에 직접 작용한다. IV 형태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SC로 개발을 시도했고, 초기임상과 용량설정 임상을 거쳐 지난 5월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4)에서 최종 3상 'PALOMA-3' 연구가 공개된 바 있다.이번 ESMO ASIA 2024에서 공개된 후속연구는 아시아인에게서도 동일한 효과를 보였는지 확인한 것이다.구체적으로 PALOMA-3 연구는 오시머티닙(제품명 타그리소, 아스트라제네카)과 백금기반 화학요법 이후 질병이 진행된 EGFR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 418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들은 무작위로 배정돼 '리브리반트 SC+레이저티닙 병용요법(실험군)' 또는 '리브리반트 IV +레이저티닙 병용요법(대조군)'을 투여받았다. 임상3상에 참여한 환자 중 255명이 아시아인으로 확인됐고, 126명은 SC, 129명은 IV 형태로 투약했다. 중앙 연령은 61~62세였고, 67%가 여성이었다. 초록을 통해 공개된 연구 결과, 중앙 추적관찰 기간 6.9개월 시점에서 리브리반트 SC 병용요법 투여군의 질병 통제율(DCR)은 80.2%를 기록하며, 72.9%를 기록한 대조군 대비 높았다. 또한 리브리반트 SC 병용요법 투여군은 치료에 지속적으로 반응을 보이며 반응 지속기간(DoR) 역시 중앙값에 도달하지 않았다. 대조군의 DoR 중앙값은 7.1개월로 확인됐다. 왼쪽부터 유한양행 렉라자, 얀센 리브리반트 제품사진.리브리반트 SC 병용요법 투여군은 무진행 생존기간(PFS)에서도 대조군 대비 유리한 경향을 보였다. 전체 생존기간(OS)의 경우 유사했고, 2개 투여군 모두 OS 중앙값에는 도달하지 않았다. 치료 첫 4개월 동안 SC군의 74%, IV군의 75%가 예방적 항응고제를 투여받았다.이를 바탕으로 연구진은 "전체 인구와 유사하게 아시아 환자에서도 리브리반트 SC 병용요법 효능 결과에 유리한 추세가 발견됐다"며 "예방적 항응고제를 안전하게 사용함으로써 주입관련반응(IRR)과 정맥 혈전 색전증(VTE) 비율이 현저히 낮았다"고 설명했다.한편, 현재 J&J는 IV 제형 대비 SC 제형의 비열등성을 확인한 PALOMA-3 연구를 바탕으로 FDA에 리브리반트 SC 제형의 추가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연세암병원 조병철 교수(종양내과)는 "미국에서는 주사제에 대한 인센티브가 있는데 정맥주사를 쓰나 피하주사를 쓰나 보상 정도가 같다"며 "굳이 흔히 나타나는 주사관련 이상반응이 나타나는 정맥주사 형태를 고집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같은 병원 임선민 교수(종양내과) 역시 "피하 주사로 진행되면 1~2분이면 리브리반트 투약이 이뤄진다. 정맥주사 형태로 생겨날 수 있는 이상반응이 있다면 고열 및 혈압이 떨어진다는 점"이라며 "피하 주사로 진행된다면 이러한 이상반응이 줄어들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2024-12-10 11:45:24학술대회

미국혈액학회 CAR-T 새연구 발표...BHB 보충시 효과 UP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CAR-T 치료시 베타-하이드록시부티레이트(BHB) 보충제를 결합하면 효과가 증대될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와 주목된다.CAR-T 세포가 BHB를 연료원으로 선호하는 만큼 이를 충분히 공급해주면 약물의 효과가 증대될 수 있다는 것이다.미국혈액학회 연례회의에서 CAR-T 치료제의 효과를 높이는 연구가 나왔다(사진=ASF)현지시각으로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샌디에고에서 진행중인 미국혈액학회 연례회의(ASF24)에서는 CAR-T 치료제와 BHB 보충제의 결합 요법의 가능성에 대한 연구가 공개됐다.연구를 진행한 펜실베니아 의과대학 샨 리우(Shan Liu) 교수는 "CAR-T 치료가 혈액암 환자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지만 모든 사람에게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며 "이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연구진은 추가적인 유전 공학부터 식단, 다양한 보충제까지 다양한 방법을 적용하며 CAR-T 치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고심했다.그러던 중 간에서 생성되는 대사산물인 베타-하이드록시부티레이트(BHB)가 대장암의 성장을 억제한다는 연구에 주목하고 이를 CAR-T 치료에 접목하기로 했다.샨 리우 교수는 "이론의 기반은 CAR-T 세포가 포도당보다는 BHB를 연료원으로 선호한다는 것"이라며 "결국 BHB 수치를 높이면 CAR-T 세포가 암 세포를 제거하는 힘이 더 커진다는데 희망을 걸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연구진은 CAR-T 세포 요법과 BHB 보충제를 병용하는 방안을 검증했다.그 결과 동물 실험에서 CAR-T 세포와 BHB를 보충한 생쥐에게 암이 완전히 소멸될 것을 확인했다.또한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한 검증에서도 BHB 보충제를 통해 이 수치를 올린 환자가 CAR-T 세포가 더욱 확장된 사실을 발견했다.이에 따라 연구진은 본격적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에 들어갔고 내년도 그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샨 리우 교수는 "이번 연구는 매우 저렴하고 부작용이 없는 BHB 보충제 하나만으로 CAR-T 치료의 효과르 배가시키는 매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며 "BHB 수치를 높이면 CAR T 세포가 암세포를 제거할 수 있는 힘이 더 커지는 것을 이미 발견했다는 점에서 결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12-09 12:04:23학술대회

"편두통약 1순위는 CGRP"...대한두통학회 지침 변경 예고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세계국제두통학회 및 미국두통학회, 국제두통학회가 가이드라인을 개정, CGRP 표적 치료제를 편두통의 1차 치료제로 권고하면서 치료 패턴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대한두통학회도 전 세계적인 흐름에 동조하는 한편 보험 체계 내에서 보다 원활한 CGRP 표적 치료제 사용을 위한 근거화 작업을 위해 조만간 학회 지침을 개정한다는 방침이다.1일 대한두통학회는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추계학술대회 및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편두통 치료에 있어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CGRP 표적 치료제의 현황 및 세계적인 치료 흐름에 대해 논의했다.CGRP라는 신경 전달 물질이 편두통 발병과 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이 밝혀지면서 항CGRP항체, 항CGRP 수용체 억제제와 같은 표적 치료제가 상용화된 바 있다.국내에서는 2022년부터 약물난치만성편두통에 항CGRP항체 주사 치료의 급여가 적용됐지만 그간 CGRP 계열 약제는 대부분의 국가와 학회에서 편두통의 1차 치료제로 지정되지 않고 주로 2차 치료제나 예방 치료제로 사용돼 왔다.1일 대한두통학회는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보험 체계 내에서 보다 원활한 CGRP 표적 치료제 사용을 위한 근거화 작업을 위해 학회 지침을 개정, 이를 1차 치료제로 변경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사진 앞쪽 가운데 주민경 회장)비용, 치료 범위, 기존 치료제의 효과 등을 고려해 현행 편두통 치료 흐름은 트립탄과 NSAIDs를 우선적으로 권고하고, 이에 반응하지 않거나 기존 치료에 실패할 경우 CGRP 약제를 사용케 한 것.대한두통학회 주민경 회장은 "올해 학술적으로 많은 이슈가 있었지만 아무래도 세계적인 편두통 가이드라인 개정 흐름이 가장 중요해 보인다"며 "세계국제두통학회에 이어 미국두통학회가 CGRP 표적 치료제를 첫 번째 치료제로 고려를 하자고 제시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지난 9월에도 국제두통학회가 동반질환이 있거나 만성 질환이 있는 경우는 CGRP 계열 약제를 우선 사용하자고 제시했다"며 "이로 인해 사실상 모든 국제 가이드라인이 CGRP 표적 치료제를 편두통 치료에 먼저 사용하게끔 한 것이 올해의 가장 큰 이슈"라고 말했다.가이드라인 변경은 급여 적용 범위의 변화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이드라인 개정 이후 급여 적용된 사례가 해외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주 회장은 "미국은 이미 사보험에서 CGRP 표적 치료제에 급여를 적용하고 있었다"며 "지난달부터 스페인에서도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그는 "국내에서도 (1차 치료시) 이런 기준에 맞춰 급여가 적용된다면 여러 편두통 환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항CGRP항체와 더불어 항CGRP 수용체 억제제도 널리 사용될 수 있도록 학회 차원에서 치료에 대한 권고안을 변경하겠다"고 예고했다.내년 초에 예정된 군발 두통 치료 가이드라인 공개 이후 추가로 CGRP 표적 치료제의 치료 우선순위 변경을 담은 전체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는 것이 학회 측의 구상. 이같은 대응은 현재 원활하지 못한 급여 적용 환경 개선의 일환이다.주 회장은 "급여가 적용됐지만 CGRP 표적 치료제의 원활한 사용 환경은 조성되지 않고 있다"며 "특히 해외의 상황과 비교해 보면 이런 부분이 두드러진다"고 지적했다.그는 "한국은 세 가지 약물을 두 달 이상 사용했을 때도 치료 효과를 보지 못한 채 6개월 이상 만성 두통이 있는 경우 CGRP 표적 치료제 전환이 가능하지만 일본은 한 가지 약물에 실패해도 바로 만성 편두통 치료제를 쓸 수가 있다"며 "국내에선 보험이 적용돼도 12개월간만 쓸 수 있는 것도 한계"라고 말했다.그는 "1년간 약제를 쓴 이후 (재급여를 위해) 6개월을 쉬어야 하는데 많은 연구에서 투약 중단 3개월만에 재발한다고 나온다"며 "이에 다른 나라들도 보험 적용 기준이 3개월로 변경했기 때문에 두통학회도 이를 3개월로 변경하기 위한 작업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12-02 05:20:00학술대회

디지털헬스학회, 추계학회서 인공지능 적용사례 공유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대한디지털헬스학회(회장: 고상백)가 11월 29일(금)에 서울대학교치과병원(서울시 종로구)에서 '디지털헬스의 가치와 지속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2024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는 의료분야에서 '설명가능한(Explainable)' 인공지능의 적용사례 세션과 인공지능 연구를 위한 EMR 데이터 활용 세션을 통해 인공지능의 진일보한 적용사례와 CDM을 활용한 Foundation model 개발과 적용방안을 다룬다.대한디지털헬스학회는 29일 서울대치과병원 대강당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어 의료데이터의 신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례와 대안을 논의하는 세션과 의료데이터의 한계를 넘어 헬스케어 혁신 연구 사례를 발표하는 세션을 통해 의료데이터의 연구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과 의료데이터 활용의 구체적인 사례를 논의한다. 이와 함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희귀질환의 극복 세션에서는 유전체분석의 질적 발전과 희귀질환 환자를 위한 디지털 플랫폼의 사례를 발표를 통해 디지털 기술이 희귀질환 환자들의 삶을 어떻게 개선하고 있는지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투자자가 본 디지털헬스 산업의 미래' 세션에서는 정체돼 있는 디지털헬스 산업의 현황을 진단하고 향후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이어 디지털헬스 관련 입법동향 세션에서는 최근 입법동향과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 개정을 통한 제3자 전송의 법적 검토를 다룰 예정이다. 고상백 회장은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디지털 기술이 의료혁신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조명하고, 연구의 한계를 극복해 지속 가능한 디지털헬스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디지털헬스에 관심있는 젊은 연구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4년 대한디지털헬스학회 추계학술대회 사전 및 현장 등록 등의 문의는 2024 대한디지털헬스학회 추계학술대회 웹사이트(https://uri-registration.com/ksdh/registrations) 또는 사무국(강다연 사무국장, 연락처 : 010-7727-6920)으로 가능하다.
2024-11-26 07:18:46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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