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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촬영 인공지능 분석 솔루션 미 중부 최대 의료그룹 뚫었다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의료 AI 기업 루닛(대표 서범석)이 미국 켄터키주 중부 최대 규모 의료그룹인 렉싱턴 클리닉(Lexington Clinic)에 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현지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17일 루닛은 렉싱턴 클리닉이 루닛의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와 3차원(3D) 유방촬영 AI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DBT'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렉싱턴 클리닉이 루닛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와 3D 유방촬영 AI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DBT'를 도입했다.렉싱턴 클리닉은 1920년 설립된 350명 이상의 의료진이 30개 이상의 진료과를 운영하는 중부지역 최대 규모, 최고(最古) 의료기관이다.이번 솔루션 공급으로 렉싱턴 클리닉은 AI 기반 유방암 진단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에 더해 ▲영상 품질 최적화 ▲유방밀도 평가 ▲환자 추적 관리 등을 아우르는 루닛 인터내셔널(구 볼파라) 계열 솔루션을 함께 도입, 유방암 진단의 전 과정을 루닛의 플랫폼에서 운영하게 된다.이와 관련 렉싱턴 클리닉의 앤지 홀(Angie Hall) 유방센터 매니저는 "워크플로우의 효율성과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최고 수준의 진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루닛 제품 도입에 따라 위험도 예측, 검출, 품질 관리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면서 모든 환자에 대해 더 확실하고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루닛은 렉싱턴 클리닉 솔루션 도입이 미주 사업 확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루닛은 이번 공급계약을 계기로 루닛과 루닛 인터내셔널의 제품을 통합한 지 약 1년 만에 미주 전역 330곳 이상의 의료기관에 통합 솔루션을 공급하게 됐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00만 건의 유방촬영 검진을 지원한다.크레이그 해드필드(Craig Hadfield) 루닛 인터내셔널 CEO는 "미주 지역에서 시범 도입을 넘어 의료기관 전체로의 확산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AI가 일상 진료 현장에서 실질적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또 루닛은 미국 시장 확장기를 맞아 제품 고도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루닛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루닛 인사이트 DBT 업그레이드 제품에 대한 시판허가를 받았다. 이 제품은 현재 검사와 이전 검사를 비교 분석하는 기능, 검진 환경에 맞춰 민감·특이도를 조절하는 기능을 추가해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였다.서범석 루닛 대표는 "유방암 검진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미국 대형 의료그룹에 공급하고, 미주 330곳 이상으로 사업을 확대한 것은 루닛의 AI 기술력과 루닛 인터내셔널의 시장 역량이 결합된 성과"라며 "미주 지역을 넘어 글로벌 유방암 검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17 11:57:29진단

로킷헬스케어 미 나스닥 상장 추진…글로벌 공략 '날개'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AI 초개인화 장기 재생 플랫폼 전문기업 로킷헬스케어(대표 유석환)가 나스닥 글로벌 마켓 상장을 5월 내 본격 추진한다.17일 로킷헬스케어는 100% 자회사인 로킷아메리카(ROKIT AMERICA, INC.)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 신고서(Form S-1)를 제출했다고 밝혔다.로킷헬스케어 자회사 로킷아메리카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상장 신고서를 제출했다.회사는 이번 상장이 로킷아메리카가 나스닥 시장 내 최초의 융합 AI 장기재생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로킷아메리카는 피부·연골·신장 재생과 AI 진단 및 역노화 기술을 통합한 독보적인 기업 가치를 전 세계 자본시장의 중심에서 입증하게 된다는 설명이다.특히, 이번 나스닥 진출을 기점으로 로킷아메리카는 북남미 전역을 아우르는 로킷 비즈니스의 현지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세계 최대 의료 시장인 미국 현지에 거점을 두게 된 만큼, 하버드 의대를 비롯한 미국 최고 권위 의료·연구 기관들과의 R&D 협력도 한층 강화한다. 나아가 현지 인허가를 가속화해 장기재생 및 역노화 솔루션의 글로벌 표준화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로킷헬스케어는 100% 자회사인 로킷아메리카의 완전 독립 경영 체제를 확고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엄격한 재무 및 지배구조 요건이 요구되는 나스닥 글로벌 마켓 상장을 통해 로킷아메리카는 독자적인 브랜드가치 증대와 자금 조달 능력을 확보할 것이라는 분석이다.독립 자본 확충으로 자회사의 신속한 의사결정과 압도적인 성장을 견인, 모회사인 로킷헬스케어의 기업 가치 제고로 이어지는 선순환 플라이휠 구조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상장 추진은 로킷아메리카가 세계 최대 자본시장인 미국에서 독보적 기술력과 독립적인 경영 기반을 입증하는 과정"이라며 "조달된 자본을 바탕으로 아메리카 대륙 내 장기재생 플랫폼 사업화를 폭발적으로 확장하고, 인류의 생명 연장 난제를 해결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리더로서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17 11:04:25진단

마침내 폐암 검진 시작한 독일…국내 의료 AI 기업 수혜볼까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독일이 이달부터 저선량 CT(LDCT) 기반 폐암 검진을 법정 건강보험 체계에 공식 편입하면서 현지 의료 AI 시장의 판도가 제품 공급에서 운영 인프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이에 맞춰 국내 인공지능 기업인 코어라인소프트 등도 다기관 판독 및 품질관리 시스템을 무기로 유럽 국가 검진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16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독일 연방합동위원회(G-BA)는 이달부터 장기 흡연 고위험군 대상 폐암 조기검진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을 시행했다. 이번 제도 시행으로 총 8개의 새로운 EBM(통일평가척도) 코드가 도입됐다. 이에 따라 관련 검진이 기존 예산과 별도로 지급되는 '외부 예산' 방식으로 운영돼 병원의 참여 유인이 높을 것으로 분석된다.독일이 이달부터 저선량 CT 기반 폐암검진을 시행하면서 관련 인프라를 선점한 코어라인소프트의 성적표에 관심이 쏠린다.이번 제도 변화의 핵심은 단순한 검사 도입이 아니라 검진 과정 전반을 수가 체계와 연동된 '운영 프로토콜'로 설계했다는 점이다. 단계별 행위가 세분화되면서 병원은 단순 판독 기능을 넘어 다기관 협업 및 품질관리 체계를 갖춰야 실제 수가 청구가 가능한 구조로 전환됐다.특히 독일 폐암검진 모델은 1차 판독 이후 독립된 전문의에 의한 2차 판독을 권고하며, 필요 시 다학제 협의를 통해 결과를 확정하는 구조다. 검진 결과 역시 결절의 크기·부피·변화 속도 등을 포함한 구조화된 리포트 형태로 기록돼야 하며, 12개월 단위의 추적 검사를 위한 데이터 관리 체계가 필수적이다.이에 관련 시장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확보한 코어라인소프트가 좋은 성적표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이런 체계에선 질환의 신속한 통합 분석과 행정·제도 호환·적합성이 중요하기 때문이다.코어라인소프트의 폐암·심혈관질환(CAC)·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동시 분석 솔루션 'AVIEW LCS Plus'와 중앙 관리 플랫폼 'AVIEW HUB'는 기존 병원 시스템(PACS/RIS)에 즉시 연결되는 플러그인 구조가 특징이다. 단일 CT로 폐암·심혈관·기종을 동시 분석할 수 있고, 복잡한 절차 없이 급여 청구가 가능하다는 의미다.특히 그동안 코어라인소프트는 ▲독일의 HANSE ▲이탈리아 RISP ▲프랑스 IMPULSION 등 유럽 주요 국가 대규모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전략에 집중해왔다. 그 결과 독일 상위 10개 병원 중 60% 이상에 솔루션을 도입하고, 이탈리아 국립암센터와 재계약을 체결하는 등 각국 보험·급여 체계에 인프라로 녹아든 상황이다.이런 유럽의 정책 변화가 코어라인소프트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 반복 매출 구조로의 전환에 힘을 실을 것이라는 진단도 나온다. 폐암 검진같이 장기적인 추적 관리가 필요한 영역에선 검진 인프라를 장기적·안정적으로 운영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병원은 단순 제품 구매보단 관련 체계를 운영할 구독형 플랫폼을 유지해야 하는 것.실제 코어라인소프트의 구독형 매출 비중은 2024년 29%에서 2025년 45%까지 확대됐으며, 올해는 50%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더해 'AVIEW LCS'가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되는 등 국내에서도 비급여 적용을 통한 실사용 데이터 확보가 가능해졌다.이와 관련 의료 AI 업계 한 관계자는 "국가 프로젝트는 신뢰 자본이 중요한 분야다. 초기에 기반을 닦은 기업이 정부 및 공공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강력한 진입 장벽을 구축하기 때문"이라며 "특히 다년간 축적한 실무 데이터로 관련 표준이 정립돼 이를 선점한 기업이 생태계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이어 "인건비가 높고 데이터 보안이 엄격한 유럽 환경에서 다기관 협업을 지원하는 AI 플랫폼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결국 얼마나 깊이 의료 체계 안으로 들어가 운영 인프라로서의 지위를 굳히느냐가 향후 시장 점유율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2026-04-17 05:10:00진단
현장

"혈압·맥박·체온 안재요"…3조원 원격 모니터링 시장 활짝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 ,김승직 기자] 병원들이 입원 환자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는 신기술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 전통적인 입원관리는 간호사가 수시로 방문해 각종 상태를 체크해야 했다면 원격관리는 환자의 몸에 2~3개의 장비만 달면 해결된다. 결과적으로 의료진 업무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점점 확산 일로에 놓여있다.메디칼타임즈가 씨어스사의 원격 모니터링을 도입한 동탄시티병원을 직접 방문해 AI 기반 스마트병동 '씽크(thynC™)'의 운영현장을 취재했다. 병원 초청은 씨어스 사를 통해 진행됐다.동탄시티병원 간호 스테이션 전경.■일반 병동 24시간 생체 신호 수집…스마트병동 운영 현장은우선 간호사들이 상주하고 있는 간호 스테이션 옆에 씽크와 연동된 초대형 모니터가 대시보드처럼 설치된 것이 눈에 띄었다. 화면에는 20~30여명의 환자로 보이는 혈압, 맥박, 체온, 심박수, 심전도 파형, 산소포화도(SPO2) 같은 필수 활력 징후 수치가 실시간으로 표시되고 있었다. 아울러 각  표시항목 끝자락에는 낙상 여부를 감시하는 인체 아이콘도 있었다.이런 정보는 환자가 착용한 웨어러블 패치에서 나오는 생체 신호를 병동 천장에 설치된 원통형 모양의 게이트웨이가 수집해 서버로 보내주며, 최종적으로 간호관리 모니터에 출력해주는 방식이다. 덕분에 간호 워크스테이션에는 모든 환자들의 상태 관리가 가능하다. 간호사들은 환자들의 생체정보를 매번 잴 필요가 없다.동탄시티병원 스마트병동 투어에서 씨어스 강대엽 부사장이 대시보드를 통해 씽크 솔루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씨어스 강대엽 부사장은 게이트웨이 성능에 대해 이 장비 하나로 20명 이상의 환자 데이터를 동시에 수집해 서버로 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초당 256개의 좌표 데이터를 전송하는 고정밀 시스템으로, 전용망이 없으면 처리가 불가능한 수준의 대량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오간다고 설명했다.동탄시티병원 천장에 씨어스 게이트웨이가 설치돼 있다.이런 시스템 덕분에 간호 스테이션 대시보드에는 환자들의 혈압, 맥박, 체온, 심박수, 호흡수, 산소포화도가 끊임없이 갱신되고 있었다. 만약 이중 수치가 비정상이면 알람이 울린다. 또 환자 가슴에 달린 심전도 장비에는 자이로스코프가 달려 있어 낙상이 발생해도 알람이 울린다.고지선 간호진료부장은 "예전에는 장비 하나를 환자 옆에 계속 붙여둬야 해서 관리와 이동이 모두 불편했지만, 지금은 이상 징후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 대응 속도가 빨라졌다"고 말했다. 덕분에 환자를 일일이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은 대거 줄었다.체험존에서는 가상의 환자 데이터를 활용한 AI 판독 과정을 볼 수 있었다. 심박수가 175까지 치솟으며 심실빈맥(VT)이 발생하자 시스템이 즉각 위험 신호를 보냈다. 국내에 부정맥 전문의가 200명 남짓인 상황에서 AI의 실시간 판독은 의료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한다.동탄시티병원은 15일 'Smart Hospital Media Tour'를 개최했다. 사진은 씽크를 착용한 환자의 모습.동탄시티병원 측은 기존 중환자실 심전도 모니터링 시스템 역시 씽크로 전환하는 것을 고려하는 등 해당 기술에 높은 신뢰감을 드러냈다. 또 현재 90병상 규모인 스마트 시스템을 180병상 전체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환자나 그 보호자가 씽크를 통한 모니터링 결과를 스마트폰 등으로 원격으로 받아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동탄시티병원은 이 기술을 활용해 경기도 화성시와 재택 의료 시범 사업을 추진, 병원과 가정을 연결하는 돌봄 의료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목표다.동탄시티병원 이수문 대외협력실장은 "응급실뿐만 아니라 병원 내 모든 시설과 장비에 AI를 선도적으로 도입했다"며 "기존의 다른 제품들은 장비가 무겁거나 손가락을 조이는 압박감이 강해 환자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씽크는 무게가 가볍고 이물감이 거의 없어 어르신들도 하루 종일 착용하고 있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이어 "경기도 화성시와 함께 진행하는 찾아가는 돌봄 의료센터 시범 사업에도 이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라며 "병원 내에서 검증된 시스템이 재택 환경에서도 실효성이 있는지, 먼 거리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지 임상적 검증을 준비 중이다"라고 설명했다.다만 한계는 모니터링의 대상 환자의 구분이다. 입원 환자의 모니터링의 행위 수가는 심박수 감시, 부정맥 심전도 수가가 가장 높은데 모든 환자가 이러한 모니터링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은 제한점이다.게다가 혈압은 모니터링이 가능하지만 채혈해야하는 당뇨측정은 불가능한것도 아직은 해결해야할 숙제다. 수시로 울리는 알람으로 피로도증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는 점도 있다. 고지선 진료간호부장은 "간호업무가 엄청나게 줄은 것은 사실이다. 환자관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176개 의료기관 적용...누적 2만 병상 확대의료기관들의 관심은 계속 커지고 있다. 올해 1사분기 가준 씨어즈 씽크 적용이 도입된 곳은 176개 의료기관, 병상수로는 2만곳에 달한다.  종별로는 병원급 18곳 , 종병급 134곳, 상종 15곳이다. 업계는 70만 병상을 기준으로 3조5000억원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병원들이 추가로 부담해야하는 시설투자비용이  적은 것도 도입이 빠르게 느는 부분이다. 수익구조는 병상수에 따른 구독형태이기 때문이다. 시설투자나 장비교체는 제조사나 협력업체가 맡는다.강대엽 부사장은 "요양병원과 같이 환자모니터링이 당장 접근하기 어려운 곳이 많아 현실적으로는 1조 5000억원 시장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아직까지 시장침투율 5~7% 수준 밖에 안되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  특히 의료대란이후 병동업무에 대한 효율성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동탄시티병원 영상의학센터와 MRI·CT의 모습.■MRI·초음파 시간 획기적 단축 "AI 기반 영상의학 고도화"영상의학센터로 자리를 옮기자 AI가 탑재된 MRI와 CT 장비가 눈에 들어왔다. 통상 40분에서 90분가량 소요되던 MRI 촬영이 AI의 바디 트래킹 기술 덕분에 5분에서 8분 내외로 단축됐다는 게 병원 측의 설명이다. 폐쇄공포증 환자나 움직임 제어가 어려운 소아 환자들에게 유용한 기술이다.검진센터의 초음파 검사 역시 AI가 간의 위치를 자동으로 잡아내면서 검사 시간이 15분에서 4분대로 줄었다. 이에 더해 검사자의 숙련도와 상관없이 동일한 결과 값을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여성 검진존은 프라이빗한 공간 구성과 더불어 압박 통증을 줄인 AI 유방 촬영 장비를 갖춰 수검자의 심리적 문턱을 낮췄다.동탄시티병원 이수문 대외협력실장이 투약 사고 원천 차단을 위한 병실 전자 명패를 보여주고 있다.새롭게 단장한 병실은 위생과 프라이빗을 강조한 설계가 돋보였다. 병실 내부에 있던 화장실을 복도 쪽으로 분리해 냄새와 감염 문제를 해결했다. 침상 간 거리도 기준보다 넓게 배치해 쾌적함을 더했다.특히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위한 보이스 MR 시스템 도입이 눈길을 끌었다. 환자가 비상벨을 누를 힘조차 없는 상황에서 목소리로 간호사를 호출하면 해당 내용이 텍스트로 변환돼 스테이션으로 전달된다. 또 병원은 입원 처리와 동시에 환자 정보가 전용 태블릿으로 연동되는 시스템을 이용해 투약 사고도 원천 차단하고 있다. 관련 사고는 병실 명패나 네임카드에 환자명을 잘못 기입한 경우 자주 생기는데, 관련 정보를 전자 명패로 송출해 오류 가능성을 차단한 모습이다.■AI가 실시간 부정맥 감지 "의료 인력 공백 해소 및 효율화"투어 중 강대엽 부사장은 관련 기술이 이미 발생한 부정맥을 잡아내는 수준을 넘어, 예측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상 파형이라도 향후 부정맥이 나타날 가능성을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해 혁신의료기기 단계를 밟고 있으며, 내년쯤 실제 적용이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특히 그는 이어진 세미나에서 씽크의 핵심 경쟁력으로 임상 기반의 정밀도를 꼽았다. 글로벌 기업인 필립스의 환자 감시 장치와 비교 연구를 진행한 결과 생체 신호 일치도가 95% 이상으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특히 기존 무선 장비의 고질적 문제였던 신호 단절을 해결하기 위해 두 개의 게이트웨이를 동시에 연결해 신호 강도가 높은 쪽을 자동 선택하는 기술을 적용했다는 것.강 부사장은 "코로나 시대를 거치며 비대면 인프라의 필요성이 커졌고 의료 인력 부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AI를 활용한 스마트 병동 관리 솔루션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기존 중환자실 위주였던 모니터링 시장이 일반 병동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씽크는 그 변화의 선두에서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동탄시티병원 김범석 교수(왼쪽)와  김미영 행정원장이 세미나에서 의료 AI 기술 도입의 효과를 설명하고 있다.이어진 발표에서 동탄시티병원 김범석 교수는 AI 모니터링이 환자 안전의 최후 보루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일례로 수술 후 마약성 진통제를 투여받은 고령 환자의 경우 부작용으로 서맥이나 무호흡이 발생할 위험이 크지만, 의료진이 24시간 곁을 지키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우려다.이때 AI 시스템이 실시간으로 이상 징후를 감지해 알람을 울려줌으로써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해졌고, 이는 의료진의 심리적 부담 완화로 이어진다는 분석이다.동탄시티병원 김미영 행정원장은 데이터 중심의 병원 운영이 지역 거점 병원의 자생력을 높이는 핵심 전략임을 강조했다.AI 기술 도입이 단순히 첨단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그치지 않고, 검사 시간 단축과 진단 정확도 향상을 통해 병원의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또 그는 씽크와 같은 급여 수가 적용 모델은 병원의 경영 수지 개선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병원은 스마트 병동 구축을 기점으로, 영상의학 통합 운영 관리 체계를 구축·고도화하는 등 AI 기반 의료 환경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가겠다는 의지다. 더욱이 지역 환자들의 서울 대형 병원 쏠림 현상이 심화하는 만큼, 이를 완화하기 위해 지역 병원으로서 기술적 전문성을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2026-04-16 05:30:00진단

유럽 검진 시장 확장하는 코어라인소프트…이탈리아 조준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의료 AI 기업 코어라인소프트가 이탈리아 국립 암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갱신하며 유럽 폐암검진(LCS) 시장의 정책 파트너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15일 코어라인소프트는 이탈리아 밀라노 소재 국립암센터(INT Milano)와 '에이뷰 LCS 플러스(AVIEW LCS Plus)'에 대한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코어라인소프트가 이탈리아 밀라노 소재 국립암센터와 '에이뷰 LCS 플러스'에 대한 재계약을 체결했다.주목할 점은 코어라인소프트가 밀라노 국립암센터 주도 이탈리아 폐암 조기 진단 프로그램 'RISP(Rete Italiana Screening Polmonare)'와의 연속성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이탈리아 전역을 잇는 국가 단위 검진 네트워크의 중추적인 역할을 지속하게 된 것.RISP는 이탈리아 보건부의 지원을 받아 전국 18개 주요 거점 병원이 참여하는 다기관 네트워크 프로젝트다. 고위험군 대상자에게 저선량 CT(LDCT) 기반의 검진 효용성을 실증하는 국가적 사업이다.여기서 코어라인소프트의 AI 솔루션은 이 방대한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영상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판독 효율을 높이는 운영 엔진 역할을 한다. 코어라인소프트 AVIEW LCS Plus는 저선량 CT 기반 폐결절 탐지와 기종, 관상동맥 석회화 등 동반 위험 요소를 복합 분석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사측은 이탈리아 RISP 프로젝트가 AI 기반 폐암검진이 국가 의료 시스템 내에서 어떻게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실사용 데이터의 보고라고 강조했다.유럽 시장에서 폐암검진이 국가 제도권으로 진입하는 단계인 만큼, RISP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된 운영 데이터는 향후 유럽 각국의 폐암검진 수가 정책 및 보건 예산 설계의 주요한 참고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이다.실제 독일은 대규모 폐암 검진 프로젝트인 'HANSE'를 통해 AI 도입의 임상적 유효성과 비용 효율성을 입증한 바 있다. 또 이를 바탕으로 최근 독일 내에서는 폐암 검진의 보험 적용 및 급여화를 추진, 제도권 안착이 가속화되고 있다.프랑스 역시 'IMPULSION'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국가 차원의 파일럿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프랑스 보건당국은 국가 암 정복 로드맵과 직접적으로 연계된 AI 활용 검진 프로토콜의 표준화를 추진 중이다.유럽연합(EU) 차원에서도 암 조기검진 확대 전략에 따라 폐암을 최우선 순위 과제로 설정했다. 유럽 폐암 검진 시장에 기술력을 넘어 '정책 운용 능력'이 척도가 되는 시대로 진입한 것. 이에 따라 관련 AI 시장이 단순 구매에서 정책·보험·공공예산이 결합된 구조로 전환될 전망이다.코어라인소프트는 이번 재계약이 유럽 공공 조달 시장 진입 장벽을 뚫고 최상위 국가암센터들의 선택을 반복적으로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코어라인소프트 관계자는 "그동안 사측은 4ITLR, HANSE, RISP, IMPULSION 등 유럽 주요 폐암검진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 기술 공급을 넘어 검진 운영 역량을 검증받아 왔다"며 "최근 독일 검진 제도화는 AI가 독립된 기술이 아닌, 의료 행위와 결합된 운영 요소로 편입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흐름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이어 "코어라인소프트는 AI를 단순한 판독 보조 도구에서 '검진 시스템 자체를 설계하고 운영하는 핵심 인프라 기술'로 격상시키고 있다"며 "이는 일회성 매출이 아닌, 국가 정책과 맞물린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했다는 측면에서 의미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2026-04-15 13:20:11진단

"심전도 모니터 부정맥 알람 89% 거짓…오경보 심각 수준"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높은 정밀도를 요구하는 중환자실(ICU) 사용 환경에서도 의료기기의 오류가 예상보다 높은 빈도로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심전도 모니터의 부정맥 알람 중 89%가 위양성일 정도로 경보의 상당수 경보가 실제 임상적 의미가 없는 오경보라는 것.특히 반복되는 오경보가 의료진의 '알람 피로'를 유발케 해 실제 위험 신호에 대한 대응을 지연시킬 수도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평가된다.14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인도 스리 라마찬드라 고등교육연구소 제린 지아우딘 등 연구진이 진행한 중환자실에서의 의료 기기 오류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테일러앤프랜시스에 게재됐다(doi.org/10.1080/17434440.2026.2649555).임상 현장에서 오알람이 잦은 빈도로 발생할 경우 '경보를 믿지 않게 되는 현상' 발생 및 오경보가 누적될수록 의료진은 알람에 대한 민감도를 낮추거나 일부 신호를 무시하는 행동 패턴을 보일 수 있다.이는 환자 안전에 직접적인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지만 기존 연구들은 특정 기기나 개별 사례에 집중돼 있어, 통계적인 관점에서 의료기기 오류의 가능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다.이번 연구는 이러한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수행됐다. 2010년부터 2025년까지 17개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확보된 72편의 연구를 대상으로 성인·소아·신생아 ICU를 모두 포괄해 의료기기 오류의 유형과 원인을 질적으로 종합했다.분석 결과, 오류는 수액펌프, 주사기펌프, 인공호흡기, 환자 모니터링 장비 등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특히 수액펌프는 투여 시작 과정에서 높은 오류율을 보였고, 모니터링 장비에서는 경보 신뢰도가 핵심 문제로 드러났다.461명의 ICU 환자에서 기록된 약 250만 건의 알람 중 89%가 실제 부정맥이 아닌 위양성으로 분석되면서, 경보 시스템의 과잉 민감도가 오히려 임상적 효용을 떨어뜨리는 역설이 확인됐다.이와 관련해 AI 기반 텔레메트리 시스템을 개발한 휴이노 역시 의료기기는 만능이 아니라며 의료진 개입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휴이노 길영준 대표는 자사의 AI 텔레메트리 시스템 '메모큐'에 대해 "독보적인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부정맥과 심방세동을 신속하게 판독한다"며 "기존 제품들이 낮은 알람 적중률로 의료진 피로를 유발하는 반면, 메모큐는 98.5% 정확도를 바탕으로 최대 7배 높은 알람 정밀도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그는 "다만 민감도와 정확도가 100%는 아니기 때문에 진단에는 여전히 '비어 있는 구간'이 존재한다"며 "AI는 의료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판단을 보조하는 도구"라고 강조했다.실제로 메모큐 역시 약 1.5%의 미커버 영역과 약 4.9% 수준의 민감도 한계를 갖고 있으며, 해당 구간은 의료진의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그는 이어 "보건복지부에서도 최종 책임을 의사에게 두는 것도 그런 이유"라며 "100건 중 98.5건은 의료진이 확인하지 않아도 되도록 돕되 나머지 영역은 반드시 더블 체크해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6-04-15 05:30:00진단

당뇨발 넘어 신장 노리는 로킷헬스케어…상용화 성공할까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로킷헬스케어가 당뇨발을 넘어 신장 재생 분야에 발을 딛으면서 과연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미국 하버드 의과대학과 진행 중인 신장 재생 치료 기술 전임상 확증 연구가 성공적으로 완료 단계에 접어들면서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것.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다.14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로킷헬스케어가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조셉 본벤트레(Joseph V. Bonventre) 교수 연구팀과 진행 중인 신장 재생 관련 1차 연구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로킷헬스케어가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과 진행 중인 신장 재생 치료 기술 전임상 확증 연구에서 사구체 여과율이 유의미하게 개선되는 효과가 확인됐다.이번 연구는 로킷헬스케어 기술을 활용, 만성신장질환(CKD) 치료 목적의 3D 바이오프린팅 기반 재생 패치의 효능을 검증하는 것이 목적이다. 로킷헬스케어는 환자 본인의 오멘텀(대망) 조직을 바이오잉크로 활용, 3D 바이오프린터로 개인별 맞춤형 재생 패치를 출력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연구는 실험동물 78마리를 활용해 신장 섬유화 모델인 UUO(일측성 요관 폐쇄)와 FA(엽산 유도) 모델을 복합적으로 사용해 수행됐다.그 결과 단순히 손상된 조직이 외형적으로 회복된 수준을 넘어, 신장의 실질적인 여과 기능을 나타내는 사구체 여과율(GFR)이 유의미하게 개선되는 효과가 확인됐다. 로킷헬스케어의 기술이 신장 재생 기술로서 과학적 근거를 확보한 것.이에 로킷헬스케어 기술이 '지연'에 초점이 맞춰졌던 기존 만성 신장 질환 치료 패러다임을, '회복'으로 전환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나온다.기존 만성 신장 질환 치료는 ACE·SGLT2 억제제 등 사구체 손상을 억제하는 '관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또 CKD가 말기 신부전(ESRD)으로 진행되면 환자는 평생 투석에 의존하거나 신장 이식을 기다려야 한다. 이는 막대한 의료비용과 낮은 삶의 질을 초래하는 만큼, 투석 진입 시기를 지연·방지할 수 있는 기술은 경제적 측면에서 유효성이 크다.이런 상황에서 로킷헬스케어의 기술이 손상된 신장 조직을 직접 재생하는 효과가 확인된 것. 특히 이 기술은 면역 거부 반응이 없는 자가 조직을 활용해 안전성도 높다.세계 만성 신장 질환 시장의 급성장에 따른 호재도 기대된다. 실제 글로벌시장 조사 기관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관련 규모는 지난해 904억 1000만 달러(한화 약 133조 5988억 원)에서 올해 963억 3000만 달러(142조 3468억 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이는 연평균 6.55% 성장률로, 오는 2034년 시장 규모는 1600억 2000만 달러(한화 약 236조 4935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전 세계적으로 당뇨병과 고혈압 등 주요 위험 요인이 늘며 질병 발생률이 높아진 결과다.이에 로킷헬스케어는 하버드 의대에서 도출된 정밀 데이터와 국내 임상 데이터를 결합해 통합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규제 기관 대응을 위한 강력한 과학적 근거를 구축, 미국 내에서 즉각적인 환자 적용이 가능한 확대 접근 프로그램 신청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만약 이 프로그램이 승인된다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에 필요한 데이터 신뢰성과 실사용 증거를 조기에 축적할 수 있는 만큼, 시장 진입 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이와 관련 하버드 의대 교수이자 매스 제너럴 브리검 연구원인 조셉 본벤트레(Joseph V. Bonventre) 교수는 "로킷헬스케어의 3D 바이오프린팅 재생 플랫폼을 신장의 복잡한 미세 구조를 보존하고 복원하는 혁신적인 접근 방식으로 테스트하고 있다"며 "만성 신장 질환 환자들이 투석을 넘어 자신의 신장 조직 재생을 통해 더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하버드 의대 연구에 협력하고 있는 이나단 박사(Dr. Nathan Lee)는 "인류의 수명이 연장됨에 따라 퇴행성 장기 질환 치료는 가장 시급한 과제다. 로킷헬스케어의 AI 3D 바이오프린트 기술은 이에 대한 가장 확실한 해답이 될 것"이라며 "하버드 의과대학 연구진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는 기술의 신뢰도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렸으며, 이를 바탕으로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진입을 가속화해 장기 재생의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2026-04-15 05:30:00진단

뉴로핏, ITEM 2026서 치매 치료제 분석 AI 솔루션 공개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뇌 질환 진단·치료 AI 뉴로핏(공동대표 빈준길·김동현)이 국제의료영상기술전시회(ITEM 2026)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행사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현지 시간)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다.뉴로핏은 이번 전시회에서 일본 대형 의료기기 및 의약품 전문업체인 호쿠야쿠 다케야마 홀딩스(Hokuyaku Takeyama Holdings, Inc.)와 공동 부스를 마련한다. 이를 통해 치매 치료제의 처방, 치료 효과 및 부작용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 AD(Neurophet AQUA AD)'를 선보인다. 뇌 질환 진단·치료 AI 뉴로핏이 호쿠야쿠 다케야마 홀딩스 공동 부스로 국제의료영상기술전시회(ITEM 2026)에 참가한다.뉴로핏 아쿠아 AD는 MRI와 PET 영상을 정량 분석해 항아밀로이드 항체 치료제 투약 과정에서 필요한 모든 뇌 영상 분석 기능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다. 뉴로핏은 부스 전시를 통해 ▲뉴로핏 아쿠아 AD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 ▲PET 영상 정량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스케일 펫(Neurophet SCALE PET)'을 소개한다.특히 뉴로핏은 현지 의료기기 유통·영업 파트너사인 호쿠야쿠 다케야마 홀딩스와 협력해 잠재 고객사 발굴에 나선다. 이를 기반으로 일본 시장 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향후 영업 활동에도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빈준길 뉴로핏 공동대표이사는 "현재 일본에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처방이 점진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치료제 부작용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뉴로핏 아쿠아 AD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ITEM 2026 참가를 계기로 추후 현지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제품 공급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ITEM 2026은 일본 방사선학 종합학술대회(JRC)와 함께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의료 영상 전문 전시회다. MRI 및 CT(컴퓨터 단층촬영) 등 영상 장비와 IT 솔루션을 한자리에 선보이는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2026-04-14 12:27:21진단

딥노이드, 'ITEM 2026' 참가…현지 시장 공략 본격화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국내 1세대 의료 AI 전문기업 딥노이드(대표이사 최우식)가 오는 17~19일 일본 요코하마 '파시피코 요코하'에서 열리는 ITEM 2026(국제의료영상기술전시회)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이 행사는 일본방사선학회(Japan Radiology Congress) 학술대회의 일환으로 열리는 일본 최대 규모의 의료영상 기술 전시회다. 최첨단 의료영상 장비와 주변기기, AI 기반 의료 솔루션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대표 행사로 매년 2만여 명이 방문한다.딥노이드가 오는 17~19일 일본 요코하마 '파시피코 요코하'에서 열리는 국제의료영상기술전시회에 참가한다.딥노이드는 이번 전시에서 ▲뇌혈관 질환 진단 보조 AI 솔루션 '딥:뉴로(DEEP:NEURO)' ▲생성형 AI 기반 흉부 X-ray 판독 소견서 초안 생성 솔루션 'M4CXR'을 시연한다. 의료 AI 핵심 솔루션을 필두로 자사의 기술 경쟁력을 소개하고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는 전략이다.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딥노이드는 기존 '딥:뉴로' 제품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버전을 시연할 예정이다.해당 버전의 특징은 ▲자체 웹 뷰어 구현 ▲신규 UI 및 UX 적용 ▲뇌 질환에 특화된 위험도 항목 추가 등이다. 이 기능을 통해 임상 현장에서 의료진의 의사 결정을 보다 정밀하게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일본은 고령화와 의료 수요 증가에 따라 영상진단 분야의 효율화와 AI 도입 필요성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딥노이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일본 의료진과의 접점을 넓히고, 임상 중심의 의료 AI 솔루션을 기반으로 삼아 현지 시장 내 사업 기회를 구체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딥노이드 관계자는 "ITEM 2026은 일본은 물론 아시아 의료영상 산업의 최신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 전시회"라며 "이번 참가를 통해 딥노이드의 의료 AI 솔루션 경쟁력을 일본 의료영상 산업 관계자와 의료진에게 적극 알리고, 일본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딥노이드는 지난해 3월에 열린 'MEDICAL JAPAN OSAKA 2025'와 9월 개최된 'JSMRM 2025(일본자기공명의과학회)' 전시에 참여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딥노이드는 현지 의료진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혀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의료 AI 사업화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2026-04-14 12:25:27진단

로킷헬스, UAE 300억 투자 유치…글로벌 시장 선점 발판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AI 초개인화 장기 재생 플랫폼 전문기업 로킷헬스케어(대표 유석환)가 중동 및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강력한 투자 파트너를 확보했다.14일 로킷헬스케어는 전날 UAE 왕실계 투자기관 마스터 인베스트먼트 그룹(MIG)과 지분 직접 투자 및 UAE 합작법인(JV) 설립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한국 본사에서 진행됐다.사진은 MIG의 H.H. 셰이크 압둘라 빈 모하메드 빈 사크르 알 카시미 왕자(왼쪽), 로킷헬스케어 유석환 대표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도 UAE 라스알카이마(RAK) 왕실 H.H. 셰이크 압둘라 빈 모하메드 빈 사크르 알 카시미 CEO(이하 압둘라 왕자)가 직접 서울 본사를 방문해 의미있다.압둘라 왕자는 로킷의 독보적인 AI 장기재생 및 역노화 기술력을 직접 검증하고 향후 사업 비전을 논의하며 강력한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양사는 이번 제휴를 바탕으로 빠른 시일 내 상세 본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공장 및 합작법인 설립 절차에 돌입하기로 합의했다.설립 예정인 중동 합작법인 'ROKIT MENA(가칭)'를 위해 MIG는 약 300억 원(2000만 달러) 규모의 자본을 투자한다. 로킷헬스케어는 AI 장기재생 플랫폼 핵심 기술을 현물 출자해 기술 투자를 제공한다.로킷헬스케어는 이번 협약이 글로벌 재생의학 시장의 판도를 바꿀 핵심 모멘텀이라고 강조했다. MIG는 국가 전략 산업 유치와 인프라 구축을 주도하는 앵커 투자사로, 노티커스 로보틱스 등 글로벌 딥테크 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왔다.MIG가 로킷헬스케어를 낙점한 것은 AI 재생의학 기술을 자국의 첨단 의료 자급제 및 의료 관광 허브 구축을 위한 핵심 동력으로 판단했음을 시사한다.신설 합작법인은 UAE를 거점으로 AI 장기 재생의학 클리닉 및 현지 생산 상용화 거점을 선점할 계획이다. 이후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GCC(걸프협력회의) 주요국과 유럽 시장까지 의료 네트워크를 확장한다.이는 'AI 플랫폼, 의료 서비스, 정밀 진단'이 결합된 고부가가치 반복 수익 구조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로 주목받는다. 로킷헬스케어는 약 1500만 명의 잠재 환자가 있는 GCC 시장을 확보함으로써 미국, 중국에 이어 중동·유럽을 잇는 글로벌 직판 채널의 삼각편대를 완성하게 됐다.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엄중한 국제 정세 속에서도 압둘라 왕자가 직접 방한한 것은 당사의 AI 재생의학 기술이 지닌 압도적 가치를 방증하는 것"이라며 "이번 대규모 투자 및 JV 설립을 기점으로 로킷헬스케어는 글로벌 AI 장기재생 분야를 선도하는 게임체인저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14 11:57:49진단

의료 AI 이제 실전에서 검증한다…세계 첫 가상 병원 오픈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새로 개발중인 의료 인공지능(AI)을 실제 임상 현장과 똑같은 환경에서 검증할 수 있는 가상 병원이 오픈해 이목을 끌고 있다.과거 데이터로 필기시험만 치르던 단편적인 의료 AI 평가를 벗어나 말 그대로 실전에서 검증하는 모델이 세계 최초로 한국에 구축된 것.AI의 처방이 환자 악화나 자원 고갈에 미치는 연쇄 파급 효과를 사전에 검증해 실제 환자의 위험 없이 AI의 안전성을 철저히 시험할 전임상 관문이 열린 셈이다.임상 환경 시뮬레이터(CES) 작동 패러다임. 이 시뮬레이터는 의료 AI가 실제 임상 환경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를 평가한다.서울대병원 특화연구소 김성은 연구교수와 하버드 의과대학 연구팀은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의료 AI를 동적 평가 도구 '임상 환경 시뮬레이터(Clinical Environment Simulator, CES)'를 구축하고 14일 이를 공개했다.현재 의료 AI 평가는 정적인 데이터에 의존하고 있어 현장에서 의사의 결정이 미치는 연쇄적 파급 효과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환자의 상태는 시시각각 변하고 처방은 곧 병원의 제한된 자원 소모로 직결되지만 기존 방식으로는 이러한 시간적, 시스템적 상호의존성을 평가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팀은 조종사가 비행 시뮬레이터에서 훈련받듯 의료 AI 역시 시간 흐름과 자원 제약 속에서 대처 능력을 평가받아야 한다는 판단 아래 이에 대한 시뮬레이터 구축을 진행했다.이를 구현하기 위해 연구팀은 두 가지 핵심 엔진을 동기화했다. 먼저 환자 엔진은 전문의가 정의한 질병 궤적 템플릿과 실제 전자의무기록의 환자 초기 데이터를 바탕으로 LLM이 증상과 치료 반응의 다양한 가상 경로를 동적으로 생성해 환자의 상태 변화를 모사한다.이와 맞물린 병원 엔진은 실제 병원의 시간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장의 단계별 업무 흐름을 그대로 재현해 병상, 의료진, 장비 상태를 실시간으로 추적한다. 혈액 검사 지시가 내려지면 실제 소요 시간에 맞춰 단계별로 필요한 의료 인력이 순차적으로 배정되고, 초응급 환자에게 자원을 우선 할당하는 우선순위 체계까지 완벽하게 구현됐다.이 가상 병원에서는 AI의 개입 시점에 따라 위기 상황이 생생하게 구현된다. 가령 AI가 검사 처방을 지연시킬 경우 안정적이던 흉통 환자가 급성 심근경색으로 악화될 수 있다. 또한 AI가 특정 초응급 환자에게 CT 스캐너 등 핵심 자원을 우선 할당하면 다른 환자들의 대기열이 길어지는 현실적인 병목 현상도 발생한다. AI의 결정 하나가 특정 환자의 생사를 가르는 것은 물론, 병원의 남은 자원마저 고갈시켜 다음 환자의 진료 기회를 연쇄적으로 제한하는 실제 병원 환경을 구현한 것이다.AI가 내린 모든 결정은 ▲환자 예후(생존 여부, 치료 소요 시간, 가이드라인 준수도) ▲병원 운영 효율성(총 입원 기간, 응급실 처리량, 병상 및 장비 활용도)이라는 두 축을 합친 이중 지표 복합 점수로 평가된다. 병원 시스템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치료를 개선하면 보상이 주어지지만 특정 환자에게만 자원을 과도하게 집중해 다른 환자들의 진료 기회를 희생시키면 벌점이 부여되는 엄격한 균형을 요구한다. 나아가 전산망 마비나 다발성 응급 환자 발생 등 극한 상황의 적대적 스트레스 테스트도 진행한다.이번 연구의 핵심 의의는 환자를 위험에 노출시키지 않고 시스템의 안전성을 입증하는 무위험 전임상 테스트 환경을 제공한다는 데 있다. 김성은 연구교수는 "가상 병원이 인체의 복잡한 생리적 반응을 완벽히 예측할 수는 없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이번 연구는 의료 AI가 단편적인 문제를 푸는 도구를 넘어 역동적인 의료 체계 내에 완전하게 통합되어 실제적인 도움을 주도록 검증하는 가장 가치 있는 다음 단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14 11:36:29진단
기획연재

CT·MRI 해상도 경쟁 옛 말…통합 플랫폼 진화하는 영상 기기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글로벌 의료기기 산업에서 CT와 MRI 등 영상 진단 장비 시장의 경쟁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단순 장비 성능 경쟁을 넘어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병원 시스템을 결합한 플랫폼 경쟁으로 전장이 넓어지고 있는 것.의료기관들이 통합 솔루션에 관심을 쏟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누가 더 선명한 영상을 제공하느냐를 넘어 어느 기업이 병원 내 워크플로우를 장악하느냐의 싸움으로 확산되고 있는 셈이다.글로벌 3강 기업 플랫폼 경쟁 돌입…산업 개편 속도13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영상 진단 장비 시장이 과거 CT와 MRI 중심의 성능 경쟁에서 구조적 전환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파악됐다.영상 진단 장비 시장은 오랫동안 지멘스 헬시니어스(Siemens Healthineers)와 GE헬스케어(GE HealthCare), 필립스(Philips) 등 3강 체제가 이어져 왔다.지멘스와 GE헬스케어, 필립스 등 글로벌 3강 영상 진단 기업간 경쟁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이들 기업들은 해상도와 촬영 속도, 정확도 등을 중심으로 경쟁을 지속한 것이 사실. 하지만 최근 경쟁의 장비 성능에서 데이터와 병원 워크플로우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과거에는 누가 더 선명한 영상을 만들고 더 빠른 촬영 속도를 제공하느냐가 승부를 갈랐다면, 지금은 누가 더 많은 환자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분석해 진단과 치료까지 연결하는 체계를 먼저 구축하느냐가 핵심 경쟁 요소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여기에 AI가 더해지면서 영상 진단 장비는 단순한 촬영 기기에서 병원 의사결정의 출발점이자 운영체제로 진화하고 있는 상태다.이 같은 변화는 기업들의 움직임만 봐도 분명하게 드러난다.GE헬스케어는 최근 광자 계수 컴퓨터단층촬영(Photon-counting CT) 시스템인 포토노바 스펙트라(Photonova Spectra) 허가를 받으며 지멘스가 선점한 차세대 CT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메드트로닉(Medtronic)은 미국심장학회(ACC 2026)에서 AI 기반 판막질환 알림 시스템을 공개하며 단순 기기 판매가 아니라 환자 발굴과 치료 연결 단계까지 사업을 넓히기 시작했다.필립스는 에드워즈 라이프사이언시스(Edwards Lifesciences)와 함께 심장 시술용 AI 영상 가이드를 내놨고 올림푸스(Olympus)와 캐논 메디컬(Canon Medical Systems)은 내시경 초음파 장비를 공동 개발해 협력형 플랫폼 모델을 제시했다.이러한 움직임은 각각 다른 방향으로 보이지만 산업적으로 보면 하나의 흐름으로 묶인다. 영상 장비 기업들이 더 이상 장비 기업에 머무르지 않고 진단·치료 경로 전체를 잡아내는 플랫폼 회사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물론 이러한 흐름의 출발점은 여전히 영상 장비 자체다. 결국 장비가 있어야 시스템을 설계할 수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CT와 MRI, 초음파는 병원에서 환자를 처음 정의하는 장비다. 어떤 병변이 있는지, 어디를 어떻게 시술해야 하는지, 어떤 환자가 다음 단계의 치료 대상으로 넘어갈지 결정하는 첫 관문이기 때문이다.하지만 최근에는 이 장비 위에서 생성되는 데이터의 가치가 장비 자체를 앞지르기 시작했다.GE헬스케어의 광자 계수 CT는 그 대표적 사례다. 이 장비는 X선 광자를 하나씩 계수하고 에너지 정보를 분리해 기존 CT보다 훨씬 많은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GE헬스케어는딥 실리콘(Deep Silicon) 검출기 기술을 통해 기존 프리미엄 CT 대비 최대 50배 많은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결국 FDA허가의 의미가 단순히 신제품 하나가 추가됐다는 데 있지 않다는 의미다. 광자 계수 CT를 먼저 상용화한 지멘스에 맞서 GE가 영상 장비 시장의 다음 세대 경쟁에 공식 진입했다는 데 있다.왜 이런 경쟁이 지금 본격화되는가를 보려면 현재 영상 진단 장비 시장 자체를 볼 필요가 있다.AI 기반 의료 영상 시장은 2024년 13억6000만 달러 규모에서 2033년 197억8000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연평균 성장률이 34.7%에 달한다.AI 임상 워크플로우 시장도 2024년 20억8000만 달러에서 2030년 110억8000만 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병원들이 더 이상 개별 장비만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전자의무기록(EHR), 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병원정보시스템(HIS)과 연결된 통합형 솔루션을 원하기 시작했다는 뜻이다.장비를 파는 회사가 아니라 병원 안의 정보 흐름과 의사결정 구조를 장악하는 회사가 더 큰 가치를 가져갈 수 있는 시장으로 바뀌고 있는 셈이다.지멘스-GE헬스케어-필립스 특화 전략 가동…이합집산도 활발하지만 이에 대응하는 글로벌 3강의 전략은 뚜렷한 차이가 있다.일단 지멘스는 기술 선도형 모델을 택했다. 광자 계수 CT를 가장 먼저 상용화하며 프리미엄 시장의 기준점을 선점했고 높은 사양과 임상 정밀도를 앞세워 상위 병원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CT와 MRI 등 영상 진단 장비가 성능 경쟁을 넘어 통합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이 전략의 장점은 명확하다. 기술 리더십을 통해 브랜드 파워와 초기 시장 선점 효과를 모두 가져가겠다는 전략이다.하지만 단점도 분명하다. 고가 장비 중심 구조인 만큼 설치비와 교체비가 높고, 기술 우위가 유지되지 않으면 프리미엄 전략이 빠르게 흔들릴 수 있다. 국내에서 지멘스 장비가 힘을 쓰지 못하는 배경도 여기에 있다.GE헬스케어는 설치 기반 확장형으로 방향을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극도로 기술 선도형으로 나아가지 않아도 기존 고객 기반이 워낙 크다는 점에서 빠르게 추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선택적으로 필요한 기술을 접목해도 된다는 의미다.이에 맞춰 GE헬스케어는 라인업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 CT부터 MRI, 초음파라는 세가지 카테고리속에서 용도를 세분화해 일단 병원을 뚫고 들어가는 전략이다.이 전략의 장점은 역시 락인 효과에 있다. 병원 입장에서도 기왕이면 영상 장비 전체를 한 기업에서 맞추는 것이 호환성과 비용 측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필립스는 두 회사와 방향이 다르다. 영상 장비 성능만으로 정면승부를 걸기보다 시술 가이드와 임상 워크플로우 연결을 통해 병원 안에서의 실제 사용 순간을 장악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필립스와 에드워즈라이프사이언시스의 협업은 이런 전략 차이를 가장 직관적으로 보여준다.양사가 FDA 허가를 받은 에코내비게이터 R5.0 위드 디바이스가이드(EchoNavigator R5.0 with DeviceGuide)는 AI로 승모판 치료 기기인 파스칼 에이스(PASCAL Ace)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시각화한다.이 제품이 주목받는 이유는 영상 기업과 치료 기기 기업이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시술 환경 전체를 상품화했기 때문이다. 이른바 이합집산의 결과물이다.올림푸스와 캐논 메디칼 시스템즈의 내시경 초음파 협력도 같은 맥락이다. 미국에 출시된 아플리오 i800 EUS(Aplio i800 EUS)이 대표적인 케이스.캐논은 초음파 영상 기술에 강하고 올림푸스는 글로벌 내시경 채널과 임상 네트워크에 강점이 있다. 각자가 약한 영역을 억지로 키우는 대신 협업을 통해 빠르게 상용화한 제품이 바로 아플리오다.이는 앞으로 의료기기 시장에서 협력형 플랫폼 모델이 더 늘어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기술 복잡도가 높아질수록 단일 기업이 모든 영역을 독자적으로 장악하기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국내 기업들 소프트웨어로 시장 진출…한계는 분명이 같은 글로벌 경쟁 구도 속에서 국내 산업의 위치도 점차 명확해지고 있다.우리나라는 지멘스 헬시니어스나 GE헬스케어처럼 영상 장비 자체를 생산하는 기업은 제한적이지만, 인공지능 기반 의료영상 분석 영역에서는 빠르게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대표적으로 뷰노(VUNO), 루닛(Lunit), 코어라인소프트(Coreline Soft) 등은 흉부 영상, 암 진단, 혈관 분석 등 특정 영역에서 높은 정확도의 솔루션을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국내에서도 뷰노와 루닛, 코어라인소프트 등이 소프트웨어를 통해 영상 진단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이들 기업은 장비를 직접 보유하지 않더라도 PACS, 클라우드 기반으로 병원 시스템에 진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장비 기업과는 다른 방식으로 플랫폼 경쟁에 참여하고 있는 셈이다.다만 한계도 분명하다. 영상 장비 시장은 설치 기반이 곧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자체 CT나 MRI를 보유하지 못한 국내 기업들은 데이터 생성 단계에서 글로벌 기업에 의존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또한 단일 AI 솔루션 중심 구조로는 병원 전체 워크플로우를 장악하는 플랫폼 경쟁에서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그럼에도 기회는 여전히 존재한다. AI는 장비 종속성이 낮은데다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이나 OEM 형태로 확장할 수 있는 여지가 크기 때문이다.결국 국내 기업들도 단순히 '영상 판독 보조'를 넘어 병원 데이터 흐름과 의사결정 과정에 얼마나 깊이 들어갈 수 있느냐가 향후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물론 글로벌 기업들도 과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모두가 통합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지만 여전히 제대로 세팅된 곳이 별로 없는 배경 중 하나다.일단 가장 큰 문제는 바로 호환성이다. 각 기업들이 마련한 플랫폼이 전자의무기록과 통합하는데 애로점이 있기 때문이다.이를 넘어서도 데이터 표준화와 알고리즘 신뢰도, 의료진의 수용이라는 산넘어 산이 존재한다.고도화된 기기 또한 마찬가지다. 예를 들어 광자 계수 CT는 장비 가격과 설치 비용이 높아 초기 확산 속도가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마찬가지로 협업형 솔루션은 각 회사의 이해관계가 엇갈릴 경우 확장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결국 방향은 분명하지만 누가 병원 현실에 가장 매끄럽게 녹아드느냐가 승부를 가를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글로벌 영상 진단 기업 임원은 "더이상 영상 진단 시장은 기계를 파는 시장이 아니다"며 "AI와 데이터, 영상과 치료를 엮어 병원 워크플로우를 장악하는 기업만 살아남는 시장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결국 어느 시점에 시장의 승자는 가장 좋은 장비를 만든 기업이 아니라 병원 내에 조용히 잘 침투한 기업이 될 것"이라며 "지금 벌어지는 경쟁 구도는 의료기기 산업에 운영체제 전쟁이 본격화됐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밝혔다.
2026-04-14 05:30:00진단

노을, 인피니트메디컬과 MOU…AI혈액분석 줄기세포 확장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AI 기반 혈액 및 암 진단 전문기업 노을 주식회사(대표 임찬양)가 자사 솔루션의 혈액분석 적용 가능성 검증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13일 노을은 미국 줄기세포 기반 재생치료 전문 기관 '인피니트 메디컬(Infinite Medical)'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사의 AI 혈액분석 솔루션 'miLab™ BCM'의 줄기세포 분야 적용 영역 확대를 위함이다. 노을이 미국 줄기세포 기반 재생치료 전문 기관 '인피니트 메디컬'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I 혈액분석 줄기세포 분야에 진출한다.이번 협약으로 노을은 miLab BCM을 활용해 줄기세포 이식 등 재생의학 분야에서 환자 상태 변화를 정량적으로 모니터링, 데이터 기반 관리 가능성을 확인한다.이를 통해 기존 병원 진단검사실 중심 혈액 검사·분석을 넘어, 재생치료 과정에서 나타나는 혈액 변화까지 추적하는 새로운 활용 영역으로 miLab의 적용 범위를 확장하게 됐다.인피니트 메디컬은 도말·염색 등 전처리 과정 자동화와 CBC·혈구 형태 분석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miLab BCM의 강점에 주목해 이번 파일럿 도입을 결정했다는 게 노을의 설명이다.양사는 미국 시장에서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하며, 환자 상태 변화에 대한 혈액 기반 바이오마커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다양한 의료 환경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또 향후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사례 연구를 도출하고, 관련 성과를 외부에 공유할 계획이다.노을 임찬양 대표는 "이번 협력은 재생의학 분야에서 miLab BCM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의미 있는 시도다"라며 "노을의 혁신적인 AI 이미지 세포 분석 기술이 단순 혈액 진단을 넘어 차세대 유망 산업인 줄기세포 및 재생의학 분야까지 적용 범위를 확장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miLab의 활용 기반을 한 단계 더 고도화하고, 북미 시장 내 성능 검증을 교두보 삼아 글로벌 선진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노을의 혈액분석 솔루션(miLab BCM)은 전혈구검사(CBC)와 형태학 기반 현미경 검사를 하나의 장비에서 통합 수행하는 올인원 진단 플랫폼이다.AI 기반 차세대 이미지 세포분석 기술을 적용, CBC 검사에 더해 미성숙 과립구(IG), 아세포(blast) 등 별도 도말검사를 통해 확인하던 미세한 이상세포 판별까지 가능하다.특히 전혈구검사(CBC)는 건강검진 및 여러 질환 진단 등에 폭넓게 활용되는 기본 검사 항목이다. 진단 영역뿐만 아니라 신약개발·면역학 연구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이 가능해 선진국 의료환경에서 수요가 높다. 실제 미국 재생의학 시장은 환자 맞춤형 치료와 장기적인 건강 관리 수요 증가를 배경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비수술적 치료와 웰니스 기반 의료 서비스가 결합된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파트너사인 인피니트 메디컬은 재생의학 기반 환자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의료진 교육 및 임상 프로세스 지원을 수행하는 의료기관이다. 10년 이상 축적된 운영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26-04-13 14:09:49진단

씨어스, 동남아 진출 본격화…베트남에 '모비케어' 론칭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웨어러블 AI 진단모니터링 기업 씨어스(대표 이영신)가 베트남에서 웨어러블 AI기반 심전도 분석 솔루션 '모비케어'를 공식 론칭하며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13일 씨어스는 지난 1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모비케어(mobiCARE™)' 론칭 행사를 개최하고, 현지 주요 의료기관 및 파트너들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씨어스 김성종 CBO(왼쪽)와 미타 메드텍 응우옌민떤(Nguyễn Minh Tân) 대표(오른쪽)가 모비케어 론칭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베트남 시장 진출을 공식화하며 UAE와 미국에 이은 세 번째 해외 거점을 확보한 것. 씨어스는 이를 통해 반복매출 기반 서비스 모델의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이번 론칭은 단순 제품 공개를 넘어, 현지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형 사업 모델의 상용화 출발점이다. 씨어스는 그간 베트남에서 파일럿을 통해 사업 가능성을 검증해 왔다.특히 2024년 베트남 의료기기 유통·헬스케어 기업 미타 메드텍(Mita Medtech)과 베트남 내 독점 유통계약을 체결, 이후 국립아동병원 등 주요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구체적으로 씨어스는 2300병상 규모 베트남 최대 소아 전문병원이자, 베트남 보건부 산하 국립아동병원(NCH)을 첫 레퍼런스로 확보하고 파일럿을 진행했다. 소아 환자를 중심으로 연속 모니터링 필요성이 높은 환경에서 실제 심전도 진단 과정에 활용, 공공의료 환경에서의 기술 검증을 완료했다는 설명이다. 이 기간 검사도 지속적으로 수행돼 병원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메드라텍(MEDLATEC)도 이번 협약의 핵심축이다. 메드라텍은 베트남 내 대표 민간 의료 네트워크로, 전국 단위의 병원과 검사센터를 아우르고 있다. 1개 종합병원과 40여 개 클리닉을 기반으로 연간 40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진단·검진 중심 의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씨어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병원 중심 도입을 넘어 검진센터까지 확장되는 사업 구조를 확보, 검사 건수 기반의 서비스 매출이 확대되는 구조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시장성도 충분하다. 시장조사업체 모르도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베트남 심전도(ECG) 시장은 2030년 약 2700만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동남아는 심혈관 진단 수요 증가와 함께 공공병원과 민간 검진 네트워크가 병존하는 구조를 갖고 있어 디지털 헬스케어 확산에 유리한 시장으로 평가된다.씨어스는 베트남에서 운영 모델을 검증한 뒤 태국, 인도네시아 등 인접 국가로 확장함으로써 규모의 경제를 기반으로 매출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씨어스 김성종 CBO부사장은 "베트남은 의료 인프라 대비 진단 수요가 높은 시장으로 모비케어와 같은 데이터 기반 진단 서비스의 확장성이 큰 지역"이라며 "베트남 국립병원에서의 실사용 검증과 메드라텍 등 현지 의료 네트워크 협력을 바탕으로 동남아 시장 전반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약 100명의 현지 주요 의료관계자와 병원 경영진이 참여한 학술·사업 행사로 진행됐다. 메드라텍(MEDLATEC)과 베트남 대표 통신 인프라 기업인 비엣텔(Viettel) 관계자를 비롯해 ▲하노이의과대학병원 ▲박마이병원 심장연구소 ▲세인트폴종합병원 등 주요 의료기관 인사들이 참석했다.특히 ▲베트남 심장리듬학회 사무총장 판딘퐁 박사(Phan Đình Phong) ▲메드라텍 종합병원 심장내과 전문의 ▲외래진료부장 응우옌꽝민 박사(Nguyễn Quang Minh)가 연자로 참여해 심장 리듬 모니터링 및 심혈관 질환 예방 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2026-04-13 11:46:55진단

루닛 유상증자에 에이티넘인베스트 참여 "미래 성장 가치 인정"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의료 AI 기업 루닛(대표 서범석)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국내 최상위 벤처캐피탈(VC)이 참여하면서 미래 성장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13일 루닛은 현재 추진 중인 2000억 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이하 에이티넘)'가 주요 투자자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루닛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국내 최상위 벤처캐피탈(VC)이 참여해 총 300억 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에이티넘은 루닛 백승욱 이사회 의장과 서범석 대표이사가 보유한 신주인수권 중 15%의 청약에 참여한다. 이를 위해 매도한 85% 신주인수권 전량 및 기타 임원의 신주인수권 등 총 96만 주를 인수하고, 추가적인 청약에도 참여함으로써 총 300억 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에이티넘은 1988년 설립된 국내 1세대 벤처캐피탈로, 운용자산(AUM) 규모가 2조원을 상회하는 업계 최정상급 투자사다. 에이티넘은 하나의 대형 펀드에 역량을 집중하는 '원펀드(One-Fund)' 전략을 통해 유망 기업에 대규모 집중 투자를 단행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또 과거 셀트리온, 리가켐바이오 등 국내 대표 바이오 기업들을 초기 단계부터 발굴해 성장을 지원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에이티넘 김제욱 부사장은 "루닛은 독보적인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의료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기업으로, 의료AI가 만들어낼 새로운 산업 가치에 주목했다"며 "경영진의 신주인수권을 인수해 증자에 참여하는 것은 기업의 책임 경영에 힘을 보태는 동시에, 루닛의 중장기 성장 잠재력에 확신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루닛은 이번 에이티넘의 유증 참여를 통해 대규모 자금 조달의 안정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국내 최고 수준의 투자사로부터 미래 성장 가치를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고 강조했다.특히 백승욱 의장과 서범석 대표는 보유한 신주인수권증서를 에이티넘에 매각하고, 해당 매각 대금을 이번 유상증자 청약 자금으로 전액 투입할 예정이다.루닛은 이번 유증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해외사업 확장에 투입해 글로벌 의료AI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과거 볼파라(현 루닛 인터내셔널) 인수 때 발행한 전환사채(CB) 상환 대응과 글로벌 연구개발(R&D)을 강화한다.서범석 루닛 대표는 "에이티넘과 같은 대형 VC가 이미 상장한 기업의 증자에 적극 참여한 것은 그만큼 루닛의 기술력과 시장 지배력을 신뢰한 결과"라며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재무적 불확실성을 완전히 해소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를 가속화함으로써 주주가치 제고와 지속 성장에 대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루닛은 이번 유상증자 이후 1:1 무상증자를 연이어 실시하는 등 주주 친화 정책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6-04-13 11:45:42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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