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한국로슈진단, 고객 통합 솔루션 부서장에 김진형 전무 선임

한국로슈진단이 신임 고객 통합 솔루션 부서장으로 김진형 전무를 선임한다.[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은 오는 7월 1일부로 신임 고객 통합 솔루션(Customer Integrated Solution, CIS) 부서장으로 김진형 전무를 선임한다고 밝혔다.신임 김진형 전무는 2009년 한국로슈진단 영업부에 입사한 이후 프로덕트 매니저, 마케팅 매니저 등 영업과 마케팅 전반에 걸쳐 다양한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특히 2024년 10월부터 병리진단(Pathology Lab) 사업부 사업본부장을 역임하며 국내 시장에 다양한 동반진단(CDx) 검사를 성공적으로 출시하고 학회 및 주요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병리(Digital Pathology) 생태계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받는다.한국로슈진단의 CIS 부서는 기존의 워크플로우 컨설팅 및 검사실 자동화 솔루션 구축을 넘어, 데이터 기반의 검사실 운영 혁신을 지원하는 미래형 검사실 패러다임 Lab 2.0을 선도하기 위한 부서다.또한 전사 차원의 고객 통합 전략(Integrated Business Strategies)을 수립하고, 로슈진단 본사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비즈니스를 조율하는 핵심 조직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한국로슈진단은 2013년 글로벌 최초로 한국에 진단검사실 통합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 이래 상급종합병원 등에 솔루션을 꾸준히 확대하며 2025년 도입 기관 100호를 돌파하는 이정표를 세운 바 있다.한국로슈진단은 이러한 자동화 노하우를 기반으로 앞으로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검사실 혁신 솔루션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신임 김진형 전무는 "진단검사 시장은 이제 자동화를 넘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Lab 2.0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며 "로슈진단만의 차별화된 고객 통합 전략을 바탕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기존 워크플로우에 성공적으로 접목시켜 새로운 가치와 인사이트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2026-06-24 16:46:42진단

로킷헬스, 자회사 美 SEC S-1 완료…나스닥 상장 속도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AI 기반 초개인화 장기재생 플랫폼 전문기업 로킷헬스케어가 100% 자회사인 로킷아메리카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증권신고서(S-1) 관련 절차를 마쳤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절차 완료로 미국 자본시장 진입을 위한 핵심 관문을 통과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로킷아메리카는 상장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진행 중이다. 향후 공모 배정 및 공모가 확정, 주식 거래 개시 등 남은 일정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로킷헬스케어가 자회사인 로킷아메리카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증권신고서(S-1) 관련 절차를 마쳤다.사측은 상장이 완료될 경우 증권신고서 상의 기준 공모가를 적용한 로킷아메리카의 예상 시가총액은 약 4000억 원 규모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에 따라 장부가 2억 8000만 원 규모였던 모회사 로킷헬스케어의 보유 지분가치는 상장 후 약 3600억 원 수준으로 크게 뛸 것으로 추산된다는 설명이다. 이는 국내 코스닥 상장 바이오 기업의 자회사 중 최초로 나스닥 글로벌 마켓에 직상장하는 사례다.회사는 현지에서 확보 예정인 380억 원 규모의 투자금을 활용해 북남미 장기 재생 임상 및 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SEC S-1 절차 완료는 로킷아메리카가 7년간 준비해 온 미국 시장 진입을 위한 중대한 관문을 통과했다는 의미"라며 "나스닥 글로벌 마켓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본과 글로벌 공신력을 바탕으로 북미 시장 선점과 기술 상용화를 적기에 완수해 세계 장기 재생 의료 시장 선도자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6-24 12:49:32진단

메디스비, 정부 AI 상용화 과제 선정…의료 로봇 시장 공략 속도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및 로봇 기업 메디스비가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차세대 지능형 의료 로봇 플랫폼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실제 임상 현장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술력을 고도화해 글로벌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24일 메디스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추진하는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국책 과제 선정으로 메디스비는 약 24억 원 규모의 국고보조금을 확보했으며, 사업 기간은 내년 5월까지 총 1년이다.메디스비가 정부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본 사업은 국가 차원에서 AI 기술의 산업적 유효성을 신속하게 검증하고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정부 주도 국책 과제다. 메디스비는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세브란스병원) 및 강남세브란스병원의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의료진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과제를 수행한다.메디스비는 이번 과제를 통해 차세대 의료 피지컬 AI 플랫폼인 'ROBOARM(로보암)'의 다양한 임상 현장 적용과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메디스비 관계자는 상급종합병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제 의료 현장에서의 유효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대형 의료기관들과 구축한 실증 네트워크와 구매의향서(LOI)를 바탕으로 초기 판로를 안정적으로 확보한 만큼, 국내 주요 병원 선도입을 시작으로 향후 글로벌 의료 로봇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는 구상이다.메디스비 임준열 대표이사는 "이번 과제 선정은 현장의 미충족 수요를 정밀하게 반영한 메디스비의 AI 기술력과 차세대 로봇 플랫폼의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의료 피지컬 AI 고도화를 통해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덜고 환자들에게는 더욱 안전한 임상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실제 임상현장에 '로보암' 적용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설립 약 2년 차를 맞이한 메디스비는 이번 과제를 포함해 누적 투자금과 지원금 규모가 약 60억 원에 달하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최근 엔비디아(NVIDIA)의 글로벌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인셉션(Inception)'에도 선정돼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2026-06-24 12:36:12진단

디지털헬스학회, 춘계학술대회서 전 생애주기 AI 혁신 모색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대한디지털헬스학회가 의료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전 생애주기에 걸친 미래 의료를 모색하는 학술 교류의 장을 열었다.24일 대한디지털헬스학회는 이달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생애주기 전반의 디지털 헬스케어 AI 전환'을 주제로 2026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의학계, 산업계, 연구원 등 관련 전문가 500여 명 이상이 참석해 최신 지견을 나눴다.대한디지털헬스학회 2026 춘계학술대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학술대회 중반부에는 보건의료 및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전문가들의 기조 강연이 진행돼 이목을 끌었다. 최동진 한국보건의료정보원 본부장은 '국가 보건의료데이터와 AI 전환의 미래'를 주제로 공공 데이터 생태계 구축 방향을 제시했다.이어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가 '플랫폼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의 확장 전략'을 발표하며 글로벌 시장 진입과 생태계 확장 모델을 공유했다.이와 함께 진행된 12개 세부 세션에서는 임상 현장과 일상 건강관리를 아우르는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세션 주요 주제는 스마트병원 시스템의 임상 적용,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국제표준 동향, 생체신호 및 디지털 중재, 임상 현장의 AI 에이전트 도입 등이다.또 ▲디지털 치료 기반 치의학 혁신 ▲병원정보시스템의 미래 청사진 ▲임신·출산·난임 분야 디지털 의료 혁신 ▲스마트 간호 ▲생물정보학과 약물발굴 전략 ▲소아 의료난제 및 정신건강의 디지털 전환 ▲의약품 수급 불안 예측 모형 등이 다뤄졌다. 이를 통해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영역별 디지털 혁신 사례와 실증 로드맵이 다채롭게 소개됐다.대한디지털헬스학회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는 영유아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AI와 디지털 기술이 의료 현장에 미치는 실질적인 혁신을 아울러 논의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산·학·연·병·관을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며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2026-06-24 12:30:20진단

레몬헬스케어, 공모가 상단 1만 원 확정…7월 코스닥 상장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실시간 양방향 의료데이터 중계 플랫폼 전문기업 레몬헬스케어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흥행에 힘입어 최종 공모가를 1만 원으로 확정하고 코스닥 입성에 속도를 낸다.23일 레몬헬스케어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인 1만 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레몬헬스케어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인 1만 원으로 확정했다.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2233개 기관이 참여해 12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참여기관의 99.9%가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해 의료마이데이터 중계 플랫폼의 경쟁력과 향후 성장성을 입증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이에 따라 총 공모 금액은 약 200억 원 규모로 결정됐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1335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회사는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 뒤 7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다.레몬헬스케어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선다. 인공지능(AI) 학습용 의료데이터 유통 및 거래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존 서비스 고도화와 신규 서비스 개발에 투입할 계획이다.마케팅과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비롯해 글로벌 사업 확대에도 활용한다. 아울러 원격의료 및 의료데이터 활용 규제 완화 흐름에 맞춰 병원 간 의료영상 모바일 발급, 의료진 간 비대면 원격진료 서비스 등 신규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상장을 주관한 KB증권 관계자는"이번 수요예측을 통해 레몬헬스케어가 보유한 의료마이데이터 양방향 중계 플랫폼 기술력과 상급종합병원 중심의 레퍼런스,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시장 확대에 따른 성장성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레몬헬스케어 홍병진 대표이사는 "레몬헬스케어의 플랫폼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의료마이데이터 중계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의료 AI 시대를 연결하는 의료데이터 중계 인프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2026-06-24 11:56:17진단

카카오헬스, 정부 의료 데이터 사업 수주 "AI 생태계 선도"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카카오헬스케어가 국가 단위 핵심 프로젝트인 의료 데이터 스페이스 실증사업을 주도하며 대한민국 의료 인공지능(AI) 인프라 표준 정립에 나선다. 안전한 데이터 공유 생태계를 조성해 의료 분야의 인공지능 전환(AX)을 가속한다는 전략이다.24일 카카오헬스케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의료 데이터 스페이스 실증사업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수주로 향후 최대 3년간 총 168억 원 규모의 정부 지원을 받으며 메가 컨소시엄을 총괄하게 된다.대한민국 의료 데이터 스페이스 실증 사업 개요이번 사업은 데이터 스페이스를 구축해 다기관 공동연구와 의료 AI 개발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데이터 스페이스는 데이터 원본을 각 의료기관에 두고 분석 모델이나 결과만 가져오는 분산형 연합 데이터 활용 체계를 의미한다.구체적으로 의료 데이터 원본을 기관 내에 안전하게 보관하면서, 비식별 처리된 데이터를 보안 클라우드 내 클린룸 연구 환경에 일시적으로 이관해 분석 모델을 개발한다. 개인정보 유출 우려 없이 데이터를 연계하고 공유하는 분산형 연합학습 체계를 구축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 비표준화, 파편화, 중복 심의 등 기존의 구조적 제약을 극복한다는 구상이다.카카오헬스케어는 이번 실증사업의 실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국 주요 상급종합병원 포함 27개 의료기관과 21개 혁신 기술 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프로미스(PROMISE)를 구성했다.의료기관들은 임상데이터웨어하우스(CDW) 기반 데이터 표준화와 공통 적정성 검토 체계(IRB/DRB)를 수립해 대규모 고품질 데이터를 선별한다. 플랫폼 기반 3개 기업과 AI 수요기업 18곳은 데이터 확보 난항으로 제약이 컸던 의료 AI 모델 연구개발을 해당 스페이스 내에서 자유롭게 수행하게 된다.카카오헬스케어는 컨소시엄을 구심점으로서 플랫폼 총괄 인프라와 표준 모델을 제공, 대기업·대학병원·중소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자생적 지속가능 생태계'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는 "다양한 기관 및 기업과 함께 '의료 데이터 스페이스'라는 국가적 AX 대전환 프로젝트를 이끌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단순한 정부 과제 수행을 넘어 제약, 바이오, 인공지능 스타트업들의 고충을 해결하겠다. 나아가 대한민국 의료 AI 생태계가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6-24 11:56:05진단

스마트병원 구축 기술만으론 부족 "최적화·현장 소통 필수"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스마트병원을 필두로 의료기관들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가 붙으면서 전문 인력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성공적인 스마트병원 구축을 위해서는 단순 기기 도입을 넘어 내부 프로세스 최적화와 현장 수용성 제고가 필수적이라는 의견을 내놨다.기술로 의료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이들이 환자 케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스마트병원의 궁극적인 목표라는 진단이다.23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주관으로 열린 '보건의료산업 AI 공정 전환을 위한 연속 세미나'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종엽 책임연구원은 이같이 말했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종엽 책임연구원은 스마트병원 도입의 핵심은  내부 프로세스 최적화와 현장 수용성 제고라고 강조했다.그는 발제를 통해 정부 스마트병원 선도 모델 개발 지원 사업 성과를 조명하는 한편, 이 모델이 의료 현장에 안착하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다.■장비 도입 아닌 프로세스 최적화 "의료진 번아웃 감소"정부는 2020~2023년까지 4개년에 걸쳐 스마트병원 선도 모델 개발 지원 사업을 추진, 총 70여 개의 모델을 발굴했다. 연도별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원격 중환자실 및 감염 관리 ▲환자 안전 ▲스마트 수술실 ▲투약 안전 환경 조성 등 현장의 수요에 맞춘 다양한 모델이 개발돼 적용 중이다.김 연구원은 스마트병원 도입 효과로 ▲데이터 가치 창출 ▲환자 및 의료진 안전 확보 ▲자원 재분배를 꼽았다. 비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해 의료진의 피로도를 낮추면서, 환자 치료 연속성과 의료의 질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이와 관련 김 연구원은 "스마트병원은 단순하게 정보 시스템을 고도화하거나 값비싼 디지털 장비를 도입하는 사업이 아니다"라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환자와 근로자에게 더 좋은 방향으로 의료 서비스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근본적인 재조정을 이뤄내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외래부터 원격 중환자실까지…현장에 스며든 기술은특히 그는 스마트병원 도입 과정에서 환자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변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서비스를 병원 안팎으로 확장해야 한다는 설명이다.이렇게 환자의 병원 여정에 따라 적용된 스마트병원 모델들도 소개됐다. 일례로 외래 진료의 경우 키오스크와 신체 계측기를 연동, 생체 정보가 전자의무기록(EMR)에 자동 입력되도록 해 환자 대기 시간과 간호사 단순 응대 업무를 대폭 감소시켰다.병동에선 의료폐기물 배출 인증에 사용되는 비콘 태그를 활용한 실시간 의료기기 자산 관리 솔루션이 호응을 얻었다. 스마트 저울과 무선 통신을 이용한 입원 간호 업무 자동화 모델도 긍정적인 반응이었다.수기로 기록하던 활력 징후와 배설물 무게 등을 자동 측정해 EMR로 연동함으로써 입력 오류를 방지하고 데이터의 적시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기술 발전으로 의료 인력 대체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스마트병원의 핵심은 의료진 업무 부담 감소라는 전문가 제언이 나온다.환자 안전 측면에선 병실 천장에 어안 렌즈를 설치해 낙상 고위험군의 움직임을 분석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예방 솔루션이 도입됐다. 이를 통해 낙상 사고를 조기에 발견하고 특정 환경에서의 사고 발생 원인을 분석, 병원 내 안전 관리 지표로 활용하고 있다.병원 간 연계를 강화한 원격 중환자실 네트워크 사업도 주목받았다. 상급종합병원에 통합 관제센터를 구축, 지역 협력병원의 중환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비대면 협진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지역 병원의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을 높이고 지역 간 의료 서비스 격차를 해소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대체 아닌 자원 최적화" 내부 공감대 형성 우선돼야다만 김 연구원은 일선 병원들이 스마트병원을 도입할 때 겪는 오해와 시행착오를 언급하며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보통신기술(ICT) 도입이 인력을 대체할 것이라는 현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업무 편의성을 높이는 도구라는 점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조언이다.특히 기기 도입 후 현장 수용도가 성패를 가르는 만큼, 기획 단계부터 내부 구성원이 참여해 병목 현상을 파악하고 우선순위를 도출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 지속적인 관리와 현장 소통을 위해 전담 조직이나 TF를 구성하는 방안도 제시됐다.또 그는 모든 병원이 최고 수준의 디지털 환경을 일시에 구축할 필요는 없으며, 각 병원의 규모와 디지털 성숙도에 맞춰 단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개별적으로 도입된 시스템들이 파편화되지 않도록 프로세스 간 연결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김 연구원은 "새로운 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현장의 수용도를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조직원 간의 공감대 형성이 선행돼야 한다"며 "스마트병원은 기존 인력을 로봇으로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비효율적인 부분을 제거해 병원 현장의 자원이 최적화돼 운영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의원 등 각 기관이 규모와 역할에 맞는 솔루션을 선택해 단계적으로 적용해야 한다"며 "단순한 기기 도입을 넘어 개별 시스템의 연결을 통해 전체 권역의 의료 자원을 최적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6-06-24 05:20:00진단

코어라인, 흉부 촬영 AI 기술 독일간다....민트메디컬과 협력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코어라인소프트가 독일 의료영상 소프트웨어 기업 민트메디컬과 협력해 현지 폐암검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23일  코어라인소프트는 민트메디컬과 협력해 자사 솔루션 에이뷰(AVIEW) 기반 흉부 CT AI 분석 역량과 구조화 리포팅 플랫폼 '민트 레전'(mint Lesion)을 연계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독일 폐암검진 운영 워크플로우를 고도화한다는 목표다.코어라인소프트가 독일 의료영상 소프트웨어 기업 민트메디컬과 협력해 현지 폐암검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이번 협력은 독일이 저선량 컴퓨터단층촬영 기반 폐암 조기검진을 법정 건강보험 체계 안으로 편입한 데 따른 조치다. 독일은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컴퓨터 보조 검출 소프트웨어 활용과 이중판독, 구조화 리포팅, 장기 추적관리를 필수 요소로 지정했다.이에 따라 현지 의료기관에서는 단순 탐지 알고리즘을 넘어 검진 전 과정을 연결하는 통합 워크플로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실제 코어라인소프트의 독일 내 계약 건수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10건에 그쳤던 신규 병원 계약은 올해 1분기에만 11건을 기록하며 한 분기 만에 전년 실적을 넘어섰다.이어 4월 12건, 5월 21건의 계약을 추가하며 올해 5월까지 누적 44건의 계약을 완료했다. 이는 전년 연간 계약 대비 4.4배에 달하는 수준이다.다만 계약이 곧바로 사용량 기반 매출로 전액 반영되는 구조는 아니다. 병원별 계약 이후에는 설치, 시스템 연동, 보안 검증, 의료진 교육, 워크플로우 세팅 등의 과정이 필요해 실제 매출은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확인될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검진 건수가 늘어나고, 워크플로우 내 인공지능 사용이 반복될수록 사용량 기반 과금과 구독형 반복매출 구조로 확장돼 선행지표로서 경제적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기술 협력은 코어라인소프트의 흉부 단층촬영 인공지능 분석 솔루션인 에이뷰와 민트메디컬의 영상 데이터 표준화 플랫폼인 민트 리전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에이뷰가 제공하는 폐결절 분석, 만성폐쇄성폐질환 정량 정보, 관상동맥석회화 등 흉부 내 다양한 정보는 민트 리전의 구조화 리포팅 워크플로우와 연계된다. 이를 통해 표준화된 결절 분류와 종양 부피배가시간 계산, 추적관리 계획 수립 등이 유기적으로 지원된다.이에 따라 코어라인소프트가 단순 AI 솔루션 공급사를 넘어, 독일 폐암검진 운영 인프라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독일은 유럽 내에서도 폐암검진 AI가 제도권 안에서 운영되는 대표 시장으로, 향후 프랑스·이탈리아 등 인접 국가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이와 관련 민트메디컬 온어 외젝(Onur Özek) 매니징 디렉터는 "코어라인소프트의 AI 솔루션을 민트 리전에 통합함으로써 폐암검진에서 요구되는 사항에 보다 구체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며 "확장 가능하면서도 품질이 보장된 workflow, 장기 추적관리, AI 결과와의 최적화된 상호작용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코어라인소프트는 이미 임상적으로 검증된 AI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민트메디컬의 구조화 리포팅 workflow와 매우 잘 보완된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전체 workflow를 통합된 방식으로 시장에 제공하고, 병원들이 보다 매끄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코어라인소프트 관계자는 "독일 폐암검진 시장은 AI 분석 정확도뿐 아니라 검진 데이터를 어떻게 표준화하고, 의료진이 실제 워크플로우 안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게 하느냐가 중요한 시장"이라며 "민트메디컬과의 협력을 통해 독일 폐암검진 환경에 적합한 AI 기반 리포팅·워크플로우 모델을 강화하고, 유럽 폐암검진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2026-06-23 11:45:07진단

클래시스, 태국서 쿼드세이 론칭…아시아 시장 공략 가속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클래시스가 태국 방콕에서 마이크로니들 고주파(MNRF) 장비 '쿼드세이'를 공식 출시하며 아시아 시장 내 입지 확대에 나섰다.23일 클래시스는 지난 19~21일 태국 방콕 아테네 호텔에서 열린 'IMCAS Asia 2026'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한 통합 에너지 기반 장비(EBD)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클래시스가 지난 19~21일 태국 방콕 아테네 호텔에서 열린 'IMCAS Asia 2026'에 참가했다.이번 학회에 골드 스폰서로 참가한 클래시스는 ▲고강도 집속초음파(HIFU) 장비 '울트라포머 MPT(국내명 슈링크 유니버스)' ▲단극성 고주파(모노폴라 RF) 장비 '볼뉴머' 등 신제품 쿼드세이를 현지 시장에 처음 공개했다. 초음파와 고주파를 아우르는 에스테틱 장비 풀 라인업을 완성해 아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학회 기간 중 진행된 클래시스 인더스트리얼 세션에서는 각 장비의 최신 임상 활용법이 다뤄졌다. 특히 울트라포머 MPT와 볼뉴머를 결합한 '볼포머' 시술의 장기 임상 결과가 공개됐으며, 아시아 주요국 의료진이 실제 임상 경험과 치료 프로토콜을 공유했다.이어 파크 하얏트 방콕에서 열린 '제7회 클래시스 APAC 심포지엄 2026'에는 아시아 14개국 250여 명의 의료진과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현장에선 신제품 쿼드세이를 중심으로 아시아인 피부에 최적화된 시술 경험과 임상 결과가 논의됐다. 패널 세션에는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주요 지역 의료진이 참여해 국가별 임상 트렌드를 공유하며 학술 교류를 주도했다는 설명이다.단순 장비 공급을 넘어 아시아 지역 의료진과 함께 성장하는 학술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클래시스 관계자는 "아시아는 클래시스의 가장 중요한 성장 시장 중 하나다"라며 "이번 IMCAS Asia와 APAC 심포지엄은 울트라포머 MPT와 볼뉴머에 이어 쿼드세이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고 밝혔다.이어 "앞으로도 학술적 리더십과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아시아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며 "HIFU, RF, MNRF 전 영역에서 글로벌 EBD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6-23 11:44:35진단

디지털 헬스케어 법제화 속도…의료계 "효과적 통제안 필요"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의료 인공지능(AI)의 효과적인 활용을 위한 법제화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모호한 법적 기준을 정비하고 국가 주도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기반이 마련되고 있는 것.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의료 데이터의 특성을 반영한 안전장치가 필수적이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22일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실과 보건복지부는 '디지털 헬스케어 및 보건의료정보 활용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국회 공청회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및 보건의료정보 활용 지원에 관한 법률안'에 대한 입법 상황과 각계 입장이 조명됐다.■복지부 "의료 데이터 공익적 활용 구체화…권리 보호 강화"이 법안은 보건의료 정보의 공익적 활용 목적을 명확히 하고, 5년 단위의 기본 계획 수립과 정책심의위원회 운영 등 국가적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특히 분산돼 있던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시범 사업과 규제 샌드박스를 복지부 장관 관리 감독하에 통합 운영해 효율성을 높인다.또 의료법과 개인정보보호법 등에 산재해 있던 관련 규정을 정비, ▲보건의료정보심의위원회(DRB) 설치 ▲전자의무기록 표준화 및 인증제 ▲정보 주체의 전송 요구권 등을 법제화했다. 이를 통해 건강정보 고속도로 체계를 법적으로 뒷받침하는 한편,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설립 근거도 새롭게 마련했다.복지부 최경일 의료정보정책과장은 이 같이 입법 취지를 설명하며, 해당 법안이 정보 보호 체계 강화와 공익적 활용의 조화를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최 과장은 "디지털 헬스케어와 보건의료 정보 활용을 지원해 관련 시스템을 효율화하고, 궁극적으로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는 것이 법안의 목적"이라며 "정신질환이나 유전 질환 등 사생활 침해 우려가 큰 민감 정보에 대해선 정보 주체의 동의를 반드시 받도록 해 권리 보호 규정을 한층 강화했다"고 설명했다.■글로벌 의료 데이터 경쟁…"단일법으로 불확실성 해소해야"이어진 발제에서 동국대학교 김재선 법과대학 교수는 해외 선진국들의 발 빠른 데이터 입법 동향을 조명했다. 우리나라 역시 보건의료 데이터의 법적 불확실성 해소가 시급하다는 진단이다.의료 AI가 신약 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등 산업 전반을 재편하고 있지만, 양질의 데이터 확보 경쟁에서 국내 제도는 여전히 보수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다.실제 김 교수는 미국, 영국, 일본 등 해외 선진국은 일찍이 의료 데이터 공유와 표준화를 법제화했다고 강조했다. 데이터 활용에 보수적이었던 독일과 유럽연합(EU)조차 최근 국가 연구 데이터센터 전송 의무화 등 강력한 제도를 도입해 연구 촉진에 나서고 있다는 설명이다.반면 국내 현장에선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이 생명윤리법, 개인정보보호법, 인공지능기본법 등 다수의 법률로 쪼개져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적용 대상과 규율 방식이 충돌하는 등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김 교수는 "주요 선진국들은 이미 국가 주도로 방대한 의료 데이터를 수집해 안전하게 제공하는 특별법을 속속 마련하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나라는 관련 규정이 여러 법률에 파편화돼 있어 연구 현장의 불명확성이 크다"고 우려했다.이어 "가이드라인에 의존하는 방식은 법적 구속력과 권리 보호 체계가 취약해질 수밖에 없다"며 "입법을 통해 가명 처리로 절차와 데이터 가치 평가 등에 대한 투명한 기준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동국대학교 김재선 교수는 현행 데이터 활용 체계의 한계를 지적하며 파편화된 규제를 일원화할 단일 법안 제정을 촉구했다.■규제 넘어 국가 주도 인프라 필요…"환자 수혜로 이어져야"또 김 교수는 의료 데이터 사업 패러다임을 민간 중심에서 국가 주도의 안전 인프라 구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별적인 제도 개선이나 민간 영역에 의존하기 힘든 데이터 표준화 및 결합 등은 정부가 중심이 돼 안전 조치를 담보해야 한다는 것.이를 통해 기술 개발 속도에 매몰되기보단, 신뢰할 수 있는 제도를 설계해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 같은 법적 기반이 궁극적으로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와 맞춤형 건강관리 등 국내 환자들의 실질적인 의료 혜택으로 직결돼야 한다는 설명이다.그는 "기술의 수용 여부를 논쟁하기보단 어떤 절차와 기준으로 안전하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제도적 설계가 선행돼야 한다"며 "우리 국민의 데이터로 국내 연구진이 직접 기술을 개발, 환자들이 해외 기업의 독점에 의존하지 않고 신약과 진단 혜택을 선제적으로 누릴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의료계 안전·책임 규정 부재 지적 "통제권 및 보상 체계 필요"이어진 패널 토론에서 의료계·산업계 전문가들은 데이터 활용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환자 안전과 책임 소재, 적절한 보상 체계 마련 등 제도적 보완이 선행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우선 대한약사회 이윤표 정보통신이사는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의 최우선 과제가 민간 기업의 산업적 활용보다 환자 안전에 있다고 짚었다. 이를 위해 의료기관 간의 정보 연계에 초점이 맞춰진 명확한 정보 분리 기준이 필요하다는 요구다.일례로 환자의 생활 습관이나 가족 관계 등 약사의 임상적 판단이 개입된 정보가 단순 원시 데이터와 동일한 전송 대상으로 취급돼선 안 된다는 것. 특히 무분별한 AI 약물 비서 서비스 등 약사 면허 범위 침해 및 환자 생명에 악영향을 주는 부작용이 나올 수 있는 만큼, 명시적인 금지 규정이 필요하다고 봤다.보건의료정책연대 박시은 대변인은 입법 목표의 정당성에는 공감하면서도, 현행 논의가 의료의 안전 기반과 책임주의를 약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제도엔 의무와 통제권의 분리, 인간 감독 부재, 책임 귀속 공백 등의 문제가 남아있다는 것. 이를 메우는 보완 입법으로 산업과 안전을 함께 도모해야 한다는 분석이다.공공의료데이터 기여환원금 제도 및 고의 및 중과실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을 도입해, 데이터 자산을 산업 동력이자 공익 재원으로 되돌리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는 제언이다.의료계 패널들은 데이터 전송에 따른 의료진의 통제권 부재와 책임 소재 공백을 우려하며 안전과 책임을 담보할 보완 입법을 요구했다.대한의사협회 김형갑 정보통신이사는 이번 법안이 데이터 수집과 유통에만 치중돼 있다고 지적했다. 학습 이후 가중치를 수정하기 어려운 AI의 특성상,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식별 위험 등 실질적인 대비책이 부족하다는 평가다.제3자 업체의 무분별한 정보 수집을 방지하기 위해 환자의 포괄적 전송 거부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 민감한 진료 기록이 유통되기 전 의료진이 이를 검토하고 통제할 수 있는 권한이 법적으로 보장돼야 한다고 봤다.대한병원협회 양문술 정책위원장은 데이터 제공 주체인 의료기관에 대한 관리 및 추출 비용 보상 체계가 부재하다고 짚었다. 파편화된 전자의무기록 환경에서 단일화된 연계 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난관이 많다는 지적이다.데이터 개방 중심의 정책이 아닌, 환자의 자기 결정권과 의료기관의 편익을 동시에 고려하는 방향으로 법안이 수정돼야 한다는 요구다.서울아산병원 서준범 교수는 법적 근거 없이 진행 중인 국가사업이 많은 상황에서 디지털 헬스케어법 제정은 오히려 늦은 감이 있다고 지적했다.산업계를 이익 집단으로만 규정하기보단 공익적 기술을 개발하는 의료기기 기업과 보험사 등을 분리해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다. 데이터 활용으로 창출된 가치를 국민 전체에 환원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공적 보상 체계를 고민해야 한다는 설명이다.네이버 차동철 의료혁신센터장은 의료 데이터에 대한 명확한 가치 산정과 충분한 인센티브 구조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이 환자에게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의료기관이 적극적으로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진단이다.하지만 현행 체계에선 비의료 건강관리 서비스 가이드라인이 지나치게 엄격해 기술 도입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면책 조항 신설과 함께 서비스 변경 시마다 거쳐야 하는 심사 절차를 간소화해 산업 발전 속도에 대응해야 한다는 것.복지부 최경일 과장은 해당 법안이 안전한 데이터 활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각계 우려에 대한 해소 방안이 상당 부분 반영돼 있다고 강조했다.■복지부 "우려 사항 상당 부분 해소…안전에 방점 둔 법안"다만 정부는 해당 법안이 개인정보보호와 안전한 데이터 활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각계에서 제기된 우려 사항의 상당 부분이 이미 반영돼 있다는 입장이다. 소모적인 논쟁을 피하고 현재 도입 가능한 실효성 있는 내용 위주로 법안을 구성했다는 설명이다.법안이 다루는 보건의료 정보의 범위가 이미 한정적이어서 의료기관의 데이터 유출 및 통제권 상실 우려가 적다는 설명이다. 진료 과정에서 의사가 주관적으로 판단해 작성하는 환자 임상 기록은 전송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법안이 적용되는 정보는, 건강정보 고속도로나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기록 등 규격·표준화돼 유통되는 데이터로 한정했다는 설명이다.시민사회가 우려하는 데이터 해킹 및 유출 문제에 대해선 보건의료 분야에 한정된 것이 아닌 정보 체계 전반의 보편적인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현재 운영 중인 시스템은 높은 보안성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향후 국회 법안소위 심사 과정에서 생산적인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문 단위의 구체적인 의견 개진을 당부했다.최 과장은 "이번 법안은 논쟁적인 사안을 배제하고 당장 안전하게 실행할 수 있는 정보 활용에 방점을 두고 있다. 진료 현장에서 의사가 작성하는 내밀한 임상 정보는 전송 대상이 아니다"라며 "해킹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지만, 현재 운영 중인 건강정보 고속도로 시스템은 지금껏 단 한 번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을 정도로 높은 보안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향후 법안소위 심사 등 민주적인 국회 논의 과정에서 실효성 있는 입법이 이뤄질 수 있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 각계에서 특정 조문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수정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안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2026-06-23 05:30:00진단

장기화되는 유방 생검 바늘 부족 사태…진단 지연 우려 확산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유방암 진단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입체정위 유방생검용 바늘(stereotactic breast biopsy needle)의 공급 부족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진단 지연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글로벌 시장에서 압도적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기업이 흔들리면서 전 세계적으로 위기가 증폭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국내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리는 모습이다.전 세계적으로 높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홀로직의 생검 바늘이 리콜되면서 공급 부족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사진=AI 생성)22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입체정위 유방생검용 바늘 공급 부족 현상에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전 세계적으로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문제가 되는 제품은 글로벌 기업인 홀로직(Hologic)의 브레베라(Brevera) 시스템이다. 홀로직은 올해 1월 유방 생검에 사용되는 일회용 9게이지(9G) 생검 바늘 전량에 대한 리콜 조치에 들어간 상황이다.시술 과정에서 금속이나 플라스틱 입자가 분리돼 환자 체내 또는 조직 검체에 남는 보고가 나오면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클래스1 리콜을 주문했기 때문이다.홀로직 내부 조사 결과 약 68만개의 출하 제품 가운데 100건이 넘는 위험 보고가 나왔으며 일부에서는 아예 환자 조직 내에서 실제 이물질이 확인되면서 충격을 줬다.문제는 홀로직이 유방암 검사 시장에서 전 세계적으로 압도적인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실제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전 세계 유방 생검 시장에서 홀로직은 약 65%의 점유율로 지배적 위치에 있다. 이어서는 맘모톰과 BD 등이 나머지 시장을 나눠갖고 있다.더욱 큰 문제는 리콜 대상 바늘이 유방 생검에 있어 핵심 부품이라는 점이다.입체정위 유방생검은 유방촬영술에서 발견된 미세석회화 병변이나 초음파로 확인되지 않는 비촉지성 병변을 진단하는 핵심 검사다. 현재 조기 유방암 진단 과정에서 표준 검사로 활용되고 있어 바늘 부족은 곧바로 환자 진료 차질로 이어질 수 있다.이에 따라 FDA는 현재 입체정위 유방생검용 바늘을 공식적으로 의료 기기 부족(Medical Device Shortages) 목록에 포함시키고 수출 등의 물량을 제한하고 있다.또한 공급 부족 예상 기간을 2026년 하반기에서 2027년 1분기로 연장하며 공급난 장기화를 공식화했다.이로 인해 의료계도 큰 혼란을 겪고 있다. 당장 환자를 진단해야 하는 상황에서 공급 부족이 장기화되면 진단 지연 등의 문제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따라서 미국영상의학회(ACR)는 이달 FDA에 공급 안정화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공식 의견을 전달했다.ACR은 현재 대체 제품 공급만으로는 검사 수요를 충분히 충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일부 의료기관에서 생검 일정을 조정하는 등 진료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며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이에 따라 이러한 전 세계적 공급 부족 사태가 국내 의료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다. 일단 미국 정부가 자국 환자 보호를 위해 수요 대응에 나섰기 때문이다.실제로 국내에서도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해 대학병원 상당수가 홀로직의 유방 촬영 장비와 정위적 유방 생검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글로벌 공급망 의존도가 높은 국내 의료기기 시장의 특성상 이 문제가 비단 미국만의 위기가 아니라는 의미다.특히 국내에서도 유방암 국가 검진이 확대되고 진공 보조 흡인 생검(VABB)이 표준 진단법으로 자리잡으면서 관련 기기 사용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더욱이 미세석회화 병변 진단에는 입체정위 유방생검이 필수적인데다 생검용 바늘은 핵심 소모품이라는 점에서 대체도 쉽지 않다. FDA가 이를 의료기기 부족 물품으로 묶으면서 수입에 제한이 걸렸다는 점에서 언제든 공급 부족이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은 있다는 뜻이다.대한영상의학회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많은 의료기관에서 홀로직 제품을 사용중인 상황이라는 점에서 전 세계적으로 공급 부족 사태가 지속되면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본다"며 "하지만 다른 국가와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맘모톰의 인기가 높아 점유율이 압도적이지는 않은 만큼 진단 지연 등의 문제까지는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6-23 05:20:00진단

채혈 바늘 사라질 수 있을까…혈당측정기 기술 경쟁 본격화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당뇨 환자들의 혈당관리에서 반복적인 채혈이 가장 큰 불편 중 하나로 꼽히면서 채혈 부담을 줄이기 위한 기술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바늘 기반 기기들의 경우 손끝을 찌르는 통증은 물론, 센서 교체나 소모품 비용 부담까지 혈당측정의 지속성을 떨어뜨렸지만 최근의 레이저 방식 및 비침습 기기가 그간의 단점을 보완하고 나선 것.22일 의료기기 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인 아폴론과 라메디텍이 각각 다른 접근법의 혈당측정 기술로 임상 성과를 공개하면서, 차세대 혈당측정기 시장의 경쟁 구도가 보다 선명해지고 있다.먼저 혈액을 뽑지 않고 피부를 통해 포도당 신호를 읽어내는 완전 비침습 연속혈당측정기(CGM)를 개발하는 아폴론은 MIT 레이저생의학연구센터(LBRC)와의 공동 임상 연구를 진행, 최근 그 결과를 국제 학술지 Journal of Diabetes Science and Technology에 공개했다(doi.org/10.1177/1932296826144505).분석 결과 라만 분광 기반 비침습 연속혈당측정기는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평균 절대 상대 오차(MARD) 11.3%, 측정값 일치율(AR 20/20) 87.35%를 기록했다.이는 FDA가 제시하는 연속혈당측정기 정확도 기준에 근접한 수치로, 현재 시판 중인 글로벌 침습형 연속혈당측정기 제품들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측정 편향(Bias)은 0.29mg/dL였고, 총 261개 측정 데이터 포인트가 모두 파크스 오차 그리드(Parkes Error Grid)의 임상 허용 구간인 A·B 구간에 포함됐다. 4.5시간의 레이저 조사 후에도 피부 이상 반응은 관찰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아폴론 기술의 핵심은 피부에 센서를 삽입하거나 패치를 부착하지 않고, 라만 분광을 이용해 피부를 통과한 포도당 분자 신호를 직접 포착한다는 데 있다.바늘도, 패치도, 소모품도 필요없지만 기존의 상용화된 연속혈당측정기 제품들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음을 확인하면서 차세대 혈당기기로의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논문의 교신저자인 MIT 강전웅 박사는 "세 개의 라만 채널만으로 전체 스펙트럼 분석 없이 혈당을 측정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라며, "불필요한 부품을 제거하면서도 민감도를 유지할 수 있는 기술적 근거를 이번 임상에서 확인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아폴론은 올 하반기 보스턴 메디컬 센터(BMC)에서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후속 임상 타당성 연구에 나설 계획이다. 보스턴 법인을 중심으로 FDA 신규 기기 허가 트랙을 위한 사전 협의도 준비하고 있다.반면 라메디텍은 기존 금속 바늘 대신 레이저로 피부에 미세홀을 형성해 소량의 혈액을 채취하는 자가혈당측정기(BGM) 방식을 내세운다. 완전 비침습 기기는 아니지만, 반복적인 손끝 채혈에서 발생하는 통증과 피부 손상, 심리적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즉 아폴론이 '채혈 자체를 없애는 기술'이라면, 라메디텍은 '채혈은 필요하지만 그 부담을 줄이는 기술'에 가깝다.라메디텍이 판매 중인 레이저 채혈 혈당측정기 '핸디레이-글루(HandyRay-Glu)'의 임상 근거는 국제 학술지 Diagnostics에 실렸다.이번 연구는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내분비내과 및 진단검사의학과 연구팀이 당뇨병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자가혈당측정기 국제 성능 기준인 ISO 15197:2013에 따라 핸디레이-글루의 정확도와 임상적 유효성을 평가했다.연구 결과 전체 측정값의 97.8%가 ISO 15197:2013 기준을 충족해 최소 요구 수준인 95%를 상회했다. 글로벌 표준 분석장비와의 Pearson 상관계수는 0.992로 매우 높은 수준의 상관성을 보였고, Clarke Error Grid 분석에서도 모든 측정값이 임상적으로 허용 가능한 Zone A와 B에 포함됐다.사용성 조사에서는 사용 설명서 이해 용이성 99.0%, 측정 결과 확인 용이성 99.0%, 전반적 사용 만족도 97.0% 등 비교적 높은 만족도도 확인됐다.라메디텍은 이미 제품 판매를 진행하면서 국내 시장 확대와 함께 유럽 CE, 미국 FDA, 브라질 ANVISA, 인도네시아 등 해외 인증 절차를 병행하고 있다.기술의 미래 가능성을 입증하는 단계와, 실제 제품을 시장에 안착시키기 위한 단계가 맞물리면서 혈당측정기 시장은 이제 '얼마나 덜 아프게 측정할 수 있는가'를 넘어 '얼마나 정확하게, 얼마나 오래, 얼마나 자연스럽게 일상 속에서 사용할 수 있는가'를 따지는 단계로 이동할 전망이다.라메디텍 관계자는 "혈당측정은 당뇨 환자에게 일상적으로 반복해야 하는 필수적인 관리 행위이지만, 바늘 채혈 방식은 통증과 심리적 부담으로 인해 측정 지속성이 저해돼왔다"며 "핸디레이-글루는 레이저 채혈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이번 국제 학술지 게재를 통해 혈당측정 정확성까지 입증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2026-06-23 05:10:00진단

보험 가입하면 건강관리로 연계...카카오헬스-롯데손보 맛손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카카오헬스케어(대표이사 황희)가 롯데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이은호)과 손잡고 보험 고객 대상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강화 및 보험 개발에 나선다.22일 카카오헬스케어는 롯데손해보험과 건강보험 가입 고객의 만성질환 관리 및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오른쪽)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이사와 롯데손해보험 Corporate Solution 총괄장 오명식 전무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이번 협약은 카카오헬스케어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력과 롯데손해보험의 건강보험 서비스 역량을 결합, 고객에게 맞춤형 건강관리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이다.특히 만성질환 진단을 받은 단체보험 가입 고객에게 카카오헬스케어의 AI 기반 모바일 건강관리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솔루션 '파스타(PASTA)' 앱과 연속혈당측정기(CGM), 반지형 혈압계 등 헬스케어 기기를 제공한다.이를 통해 일상 속 건강한 습관 형성을 돕고 만성질환을 꾸준히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설명이다.아울러 카카오헬스케어와 롯데손해보험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와 보험 상품, 부가 서비스가 연계된 ▲공동 협력 모델 발굴 ▲고객 접점 확대 ▲건강관리 서비스 활성화 등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며, 보험산업과 디지털 헬스케어의 융합 모델을 함께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보험이 단순한 보장 제공을 넘어 고객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카카오헬스케어와 협력해 디지털 헬스케어 융합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카카오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롯데손해보험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더 쉽고, 편리하게 만성질환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22 11:56:31진단

퍼즐에이아이, 의료 AI 테스트베드 사업 선정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퍼즐에이아이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과 구성한 컨소시엄이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주관하는 '2026년 의료 AI 테스트베드 지원사업(유형2 : 워크플로우 효율화 실증)'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생성형 AI 기반 의료 AI 에이전트의 실제 의료현장 적용성과 범용성을 검증하는 국가 실증사업이다. 특히 서로 다른 처방전달시스템(OCS)과 전자의무기록(EMR)을 사용하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대표 상급종합병원에서 동일한 AI 에이전트 솔루션을 동시에 실증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병원별 맞춤형 개발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하나의 AI 에이전트가 다양한 의료기관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국내 대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실증 대상은 퍼즐에이아이가 개발한 의료대화 기반 AI 에이전트 의무기록 자동화 솔루션 '퍼즐젠(Puzzle Gen)'이다. 의료진과 환자의 대화를 실시간으로 음성 인식(STT)하고 생성형 AI를 활용해 의무기록 초안을 작성한 뒤, AI 에이전트가 EMR 화면을 이해해 필요한 항목에 직접 입력한다. 또한 음성 명령만으로 진단서, 입·퇴원 요약지, 회송서 등 다양한 2차 서식을 자동 작성하는 등 의료진의 기록 업무 전반을 지원한다.병원별 특성을 반영한 실증도 함께 진행된다. 서울성모병원에서는 외래 진료와 병동 환경을 중심으로 초진·재진 의무기록 작성은 물론 다양한 2차 서식의 자동 작성 및 입력 기능을 검증한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서는 수술실 환경에 특화해 이비인후과 수술기록지 자동 작성 및 입력 프로세스의 정확성과 활용성을 검증할 예정이다.퍼즐에이아이 김용식 대표는 "이번 의료 AI 테스트베드 사업은 특정 병원에 최적화된 AI가 아니라 서로 다른 EMR과 의료환경에서도 동일하게 활용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의 범용성을 검증하는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의료진의 반복적인 기록 업무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환자 중심의 진료 환경을 구현하는 것은 물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활용 가능한 AI 에이전트 기반 의무기록 자동화의 새로운 표준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2 11:29:18진단

디알젬, 차세대 모바일 DR 시스템 'RAYMO' 유럽 인증 획득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글로벌 의료영상 솔루션 기업 디알젬(대표이사 박정병)은 차세대 모바일 DR 시스템 'RAYMO'가 유럽연합(EU) 의료기기 인증인 CE MDR(Medical Device Regulation)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CE MDR 인증은 유럽연합이 요구하는 안전성, 품질 및 성능 기준을 충족한 제품에 부여되는 인증으로, 유럽경제지역(EEA)을 비롯한 다수 국가에서 의료기기 판매 및 인허가를 위한 필수 요건이다. RAYMO는 디알젬이 새롭게 선보인 차세대 모바일 디지털 영상(Digital Radiography) 시스템으로, 병원 내 다양한 진료 환경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영상 촬영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RFID 기반 사용자 인식 기능을 탑재해 의료진별 설정을 자동 적용할 수 있으며, 이동성과 사용 편의성을 높인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통해 의료 현장의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특히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 모바일 X-ray 장비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이번 CE MDR 인증은 RAYMO의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디알젬은 이를 계기로 유럽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영업 활동을 강화하고 현지 파트너십 확대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회사 측은 CE MDR 인증이 단순한 판매 자격 확보를 넘어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 신뢰성을 객관적으로 검증받았다는 점에서 해외 의료기관과 유통 파트너의 도입 확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정병 디알젬 대표이사는 "이번 CE MDR 인증 획득은 RAYMO가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갖춘 제품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모바일 X-ray 시장에서 디알젬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디알젬은 디지털 방사선 영상진단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전 세계 130여 개국에 구축한 글로벌 판매망과 파트너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RAYMO의 CE MDR 인증을 계기로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의료영상 장비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2026-06-22 11:24:12진단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