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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진단 새 전기 맞나…새로운 영상 기기 합격점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재발 전립선암 등을 매우 높은 정확도로 찾아내는 새로운 영상 기술이 마침내 유효성을 입증하면서 진단 검사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예고하고 있다.전립선암을 발견할 확률이 70%로 과거 CT 검사 등에 비해 압도적인 성능을 보인다는 저에서 향후 진단 및 치료에 획기적 전환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전립선암을 타깃으로 하는 새로운 영상 기술 PSMA-PET가 유효성을 입증하면서 진단 검사에 새로운 전기가 예상된다.현지시각으로 15일 미국핵의학회지(The Journal of Nuclear Medicine)에는 전립선암 진단을 위한 PSMA-PET 기기에 대한 유효성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10.2967/jnumed.125.269653).현재 전립선암은 전립선암 특이 항원 검사, 이른바 PSA 검사를 통해 선별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다.PSA 검사에서 양성이 나올 경우 전립선암을 의심하고 CT나 MRI 등을 통해 추가 검사를 진행한 뒤 검체를 채취해 최종 확인하는 방식이다.하지만 PSA 방식은 위양성 확률이 높다는 점이 한계로 꼽히고 있다. 이로 인해 국내에서도 국가검진에 이를 포함하는 방안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특히 재발 전립선암의 경우 이러한 검사로도 확신을 가질 수 없다는 문제가 있다. 기존 검사로는 재발을 규정하거나 재발 암을 찾아내는데 한계가 있다는 의미다.하지만 전립선 특이 항원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PSMA-PET) 기기가 개발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PSMA-PET는 전립선암 세표의 단백질을 표적으로 설계된 방사성 분자를 환자에게 주입한 뒤 PET로 이를 확인하는 기기다.전립선암 특이 항원을 확인하면서 동시에 PET 기술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기존 영상 검사법으로 찾아내기 힘든 암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 차세대 기기.하지만 지금까지 이 기기의 유효성에 대한 근거는 부족했다. 런던 보건과학센터 연구소(LHSCRI) 글렌 바우만(Glenn Bauman) 박사가 이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이에 따라 연구진은 2018년 10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총 4135명의 전립선암 의심 환자를 대상으로 표준 진단법과 PSMA-PET에 대한 비교 임상을 진행했다.그 결과 재발 전립선암을 기준으로 PSMA-PET의 암 발견율은 70%를 기록했다.현재 표준 진단법인 뼈 스캔 및 CT 검사의 암 발견율이 10~20%에 불과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압도적인 성능이다.이로 인해 PSMA-PET 검사를 받은 환자의 절반은 질병 코드 및 병기가 변경됐으며 90%의 환자가 치료 계획을 수정했다.이로 인해 PSMA-PET로 검사를 받은 전립선암 환자들은 현재 표준 진단법으로 진단한 환자에 비해 전체 생존율이 1.3배나 높아진다는 것이 확인됐다.연구진은 이를 근거로 PSMA-PET가 향후 전립선암 진단 및 치료에 획기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글렌 바우만 박사는 "PSMA-PET를 활용하면 기존 영상 검사로 확인할 수 없었던 암을 더 많이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이 규명된 연구"라며 "암을 찾지 못해 전신 항암제 등을 써야했던 환자들에게는 희소식"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특히 PSMA-PET가 전체 생존율에 확실한 이점이 있다는 것은 맞춤형 치료에 기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전립선암 진단과 치료에 있어 의미있는 패러다임 전환"이라고 밝혔다.
2025-10-16 05:20:00진단

국민 10명 중 7명 부정맥 몰라…혈압 측정 인구 4% 불과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국민 10명 중 7명은 가장 흔한 부정맥 증상인 심방세동이 어떤 병인지 조차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혈압을 규칙적으로 측정하는 인구는 4%에 불과했으며 고혈압 환자들조차 심전도 검사를 한 사람이 19%에 불과해 이에 대한 인식 제고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한국오므론헬스케어(대표 콘도 카즈히데)는 오므론 컴플리트(Omron Complete) 국내 출시 1주년을 맞아 고혈압 및 부정맥에 대한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진행하고 15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국민 절반은 병원에서의 고혈압 기준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설문조사는 9월 3일부터 9월 9일까지 20세에서 69세 성인 남녀 500명(일반인 300명, 고혈압 질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조사 결과 고혈압이 국내 20세 이상 인구 30.1%, 약 1300만 명이 앓고 있을 만큼 흔한 질환이지만 일반인 300명 중 절반 이상(54.3%)이 고혈압 진단 기준을 알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가정에서의 고혈압 진단 기준에 대한 인지율은 이보다도 낮은 23.7%에 불과했다.부정맥에 대한 질환 인지율도 27%로 저조했으며 특히 가장 흔한 부정맥인 심방세동을 알고 있냐는 질문에는 10명 중 8명(83.4%)이 잘 모른다고 답했다.또한 일반인 응답자 69.7%는 심방세동이 세계 사망 원인 2위에 달하는 뇌졸중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할 만큼 질환에 대한 경각심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혈압과 심방세동은 특별한 증상이 없으며, 환자의 컨디션, 몸 상태, 긴장도 등에 따라 변화도 크다. 따라서 고혈압과 심방세동을 효과적으로 예방 및 치료하기 위해서는 가정에서 주기적으로 혈압과 심전도를 측정해 증상을 명확히 파악해야 한다.이로 인해 대한고혈압학회는 보다 정확한 혈압 관리를 위해 가정혈압 측정(아침 2회, 저녁 2회)을 권고하고 있다.조사 결과 고혈압 질환자 200명 중 가정용 혈압계를 보유한 비율은 65%에 달했지만 매일 2회 혈압을 측정하는 사람은 4.5%, 1회는 5%에 그쳤다.아울러 올바른 혈압 측정을 위해서는 국제 프로토콜을 준수해 정확도를 검증받은 혈압계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80.5%는 검증된 혈압계가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 가정용 혈압계를 보유한 고혈압 질환자 중 42.3%는 사용중인 혈압계가 검증된 혈압계 인지 모른다고 답했다.심방세동 환자 80.5%가 고혈압을 앓고 있을 만큼 두 질환은 동시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고혈압을 앓고 있을수록 심전도 관리 역시 신경써야 한다.실제로 이번 조사에서 고혈압 질환자 중 절반은 심장박동이 비정상적으로 빨라지거나, 늦어지거나, 불규칙해지는 부정맥 증상을 경험해 본 적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해당 증상을 겪었을 때 단 19%만이 심전도를 측정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아무 대처도 하지 않은 사람도 6%나 있었다.혈압과 심전도를 동시에 관리하는 국민은 10%도 되지 않았다.심전도 측정의 중요성을 알고 있냐는 질문에는 과반이 넘는 62.5%가 알고 있다고 답한 반면 가정용 심전도계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은 10명 중 1명 수준(11%)에 불과했다.고혈압과 심방세동은 뇌졸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주요 위험인자로 고혈압은 뇌졸중 위험을 3배, 심방세동은 5배까지 증가시킨다. 고혈압과 심방세동을 효과적으로 치료한다면 뇌졸중 위험을 최대 68%까지 낮출 수 있다.혈압과 심전도를 함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은 일반인(55%)과 고혈압 질환자(65%) 모두 과반 이상 인지하고 있지만 일반인 91.7%, 고혈압 질환자 69.5%가 혈압과 심전도를 동시에 관리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그러한 면에서 한국오므론헬스케어가 지난해 9월 국내에 처음 선보인 오므론 컴플리트가 주목받고 있다. 혈압과 심전도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가정용 의료기기이기 때문이다.심방세동·빈맥·서맥 등 부정맥과 혈압 변동 추이를 신속,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측정 중 움직임을 감지하는 체동 감지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가 올바른 자세로 정확한 측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측정된 결과값은 오므론헬스케어의 전용 모바일 앱인 오므론 커넥트에 웨이브폼(Waveform) 형태로 저장되며 이는 생체 신호를 시각화한 그래프로 의료진이 환자 상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올바른 진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한국오므론헬스케어 콘도 카즈히데 대표는 "심방세동과 같은 부정맥과 고혈압은 방치할 경우 심뇌혈관질환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지만 일반인은 물론 고혈압 질환자까지 혈압과 심전도 관리가 미흡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집에서도 간편하게 혈압과 심전도를 동시에 측정 및 관리할 수 있는 오므론 컴플리트를 통해 자신의 몸 상태를 명확히 파악하고, 심뇌혈관질환을 사전에 예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10-15 11:54:41진단

가능성 확인한 인공지능 원격 검진…관건은 최소 인프라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전문의가 부족하고 의료 인프라가 떨어지는 지역에 인공지능 솔루션을 보급하는 것만으로 진단과 검진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하지만 진단 정확도 등과는 별개로 전기나 시약 보관 등의 기반 인프라가 문제로 제기되면서 이에 대한 대안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저소득 국가에 인공지능 솔루션을 보급하는 것만으로 자궁경부암 조기 검진의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사진=웁살라 의과대학).현지시각으로 14일 영국의사협회지(BMJ)에는 인공지능 솔루션을 활용한 의료 취약지 자궁경부암 검진 사업의 결과가 공개됐다(10.1136/bmj-2025-086009).자궁경부암은 전 세계적으로 여성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부각되고 있지만 실제로 검진을 받는 비율은 40%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고소득 국가는 검진율이 84%에 달하지만 저소득 국가는 11%에 그친다는 점에서 검진 접근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하지만 저소득 국가의 경우 병리과나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가 크게 부족한데다 검진을 위한 시설 접근성도 떨어진다는 점에서 단기간에 이를 보완하는데는 한계가 크다.인공지능 솔루션을 활용한 간이 검사가 주목받는 배경도 여기에 있다. 만약 이러한 국가나 도시에 인공지능 솔루션만 구동할 수 있으면 말 그대로 전문의나 시설없이도 검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스웨덴 우프살라 의과대학과 카롤린스카연구소, 헬싱기 의과대학 연구진은 케냐와 탄자니아에 이러한 인공지능 솔루션을 제공하고 실제로 검진율을 높일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이번 연구에는 케냐와 탄자니아에서 그동안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을 수 없었던 3천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의료기관이나 간이 검사소에 인공지능 솔루션을 설치하고 찾아오는 환자의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검사를 진행해 AI가 이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특이 사항이 있을 경우 원격으로 전문의가 이를 확인했다.그 결과 인공지능 솔루션을 활용한 자궁경부암 검진은 90% 이상의 정확도를 기록하며 그 가능성을 입증했다. 전문의가 없이도 인공지능 솔루션과 원격 진단만으로 효과적인 검진이 가능하다는 의미다.하지만 문제는 다른 곳에 있었다. 인공지능 솔루션만으로 충분히 검진이 가능했지만 최소한의 인프라가 뒷받침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가장 큰 문제는 전기였다. 검사를 진행하는 도중 전기가 끊어지거나 불안정한 전압 등으로 인공지능 솔루션이 먹통이 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났기 때문이다.또 하나의 문제는 시약에 대한 부분이었다. 시약의 보관과 유통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면서 제대로 검체 염색이 되지 않아 인공지능이 판독하지 못하는 상황도 일어났다.이를 기반으로 연구진들은 인공지능 솔루션을 통한 검진율 향상과 조기 검진의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이를 유지하기 위한 최소 인프라 지원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스웨덴 웁살라 의과대학 니나 린더(Nina Linder) 교수는 "인공지능 솔루션 그 자체만으로는 기술적이나 정확도 면에서 흠잡을 것이 없었다"며 "하지만 시약 공급의 불안정성과 보관 문제로 인한 품질 저하, 정전 등으로 인한 전기 문제가 한계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그럼에도 인공지능 솔루션을 통해 고도로 훈련된 전문의와 진단 시설이 없이도 자원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조기 검진의 혜택을 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제 이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 인프라를 어떻게 유지할 것인지에 대한 과제가 남았다"고 밝혔다.
2025-10-15 05:28:00진단

우수내시경실 인증 받은 의원이 AI 내시경 도입한 이유는?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바야흐로 의료 인공지능(AI) 전성시대다. 과거 영상 진단 보조 등에 머물렀던 의료 AI는 이제 진단과 최적의 치료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을 넘어 예측 성능까지 보여주며 고도화되고 있다.하지만 이러한 호평과는 달리 실제 임상현장에 보급되는 비율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기대와 현실의 괴리다.이에 대한 원인으로는 수많은 이유가 나열되지만 가장 큰 요인으로는 편차가 꼽힌다. 어느 제품은 기대 이상의 효율성을 보여주지만 어떤 제품은 기대 이하의 성능에 머무르기 때문이다.그런 의미에서 의료 AI는 유독 입소문을 타고 있다. 실제 써본 의사의 경험을 타고 보급이 늘어난다는 의미다.세온내과 배강남 대표원장은 AI 내시경 도입 배경으로 ADR(용종 검출률)향상을 꼽았다.웨이센이 개발한 웨이메드 엔도 또한 마찬가지 제품이다. 조금씩 판매량이 늘던 제품이 어느 순간 J커브를 그리며 보급율이 급상승하고 있다. 써본 의사가 추천하고 있다는 의미다.이러한 가운데 의원급으로는 넘기 힘들다는 우수내시경실 인증을 받은 세온내과가 웨이메드 엔도를 도입해 관심을 모았다. 우수내시경실 인증을 받은 곳 중 개원가는 10%도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최상위권 내시경실에서 AI 내시경을 도입했기 때문이다.세온내과 배강남 대표원장을 만나 본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미 '우수'하다고 평가받은 내시경실에 AI 내시경을 들여놓은 이유는 무엇일까."내시경 검사의 퀄리티(질)은 결국 의사 실력과 우수한 의료기기, 인공지능 이 삼박자가 모두 맞아야 최선의 결과가 나옵니다. 발생할 수 있는 변수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의미죠. 그러한 면에서 웨이메드 엔도의 도입은 필수 수순이었어요."그는 AI 내시경의 도입 이유로 가장 먼저 선종발견율(ADR)을 꼽았다.이미 2024년 미국과 유럽 가이드라인이 ADR 목표를 남성은 40%, 여성은 30% 이상으로 상향할 만큼 중요한 요소로 꼽고 있다는 점에서 이를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AI는 필수 불가결한 요소라는 설명이다.배강남 원장은 "아무리 숙련된 전문의라 해도 피로도와 장 정결 상태, 내시경의 조명과 화질 등의 변수로 미세 병변을 놓칠 수 있는 가능성은 늘 존재한다"며 "CADe로 대표되는 AI 내시경이 이 한계를 메우는데 일조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실제로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과 메타 분석을 통해 AI 내시경 도입시 ADR이 20~30%까지 상승한다는 것은 의학적으로 입증된 사실"이라며 "또한 용종을 놓칠 수 있는 확률 즉 AMR을 절반까지 낮춘다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결과"라고 덧붙였다.실제로 숙련된 전문의로 구성돼 이미 우수내시경실 인증을 받을 만큼 우수한 수준을 인정받은 세온내과도 이에 대한 혜택을 톡톡히 보고 있다.우수내시경실 인증을 받은 2023년 39%~40%를 기록하던 ADR이 웨이메드 엔도 도입 이후 43% 이상으로 올라갔기 때문이다.배 원장은 "인공지능 없이도 거의 40%대 ADR을 찍는다는 것은 매우 우수한 퀄리티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하지만 인공지능 도입 후 ADR이 5%대가 올라갔다는 것은 또 다른 의미를 갖는다"고 전했다.이어 그는 "한달에 내시경 검사를 50건 한다고 쳤을때 ADR이 5%가 올라갔다는 것은 한달에 한개 이상 숙련자도 놓칠 수 있는 병변을 인공지능이 찾는다는 의미"라며 "그 정도 수치가 별 것이냐 할 수 있지만 한달, 1년, 5년이 지나간다고 생각했을때는 큰 의미를 갖는 수치"라고 강조했다.특히 그는 이에 대한 효과는 이미 다수의 연구를 통해 증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ADR은 곧 암 예방의 지표로 단 1%의 차이가 향후 엄청난 결과를 보여준다는 지적이다.배강남 원장은 "대규모 코호트 연구에서 ADR이 1% 오를때마다 대장암 발생률이 3% 낮아지며 치명적 대장암 위험은 5%씩 떨어진다"며 "하지만 숙련도가 낮은 의사의 경우 ADR이 20%에 머무르는 경우가 있다는 점에서 숙련자와 비숙련자간에 대장암 발생률은 45~60%까지 벌어진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AI 내시경이 이러한 비숙련자를 단번에 숙련자 수준까지 끌어올리지는 못하지만 적어도 중급 수준을 숙련자 수준까지 올리는데는 일조할 수 있다"며 "환자의 건강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갖는 변화"라고 말했다.특히 그는 납작해서 잘 발견되지 않는 톱니모양용종(SSL)의 발견이 암 예방의 중요한 단서가 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배강남 대표원장은 내시경 검사의 질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의사의 실력과 좋은 장비, 인공지능의 결합을 제시했다.실제로 2024년 개정된 미국과 유럽 가이드라인에서도 이번에 처음으로 SSL 검출율을 6% 이상 유지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배강남 원장은 "SSL을 간격암의 주범으로 경계가 흐릿하고 점액에 덮혀있어 숙련된 전문의도 놓치기 쉽다"며 "하지만 내시경 기기의 눈부신 발달에 인공지능이 더해지면서 이에 대한 문제가 하나씩 풀려가고 있다" 설명했다.이어 그는 "19개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에 대한 메타분석 결과 SSL 검출율이 세계적으로 1.3배에서 1.5배 상승하고 있으며 한국이 포함된 다기관 임상에서도 2배 이상 상승한 것을 볼 수 있다"며 "결국 화질, 성능 좋은 내시경과 인공지능의 도입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전했다.그런 의미에서 그는 내시경의 질 관리를 위한 최선의 방안으로 의사의 실력과 우수한 기기, 인공지능의 보조 등 세가지를 최우선 요소로 지목했다.최소 1000례 이상의 경험을 갖춘 전문의가 미세 혈관과 점막 패턴을 더 잘 볼 수 있는 풀HD급 기기를 가지고 인공지능과 함께 용종을 찾아야 최선의 결과를 얻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배 원장은 "국내외 비교연구 결과 풀HD급 내시경을 활용할 경우 HD급보다 ADR을 평균 5~10% 올린다는 보고가 있었다"며 "미세 혈관과 점막 패턴이 더 선명하면 5mm 이하의 미세 용종과 SSL을 놓칠 확률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또한 그는 "결국 최소 1000례 이상의 경험을 갖춘 숙련된 내시경 전문의가 이러한 풀HD급 장비를 가지고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는 삼위일체를 이루는 것이 최고의 내시경 검사를 보장한다는 의미"라며 "아직은 실시간 진단에 머무르고 있는 인공지능이 CADx, 즉 진단 영역까지 고도화된다면 이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 요소가 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그런 의미에서 그는 환자들도 내시경을 받기 전에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고 제언했다.일단 ADR이 40%를 넘는지, 또한 내시경의 평균 철수 시간이 8분 이상인지, 풀HD급 내시경 장비를 가지고 있는지, 인공지능을 활용하고 있는지 등이다.배강남 원장은 "이제 숙련된 내시경 전문의 누구라도 내시경 검사의 질이 속칭 장비빨이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며 "숙련된 전문의의 경험과 첨단 장비, 인공지능이 만나야 '놓치지 않는 검사'가 완성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아울러 그는 "세온내과도 우수내시경실 인증을 넘어 ADR 45% 이상을 유지하며 대학병원 못지 않은 예방에 최적화된 의원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의원 이름처럼 세심하고 온기있는 의료기관으로 암 예방의 최전선이 되겠다"고 밝혔다.
2025-10-13 05:20:00진단

AI 위원회의 위력…아무 학습 없이 의사시험 통과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5개 인공지능이 상호간에 반복적인 논의를 통해 정답을 도출하는 이른바 AI 위원회(Council of AIs)가 우수성을 입증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미국 의사시험(USMLE)를 최대 97%의 정확도로 사실상 만점에 가까운 성적을 기록하며 높은 정확성을 보였기 때문이다.AI간 상호 논의를 통해 답을 유추해가는 인공지능 위원회의 효용성에 대한 연구가 나왔다.현지시각으로 10일 국제학술지 플로스(PLOS)에는 AI 위원회의 정확성에 대한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10.1371/journal.pdig.0000787).지금까지 미국 의사시험은 인공지능의 학습과 정확도를 시험하기 위한 장이 된 것이 사실이다.일부 인공지능이 높은 성적으로 이를 통과하며 가능성을 입증했지만 반복해서 시험을 보게할 경우 점수차가 크게 나타나는 등 신뢰도에는 한계가 있었던 것이 사실.볼티모어 의과대학 야히아 셰이크(Yahya Shaikh)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이른바 AI 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을 내놓은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만약 인공지능이 서로 논의하며 오답을 지워나간다면 정확도를 높이는 동시에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이에 따라 연구진은 챗 지피티를 중심으로 5개의 인공지능 솔루션을 결합한 AI 위원회를 구성하고 합의된 응답을 내놓기 위해 상호간에 조정을 반복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또한 이를 시험하기 위해 1단계는 생물 의학, 2단계는 임상 지식, 3단계는 독립적 의료 행위로 구성된 미국 의사시험에 적용했다.총 325개의 문제를 제공한 결과 이 AI 위원회는 1단계는 97%, 2단계는 93%, 3단계는 94%의 정확도로 매우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다.이는 지금까지 다양한 인공지능으로 진행한 시험에 비해 월등하게 높은 정확도로 특히 반복되는 시험에도 이러한 수치는 변함없이 지속됐다.이러한 배경에는 사람의 논의 과정과 동일하게 구성된 '위원회'의 힘이 있었다. 실제로 AI 위원회는 다수결로 정한 오답도 재논의를 통해 53%를 수정하는데 성공했다.또한 만장일치가 성립되지 않은 문제에 대해 수차례 지속적으로 상호 논의를 거치며 83%의 문항을 새롭게 검토했다. AI끼리 이른바 집단 지성을 이룬 셈이다.연구진은 이러한 위원회가 향후 인공지능 발전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단일 모델이 할 수 없는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다는 기대다.야히아 셰이크 교수는 "특히 이번 연구는 인공지능에 아무런 의학지식을 학습하지 않은 상태로 진행됐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며 "인공지능이 배경지식 없이 상호간의 논의를 통해 오답을 지워나가며 답을 유추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이는 인공지능이 학습된 지식을 넘어 새로운 가능성과 해법을 제시하는 단계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2025-10-10 12:58:18진단

고가 논란 이어지던 로봇 기관지경 마침내 임상 정착하나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접근하기 힘든 폐 부분에 로봇이 접근해 생검을 진행하는 로봇 보조 기관지경이 효용성을 입증하면서 마침내 임상 현장에 정착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현존하는 다른 어떤 방법보다 진단율이 최소 3배 이상 높다는 것이 입증됐다는 점에서 지속적으로 일고 있는 가격 논란을 잠재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기 때문이다.유럽호흡기학회에서 로봇 보조 기관지경의 임상적 효용성에 대한 무작위 임상 결과가 공개됐다(사진=ESC).현지시각으로 오는 10월 1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진행중인 유럽호흡기학회 연례회의(ESC 2025)에서는 로봇 보조 기관지경의 효용성에 대한 임상 결과가 공개됐다.로봇 보조 기관지경은 컴퓨터 단층촬영(CT)와 결합해 기관지경이 접근하기 힘든 부분의 종양을 찾아내고 의사가 생검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의료기기다.하지만 현재 미세 기관지경 기술이 워낙 발달돼 있는데다 기기값이 워낙 비싸다는 점에서 아직까지는 효용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 사실.스위스 취리히 대학병원 토마스 가이슬(homas Gaisl)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실제로 이러한 로봇 보조 기관지경이 비용효용성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무작위 대조 임상을 진행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가이슬 교수는 "로봇 보조 기관지경이 매우 진보된 기술인 것은 분명하지만 기존 기관지경에 비해 더 좋은 효용성을 보이는지에 대해서는 근거가 아직 부족하다"며 "더욱이 비용적으로 더 비싸기 때문에 이러한 근거를 찾는 것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연구진은 폐암이 의심되는 78명의 환자를 모집하고 무작위 대조 임상 시험을 진행했다.이 환자들은 폐 바깥쪽 가장자리에 총 127개의 비정상적인 종양을 가지고 있었으며 종양의 평균 크기는 11mm에 불과했다. 한마디로 기존 기관지경으로 접근이 어려운 환자들이었다.이 환자들은 CBCT와 로봇 보조 내시경을 시행한 그룹과 현재 표준 검사법인 X레이 유도 미세 기관지경을 하는 그룹으로 무작위로 배정됐고 검사 후 그 결과를 비교했다.그 결과 표준 검사법, 즉 X레이를 보며 미세 기관지경을 삽입하는 검사를 받은 환자 중에서는 23%만이 생검을 진행할 수 있었다.하지만 CBCT와 로봇이 유도하는 기관지경을 받은 환자는 84%나 종양에 정확하게 접근해 생검이 가능했다.이에 따라 표준 검사법으로 검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지지 않는 것을 전제로 다시 CBCT와 로봇 보조 기관지경을 실시한 결과 93%의 환자가 성공적으로 생검을 진행하는데 성공했다.표준 검사법에 비해 로봇 보조 기관지경이 확실하게 접근성이 좋으며 심지어 미세 기관지경으로 접근할 수 없는 부위도 효율적으로 접근한다는 것이 입증된 셈이다.이로 인해 다른 요인들을 모두 제외하고 순수하게 검사법만으로 진단율을 비교하자 CBCT 기반의 로봇 보조 기관지경은 다른 기관지경 검사에 비해 최소 3배 이상 높은 진단율을 기록했다.기존 기관지경으로는 암으로 진단되지 않는 1기 환자들이 로봇 보조 기관지경 검사를 받으면 진단된다는 의미가 된다.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기반으로 로봇 보조 기관지경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토마스 가이슬 교수는 "로봇 보조 기관지경이 다른 기관지경 검사보다 비용이 더 들어가기는 하지만 기존 기기로는 진단이 불간으한 환자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며 "하지만 현재 유럽 전체에서도 이 기기가 도입된 곳은 20곳에 불과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로봇 보조 기관지경을 활용하면 폐의 거의 모든 부위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많은 환자들이 조기 진단의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며 "이에 대한 비용효과성을 검토해 볼 시점"이라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다른 의학자들도 로봇 보조 기관지경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며 향후 치료 부분까지 결합할 경우 효용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또한 이번 연구 결과가 로봇 보조 기관지경에 대한 비용효과성 논란을 일부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유럽호흡기학회 중재적 폐질환 전문가 그룹 의장인 알레스 로즈만(Aleš Rozman) 교수는 "폐암은 유럽에서만 매년 25만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질환으로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로봇 보조 기관지경이 미세 종양을 월등하게 더 높은 확률로 진단할 수 있다면 추가되는 비용에 충분한 정당성을 가질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9-30 05:30:00진단

뉴로핏, 뉴로핏 아쿠아 임상 유효성 연구 국제학술지 게재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뉴로핏 아쿠아의 임상적 효용성을 입증하는 연구 성과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뉴로핏(공동대표이사 빈준길, 김동현)은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환자 임상에서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인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의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하는 연구 성과가 국제학술지(Annals Academy of Medicine Singapore)에 게재됐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임상 연구는 2022년 4월부터 2023년 7월까지 싱가포르 난양공과대 의과대학(Nanyang Technological University, Lee Kong Chian School of Medicine) 산하 치매연구센터(Dementia Research Centre)에서 싱가포르 지역사회 기반 코호트(Cohort)에 참여한 성인 90명(정상인 30명, 경도인지장애 환자 40명, 치매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임상 연구팀은 뉴로핏 아쿠아의 임상적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해 연구 대상자의 백질 고강도 병변(White matter hyperintensities, WMH) 및 회백질 용적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백질 고강도 병변 분석에 있어 뉴로핏 아쿠아와 의료 전문가 평가 간 높은 상관관계(ρ=0.66, p<0.0001)를 나타냈다. 또한 기존 자동화 도구(LST, CAT12)와 높은 상관관계(ρ=0.84-0.85, p<0.0001)를 보였다.연구팀은 회백질 용적 분석을 통해 치매 환자에서 해마와 후대상피질의 유의한 위축을 확인했으며 인지 정상에서 경도인지장애, 여기서 치매로 진행되는 변화를 유의미하게 구분했다. 회백질 분할에는 5분 이내가 소요돼 기존 판독 대비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회백질 분석 및 백질 고강도 병변 분석을 전부 수행하는데 20분 미만이 소요돼 수 시간이 걸리는 기존 방법에 비해 뚜렷한 성능 향상을 보여줬다.이는 임상 현장에서 의료진이 보다 신속하게 객관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치매 진단 및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뉴로핏 아쿠아는 기존 방법 대비 빠르고 정확한 뇌 MRI 분석을 기반으로 임상 현장에서 치매 진단 및 모니터링에 유용한 도구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김동현 뉴로핏 공동대표이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뉴로핏 아쿠아가 싱가포르 환자군에서 임상적으로 유효하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며 "이는 뉴로핏의 기술력이 글로벌 임상 환경에서도 신뢰받을 수 있음을 입증한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한편, 뉴로핏은 지난달 싱가포르 국립대(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NUS) 및 싱가포르 종합병원(Singapore General Hospital, SGH)과 PET(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 영상 정량 분석 소프트웨어인 뉴로핏 스케일 펫(Neurophet SCALE PET)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25-09-29 11:39:42진단

메디웨일, 미국 심장협회 연례 회의에서 AI 논문 3편 발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메디웨일이 미국심장협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3편의 논문을 발표한다.메디웨일은 오는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미국심장협회(AHA) 연례 학술대회에서 연구 3편이 학술 발표(Moderated Poster)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Moderated Poster는 좌장·토론이 포함된 세션으로 심사 및 큐레이션을 거쳐 학술과 임상적 연구가치가 큰 초록에 부여되는 형식이다.또한, 메디웨일이 개발한 만성콩팥병 위험 예측 AI 닥터눈 CKD와 관련해 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주영수 교수가 연자로 초청돼 발표도 이어질 예정이다.메디웨일에서 발표하는 세 편의 학술 발표(Moderated Poster)는 △망막 AI를 활용한 야간 혈압 이상 고혈압 환자의 심혈관 위험 평가 △망막 AI와 경동맥 초음파를 결합한 심혈관 위험 정밀 평가 △브라질 인구를 대상으로 한 망막 AI 예측 성능 검증이다. 이를 통해 망막 기반 인공지능의 정확도와 임상 적용 가능성을 다각도로 입증했다.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주영수 교수는 '신장 관리의 미래: 바이오인공장기와 인공지능, 그리고 차세대 치료 혁신' 세션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만성신장질환 위험 예측: 조기 발견의 게임 체인저'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 발표에서 주영수 교수는 메디웨일의 닥터눈 CKD를 만성콩팥병 위험 예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기술로 소개하며 인공지능 기반 조기 예측의 임상적 의의와 가능성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임형택 메디웨일 최고의학책임자는 "이번 연구는 AI 기술이 대사증후군을 중심으로 심혈관질환과 만성콩팥병의 조기 발견에 실제로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 의미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임상 검증을 통해 의료기관에서 신뢰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메디웨일은 세계 최초로 간단한 눈 검사만으로 심혈관질환 위험을 예측·예방할 수 있는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상용화한 기업으로 현재 2026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드 노보(De Novo) 승인을 목표로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2025-09-29 11:32:06진단

폐암·폐렴으로 인한 사망 급증…인공지능 동시진단 해법될까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페암과 폐렴 등 흉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급증하면서 이에 대한 대안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조기 진단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매년 4% 이상 관련 사망률이 늘고 있다는 점에서 공공의료를 기반으로 하는 솔루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이다.폐암과 폐렴 등 흉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급증하면서 이에 대한 인공지능 솔루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26일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에서 암 사망률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실제로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암 사망률은 전년 대비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인구 10만명당 암 사망률이 174.3명으로 크게 늘어난 것. 그중에서도 폐암(38.0명)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또한 암을 비롯해 심장질환(65.7명), 폐렴(59.0명)까지 3대 질환이 전체 사망 원인의 42.6%를 차지하면서 흉부 질환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특히 이 세 질환은 상호 유관성이 높고 모두 흉부 CT로 조기 진단이 가능한 질환이라는 공통점이 있다는 점에서 인공지능 기반의 흉부 질환 동시 진단 솔루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코어라인소프트의 에이뷰 솔루션 등이 대표적이다. 실제로 코어라인소프트의 AVIEW LCS Plus는 폐암과 COPD, 관상동맥질환을 한 번의 저선량 CT 검사로 동시 분석할 수 있는 AI 플랫폼이다.특히 이달 공개된 코어라인소프트의 에이뷰(AVIEW) 프리미엄 리포트는 저선량 CT 한 번으로 폐질환과 심혈관질환 위험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조기 발견 중심의 차세대 검진 도구로 출시됐다. 수검자에게는 저선량 컴퓨터 단층촬영(CT)를 통한 방사선 노출 최소화와 폐질환·관상동맥질환 동시 검사, AI 기반 자동 분석 리포트를 제공한다.특히 기존 텍스트 위주 판독소견서와 달리 병변의 위치와 상태를 3D로 시각화해 제공하며, 직관적인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 설계를 통해 수검자가 스스로 건강 상태를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관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에 맞춰 코어라인소프트는 올해 AI 기반 흉부질환 동시 진단 플랫폼을 다수 공공의료원에 공급하며 향후 지역 기반 폐 건강 관리의 표준 모델로 확립해가고 있다. 이외에도 독일 등 유럽 국가에도 국가건강검진 사업 등에 에이뷰 솔루션이 지속적으로 공급되면서 글로벌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특히 코어라인소프트는 최근 보건복지부 주관 AI 기반 의료시스템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의 최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국내 최초로 공공의료원에 4-in-1 흉부 질환 동시 진단 플랫폼을 구축하는 중이다.코어라인소프트 관계자는 "향후 국가검진과 연계된 실질적 AI 판독 기반 진단 모델로 활용될 가능성을 마련하고 있다"며 "지역 의료 접근성 개선 및 공공의료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5-09-26 11:59:12진단

소아청소년 골 연령 분석 인공지능 솔루션 보건신기술 지정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X레이 등 방사선에 대한 노출없이 본인의 생체 정보만으로 골 연령을 분석하는 인공지능 솔루션이 보건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지피(GP Co)의 키맵 닥터가 바로 그것으로 이를 기반으로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상급종합병원을 필두로 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지피는 키와 몸무게, 체성분 측정치를 기반으로 골연령(생체데이터)을 도출하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가 보건복지부 지정 보건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보건신기술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보건 분야 신기술을 발굴하고 그 우수성과 상업화 가능성 등을 평가하는 제도로 인증을 획득하면 공공기관·병원과의 협력 기회가 확대되고 관련 정부 과제 지원 시 가점과 보험 급여 가격 평가에서 혜택을 누리는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이번 인증은 지피가 13년 동안 14만 명 이상의 글로벌 소아청소년의 연속된 성장기 코호트 생체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해 성장을 예측하는 기술을 인정받은 결과다. 현재 지피는 성장 AI 관련 특허기술 59건, 소아청소년 분야 SCI급 논문 5건을 보유하며 기술력의 객관성을 검증받은 바 있다.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키맵닥터(GP Solution KmapDR)는 소아를 대상으로 체성분 분석만으로 골 연령을 정확히 표시할 수 있는 혁신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다. 기존의 골 연령 검사나 성장판 검사가 X-ray를 통한 방사선 노출이 불가피했던 반면 지피의 키맵닥터는 방사선 노출 없이 체성분 분석만으로 5분 이내에 정확한 골 연령 표시가 가능하다.이번 보건신기술 인증을 기반으로 지피는 올해 4분기부터 국내 상급병원을 중심으로 키맵닥터의 보급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지피는 이를 위해 지난 7월 식픔의약품안전처로부터 디지털의료기기 제조인증을 획득했으며 CE MDR 1등급 의료기기로 유럽의료기기데이터베이스(EUDAMED) 제조 등록을 완료했다.뿐만 아니라 교육부 소관 한국보육진흥원,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와 함께 영유아의 성장예측 및 성장관리 혁신을 위한 AI 코호토 생체 빅데이터 기반 성장 및 질환예측 시스템 기술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영유아 성장건강 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협약의 일환으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내 어린이집 170여 개소를 대상으로 AI 빅데이터 기반 성장 및 질환 예측 시스템을 활용한 시범사업이 추진된다.성제혁 지피 대표이사는 "지피가 개발한 소프트웨어의 우수성과 객관성을 국가적으로 공인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깊다"며 "2026년부터 국내 의료 현장에 적극적으로 키맵닥터를 보급해 모든 아이들의 성장관리를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09-25 11:03:27진단

스카이랩스, 개인용 반지형 혈압계 카트 비피 출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스카이랩스가 개인용 반지형 혈압계 카트 비피를 출시했다.스카이랩스는 개인용 반지형 혈압계 카트 비피(CART BP)를 공시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카트 비피(CART BP)는 손가락에 착용하는 반지형 혈압계로 착용만으로 수면을 포함한 일상 전반에서 혈압을 측정할 수 있다. 카트 비티는 이미 임상적 유효성이 입증돼 병원에서 건강보험 적용을 받아 처방되는 카트 비피 프로(CART BP pro)의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기존 가정용 혈압계는 커프 착용과 더불어 팔에 압력을 가하는 방식으로 수면 중 혈압을 측정하기 어려워 야간혈압 확인에 한계가 있었다.카트 비피는 착용자의 수면 시간에도 편안하게 혈압을 기록할 수 있어 야간혈압 측정이 가능하다. 나아가 아침혈압까지 자연스럽게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하루 중 혈압 변화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뇌졸중, 뇌출혈, 심근경색 등 치명적인 심뇌혈관 질환을 조기에 관리하고 예방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정상적인 혈압은 낮과 비교해 밤에 약 10~20% 낮아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밤에 혈압이 낮보다 높게 나타나는 경우, 정상적인 혈압 패턴을 가진 노인에 비해 치매 발생 위험이 무려 64%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뇌졸중 발생률이 오전 6시부터 정오 사이에 특히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일상적에서의 혈압 측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설명해준다.또한 카트 비피 착용자는 전용 앱을 통해 실시간 혈압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앱 나의 혈압달력 기능은 시간·일자별 평균 혈압과 변동을 그래프로 시각화하여 제공한다. 이를 통해 착용자는 자신의 혈압 패턴을 직관적으로 파악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맞춤형 건강 관리를 실천할 수 있다.이 제품은 스카이랩스 자사몰(www.skylabs.io)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구매 시 제공되는 사이징 키트(sizing kit)로 손가락 치수를 먼저 확인한 후 최종 제품을 배송받는 방식이다.스카이랩스 이병환 대표는 "카트 비피는 병원에서 검증된 기술을 일상생활 속에서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가정용 확장 제품"이라며 "수면 중 혈압까지 포함해 개인별 생활 패턴에 맞춘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말했다.
2025-09-25 11:03:08진단

퍼즐에이아이, 핸즈프리 의무기록 기술 개발 나선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퍼즐에이아이는 XR 전문 스타트업 오버레이와 'AR 글래스를 활용한 음성 기반 의무기록 시스템' 공동 개발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퍼즐에이아이와 오버레이 관계자들이 'AR 글래스를 활용한 음성 기반 의무기록 시스템'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의료 현장의 완전한 핸즈프리 의무기록 시스템 구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다. 이 기술은 의료진이 AR 안경을 착용하고 말하면, 안경에 탑재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의무기록이 정확하게 작성되는 지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음성명령을 통해 기록을 저장하고 요약하며 의무기록으로 전송까지 할 수 있어 새로운 의료경험을 구현할 수 있다.이 기술은 수술복이나 방호복을 입고 글로브를 착용한 상태에서 진행되는 각종 의료 행위에도 적용 가능한 것이 큰 장점이다. 모니터 및 키보드 사용이 제한적인 의료 환경에서도 정확한 기록을 가능하게 해 진정한 의미의 핸즈프리 의료 기록을 실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XR 인터페이스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의 워크플로우 혁신을 이끌어온 오버레이는 이번 협력을 통해 의료 현장에 특화된 AR 인터페이스와 사용자 경험(UX) 설계 전문성을 제공한다.소경민 오버레이 대표는 "오버레이의 AR 기술이 단순한 시각적 보조 도구가 아닌 의료 현장의 핵심 워크플로우를 재구성하는 차세대 인터페이스로 발전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됐다"면서 "의무기록 작성 효율을 높이고 의료진이 환자 진료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장기적으로 의료 데이터의 실시간 분석과 예측까지 연계하는 미래형 의료 환경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퍼즐에이아이 김용식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의료진이 직접 입력하지 않고도 기록을 확인하고 저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면서 "이는 수술실, 시술실, 내시경실 등은 물론 방호복이 필수인 감염병 대응 현장 등 다양한 환경에서 의료진의 부담을 크게 줄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23 11:53:52진단

"항암신약 급여 필수 된 동반진단, 논의 절차 개선해야"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최근 표적 및 면역항암제와 이중항체, 항체약물집합체(ADC) 등 임상현장에 항암신약이 등장할 때마다 동시에 거론되고 있는 동반진단.치료의 시작이자 항암신약 사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만큼 이제 항암신약과 동반진단은 '실과 바늘'의 관계로써 임상현장에서 정립됐다. 한국로슈진단 김진형 병리진단사업부 전무가 '동반진단(Companion Diagnostics) 최신 트렌드 및 과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한국로슈진단은 15일 '동반진단(Companion Diagnostics) 최신 트렌드 및 과제'를 주제로 한 미디어 행사를 개최, 항암신약에 대한 동반진단 허가 및 급여 등에 대한 현황을 소개했다.최근 암 치료에서는 특정 바이오마커를 기반으로 한 표적 및 면역항암제 개발되며 환자 생존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다만, 이러한 치료의 필수 전제는 바이오마커를 정확히 진단하는 '동반진단'이 갖춰져야 한다는 것이다.특히 면역조직화학(immunohistochemistry, 이하 IHC) 검사는 암 조직에서 특정 단백질 발현을 확인하는 주요한 동반진단 검사로, 암 치료제 사용 여부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HER-2', 'PD-L1', 'ALK' 등 이미 임상에서 사용되는 주요 바이오마커들이 IHC 검사를 통해 진단된다. 정부도 이들 바이오마커를 기반으로 한 항암신약 급여 논의 시 동반진단을 필수적으로 요구하고 있다.실제로 최근 한국아스텔라스 전이성 위암 치료 신약 '빌로이(졸베툭시맙)' 허가 및 출시 과정에서도 이러한 동반진단 체계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표적인 클라우딘 18.2(Claudin 18.2)에 대한 IHC 검사의 정부 검토가 늦어지면서 임상현장 출시가 한 때 늦어지는 일이 발생하면서 항암신약과 동반진단 체계 개선 필요성을 제약업계가 주장한 바 있다.한국로슈진단 임지은 전무는 약제 급여 여부와 연계된 동반진단 보험 등재를 두고서 정부와 임상현장의 엇갈린 시선을 주목했다.항암신약과 짝을 이루게 되는 동반진단을 신의료기술로 볼지, 아니면 기존 기술로 봐야할지를 두고 검토 기간이 필요한 데에 따라서다. 임상현장에서는 빠르게 동반진단 급여 적용을 원하지만 보통 3~6개월의 기간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논의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또한 진단업계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동반진단이 상대적으로 수가가 높은 'Level 2' 항목 동반진단수가를 받아야 수익을 그나마 보전할 수 있는 만큼 해당 논의에 신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여기서 'Level 2' 항목 동반진단수가는 특정 치료제 처방 대상 식별을 위한 수가체계다.이 가운데 한국로슈진단 측은 장기적으로 IHC 검사의 급여 등재 기간 단축이 국내 임상현장 치료 접근상 강화를 위한 과제라고 평가했다.한국로슈진단 임지은 전무는 "신규 바이오마커에 대한 IHC 동반진단에 대한 신의료기술평가를 생략하는 Fast-track가 신설되며 최대 9개월 급여 등재기간이 단축됐다"며 "허셉틴 약제 처방을 위한 HER-2 검사에 대한 동반진단 적정보상이 적용되기도 했다"고 현황을 소개했다.임지은 전무는 "약제 급여 여부와 연계된 동반진단 접근에 따라 실제 임상현장과 정부에서 판단하는 치료 연계 가능 시점에 차이가 있다"며 "IHC 동반진단의 심평원 급여 논의를 식약처 허가 논의와 함께 진행한다면 기존 등재 대비 최대 6개월 단축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2025-09-16 05:30:00진단

삼성메디슨,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에서 초음파 솔루션 소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삼성메디슨이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에서 여성 초음파 솔루션을 선보인다.삼성메디슨은 현지시각으로 14일부터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ISUOG 2025)에 참가해 '한계를 넘는 솔루션, 혁신으로 증명하다(From Challenges to Solutions: Experience the Innovation)'를 주제로 여성 초음파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ISUOG에서 공개되는 HERA Z20 업그레이드 버전의 핵심은 여성의 생애주기별 맞춤 진단이다. 청소년기 부인과 질환부터 가임기 임신 관리, 임신 및 출산, 노년기까지 의료진이 하나의 장비로 여성 건강을 전담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HERA Z20에 새롭게 탑재된 펠빅어시스트(PelvicAssist)와 리포팅 기능 3종은 부인과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과 의료진을 위한 진단을 지원한다. 펠빅어시스트는 AI 기술 기반 골반 다부위 분석과 치골직장근 틈(levator hiatus) 면적을 자동으로 측정해 3D 영상으로 제공한다.부인과 진단 분야는 복잡한 해부학적 구조로 병변의 위치, 크기, 모양, 침습 정도 등을 정확히 파악하고 리포팅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이에 삼성메디슨은 표준 가이드라인 기반의 맞춤형 진단 리포팅 솔루션을 제시했다.대표적으로 피브로이드 2D(Fibroid 2D)은 국제산부인과연맹(FIGO)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근종 대상 영역 위치에 대한 리포팅 작업을 용이하게 했다. IDEA와 IETA는 각각 자궁내막증과 자궁내막종양 평가 가이드라인에 따라 스캔 과정 및 리포팅화에 도움을 주어 진단 워크플로우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부인과 검사 시 환자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발된 초소형 프로브 미니 ER7(Mini ER7)은 기존 프로브 대비 헤드 부피를 63% 줄여, 특히 청소년, 노년기 대상 산부인과 검사에 대한 부담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삼성메디슨은 임신중독증의 핵심 원인인 전신 혈관 수축을 조기에 감지하기 위해 안동맥(Ophthalmic Artery) 기능을 접목했다. 내경동맥에서 직접 이어진 안동맥을 통해 접근이 까다로운 뇌혈류 상태를 간접 모니터링할 수 있어 심혈관 질환의 전조 증상을 미리 포착할 수 있다. 또한 성인 대상 확장된 하트어시스트(HeartAssist)는 산모의 심혈관 상태를 실시간으로 추적 관찰해 산모 건강을 지원한다.의료진의 업무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솔루션도 선보인다. 라이브 뷰어시스트(Live ViewAssist)는 최대 39개의 초음파 영상 단면을 자동으로 추출해 전체 임신 주기에 필요한 항목별 측정 결과값과 자동 주석을 제공해 진단 시간을 단축했다.이와 연계된 퀄리티체크(QualityCheck) 기능은 태아 진단 시 추출된 영상의 품질을 자동 평가함으로써 일정한 진단 정확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삼성메디슨 김지현 CX 팀장은 "업그레이드된 HERA Z20은 단순한 장비 개선이 아닌 여성의 평생에 걸친 건강 여정을 함께하는 토털 솔루션을 구현했다"며 "AI 기술과 의료진의 임상 경험을 결합해 진단의 정확성은 높이고 업무 부담은 줄여 의료 현장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15 11:44:48진단

한국오므론헬스케어, 콘도 카즈히데 대표이사 신규 선임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한국오므론헬스케어는 신임 대표이사에 콘도 카즈히데(Kondo Kazuhide)를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일본 호세이대학교를 졸업한 콘도 신임 대표이사는 1990년 오므론주식회사 입사 후 오므론헬스케어의 분사를 거쳐 지금까지 35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핵심적 역할을 수행한 정통 오므론 맨이다. 일본·싱가포르·태국·인도네시아·네덜란드 등 다양한 국가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끈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로 평가받는다.그는 해외에서 오랜 시간 근무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각 시장 환경에 최적화된 수·출입 전략을 수립하고, 현지화 마케팅을 주도해 오므론헬스케어가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는데 기여했다. 실제 인도네시아 법인 설립 당시 법인·수입·의료기기 관련 모든 인허가를 취득하고 유통망을 약국 및 병원까지 확대하며 3년 만에 매출 3배 성장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지난 14년간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와 매출 상승을 견인했고 현지 유통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한 바 있다. 가장 최근에는 일본 본사에서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영업 전략을 수립하고 유통 채널 확장 및 신제품 출시 프로젝트 등을 주도하며 사세 확장을 이끌었다.콘도 카즈히데 신임 대표이사는 "글로벌 트렌드 중심에 있는 한국에서 여러 파트너들과 협업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 갈 수 있길 기대한다"며 "심뇌혈관질환 없는 사회를 위한 오므론헬스케어의 장기 비전 고잉포제로(Going For Zero)를 적극 실천하며 한국 국민들이 보다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2 11:54:56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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