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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라인, 권역 거점병원 대거 진입…공공 의료 공략 가속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의료 AI 기업 코어라인소프트가 보건복지부 주관 사업을 통해 전국 9개 권역책임의료기관에 AI 진료시스템을 공급하며 공공의료 시장 지배력을 확대한다.10일 코어라인소프트는 권역책임의료기관 AI 기반 진료시스템 지원사업에서 울산대학교병원을 비롯한 전국 9개 주요 거점병원의 최종 솔루션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AI 기반 관상동맥석회화 분석 소프트웨어 AVIEW CAC이 사업은 중증 및 고난도 필수의료를 담당하는 전국 17개 권역책임의료기관의 진료 역량을 높이고, 의료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국책 사업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기술 검증과 현장 평가를 거쳐 전체 대상의 과반에 해당하는 9곳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우선 울산대병원에는 3차원 영상 정량분석 기술이 집약된 흉부 및 심혈관 정밀 진단 라인업이 공급된다. ▲AI 기반 관상동맥석회화 분석 소프트웨어 AVIEW CAC ▲간질성 폐이상 분석 AVIEW ILA ▲심혈관 영상 검출 진단 보조 AVIEW Aortalab ▲폐색전증 진단 보조 AVIEW PE 등이 도입된다. 각 병원과의 세부 제품 공급 계약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정부가 이번 사업에서 AI 진료시스템 사용료 지원을 명시함에 따라, 의료 현장에서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서비스(SaaS) 도입이 본격화하고 있다.코어라인소프트는 그동안 국내외 검진 사업을 통해 축적한 구독형 운영 경험과 보안 역량을 바탕으로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현재 21개국 인허가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12건을 획득했으며, 전 세계 200여 개 의료기관에서 250만 건 이상의 임상 판독 데이터를 구축한 상태다.이번 대규모 공급을 기점으로 회사의 수익 구조 재편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최근 코어라인소프트는 전체 매출 중 해외 비중이 60%를 넘어섰다. 구독형 반복 매출 비중 역시 절반 수준으로 확대됐다.독일 폐암 검진 정식 시행과 미국 보험 수가 연동 등 글로벌 시장 진입 성과에 이어 국내 주요 거점병원을 다수 확보하면서 안정적인 성장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코어라인소프트 관계자는 "국내외 검진 시장에서 입증한 SaaS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각 의료기관이 최상의 진료 품질을 유지하도록 지원하겠다"라며 "이와 함께 글로벌 보건 분야의 AI 인프라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할것"이라고 전했다.
2026-06-10 18:31:33진단

노을, 글로벌 강소기업 선정…유럽·중남미 공략 가속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AI 기반 혈액 및 암 진단 전문기업 노을이 정부의 수출 지원 사업에 선정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자사 진단 플랫폼을 바탕으로 유럽과 중남미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려 수익성 개선을 이룬다는 전략이다.10일 노을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성장기업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9일 경기중기청에서 열린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지정서 수여식에 참석한 노을 김경환 부사장(오른쪽)이는 신시장 개척 역량이 높은 중소기업을 발굴하는 프로젝트다. 수출, 금융, 연구개발(R&D) 등 다양한 분야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육성하는 정부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노을은 수출바우처 사업 자동 선정 혜택 및 정책금융, 보증 및 보험, 시중은행 금융 우대, 환거래 조건 개선 등 해외 사업 확장에 필요한 지원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해외 마케팅과 수출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확보, 사업 스케일업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현재 노을은 자사 주력 제품인 AI 기반 통합 진단 플랫폼 '마이랩(miLab)'을 필두로 해외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독일과 루마니아 등 유럽 시장에서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늘려가고 있으며, 멕시코와 파나마 등 중남미 주요 국가에서도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 중이다. 특히 파나마에서는 국가 단위 검진 프로그램에 마이랩 적용 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되고 있다는 설명이다.유럽 및 중남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연내 추가 국가 진출과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기술적 진입 장벽을 낮춘 올인원 솔루션이라는 점도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마이랩은 혈액 및 조직 검체의 전처리부터 디지털 이미징, AI 분석까지 진단의 전 과정을 단일 기기에서 자동으로 수행한다. 기존 최대 25단계에 달했던 수기 현미경 검사 프로세스를 5단계로 간소화했다. 별도의 대형 인프라나 숙련된 검사 인력 없이도 평균 15분 내외로 대형 진단 랩 수준의 정밀한 결과를 제공해 현장 활용도를 높였다.노을 임찬양 대표는 "이번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선정은 노을이 보유한 AI 진단 기술의 혁신성뿐만 아니라, 글로벌 스케일업 가능성을 국가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정부의 수출·금융·마케팅 지원을 마중물 삼아 사업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해외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6-10 11:45:27진단

보건복지인재원, 의료 AI 역량과정 운영…현장 직무역량 강화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의료 AI 공통역량과정' 온라인 콘텐츠를 개발해 오는 10월까지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보건 복지 현장 디지털 전환과 의료 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함이다.최근 진단 지원, 의료데이터 분석 등 보건의료 현장 곳곳에 AI가 도입되면서 이를 안전하게 활용하기 위한 역량이 요구되고 있다. 인재원은 이런 변화에 발맞춰 기존 일회성 교육을 체계적인 직무교육으로 고도화하기 위해 이번 과정을 기획했다.'의료AI 공통역량과정' 온라인 콘텐츠 포스터 이번 과정은 2026년 의료 AI 보건의료인 직무교육사업과 연계해 진행된다. 자체 개발한 의료 AI 공통역량 표준교재를 기반으로 한 이러닝 콘텐츠다. AI를 처음 접하는 종사자도 개념과 기술, 데이터 구조, 윤리 및 안전, 활용 사례 등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세부 프로그램은 직무교육사업의 기초 단계에 해당하는 공통역량 콘텐츠로 꾸려졌다. 의료 AI 개론과 최신 동향을 비롯해 의료데이터의 구조 이해, 생성형 AI와 검색증강생성(RAG), 의료데이터 거버넌스 등을 다룬다.학습자는 이를 통해 국내외 현장의 인공지능 적용 사례와 개인정보 보호 및 윤리적 고려사항, 실제 보건복지 업무 적용 방법 등을 단계적으로 익힐 수 있다.이번 교육은 표준교재의 핵심 내용을 학습자 친화적으로 재구성해 시공간 제약 없이 수강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오는 10월 31일까지 의료 AI에 관심 있는 보건복지 종사자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인재원은 향후 표준교재와 온라인 콘텐츠, 강사 양성, 현장 실습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교육 품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보건의료인이 AI를 신뢰성 있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한국보건복지인재원 은민수 원장은 "의료 인공지능(AI)은 미래 보건의료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기술이자, 보건의료인이 반드시 이해해야 할 새로운 직무역량"이라며 "이번 온라인콘텐츠는 의료 인공지능(AI) 교육의 표준화와 현장 확산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2026-06-10 11:36:20진단

사각지대 파고드는 골다공증 AI…'기회 검진' 승부수 통할까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글로벌 고령화로 골다공증 치료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AI를 활용한 기회 검진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맞춰 의료 AI 기업 프로메디우스가 세계 최초 흉부 엑스레이 기반 골다공증 선별 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27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골다공증 처방약 시장 규모가 성장하면서 국내 AI 기업들에게도 기회가 열리고 있다. 실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4년 152억 7900만 달러로 추산된다. 이후 관련 시장은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3.5% 성장해 2030년 187억 9730만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의료 AI 기업 프로메디우스가 세계 최초 흉부 엑스레이 기반 골다공증 선별 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고령화로 인한 골다공증 및 골절 발생률이 증가함에 따라, 관련 시장은 예측 기간 동안 상당한 성장을 보일 것이라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다만 골다공증은 골절 발생 전까지 뚜렷한 증상이 없어 조기 진단율이 현저히 낮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돼 왔다. 특히 기존 표준 검사인 이중에너지 X선 흡수계측법(DXA)은 장비 접근성이 낮아 선제적인 환자 발굴에 한계가 있었다.이런 상황에서 단순 흉부 엑스레이 영상으로 골다공증 위험도를 선별하는 AI 솔루션이 등장하면서, 진단 사각지대를 타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골다공증 분야에서도 기존 검사만으로 고위험군을 분류해 내는 '기회 검진'이 가능해진 것.프로메디우스는 이 같은 틈새시장을 겨냥해 골다공증 AI 솔루션 '오스테오 시그널'을 상용화,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해당 제품은 2024년 말 골다공증 분야 최초로 혁신의료기기에 지정된데 이어 올해 1월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선정됐다.특히 프로메디우스는 최근 대웅제약과 네이버 등으로부터 215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며 공격적인 확장을 예고했다. 대웅제약의 강력한 병의원 영업망을 통해 솔루션을 빠르게 보급하고, 이를 치료제 처방 시장으로 연계하는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글로벌 진출 역시 구체화하는 단계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 인허가를 마친 상태며, 최근 지멘스 헬시니어스 차이나의 AI 플랫폼에 솔루션을 탑재해 중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기존 의료기기에 자사 AI 솔루션을 탑재, 의료기기사의 네트워크를 타고 시장에 침투하는 전략이다.또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 의료기기 규정(CE MDR) 승인을 획득해 선진국 시장에 진입한다는 방침이다.다만 의료 AI 분야에서 최초로 시장을 개척하는 만큼, 난관이 산적해 있다. 환자 생명과 직결돼 보수적인 의료시장 특성상, 세계 최초 골다공증 AI인 '오스테오 시그널'은 시장 진입을 위한 안정성 검증 허들이 더욱 높다.또 이전에 없던 시장을 개척하는 입장인 만큼, 의료 현장의 실제 수요를 처음부터 증명하고 독자적인 판로까지 새로 구축해야 한다.이에 프로메디우스는 공격적인 연구 투자와 글로벌 임상 가이드라인 개정을 돌파 전략으로 택한 모습이다. 실제 프로메디우스는 전 세계 6개국에서 비용 효과성 연구를 마쳤다. 그 결과 최근 10년 만에 개정된 영국 왕립학회 골밀도 관련 가이드라인에 AI 솔루션을 활용한 기회 검진 개념이 최초로 명시되는 성과를 거뒀다는 설명이다.프로메디우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금 확보로 오스테오 시그널의 글로벌 임상 및 인허가와 정식 신의료기술 진입을 위한 임상적 근거 구축이 가능해졌다"며 "CE 인증을 우선 타깃으로 해 유럽과 동남아 시장 진출을 가속하고, 기존 영상 장비사들과 협력해 유통망을 공유하는 방식의 비즈니스를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심혈관 및 골대사 질환 등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과 제품 고도화 역시 지속해서 진행 중이다. 골다공증 AI라는 최초의 시장을 개척해야 하는 만큼 선제적으로 신뢰성 있는 근거를 쌓고 있다"며 "특히 영국 국립보건임상최적화연구소 및 왕립 골다공증 학회 등 권위 있는 기관에서 AI 기회 검진이 처음 언급됐다. 이를 시작으로 향후 글로벌 임상 가이드라인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6-10 05:30:00진단

2형 당뇨병 효과 입증한 CGM…치료 가이드라인 변화 예고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연속혈당측정기(CGM)가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도 강력한 임상적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가 나오면서 치료 전략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당화혈색소를 크게 낮추는 것은 물론 유지 시간도 늘려주는 효과를 입증하면서 가이드라인 변경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또한 이를 근거로 보험 급여 확대 논의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CGM의 효과에  대한 무작위 대조 임상 결과가 공개되면서 치료 전략 변화가 예상된다.현지시각으로 8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된 미국당뇨병학회 연례회의(ADA 2026)에서는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덱스콤 G7의 효과를 검증한 임상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CONNECT'로 명명된 이번 연구는 미국 22개 의료기관에서 2형 당뇨병 환자 293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무작위 대조 임상 시험으로 참가자의 평균 연령은 60세였으며 평균 당화혈색소는 8.8%였다.연구진은 이들을 덱스콤의 최신 CGM 기기인 G7 착용군과 현재 표준요법인 자가혈당측정(BGM) 사용군으로 나눠 26주간 추적 관찰했다.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26주 후 CGM 사용군은 대조군 대비 당화혈색소 감소 폭이 약 0.9%포인트 더 컸기 때문이다.특히 CGM 사용군은 목표 혈당 범위(Time in Range)에 머무는 시간이 하루 평균 약 5시간이나 증가했다.같은 이유로 고혈당 상태에 노출되는 시간은 크게 감소해 전반적인 혈당 변동성 관리 능력이 향상된 것으로 평가됐다.이러한 효과는 혈당 조절이 어려운 고위험 환자군에게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다.연구 시작 당시 당화혈색소가 10%를 초과했던 환자들은 26주 후 평균 3.1%포인트나 당화혈색소가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이는 연구의 1차 종점 목표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또한 CGM 사용 환자의 82%는 최소 0.5% 이상의 당화혈색소 감소 효과를 누렸다. 보통 임상 현장에서 0.5% 이상의 HbA1c 감소를 의미 있는 치료 효과로 평가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수 환자가 실질적인 혈당 개선 혜택을 경험한 셈이다.약물 치료와의 시너지 효과도 확인됐다. 메트포르민이나 GLP-1 수용체 작용제, SGLT2 억제제 등 표준 약물을 사용하는 환자들도 CGM을 착용했을때 추가로 혈당 개선 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다.연구책임자인 JAEB 센터 로이 벡(Roy Beck) 박사는 "CGM이 실시간 혈당 데이터를 제공하면서 생활습관 개선과 치료 순응도를 높여 약물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이번 연구가 주목받는 이유는 현재 전 세계 대부분 국가의 CGM 급여 체계가 인슐린 사용 환자를 중심으로 설계돼 있기 때문이다.미국 당뇨병학회는 물론 유럽 당뇨병학회 또한 비인슐린성 2형 당뇨병 환자에 대한 가이드라인은 제한적인 것이 사실.그동안 비인슐린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도 CGM의 효과를 보여주는 연구들은 있었지만 대규모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을 통해 이를 입증한 사례는 없었기 때문이다.하지만 이번 연구로 CGM이 단순히 인슐린 투여 환자의 저혈당 예방 도구를 넘어 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관리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는 강력한 근거가 생겼다는 점에서 치료 전략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미국 당뇨병학회 진료 지침은 물론 보험 급여 적용 범위의 확대에도 영향이 불가피한 이유다.로이 벡 박사는 "이번 연구는 2형 당뇨병 관리에 CGM이 강력한 혜택을 준다는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근거"라며 "이를 반영하면 미국 당뇨병학회 또한 A등급 권고를 줄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2026-06-10 05:30:00진단

보폭 넓히는 치매약 모니터링 장비...뉴로핏 상종 4곳에 공급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뇌 질환 진단·치료 AI 기업 뉴로핏이 국내 주요 상급종합병원으로 보폭을 넓히며 치매 치료제 영상 분석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에 특화된 전문 소프트웨어를 투입해 의료기관 내 입지를 굳힌다는 전략이다.9일 뉴로핏은 상급종합병원 4곳과 치매 치료제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 AD(Neurophet AQUA AD)'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급 병원은 서울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구로병원, 고려대학교안암병원, 충남대학교병원 등이다.뉴로핏이 상급종합병원 4곳과 치매 치료제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 AD(Neurophet AQUA AD)'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수도권과 대전을 아우르는 핵심 의료기관 레퍼런스를 연이어 확보하며 공급망 확대를 위한 기반 다지기에 들어간 모습이다.현재 뉴로핏은 자기공명영상(MRI) 및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PET) 영상을 정량 분석하는 뉴로핏 아쿠아 AD를 중심으로 의료 현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항아밀로이드 항체 치료제 투약 전반에 걸친 정밀한 뇌 영상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구체적으로 투약 전 환자의 처방 적격성을 판단하고, 투약 중 발생하는 부작용을 모니터링하며, 투약 후 치료 효과에 대한 분석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한다.최근 의료계에서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 키순라(성분명 도나네맙) 등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처방 시 부작용 모니터링이 필수 요소로 요구되고 있다. 이에 맞춰 부작용 관련 뇌 영상 바이오마커를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워, 점차 높아지는 국내 의료기관의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빈준길 뉴로핏 공동대표이사는 "서울대병원을 포함한 주요 상급종합병원에 뉴로핏 아쿠아 AD를 공급함으로써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처방 관련 영상 분석 분야에서 제품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국내 의료기관 전반에 걸쳐 제품 공급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6-09 11:55:41진단

블루엠텍, 10억 규모 자사주 취득…주주가치 제고 총력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의료 플랫폼 기업 블루엠텍이 주가 하락 방어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9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블루엠텍은 이사회를 거쳐 총 1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의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번 자사주 취득은 장내 매수 방식으로 진행된다.블루엠텍이 이사회를 거쳐 총 1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앞서 최대주주인 연제량 이사회 의장도 개인 자금으로 약 2억 원 규모의 자사주 7만 5456주를 장내 매수하며 지분 취득에 동참했다.이는 최근 수급 쏠림 등으로 변동성이 큰 시장 환경 속에서 주가가 기업 가치 대비 지나치게 과도한 조정을 받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시장의 불안 심리를 완화하고,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하고자 하는 목적이다.현재 블루엠텍은 병·의원 대상 블루팜코리아와 약국 냉장의약품 플랫폼 쿨팜, 의료진 구인구직 플랫폼 블루닥 등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운영해 인프라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2023년 코스닥 상장 이후 평택 전용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수도권 당일 배송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꾸준히 성장세를 유지하는 상황이다.블루엠텍은 이런 실적 성장세와 인프라 확장을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을 단행해 시장의 불안 심리를 완화한다는 방침이다.블루엠텍의 관계자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9% 증대되는 등 성장세가 견고하고 2분기는 흑자전환이 기대되는 만큼 과도한 우려는 불필요해 보인다"며 "회사는 시장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주가 안정화와 신뢰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6-09 11:53:04진단

치매약 효과 극대화 할 수 있는 길 열려...피한방울로 해결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고가의 PET 검사 없이도 치매 치료의 골든타임을 잡아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간단한 혈액 검사만으로 알츠하이머병의 진행 단계를 파악하고 치매 신약의 효과가 극대화되는 타이밍을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이 나왔기 때문이다.고가의 PET 검사 없이 혈액 검사로 치매 치료의 골든타임을 분석하는 기술이 나왔다.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조한나 교수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신경과 김한결 교수, 미국 세인트루이스 C2N Diagnostics 공동 연구팀은 혈액 한 방울로 치매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시기를 알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혈액 내 특정 단백질인 인산화 타우217(p-tau217) 수치가 뇌 속 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의 축적 단계를 결정짓는 핵심 지표라는 것을 규명하고 이를 활용한 진단 기술을 내놓은 셈이다.알츠하이머병은 뇌 속에 아밀로이드(amyloid) 단백질이 수십 년에 걸쳐 서서히 쌓이는 질환이다. 또한 동시에 타우(tau) 단백질이 신경세포 안에서 엉켜 신경세포가 손상, 사멸하면서 기억력, 언어, 인지능력이 점점 나빠진다.기존 치매 치료는 증상을 일시적으로 완화하는 데 그쳤지만 최근 뇌에 쌓인 아밀로이드 자체를 제거해 병의 진행을 근본적으로 늦추는 신약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치매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상황.새로운 치매 치료제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병이 진행할수록 효과가 현저히 줄어든다는 점이다. 특히 인지기능이 이미 심하게 저하된 경우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사실이 여러 임상시험을 통해 밝혀지기도 했다. 따라서 아밀로이드가 뇌에 쌓여있지만 타우 병리가 아직 초기 중등도 단계인 치료 황금기를 정확히 예측하는 것이 중요하다.연구팀은 강남세브란스병원 기억장애 클리닉에서 PET 검사와 혈액 검사를 모두 시행한 환자 237명의 데이터를 정밀 분석했다. 국내에서 두 검사를 동시에 대규모로 수행하고 체계적으로 분석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조사에는 인지기능이 정상인 경우부터 경도인지장애(MCI), 치매 단계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에 있는 사례자가 포함됐다.우선 PET 영상 분석을 통해 각 참여자를 알츠하이머 연구 표준 병기 체계인 아밀로이드 침착 단계(Thal phase)와 타우 엉킴 단계(Braak stage)로 분류했다. 이후 혈액 바이오마커 수치가 이러한 PET 기반 병기들을 얼마나 잘 예측하는지를 평가했다. 특히 각 병기에 해당할 확률이 50%가 되는 혈액 수치 임계값을 도출해 임상적으로 활용 가능한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했다.연구 결과, 혈액 내 p-tau217 수치는 뇌 속 아밀로이드 침착 단계(Thal phase)와 타우 엉킴 단계(Braak stage)를 매우 높은 정확도로 예측했다. 특히 초기 아밀로이드 축적을 감별하는 능력(AUC 0.96)과 중등도 이상의 타우 축적을 확인하는 능력(AUC 0.92)에서 탁월한 성능을 보였다. 이는 PET 검사를 받지 않고도 혈액 검사만으로 환자의 뇌 속 병리 상태를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연구팀은 확률 기반 모델링을 통해 치매 신약 치료 효과가 가장 높은 치료 황금기도 도출했다. 연구 결과, 치료 황금기에 해당하는 혈액 p-tau217 범위는 약 1.895 ~ 5.077 pg/mL로 나타났다. 이 범위에 속하는 환자는 뇌 속에 아밀로이드는 쌓여 있으나 타우 병리가 아직 초기·중등도 단계에 있어 신약 치료 시 가장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의미다.조한나 교수는 "혈액 검사로 알츠하이머의 뇌 속 병리 단계를 PET 수준의 정밀도로 파악하고 치료를 시작할 최적의 시기인지를 판별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 것"이라며 "이번 연구를 토대로 혈액 p-tau217 결과를 1차 스크리닝으로 활용하고 치료 황금기 범위에 드는 환자만 PET으로 확인하는 전략을 세우면 진료와 검사 효율을 높이고 환자 부담은 낮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알츠하이머병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지인 알츠하이머 및 치매(Alzheimer's & Dementia, IF 11.1)에 혈액 검사를 통한 정밀 알츠하이머병 병기 평가 및 치매 신약 치료 황금기 예측(Plasma p-tau217 predicts PET-based pathological staging for precision Alzheimer disease assessment)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2026-06-09 11:52:14진단

뇌졸중 영상솔루션 'JLK-CTP' 신기술 유예…비급여는 가능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의료 인공지능 전문기업 제이엘케이의 CT 뇌영상 기반 분석 솔루션 'JLK-CTP'가 신의료기술평가 유예(평가 유예) 지정을 받았다. 앞서 뷰노의 '딥카스'가 비급여 처방이 가능한 평가 유예 제도를 기반으로 133억원에서 348억원으로 매출이 증가한 만큼 제이엘케이도 매출과 수익 면에서 수혜가 기대된다.9일 제이엘케이는  뇌졸중 AI 솔루션 JLK-CTP가 평가 유예 지정을 받았다고 밝혔다.'JLK-CTP'는 뇌 CT 관류영상(CT Perfusion)을 분석해 뇌경색 및 뇌관류 저하 영역의 부피를 자동으로 계산하는 솔루션이다. 손상된 뇌 조직과 회복 가능성이 있는 영역을 구분해 제시하는 것이 핵심 기능으로 뇌졸중 환자의 초기 진단에 활용될 수 있다.특히 뇌졸중 치료에서는 발병 후 제한된 시간 안에 혈전용해제 투여 혹은 혈전제거술 등 시술의 방법과 실행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만큼, 뇌경색 중심 부피와 회복 가능한 뇌 조직의 범위를 빠르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평가 유예 지정은 'JLK-CTP'가 제공하는 기능이 뇌졸중 치료 의사결정 과정에서 유효하게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또한 평가 유예로 지정되면 시장에서 가격이 결정되는 비급여 처방이 가능하다. 제이엘케이 입장에서는 기존 혁신의료기기 파이프라인 세 가지 품목에 이어 'JLK-CTP'가 평가 유예로 지정되면서, 매출 기반의 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미 다수 병원에서 'JLK-CTP' 제품에 대한 데모가 진행되고 있다.신의료기술평가 유예 제도는 일정 요건을 충족한 의료기술에 대해 신의료기술평가를 일정 기간 유예하고, 그 기간 동안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혁신의료기술의 비급여 항목은 적용 가능한 금액의 상한이 정해져 있는 반면, 평가 유예 제도는 그 상한이 없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이 기대된다.일례로, '2022년 뷰노의 '딥카스' 제품은 평가 유예로 지정된 후, 해당 파이프라인 단독으로 '23년 매출액 133억원, '2024년 매출액 258억원, '25년 매출액 348억원 등 회사의 빠른 성장을 견인했다. 'JLK-CTP' 또한 뇌졸중 급성기 치료 결정에 직접적으로 활용될 수 있어 현장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예상하고 있다. 다만 실제 가격은 의료기관 도입 상황과 시장 수용성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급성 뇌졸중 환자의 치료 의사결정 과정에서 'JLK-CTP'의 유의미한 역할이 인정된 바, 비급여 처방 기반의 매출을 확대할 경우 제이엘케이의 뇌졸중 AI 사업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6-06-09 11:43:14진단

디산협,디지털헬스 매칭데이 개최…의료AI 혁신 기업 모집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가 다음 달 22일 서울 삼성역 스페이스쉐어에서 '제10회 디지털헬스 수요-공급기업 매칭데이'를 열고 의료AI 기술을 보유한 공급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미래를 설계하다 - 의료AI가 이끄는 넥스트 패러다임'을 주제로 진행된다.'제10회 디지털헬스 수요-공급기업 매칭데이' 포스터 디지털헬스 산업 분야의 유망 공급기업과 수요기업이 만나 비즈니스 협업 및 파트너십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디산협과 고려대학교 RISE사업단이 공동 주관하며 산업통상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후원한다.디산협은 오는 19일까지 의료AI 기술 및 솔루션을 보유한 디지털헬스 공급기업 6개사를 선발한다. 이어 22일부터는 이들과 협업 및 투자 기회를 물색할 의료기관, 제약바이오 기업 등 수요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선발된 공급기업에는 협회 공식 홍보 채널을 통한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에이전트 AI 기반 디지털헬스 서비스 기획부터 구조 설계, 개념증명(PoC) 제안까지 전 과정을 돕는 AX 가속화 프로그램 '엑셀 스튜디오(Axel Studio)' 참가비 1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행사 당일에는 공급기업들의 솔루션 발표와 수요기업 선호도를 반영한 사전 매칭 상담, 발표 후 희망 기업을 연결하는 현장 매칭 상담이 진행된다. 참관객 및 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자유 네트워킹 시간도 별도로 마련된다. 참여 신청 및 상세 일정은 디지털헬스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디산협 원용태 팀장은 "10회 매칭데이는 의료AI 분야의 혁신 기술을 가진 공급기업들이 병원 및 제약 업계의 수요처를 만나 실질적인 사업 협력과 넥스트 패러다임을 설계하는 혁신의 장이 될 것"이라며 "관련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행사의 참여 신청 및 상세 일정은 디지털헬스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6-06-09 11:25:02진단

비침습 혈당 측정기 '핸디레이-글루', 국제 표준 정확도 입증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레이저 헬스케어 전문기업 라메디텍이 자사의 레이저 채혈 혈당측정기 '핸디레이-글루(HandyRay-Glu)'의 임상 연구 결과가 의학 진단 분야 국제 학술지 Diagnostics에 게재됐다고 9일 밝혔다.이번 논문 게재를 통해 당뇨병 환자의 대표적인 불편 요소인 '바늘 채혈'의 통증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레이저 혈당측정 시스템이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높은 정확성과 임상적 유효성을 확보했음을 입증했다.이번 연구는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내분비내과 및 진단검사의학과 연구팀이 당뇨병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자가혈당측정기 국제 성능 기준인 ISO 15197:2013에 따라 핸디레이-글루의 분석 성능 및 임상적 정확성을 평가했다.연구에서는 핸디레이-글루의 혈당 측정 결과를 글로벌 표준 분석장비(Roche cobas c111)와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핸디레이-글루는 전체 측정값의 97.8%가 ISO 15197:2013 정확도 기준을 충족해 국제 기준 최소 요구 수준인 95%를 상회했다.또한 상관성 분석 결과 Pearson 상관계수(r)는 0.992로 매우 높은 수준의 동등성을 보였으며, 편차 역시 제한적으로 나타나 체계적 오차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의료진의 임상적 오진 가능성을 평가하는 '클라크 에러 그리드(Clarke Error Grid)' 분석에서도 오진 위험이 없는 안전 구역(Zone A 및 B)에 100% 분포해 임상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확인했다.핸디레이-글루와 표준 분석장비(Roche cobas c111) 혈당 측정값 비교 결과. ISO 15197:2013 정확도 기준 충족률: 97.8%, Pearson 상관계수(r): 0.992, Clarke Error Grid Zone A+B: 100%를 기록했다.핸디레이-글루는 기존 금속 바늘을 이용한 손끝 채혈 방식과 달리 레이저를 활용해 피부에 미세홀을 형성하고 소량의 혈액을 채취해 혈당을 측정하는 통합형 제품이다. 반복적인 손끝 채혈로 인한 통증, 피부 손상, 심리적 부담 등 기존 방식의 한계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라메디텍의 레이저 채혈 기술은 기존 선행 연구를 통해 통증 저감 효과를 이미 입증한 바 있다. 2022년 Diabetes & Metabolism Journal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레이저 채혈 방식이 기존 란셋 방식 대비 혈당 측정 일치도를 유지하면서도 환자의 채혈 통증 감소 및 만족도 개선 효과를 보인 것으로 보고됐다.이번 Diagnostics 논문에서도 해당 선행 연구를 인용하며 레이저 채혈 기술이 기존 바늘 채혈 방식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연구의 핵심 검증 항목은 혈당측정 정확성과 분석 성능이며, 통증 감소 효과는 기존 선행 논문을 통해 확인된 근거다.사용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확인됐다. 임상시험 중 진행된 설문 조사에서 ▲사용 설명서 이해 용이성 99.0% ▲측정 결과 확인 용이성 99.0% ▲전반적 사용 만족도 97.0%로 나타나 높은 사용자 편의성을 입증했다.라메디텍 관계자는 "혈당측정은 당뇨 환자에게 일상적으로 반복해야 하는 필수적인 관리 행위이지만, 기존 바늘 채혈 방식은 통증과 심리적 부담으로 인해 측정 지속성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며 "핸디레이-글루는 레이저 채혈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이번 국제 학술지 게재를 통해 혈당측정 정확성까지 입증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이어 "전용 앱 기반의 혈당 기록 및 관리 기능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더욱 강화하고, 향후 디지털 기반 개인 맞춤형 혈당관리 솔루션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라메디텍은 핸디레이-글루의 국내 판매 확대와 함께 의료기기 유통 채널, 약국, 의원 등 다양한 접점을 중심으로 시장 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또한 유럽 CE, 미국 FDA, 브라질 ANVISA, 인도네시아 등 해외 인증 절차도 병행해 글로벌 혈당관리 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2026-06-09 10:43:15진단

제이엘케이, 영상분석 엔진 앞세워 제약사 대상 영업 강화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의료 인공지능 전문기업 제이엘케이가 의료영상 기반 멀티모달 대규모언어모델(LLM) 플랫폼 'JOOMED'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신사업 확장에 나선다. 8일 제이엘케이는 JOOMED를 앞세워 B2B 신사업으로의 본격 확장 계획 소식을 공표했다.의료영상 데이터는 수십 장에서 수백 장의 슬라이스로 구성된 복잡한 3차원 공간 데이터로, 다양한 시퀀스와 촬영 프로토콜에 따라 각기 다른 임상 정보를 담고 있는 고난도 데이터다. 더욱이 기존 병원 환경에서는 영상정보시스템(PACS)과 전자의무기록(EMR)이 물리적으로 분리 저장돼 있어 이를 유기적으로 연동하고 통합하는 데 큰 한계가 존재했다.제이엘케이의 JOOMED는 이러한 흩어진 데이터를 하나로 묶어내는 혁신적인 '데이터 혁신 툴'이다. 인공지능이 영상 시퀀스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DICOM 데이터를 표준화 및 익명화하며, EMR의 정형 임상 정보와 비정형 판독문 텍스트를 LLM이 분석 가능한 형태로 정렬해 준다.이 과정에서 JLK의 독자적인 의료영상 분석 엔진은 약 87만 토큰이 소요되는 뇌관류 CT영상(CTP)의 입력 비용을 단 4500토큰 수준으로 획기적으로 압축해 낸다. 기존 범용 모델(ChatGPT, Claude, Gemini 등)이 겪는 토큰 폭증(Token Explosion) 문제와 의료영상의 복잡성 한계를 완벽히 보완하며, 방대한 병원 내부 데이터를 AI 시대의 핵심 자원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이다.이러한 의료 데이터의 구조화 및 통합 혁신은 향후 의료 산업 전반에 엄청난 파급력을 불러올 전망이다. 수십 년간 병원에 축적된 영상 소견, 임상 정보, 치료 경과 등 다차원적 데이터가 JOOMED를 통해 동기화되면 유사 사례 검색 및 예후 관련 연구가 한층 고도화된다.이는 의료진의 정밀 진단과 환자 맞춤형 치료 방침 수립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제약 및 바이오 산업의 혁신을 가속화하는 기폭제가 된다. 신약 개발이나 임상 시험을 추진하는 제약사는 JOOMED가 정제한 통합 의료 데이터를 활용해 최적의 임상 대상자를 신속하게 선별할 수 있다. 또한 신약 투여 전후의 미세한 영상학적 변화와 임상 수치의 상관관계를 다각도로 분석할 수 있어, 새로운 바이오마커 발굴 및 신약 효능 입증에 드는 천문학적 비용과 시간을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된다.JOOMED의 확장성이 진단 및 제약·바이오 연구 전반으로 입증됨에 따라, 제이엘케이는 기존 개별 병원 중심의 비즈니스를 넘어 거대한 B2B 생태계로 사업 분야를 전면 확장한다. 외부 범용 모델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병원 내부의 프라이빗 데이터(Private Data) 영역을 선점하고 안전하게 활용하는 JOOMED만의 독보적 강점을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이다.제이엘케이는 향후 글로벌 제약사,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다국적 헬스케어 기업 등을 대상으로 정제된 임상 데이터 분석 인프라와 플랫폼을 제공하는 새로운 B2B 캐시카우를 창출할 계획이다. 단순한 AI 보조 기능을 넘어 차세대 병원 워크플로우와 연구 인프라를 개선하는 플랫폼으로 포지셔닝해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JOOMED 개발 총괄 리더인 이명재 부사장은 "JOOMED는 분리돼 있던 병원의 PACS와 EMR을 하나로 통합해 종합적인 분석을 제공하는 혁신적 플랫폼"이라며, "독자적인 데이터 처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의료진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빅 파트너들과 B2B 영역에서 폭넓게 협력하는 기회의 장이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제이엘케이는 이번 JOOMED 플랫폼 개발 과정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AI 컴퓨팅 자원 활용 기반 강화(GPU 임차 지원) 사업'을 통해 대규모 컴퓨팅 자원을 지원받아 방대한 의료 데이터 학습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본 플랫폼은 연구 목적의 소프트웨어로 의료진의 임상 연구 활용을 지원하는 도구이며, 국가별 규제 승인 현황 및 출시 일정은 지역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상세 기술 내용과 데모 영상(국문, 영문)은 제이엘케이 홈페이지(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6-06-08 11:51:25진단

코넥티브 개발 영상진단 AI 소프트웨어 국제학술지에 실려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의료 AI 기업 코넥티브가 자사 무릎 X-ray 진단 보조 솔루션을 통해 국제 학술지와 학회에서 잇따라 성과를 내며 글로벌 임상 현장 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8일 코넥티브는 무릎 X-ray 진단 보조 AI 소프트웨어 '코네보 코아(CONNEVO KOA)' 성능 검증 연구가 관절 치환술 분야 국제 학술지 '저널 오브 아트로플라스티'에 게재됐다고 밝혔다.코넥티브가 자사 솔루션을 통해 국제 학술지와 학회에서 잇따라 성과를 내며 글로벌 임상 현장 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그 결과 국내 상급종합병원 2곳에서 확보한 무릎 X-ray 영상 2546건에서 코네보 코아는 94.2%의 정확도를 보였다. 분류 성능 지표인 AUC는 0.94를 기록해 한국 임상 환경에서의 유효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특히 코네보 코아는 중등도 단계(KL 2등급)에서도 AUC 0.87을 유지했다. 이 단계는 전문의들 사이에서도 판독 의견이 엇갈려 비수술적 치료 개입 여부를 결정하는 주요 분기점으로 꼽힌다. 환경이 달라져도 AI의 성능이 안정적으로 유지됨을 확인한 것.실제 진료 현장에서의 효용성도 입증됐다. 2026년 대한슬관절학회 국제학술대회(ICKKS)에서 발표된 다기관 연구에 따르면, AI 보조 시 경력 5년 이하 저연차 판독의의 진단 능력이 고숙련 판독의와 대등하거나 이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진단이 까다로운 KL 3등급에서도 민감도가 49.7%에서 68.1%로 상승, 제2의 눈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다. 해당 연구는 학회 최우수 연구 포스터상을 수상했다.이와 함께 정형외과 분야 세계적 권위지인 '저널 오브 본 앤 조인트 서저리(JBJS)' 2026년호에 실린 경제성 평가 연구를 통해 비용 절감 효과를 제시했다. 코넥티브 AI 보조 진단을 활용하면 조기 진단으로 불필요한 검사를 줄여 환자 1인당 약 3125달러를 절감하고, 질보정수명(QALY)은 0.26년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코넥티브는 올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성능과 경제성을 추가 검증할 예정이다. 최근 삼성서울병원·중앙대학교병원·양산부산대학교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성, 보건의료정보원이 주관하는 '2026년 의료 AI 테스트베드 지원사업'에 선정돼 실제 환자 진료 과정에 AI를 도입한다.이외에도 유럽 의료기기 고위험 등급 인증인 CE MDR(Class IIa)을 마치고,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보건청(DoH)으로부터 신의료기술로 등재되는 등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제도적 근거도 마련했다.코넥티브 노두현 대표는 "무릎 골관절염의 KL 등급 판독 표준화는 언젠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임상 과제였다"며 "코넥티브는 이를 진단 보조 AI에 그치지 않고, X-ray 기반 바이오마커와 예후 예측, 치료 의사결정 지원 연구로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대한민국의 정형외과 임상 역량과 의료 AI 기술이 세계적으로 주목받을 수 있도록,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실질적 가치를 주는 솔루션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2026-06-08 11:47:09진단

로킷헬스, 존스홉킨스·하버드 출신 CTO 영입…미국 공략 가속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AI 기반 초개인화 장기재생 플랫폼 기업 로킷헬스케어가 글로벌 바이오 전문가 이나단 박사를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그의 기술 상업화 역량으로 자사 핵심 파이프라인의 미국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이나단 신임 CTO는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활동했다.로킷헬스케어가 글로벌 바이오 전문가 이나단 박사를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했다.브로드 연구소와 매스 제너럴 브리검 등에서 연구 및 기술개발을 주도했으며, 국제 학술지 셀(Cell)과 네이처 셀 바이오로지(Nature Cell Biology) 등에 제1저자로 연구 성과를 게재했다.학문적 성과와 함께 기술 상업화 전반에 걸친 비즈니스 역량도 갖췄다. 나노기술 플랫폼 기업의 상업적 성장을 이끌었고, AI 기반 유전자·세포치료 플랫폼 기업에서 글로벌 제약 및 바이오 파트너십 전략을 진두지휘했다.또 그는 미국 바이오의약품 제조 혁신 기관인 나임블(NIIMBL)의 기술 로드맵 수립에 기여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 투자 조직의 벤처 파트너로서 투자 검토를 수행하는 등 미국 현지 바이오 생태계와 규제 기관, 투자 네트워크에 특화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로킷헬스케어는 이번 영입을 통해 자사 장기재생 플랫폼 중 시장 규모가 큰 신장 및 연골 재생의 미국 내 임상과 상업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현지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을 거친 이나단 CTO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빅파마와의 기술 수출 및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모색할 계획이다.이나단 박사는 "로킷헬스케어는 AI와 환자 맞춤형 재생의료 기술을 결합해 기존 치료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며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증명하기 위해 과학적 검증과 임상적 확장성, 그리고 상업화 전략을 유기적으로 결합하겠다"고 말했다.이어 "특히 신장 및 연골 재생 등 핵심 파이프라인의 대미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며 "로킷헬스케어가 글로벌 재생의료 시장의 독보적인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회사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6-06-08 11:33:32진단

프로메디우스, 215 억원 투자 유치 "AI 골다공증 입지 확대"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의료 AI 기업 프로메디우스(대표 배현진)가 AI 골다공증 위험 선별 솔루션을 필두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시리즈 B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이를 위한 실탄을 마련했다는 평가다.5일 프로메디우스는 이번 펀딩에서 당초 목표액의 2배가 넘는 215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회사의 누적 투자 유치액은 350억 원을 넘어섰다는 설명이다.프로메디우스가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AI 골다공증 솔루션을 필두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이번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사인 스타셋인베스트먼트와 우리벤처파트너스가 후행 투자에 참여했다. 또 대웅제약과 네이버가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 회사의 의료 AI 기술을 제약산업 및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이와 함께 코오롱인베스트먼트, SL인베스트먼트, 쿼드자산운용, 유경PSG자산운용, 흥국증권-쿼크PE, IBK기업은행이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골다공증은 위험군을 조기 선별할 수 있다면 명확한 의학적 이득이 있는 질환이다. 하지만 기존 표준 검사(DXA)의 낮은 접근성과 특별한 초기 증상이 없는 특징으로 인해 골절이 발생한 뒤에야 질환을 알게 되는 한계가 있었다.프로메디우스 주력 제품인 오스테오 시그널은 흉부 X-ray를 활용해 3초 내 골다공증 위험을 선별, 조기 치료 기회를 제공하여 치명적인 골절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스타셋인베스트먼트 도종원 대표는 "오스테오 시그널은 기존 의료 체계에서 발견되지 못했던 환자를 조기에 찾아내고 예방으로 연결시키는 AI 솔루션"이라며 "국내 AI 기술이 전 세계 의료시장에서 주목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프로메디우스 배현진 대표는 "국내는 물론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인허가를 이미 완료했으며, 연내 미국 FDA와 유럽 CE MDR 승인까지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대웅제약과의 국내 상용화와 Siemens Healthineers 등 글로벌 리딩 기업들과의 세계 시장 진출 가속화를 통해 글로벌 AI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2026-06-05 12:00:00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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