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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 검사 키트 충분히 효과적…사망 위험 34%나 낮춰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가정에서 시행하는 대변 면역 화학 검사(FIT) 키트가 대장암 위험을 줄이고 사망을 막는데 분명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매년 대변 면역 화학 검사를 하는 것만으로 직장암 발병 위험과 사망 위험이 크게 낮아졌기 때문이다.대변 면역 화학 검사만으로도 대장암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현지시각으로 25일 미국의사협회(JAMA)에는 대변 면역 화학 검사가 대장암 및 사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대조 임상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10.1001/jamanetworkopen.2024.23671).현재 전 세계적으로 대장암 검진은 대장내시경을 최우선적으로 권고하고 있다.하지만 대장내시경의 경우 침습적 행위로 인한 천공 등의 부작용이 있으며 대부분 진정 상태에서 받는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문제도 꾸준히 나오고 있는 상황.특히 이는 곧 대장내시경 기피 현상으로 이어지면서 검진 대상자의 절반 이하만이 내시경 검사를 받는다는 보고도 이어지고 있다.대변 면역 화학 검사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제시된 비침습적 검사다. 특히 의료기관에 방문할 필요없이 집에서 간단히 완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순응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그러나 과연 이러한 대변 면역 화학 검사가 실제로 대장암 발병 위험을 줄이는지에 대해서는 근거가 아직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말 그대로 대안에 머무르고 있다는 의미다.오하이오 의과대학 더베니(Chyke Doubeni) 교수가 이끄는 다기관 연구진이 이에 대한 대조 임상에 나선 배경도 여기에 있다.실제 대변 면역 화학 검사가 대장암 위험을 줄이고 사망률에 영향을 미치는지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이에 다라 연구진은 2002년부터 2017년 사이에 12개 의료기관에서 1회 이상 대변 면역 화학 검사를 받은 1만 711명을 대상으로 실험군과 대조군으로 나눠 최대 10년간 추적 관찰했다.그 결과 단 한번이라도 대변 면역 화학 검사를 받은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사망 위험이 34%나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aOR=0.67).또한 좌측 대장 및 직장암 발병 위험도 42%나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aOR=0.58). 또한 이러한 결과는 백인과 히스패닉, 라틴계, 아시아인 등 인종과 관계없이 공통적으로 유지됐다.더베니 교수는 "대장 내시경이 대장암 예방을 위한 최우선적 방법이기는 하지만 대변 면역 화학 검사로도 충분히 이에 대한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전 세계적으로 대변 면역 화학 검사를 꾸준히 진행해야 한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연구"라고 밝혔다.
2024-07-26 12:07:43진단

에이아이트릭스-이화의대, 헬스케어 활성화 MOU 체결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에이아이트릭스와 이화의대가 헬스케어 산업 발전과 인력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에이아이트릭스(AITRICS, 대표 김광준)는 이화여대 의과대학(의과대학장 하은희)과 의료 교육과 메디컬 헬스케어 산업 분야에서의 교류 협력 증진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양측은 이번 협약으로 ▲의료,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적극 협력 ▲에이아이트릭스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을 활용한 임상 연구 ▲상호 인력 교류 및 교육훈련에 협력할 예정이다.또한 ▲의료 인공지능 센터를 중심으로 데이터 수집 및 활용,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공동 연구 추진 ▲의료 자문을 통한 사업의 운영 및 발전과 나아가 메디컬 헬스케어 산업에서의 교류 협력 증진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에이아이트릭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이화의대 학생들에게 최신 AI 기술과 의료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의료와 AI 분야를 융합한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우수한 기술력과 이화의대의 의료 전문 지식을 결합해 혁신적인 의료 AI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에이아이트릭스는 이화의대와 양질의 연구 성과를 만들고 지속적인 상호 인력 교류를 통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다.김광준 에이아이트릭스 대표는 "의료AI 시장이 확대되면서 전문 인력 양성이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의료와 AI가 결합된 융합 인재 양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에이아이트릭스 솔루션의 의학적 근거를 쌓아가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하은희 이화의대 학장은 "최고의 의료 인공지능 기술 역량을 보유한 에이아이트릭스와의 이번 협업은 의료와 AI를 융합한 인재를 양성해 나가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이화의대가 갖춘 우수한 연구력이 의료 분야의 혁신과 발전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로 작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5 11:06:52진단

뷰노, AAIC 2024 통해 뷰노메드 딥브레인 미국 공식 런칭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뷰노(대표 이예하)가 오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개최되는 알츠하이머 분야 세계 최대 학회 알츠하이머협회 국제컨퍼런스 AAIC(Alzheimer’s Association International Conference)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이 자리에서 뷰노는 인공지능 기반 뇌 정량화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브레인을 미국 시장에 공식 런칭할 계획이다.뷰노메드 딥브레인은 지난 해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인증을 획득한 AI 의료기기로 딥러닝을 기반으로 뇌 MRI 영상을 분석해 뇌 영역을 100여개 이상으로 분할(Parcellation), 각 영역의 위축 정도를 정량화한 정보를 1분 내 제공한다. 이를 통해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전두측두엽 치매 등 주요 퇴행성 뇌질환으로부터 비롯되는 치매 진단을 돕는 것이 핵심. 또 경도인지장애에서 치매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미리 선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이번 행사에서 뷰노는 현장 부스 전시를 통해 뷰노메드 딥브레인을 미국 시장에 정식으로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현지 시장 내 빠른 확산을 위해 주요 이해관계자(KOL)와의 접점을 늘려 영업망을 구축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장 참가자들과 Q&A 세션을 통해 제품의 임상적 우수성과 임상 활용 사례, 최근 업데이트 내역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연구 세션에서는 알츠하이머 및 치매 관련 3건의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맥락얼기(Choroid plexus) 영역의 자동 뇌 용적 분할 정확도에 대한 검증과 알츠하이머병과의 연관성 연구 ▲전두측두엽 치매(Frontotemporal dementia, FTD)의 행동 변이형(Behavioral variant FTD)과 언어 변이형 (Language variant FTD) 감별 진단 자동 뇌 용적 분석 적용 방법 연구 ▲알츠하이머병의 연속 병세 진행(AD Continuum)에서 뇌 위축 심각도 정량화 방법에 대한 연구 등이 포함된다.이예하 뷰노 대표는 "치매 조기 진단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상황에서 뷰노메드 딥브레인을 세계 최대 의료 시장에 선보이게 됐다"며 "AAIC 현장에서 최대한 많은 KOL과의 접점을 확보하고 영업망을 구축함으로써 점진적인 미국 매출 확대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5 10:59:14진단

논란 많은 PSA 검사 대체되나…신개념 키트 검증 완료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전립선암 진단에 가장 많이 활용되는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보다 특이도가 3배나 높은 검사법이 대규모 검증을 마치면서 과연 PSA를 대체할 수 있을 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PSA 검사가 건강한 사람들에게는 되려 독이 될 수 있다는 보고 등으로 인해 10년 넘게 효용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대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이유다.PSA 검사에 비해 특이도가 3배 가량 높은 전립선암 검사법이 나왔다.현지시각으로 24일 임상종양학저널(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는 유전자 마커 기반의 전립선암 검사 키트인 '스톡홀름3(Stockholm3)의 검증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10.1200/JCO.24.00152).현재 전립선암의 경우 위암이나 대장암 등과 달리 진단법에 대한 보편접 함의나 지침이 부족한 상태다.대다수 국가에서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를 일차적으로 권고하고 있지만 일부에서 사망률 감소와 상충된다는 보고가 이어지면서 아직 정립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Lancet 2014;384(9959):2027–2035).따라서 학계에서도 PSA의 유용성을 두고 여전이 논란이 이어지고 있으며 정부 또한 지속적인 검토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국가건강검진에 이를 포함시키지 않고 있는 상태다.이에 따라 전 세계 의학자들은 PSA 검사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다.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해리 비그네스와란(Hari T. Vigneswaran)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이 유전자 마커를 기반으로 하는 스톡홀름3를 개발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PSA 검사가 특이도가 낮다는 한계로 인해 불필요한 생검 등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단백질과 유전자 마커를 조합하는 알고리즘을 통해 신 개념 키트를 만든 셈이다.이 키트는 이미 백인 인구를 대상으로 유용성을 입증한 바 있다. 9만명에 달하는 환자를 통해 PSA 검사보다 민감도가 열등하지 않으면서 특이도가 높다는 사실을 여러차례 연구를 통해 규명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이러한 연구가 스칸디나비아 지역의 백인 인구를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일반화의 한계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국가, 다인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배경이다.이에 따라 연구진은 미국과 캐나다의 17개 의료기관에서 아시아인 16%, 아프리카계 미국인 24%, 라틴 아메리카인 14%, 백인 46%로 구성된 환자군 2만명을 모집해 다인종 임상에 들어갔다.그 결과 스톡홀름3는 백인 인구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보여준 유용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데 성공했다.PSA 검사와 비교한 결과 상대 민감도 0.95를 기록하며 비열등성을 입증했기 때문이다.반면 특이도의 경우 PSA 검사보다 2.91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이러한 결과는 인종과 민족, 유전학적 배경 등에서도 모두 일관되게 나타났다.스톡홀름3가 PSA 검사에 비해 민감도는 동등한 수준을 보이면서 특이도는 3개 가까이 높다는 점을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다.이를 기반으로 스톡홀름3는 PSA 검사에 비해 불필요한 생검 비율을 45%나 획기적으로 줄인 것으로 분석됐다.비그네스와란 박사는 "인종과 민족, 유전학적 배경에 관계없이 스톡홀름3는 PSA 검사에 비해 동등한 민감도를 보이면서도 3배나 높은 특이도를 기록했다"며 "암의 조기 발견과 더불어 불필요한 생검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것을 확고하게 증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현재 PSA 검사의 한계를 크게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전립선암 조기 검진에 획기적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25 05:30:00진단

내시경 초음파 한계 넘어선 AI…진단 정확도 99% 기록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환자의 임상 데이터에 내시경 초음파를 더하는 멀티 모달 인공지능이 99%에 달하는 높은 정확도를 보이면서 상용화 가능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내시경 초음파만으로 한계가 있던 췌장암 진단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내시경 초음파를 활용한 멀티 모달 인공지능이 췌장암 진단 정확도 99%를 기록했다.현지시각으로 21일 미국의사협회지(JAMA)에는 췌장암 진단에 있어 멀티 모달 인공지능의 유효성에 대한 검증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10.1001/jamanetworkopen.2024.22454).췌장암은 진단 지연 등으로 인해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한 치명적 질환으로 의학계에 난제가 되고 있다.이로 인해 조기 진단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방법이 없는 것도 사실. 그나마 내시경 초음파(EUS) 기술이 나오면서 크게 발전하고 있는 상태다.내시경 초음파 유도 미세 바늘 생검이 임상 현장에 도입되며서 진단 정확도가 90% 가까이 올라갔기 때문이다.그러나 내시경 초음파도 민감도가 80%대로 여전히 불완전한데다 음성 예측값 또한 40~70%에 불과하다는 것이 한계로 꼽히고 있다.중국 베이징 의과대학 유총 자오(Yuchong Zhao)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내시경 초음파에 인공지능을 결합하는 시도를 한 것도 이러한 배경 때문이다.이러한 한계를 인공지능이 메워줄 수 있다면 췌장암의 조기 진단에 획기적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연구진은 환자 데이터를 학습한 인공지능에 내시경 초음파 데이터를 더하는 방식의 멀티 모달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검증을 진행했다.췌장암이 있는 439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멀티 모달 인공지능을 훈련하고 검증한 뒤 중국의 3개 대학병원에서 189명이 환자를 대상으로 검증을 진행한 것이다.그 결과 이 멀티 모달 인공지능은 내부 데이터 세트를 통한 검증에서 수신하곡선하면적(AUROC)이 0.996을 기록했다. 쉽게 표현해 99%의 정확도를 보였다는 의미다.마찬가지로 3개 대학병원에서 진행한 교차 검증에서도 이 멀티 모달 인공지능은 수신하곡선하면적이 0.955, 0.924, 0.976을 기록했다. 최저 95%에서 최대 97%의 정확도를 보인 셈이다.실제 임상 의사를 통한 검증에서도 이 멀티 모달 인공지능 없이 진단한 경우 정확도가 69%에 불과했지만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자 90%까지 진단 정확도가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유총 자오 교수는 "이 인공지능은 내시경 초음파의 기능을 극대화해 췌장암 진단에 획기적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특히 주니어 의사라도 이 인공지능을 활용하면 진단 정확도가 크게 올라간다는 것을 확인한 것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2024-07-22 11:30:32진단

전자건강기록 기반 '넛지' 외과 영역도 효과 확인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전자건강기록(EHR)의 임상 의사 결정 지원 시스템인 '넛지(nudges)'가 외과적 영역에서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지금까지 중복 처방 경고나 적정 처방 유도 등 내과 분야에 활용되던 넛지가 외과 분야까지 영역을 넓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전자건강기록의 임상 의사 결정 지원 시스템인 넛지가 외과적 영역에서도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가 나왔다.현지시각으로 18일 미국의사협회지(JAMA)에는 전자건강기록의 넛지 개입이 외과적 영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대조 임상 시험 결과가 게재됐다(10.1001/jamasurg.2024.2407).넛지는 전자건강기록에서 제공하는 임상 의사 결정 지원 시스템으로 보통 내과 영역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다.해당 질환과 환자 정보에 맞춰 적정한 처방을 안내하거나 중복 처방의 위험성을 알리는데 유효성을 발휘한다는 보고가 이어지면서 활용도가 입증됐기  때문이다.하지만 외과적 영역에서 이 넛지가 적용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근거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거의 적용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피츠버그 의과대학 프리실라 마콜리프(PRISCILLA MCAULIFFE)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외과적 영역에 넛지 개입을 시도한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만약 넛지가 가이드라인이나 진료 지침 상 권고 수준이 낮거나 가치가 적은(Low Value) 수술을 알려줄 수 있다면 의사와 환자에게 모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이에 따라 연구진은 미국내과학회과 외과종양학회가 마련한 '현명한 선택(Choosing Wisely)' 권고안에 따라 의학계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감시림프절생검에 대한 넛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현재 이 권고안이 70세 이상의 초기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유방암 환자에게 감시림프절생검(SLNB)을 시행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에 대해 넛지를 적용한 셈이다.이 권고안이 나온지 1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임상 현장에서 이러한 환자들에게 감시림프절생검을 시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착안한 방법이다.결과는 놀라웠다. 2021년 10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8개 대학병원에서 387명의 '현명한 선택' 권고안에 충족되는 환자를 대상으로 대조 임상을 진행한 결과 극명한 차이가 나타났기 때문이다.실제로 넛지 적용 전 무려 46.9%나 됐던 감시림프절생검은 넛지 개입이 시작되자 12개월 평균 23.8%로 줄어들었다. 넛지 개입만으로 검사가 거의 절반 이하로 줄어든 셈이다.특히 6개월간의 추가 추적 기간을 검토한 결과 이 비율은 15.6%까지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의료진과 환자의 만족도도 매우 높았다. 임상 시험에 참여한 의사와 환자의 90% 이상이 넛지 개입의 효과가 분명하다고 답했기 때문이다.의료진들은 특히 현재 사용중인 전자의무기록과 전자건강기록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현명한 선택'을 상기시키는 것만으로 이러한 효과가 나타난 것에 놀라움을 표했다.프리실라 교수는 "감시림프절생검의 경우 유방암 전이 확인에 효과적이지만 잘못하면 림프부종이라는 심각한 합병증 위험이 있다"며 "이에 따라 꼭 필요한 환자에게만 적용돼야 하지만 관행적으로 진행되던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넛지 개입만으로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만큼 다른 외과적 영역에서도 이를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찾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2024-07-19 05:30:00진단

가열되는 CGM 시장 로슈도 참전…애보트·덱스콤에 도전장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점점 가열되고 있는 연속혈당측정기(CGM) 시장에 로슈가 참전을 선언하며 애보트와 덱스콤에 도전장을 내밀었다.포도당 수치를 예측하는 인공지능이 차별화 포인트로 과연 이미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기업들의 틈바구니속에서 후발주자로서 뒷심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로슈가 아큐첵 스마트 가이드를 통해 CGM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사진=로슈)16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로슈(Roche)가 연속혈당측정기 솔루션인 '아큐첵 스마트가이드(Accu-Chek Smartguide)'에 대한 CE 마크를 획득한 것으로 확인됐다.연속혈당측정기란 신체에 부착해 실시간으로 혈당을 모니터링하는 기기로 혈당의 변화는 물론 추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국당뇨병학회 등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가이드라인을 통해 최우선 권고하고 있다.특히 최근에는 당뇨병이 없더라도 건강관리 등을 위해 직접 기기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세계적으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상태다.이 시장은 현재 애보트와 덱스콤, 메드트로닉이 삼파전을 벌이며 치열한 점유율 경쟁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국내 기업인 아이센스와 센서오닉스 등이 후발주자로서 시장에 침투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글로벌 기업인 로슈가 뒤늦게 참전을 선언한 셈이다.그만큼 로슈는 현재 출시된 기기들이 갖추지 않은 기능을 통해 차별화를 노리고 있다.일단 이번에 출시되는 아큐첵 스마트 가이드는 다음 두 시간동안 포도당 수치가 어떻게 변할지 예측하는 인공지능을 탑재했다.현재 애보트의 프리스타일 리브레와 덱스콤의 G7도 이 기능을 갖추고 있지만 예측 시간은 각각 30분과 15분에 불과하다.하지만 아큐첵 스마트 가이드는 오차 막대와 함께 2시간 이후의 포도당까지 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저혈당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이 로슈의 설명이다.이와 함께 아큐첵 스마트 가이드는 사용자가 잠자리에 들때 저혈당 위험을 미리 예측하는 기능도 갖췄다.당뇨병 환자들이 수면 중에 저혈당 쇼크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착안한 기능으로 야간 불안을 해소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그러나 과연 로슈가 이미 시장을 선점한 애보트와 덱스콤의 틈바구니를 비집고 들어갈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일단 아큐첵 스마트 가이드는 처음에 신체에 부착할때 핑거스틱으로 교정이 필요하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애보트와 덱스콤의 기기들은 이 과정이 필요없기 때문이다.실제로 국내 기업인 아이센스의 기기 또한 이 단점이 부각되며 시장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이같은 단점은 또 하나의 허들이 될 수 있다.하지만 로슈는 아큐첵을 통해 이미 당뇨병 시장에서 브랜드 파워를 갖추고 있는데다 이미 확보하고 있는 환자군도 많다는 점은 분명한 메리트다.이미 전 세계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아큐첵을 통해 혈당을 관리해온 환자들의 입장에서 다른 회사 기기로 변경하는데 따른 우려를 해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로슈의 당뇨병관리사업부 요헨 베르히톨드(Jochen Berchtold) 이사는 "아큐첵 스마트 가이드는 저혈당 위험을 미리 예측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과거 어떤 기기도 해내지 못한 야간 불안을 포함해 저혈당에 대한 고통과 두려움을 해소했다"며 "이 차별화 포인트를 통해 애보트와 덱스콤의 기기에 만족하지 못하는 환자들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17 05:30:00진단

의학계의 영원한 난제 '치매'…인공지능에서 해법 찾나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여전히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 의학계의 영원한 난제로 꼽히고 있는 치매가 인공지능을 통해 답을 찾아가고 있다.96%의 정확도로 10개 유형의 치매를 즉시 진단하는 기술에 이어 알츠하이머병으로 발전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이 나오면서 의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의료계 미지의 영역 중 하나인 치매에 대해 인공지능을 접목하기 위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의료산업계에 따르면 치매 진단 및 예측에 대한 머신러닝 기반 인공지능이 검증을 마치면서 속속 상용화 단계를 밟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현지시각으로 14일 국제학술지 임상의학(EClinicalMedicine)을 통해 공개된 알츠하이머 예측 모델이 대표적인 경우다(10.1016/j.eclinm.2024.102725).현재 전 세계적으로 치매 환자는 5500만명에 달하며 향후 50년 안에 그 수는 3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보고가 이어지고 있다.치매의 주요 원인은 알츠하이머병으로 인종별로 전체 사례의 60~80%를 차지한다. 표준 요법으로 정립된 치료제가 없다는 점에서 현재로서는 조기 발견을 통한 관리가 최적의 치료법으로 꼽히고 있는 상황.캠브리지대학 조이 쿠르치(Zoe Kourtzi)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이에 대한 예측 모델 개발에 나선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결국 조기 진단을 위해서는 PET 등 고가의 검사가 필수적이지만 비용과 대기 시간 등의 부담이 크다는 점에서 접근성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연구진은 미국 치매 코호트를 통해 600명의 치매 환자 데이터를 머신 러닝 시키는 방법으로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영국과 싱가폴 환자 900명을 대상으로 검증을 진행했다.그 결과 이 인공지능은 매우 경미한 인지 장애가 있는 환자가 실제로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할지를 매우 높은 정확도로 예측했다.의료 데이터를 넣는 것만으로 환자가 현재 상태에서 안정을 유지할지 아니면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할지 81.66%의 정확도로 예측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민감도는 82.38%를 기록했으며 특이도는 80.94%로 집계됐다.특히 이 인공지능은 현재 표준적으로 활용되는 회색질 위축이나 인지 점수 등 임상 마커에 비해 3배나 더 정확하게 이러한 악화를 예측했다.또한 기억상실과 같은 증상이 있지만 치매가 아닌 불안이나 우울증 등으로 파생된 환자들을 90% 이상 걸러내는데 성공했다.조이 쿠르치 교수는 "약간의 기억 상실이나 인지 장애가 있는 환자가 정말로 알츠하이머로 발전할지 여부를 예측하는 것은 조기 진단과 관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현재 전 세계 의사들이 활용하는 방법보다 무려 3배나 더 정확한 인공지능이 나왔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이러한 예측 모델과 함께 진단 기술도 점점 더 발전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빅데이터를 통한 머신러닝을 통해서다.실제로 지난 9일 네이쳐(Nature)지에는 10가지 치매 유형을 매루 높은 정확도로 진단하는 인공지능 모델에 대한 검증 연구가 게재됐다(10.1038/s41591-024-03118-z).이 모델은 전 세계 치매 환자 5만 1269명의 데이터를 학습한 인공지능으로 데이터에는 인구통계학적 요인과 더불어 개인과 가족의 병력, 약물 사용, 신경학적 검사, 뇌 영상 등이 포함됐다.이를 통해 이 인공지능은 혈관성 치매와 루이소체 치매, 전두측두형 치매 등 10가지 치매 유형을 무려 96%의 정확도로 진단하는데 성공했다.특히 이러한 진단에는 침습적인 행위나 별도의 검사가 필요하지 않다는 점에서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연구를 진행한 보스톤 의과대학 비자야 콜라찰라마(Vijaya B. Kolachalama) 교수는 "치매 환자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진단하기 위한 의료기기와 전문의수는 제한돼 있다는 점에서 늘 조기 진단에 한계가 있었다"며 "이러한 가운데 96%의 정확도로 치매를 진단하는 인공지능이 나왔다는 점에서 조기 진단과 관리에 획기적 전환점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16 05:30:00진단

환자 정보 넣으면 10개 치매 유형 즉시 진단…AI 관심 집중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환자의 임상 데이터만으로 10개 유형의 치매를 즉시 진단하는 인공지능 모델이 나와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9개의 서로 다른 글로벌 빅데이터를 통해 5만명 이상의 환자 정보를 반복 학습한 결과로 정확도가 96%에 달한다는 점에서 치매 조기 진단에 획기적 전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10가지 유형의 치매를 96% 정확도로 진단하는 인공지능이 나와 이목을 끌고 있다.현지시각으로 9일 네이처(Nature)에는 10가지 치매 유형을 매우 높은 정확도로 진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에 대한 효과 연구가 게재됐다(10.1038/s41591-024-03118-z).현재 치매는 급격한 고령화로 인해 전 세계에서 매년 1천만명 이상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며 유병률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대체로 인지검사나 MRI를 통해 진단되지만 대부분은 상당 부분 질환이 악화된 후에야 발견된다는 점에서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강조되고 있는 상황.하지만 아직까지 마땅한 조기 진단 툴이 없다는 점에서 의학계에서는 이를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검증하고 있는 상태다.보스톤 의과대학 비자야 콜라찰라마(Vijaya B. Kolachalama) 교수가 이끄는 다국가 연구진이 이를 위한 인공진으 모델 개발에 나선 것도 이러한 배경 때문이다.만약 비침습적인 인공지능을 통해 치매 유형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면 향후 치료와 예후에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연구진은 전 세계에서 수집한 9개의 독립적인 데이터 세트를 확보해 총 5만 1269명의 빅데이터를 머신러닝 방법으로 인공지능에게 학습시켰다.이 데이터에는 인구통계학적 요인과 더불어 개인 및 가족의 병력, 약물 사용, 신경학적 검사, 뇌 영상 등의 광범위한 자료들이 포함됐다.그 결과 다중모드 머신러닝 프레임워크를 거친 인공지능은 치매를 유발하는 병리적 특징을 96%의 정확도로 진단하는데 성공했다.특히 혈관성 치매와 루이소체 치매, 전두측두형 치매 등 10가지 유형을 명확하게 구분했다.콜라찰라마 교수는 "지리적, 경제적으로 좋은 의료서비스에 접근하기 어려운 환자들에게 이 인공지능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10가지 치매 유형을 96%의 정확도로 진단하는 능력은 지금까지 나온 어떠한 도구보다 월등하다"고 설명했다.더욱이 이 인공지능은 신경과나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진단 보조 기능도 톡톡히 수행했다.비교 임상 결과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을 경우 치매 진단 정확도를 26%나 높였기 때문이다.콜라찰라마 교수는 "치매를 진단하는 신경과 전문의의 수는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다른 과목 전문의 등에게 이 인공지능은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치매를 조기에 진단하고 초기 대응하는데 매우 중요한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7-10 05:30:00진단

집에서 5분만에 심장마비 위험 예측…'홈 테스트' 주목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집에서 진행하는 5분에서 8분 사이의 검사만으로 심장마비의 주요 원인인 관상동맥 죽상경화증을 예측할 수 있는 '홈 테스트'가 개발돼 주목된다.특히 이 홈 테스트는 혈액과 혈압 측정을 기반으로 병원에서 진행하는 검사와 유사한 정확도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사전 검사 옵션으로 충분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집에서 5분간 진행하는 홈 테스트가 의료기관에서 진행되는 검사와 유사한 정확도를 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현지시각으로 4일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는 빅데이터를 통한 심혈관 질환 예측 홈 테스트의 정확도를 분석하기 위한 연구가 게재됐다(0.1161/JAHA.124.034603).현재 심장마비, 특히 심근경색의 주요 원인으로는 관상동맥 죽상경화증이 꼽힌다.말 그대로 관상동맥에 지방이 축적되다가 급작스럽게 혈류 순환이 막히면서 심장 기능이 마비되는 질환. 하지만 대부분 무증상 상태에서 급작스럽게 발병한다는 점에서 위험성이 높다.이에 대한 진단은 응급실에서 진행되는 CT나 MRI 등 영상 검사로 이뤄진다. 결국 증상이 일어난 뒤에야 응급실로 실려오고 영상 검사를 통해 진단을 받고 수술에 들어가게 된다는 의미다.이로 인해 의학계는 다양한 지표를 통해 이에 대한 위험을 예측하기 위한 방법을 찾는데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사전 초음파나 혈액 및 혈압 측정을 통한 예측 도구다.예테보리 의과대학 베르그스트롬(Göran Bergström)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이에 대한 예측 도구 개발에 나선 배경도 여기에 있다.대부분의 예측 도구들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약 의료기관 밖에서 활용할 수 있는 도구가 있다면 획기적으로 이를 예방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이에 따라 연구진은 CT와 혈관조영술을 통해 관상동맥 죽상경화증 진단을 받은 2만 5182명의 데이터와 관상동맥 석회화가 진행된 2만 8701명의 데이터를 수집해 빅데이터를 분석했다.또한 이를 기반으로 총 14개의 질문이 담긴 홈 테스트를 개발하고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이를 적용한 뒤 실제 진단 여부와 비교 분석했다.참가자들이 작성한 홈 테스트 결과와 실제 CT 및 혈관조영술 데이터를 비교하면서 어떤 요인들이 죽상경화증 정도와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지 확인하는 방식으로 고도화를 시킨 셈이다.또한 연구진은 비교를 위해 외부 검증을 활용해 수신자 조작 특성 곡선(AUROC)를 비교했다.그 결과 이렇게 5분만에 작성 가능한 홈 테스트는 AUROC가 0.8을 기록하며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이는 현재 예측 도구로 활용하는 풀링 코호트 방정식의 0.76보다도 높은 수치다.아울러 아무런 증상이 없는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도 65%의 확률로 심혈고나 질환 위험을 예측했다. 위험이 감지된 사람은 10명 중 8명을, 그렇지 않은 사람도 10명 중 6명꼴로 관상동맥 죽상경화증 환자를 식별해낼 수 있다는 의미다.베르그스트롬 교수는 "이 홈테스트는 불과 5분 내외의 시간 동안 14개 질문에 답하는 것만으로 의료기관에서 진행하는 검사 수준의 정확도를 기록했다"며 "가정에서 활용하는 사전 검사 목적으로 이를 활용한다면 관상동맥 죽상경화증 환자를 사전에 예측하고 조기 진단하는데 상당한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05 05:30:00진단

화두 오른 소아 환자 방사선 피폭…CT 가이드라인 도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소아 환자의 방사선 피폭 등의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서면서 컴퓨터 단층 촬영(CT)의 적정 사용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나와 주목된다.소아 환자의 경우 성인과 혜택과 부작용이 다른 만큼 질환별로 적정 프로토콜을 따라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소아 환자에 대한 CT 등 영상 검사의 가이드라인이 나왔다.1일 의학계에 따르면 미국영상의학회(ACR)와 미국소아과학회(AAP), 미국응급의학회(ACEP)는 소아 환자의 방사선 피폭 등의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것으로 파악됐다.이에 따라 이들 학회들은 '공동 정책 선언문'이라는 형식으로 각 학회 공식 저널을 통해 18일 이를 공개할 계획이다.이번 가이드라인은 소아 환자들이 응급실에 내원했을때 다양한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CT와 MRI 등 영상 기기의 활용이 급증하고 있다는데서 시작됐다.소아 환자의 경우 방사선 피폭 등의 문제 등이 더욱 큰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이에 대한 고려없이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적정한 프로토콜이 필요하다는 공통된 판단에서다.미국영상의학회에 따르면 현재 25%의 응급실에 저선량 CT조차 없으며 MRI 사용량의 폭발적 증가로 인해 의료비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결론이다.이에 따라 3개 학회는 응급실에서 자주 발생하는 질환별로 CT와 MRI에 대한 구체적 프로토콜을 만들어 각 의료기관에 배부할 계획이다.사전에 공개된 골자를 보면 이번 가이드라인에는 일단 소아 환자를 위한 응급 치료 코디네이터 선정을 우선 권고하고 있다.이어 영상의학과 전문의와 소아과 전문의,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각 병원의 상황에 맞춘 세부 지침을 확정하고 다학제 협진 등을 통해 이를 최종 결정하도록 했다.또한 맹장염이나 신결석증 등 소아 환자들이 주로 응급실에 내원하는 질환의 경우 1차적으로 초음파 검사를 먼저 시행하면서 CT 등의 검사를 후순위로 미루도록 했다.아울러 방사선 피폭 등의 영향을 줄이기 위해 응급 환자의 이송 단계부터 저선량 CT가 확보된 곳으로 우선 이송하며 학회가 제시한 근거 기반 프로토콜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주문했다.이를 위해 학회는 발작, 두통, 발열, 외상, 뇌졸중 등의 질환에 맞춰 3단계로 이뤄진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각 의료기관들이 참조하도록 할 계획이다.미국영상의학회 마이클(Michael R Aquino) 소아영상위원회 위원장은 "소아 환자에 대한 CT나 MRI 검사는 의료비 증가 외에도 방사선 피폭 등 여러가지 위험성을 동반한다"며 "하지만 지금까지 각 의료기관 및 전문의의 판단에 따라 시행되면서 사용량이 급격하게 증가한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이에 따라 3개 학회 전문가들이 모여 최적화된 영상 검사를 위한 증거 기반 지침을 마련했다"며 "18일 각 의료기관에 이 가이드라인이 전달되면 소아 응급 진료의 질을 높이고 불필요한 위험에서 보호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02 05:30:00진단

유행처럼 번진 연속혈당측정기 "건강한 성인 득보다 실 크다"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연속혈당측정기(CGM) 기술이 발전하면서 건강한 성인들도 건강 관리를 위해 이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실제로 긍정적인 부분보다는 부정적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 나왔다.기기 자체의 설계가 당뇨병 환자에 맞춰져 있어 건강한 성인의 경우 정확도를 장담할 수 없는데다 혈당의 변화로 인해 불안만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건강한 성인의 경우 CGM으로 인한 이점이 근거가 없다는 연구가 나왔다.현지시각으로 27일 국제학술지 '당뇨병 의학(Diabetic Medicine)'에는 당뇨병이 없는 일반인의 CGM 사용에 대한 체계적 검토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10.1111/dme.15369).연속혈당측정기는 말  그대로 팔 등에 부착해 실시간으로 혈당을 모니터링하는 기기로 보통 분 단위로 혈당을 측정해 추세를 확인할 수 있다.당뇨병 환자, 특히 1형 당뇨병의 경우 지속적인 혈당 모니터링과 즉각적 대처가 필요하지만 손가락을 통한 채혈 방식은 불편함이 크다는 점에서 고안된 기기다.CGM은 1999년 메드트로닉에서 최초로 개발된 뒤 꽤 오랜 기간 주목받지 못했지만 편의성과 정확도가 점차적으로 높아지면서 활용성이 증대되고 있다.실제로 미국당뇨병학회는 물론 대한당뇨병학회 등도 가이드라인을 통해 1형 당뇨병 뿐 아니라 2형 당뇨병 관리에도 효용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이를 권고하고 있다.주목할만한 점은 이러한 편의성으로 인해 당뇨병이 없는 일반인들까지 이를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별도의 처방없이 기기를 임의로 구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실상 '웰니스'의 개념으로 변해가고 있는 상황. 말 그대로 가정용 혈압계나 체온계 등과 같이 건강관리를 위한 도구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셈이다.이는 비단 국내에서만 일어나고 있는 일은 아니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도 이미 당뇨병 환자에게 처방되는 양보다 일반인들이 구입하는 비율이 더 커지고 있다는 보고도 나오고 있는 상태다.칼리지 런던대 안드리안 브라운(Adrian Brown)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이에 대한 체계적 검토 연구에 들어간 배경도 여기에 있다.비단 당뇨병 환자 뿐만 아니라 건강한 성인들이 건강 관리 도구로 CGM을 쓰고 있다는 점에서 실제로 도움이 되는지를 파악하기 위해서다.이에 따라 연구진은 CGM의 유용성이 언급된 25개의 연구를 추려 메타분석을 통해 이를 분석했다.그 결과 연구진은 건강한 성인에게 아무런 이점이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CGM의 기능적 특성상 건강한 성인은 측정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결론이다.안드리안 브라운 교수는 "CGM은 당뇨병 환자의 혈당 관리를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건강한 성인의 포도당 데이터를 분석하는데 부적합하다"며 "일정 이상의 혈당 수치, 즉 비정상값을 측정하기 위한 도구인 만큼 그 이하의 수치에 대해서는 그 어떤 임상적 가치도 갖지 못한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마찬가지 이유로 기기의 설계와 유용성에 대한 연구는 모두 당뇨병 환자를 통해 이뤄졌다는 점에서 건강한 성인에게도 정확한 혈당을 보여주는지에 대해서는 근거 자체가 없는 상황"이라며 "제조사도, 허가 당국도 건강한 성인에게 이점이 있는지 확인해야 할 이유도, 책임도 없다"고 결론내렸다.그러한 의미에서 연구진은 건강한 성인들이 건강 관리나 예방 효과를 위해 CGM을 쓰는 것은 오히려 득보다 실이 많다고 지적했다.혈당 관리 측면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는 식습관을 교정하게 되거나 혈당을 높이는 음식에 대한 반감은 물론 나아가 섭식 장애까지 일으킬 위험이 크다는 것이다.특히 CGM이 일정 부분 정확도가 향상됐지만 여전히 실제 혈당 수치와 차이를 보인다는 점에서 잘못된 판단과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안드리안 브라운 교수는 "당뇨병이 없는 개인의 정상 혈당 수치는 3.3~7.8mmol/L 범위인데 가장 정확한 CGM의 정확도 차이도 20% 정도"라며 "실제 포도당 수준이 정상 범위 내에 있더라도 가장 정확한 CGM 장치가 2.6~9.4mmol/L 사이의 판독값을 표시한다는 의미"라고 꼬집었다.그는 이어 "결국 실제 혈당 수치는 정상 범위에 있는데 잘못된 수치를 보고 의도하지 않은 스트레스와 불안을 가질 수 있으며 이는 곧 정상적 식사를 방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며 "결론적으로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CGM 판매와 보급은 규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4-06-28 05:30:00진단

종이 한장으로 15분만에 독감 진단…신 개념 키트 관심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매우 저렴한 종이 스트립만으로 15분만에 코로나 바이러스는 물론 인플루엔자를 진단할 수 있는 신 개념 키트가 개발돼 주목된다.특히 이 키트는 크리스퍼(CRISPR)를 기반으로 해 다양한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재프로그래밍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전천후 키트로 사용가능하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종이 스트랩만으로 15분만에 인플루엔자를 진단할 수 있는 키트가 나왔다.현지시각으로 24일 분자진단학회지(The Journal of Molecular Diagnostics)에는 종이 스트립 방식의 신 개념 인플루엔자 진단 키트 기술이 공개됐다(10.1016/j.jmoldx.2024.04.004).현재 매년 전 세계적으로 인플루엔자가 유행하지만 실제 감염된 사람 중 검사를 받아 진단이 내려지는 경우는 1% 미만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대다수 국가에서 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검사 자체가 고가인데다 RT-PCR 방식이 대부분이라는 점에서 고가 장비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하버드대와 MIT, 프린스턴대가 공동으로 저렴한 인플루엔자 진단 키트 개발에 나선 것도 이러한 배경 때문이다.빠르고 저렴하게 인플루엔자를 진단할 수 있다면 항바이러스제 투여를 통해 환자의 예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이유다.이에 따라 하버드의대 벤 장(Ben Zhang) 학장을 중심으로 하는 연구진은 종이 스트립 방식의 인플루엔자 진단 키트인 'SHINE'을 개발했다.이 키트는 크리스퍼(CRISPR)를 활용해 인플루엔자의 두가지 주요 유형인 A와 B는 물론 하위 유형인 H1N1와 H3N2를 진단할 수 있다.크리스퍼는 'Clustered Regularly Interspaced Short Palindromic Repeats'의 약자로 특정 DNA 시퀀스를 타깃으로 이를 편집할 수 있는 기술이다. 흔히 유전자 가위라고 표현하며 분자 진단 분야에서 획기적 지평을 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크리스퍼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이 키트는 바이러스 유형에 따라 언제든 다시 프로그래밍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실제로 SHINE을 개발한 뒤 연구진은 가장 먼저 코로나 바이러스를 진단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델타와 오미크론을 진단하는데 성공했으며 대중화를 위해 인플루엔자로 재프로그래밍을 이뤄냈다.벤 장 학장은 "인플루엔자 검사가 광범위하게 이뤄지지 못하는 이유는 고가의 기계로 인한 검사 비용 때문"이라며 "단 한장의 종이 스트랩으로 이를 진단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획기적 발전"이라고 설명했다.SHINE은 실제로 가장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 RT-PCR과의 비교 임상에서 100% 일치율을 보였다. PCR 검사와 정확도에 차이가 없다는 의미다. 또한 진단 속도도 15분으로 매우 빨랐다.연구진은 이러한 저렴한 키트의 등장으로 인플루엔자 환자들에게 보다 빠른 항바이러스제 투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SHINE이 크리스퍼를 기반으로 언제든 재프로그래밍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인플루엔자용 키트 외에도 조류 독감 등으로 이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벤 장 학장은 "SHINE은 실온에서 매우 저렴한 비용으로 15분만에 인플루엔자 진단을 내릴 수 있다는 점에서 항바이러스제 투여 시기가 매우 빨라질 수 있을 것"이라며 "인플루엔자 치료와 확산 방지에 획기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이어 "특히 SHINE은 크리스퍼를 기반으로 다양한 변환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등 다양한 전염성 질환으로 이에 대한 활용성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6-25 05:30:00진단

로슈진단, 병리 전문가 대상 '디지털병리 인사이트' 심포지엄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한국로슈진단이 국내외 디지털병리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이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로슈진단 디지털병리 인사이트 2024 심포지엄(Roche Digital Pathology Insight Symposium 2024)'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로슈 디지털병리 심포지엄은 로슈진단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본부가 국내외 디지털병리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기획됐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디지털병리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로슈의 디지털병리 스캐너,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포함한 AI 플랫폼을 소개하고 국내 디지털병리 시장의 저변 확대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이번 디지털병리 심포지엄은 아그네스 호(Agnes Ho) 로슈진단 아태지역 서브리전 3 대표의 환영사로 시작, 킷 탕(Kit Tang) 한국로슈진단 대표이사의 인사가 이어졌으며 이틀간 글로벌, 아태지역, 한국에서의 혁신적인 디지털병리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첫 날 심포지엄 현장에서는 정찬권 서울성모병원 병리과 교수가 '디지털병리의 성공으로 가는길: 사례 연구 및 관점 공유(Pathways to Success in Digital Pathology: Case Studies and Perspectives)'에 대해, 이경분 서울대병원 병리과 교수가 '디지털병리 진단 효율성 및 진단 정확도 - 인사이트 공유(Digital pathology diagnosis efficiency & diagnostic accuracy - Insight sharing)'에 대해 강의했다.이후 진행된 '디지털병리 도입에 대한 한계점'에 대한 패널 토론에서는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초기의 높은 진입 장벽으로 인한 디지털병리 환경 구축의 더딘 진행을 극복하는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행사 2일차에는 한국의 선진화된 디지털병리 검사실 체험을 위해 GC녹십자의료재단을 방문했다. 허주영 GC녹십자의료재단 병리학본부 원장은 "국내외 디지털 전문가들에게 한국의 선진화된 디지털병리 검사실을 소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검사의 효율성 증대 뿐만 아니라 객관적이고 정확도 높은 병리진단 결과를 제공해 환자의 치료 여정을 개선하고 치료 결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소개했다.이후에는 이본 얍(Yvonne Yap) 로슈진단 아태지역 디지털 인사이트 사업부 리드가 '개방형 생태계를 통한 의료의 디지털화'를 소개했고 루닛(Lunit) 팽경현 이사가 '디지털병리의 스타트업 혁신: 알고리즘 솔루션 공급'을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마지막 세션으로는 국내외 디지털병리 전문가들과 진화하는 디지털병리에 대한 전문가 집단 토론이 진행됐다.킷 탕 한국로슈진단 대표이사는 "한국과 로슈진단의 디지털병리의 위상을 알리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국내·외 디지털병리 전문가와의 네트워킹과 디지털병리 도입의 한계점과 극복방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2024-06-24 11:02:17진단

삼성메디슨, WCFM 2024에서 차세대 AI 진단 기능 소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삼성메디슨(대표 유규태)이 23일부터 27일까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개최되는 제21회 '세계 태아의학 학술대회(World Congress of Fetal Medicine, WCFM 2024)'에 참여해 인공지능(AI) 진단 보조 기능을 선보인다.세계 태아의학 학술대회는 산부인과 분야 내 세계에서 가장 명망 있는 전문 학회로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약 2500명 이상 의료진이 참가한다.삼성메디슨은 이 자리에서 'Samsung AI'라는 테마로 소니오(Sonio)와 전시 협업을 통해 초음파 진단기기라는 하드웨어와 AI 기반 리포팅 소프트웨어의 결합을 통한 영상 진단 분야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삼성메디슨은 지난 5월 초 산부인과 초음파 진단 리포팅 기술을 갖춘 프랑스 AI 개발 스타트업 소니오 인수를 위한 주식 양수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이번 학술대회에서 삼성메디슨은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HERA W10 Elite, V8 등에 결합된 다양한 AI 진단 보조 기능을 소개한다. HERA W10 Elite은 하트어시스트(HeartAssist™),바이오메트리어시스트(BiometryAssist™),뷰어시스트(ViewAssist™) 등 AI 진단 보조 기능이 결합돼 의료진의 편의성과 진단 정확도를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하트어시스트는 태아 심장 대상 주요 측정 항목을 자동으로 제공하고 바이오메트리어시스트는 태아의 주수 별 성장 지표를 자동으로 측정해 일관된 측정값을 제공한다.영국 세인트조지스 대학병원(St. George's University Hospitals) 바스키 틸라가나탄(Basky Thilaganathan) 교수는 세션 연자로 참석해 HERA W10 Elite를 활용한 '태아 뇌 및 심장 영역 평가'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바스키 교수는 HERA W10 Elite의 특장점을 설명하고 기기에 탑재된 AI 진단 보조 기능 시연할 예정이다.삼성메디슨 유규태 대표는 "소니오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리포팅 소프트웨어 분과 확대 및 차세대 기능 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이라며 "산부인과 초음파 진단 분야에서 임상적 그리고 사용성 관점의 새로운 고객 가치를 제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4 10:53:40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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