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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가 선택한 레메디...1조원 포터블 X-Ray 시장 도전

레메디 조봉호 대표가  자사의 주력제품인 포터블 X-ray '레멕스-KA6'를  19일 설명회에 나와 설명하고 있다.[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저선량·초소형 포터블 엑스레이(이하 X-ray) 솔루션 기업인 레메디(대표이사 조봉호)가 상장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레메디는 19일 서울 페어몬트 호텔에서 상장전 기업공개 설며 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계획과 핵심 경쟁력,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2012년 설립된 레메디는 저선량·소형화·고화질 X-ray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의료용 포터블 X-ray 장비와 산업용 비파괴검사(NDT) 장비, X선 핵심 부품 등을 개발·상용화한 기업이다. 현재 회사는 X선 발생장치의 핵심 부품부터 완제품까지 자체 개발 가능한 기술 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의료·산업·특수 목적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레메디의 핵심 경쟁력은 저선량·소형화·고화질이라는 X-ray 장비의 기술적 난제를 동시에 구현하는 플랫폼 기술이다. 회사는 저선량·고화질 X선 발생 기술과 경량·소형화 X선 발생 기술을 바탕으로 10대 원천기술을 확보했으며 이를 제품 목적과 시장 수요에 맞춰 조합해 의료용 X-ray, 산업용 비파괴 검사장비, 튜브·에미터·고전압 발생장치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장하고 있다.대표 제품인 포터블 X-ray '레멕스-KA6'는 약 2.4kg의 소형·경량 장비로 응급실과 수술실, 중환자실 등 병원 내부는 물론 구급차, 응급헬기, 의료봉사 현장, 군부대, 재난현장, 방문진료 등 병원 외부 환경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0.4mm 미세 초점 크기를 적용해 고화질 영상을 구현하고 저선량 기술을 통해 환자와 의료진의 방사선 피폭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1월에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와 스페이스엑스(space X) 기업으로부터 연구 기술참여 기업으로 선정됐다. 앞으로 특수 환경인 우주에서 X-ray를 활용해 인체 변화 등을 확인한다. 이외에도 레메디는 의료용 X-ray 시장에서 확보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산업용 비파괴검사(NDT)와 핵심 부품 사업에도 주력하고 있다. 소형·저선량 원천기술을 적용한 비파괴검사 장비로 기존 대형 검사 장비의 공간적 제약과 안전성,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어 이차전지, 식품 등 다양한 산업 현장 내 활용 가능성이 주목된다. 또한 X선 발생장치의 핵심 부품인 튜브, 에미터 등을 자체 개발해 향후 국내 글로벌 치과용 장비 기업을 시작으로 글로벌 OEM·ODM 공급망까지 확대할 계획이다.이러한 사업성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회사의 매출 중 92%가 해외에서 발행하고 있다. 가장 매출이 큰 나라는 인도로, 향후 미국, 유럽, 일본, 중동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45개국에 인허가를 통과했다.추가 성장도 예상된다. 인도 보건복지부 의료 인프라 구축 사업에 선정돼 인도 공공병원 2,301곳에 제품을 설치하고 6년간 운영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일본 정부의 우크라이나 지원사업에서는 일본 자국 제품을 제치고 KA6가 채택되며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레메디의 2026년 1분기 매출액은 94억 원으로 전년 동기 39억 원 대비 14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적자에서 33억 원 흑자로 전환했으며 이는 2025년 연간 영업이익(28억 원)을 이미 넘어선 수준이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 동기 적자에서 2026년 1분기 30억 원 흑자로 돌아서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레메디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 250억원으로 R&D 고도화, 생산능력 확대, 글로벌 영업망 강화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차세대 제품 개발과 자동화 설비 도입을 통해 글로벌 수주 대응력을 높이는 한편 포터블 X-ray 장비와 디텍터, 부가 장비를 결합한 하드웨어 패키지 상품에 AI 기반 AX(인공지능 전환) 솔루션을 접목해 X-ray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레메디 조봉호 대표이사는 "의료용 포터블 엑스레이 시장 규모는 1조원으로 추산되며 2034년까지 2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성장하는 산업인 만큼 이번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공공의료와 산업용 비파괴검사, 핵심 부품 사업을 확대하고 AI 기반 AX 솔루션을 결합해 차세대 X-ray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9 13:30:19진단

코어라인소프트, 독일 폐암 검진 AI 수가 수혜 가시화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코어라인소프트가 독일 폐암 검진 국가 건강보험 수가 적용에 발맞춰 현지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단순 병변 탐지를 넘어, 다기관 운영과 데이터 연계를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유럽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19일 코어라인소프트는 올해 1분기 독일 현지 신규 병원 계약 건수는 11건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인 10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어 4월 12건, 5월 21건의 신규 계약이 추가돼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총 44건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코어라인소프트가 올해 1분기 독일 현지에서 11개 신규 병원과 계약하는 등  독일 폐암 검진 국가 건강보험 수가 적용 수혜가 본격화했다.이는 전년 전체 계약 대비 4.4배에 달하는 실적이다. 특히 5월 한 달 계약 건수만 21건으로 지난해 전체 실적의 2.1배 규모이며, 유럽 법인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477% 성장했다.이 같은 확산세는 독일의 국가 폐암 검진 제도 시행과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독일은 2026년 4월 1일부터 저선량 CT 기반 폐암 검진을 법정 건강보험 체계 안에서 공식 시행했다. 고위험 흡연군이 국가 보험 지원을 받아 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현지 병원들의 솔루션 도입이 본격화됐다.현지 시장은 병변 탐지 알고리즘뿐만 아니라 ▲영상의학과 전문의 간 이중 판독 ▲검진 품질관리 ▲장기 추적관리 ▲정보보호규정(GDPR) 기반 데이터 가명화 등 안정적인 플랫폼 운영 역량을 요구하고 있다.이에 코어라인소프트는 ▲폐결절, 만성폐쇄성폐질환, 관상동맥석회화 등을 동시 분석하는 에이뷰 엘씨에스 플러스(AVIEW LCS PLUS) ▲다기관 워크플로우 운영을 지원하는 에이뷰 허브(AVIEW HUB)를 조합해 시장 내 기술적 우위를 점했다는 평가다.독일을 대표하는 상위 의료기관과의 협업도 주요 레퍼런스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샤리테 대학병원을 비롯해 하이델베르크 대학병원, 하노버 의과대학(MHH) 등 임상 기준이 까다로운 상급 기관에서 솔루션이 운영되고 있다.특히 샤리테 병원의 경우 폐암 검진 예약이 조기에 대부분 마감되는 등 실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유럽 상위 병원 내 시스템 진입이 향후 민간 및 지역 병원 확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는 평가다.초기 계약 이후 누적되는 검진 건수에 따라 사용량 기반 과금(PPU) 매출이 발생하는 구조를 형성해 실적 가시성도 확보했다. 단발성 판매를 벗어나 검진 주기에 맞춘 반복 매출 모델로 전환돼 장기적인 경제적 해자를 구축했다는 것. 추가 촬영 없이 기존 흉부 CT 데이터를 활용해 간질성폐질환 등 다양한 심혈관 및 폐 질환 분석으로 확장할 수 있어 의료기관의 비용 효율성도 높이는 방식이다.현재 코어라인소프트는 독일을 거점으로 ▲이탈리아 RISP ▲프랑스 IMPULSION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EDIN ▲노르웨이 아커스후스대학병원(AHUS) TIDL 등 주요 유럽 국가의 폐암 검진 프로젝트에 참여해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코어라인소프트 관계자는 "독일 국가 폐암 검진 운영 수요가 본격화됨에 따라 현지 상급 병원 워크플로우 진입이 향후 시장 확산의 강력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단발성 소프트웨어 공급을 넘어 검진 주기에 맞춘 플랫폼 기반 반복 매출 모델로 전환돼 실적 안정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이어 "초기 시장에서 다기관 데이터 연동 및 품질관리 체계를 선점한 만큼 이를 토대로 장기적인 경쟁 우위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6-19 12:06:23진단

권역책임의료기관 6곳 루닛 AI 깔린다...의료격차 해소 기대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보건복지부 주도 국책사업을 통해 전국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 솔루션 공급망 확장에 나선다.18일 루닛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권역책임의료기관 AI 기반 진료시스템 지원사업'에 참여해 전국 6개 권역책임의료기관의 솔루션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루닛이 정부 '권역책임의료기관 AI 기반 진료시스템 지원사업'에 참여해 전국 6개 권역책임의료기관의 솔루션 공급사로 선정됐다.루닛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단국대학교병원,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울산대학교병원, 제주대학교병원, 전북대학교병원,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등 수도권 외 지역에 위치한 6곳의 병원이 진입한다.제공 솔루션은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이다. 특히 세종충남대학교병원엔 3차원 유방단층촬영술(DBT)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DBT'도 함께 도입된다.이번 사업은 중증·고난도 필수의료를 담당하는 전국 17개 권역책임의료기관의 진료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간 의료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국책사업이다.복지부는 142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권역책임의료기관이 실제 의료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상용 AI 진료 시스템을 도입하도록 사용료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권역책임의료기관이 AI 기반 진료환경에 적응하고 활용 역량을 강화하도록 유도한다는 구상이다.특히 흉부 엑스레이와 유방촬영술은 의료 현장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시행되는 영상검사인 동시에, 폐암·유방암 등 주요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는 일차 관문이다. 권역책임의료기관에 루닛 솔루션이 도입되면 지역 환자들도 거주지에서 한층 정밀한 영상판독 기반의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루닛은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권역책임의료기관이 AI 진료환경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도입 의료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루닛 서범석 대표는 "이번 선정은 루닛 인사이트의 AI 역량이 공공의료 현장에서 활용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권역책임의료기관과 협력해 필수의료 역량 강화에 기여하는 한편, 의료진의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판독을 지원하는 AI 솔루션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18 11:56:21진단

딥카스 심정지 감소 효과 재입증…신의료평가 쐐기 박나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신의료기술평가를 진행중인 뷰노의 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VUNO Med–DeepCARS)가 다시 한번 환자 예후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특히 과거 대학병원급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진행했던 연구와 달리 2차 병원에서도 유효성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범용성을 입증하는 근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뷰노 딥카스가 신속대응팀이 없는 2차 병원에서도 심정지 감소 효과를 입증했다(사진=AI 생성).뷰노(이예하)는 딥카스의 임상적 효과에 대한 대규모 실사용 데이터 검증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 다이애그노스틱스(Diagnostics)에 게재됐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신속대응시스템(Rapid Response System, RRS)을 운영하지 않는 국내 2차 병원 세 곳에서 딥카스를 도입한 뒤 환자 예후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결과다.앞서 뷰노는 신속대응팀을 갖춘 대형병원이나 대학병원에서 동일한 연구를 진행하며 딥카스의 유효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이러한 신속대응팀이 없는 2차 병원에서 오로지 AI 기반 조기 경보 시스템(Early Warning System, EWS)인 딥카스만 도입해도 효과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절차다.실제로 병원 내 심정지가 발생할 경우 1년 생존율이 약 13.4%에 불과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결국 조기 경보 시스템과 신속 대응 시스템이 필요하지만 많은 비용과 인력 제한 등으로 인해 2차 병원에서는 이를 갖추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이에 따라 연구진은 신속대응팀이 없는 강동성심병원, 시화병원, 인천나은병원의 만 19세 이상 일반병동 입원환자 약 16만명을 대상으로 딥카스 도입 전후 임상적 예후 차이를 비교했다. 딥카스는 4가지 활력징후 데이터를 시계열로 분석해 24시간 내 심정지 위험을 예측한 뒤 의료진에게 알람을 보냈으며 이 알람은 별도의 대응 프로토콜 없이 환자 상태를 재확인하고 추가 치료를 검토하는 정보로만 활용됐다.그 결과 딥카스 도입만으로 병원 내 심정지 발생률은 21%, 원내 사망률은 15%나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총 재원 기간은 평균 0.51일, 중환자실 재원 기간은 평균 1.32일 단축됐다. 특히 원내 심정지의 주요 선행 원인인 패혈증 환자군에서 심정지가 29%, 사망률이 2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뷰노 주성훈 CTO는 "이번 연구는 딥카스가 비용과 인력 부담으로 신속대응시스템을 갖추기 어려운 2차 병원에서도 비용 효율적인 환자 안전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현재 의료 AI에서 수행 가능한 연구 중 근거 수준이 가장 높은 다기관 무작위 대조시험도 마무리 단계에 있는 만큼 AI가 현장에서 어떤 도움이 되는지 계속 근거로 증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딥카스는 지난 1월 인하대병원에서 진행된 전향적 중재연구를 통해 심정지 46%, 사망률 35% 감소를 입증한 바 있다. 
2026-06-18 11:53:45진단

뇌졸중 AI 강자 제이엘케이, 치매 플랫폼 '트레이스젠트' 구축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제이엘케이가 뇌졸중 중심의 의료영상 인공지능(AI) 사업을 넘어 알츠하이머병 분야로 영역 확장에 나선다.의료 AI 전문기업 제이엘케이는 알츠하이머병 관련 의료영상 AI 플랫폼 '트레이스젠트(TRACEGENT)'를 구축하고 치매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18일 밝혔다.알츠하이머병은 전 세계 치매 환자의 60~70%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퇴행성 뇌질환이다. 최근에는 아밀로이드 베타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들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환자 선별과 치료 효과 평가 과정에서 의료영상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치료 전후 뇌 자기공명영상(MRI)을 활용한 모니터링 수요가 증가하면서 영상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의료진 지원 솔루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제이엘케이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MRI와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영상 분석 기술을 통합한 알츠하이머 의료영상 AI 플랫폼 트레이스젠트를 개발했다. 회사가 기존 뇌졸중 AI 사업을 통해 축적한 의료영상 분석 기술과 데이터 처리 경험을 기반으로 알츠하이머 관련 영상 정보를 통합 관리·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트레이스젠트는 MRI 기반 뇌 구조 분석과 PET 기반 생체표지자 분석 기능을 연계해 다양한 의료영상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제이엘케이는 향후 국내외 인허가 절차를 거쳐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회사는 이번 플랫폼 구축을 계기로 알츠하이머병뿐 아니라 혈관성 치매, 루이소체 치매, 파킨슨병 치매 등 다양한 퇴행성 뇌질환 분야로 연구개발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그동안 뇌졸중 AI 솔루션 중심으로 구축해온 사업 포트폴리오를 치매 분야까지 확장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이명재 제이엘케이 트레이스젠트 총괄 부사장은 "알츠하이머 치료제 시장 확대와 함께 의료영상 데이터 활용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회사가 보유한 의료영상 AI 기술력을 기반으로 치매 분야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18 11:31:56진단

쓰리빌리언, BIO USA 간다...AI 신약개발 파트너십 확대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AI 기반 희귀질환 진단 기업 쓰리빌리언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AI 신약개발 파트너십 확장에 나선다.18일 쓰리빌리언은 오는 22~25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비즈니스 파트너링 행사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USA) 20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BIO USA는 미국바이오협회가 주최하는 바이오·제약 비즈니스 행사다. 전 세계 2만 명 이상의 제약사, 바이오텍, 투자자들이 모여 기술과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쓰리빌리언은 이번 행사 기간 동안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텍 기업들과 연쇄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규 타깃 발굴과 후보물질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등 다각도적인 AI 신약개발 협력 방안을 모색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넓힌다는 전략이다.쓰리빌리언의 AI 신약개발 기술은 희귀질환 진단 과정에서 축적한 10만 건 이상의 실제 환자 유전체 및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신규 치료 타깃 발굴 플랫폼 'SAGE'와 AI 기반 신약 후보물질 설계 플랫폼 'MIN-T'를 운영 중이다.실제 환자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해 질환 유발 타깃을 규명하고 후보물질을 설계하는 방식으로, 신약개발 초기 단계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가치 중심 접근을 취하고 있다.기술적 신뢰도를 입증하는 객관적 데이터도 확보해 둔 상태다. 쓰리빌리언은 지난해 개최된 국제 AI 유전체 해석 경진대회 'CAGI7'의 FGFR 기능 예측 챌린지에서 최우수 성과를 기록했다.당시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미스센스(AlphaMissense), 메타의 ESM 등 글로벌 첨단 AI 모델과의 비교 평가에서 우수한 성능을 증명했다는 설명이다.유전 변이가 단백질 기능을 강화하거나 손실시키는지 여부를 높은 정확도로 예측해 냈다는 것. 특히 약물 반응성과 연관된 기능 변화까지 효과적으로 구분해 내며 AI 기반 타깃 발굴 및 신약개발 분야에서의 높은 활용 가능성을 보였다는 평가다.쓰리빌리언 금창원 대표는 "희귀질환 진단 과정에서 축적한 실제 환자 유전체 데이터와 AI 분석 역량은 신약개발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이 될 수 있다"며 "BIO USA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텍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신규 타깃 발굴과 후보물질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적극 추진해 진단부터 치료제 개발까지 연결되는 사업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18 11:25:38진단

의료 AI 증가로 학습 데이터 수요 급증…중개 산업 동반성장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전 세계적으로 의료 인공지능(AI)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솔루션 개발에 필요한 고품질 학습 데이터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하지만 국내에선 규제와 기관 간 데이터 단절로 관련 수요가 모두 충족되지 못하는 상황. 이러한 상황에 관련 기술력을 가진 레몬헬스케어가 의료 데이터 중개 플랫폼 산업에 도전장을 던져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17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의료 AI 솔루션 개발에 필요한 학습 데이터를 중개하는 플랫폼 산업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솔루션의 알고리즘 정확도와 임상적 유효성을 높이기 위해선, 양질의 데이터 확보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의료 AI 발전으로 인한 학습 데이터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를 중개하는 플랫폼 산업이 동반 성장하고 있다.더욱이 최근 의료 AI 개발 양상이 단순 진단 보조를 넘어, 진료 시스템 전반 관리하는 에이전트형으로 고도화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필요한 데이터의 종류와 양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하지만 현재 국내 시장에선 이런 학습 데이터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 기관과 일선 병원에 방대한 진료 기록이 축적돼 있지만 다부처 중복 규제와 법적 불확실성 등으로 원활한 데이터 전달이 이뤄지지 않으면서다.실제 감사원 조사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국립암센터 등이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AI 기업에 제공한 공공데이터는 정형데이터 17건에 그쳤다. 의료 데이터 반출 및 외부 결합엔 개인정보보호법·의료법 등 다수 법령이 중첩돼 산업적 활용이 가로막힌 상태인 것.이에 의료 데이터를 안전하게 연결하는 데이터 플랫폼 기업들이 시장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원본 데이터를 외부로 무단 반출하지 않으면서도 합법적으로 유통할 수 있는 중개 인프라를 구축, 산업계의 갈증을 해소하려는 움직임이다.이런 가운데 레몬헬스케어가 상급종합병원 네트워크를 필두로 관련 산업 진출을 선언하면서 관심이 쏠린다. 실손보험 간편 청구 사업을 진행하면서 쌓은 80% 이상의 국내 상급종합병원 네트워크로 해자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디지털 브릿지 기술을 보유한 것도 강점이다. 레몬헬스케어는 비표준 의료 데이터를 수백 개의 표준 규격 API(응용 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로 자동 변환하는 기술을 상용화했다고 밝혔다. 의료 데이터가 각 의료·정부기관에 비표준화 상태로 단절돼있는 것으로 고려하면, 이 데이터를 외부 기업에 실시간으로 중개할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다.다만 의료 AI 기업들이 원하는 것은 MRI·CT 영상이나 임상 기록·연구 등 고품질 데이터인 만큼, 이를 확보하는 것은 숙제다. 또 이들 정보는 용량으로 인한 전송 부하와 최고 등급의 보안체계가 요구되는 만큼, 관련 인프라 구축도 필요하다.대형병원들이 의료 데이터를 사업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도 복병이다. 이렇게 되면 병원은 데이터를 외부 플랫폼에 넘기기보단, 자체 데이터 센터나 법인을 통해 직접 가공하고 수익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외부 플랫폼 입장에선 병원과 상생하는 수익 구조를 마련해야 하는 것. 특히 의료 데이터의 소유권은 환자와 병원에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하기 위한 환자 동의와 수익 배분도 마찰 없이 설계해야 한다.이와 관련 레몬헬스케어는 자체 플랫폼 사업과 동시에, 병원 자체 데이터 활용 시스템에 기술적으로 진입하는 투트랙 전략을 제시했다.회사가 보유한 양방향 의료 데이터 중개 플랫폼 기술(LDB)로 병원이 시스템 구축 단계에서 겪는 기술적 문제를 해소해 주겠다는 접근이다. 병원이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더라도 LDB 인프라를 표준 연동 통로로 활용하게 함으로써, 그 내부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는 구상이다.환자 동의와 관련해선 이미 실손보험 청구 서비스 등을 통해 확보된 사용자 동의 기반의 데이터를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안 역시 정부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기준을 준수하는 한편, 클라우드 환경 내 보안 정보 관리 체계를 구축해 데이터 유출 가능성을 차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이와 관련 레몬헬스케어 송치헌 P.S사업본부장은 "AI를 활용한 의료 판독 기술을 보유한 업체들은 병원 EMR과의 이기종 인터페이스 구축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데이터 연동 지원에 대한 의료 AI 기업들의 문의가 계속되는 등 관련 수요를 이미 확인한 상황"이라고 말했다.이어 "향후 직접적인 데이터 투자를 통해 의료 AI 학습용 데이터 확보와 연구 기관 지원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의료기관과 협력해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은 물론, 제3자 제공 동의 데이터 활용 체계를 고도화해 의료 AI 산업의 핵심적인 데이터 허브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6-18 05:30:00진단
인터뷰

"치매도 스스로 관리하는 시대…인지 분야 인바디 꿈꾼다"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혈압·혈당을 집에서 관리하듯 인지 건강도 스스로 관리하는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에이블테라퓨틱스 김형준 대표는 음성 AI 기반 인지평가 소프트웨어 '스픽(Spick)'의 미래를 이렇게 설명했다. 단순히 치매를 진단하는 의료기기를 넘어 누구나 일상에서 자신의 인지 건강을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에이블테라퓨틱스는 지난 2월 음성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치매 위험도를 평가하는 '스픽'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3등급 의료기기 승인을 획득했다. 환자의 음성만으로 인지장애 위험군을 선별하는 국내 최초 치매 진단 보조용 디지털 의료기기다.김 대표가 음성 기반 치매 진단 연구에 뛰어든 것은 2018년. 당시 디지털 바이오마커 연구는 ADHD나 파킨슨병을 중심으로 시작되고 있었지만 치매 분야는 관련 연구가 많지 않았다. 그는 "치매는 시장 규모가 크고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사회적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별도의 장비 없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측정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찾다가 음성에 주목하게 됐다"고 말했다.에이블테라퓨틱스 김형준 대표는 음성의 발화 특성에 인지장애 관련 지문이 남아있다며 스픽의 구현 원리를 설명했다.스픽은 환자의 음성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인지장애 위험도를 평가한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전화를 통해 제시되는 질문에 답하면 된다. 검사 시간은 약 10분 내외.김 대표는 "인지 기능이 저하되면 단순히 기억력만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말하는 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난다"며 "질문에 답하기 전 머뭇거리는 시간이 길어지거나, 단어를 떠올리지 못해 같은 표현을 반복하고, 문장 구성 능력이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그는 "발화 속도와 억양, 단어 선택, 문장 구조 등에서도 정상인과 차이가 나타나는데 스픽은 이러한 변화를 포착해 정량적으로 분석한다"며 "사람이 듣고 판단하기 어려운 수백 개 이상의 음성·언어학적 특징을 추출한 뒤, 이를 학습한 알고리즘이 인지장애 위험도를 산출한다"고 했다.8년간의 연구 끝에 상용화에 성공했지만 그가 바라보는 목표는 의료기관 내 진단 보조 도구에 머물지 않는다.현재 치매 선별검사는 MMSE(간이정신상태검사)와 같은 지필검사 중심이지만 주로 기억력 평가에 초점을 맞춘다는 한계가 있다. 검사를 위해서는 의료기관 방문이 필요하고 전문 인력도 필요하다. 김 대표는 향후 인지 건강 관리 체계가 지금의 만성질환 관리 방식처럼 변화할 것으로 전망했다.그는 "신체 건강은 운동과 식단 관리로 평소 스스로 관리하다가 문제가 생기면 병원에 간다"며 "마찬가지로 인지 건강도 개인이 평소 상태를 확인하고 관리하다가 이상 신호가 발견되면 병원을 찾아 정밀검사를 받는 구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실제 스픽이 지향하는 방향도 기존 검사 대체보다는 '초기 선별'이다. 음성을 통해 기억력뿐 아니라 발화 속도, 머뭇거림, 언어 표현 방식 등 다양한 인지 기능을 분석해 위험 신호를 조기에 포착하는 역할이다.김형준 대표는 "궁극적으로 MMSE를 대체한다기보다 치매 1차 선별의 새로운 기준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기존 검사들이 포착하기 어려운 인지 영역까지 평가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최근 등장한 아밀로이드 베타 표적 치매 치료제 역시 에이블테라퓨틱스의 비전에 힘을 싣고 있다. 해당 치료제들은 경도인지장애 초기 단계에서 투약할수록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스픽은 제시한 문장을 읽게 하고 머뭇거림이나 떨림 등 주요 발화 특성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인지장애 위험도를 평가한다. 김 대표는 "치매신약의 개발로 인해 앞으로는 조기 선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본인이 스스로 인지 건강을 관리하고 이상 신호 시 조기에 치료받는 구조가 정착된다면 신약의 치료 효과도 극대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다음 단계 연구에도 착수했다. 음성뿐 아니라 그림 그리기, 눈동자 움직임 등 다양한 디지털 바이오마커를 결합해 평가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예를 들어 디지털 펜으로 그림을 그릴 때 나타나는 움직임, 필압 변화, 주저하는 행동 등을 분석하면 인지 저하의 징후를 발견할 수 있다.글로벌 연구기관들과의 협업도 비전에 무게를 더한다. 현재 회사는 미국 MIT와 음성 기반 대규모 언어모델(LLM)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에이블테라퓨틱스가 보유한 1만 2000여 건의 치매 환자 음성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LLM이 인지장애 위험군을 선별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프로젝트로 논문은 이미 작성된 상태다.일본 호쿠리쿠 선단과학기술대학원대학(JAIST)과도 공동 연구를 추진 중이다. 양측은 비밀유지계약(NDA)을 체결하고 음성 기반 인지평가 기술의 고도화를 위한 연구 주제를 논의하고 있다. 치매 진단 과정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인지 평가 문항을 LLM으로 분석해 진단 정확도를 높이는 방향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김 대표는 "음성뿐 아니라 다양한 디지털 바이오마커를 결합해 인지 기능 변화를 더욱 정밀하게 측정하려고 시도하고 있다"며 "드로잉, 시선 추적 등 다양한 바이오마커를 복합적으로 결합해 분석하면 훨씬 이른 단계에서 인지 저하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그가 반복해서 언급한 미래상은 '인지 분야의 인바디'다.건강검진에서 체성분 분석기 인바디에 올라가 근육량과 체지방률을 측정하듯, 앞으로는 검진센터나 지역 보건기관에서 스마트폰 또는 전용 단말기를 이용해 10분가량 음성 평가를 진행하는 모습이다. 측정이 끝나면 인지 기능 점수와 치매 위험도, 기억력·집행기능·언어능력 등 세부 영역별 변화 추이가 수치화돼 제공된다.김형준 대표는 "스픽의 유효성에 대한 근거가 쌓이면 검진센터에서 인바디 검사를 하듯 인지 검사도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라며 "인지 영역을 정량화된 수치로 보여주는 플랫폼이 대중화돼 개인이 스스로 인지 건강을 관리하는 시대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이어 "이후 이용자는 정기적으로 데이터를 축적하며 자신의 인지 건강 변화를 확인하고, 위험 신호가 감지되면 병원에서 MRI나 아밀로이드 PET-CT 같은 정밀검사를 받게 된다"며 "혈압이나 혈당, 체성분을 관리하듯 인지 건강 역시 일상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했다.활용 분야도 병원에 국한되지 않는다. 실제 에이블테라퓨틱스는 경기 부천시와 함께 의료취약계층 노인 3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기반 AI 인지평가 서비스 '스픽 AI 인지콜'을 운영하며 사업성을 검증했다. 스마트폰 앱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도 일반 전화만으로 인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김 대표는 "부천시 사업을 대표 레퍼런스로 삼아 올해 전국 지자체와 치매안심센터, 통합돌봄 사업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라며 "AI가 대상자에게 전화를 거는 아웃바운드 방식에서 한 단계 나아가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직접 전화를 걸어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인바운드 AI 콜 시스템도 개발 중에 있다"고 했다.그는 "전화 연결부터 문진, 검사 진행, 결과 분석까지 전 과정을 AI가 수행하는 구조로, 향후 지자체가 별도의 전문 인력 확충 없이도 지역 주민들의 인지 건강을 상시 관리할 수 있게 된다"며 "이는 특히 고령층 전담 인력이 부족한 지역사회에서 효용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에이블테라퓨틱스의 최종 목표는 명확하다. 치매를 진단하는 AI 기업을 넘어 누구나 자신의 인지 건강을 측정하고 예측하며 관리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든다는 것.김 대표는 "10년 뒤 어떤 기술이 나올지는 상상하기 어렵지만 한 가지는 확실하다"며 "검사는 더 간단해지고 더 정확해질 것이며 인지 건강도 혈압이나 혈당처럼 일상적으로 관리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과거에는 치매를 병원에서 발견하는 질환으로 생각했다면 앞으로는 개인이 일상 속에서 위험 신호를 확인하고 대처하는 질환으로 바뀔 것"이라며 "에이블테라퓨틱스가 그 변화의 출발점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2026-06-18 05:20:00진단

코스닥 상장 나선 레몬헬스케어…"의료 AI 학습 데이터 구축"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실시간 양방향 의료데이터 중계 플랫폼 'LDB' 솔루션을 앞세운 레몬헬스케어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에 들어간다.레몬헬스케어는 상장을 통해 마련한 자금을 기반으로 의료 AI 학습용 데이터 사업을 확대해 국가 단위 디지털 헬스케어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17일 레몬헬스케어는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엔 레몬헬스케어 홍병진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레몬헬스케어 기업설명회에서 홍병진 대표이사가 상장 이후 사업 확장 로드맵을 설명하고 있다.홍 대표는 ▲LDB 의료데이터 중계 플랫폼 기술 경쟁력 ▲스마트병원 서비스 및 실손24 구축 사업 성과 ▲의료AI 학습용 데이터 마켓플레이스 구축 전략 등을 소개하며 상장 이후 의료데이터 중심 사업 확장 로드맵을 제시했다.이중 레몬헬스케어의 핵심 경쟁력은 자체 개발한 실시간 양방향 의료데이터 중계 플랫폼 'LDB'다. 사측은 이를 기반으로 스마트병원 서비스 'LDB-H', 보험사 등에 데이터를 중계하는 'LDB-E', 맞춤형 헬스데이터를 공급하는 'LDB-D'를 운영 중이다.상급종합병원 시장 지배력도 확고하다. 올해 3월 기준 국내 47개 상급종합병원 중 38개 병원과 계약해 80.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청구의신', '실손24' 등 플랫폼 사업도 성과를 내고 있다. 청구의신은 누적 가입자 190만 명, 청구 건수 1000만 건을 돌파했다. 보험개발원의 실손24 구축 사업을 수행해 국가 단위 인프라 운영 역량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실적 성장세도 이어져 지난 2024년 흑자 전환과 함께 매출 149억 원을 기록했고, 2025년 160억 원에 이어 올해는 242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도 속도를 내고 있다. 비대면 진료 제도화에 맞춰 의료진 간 원격협진 서비스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전자처방전 전달 서비스 '레몬팜링크'로 병원 처방전을 약국으로 실시간 전송하고 있다. 이달 중엔 환자 불편 해소를 위해 CT, MRI 등 의료영상 데이터 모바일 발급 서비스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상장 이후 레몬헬스케어는 공모자금을 의료 AI 학습용 데이터 마켓플레이스 구축과 신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에 투입할 계획이다. 또 의료데이터 활용을 위한 규제 대응 체계 고도화 및 의료기관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 강화로 의료데이터 사업 확장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목표다.이를 토대로 2027년부턴 ▲의료데이터 유통·거래 서비스 ▲보험사·제약사 대상 데이터 분석 서비스 ▲AI 기반 생애 전 주기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고부가가치 B2B2C 사업 모델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레몬헬스케어 홍병진 대표이사는 "레몬헬스케어는 의료데이터의 안전한 연결, 중계, 활용으로 의료기관 중심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넘어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상장 이후에는 의료 AI 학습용 데이터 마켓플레이스 구축과 신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어 "이를 통해 의료데이터 중심의 고부가가치 사업을 본격화하고 나아가 동남아 시장 진출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의료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레몬헬스케어는 이번 상장을 통해 200만 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7500원에서 1만 원이며 총공모 예정 금액은 150억 원~200억 원이다. 수요예측은 6월 15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며 일반 청약은 6월 24일과 25일 양일간 실시된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다.
2026-06-17 17:34:39진단

헥사메디칼, 학술대회서 비너스포트 공개…미용의료 교육 표준화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헥사메디칼이 학술대회에서 미용의료 의사를 위한 디지털 교육 플랫폼을 선보이며 임상 술기 교육의 표준화에 나선다.17일 헥사메디칼은 지난 12일 열린 대한디지털헬스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온라인 동영상 강의 플랫폼 '비너스포트(VenusPort)'를 소개하고 디지털 기반 의사 교육 모델을 제시했다는 설명이다.헥사메디칼이 대한디지털헬스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미용의료 의사를 위한 디지털 교육 플랫폼을 선보였다.비너스포트는 실제 임상 현장에서 필요한 술기와 해부학적 이해, 시술 디자인, 부작용 예방 및 대응 전략 등을 영상으로 제공하는 전문 교육 플랫폼이다.이번 학술대회에서 헥사메디칼은 부스를 마련하고 필러, 보툴리눔 톡신, 리프팅실, 스킨부스터 등 다양한 미용시술 분야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한 교육 콘텐츠를 시연했다. 시공간의 제약 없이 표준화된 교육에 접근할 수 있어 의학 교육의 디지털 전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는 설명이다.여기에 현직 피부과 및 성형외과 원장 16인을 플랫폼 키닥터로 위촉해 교육의 질적 향상도 도모했다. 이들은 교육 콘텐츠 기획과 자문, 시술 영상 제작 등에 직접 참여해 실제 진료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근거 중심 임상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비너스포트를 통해 국내외 미용의료 의사들이 양질의 교육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안전한 시술 문화 확산과 미용의료 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한다는 목표다.헥사메디칼 관계자는 "미용의료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시술 효과뿐 아니라 안전성과 표준화, 의사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번 대한디지털헬스학회 춘계학술대회 부스 운영은 비너스포트가 추구하는 디지털 기반의 표준화된 의사교육 모델을 학계와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이어 "비너스포트는 단순한 온라인 강의 플랫폼을 넘어 현장 중심의 임상 노하우와 학술적 근거를 연결하는 미용의료 의사교육 허브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 의료진 교육에 머무르지 않고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미용의료 네트워크와 협력해 K-미용의료의 임상 노하우를 해외 의료진에게 전달하는 글로벌 교육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6-17 17:03:01진단

제이엘케이에 28억 마중물…범부처 의료기기 국책과제 수주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제이엘케이는 범부처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의 일환인 '글로벌 가이드라인 대응 뇌졸중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의 해외 임상 및 인허가 획득' 과제의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과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의 규제 요건에 부합하는 해외 확증 임상시험을 수행하고 글로벌 인허가를 획득하기 위해 추진된다.과제 수행 기간은 2028년 12월까지이며 총 28억 규모다. 제이엘케이가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사업을 총괄하고, 동국대학교일산병원이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아울러 미국 하버드대학교 매사추세츠 제너럴 브리검과 일본 국립순환기병연구센터, 일본의과대학 등 글로벌 의료기관과 협력해 해외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제이엘케이는 이번 과제를 통해 기존 7개 승인받은 솔루션 외 신규로 미국 FDA 인허가를 목표로 ▲JLK-LMVO ▲JLK-ASPECTS ▲JLK-ISL 등 3개 솔루션에 대한 해외 임상을 추진한다. 또한 일본에서는 CT 및 MR 관류 영상 분석 솔루션을 대상으로 수가 획득을 위한 추가적인 임상 근거를 확보하고 단계적인 PMDA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현재 미국과 일본은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 AI 시장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뇌졸중 분야에서는 영상 기반 정량 분석 기술을 활용한 AI 솔루션의 임상 활용이 확대되면서 객관적인 임상 근거와 규제기관 인허가 확보가 시장 진입의 핵심 요건으로 평가받고 있다.제이엘케이는 이번 과제를 통해 ▲FDA·PMDA 규제 요건에 부합하는 확증 임상 수행 ▲글로벌 규제기관 대응 체계 구축 ▲임상 데이터 품질관리 및 통계적 검증 ▲국제 학술지 게재를 통한 임상적 타당성 확보 ▲후속 제품의 글로벌 인허가 확대 기반 마련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제이엘케이 관계자는 "이번 과제는 미국 FDA와 일본 PMDA 인허가를 위한 임상적 근거를 확보하고 글로벌 사업화 기반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세계적인 의료기관들과 협력해 국제 규제 수준에 부합하는 데이터를 확보하고 글로벌 뇌졸중 AI 시장 진출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어 "확증 임상시험을 통해 확보되는 데이터는 향후 글로벌 인허가뿐 아니라 의료현장 적용 확대와 보험수가 진입을 위한 핵심 근거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6-17 15:31:25진단

내과의사회 손잡은 알닥케어…의사 주도 영양제 사업 속도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AI 플랫폼 전문 기업 알닥케어가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에 이어 대한내과의사회와 업무협약을 맺으며 의사 주도 영양제 처방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17일 알닥케어는 대한내과의사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초개인화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정립한다는 포부다.알닥케어 박용언 대표(왼쪽)와 대한내과의사회 곽경근 회장이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있다.이번 파트너십은 내과 임상 현장의 특수성을 반영한 AI 영양 처방 시스템을 일차 의료에 본격적으로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만성질환 관리와 생활습관 개선, 대사 이상 등 내과 전문 진료 영역에 알닥케어의 AI 추천 기술을 결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내과 전문의가 환자의 치료를 넘어 일상적 건강 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적 진료 모델을 실현한다는 구상이다.알닥케어는 임상 의사가 환자의 전자의무기록(EMR)을 바탕으로 초개인화된 건강기능식품을 과학적으로 상담하고 추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지난 2025년 12월 정식 출시돼 내과와 가정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 과목 의료기관에 빠르게 도입되고 있으며, 현장 데이터를 토대로 AI 추천 엔진을 지속해서 고도화하고 있다.양측은 건강기능식품 오남용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의사가 직접 주도하는 근거 중심 영양 추천 체계를 공동으로 구축하기로 합의했다.이를 바탕으로 공동 학술 연구와 의사회원 대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 플랫폼 고도화 등 다방면으로 협력을 단계별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대한내과의사회 곽경근 회장은 "내과 전문의는 만성질환과 대사 이상을 다루는 최전선의 의사다. 알닥케어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 회원들이 환자의 치료와 영양 관리를 하나의 진료 흐름으로 통합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의사회는 이번 파트너십을 회원의 진료 경쟁력 강화와 권익 증진의 실질적인 기반으로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알닥케어 박용언 대표는 "건강기능식품의 선택 기준은 검증되지 않은 광고가 아닌, 환자를 가장 잘 아는 의사의 임상적 판단이어야 한다"며 "내과의사회와의 파트너십은 알닥케어의 AI 기술이 임상 현장에 더욱 깊이 뿌리내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진료실 안팎을 연결하는 통합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6-17 11:45:39진단

동물실험 대체 시대 성큼…바이오솔루션, 정부와 표준화 시동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인체조직 기반 시험법이 차세대 안전성 평가 기술로 주목받는 가운데 바이오솔루션이 국립환경과학원과 손잡고 피부·호흡기 모델의 국제 표준화 마련에 나서 주목된다.유럽을 중심으로 동물실험 폐지 움직임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국내 기술이 글로벌 표준 선점 경쟁에 본격 뛰어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바이오솔루션이 케라스킨을 기반으로 동물대체시험법 모델 개발에 나선다.바이오솔루션은 최근 국립환경과학원과 피부모델, 호흡기모델 등 동물대체시험법 모델 개발과 관련한 협력 논의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논의는 양재동 바이오솔루션 비임상연구센터에서 개최됐으며, 이정선 바이오솔루션 대표이사, 박연재 국립환경과학원장, 이수현 바이오솔루션 비임상연구센터장(공학박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시설 탐방 및 간담회 형식으로 마련됐다.이번 자리에서 바이오솔루션과 국립환경과학원은 세계적으로 화학물질의 안정성 평가 등에 있어서 동물실험을 폐지하려는 움직임이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국내 동물대체시험법 기술의 국제 표준 선도를 위한 다양한 개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국립환경과학원에서는 피부모델과 호흡기모델 등 바이오솔루션이 보유한 동물대체시험법 모델 가운데서도 피부부식성 대체시험법 국제표준화를 이미 추진 중이고 이외에도 급성호흡기독성 대체시험법의 개발 및 검증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최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서도 단계적으로 동물실험을 폐지하기 위한 로드맵을 공식 채택하는 등 화학물질 안전성 확인 분야 전반에 동물대체시험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동물시험법 대신 대체시험법을 인정해 줄 경우 바이오솔루션 등이 개발했거나 개발 중인 인체 각 조직이나 장기를 대상으로 한 대체시험법 모델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설계와 연구 신뢰도 등이 관건이 된다.바이오솔루션은 각막모델, 피부모델, 점막모델, 장모델 등을 갖추고 기후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GLP 시험 기관 인증도 보유하고 있다.케라스킨(KersSkin)은 인체 표피와 동일한 상피세포 구조를 구현한 피부각질세포 기반 모델이다. 표피분화 및 증식, 세포 간 결합 관련 표지자 발현 등 시험에 필요한 여러 특징들을 갖추고 있어 화학물질과 화장품, 의료기기, 의약품 등의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최근 케라스킨을 활용한 광독성 동물대체시험법이 OECD 시험가이드라인(TG 498)에 등재되는 등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시험법을 개발 및 선도하고 있다.호흡기모델(기관지점막모델, SoluAirway)은 자체 개발한 3D 인체호흡기모델로, 인체유래 기관지점막 상피세포를 기반으로 해 기도를 유사한 구조로 구현한 모델이다. 동물실험을 대체하는 급성 흡입 독성 시험법 등이 가능하고, 기존 동물실험이 2~3개월 소요되는 것과 달리 단 3일 만에 높은 정확도로 평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국립환경과학원은 환경부 소속 국가 환경연구기관으로 화학물질 안전성 평가와 환경보건, 대기·물환경 등 국가 환경정책의 과학적 기반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을 중심으로 화학물질 독성평가 분야에서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시험법(NAMs) 도입과 표준화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이번 원장 방문은 바이오솔루션의 인체조직 기반 동물대체시험법 기술이 정부 정책 방향과 맞닿아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행보로 평가된다.이수현 바이오솔루션 비임상연구센터장은 "바이오솔루션은 이미 기후부,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공단 등 주요 기관들과 동물대체시험법 기술력 및 인프라와 관련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국내 민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OECD TG 및 ISO 표준에 등재된 바이오솔루션의 동물대체시험법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업계를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17 11:45:26진단

폐암 연구 화두는 기술 아닌 바이오마커…공간생물학 이목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최근 폐암 연구의 관심사가 첨단 분석기술 자체보다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바이오마커 발굴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 반응과 재발,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찾기 위해 종양미세환경(TME) 분석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공간생물학(Spatial Biology) 기술도 주목받고 있다.다우바이오메디카는 지난 12일 강릉 세인트존스호텔에서 열린 대한폐암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공간생물학과 인공지능(AI), 오믹스 데이터, 전장유전체분석(WGS) 등 다양한 첨단 연구기술이 소개됐다고 16일 밝혔다.해당 행사에서 연구자들의 관심은 기술 자체보다 이를 활용해 임상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바이오마커를 발굴하는 데 집중됐다.암 연구는 과거 특정 유전자 변이를 규명하는 단계에서 나아가 어떤 환자가 치료에 반응하고 재발하며 장기 생존할지를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찾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종양세포와 주변 면역세포, 기질세포 등이 복합적으로 구성된 종양미세환경이 암의 진행과 치료 효과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련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다.이러한 흐름 속에서 공간생물학 기술은 조직 내 세포들의 위치 정보를 유지한 상태에서 유전자 발현을 분석할 수 있어 종양미세환경 연구의 핵심 도구로 평가받는다.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 다우바이오메디카는 학회 현장에서 10x Genomics의 차세대 공간생물학 플랫폼 'Atera'를 소개했다. Atera는 전체 전사체(Whole Transcriptome) 분석과 단일세포 수준의 민감도, 공간정보를 결합해 조직 내 세포 간 상호작용을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회사 측은 Atera가 종양미세환경 분석을 통한 신규 바이오마커 발굴과 중개연구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다우바이오메디카 관계자는 "최근 공간생물학 연구는 기술 개발을 넘어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찾고 이를 실제 환자 치료에 연결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Atera는 이러한 연구를 지원하는 차세대 공간생물학 플랫폼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16 14:13:09진단

뉴로핏, 주요 권역거점병원에 솔루션 공급…구독 사업 가속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뇌 질환 진단·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뉴로핏이 보건복지부 지원 사업을 통해 주요 권역거점병원 3곳에 의료 AI 솔루션을 공급하며 구독 중심의 사업 확장에 나선다.16일 뉴로핏은 보건복지부의 AI 기반 진료시스템 지원 사업에서 울산대학교병원,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전남대학교병원의 의료 AI 솔루션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뉴로핏이 보건복지부 AI 기반 진료시스템 지원 사업에서 울산대학교병원,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전남대학교병원의 의료 AI 솔루션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이번 사업은 권역책임의료기관이 실제 의료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AI 진료시스템을 도입하도록 지원해 국민의 더욱 안전한 의료 서비스 이용을 목표로 한다.이번 선정에 따라 뉴로핏은 각 병원의 수요에 맞춘 의료 AI 솔루션을 투입한다. 울산대학교병원에는 치매 치료제의 처방과 치료 효과, 부작용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 AD'와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PET) 영상 정량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스케일 펫'을 모두 공급한다.이어 경상국립대학교병원에는 뉴로핏 아쿠아 AD를, 전남대학교병원에는 뉴로핏 스케일 펫을 각각 제공한다. 회사는 이번 권역거점병원 선정을 계기로 향후 구독 중심의 매출 확대를 이끌어 사업 구조 전환을 가속한다는 방침이다.뉴로핏 빈준길 공동대표이사는 "주요 권역거점병원에 뉴로핏 아쿠아 AD와 뉴로핏 스케일 펫을 공급함으로써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처방 관련 영상 분석 분야에서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추후 국내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제품 공급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16 12:00:14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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