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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 개선으로 매출 성장 이룬 마크로젠…배당금도 '쑥쑥'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마크로젠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배당금을 크게 확대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실적 회복에 힘입어 배당 규모를 늘리면서 기업 체질 개선과 함께 주주가치 제고 기조를 본격화하고 있는 것.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마크로젠이 의료 AI 기업으로 전환을 시도하며 매출 성장과 주주 환원을 동시에 이뤄가고 있다(사진=AI 생성).마크로젠은 20일 이사회를 통해 보통주 1주당 배당금을 전년 300원에서 500원으로 66.7% 상향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총 배당금은 약 54억2000만원이며, 시가 배당률은 2.8% 수준이다. 배당 기준일은 2025년 12월 31일이며 배당금은 재무제표 승인 절차를 거쳐 오는 4월 지급될 예정이다. 마크로젠은 이를 통해 6년 연속 현금배당을 이어가며 안정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이번 배당 확대의 배경에는 뚜렷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자리하고 있다. 마크로젠의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약 1953억원으로 전년 대비 43.8% 증가했다. 이는 글로벌 유전체 분석 서비스 확대와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 등 공공 프로젝트 수주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결과다. 특히 매출 확대와 함께 원가 구조 효율화가 병행되면서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그동안 연구개발 투자와 사업 전환 과정에서 수익성이 다소 둔화됐던 흐름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실적 개선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실제로 마크로젠은 기존 연구용 유전체 분석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AI 기반 정밀의료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유전체 분석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해 질병 예측, 맞춤형 치료, 신약 개발 지원 등 다양한 의료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것.특히 글로벌 분석 인프라와 데이터 처리 역량을 기반으로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유전체 분석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유전체 분석 산업은 정밀의료 확산과 함께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로 평가된다. 개인별 유전체 정보를 활용한 맞춤형 치료와 질병 예방, 바이오 연구 확대 등이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유전체 데이터와 AI 분석 역량을 동시에 확보한 기업이 향후 시장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마크로젠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배당 확대와 함께 올해부터 시행된 고배당기업 배당소득 분리과세 제도도 투자자 측면에서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에는 금융소득이 연간 2000만원을 초과할 경우 다른 소득과 합산해 최대 45%의 종합과세가 적용됐지만 분리과세 적용 시 배당소득이 별도 과세 대상이 되면서 세부담이 낮아질 수 있다. 이에 따라 고배당 정책을 유지하는 기업에 대한 투자 매력도도 높아질 수 밖에 없다. 마크로젠 관계자는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유전체 분석 전문성과 AI 기반 정밀의료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을 이어가는 동시에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주주환원 정책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의료산업계에서는 마크로젠이 실적 개선과 함께 배당 확대를 병행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매출 성장에 기반한 배당 확대는 단기적인 주주환원을 넘어 중장기적인 재무 안정성과 사업 경쟁력 개선을 반영하는 지표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향후 AI 기반 정밀의료 사업 확대와 글로벌 시장 성장에 따라 마크로젠의 실적 개선 흐름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26-02-20 11:09:39마케팅·유통

글로벌 진출 속도내는 큐렉소…동남아 찍고 인도 시장 진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국내 의료 로봇 기업인 큐렉소가 일본과 베트남 등을 넘어 인도 시장까지 안착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특히 이러한 수출 노선 다변화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올해 성과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큐렉소가 일본과 베트남, 인도 등 수출 노선을 다변화하며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큐렉소는 13일 인도 중앙약품표준관리청(CDSCO)으로부터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CUVIS-joint)에 대한 의료기기 수입허가(MD-15 License)를 획득했다고 밝혔다.이번 허가는 인도 내 현지 운영을 위한 필수 인허가로 큐렉소는 현지 법인을 통해 로봇 본체와 소모품, 핵심 부품을 직접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큐렉소는 이번 허가 취득을 통해 수술 건수 증가에 따라 수요가 확대되는 소모품과 핵심 부품을 현지 법인이 직접 수입·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 의의를 두고 있다.이를 통해 인도 내 소모품 공급 기간을 단축하고 재고 대응력을 높여 의료기관의 로봇 수술 운영 안정성과 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현지 법인은 대리점 및 의료 기관을 대상으로 장비 유지보수와 기술 지원을 수행하는 서비스 거점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큐렉소 관계자는 "이번 수입허가 취득은 인도 법인이 현지 공급과 서비스 기능을 보다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현지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인도 시장에서의 사업 안정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앞서 큐렉소는 일본 시장에 안착한데 이어 지난 1월 베트남 의료기기 관리국(IM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품목허가를 계기로 큐렉소는 동남아시아 의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 베트남이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정형외과 수술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료 로봇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큐렉소 관계자는 "베트남 품목허가를 획득하자마자 현지 주요 의료기관에 큐비스-조인트가 곧바로 판매되고 있다"며 "이번 허가 및 판매를 계기로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 시장에서 레퍼런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이처럼 수출 노선에서 호조가 이어지며 실적도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연이어 역대 최대 매출을 갱신하며 턴어라운드를 기록하고 있는 것.실제로 큐렉소는 2025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연간 매출 74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34% 증가한 수치로 영업이익 또한 흑자전환에 성공한 결과다.특히 핵심 동력인 의료로봇사업부가 전년 대비 88% 증가하며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큐렉소도 실적 개선의 핵심 요인으로 글로벌 시장 다변화 전략을 꼽고 있다. 일본과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으로 시장을 확장하며 매출 기반을 안정적으로 넓힌 것이 효과를 보고 있다는 설명이다.큐렉소 이재준 대표는 "올해 유럽 CE 인증과 미국 FDA 인허가를 기반으로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의료로봇 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02-13 11:52:03마케팅·유통

두바이에서 승전보 전해오는 의료기기사들…새 판로 여나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세계 3대 의료기기 전시회로 꼽히는 WHX 2026로 떠난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현지에서 의미있는 파트너를 찾으며 새 판로를 열어가고 있다.각국 정부는 물론 글로벌 유통사와 협력 기회를 확보하며 중동을 포함한 인접 시장 진출의 기회를 마련해 나가고 있는 것.웨이센이 WHX 2026에서 UAE 의료기기 유통사인 다피르 메디컬과 업무협약을 맺고 중동 시장 진출에 나선다.12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현지시각으로 13일까지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진행중인 WHX 2026에서 국내 기업들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먼저 웨이센은 전시회 현장에서 UAE 의료기기 전문회사 다피르 메디컬(Dhafir Medical)과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AI 내시경 웨이메드 엔도의 UAE 사업 진출을 위한 협력을 골자로 중동 시장 확대를 위한 의료진 대상 의료 AI 교육 및 임상 활용 지원을 약속했다.이번 협약은 웨이센이 아부다비 소재 의료기관에 웨이메드 엔도를 도입, 운영하며 레퍼런스 병원을 확보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현지에서 해당 병원 의료진이 직접 실제 임상 환경에서의 활용성과 진단 보조 효과, 워크플로우 개선에 대한 실제 도입 성과를 홍보했기 때문이다.특히 이번 협약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UAE 지사가 양사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매칭하며 가교 역할을 했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 UAE지사 이영호 지사장은 "한국의 우수한 AI 기술이 중동 시장에서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지 파트너사 네트워킹을 지원해 왔다"며 "이번 협약이 K-AI의 중동 내 확산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다피르 메디컬은 아부다비에 본사를 두고 UAE 전역을 아우르는 유통망을 갖춘 의료기기 전문 기업이다.특히 UAE 보건부(Ministry of Health) 산하 의료기관을 비롯해 SEHA, DHA, EHS 등 주요 공공 의료기관과 민간 병원 그룹, 전문 클리닉 등 폭넓은 병원 고객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웨이센은 다피르 메디컬의 의료 네트워크와 현지 유통 역량을 바탕으로 UAE 내 병원 및 검진센터를 중심으로 웨이메드 엔도의 도입을 확대하고 중동 전반으로 AI 내시경의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다피르 메디컬 대표이사 사므라(Dr. Samar)는 "웨이메드 엔도는 UAE 의료기관들이 요구하는 높은 진단 정확도와 효율성을 모두 갖춘 제품"이라며 "특히 정부 병원과 민간 의료기관 모두에서 활용 가능한 범용성과 실증된 임상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중동 시장에서 빠르게 확산될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웨이센 김경남 대표는 "웨이센은 이미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웨이메드 엔도로 안정적인 해외 매출을 창출하며 사업성을 입증해 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동 시장에서도 빠른 시일 내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클라리파이도 UAE 및 사우디아라비아 유통사들과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며 중동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클라리파이도 이번 전시회를 통해 UAE는 물론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 등 주요 거점 국가의 유통망을 정립해 나가고 있다.일단 클라리파이는 기존 CT 검사의 고질적 문제였던 방사선 피폭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한 클라리씨티 에이아(ClariCT.AI)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이 제품은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저선량으로 촬영된 CT 영상의 노이즈를 제거하고 선명도를 복원한다. 이를 통해 환자는 방사선 노출 위험을 최소화하면서도 의료진은 고화질 영상을 바탕으로 정밀한 진단을 내릴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함께 전시하고 있는 클라리씨티 에이스(ClariCT.ACE) 역시 현지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이 솔루션은 AI 조영 증폭 기술을 통해 조영제 투여량을 대폭 줄이면서도 영상의 대조도를 유지해 준다. 이는 신장 기능이 저하된 환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동시에 고가의 조영제 사용량을 줄여 의료기관의 경영 효율성까지 높일 수 있는 혁신 기술로 평가받는다.그 외에도 클라리파이는 폐 질환 자동 분석 솔루션인 클라리펄모(ClariPulmo)와 골밀도 측정 및 골절 진단 AI 클라리오스테오(ClariOsteo), 복부 CT 기반 대사질환 분석 도구 클라리메타보(ClariMetabo)를 알리는데 집중하고 있다.클라리파이는 이미 미국 FDA와 유럽 CE 인증을 통해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급성장 중인 중동 의료 IT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특히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전 2030' 프로젝트와 UAE의 디지털 헬스케어 전환 기조에 맞춰 현지 대형 병원 및 국영 의료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촘촘히 구축하고 있다.클라리파이 USA 해리 지사장은 "중동 시장은 첨단 의료 기술 도입에 매우 적극적이며 특히 환자 안전과 진단 효율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AI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다"며 "WHX Dubai 현장에서 진행된 다수의 파트너십 상담이 실제 공급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맞춤형 전략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클라리파이 김종효 대표는 "WHX Dubai 2026은 클라리파이의 기술이 세계 무대에서 표준으로 자리 잡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단순한 솔루션 공급을 넘어, 중동 지역 의료 데이터에 최적화된 AI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지속 가능한 의료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6-02-12 11:55:38마케팅·유통

웨어러블 심전도 '카디아' 호조에 드림텍 매출 1조 클럽 수성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드림텍이 의료기기 사업의 수익 구조 개선에 힘입어 매출 1조 클럽 자리를 수성했다. 영업이익 또한 34%가 증가하며 호조를 보였다.이에 따라 드림텍은 미국 의료 시장 성장의 흐름에 맞춰 신사업 성과 창출을 본격화하며 매출과 이익의 동반 개선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드림텍이 의료기기 부문 수익 개선에 힘입어 매출 1조원대를 수성했다.드림텍은 11일 공시를 통해 2025년 연간 실적이 연결 기준 매출 1조 2천억원, 영업이익 3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각각 580억원(약 5%), 8십억원(약 34%) 증가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나타났다.이번 실적 개선은 미국 선제 발주에 따른 출하 확대와 신규 성장 사업의 성과 가시화, 자회사 손실 축소에 따른 연결 수익성 부담 완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것이 드림텍의 설명이다.먼저 미국발 관세 이슈에 대응해 주요 고객사들이 관세 발효 이전 제품을 확보하는 흐름이 이어지며 미국향 출하 물량이 확대됐다. 관세 적용 전 재고를 선제적으로 확보하려는 이른바 풀인(pull-in) 수요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며 생산 가동률 상승과 매출 증가를 견인한 셈이다.신규 성장 축으로 육성 중인 메모리 모듈 사업도 계획대로 진척되고 있다. 드림텍은 지난해 서버용 메모리 모듈 사업에 대한 승인 절차를 마무리하고 10월부터 양산에 돌입한 바 있다.이에 따라 드림텍은 인도 생산법인을 중심으로 양산 체계를 구축하고 AI 시스템 및 데이터 서버 등을 제작하는 인도 기업을 대상으로 양산을 개시하며 글로벌 빅테크를 타깃으로 공급 확대를 준비했다.자회사 실적 개선 흐름도 실적 회복을 뒷받침했다. AI 기반 영상 인식 솔루션 기업 에이아이매틱스와 미국 심전도 분석 전문 기업 카디악인사이트가 전년 대비 손실 규모가 감소하며 수익 구조 개선 국면에 진입했다. 신규 제품 개발과 비용 구조 효율화가 병행되며 연결 실적에 대한 부담도 점진적으로 완화되고 있다.드림텍은 2026년을 기점으로 주요 신사업의 실적 기여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메모리 모듈 사업의 경우 AI 데이터센터 증설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2026년 중 서버용 메모리 모듈(RDIMM)의 글로벌 빅테크 기업 공급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SSD, PSSD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해 메모리 모듈 사업을 중장기 핵심 매출 축으로 성장시킨다는 전략이다.의료기기 사업에서도 성장 모멘텀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카디악인사이트는 급성심정지 조기 진단 솔루션 '카디아(Cardea) 2020'과 부정맥 진단용 웨어러블 패치 '카디아솔로(Cardea SOLO)'를 통해 미국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카디아 2020은 미국 내 학생·학생운동선수를 대상으로 한 심장질환 조기진단 법제화 흐름과 맞물려 개화되고 있는 새로운 시장에서 표준 진단기기로 자리매김하며 수요 증가가 가시화되고 있다.부정맥 진단용 웨어러블 패치의 차세대 제품인 카디아솔로 FLX는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개발한 제품으로 2026년 상반기 FDA 승인과 미국 출시를 추진 중이다.드림텍은 카디악인사이트가 제품 라인업 확장과 연관 시장의 성장에 따라 올해 손익분기점(BEP) 달성과 실적 개선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드림텍 관계자는 "지난해 의료기기 등 신규 사업이 계획대로 진전되며 실적 개선 흐름을 만들어냈다"며 "올해에는 AI 데이터센터, 미국 의료시장 등 주요 타깃 시장을 중심으로 신사업 성과를 가시화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전반의 성장성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11 11:33:11마케팅·유통

북미 시장 공략 속도내는 쓰리빌리언…텍사스주에 거점 마련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인공지능 희귀질환 진단 기업 쓰리빌리언이 미국 정부의 지원 약속을 얻어내며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시와 파트너쉽을 체결하며 인센티브를 받아낸 것. 이를 통해 쓰리빌리언은 현지에 첨단 유전체 분석 실험실을 마련하고 북미 시장 진출의 거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쓰리빌리언(대표 금창원)은 10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시와 경제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북미 시장 안착을 위한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번 파트너쉽은 쓰리빌리언 미국 법인(3billion US Inc.)을 통해 체결한 것으로 구체적 명칭은 '챕터 380 경제 개발 협약(Chapter 380 Business Expansion Agreement)'이다.이번 협약은 오스틴시가 쓰리빌리언을 지역 혁신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로 공식 인정하고 인센티브 제공을 약속한 것으로 쓰리빌리언의 AI 진단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현지 정부의 검증을 통과했다는 것을 의미한다.쓰리빌리언은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오스틴 내 최첨단 유전체 분석 랩(Lab)을 구축하고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생명과학 및 첨단 기술의 글로벌 허브로 도약 중인 오스틴시로부터 전문 인력 고용 지원과 현지 네트워크 협력 등 전략적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미국 내 사업 전개에 있어 차별화된 이점을 확보하게 됐다는 것이 쓰리빌리언의 설명이다.또한 쓰리빌리언은 오스틴 거점을 북미뿐만 아니라 남미 시장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영업 허브로 활용한다는 전략을 세워놓았다.미국 내 인구 및 경제 규모 2위인 텍사스주는 대형 의료 네트워크와 연구 인프라가 집중된 생명과학의 핵심 요충지로 꼽힌다. 쓰리빌리언은 이러한 우수한 인프라와 남미 지역에 인접한 지정학적 이점을 적극 활용해 글로벌 유전 진단 기업으로서의 인지도를 높여갈 계획이다.금창원 쓰리빌리언 대표는 "오스틴시의 전폭적인 환영과 지원 아래 미국 진출의 핵심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탄탄한 생명과학 인프라를 활용해 미국 희귀질환 환자들에게도 쓰리빌리언만의 고품질 진단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것은 물론 현지 의료진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유전 진단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한편, 쓰리빌리언은 2025년 10월 미국 법인 설립 이후 현재 현지 실험실을 구축 중이며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미국 현지 영업 및 서비스를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2026-02-10 13:07:40마케팅·유통

딥카스가 견인한 뷰노…매출 348억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대표 이예하)가 딥카스(DeepCARS)의 고공성장에 힘입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하지만 여전이 영업손실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개선 노력이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뷰노가 딥카스의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연 매출 348억원을 올리며 역대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뷰노는 4일 공시를 통해 2025년도 매출 실적을 발표했다.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뷰노는 연 매출 348억원(연결 기준 감사 전 가결산 수치)을 기록해 전년(259억원) 대비 약 35%의 성장을 이뤄냈다. 역대 최고 실적이다.영업손실은 연 49억원으로 전년(124억원) 대비 약 60% 감소했다. 전년과 비교해 영업비용의 큰 변동 없이 비용 효율화를 통해 이뤄낸 성과로 2025년 영업비용 398억원은 전년(383억원) 대비 약 4% 증가한 수준이다.이러한 성과는 뷰노의 주력 제품인 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VUNO Med-DeepCARS)가 이끌었다.실제로 딥카스의 2025년 매출은 25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약 18%(40억원) 증가했다. 또한 AI 기반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 하티브(HATIV) 역시 지난해 키오스크 타입 'HATIV K30'을 출시하는 등 신규 라인업을 구축하며 매출 19억원으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이를 기반으로 뷰노는 딥카스의 수출 노선을 다변화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일단은 미국 시장 진출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되 동시에 유럽과 중동 시장 공략을 병행한다는 전략이다.이미 뷰노는 지난해 NTAP(신기술추가지불보상) 신청을 완료했으며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기다리는 상황이다.동시에 추후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미국 중환자의학회 등 주요 학회에 참가해 딥카스를 소개하고 사업 파트너십을 맺은 미국 메이요 클리닉 플랫폼(Mayo Clinic Platform)과 현지 네트워크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유럽에서는 독일 현지 병원과 딥카스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중이며 중동에서는 쿠웨이트 현지 병원과 데모 시연을 통해 검증(Validation)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삼아 뷰노는 주요 중동 국가를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내 인허가 획득을 완료할 계획이다.뷰노 김준홍 CFO는 "지난해 성장세를 발판으로 올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라며 "경영 효율화를 지속 추진하며 해외 매출 비중 확대와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2-04 11:18:25마케팅·유통

뷰노, AI 기반 조기경보시스템 글로벌 심포지엄 개최

뷰노가 오는 7일 EWS의 임상 가치와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글로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뷰노(대표 이예하)가 오는 7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AI 기반 조기경보시스템(EWS)의 임상 가치와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글로벌 심포지엄 'Global Patient Safety Summit 2026'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의료 AI 기업 가운데 최초로 개최하는 글로벌 규모의 환자안전 심포지엄으로 '차세대 환자 진료: 인공지능 기반 조기경보시스템의 글로벌 적용(Next-Generation Patient Care: AI-Based EWS Across the Globe)'을 주제로 각국의 AI 기술을 활용한 EWS의 임상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국제 신속대응시스템 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Rapid Response Systems, iSRRS)의 공식 후원을 받아 진행되며 중환자의학 전문의를 비롯해 디지털 헬스 분야 연구자, 정부·공공기관 관계자 및 해외 전문가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할 예정이다.심포지엄은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된다.먼저 세션 1 '환자 상태 악화 예방: 글로벌 인사이트와 미래 방향(Preventing Patient Deterioration: Global Insights and Future Directions)'에서는 해외 EWS 구축 사례와 환자안전 강화를 위한 국제적 동향을 살펴본다. 세션 2 '환자안전 강화를 위한 AI 기술의 역할(The Role of AI Technology in Enhancing Patient Safety)'에서는 AI 기술이 갖는 역할과 임상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세션 3 '의료 현장에서의 AI 확산(Expanding AI Adoption in Healthcare Settings)'에서는 AI 의료기술의 실제 도입과 확산 과정에서의 과제를 다룰 예정이다.한편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의료·산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해외 연자로는 신속대응시스템 교과서의 주 저자인 마이클 데비타 교수(Michael A. DeVita, NYC Health+Hospitals), 중환자의학 분야 세계적 석학인 장 루이 빈센트 교수(Jean-Louis Vincent, Erasme Hospital), 국가 차원의 EWS 개발을 주도한 브라이언 윌리엄스 교수(Bryan Williams, University College London) 등 총 8명이 연자로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김석찬 교수(서울성모병원)를 비롯해 이연주 교수(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손명희 교수(삼성서울병원), 주성훈 CTO(뷰노) 등이 발표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주성훈 CTO는 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VUNO Med–DeepCARS)의 국내 비즈니스 사례를 바탕으로 제품의 핵심 기술과 강점을 소개하고 글로벌 도입 확대 및 솔루션 확장 계획을 제시할 예정이다.뷰노 이예하 대표는 "이번 심포지엄은 전 세계 중환자의학 및 환자안전 분야의 권위자들을 초청해 환자안전 향상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논의하는 자리"라며 "국내 도입 4년 차를 맞은 딥카스의 최신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AI 기반 의료기기가 의료 시스템 안에서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기여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6-02-03 11:46:34마케팅·유통

"5년마다 수억" 기기사들 비명에 품목 허가 갱신제 손보나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의료기기 산업 현장에서 5년마다 돌아오는 품목 허가 갱신제가 업계의 존립을 위협하는 핵심 규제로 부상하고 있다.업체들이 겪는 가장 큰 고충 중의 하나는 제품의 안전성을 재확인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천문학적인 시험 검사 비용.사고 발생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부적합 제품의 허가를 취소하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검사 항목이 지나치게 세분화돼 있어 업체가 감당해야 할 경제적 부담이 임계점을 넘어섰다는 지적이다.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식약처는 의료기기 업체들을 대상으로 '시험검사 비용 부담 실태조사'에 나섰다.과거에는 한 번 허가를 받으면 특별한 결함이 발견돼서 재평가 대상이 되지 않는 한 허가가 유지됐으나, 2020년 의료기기법 제49조가 개정되면서 모든 의료기기에 5년의 유효기간이 도입됐다.의료기기 산업 현장에서 5년마다 돌아오는 품목 허가 갱신제가 업계의 존립을 위협하는 핵심 규제로 부상하면서 식약처가 실태조사에 나섰다.이 제도는 시중에 유통되는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사용되지 않는 유령 품목들을 정리해 관리 효율을 높이려는 목적으로 시행됐지만 실제 제도 취지와는 다른 부작용이 관찰되고 있다.단순히 서류 제출로 끝나는 게 아니라 최신 기준규격을 충족해야 하고 생물학적 안전성 시험이나 전자기파 적합성 시험 등을 다시 수행해야 할 때 위탁 시험 비용과 기술 문서 작성 비용이 수천만 원에서 많게는 억 단위까지 치솟는 것으로 알려졌다.A 업체 관계자는 "지금 의료기기 업체의 가장 큰 이슈는 5년마다 시행되는 재평가"라며 "사고가 많이 난 제품의 허가를 취소하는 등의 절차는 필요하지만, 검사 항목이 너무 많고 비용이 엄청나 업체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라고 했다.그는 "안전성을 확인하는 시험 검사 비용이 1억원씩 들기도 한다"며 "한 품목당 1억원이 아니라 각종 검사마다 이런 검사비가 누적되는 구조로 많게는 수 억원대의 검사비가 발생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그는 "예를 들어 인장도 검사를 해서 통과되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제품에 쓰인 재질에 따라 인장도 검사 규격을 개별로 검사하고 통과해야 한다"며 "이런 불합리한 구조 때문에 업체들이 매출이 늘어도 순이익은 떨어지는 악순환에 시달린다"고 했다.이러한 구조적 문제는 수치로도 증명된다는 것이 그의 판단.A 업체 관계자는 "보건산업진흥원 자료를 보면 예전에는 업체들의 순이익률이 약 10% 정도였는데, 지금은 1% 미만으로 추락했다"라며 "매출은 오르는데 각종 검사 수수료를 제하고 나면 남는 게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그는 "요구하는 기준을 다 맞추려면 마진이 남지 않고 또 이를 5년마다 혹은 변경이 있을 때마다 반복해야 하니 여력이 없는 중소업체들은 품목 허가를 자진 취하하거나 아예 사업을 포기하겠다는 말까지 한다"며 "수익이 나지 않아 품목을 접게 되면 결국 환자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우려했다.이는 과거 제약업계에서 낮은 보험 약가 때문에 수익성이 떨어진 의약품 생산을 중단했던 사례와 판박이라는 것. 결국 이러한 품목 포기는 희귀질환자들이 필요한 의료기기를 구하지 못할 경우 심각한 수급 불안정 문제로 번지게 된다.B 업체 관계자는 "업체들은 제도 시행을 통해 결국 시험검사기관들만 수익을 보는 것 아니냐고 생각한다"라며 "산업은 고사 당하고 오히려 검사기관들만 수익을 빼먹는 구조라는 것이 현장의 판단"이라고 했다.최근 식약처도 문제를 인식, 의료기기 업체를 대상으로 시험검사 비용 부담 실태조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식약처는 이달 5일까지 진행되는 온라인 설문을 통해 전기기계적 안전성, 전자파, 방사선, 생물학적 시험 등 전 분야에 걸쳐 업계가 느끼는 실질적인 피로도를 측정한다.특히 인체 삽입형이나 접촉형 기기의 경우 성능 시험이나 물리·화학적 시험에서 중복되거나 불필요한 요구가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수집해 법적·제도적 해법을 찾으려 애쓰고 있다.업계가 고통을 호소하는 부분은 과거에 비해 급증한 시험검사 횟수와 비용이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으로 인해 기존 원자재가 단종되거나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부품이나 소재를 변경해야 하는 경우가 잦아졌다.식약처는 기업들이 느끼는 가장 큰 장벽이 무엇인지도 집중적으로 살핀다.과도한 수수료뿐만 아니라 지나치게 긴 검사 및 승인 대기 시간, 그리고 기관마다 제각각인 불명확한 검사 기준이 기업의 예측 가능성을 떨어뜨리는 핵심 요인으로 지목돼 왔다.식약처는 수집된 의견을 바탕으로 시험검사비의 과도한 상승을 막고, 불합리한 중복 규제를 철폐하는 등 실질적인 제도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6-02-03 05:30:00마케팅·유통

로슈, '벤타나 SP 400' 올해 유럽ㆍ미국 등 40개 국가로 확대

로슈그룹이 자궁경부암 진단기기 '벤타나 SP 400(VENTANA SP 400)'을 차세대 플랫폼으로 낙점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벤타나 SP 400'은 국내 코스닥 기업  바이오다인의 기술이전으로 개발된 기기라는 점에서 기기 판매와 시약, 키트 등 소모품에 따른 로열티가 올 한해 최소 수백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로슈그룹이 벤타나 SP 400에 대한 수출 노선을 확대하면서 바이오다인의 수혜가 예상된다.로슈그룹은 지난달 29일 2025년도 사업 실적 콘퍼런스 콜을 통해 차세대 병리 진단 플랫폼인 '벤타나 SP 400'을 일본에 이어 올해안에 유럽·북미·중남미·아시아 등 40여 개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지난해 6월 일본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벤타나 SP 400'은 6개월만에 설치 기반이 55% 이상 늘어나며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올해 유럽과 북미 지역까지 확대되면 신규 설치 기반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로슈는 내다봤다.바이오다인은 지난 2019년 로슈와 기술 이전 및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블로윙(blowing) 기술을 골자로 하는 병리 기술을 '벤타나 SP 400'에 적용했다.블로윙(blowing) 기술은 공기압을 이용해 시약을 조직 슬라이드 표면에 균일하게 분사해 염색 편차를 최소화하는 공정 기술로 세포 왜곡을 최소화하여 자궁경부암 진단 정확도를 높였다.이 기술을 기반으로 양사는 마일스톤 계약을 체결했으며 바이오다인은 총 675만 달러의 기술료를 작년말 수령 완료했다.상업화 이후 바이오다인이 로슈로부터 받게 되는 마일스톤은 진단키트 바이알 1개 판매당 약 300원, 진단기기 1대 판매당 약 300만원의 로열티가 발생한다.'벤타나 SP 400'이 전세계 40개국으로 빠르게 확산될 경우 바이오다인이 얻어낼 로열티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된다.이 경우 자궁경부암 단일 품목에서 발생 가능한 로열티 수익은 연간 최대 1000억 원에 이를 수 있다고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또 하나 주목할 점은 자궁경부암을 넘어 다른 암종으로의 확장 가능성이다.현재 바이오다인의 로열티 구조는 산부인과 영역 중심이지만 병리 자동화 플랫폼 특성상 기술 적용 범위는 특정 암종에 국한되지 않는다.증권가에서는 향후 폐암·대장암 등 동반진단 영역으로 기술 적용이 확대될 경우 로열티 기반 시장 규모가 연간 1500억원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2039년까지 20년간 독점권이 유지되는 장기 계약이며 계약 종료 이후에도 5년 단위 자동 갱신 조항이 포함돼 있다.
2026-02-02 08:51:34마케팅·유통

로슈진단 벤타나 고공성장…바이오다인 수확철 맞이하나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로슈진단의 차세대 병리진단 플랫폼인 벤타나 에스피 400(VENTANA SP 400)이 출시와 동시에 급성장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이에 따라 벤타나 SP 400의 기술을 이전하고 독점 계약을 맺은 바이오다인도 마침내 수확의 계절을 맞이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로슈 그룹 연간 실적 발표…벤타나 SP 400 고공행진로슈 그룹은 현지시각으로 29일 스위스 증권거래소 개장에 앞서 2025년도 연간 실적을 기반으로 하는 컨퍼런스 콜을 진행했다.로슈그룹이 지난 2025년 병리진단 부분에서 14%에 달하는 성장을 이룬 것으로 확인됐다.(사진=로슈그룹 연간보고서)이 자리에는 토마스 쉬네커(Thomas Schinecker) 로슈 그룹 CEO가 직접 나서 연간보고서와 함께 제약과 진단 부분에 실적을 공유했다.연간보고에 따르면 지난 2025년 로슈 그룹은 총 615억 1600 프랑(한화 약 115조 17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2024년 대비 약 7%의 성장을 이룬 것으로 집계됐다.영업 이익은 총 218억 3300만 프랑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137억 9900만 프랑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8% 성장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이러한 성과에는 중국발 악재로 인해 다소 휘청였던 진단(Diagnostics) 부분의 뒷받침이 있었다. 특히 여기에는 병리 부분의 두드러진 성장이 큰 영향을 미쳤다.실제로 로슈 그룹이 발표한 2025년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진단 사업부 전체의 성장률은 CER 기준 2%에 그쳤다.여기서 CER(Constant Exchange Rates)이란 환율 변동 영향을 제외하고 실질적인 매출의 성장률을 의미한다.하지만 병리(Pathology Lab) 부문만큼은 예외였다. 병리 부문 매출은 CER 기준 14% 성장하며 진단 사업 내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세부적으로 보면 고급 염색(Advanced staining)이 10%로 준수한 성장을 이어갔고 항암 동반진단(Companion Diagnostics, CDx)은 무려 25% 성장하며 매출을 이끌었다.병리가 더 이상 보조 진단 영역이 아니라 항암 치료 전략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다.병리진단 부분의 성장에는 벤타나 SP 400의 성장이 영향을 미쳤다.(사진=바이오다인)실제로 항암 치료의 성패를 가르는 기준은 더 이상 약물에 의존하지 않는다. 같은 치료제를 쓰더라도 누구에게, 어떤 근거로 투여하느냐를 결정하는 진단의 정밀도가 치료 성적을 좌우하기 때문이다.종양 조직을 직접 분석하는 병리 진단(Pathology)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배경도 여기에 있다. 병리가 바로 동반진단의 핵심인 이유다.로슈가 병리를 차세대 전략 영역으로 재정의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 그리고 그 전략의 중심에 자리 잡은 장비가 바로 차세대 병리 자동화 플랫폼 벤타나 SP 400이다.벤타나 SP 400은 실제로 동반진단에 최적화된 장비다. 과거 병리 장비는 조직 슬라이드를 염색하는 기기로 사용돼 왔지만 이 장비는 면역조직화학염색(IHC)과 제자리부합법(ISH) 검사를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IHC와 ISH는 사실상 동반진단의 핵심이다. 특정 표적 치료제를 사용할 수 있는 환자인지를 판별하는 근거가 되기 때문이다. 로슈가 VENTANA SP 400을 차세대 플랫폼으로 밀고 있는 배경도 여기에 있다.그만큼 실적 지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연간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기준 벤타나 SP 400의 글로벌 설치 대수는 이미 400대를 넘어섰다. 특히 설치 기반(Installed base)은 전년 대비 55%나 증가했다. 설치 기반이란 이미 의료기관에 설치돼 실제 사용 중인 장비 수를 의미한다.마일스톤 계약 바이오다인 마침내 성과 거둘까벤타나 SP 400의 이러한 성과가 공개되면서 국내 병리 진단 기업 바이오다인으로 돌아올 열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벤타나 SP 400이 바이오다인이 자체 개발한 병리 진단 장비 '패스플로러'의 블로윙(blowing) 기술을 토대로 제작한 장비이기 때문이다.이를 위해 로슈 그룹과 바이오다인은 지난 2019년 기술이전 및 독점 계약을 맺은 바 있다.벤타나 SP 400의 고공성장으로 마일스톤 계약을 맺은 바이오다인도 수혜가 예상된다(사진=AI 생성)하지만 코로나 대유행 등으로 인해 실제 벤타나 SP 400의 출시 및 계약이 늦어지면서 마일스톤 수거에는 한계가 있었다.하지만 벤타나 SP 400이 글로벌 400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고공성장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바이오다인 입장에서도 턴어라운드의 기회를 맞게된 셈이다.물론 마일스톤 계약 특성상 단기간에 매출이 급증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러나 구조적으로 보면 중장기 매출 확대 가능성은 분명하다.벤타나 SP 400의 설치 기반이 확대될수록 플랫폼에 연동되는 시약과 솔루션의 수요가 늘기 때문이다. 병리 진단 사업은 장비를 한 번 판매하고 끝나는 구조가 아니라 검사량 증가에 따라 시약과 소모품 사용이 누적되는 사업 모델이라는 점에서 중장기적 대응이 가능하다.이에 따라 바이오다인의 기술과 시약이 벤타나 SP 400 기반 검사에 본격적으로 적용되면 마일스톤에 의한 단발성 매출이 아닌 지속적이고 반복적 매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또한 로슈의 이름을 업고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바이오다인의 기술이 알려진다는 점에서 향후 차세대 기술에 대해 글로벌 시장에 보다 용이하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로슈와 연계한 마일스톤 수익 외에도 병리 진단 사업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것도 바이오다인 입장에서는 호재 중 하나다.바이오다인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블로윙 기술은 염색 과정에서 시약을 조직 슬라이드 표면에 균일하게 분사·확산시키는 방식으로 편차를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조직 또는 세포 슬라이드 상에서 특정 바이오마커의 발현 양상을 얼마나 균일하고 정확하게 구현하느냐가 판독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자궁경부암에 가장 먼저 적용된 이유다.하지만 이는 자궁경부암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동반진단 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다. 로슈가 바이오다인과 마일스톤 기반 계약을 체결한 배경도 이러한 기술적 특성이 작용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과연 바이오다인이 글로벌 기업과의 마일스톤 계약을 토대로 블로윙 기술을 통해 또 어떤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26-01-30 10:51:20마케팅·유통

클릭 한번에 제품이 병원으로…의료기기 영맨 시대 저무나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의료기기 영업사원이 카달로그를 전달하고 상담을 통해 구매 의사를 굳힌 뒤 계약서를 쓰고 제품을 받는 과거의 유통 구조가 완전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세계 최대 의료기기 기업이 카카오톡으로 제품 정보를 보고 온라인 웨비나를 통해 사용법을 익힌 뒤 클릭 한번에 의료기를 받는 이른바 리모트 세일즈 시대를 열고 있기 때문이다.메드트로닉이 제품 정보 확인부터 사용법에 대한 웨비나, 구매까지 한번에 이어지는 온라인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29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메드트로닉이 업계 최초로 온라인에서 제품 확인부터 상담, 교육과 구매까지 이어지는 온라인 판매 체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메드트로닉 관계자는 "제품 정보부터 문의, 사용법 교육, 구매, 배송까지 한번에 이뤄지는 리모트 세일즈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구매 여정 전반을 둘러싼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이 시스템의 핵심은 역시 이스토어(eStore)다. 이스토어는 메드트로닉 의료기기와 치료재료를 24시간 별도 문의 없이 주문할 수 있는 온라인 구매 플랫폼.과거 영업사원 등이 방문이나 전화, 이메일을 통해 진행했던 주문 내역 확인, 송장(Invoice) 발행, 출고 현황 파악을 시간 제약 없이 처리할 수 있다.말 그대로 기업 직판 의료기기 온라인 쇼핑몰 시대를 연 것으로 의료진이나 환자가 필요한 의료기기를 장바구니에 담고 24시간 언제든 주문하면 곧바로 배송이 시작된다.현재 메드트로닉 이스토어에는 봉합사(Vloc, Polysorb, Maxon), 전파 절삭기(LigaSure), 탈장 수술용 메시(Mesh), 피부봉합기(Appose) 등 메드트로닉의 대표적인 외과수술용 의료기기가 올라와 있는 상태다.여기 더해 메드트로닉은 구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고객 문의에 빠르게 대응하고자 카카오톡 채널인 '메드트로닉 리모트 세일즈' 기능을 확대했다.이 카톡 채널에 들어가면 비대면으로 주요 제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실물 카달로그 및 데모 신청도 가능하다.또한 웨비나 안내는 물론 제품에 대해 24시간 문의사항을 물어볼 수 있는 상담 연결 서비스도 가능하다.더불어 주요 질환에 관한 최신 치료 지견과 실용적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정기 웨비나 리모트 아카데미도 새롭게 시작한다.오는 2월 11일 예정된 첫 웨비나에서는 외과수술 분야 최신 치료 지견과 eStore 활용례를 다룰 예정이다.첫 세션에서는 국립암센터 산부인과 김지현 교수가 메드트로닉 에너지 솔루션을 활용한 혈관 및 조직 봉합 수술 경험을 공유한다.두 번째 세션에서는 메드트로닉 리모트 세일즈 팀이 '메드트로닉 이스토어에 관한 모든 것'을 주제로 실제 이스토어 플랫폼을 통한 주문, 실시간 주문 현황 확인, 결제 및 송장 관리 등이 이뤄지는 과정을 시연할 예정이다.리모트 아카데미는 관심이 있는 의료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메드트로닉 리모트 세일즈 카카오톡 채널 또는 유선으로(02-3404-7700) 사전 등록하면 된다. 메드트로닉 리모트 세일즈 카카오톡 채널을 구독하면 웨비나 일정을 정기적으로 받아볼 수 있다.메드트로닉코리아 유승록 대표이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의료 현장의 요구에 발맞춰 고객 소통 방식부터, 정보를 얻고 구매에 이르는 전 여정에서 고객 관점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강화된 온라인 생태계가 고객 편의성 증대를 넘어 최신 의료기술에 대한 의료기관의 접근성을 높이고 더 나은 치료 결과를 만드는 바탕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01-29 12:02:22마케팅·유통

멀츠 에스테틱스, 글로벌 최우수 고용기업 선정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멀츠에스테틱스가 글로벌 최우수 고용기업으로 선정됐다.멀츠 에스테틱스가 글로벌 인사 평가 기관 최고 고용주 협회(Top Employers Institute)로부터 '글로벌 최우수 고용기업(Global Top Employer)'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인증은 전 세계 인증 기업 2400여 곳 중 단 17곳에만 수여된 것으로 멀츠는 상위 0.7%의 최상위 기업군에 이름을 올리며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의 인재 경영 역량을 입증했다.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은 2029년까지 302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업계 전반에서 인재 확보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멀츠는 이번 인증을 통해 차별화된 조직 문화와 인재 육성 시스템을 바탕으로 인재 성장과 혁신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음을 인정받았다.이번 인증은 ▲인사 전략(people strategy) ▲근무 환경(work environment) ▲인재 채용(talent acquisition) ▲교육(learning) ▲웰빙(well-being) ▲다양성과 포용성(diversity and inclusion) ▲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등 주요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가 진행됐다.멀츠는 모든 평가 항목에서 80% 이상의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특히 임직원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개발(Develop) 부문에서 96.07%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멀츠는 이러한 성과가 국내외에서 펼쳐온 임직원 중심의 경영 행보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실제로 멀츠는 지난해 글로벌 신뢰경영 평가 기관인 GPTW(Great Place To Work Institute)로부터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중소기업 부문 1위와 2025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1위를 각각 수상한 바 있다. 멀츠는 소속감(Belonging), 성취감(Performing), 만족감(Rewarding)이라는 3대 인사 전략 아래 임직원의 성장과 지속가능한 조직 문화를 구축해 왔다. 모든 구성원이 스스로를 조직의 리더로 인식하는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주도적으로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글로벌 핵심 원칙(Global Cultural Tenets)을 실천하며 서로 신뢰하고 존중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밥 래티건(Bob Rhatigan) 멀츠 에스테틱스 CEO는 "이번 인증을 통해 임직원의 기회와 성장을 중시하는 조직 문화가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멀츠 에스테틱스의 우수한 인재들과 함께 모든 사람들이 자신감을 갖고 더 나은 삶을 살아가도록 돕는 기업 미션을 이루는 데 집중하며 긍정적인 영향을 확산하겠다"고 전했다.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 유수연 대표는 "멀츠가 글로벌 최우수 고용기업으로 이름을 올린 것은 모든 임직원이 역량을 발휘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온 사람 중심의 인재 경영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임직원이 자부심을 갖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조직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29 11:48:02마케팅·유통

내수 넘어 블루오션으로…K-의료기기 해외학회 노크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국내 의료기기 산업이 2026년 새해 시작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인공지능(AI) 기반의 진단 솔루션부터 에너지 기반의 미용 의료 기기에 이르기까지, 국내 주요 기업들은 미국과 유럽, 중동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와 전시회에 잇따라 참가해 현지 의료진 및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구체화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는 것.26일 의료기기 업계에 따르면 주요 국내 업체들이 해외 행사 참석을 통해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 현지 유통망 구축과 실질적인 계약 체결을 위한 전략적 포석을 이어가고 있다.먼저 의료 AI 전문기업 제이엘케이는 오는 2월 4일부터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뇌졸중 학술대회인 'ISC 2026'에 참가해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제이엘케이는 이번 행사에서 자사의 뇌졸중 전주기 AI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집중적으로 홍보하며, 미국 대형 병원 및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과의 도입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국내 의료기기 산업이 주요 학술대회에서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미지 = AI 생성)특히 현지 사업화를 주도해온 뇌졸중 전문가 랜스 J. 리 교수가 직접 발표자로 나서 솔루션의 임상적 유효성과 미국 의료 시스템 내에서의 사업적 확장성을 조명한다.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ISC는 뇌졸중 분야에서 임상과 정책, 산업을 연결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학술 무대"라며 "이번 참가와 발표를 계기로 제이엘케이의 솔루션이 미국 대형 병원과 글로벌 파트너들로부터 임상적 신뢰와 사업적 경쟁력을 동시에 인정받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레이저 및 에너지 기반 메디컬 솔루션 기업 원텍은 유럽과 중동 시장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프랑스 파리로 향한다.원텍은 세계 최대 규모의 피부·성형·에스테틱 학술대회인 'IMCAS World Congress 2026'에 참가해 올리지오 X와 라비앙 등 주력 제품군을 전시하고 임상 시연 세션을 운영한다.특히 파리 현지 호텔에서 글로벌 의료진 150여 명을 초청해 대규모 세미나를 개최하며, 각국 전문가들의 실제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학술 교류를 진행한다.원텍 관계자는 "올해 IMCAS는 유럽·중동 시장 공략의 교두보이자 원텍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최근 주요 국가에서 제품 인증을 연이어 확보한 만큼, 각국 의료진과의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유럽·중동 진출 전략을 본격 가동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을 주도하는 휴이노 역시 중동 시장의 관문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WHX Dubai 2026'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낸다.2년 연속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는 휴이노는 최근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해 안전성과 기술력을 입증받은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 '메모 패치' 제품군과 차세대 AI 진단 플랫폼을 선보인다.휴이노 길영준 대표는 "WHX Dubai 2026은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진출 전략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무대"라고 강조하며 "AI 기반 장기 심전도 진단 기술을 통해 글로벌 의료 현장의 니즈에 부합하는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시하고, 해외 파트너십 확대와 사업 기회 창출로 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K-의료기기 업체들이 세계 무대로 활동 반경을 넓히는 이유는 국내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매출 비중을 늘리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실제로 2025년 기준 전 세계 의료기기 시장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46%에 달하는 반면, 한국은 2% 남짓에 불과하다.통계에서도 이러한 흐름은 명확히 나타난다. 지난 2025년 상반기 국내 보건산업 수출은 역대 반기 최대 실적인 138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의료기기 분야 역시 초음파 영상진단기와 전기식 의료기기를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특히 기술력을 인정받은 주요 기업들의 경우 해외 매출 비중이 국내 매출을 압도하기 시작했다. 의료 AI 선두 기업들의 경우 전체 매출의 80~90%를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으며, 원텍과 같은 미용 의료기기 업체들 역시 태국, 브라질 등 신흥 시장 공략을 통해 수출 비중을 급격히 끌어올리고 있다.레이저 피부미용 기기를 생산하는 A 의료기기 업체 관계자는 "국내 시장은 사실상 해외 진출을 위한 테스트 베드 성격이 강해지고 있다"며 "한국에서 입소문이 나면 해외 시장을 뚫거나 바이어에 어필하기 좋은 포인트가 되기 때문에 국내 시장은 초기 반응을 보기 위한 시험지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한국 의료진들은 제품 사용에 있어 만족 기준이 높아 개선 요청 사항을 보완하면 해외에서도 통하는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며 "과거엔 전시 부스에서만 홍보를 했다면 지금은 현지 전문가의 발표회나 대규모 네트워킹 행사를 직접 주최하는 등 이전보다 훨씬 정교하고 다각화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한다는 점도 차이"라고 덧붙였다.
2026-01-27 05:30:00마케팅·유통

미숙아도 엄마와 병실에…세계 첫 이동형 인큐베이터 출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조산으로 인한 미숙아 등이 산모와 함께 병실에서 생활할 수 있는 이동형 인큐베이터 시스템이 출시돼 이목을 끌고 있다.인큐베이터에 필요한 체온 조절 및 영양 공급이 가능하면서도 이동이 자유로운 것이 특징으로 산모와 유대감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미숙아가 산모와 함께 입원할 수 있는 이동식 인큐베이터가 나왔다(사진=MOM 인큐베이터).22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MOM 인큐베이터스(mOm Incubators)의 휴대용 인큐베이터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고 시장에 진출한 것으로 확인됐다.현재 미숙아의 경우 신생아 집중 치료실 등 외부와 단절된 공간에 의료진의 도움을 받으며 별도 입원하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다.미숙아를 관리할 수 있는 인큐베이터 시설이 신생아 집중 치료실 등에만 한정돼 설치돼 있기 때문이다.MOM 인큐베이터는 자체 전원과 시설을 통해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신생아 집중 치료실에서 의료진의 관리를 받으면서도 필요할 경우 산모가 입원한 산부인과 병동으로 이동해 엄마와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의미다.이를 위해 MOM 인큐베이터는 자체 전원 시스템을 이용해 1시간 넘게 미숙아의 체온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으며 필요할 경우 수액 등을 통해 수분과 영향을 공급할 수 있다.또한 자체 환기 및 정화 시스템을 통해 일정 부분 감염 관리를 보장하며 아이를 위한 위생 용품 등의 보관도 가능하다.MOM 인큐베이터스는 이 인큐베이터가 비단 미숙아 뿐만 아니라 정상적으로 출산한 아이의 이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지금까지 정산 출산한 아이의 경우 간호사 등이 카트를 통해 산모에게 전달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점에서 감염과 체온 관리 등에 우려가 있었지만 이 기기를 활용할 경우 이를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이를 통해 산모와 신생아가 어디에서든 함께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산모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MOM 인큐베이터스 제임스 로버츠(James  Roberts) CEO는 "산모와 미숙아 모두에게 유대감은 매우 중요한 요소지만 지금까지는 물리적 장벽으로 인해 완전히 단절됐던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이 인큐베이터를 통해 미숙아의 안전을 보장하면서도 유대감을 키울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FDA와 유럽 CE 인증을 모두 마친 만큼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한 확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1-22 11:33:37마케팅·유통

치열해지는 의료 시뮬레이션 시장…국내 주도기업은 어디?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가상현실(VR) 등의 발전으로 의료 시뮬레이션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전 세계 기업들간에 패권 경쟁이 한창인 가운데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도 속속 이 무대에 이름을 올리고 있어 주목된다.세계 최대 의료 시뮬레이션학회인 IMSH 2026에 마침내 국내 기업들이 데뷔하며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는 것.세계 최대 의료 시뮬레이션 학회인 IMSH에 마침내 국내 기업들이 데뷔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21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에서 진행중인 IMSH에 국내 기업들이 처음으로 전시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IMSH(International Meeting on Simulation in Healthcare)는 전 세계 의료 교육 전문가들이 모여 최첨단 시뮬레이션 기술과 교육 방법론을 공유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다.특히 의료 시뮬레이션 기술이 점점 더 발전하면서 이번 학술에만 전 세계에서 200여개 기업이 참여할 정도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무대다.그만큼 이번 학회에는 빅데이터 학습을 통한 몰입형 시뮬레이션 기술로 알려진 미국의 라에르달 메디컬은 물론 미국의사협회가 공식 후원하는 엘리베이트 헬스케어 등 쟁쟁한 기업들이 대규모 부스를 열고 전문가들을 맞이했다.이러한 가운데 올해에는 국내 기업들도 새롭게 이 무대에 데뷔해 이목을 끌고 있다.일단 메디컬아이피는 이번 IMSH 2026에서 디지털 해부학 시뮬레이션 기술인 '메딥박스'을 선보였다.메딥박스는 6500여 개의 인체 해부학 구조물을 정밀 3D로 구현한 디지털 해부학 교육 플랫폼으로 VR 환경에서 반복적인 해부 학습을 진행하는 제품이다.실제 사체(Cadaver) 사진과의 비교, 단면(Cross Section), 영상의학 기반 해부학(Radiological Anatomy)까지 통합해 해부학 학습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꾼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제품.수업 중에는 동일 네트워크에 연결된 모바일·태블릿 기기를 통해 교수와 학생이 실시간으로 실습 과정을 공유할 수 있어 대규모 단체 수업에서도 높은 몰입도와 효율을 제공하며 영어·프랑스어·스페인어·아랍어 등 다국어 지원으로 글로벌 표준 해부학 교육 솔루션을 지향한다.이번 학회 부스에서는 CT와 MRI 의료 영상과 3D 해부 구조를 결합한 메딥박스의 'Radiological Anatomy' 기능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메디컬아이피는 지난해 메딥박스의 시장 확대를 위해 기존의 직접 판매 방식에 더해 전문 대리점 계약을 통한 공급 체계를 구축해 왔다.이를 통해 지난해 BT와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의과대학과 간호대 등에 10대의 초도 물량을 공급하는 등 현재까지 총 50대 규모의 판매 계약을 진행중에 있다.여기서 얻은 피드백을 기반으로 이번 IMSH에서 해외 교육자들에게 솔루션을 직접 소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메딥박스의 활용 가능성을 단계적으로 넓혀 나간다는 것이 메디컬아이피의 계획이다.메디컬아이피 박상준 대표는 "이번 전시를 통해 메딥박스가 단순한 보조 도구가 아닌, 시뮬레이션 교육 환경의 핵심적인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으로서 실질적 역할을 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현장의 생생한 수요를 반영해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이번 IMSH 2026에는 심비스타도 참여해 축적해온 의료 시뮬레이션 기술을 검증하는데 집중했다.심비스타는 세계 최초로 물리 시뮬레이터와 가상 X-레이 이미징 시스템을 통합한 심혈관계 중재 시술 훈련 플랫폼을 개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기업.이 기술은 실제 인체와 유사한 심장 박동과 혈류 순환을 구현하는 물리 기반 시뮬레이션에 XR 기술 기반의 시각 정보를 결합해 의료진이 방사선 노출 없이도 실제에 가까운 시술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이를 통해 의료 시술 교육의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환자 안전과 의료진 숙련도 향상에 기여하는 차세대 의료 교육·훈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심비스타는 이를 기반으로 국내 대학병원 등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사용성 평가를 수행하며 의료 시뮬레이션 기술의 실효성과 임상 적용 가능성에 대한 검증을 축적해왔다.특히 2025년 12월 대구 인터불고에서 실시된 ASD Closure(심방중격결손 폐쇄술) 관련 사용성 평가는 국내 심장내과 교수진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90점 이상의 높은 평가를 기록하며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이러한 노하우를 기바능로 이번 IMSH 2026에서 이 노하우를 글로벌 시뮬레이션 교육·훈련 요구 기준 및 평가 체계와 비교하고 차세대 의료 시뮬레이션 플랫폼 전략을 세우는 기회로 만든다는 것이 심비스타의 계획이다.심비스타 관계자는 "IMSH 2026은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자리가 아니라 이미 검증된 심비스타의 의료 시뮬레이션 기술을 글로벌 의료 시뮬레이션 표준과 정렬하고 차세대 방향성을 명확히 하는 전략적 기회였다"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의료 교육 및 산업 파트너십을 더욱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22 05:30:00마케팅·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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