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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라인소프트, 강북삼성병원에 AI 뇌출혈 진단 솔루션 공급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코어라인소프트가 강북삼성병원에 뇌출혈 진단 솔루션 에이뷰 뉴로캐드를 공급했다.코어라인소프트는 강북삼성병원에 인공지능(AI) 기반 뇌출혈 진단 솔루션 'AVIEW NeuroCAD'(에이뷰 뉴로캐드)를 공급했다고 25일 밝혔다. 상급종합병원에 에이뷰 뉴로캐드를 공급한 것은 최초 사례로 이로써 코어라인소프트는 국내 상급종합병원 47곳 중 30곳에  AVIEW 솔루션을 공급해 약 70%의 점유율을 보유하게 됐다.에이뷰 뉴로캐드는 뇌출혈 진단 보조 AI 솔루션으로 CT 영상에서 뇌 출혈을 검출하고 진단을 보조하는 기술혁신성 등을 인정받아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 주요 특징으로는 출혈이 많은 중증 환자에 대한 우선 정렬과 2D, 3D 뷰어로 출혈량과 분포 확인, 응급환자 메시지 알림 기능이 있다. 이를 통해 의료진의 선제 대응을 도울 수 있고 의료기관의 판독시스템(PACS)과도 연동돼 응급 현장의 워크플로우를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이래 지난 1월 비급여 및 선별급여 시장에 진입했고 인제대 일산백병원, 구미차병원, 세종충남대학교 등 16개 병원에 공급이 이뤄진 바 있다.한편, 코어라인소프트는 올해 초, 폐암 조기 검진과 정밀한 폐 결절 분석을 위한 코어라인소프트의 흉부 질환 판독 솔루션 에이뷰 엘씨에스 플러스(AVIEW LCS Plus)를 강북삼성병원에 공급하며 전략적 협업을 추진중이다.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이사는 "AI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응급 의료 분야에서 혁신적 기술과 제품으로 기업의 중추적 역할을 재고할 것"이라며 "제품 공급을 넘어 너머 지속적 협업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AI 교육 프로그램과 컨설팅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7-25 11:17:25마케팅·유통

뷰노, 국제 의료 AI 경진대회 1위…"글로벌 경쟁력 입증"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뷰노의 뷰모메드 펀더스가 ISBI 2024 녹내장 판독 챌린지에서 1위를 기록했다.뷰노(대표 이예하)는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가 주관하는 2024년 바이오의료 이미징 분야 국제 심포지엄(ISBI 2024)  녹내장 판독 챌린지(Justified Referral in AI Glaucoma Screening, JustRAIGS)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ISBI 2024는 전기 전자 분야 세계 최대 학회인 IEEE가 주관하는 행사로 여러 의학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술의 질환 판독 성능을 가늠하는 다양한 챌린지를 개최한다. 올해 녹내장 판독 챌린지는 안저(Fundus) 영상에서 녹내장 검사를 위한 AI 알고리즘의 성능을 평가하기 위해 열렸다. 전 세계 46개 팀이 참여했으며 지난 1월부터 약 4개월 간 진행됐다.뷰노 안저 연구팀의 딥러닝 알고리즘은 이번 대회 두 가지 과제인 ▲전문의 검사가 필요한 녹내장 분류(Binary classification of referable glaucoma and no referable glaucoma) ▲녹내장 영상에서 10개의 특징 식별(Multi-label classification of ten additional features)에서 모두 우수한 성적을 보이며 종합 1위를 기록했다.뷰노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입증한 녹내장 판독 기술을 향후 AI 기반 안저 판독 솔루션 뷰노메드 펀더스 AI에 적용할 계획이다. 현재 뷰노는 제품 업그레이드를 위해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등 세부 질환을 탐지하는 모델에 대한 연구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뷰노메드 펀더스 AI는 안저 질환 진단을 돕는 국내 최초의 AI 의료기기로 AI를 기반으로 안저 영상을 분석해 주요 실명 질환 진단에 필요한 이상소견의 유무와 병변의 위치를 수초 내 판독한다. 이 제품은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평가를 승인받았으며 이를 통해 비급여 사용이 가능해져 의료 현장에 빠르게 확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이예하 뷰노 대표는 "국내 최초 혁신의료기기인 뷰노메드 펀더스 AI는 다양한 국제 의료 AI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다수의 연구 논문을 통해 높은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해 온 제품"이라며 "더 많은 의료 현장에 도입돼 만성질환 관리 분야 필수의료로 사용될 수 있도록 건강보험에 정식 등재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뷰노는 뷰노메드 펀더스 AI 관련 기술을 활용해 ISBI가 개최한 2020년 노인성 황반변성 탐지 챌린지(ADAM)와 2018년 당뇨망막병증 탐지 챌린지(DeepDRiD)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2024-07-25 11:11:49마케팅·유통

인수합병 큰 손 떠오른 GE헬스케어…연이어 AI 기업 흡수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GE헬스케어가 손꼽히는 의료 인공지능(AI) 기업들을 연이어 흡수하며 공격적인 인수합병을 이어가고 있다.막대한 현금 보유고를 기반으로 외부에서 기술을 사와 빠르게 제품에 접목하는 전략을 진행하고 있는 셈이다.GE헬스케어가 연이어 인공지능 기업들을 인수하며 공격적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23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GE헬스케어가 인텔리전트 초음파 그룹(Intelligent Ultrasound Group)의 임상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사업부에 대한 전면 인수를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인텔리전트 초음파 그룹은 영국 기업으로 말 그대로 임상 초음파에 사용하는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이를 통해 이미 GE헬스케어와 인텔리전트 초음파 그룹은 여러번 업무 제휴 등을 통해 협력 관계를 이어왔던 상황.실제로 GE헬스케어의 산부인과용 초음파 장비인 '볼루손(Voluson)'에는 인텔리전트 초음파 그룹이 개발한 '스캔내브(ScanNav)' 솔루션이 이미 적용되고 있다.이번 인수합병은 양 사의 상황이 절묘하게 녹아있다. 인텔리전트 초음파 그룹은 자금난을 겪고 있고 GE헬스케어는 자체 인공지능 개발에 속도가 붙지 않고 있는 이유다.이에 따라 인텔리전트 초음파 그룹은 GE헬스케어에 총 5100만 달러(한화 약 707억원)에 임상 초음파 사업부를 통째로 넘기기로 했다.이번 계약은 단순히 기술에 국한되지 않고 인적 부분까지 포함한다. 이에 맞춰 인텔리전트 초음파 그룹의 주요 임원과 연구원들도 4분기에 GE헬스케어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이처럼 GE헬스케어가 손꼽히는 인공지능 기업인 인텔리전트 초음파 그룹 인수를 추진하면서 그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연이어 인공지능 기업들을 흡수하고 있는 이유다.실제로 GE헬스케어는 지난해 독립법인으로 분할 상장한지 몇 일만에 프랑스의 이맥티스(IMACTIS)를 인수하며 공격적 인수합병의 포문을 열었다.이맥티스는 CT 네비게이션에 독보적 기술을 가진 기업으로 말 그대로 의사가 중재시술을 진행할때 이를 보조하는 인공지능을 가지고 있다.초음파와 결합해 수술 시작부터 끝까지 의사가 혹여 놓칠 수 있는 부분이나 신경써야 할 부분 등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하는 기능이다.여기에 이어 GE헬스케어는 곧바로 초음파 진단 보조 인공지능 기업인 캡션 헬스(Caption Health)에 대한 인수에 들어갔다.캡션 헬스는 말 그대로 초음파에 익숙하지 않은 의사도 숙련된 전문의와 같은 진단을 내릴 수 있도록 탐촉자 위치 선정부터 진단 보조까지 가이드해주는 기능을 갖춘 인공지능을 개발한 기업이다.이 인수를 통해 GE헬스케어는 지난 4월 출시한 휴대용 무선 듀얼 초음파 진단기기 브이스캔 에어 SL(Vscan Air SL)에 심장 박동의 진단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캡쳐할 수 있도록 단계별 가이드를 제공하는 진단 보조 인공지능을 탑재했다.이처럼 GE헬스케어의 공격적 인수합병은 초음파 기술에 집중돼 있다.초음파에 인공지능을 결합해 의사의 로딩을 줄여주고 숙련 전문의와 비숙련 전문의의 격차를 줄이는 기술에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는 의미다.GE헬스케어 초음파 부문 CEO인 필 팰클리프(Phil Rackliffe)는 "혁신적인 인공지능 기술들을 GE헬스케어의 초음파 포트폴리오에 적용해 임상 의사들의 워크플로우를 개선하고 반복적인 작업을 줄이며 검사를 간소화할 수 있게 됐다"며 "차세대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하는데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24 05:30:00마케팅·유통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2년 연장 추진…딥카스 등 직접 수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정부가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기간을 기존 2년에서 4년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뷰노의 '뷰노메드 딥카스' 등 트랙에 올라있던 제품들이 순풍에 돛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올해 신의료기술 본 평가를 앞둔 상황에서 최소 2026년까지 비급여 처방을 이어가며 리얼월드데이터 등 근거를 쌓을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정부가 오는 4분기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기간 연장안 시행을 위한 막바지 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됐다.21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기간을 기존 2년에서 2년을 추가로 연장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이에 대한 행정예고 등 시행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보건복지부 오상윤 의료자원정책과장은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기간을 1회 연장해 최대 4년까지 허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일정 요건 충족시 2+2년 동안 비급여 사용을 보장하는 것이 골자"라고 설명했다.실제로 보건복지부는 지난 4월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 2024년도 시행계획'을 통해 이같은 안을 사전 공개한 바 있다.혁신 의료기술과 의료기기를 시장에 먼저 내보내 근거를 쌓게 하는 선진입 제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혁신 의료기기 통합 심사·평가 대상을 확대하는 한편 신의료기술 평가 유예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꺼내놓은 셈이다.이에 따라 복지부는 올해 4분기에 일정 요건 충족시 비급여 사용 기간을 1회 연장해 최대 4년까지 허용하는 방안을 담은 '신의료기술평가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시행할 예정이다.현재 신의료기술평가에 관한 규칙을 보면 유예 대상으로 지정될 경우 시장에 선진입하는 방식으로 2년간 비급여 청구가 가능하다.또한 이후 신의료기술평가가 진행되는 250일 동안에도 비급여로 청구할 수 있다. 유예 대상이 될 경우 약 3년간 비급여 청구가 가능하다는 의미다.이에 따라 4분기에 이에 대한 연장을 골자로 하는 이른바 '2+2' 개정안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현재 유예 제도 트랙에 올라있는 기업들은 최장 약 5년까지 비급여 청구를 이어갈 수 있다.이에 대해 기업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트랙에 올라가 있거나 트랙을 준비중인 기업 입장에서는 상당한 호재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이에 대한 최대 수혜는 뷰노의 '딥카스'가 받을 것을 보인다.딥카스는 지난 2023년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제도 개정 이후 1호로 선진입 트랙에 올라선 의료 인공지능으로 전자의무기록(EMR)에 입력하는 기본 활력 징후인 혈악과 맥박, 호흡 등을 분석해 환자의 심정지 발생 위험을 점수로 보여준다.신의료기술평가 유예 혜택을 받으며 비급여 처방이 가능해지자 빠르게 임상 현장에 보급되며 7월 현재 삼성서울병원 등 상급종합병원 17곳을 포함해 전국에 94개 병원까지 영역을 넓힌 상황.신의료기술평가 유예제도 개정 이후 1호로 선진입에 성공한 딥카스가 유예 기간 연장의 수혜를 받게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딥카스는 판매가 아닌 구독형 모델을 채택하고 있다는 점에서 사실상 뷰노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상태다. 실제로 2023년 딥카스 단일 제품 매출만 100억원으로 뷰노 전체 매출 133억원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이러한 상황에서 당초 올해로 예정돼 있던 신의료기술 본 평가를 앞두고 2년 더 비급여 청구가 가능해진 것은 뷰노와 딥카스에게 큰 호재가 아닐 수 없다.이는 비단 딥카스에만 적용되는 사례는 아니다. 현재 신의료기술평가 유예재도 트랙에 올라선 제품은 총 25건으로 이 중 9개가 올해 유예 기간 종료를 앞두고 있다.딥카스를 포함해 올해 9개 제품이 신의료기술 본 평가에 들어갈 예정이었다는 의미다. 하지만 '2+2' 제도의 시행으로 이들 제품들은 모두 최소 2026년까지 2년의 시간을 더 벌게 됐다.신의료기술평가에 리얼월드데이터(RWD)가 매우 중요한 지표가 된다는 점에서 이들 입장에서는 비급여 청구라는 실익과 함께 리얼월드데이터를 2년간 더 쌓으며 평가에 유리한 근거를 모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긴 셈이다.관건은 과연 이러한 '2+2' 제도가 소급적용되는가에 대한 문제다. 복지부가 4분기에 연장안 시행을 계획하고 있다는 점에서 3분기, 즉 7월부터 9월 사이에 유예 제도가 끝나는 기업의 경우 애매한 상황에 놓일 수 있기 때문이다.이에 대해 복지부는 제도의 개정 자체가 기업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것인 만큼 문제없이 이들 기업들 또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방침이다.복지부 오상윤 의료자원정책과장은 "4분기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기간 연장을 위한 시행규칙안은 거의 완성된 상태로 세부적인 내용을 다듬고 있다"며 "트랙잭션(Transaction, 유예 기간 종료와 시행 규칙 시행 사이)에 있는 제품도 큰 무리없이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유예 기간 연장 등 제도 개선의 목적 자체가 신의료기술이나 혁신 의료기술이 환자와 기업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완충을 두기 위한 것인 만큼 가능한 많은 제품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부가조건 등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7-22 05:30:00마케팅·유통

우후죽순 늘어나는 의료 AI 검증나선 학회…인증제 도입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4차 산업 혁명을 타고 의료 인공지능(AI) 시스템이 폭발적으로 늘어나자 의학회가 이에 대한 검증에 나섰다.전문가 합의를 기반으로 안전성과 효용성을 평가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설정하고 이를 통과한 곳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를 신설한 것.이에 따라 과연 인증제가 의료 인공지능 확산에 디딤돌이 될지 혹은 허들이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미국영상의학회가 AI 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인증제를 신설하고 운영에 들어갔다.5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미국영상의학회(ACR)가 의료 인공지능의 올바른 활용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가이드라인 및 인증제도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이러한 의료 인공지능에 대한 인증제도는 전 세계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품질 보증 인증이다.미국영상의학회는 "의료 인공지능이 무분별하게 확산되면서 안전성과 효과성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데 합의하고 전문가 합의를 통해 가이드라인 및 인증제도를 신설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이에 따라 학회는 'ACR Recognized Center for Healthcare-AI(ARCH-AI)', 즉 미국영상의학회가 인증하는 헬스케어 인공지능 센터라는 제도를 신설하고 학회가 지정하는 조건을 충족했을 경우 인증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지정하는 조건, 즉 가이드라인도 대내외에 공표됐다. 인공지능의 올바른 활용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이 핵심으로 보안과 모니터링 등에 대한 자료 구축을 명시하고 있다.따라서 학회는 일단 의료 인공지능의 올바른 활용과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한 거버넌스 인증 센터를 최우선 조건으로 내세웠다.영상의학화 전문의 등 의료 전문가와 기술 책임자를 포함하는 다학제 팀을 신설해 의료 인공지능을 평가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상시 기구를 만드는 것이 골자다.또한 인공지능 도입시 이 거버넌스를 통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성능 검증 위원회를 가동하고 이에 대한 평가 결과 및 도입 배경을 모두 문서로 남겨야 한다.이를 위해 각 기관은 이러한 팀을 통한 검증 및 모니터링 프로세스를 구축해야 하며 보안 및 규정 준수를 보장하기 위한 장치도 마련해야 한다.아울러 실제 임상 현장에서 인공지능 모델의 성능을 모니터링하는 국가 레지스트리인 'Assess-AI'에 필수적으로 참여해 외부 검증을 받도록 했다.이 모든 사안을 충족할 경우 미국영상의학회가 부여하는 'ARCH-AI' 인증을 받게 되며 대기실과 로비 등에 이를 부착해 신로도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상반기에 이뤄진 시범사업 결과 현재 미국에서는 메이요클리닉과 클리브랜드클리닉, 예일의과대학 부속병원, 제퍼슨의과대학 부속병원, 워싱턴의과대학 부속병원이 인증을 획득한 것으로 확인됐다.미국영상의학회 데이터사이언스연구위원회 키스 드라이어(Keith J. Dreyer) 위원장은 "ARCH-AI는 최소한 환자의 진료에 적용되는 인공지능의 검증과 모니터링을 통해 효과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이제 인공지능 분야에서도 QA 프로세스가 필요한 시점이 왔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FDA의 승인을 받은 제품이라도 실제 임상현장에서 도움을 주는지, 안전한지에 대한 테스트가 필요하다"며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인공지능의 이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보호장치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2024-07-08 05:30:00마케팅·유통

GE헬스케어 코리아, 김용덕 신임 대표이사 사장 선임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김용덕 GE헬스케어 신임 대표이사GE헬스케어 코리아는 김용덕 신임 대표이사 겸 사장을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김용덕 신임 대표이사는 연세대학교 의용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 GE헬스케어에 입사해 엔지니어, 서비스, 마케팅, 프로덕트 매니저, 파트너 비지니스 리더를 비롯해, 아시아 성장시장 프로덕트 리더, 코리아 이미징 사업부 총괄 등 헬스케어 전 사업 영역에서 역량을 펼쳐왔다.또한 김용덕 대표는 한국 사업과 조직 성장을 이끌 높은 역량을  가진 잠재 리더로 인정받아 GE의 다양한 주요 리더십 프로그램을 수료한 바 있다.김용덕 대표는 "GE헬스케어는 125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선도적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국내 전역의 의료진과 협력하며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글로벌 선도 기술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국민적 수요 충족과 헬스케어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국내 병원 및 기업들과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7-01 10:54:19마케팅·유통

허리띠 졸라 매기 시작한 의료기기 기업들…구조조정 서막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의대 정원 증원으로 촉발된 의료 대란이 장기화되면서 매출에 직격탄을 맞은 의료기기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허리띠를 졸라 매는 모습이다.매출이 급강하 하면서 대학병원을 대상으로 하는 주요 파트에 대한 대대적 구조조정에 들어가는 등 비용 절감에 나선 것. 일각에서는 본격적인 파산 도미노의 서막이라는 어두운 전망도 나온다.의료대란 장기화로 매출이 급강하하면서 구조조정을 시작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28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의료 대란 장기화로 인한 여파로 의료기기 기업들이 구조조정을 포함한 대응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글로벌 A기업 임원은 "굳이 조직 효율화, 슬림화라는 단어를 쓰고 있지만 사실 구조조정을 진행중인 것은 맞다"며 "대학병원 대상 영업 파트들이 1순위가 되고 있다"고 털어놨다.그는 이어 "공공연한 사실이지만 일부 대학병원들은 수술 건수가 반토막 이하로 줄었고 이는 곧 우리 매출도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는 얘기 아니냐"며 "솔직히 지금 상황에서 영업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고 되물었다.이는 비단 A기업만의 문제는 아니다.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매출이 일어나는 기업들 대부분이 같은 상황에 놓여있다.수술 건수가 크게 줄면서 이에 필요한 치료재료나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기업들의 매출도 곤두박질치고 있기 때문이다.결국 이들을 대상으로 영업, 마케팅을 하고 납품하던 직원들이 부담되기 시작했다는 의미다.글로벌 B기업 임원은 "대외비이지만 지난해 동기(2분기) 대비 매출이 40%까지 줄어든 상태"라며 "잘하면 3분의 1 토막이 날 수 있다는 위기가 팽배해다"고 토로했다.이어 그는 "문제는 이 사태가 끝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기업 입장에서 기약할 수 없는 매출 하락 상황에 어떻게 인력을 끌고 갈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이에 따라 이 기업은 현재 자발적 희망 퇴직, 즉 ERP를 진행중에 있는 상태로 현재 인력의 20% 정도가 이 트랙을 통해 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상황이 더욱 심각한 기업들도 있다. 그나마 의원급이나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에 납품이 이어지는 기업들은 버틸 힘이라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기업은 타격이 더욱 심각하기 때문이다.상장기업인 C기업이 대표적인 경우다. 이 기업은 최근 직원의 3분의 1 가량이 자발적으로 퇴사한 것으로 파악됐다.특히 그럼에도 지속적인 매출 하락으로 인해 적자가 누적되자 아예 사옥을 대폭 줄이는 것은 물론 자산 처분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C기업 임원은 "이미 직원 대부분이 회사 상황을 알고 있는 상태니 스스로 나간다는 사람을 어떻게 잡을 수 있겠느냐"며 "일부 부서의 경우 아예 전원 사직으로 부서 자체가 없어질 위기에 있는 상태"라고 털어놨다.또한 그는 "모두가 같은 상황이고 투자자들도 이를 모두 알고 있어 유상증자 등과 같은 카드도 쓸 수가 없다"며 "일단 돈이 될만한 자산을 처분하면서 이 시기가 지나가기를 기다리는게 전부"라고 전했다.
2024-07-01 05:20:00마케팅·유통

신제품 출시 줄줄이 미루는 의료기기 기업들 그 속내는?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의대 정원 증원 갈등이 집단 휴진 등으로 이어지며 악화일로를 걷자 의료기기 기업들이 신제품 출시 일정을 계속해서 연기하며 난항을 겪고 있다.이로 인해 일부 글로벌 기업들은 아예 한국을 패싱하고 타 국가에서 먼저 제품을 내놓거나 행사를 대폭 축소하고 학회 등을 통해 이를 공개하는 모습도 벌어지고 있다.집단 휴진 등의 여파로 런칭 쇼 등 의료기기 기업들의 신제품 출시 일정이 차질을 빚고 있다.24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전국적인 집단 휴진 등으로 의료계가 전운에 휩쌓이면서 의료기기 기업들의 주요 일정도 큰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글로벌 A기업 임원은 "2분기에 신제품 출시 일정을 잡고 런칭 행사와 프로모션 등을 준비했지만 3분기로 일단 미루기로 했다"며 "집단 휴진 등으로 급박하게 상황이 돌아가고 있는 만큼 리스크를 안을 필요는 없다는 판단"이라고 귀띔했다.이어 그는 "당초 상반기 국내 출시를 계획했던 제품인데 결국 하반기까지 밀리고 있어 본사 차원에서도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일단 관심이 있는 일부 의료기관에 리플렛 등만 전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는 비단 A기업만의 문제는 아니다. 전공의 파업 등이 시작된지 4개월이 넘어가면서 이로 인한 업무 차질을 호소하는 기업들이 많다.이미 인허가 및 신의료기술평가까지 마치고도 아직 출시 일정을 잡지 못한 국내 기업도 나오고 있는 상황. 현재 상황이 영업이나 홍보를 진행하기 부적합하다는 판단에서다.국내 B기업 대표는 "이미 인허가 절차는 몇 달전에 모두 마치고 제품을 내놓기만 하면 되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의료계 상황이 여의치 않다는 점에서 시점을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놨다.그는 이어 "일단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영업과 홍보가 들어가야 하는데 지금 그럴 상황이 아니지 않느냐"며 "무작정 미룰 수만도 없는 상황이라 답답하다"고 전했다.이로 인해 일부 기업들은 국내에서 준비하던 행사를 아예 취소하고 타 국가에서 진행하는 상황도 벌어지고 있다.글로벌 C기업 임원은 "당초 한국 시장의 위상을 고려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최초로 국내 런칭을 준비했는데 일단 무산된 상태"라며 "한국에 선 출시하고 싱가폴, 태국, 일본 등으로 나간다는 계획이었는데 일단 싱가폴에서 먼저 내놓기로 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그롭사 회장까지 오는 행사라 사전 준비에 엄청 신경썼는데 본사 차원에서 전면 방향을 수정했다"며 "이제는 우리가 싱가폴 행사를 도와주러 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털어놨다.상황이 이렇게 돌아가면서 제품 출시에 맞춰 기획했던 행사를 취소하고 학회를 통해 이를 공개하는 기업도 나타나는 분위기다.런칭 행사가 미뤄지고 있는 시점에 이미 잡혀있는 학회 일정을 취소할 수는 없다는 점에서 순서가 뒤바뀌고 있는 셈이다.B기업 대표는 "당초 6~7월에 런칭을 기념해 의사 대상 세미나와 미디어 컨퍼런스 등을 준비했는데 지금 상황이라면 추계학술대회 런천 심포지엄에서 먼저 제품이 공개되게 생겼다"며 "이미 잡혀 있는 학회 일정을 취소할 수도 없으니 이걸로 대체하던지 해야하지 않겠냐"고 토로했다.
2024-06-24 12:02:11마케팅·유통

제17회 비트의료정보학술상에 이계화 서울아산병원 교수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비트컴퓨터와 의료정보학회가 17회 비트의료정보학술상 수상자로 이계화 교수를 선정했다.비트컴퓨터(대표이사 조현정 전진옥)와 대한의료정보학회(회장 한호성)는 가톨릭대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에서 제17회 비트의료정보학술상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수상자는 서울아산병원 이계화 교수로 300만원의 연구 기금과 조현정 회장이 직접 빚은 도예 작품으로 만든 상패가 수여됐다.이계화 교수는 가정의학과 전문의로서 현재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정보의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의료빅데이터, 중개생물정보학, 임상정보학, 개인유전체분석 등 의료정보 관련 연구를 활발히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특히 최근 2년간 다수 논문 발표 및 인용으로 의료정보학회지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 비트의료정보학술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비트컴퓨터는 대한의료정보학회 춘계, 추계 학회에서 일년에 두 차례 비트의료정보학술상을 시상한다. 수상자는 대한의료정보학회 발간 학술지인 Healthcare Informatics Research(이하 HIR) 발전에 기여하고 의료정보 분야에 연구 및 학술 활동이 활발한 연구자를 대한의료정보학회가 선정한다.한편, 올해 대한의료정보학회 춘계학술대회는 'Omnibus Omnia Beyond Healthcare AI'를 주제로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 자리에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고학수 위원장과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레오 앤서니 셀리(Leo Anthony Celi) 교수의 기조연설을 포함해 의료인공지능, 보건의료데이터 활용방안 등 의료정보학에 대한 다양한 주제의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2024-06-24 11:19:11마케팅·유통

매출 곤두박질 치는데 후원 요청 봇물…기기사들 골머리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올해 의학회 추계학술대회를 앞두고 각 학회들의 후원 요청이 이어지자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난간한 표정을 짓고 있다.의대 정원 증원에서 시작된 의료 대란으로 매출이 곤두박질치고 있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의료기기 기업들이 의료 대란으로 인한 매출 감소 속에서도 이어지는 후원 요청에 골머리를 썩고 있다.14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학회와 병원의 후원 요구로 골머리를 썩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국내 A기업 대표이사는 "20년 가까이 기업을 경영하고 있지만 올해만큼 힘들었던 적이 없다"며 "매출 감소도 문제지만 결제 등이 지연되면서 금융 비용이 커지고 있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털어놨다.그는 이어 "하지만 각 학회와 의사회들의 후원 요구는 점점 더 압박이 심해지고 있다"며 "학회도 힘들다는 것 아니겠냐"고 반문했다.실제로 각 학회들은 추계학술대회를 앞두고 제약사와 의료기기 기업들의 후원 유치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지난해보다 기업들의 참여도가 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학회들도 비상이 걸린 상태. 일부 학회는 임원 총 동원설까지 나올 만큼 상황이 여의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문제는 제약사와 의료기기 기업의 매출이 곤두박질치면서 기업들도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개원가나 약국, 병원급에 납품하는 기업들은 그나마 버티고 있지만 상급종합병원이 주 거래처인 기업들은 매출이 절반 이하로 감소하면서 말 그대로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지경에 놓였기 때문이다.또한 각 병원들이 의료 대란으로 인한 매출 감소로 인해 납품 대금 지급을 계속해서 연기하면서 이에 대한 부담도 커진 상태다.결국 의료 대란으로 병원의 매출이 떨어지고 이로 인해 의료기기 기업들의 자금 상황이 악화되고 이들의 후원이 필요한 학회들까지 영향이 가는 도미노가 벌어지고 있는 셈이다.하지만 학회의 회원들이 곧 고객이 되는 의료기기 기업들의 특성상 매출 감소 등을 이유로 학회의 후원 요구를 거절하는 것도 쉽지 않다는 점에서 이들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국내 B기업 마케팅 임원은 "우리나라에서 의료기기를 팔면서 학회와 등지고 장사를 할 수 있겠느냐"며 "구매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보직자들이 다 거기 모여있고 고객들도 다 거기에 있는데 후원을 거절하기는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이에 따라 이들 기업들은 후원을 유지하되 금액을 조절하거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중요도가 높은 학회만 후원하는 식으로 비용 감소를 시도하고 있는 상태다.A기업 대표는 "오죽하면 의료 대란으로 학회 참석자 수도 줄었는데 부스비도 좀 깎아주시는게 어떻냐는 제안까지 하고 있는 상태"라며 "실제로 학회 등록자 감소는 일어나고 있는 일이고 기업 입장에서는 이것 또한 부담되는 일 아니냐"고 털어놨다.그는 이어 "또한 회원과 임원이 겹치는 일부 학회들은 상황을 설명하고 모 학회나 더 지원이 적은 학회에만 지원하고 있다"며 "아니면 온라인 학회 등에 후원을 줄이는 등의 방법도 쓰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2024-06-17 05:30:00마케팅·유통

에이아이트릭스-메쥬, 공동 연구 및 제품 개발 협약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에이아이트릭스와 메쥬가 공동 연구 및 제품 개발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에이아이트릭스(대표 김광준)와 메쥬(대표 박정환)가 제품과 기술을 활용한 공동 제품 연구개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에이아이트릭스의 인공지능 기술과 메쥬의 웨어러블 기술을 활용한 연구 진행 및 신규 제품 개발 ▲상호 기술 교류, 데이터, 정보교환 및 필요한 경우 보유시설·장비 공동 활용 ▲국내외 주요 고객에 대한 공동 프로모션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에이아이트릭스의 AITRICS-VC(바이탈케어)는 병원 내 입원 환자의 패혈증, 심정지, 사망 등의 상태 악화를 조기에 예측하는 의료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로 현재 강남세브란스병원, 고려대학교 안암·구로병원을 포함한 국내 40여 개 병원에 도입돼 운영되고 있다.메쥬가 개발한 '하이카디(HiCardi)'는 심전도를 비롯해 심박수, 체표면 온도, 호흡, 수면 등을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원격 심전도 플랫폼이다.양사는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국내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김광준 에이아이트릭스 대표는 "생체 신호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환자 상태 악화를 예측하는 인공지능 모델 개발을 위해서는 센서(Sensor)의 정확도와 신뢰도가 관건"이라며 "메쥬의 센서 기술력과 에이아이트릭스의 인공지능 기술력이 만나 환자와 의료진이 모두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기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정환 메쥬 대표는 "뛰어난 생체신호 인공지능 기술력을 보유한 에이아이트릭스와의 이번 협업은 향후 효율적이고 안전한 환자 관리를 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입원 환자뿐만 아니라 병원 밖 환자의 모니터링 플랫폼을 고도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06-11 15:21:48마케팅·유통
인터뷰

"의료기기 수출 대금 걱정마세요…페이오니아 하나면 OK"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다품종 소량생산에 특화된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의 가장 큰 고민이 수출 후 대금 수취 부분입니다. 환율의 시간적 차이로 인한 문제와 소액 송금에 따른 수수료 문제죠. 페이오니아는 바로 이 부분에 솔루션을 가지고 있습니다."지난 2005년 설립돼 글로벌 핀테크(금융기술) 기업으로 성장한 페이오니아가 한국 지사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이미 미국 등에서는 아마존과 이베이, 월마트의 결제 솔루션을 책임지는 기업으로 유명하지만 한국에서는 아직까지 일부 해외 수출 기업외에는 생소한 것이 사실.그런 페이오니아 코리아가 의료기기 기업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이른바 K-헬스 열풍으로 전 세계에서 한국 의료기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지만 여러가지 제약으로 인해 실제 수출에 나서는 기업은 많지 않다는 판단에서다.그렇다면 페이오니아 코리아는 과연 한국 의료기기 기업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페이오니아 코리아를 이끌고 있는 이우용 지사장은 이를 '원스톱 결제 솔루션'으로 요약했다.이우용 페이오니아 코리아 지사장은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의 수출 노선 확보에 페이오니아 코리아 서비스가 최적화되어 있다고 강조했다.이우용 지사장은 "국내 의료기기 산업에 대한 시장 조사를 해보니 수출에 나서고 싶지만 여러가지 제약으로 선뜻 나서지 못하는 기업들이 많았다"며 "가장 큰 문제가 바로 물류와 결제 문제로 이 부분은 페이오니아가 가장 잘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전 세계 어느 나라에 의료기기를 보내도 곧바로 원화로 대금을 받을 수 있는 솔루션이 바로 페이오니아의 시스템"이라며 "말 그대로 물건만 보내면 나머지 일은 페이오니아가 처리하는 원스톱 결제 솔루션"이라고 덧붙였다.그렇다면 페이오니아는 왜 국내 의료기기 기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일까.그는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특수성을 지적했다. 다품종 소량 생산을 하는 기업이 많은데다 상당수가 중소기업이라는 점에서 글로벌 시장에 나서는데 허들이 많다는 지적이다.하지만 K-헬스 열풍으로 국내 의료기기에 대한 수요는 많다는 점에서 페이오니아가 이 가운데서 문제만 풀어주면 국내 기업들이 해외로 나가는 길을 열어줄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이우용 지사장은 "아직까지 한국에서 다소 낯설겠지만 페이오니아 코리아는 이미 한국 코스메틱 기업들과 손잡고 해외 수출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유명한 코스메틱 기업들은 모두 페이오니아의 파트너라고 생각해도 좋을 만큼 저변을 확대한 상태"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코스메틱 기업과 피부, 미용 등 의료기기 기업의 특성은 매우 유사한 면이 있는데 바로 한 셀러(판매자)가 다수의 바이어를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그러한 면에서 페이오니아가 국내 코스메틱 기업들과 쌓아온 노하우는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실제로 페이오니아는 B2B 시장에 초점을 맞춘 금융 기술 회사다. 아마존과 이베이 등 이커머스 플랫폼이 주를 이루며 에어비앤비와 같이 전 세계 호스트들에게 대금을 송금하는데 특화돼 있다.이외에 빌링 요청하기 서비스(BLS)로 세금 서류 전달 등 트랜잭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과 윈윈 관계를 가져갈 수 있다는 것이 페이오니아 코리아의 판단이다.이우용 지사장은 "KIMES 행사 등에서 의료기기 기업들의 수요를 분석한 결과 많은 기업들이 다수의 바이어를 관리해야 하는 점과 트랜잭션 관리로 인해 수출에 난항을 겪고 있었다"며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하지만 그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특히 베트남과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와 카자흐스탄 등 중동, 중앙아시아 지역을 주목하지만 이 지역은 결제와 물류가 원활하지 못한 상태"라며 "이런 기업들에게 원샷 솔루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페이오니아만한 파트너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일례로 페이오니아는 가입 즉시 전 세계 주요 국가 통화로 온라인 은행 계좌가 생성되며 이를 통해 인보이스를 발행해 현지 통화로 대금을 수취하면 언제든 원화로 한국에서 출금이 가능하다.또한 빌링서비스를 이용해 페이오니아의 결제 시스템을 인보이스에 붙여 발행하면 현지 카드로도 결제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이우용 지사장은 "이러한 시스템이 완비된 글로벌 기업이나 대기업의 경우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국내 의료기기 기업 대부분은 소형 거래가 대부분"이라며 "결제 금액 자체가 큰 편이 아니며 물류 역시 선적 보다는 비행기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페이오니아 서비스를 활용하면 빠르면 몇 일내에 대금을 원화로 받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특히 페이오니아는 2시간 단위로 업데이트되는 은행 고시 환율이 아닌 실시간 환율을 적용하고 있으며 수수료 또한 정액제가 아닌 정율제를 적용한다"며 "송금 시간을 대폭 단축해 환차익을 보호할 수 있으며 소액 결제에도 불이익이 없다는 점에서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에게 걸맞는 시스템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그는 지속적으로 이러한 부분들을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에게 소개하며 중소 의료기기 기업들의 수출 노선에 파트너가 되겠다는 복안이다.이우용 지사장은 "KIMES 참석 당시 아마존 판매와 관련한 브로셔를 준비했는데 하루도 안돼 모두 소진될 정도로 마켓 플레이스에도 많은 관심이 있다는 것을 경험했다"며 "초음파 모공 관리 기기 등 B2C를 타깃으로 하는 기업의 경우 이러한 판매 노선도 한번 고민해볼 만한 부분"이라고 귀띔했다.아울러 그는 "페이오니아는 관심있는 기업의 경우 아마존이나 이베이에 소개하거나 연결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며 "B2C 방식으로 해외 진출을 고민하는 기업들도 페이오니아를 통해 인프라를 나누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6-07 05:32:00마케팅·유통

교수×의사회 콜라보…만성질환관리 터닝포인트 될까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본 사업을 앞두고 전자의무기록(EMR) 연동을 통해 사업을 지원하는 플랫폼이 시장에 나와 이목이 쏠리고 있다.특히 이 플랫폼은 당뇨병 전문가인 빅5병원 교수가 개발하고 대한내과의사회의 협력을 통해 빠르게 시장에 침투하고 있다는 점에서 과연 만성질환관리 사업에 터닝포인트를 만들어 낼지 주목된다.만성질환관리 본 사업 개봉박두…'닥터바이스' 대안될까아이쿱(대표 조재형)과 대한내과의사회(회장 이정용)는 2일 롯데호텔에서 만성질환관리사업 심포지엄을 열고 '닥터바이스'를 활용한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 모델을 소개했다.내과의사회 이정용 회장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마침내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이 본 사업 궤도에 올라섰다"며 "이에 대비하기 위한 좋은 플랫폼을 내과 의사들에게 소개하고 이를 활용한 사업 성공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아이쿱과 내과의사회가 심포지엄을 열고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 정착을 위한 닥터바이스 활용 방안을 소개했다.실제로 이날 행사는 아이쿱이 개발한 '닥터바이스'를 소개하고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그렇다면 '닥터바이스'는 과연 무엇일까. 한마디로 요약하면 만성질환관리 사업에 특화된 연동형 플랫폼이다.의사가 사용하는 전자의무기록(EMR)과 심평원의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환자가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을 모두 연결하는 것이 특징.과거에도 일부 만성질환관리 플랫폼이 시장에 나온적은 있지만 EMR와 심평원 API를 한데 엮은 것은 닥터바이스가 최초다.이를 통해 사용자, 즉 의사는 닥터바이스와 연동된 EMR과 심평원 API를 통해 한번에 수가 청구가 가능하며 환자는 질환 및 관리 상태에 대해 1대 1로 의사와 소통할 수 있다.또한 750개에 달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자체 보유해 의사가 직접 환자 교육을 진행할 필요없이 처방을 내리듯 프로그램을 환자에게 전송하면 환자는 언제 어디서든 이를 어플리케이션으로 받아볼 수 있다.닥터바이스가 주목받는 배경에는 또 다른 이면도 있다. 교수와 의사와의 협력을 통해 세상에 나왔기 때문이다.실제로 닥터바이스를 개발한 아이쿱의 조재형 대표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스마트헬스케어센터장이자 당뇨병 전문가다.가톨릭의대 기술지주회사 형식으로 아이쿱을 설립한 이래 닥터바이스를 직접 기획하고 개발해 세상에 내놓은 인물.이에 대한 피드백은 내과 의사들이 했다. 지난해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 시범사업이 시작되자 아이쿱과 서울시내과의사회가 업무협약을 통해 협력 관계를 이어갔기 때문이다.이어 본 사업이 결정되자 아이쿱과 대한내과의사회는 곧바로 다시 MOU를 체결하고 회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온/오프라인 설명회를 이어가고 있다.이정용 회장은 "만성질환관리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의사와 환자간 소통이 이어져야 하고 교육과 예방, 치료, 경과 관찰에 있어 복합적 업무들이 상당히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이로 인해 의료계에서는 이를 쉽게 풀어가고자 하는 수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이러한 상황에 아이쿱에서 닥터바이스라는 좋은 플랫폼을 만들어 출시했고 사용해본 결과 실제로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이에 따라 MOU를 맺고 회원들에게 이를 권고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의사가 만든 만성질환관리 플랫폼 닥터바이스 뭐가 다른가그렇다면 과연 닥터바이스는 실제로 만성질환관리 사업에 어떠한 도움이 될까.일단 아이쿱은 의사랑 및 심평원과의 원스톱 연계를 강조하고 있다. 의사의 로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업 진행에 있어 분명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아이쿱 조재형 대표는 "1차 의료기관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의사랑 EMR 및 심평원 API와 직접 연동이 된다는 점에서 의사들의 진료 및 행정 업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며 "만성질환 관리 사업의 가장 큰 부담을 해소한 셈"이라고 전했다.만성질환관리 사업의 가장 큰 부담 중 하나인 교육에 대한 부분도 해결했다.대표이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인 조재형 교수가 직접 교육 컨텐츠를 기획하고 감수한데다 다양한 대학병원 교수들이 컨텐츠 제작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질적인 부분도 충족한다.특히 이 컨텐츠들이 각각 키워드로 라벨링되어 있다는 점에서 의사와 환자 모두 필요할때 다양한 케이스에 맞는 컨텐츠를 제공하고 시청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조재형 대표는 "기존에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에서도 유사 컨텐츠를 제작했지만 활용 편의성 면에서 닥터바이스를 따라올 수 없다"며 "키워드와 라벨링을 통해 다양한 케이스에 맞는 교육 컨텐츠를 정리했다는 점에서 환자에게 최적화된 전문 의료진의 교육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현재 교육 컨텐츠가 이미지 중심으로 되어 있지만 향후 영상 등을 통해 환자 흥미를 유도하고 교육 순응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최근 점점 더 민감해지고 있는 보안 부분도 상당히 신경을 쓴 부분 중 하나다.비록 닥터바이스가 EMR과는 차이가 있지만 자체적으로 넓은 의무기록이라고 판단해 의료법의 '전자의무기록의 관리 보전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 규정을 적용했다.또한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관리와 보안의 효율성을 높였으며 전체 정보를 암호화하는 과정을 통해 데이터 전송 과정에서 혹여 있을 수 있는 해킹 위험도 없앴다.이로 인해 실제 이를 사용해본 의료진들도 닥터바이스에 대한 기대감을 내보이고 있다. 이는 비단 개원의들 뿐만이 아니다.고대안산병원 내분비내과 김난희 교수는 "닥터바이스를 직접 써보니 EMR와 심평원 API가 연동되면서 과거 5분이 걸리던 일이 5초 안에 끝나는 등 획기적으로 프로세스가 좋아졌다"며 "특히 환자에게 교육 컨텐츠를 바로바로 보낼 수 있고 환자 또한 편하게 일대일 맞춤으로 질환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당뇨병 교육에도 획기적 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이어 그는 "특히 대학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들은 2~3달에 한번씩 환자를 본다는 점에서 라이프로그를 확인하기 쉽지 않다"며 "고도화를 통해 2, 3차 병원으로 연동이 된다면 상당한 파급력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6-03 05:34:00마케팅·유통

병원도 자유롭지 못한 랜섬웨어…매출에도 직격탄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컴퓨터에 대한 해킹의 일종으로 파일을 암호화해 복구 비용을 요구하는 랜섬웨어에 병원도 자유롭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왔다.특히 만약 랜섬웨어 공격을 받을 경우 환자 수 감소 등 매출에도 직격탄을 맞는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랜섬웨어 감염이 병원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현지시각으로 29일 미국의사협회지(JAMA)에는 랜섬웨어 공격이 병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10.1001/jama.2024.7752).랜섬웨어는 감염된 파일을 열거나 했을 경우 컴퓨터내의 파일과 네트워크를 암호화하는 방법으로 공격하는 해킹 수법의 일종이다.일단 시작되면 모든 데이터가 잠긴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복구 비용을 요구하는 것이 해커들의 주된 수법으로 기업과 개인 모두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그렇다면 환자 정보가 담긴 병원의 경우 상황이 어떨까.윌리엄 피터슨 경영대학 라히 아부크 교수(Rahi Abouk)가 이끄는 연구진이 이에 대한 연구에 들어간 배경도 여기에 있다. 실제 병원이 랜섬웨어에 감염됐을때 어떠한 일이 일어나는지를 파악하기 위해서다.이에 따라 연구진은 2014년부터 2020년까지 미국 캘리포이나주 의료기관들을 대상으로 랜섬웨어 공격에 따른 피해 상황을 집계했다.그 결과 이 기간 동안 총 370개 병원 중 15개 의료기관이 운영 중단까지 이르는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이들 병원은 랜섬웨어에 공격받기 전 응급실 평균 내원 환자수가 740.90명, 입원 환자수가 182.25명이었지만 감염 후 응급실 내원 환자수는 8.10%, 입원환자는 8.16%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두번째 주에는 피해가 더 커졌다. 응급실 내원 환자수가 16.21%가 줄고 입원 환자는 16.62%가 감소했기 때문이다.특히 이러한 환자 감소는 최대 8주까지 이어졌다는 점에서 병원의 매출에 큰 타격을 입혔다.이는 곧 인근 병원에도 영향을 미쳤다. 인근 병원이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경우 반경 4마일 내의 다른 병원에서 응급실 입원 환자가 7.10% 늘었기 때문이다.라히 아부크 교수는 "랜섬웨어 공격을 받으면 환자수가 급감하는 결과를 가져왔으며 인근 병원 응급실에 환자가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났다"며 "공격의 결과가 대상 병원을 넘어 지역에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2024-05-30 12:04:29마케팅·유통

오므론헬스케어, 혈압 측정의 달 맞아 혈압계 기부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오므론헬스케어가 혈압 측정의 달을 맞아 세계 각지에 혈압계를 기부했다.오므론헬스케어는 세계고혈압학회가 주관하는 '5월은 혈압 측정의 달(MMM, May Measurement Month)' 글로벌 캠페인에 8년 연속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오므론헬스케어는 가정혈압과 심전도 기록에 대한 인식 개선 활동을 통해 심뇌혈관질환 조기 발견과 예방을 돕는다는 방침이다.5월은 혈압 측정의 달은 세계고혈압학회가 고혈압의 위험성을 알리고 가정혈압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한 세계 최대의 공공 혈압 측정 캠페인이다. 오므론헬스케어는 5월은 혈압 측정의 달 캠페인이 시작된 2017년부터 글로벌 메인 스폰서로 참여해 올바른 혈압 측정법과 심방세동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알리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이를 위해 오므론헬스케어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17일 혈압계 3200대를 해외 각지에 기부했다. 한국오므론헬스케어도 본사 기부 활동에 동참해 고혈압 예방과 가정혈압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대한고혈압학회에 혈압계 50대를 전달했다.한국오므론헬스케어 아다치 다이키 대표이사는 "오므론헬스케어는 1973년 자사 최초로 혈압계를 출시한 이래 전 세계인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그 결과 2023년 혈압계 누적 판매량 3억 5천만 대를 기록하는 등 혈압계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는 중"이라고 말했다.이어 "소비자들이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한다"며 "지구상의 한 사람 한 사람의 건강하고 편안한 생활에 공헌하겠다는 기업 이념에 맞게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20 10:42:03마케팅·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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