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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쳐켐, 전립선암 표적 방사성 치료제 'FC705' 임상 3상 스타트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 퓨쳐켐이 전립선암 치료용 전립선특이막항원(PSMA) 표적 방사성리간드 치료제 'FC705'의 국내 임상 3상 첫 환자 투약(FPI)을 서울성모병원에서 개시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국내 임상 3상은 서울성모병원에서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퓨쳐캠 로고퓨쳐켐은 본 임상을 통해 FC705의 방사선학적 무진행 생존기간(rPFS), 객관적 반응률(ORR), 전체 생존률(OS) 등 주요 지표를 중심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특히 이번 임상에서는 기존 PSMA 표적 방사성 치료제 대비 유효성과 안전성 측면에서의 우월성 입증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이를 통해 FC705의 치료적 경쟁력을 보다 명확히 검증하고 후기 임상 단계에서의 차별화된 임상적 가치를 확인한다는 전략이다.퓨쳐켐 관계자는 “FC705는 ‘베스트 인 클래스(Best-in-class)’ 전립선암 표적 방사성 치료제를 목표로 개발 중인 후보물질”이라며, “주요 임상 평가 지표인 전립선특이항원(PSA) 감소율과 객관적 반응률(ORR), 방사선학적 무진행 생존기간(rPFS) 등을 중심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체계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이와 같은 임상 전략에 따라 FC705는 이르면 내년 중 임상 3상 중간 결과(탑라인)를 도출할 예정이다. 이번 첫 환자 투약을 계기로 FC705는 본격적인 후기 임상 단계에 진입했으며 향후 상업화 가능성을 구체화하는 주요 이정표를 하나씩 밟아 나갈 방침이다.FC705는 앞서 국내에서 진행된 임상 2상에서 PSMA PET 기반 평가 결과 완전 관해(CR) 2명(13.3%), 부분 관해(PR) 7명(46.7%)을 기록하며 고무적인 객관적 반응률을 확인한 바 있다. 또한 높은 PSA 반응률과 함께 양호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보했으며 경쟁 약물 대비 차별화된 효능 가능성도 확인했다.퓨쳐켐은 국내 임상 3상과 더불어 글로벌 임상 및 사업화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미국 임상 2a상 결과 발표 이후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기술이전 논의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번 국내 임상 3상 첫 환자 투약은 FC705의 상업화 추진 과정에서 중요한 단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회사는 임상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전립선암 치료 환경 확대를 모색할 방침이다.퓨쳐켐 관계자는 “이번 임상 3상 첫 투약은 FC705 상업화 로드맵에서 중요한 이정표”라며, “성공적인 임상 완료를 통해 국내 전립선암 치료 시장에서 치료 선택지를 확대하는데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2026-02-06 17:02:16바이오벤처

송도 사국지의 서막…'K-바이오' 10년 대계가 시작됐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2026년 2월, 송도국제도시 11공구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송도를 중심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영업이익 2조원 돌파와 셀트리온의 역대 최대 실적 발표는 K-바이오 10년 대계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송도 바이오 벨트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 롯데바이오로직스 4개 기업의 기술 영토 경쟁으로 재편되고 있다. 각자의 강점을 극대화한 차별화 전략으로 글로벌 바이오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는 양상이다.■ '무결점 제조'에 도전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 바이오 기업 최초로 영업이익 2조원(2조 692억원) 시대를 열며 독보적인 위상을 구축했다. 5공장에 전면 도입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은 가상 공간에서 공정을 실시간 시뮬레이션해 배치(Batch) 성공률을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이는 글로벌 빅파마들이 수탁 기관을 결정하는 핵심 지표인 '무결점 제조'에서 압도적 우위를 확보하는 부분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대규모 생산 능력을 확보, 무결점 제조 공정을 자동화하고 있다. 특히 11공구 제2캠퍼스가 완공되는 2032년, 삼성바이오는 총 138만 5000L라는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2026년 1분기 완료된 미국 록빌 공장 인수를 통해 생물보안법 이후 재편되는 글로벌 공급망에서 가장 안전한 항구'로 각인되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도입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기술과 로봇공학 기술로 단순히 생산량을 늘리는 것을 넘어 무결점 제조공정을 자동화하는 '스마트 바이오 시티'를 구축할 예정이다.2032년 제3캠퍼스(11공구)가 완공되면 약 7조원의 투자와 4000명 이상의 직접 고용 효과가 기대되며 이는 단일 기업의 확장을 넘어 송도 전체의 경제 생태계를 유지하는 거대한 축이 될 전망이다.■ '글로벌 신약'에 도전하는 셀트리온셀트리온은 지난해 매출 4조 1625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복제약 기업'에서 '글로벌 신약 명가'로의 전환을 증명한 셈이다.특히 미국 직판 체제 안착과 고마진 신규 제품(짐펜트라 등)의 매출 비중이 54%를 넘어서며 수익성이 획기적으로 개선하면서 주목을 받았다.셀트리온은 글로벌 신약을 꿈꾸며 2038년까지 41개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다.  셀트리온은 2038년까지 41개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을 확보하는 동시에, 송도 3공장을 중심으로 ADC(항체-약물 접합체) 및 이중항체 신약 파이프라인 생산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셀트리온이 목표했던 '제조-판매-신약 개발'이 송도에서 완성되는 모습이다.올해 가동을 목표로 하는 DP공장은 현재 송도에 건설 중으로 외부 위탁 비용을 절감해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적 요충지 역할을 할 예정이다. 다시 말해 포스트 바이오 시밀러 시대의 생산 기지 역할인 셈이다.셀트리온은 글로벌 신약의 허브에 도전 하고 있다. 오는 2038년까지 41개 제품군을 확보하겠다는 목표 이외에도 송도에 3공장이 ADC(항체-약물 접합체) 및 이중항체 등 고난도 신약의 생산 거점 역할을 할 예정으로 '백년 대계'의 기술적 토대가 될 전망이다.■ '연구 지능' 수혈한 SK바이오사이언스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1월 19일 판교 시대를 마감하고 송도 '글로벌 R&PD 센터'에 공식 입주하며 사국지의 축을 완성했다.연구(R)와 공정개발(PD)을 한 건물에서 수행하는 '원스톱 시스템'을 갖춘 것이 핵심이다. 센터 내 파일럿 랩을 통해 기초 연구부터 상업 생산 이전 단계까지의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mRNA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감염병 펜데믹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mRNA 플랫폼과 차세대 백신 연구에 사활을 걸고 있다. 제조 중심이었던 송도에 '연구 지능'을 수혈하며, 국제기구(CEPI 등)와의 공동 프로젝트를 송도에서 진두지휘할 계획이다.SK바이오사이언스의 mRNA 플랫폼과 백신 연구는 향후 발생할 감염병 팬데믹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국가적 안보 자산이 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글로벌 R&PD 센터로 단순한 연구소가 아니라 CEPI(전염병대응혁신연합) 등 국제기구와 협력하는 글로벌 방역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역량을 갖췄다.■ 막내의 반란, 롯데바이오로직스후발주자인 롯데는 송도 11공구에 4조6천억 원을 투입하며 '막내의 반란'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025년 9월 상량식을 마친 송도 1공장은 2026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대형 스테인리스 리액터와 싱글 유즈 시스템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설계로 소량의 고부가가치 의약품 생산에 최적화되어 있다.뒤늦게 도전장을 던진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송도에 상당한 금액을 투자하며 바이오에 사활을 걸고 있다. 지난 2025년 대규모 투자로 적자를 기록했지만 이는 2027년 상업 가동을 위한 예정된 투자다. 미국 시러큐스 공장의 ADC 노하우를 송도로 이식해 삼성과는 다른 '유연한 수주 전략'으로 톱10 진입을 노리고 있다.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한 'CDMO 지원 특별법'의 최대 추혜를 노리고 있다. 특별법은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중복 규제를 해소하는 게 핵심. 후발주자인 롯데바이오로직스 입장에선 송도 메가플랜트를 빠르게 궤도에 올릴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또 미국 시러큐스 공장의 임상과 소량 생산 노하우를 송도의 대량 생산 라인과 연결하는 '이원화 체계'는 글로벌 고객사들에게 매력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송도 사국지의 K-바이오 10년 대계는 이제 시작이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등 4개 바이오기업들은 기술 플랫폼, 생산 규모, 연구 역량, 생산 유연성이라는 각자의 무기로 글로벌 바이오 시장 재편에 대응하고 있다. 
2026-02-06 05:30:00바이오벤처

SK바이오, IDT인수 1년만에 흑자 전환…연매출 6514억원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회사 IDT 바이오로지카(IDT)의 조기 턴어라운드 성공과 주력 백신 제품군의 전방위 성장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대규모 R&D 투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영업손실 폭을 줄여 수익성 개선 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회사 IDT (바이오로지카, 이하 IDT)의 성공적인 실적 턴어라운드와 자체 백신 및 사노피 유통 제품군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가파른 외형 성장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대규모 임상, 연구개발(R&D), 생산 설비 투자가 지속되는 환경에서도 연간 기준 적자 규모를 줄이며 수익성 개선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게 자체 평가다.SK바이오사이언스가 공개한 2025년 연결 기준 잠정 실적에 따르면, 연간 매출은 6514억 원으로 전년(2675억원) 대비 144% 급증했다. 4분기 매출은 184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연간 1235억원을 기록했으나 전년(1384억원) 대비 149억원 줄어든 수치다.SK바이오사이언스가 2025년 잠정 실적을 발표, 최대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공격적인 임상 및 생산 설비 투자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손실 폭이 축소된 것은 IDT의 실적 기여와 백신 사업의 견조한 성장이 비용 부담을 상쇄한 결과로 풀이된다.지난해 인수를 완료한 자회사 IDT는 1년 만에 연간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빠른 안정화를 입증했다. IDT의 2025년 매출은 465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99억 원을 달성했다.기존 고객사와의 파트너십 강화와 공정 최적화를 통한 생산성 개선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CDMO 부문이 조기에 수익 구조를 갖추면서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글로벌 생산 역량은 한층 강화됐다.또한 사상최대 매출액 배경에는 글로벌 시장의 가시적인 성장이 있기에 가능했다.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는 4가에서 3가로의 전환에 따른 단가 하락 요인에도 불구하고 중남미와 동남아 지역 수출 물량 증가로 견고한 매출을 유지했으며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도 범미보건기구(PAHO)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갖추면서 글로벌 시장 비중을 확대한 덕분이다.이와 더불어 SK바이오사이언스의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는 국내 지자체별 예방접종 사업 확대에 힘입어 국내 점유율을 높이는 한편, 아시아 지역 중심의 해외 수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이는 국내 의료기관 내 안정적인 백신 공급과 예방접종 사업의 지속성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 유통하는 사노피 제품군의 성장 또한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국내 출시한 RSV 예방 항체주사 베이포투스(니르세비맙)는 가을·겨울철 RSV 유행 시즌에 맞춰 전년 대비 3배 이상 매출이 상승했다.6가 혼합백신 헥사심과 Tdap 백신 아다셀 역시 필수 소아 예방접종 제품으로 꾸준한 수요도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 특히 베이포투스가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하면서 RSV 감염 고위험군인 영유아군에 새로운 옵션으로 자리잡았다.SK바이오사이언스의 성장세는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달 송도 글로벌 R&PD 센터로 입주를 완료하면서 연구개발부터 생산 준비까지 인프라를 갖췄다.사노피와 공동 개발 중인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은 미국, 유럽, 한국 등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안동 L하우스 증축 완료에 맞춰 글로벌 허가 신청 및 상업 생산 준비를 병행하면서 이후를 준비 중이다.또한 게이츠재단 산하 Gates MRI로부터 도입한 'RSV 예방용 단일클론 항체(RSM01)'는 글로벌 독점 공급권을 확보한 만큼 약 6조원 규모의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다. MSD와 협력 중인 에볼라 백신은 국제백신혁신기구(CEPI) 지원으로 개발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이밖에도 SK바이오사이언스는 차세대 포토폴리오를 준비 중이다. 올해 내로 범용 코로나 백신,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조류독감 백신 등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다.SK바이오사이언스 측은 "IDT 중심의 CDMO 사업 고도화와 송도 R&PD 센터를 거점으로 한 파이프라인 개발을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6-02-03 20:09:25바이오벤처

엔젠바이오, 가천대 길병원에 NGS 정밀진단 플랫폼 구축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엔젠바이오는 가천대 길병원과 정밀진단 플랫폼 구축을 위한 장기계약을 체결했다.[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AI 정밀의료 플랫폼 기업 엔젠바이오(대표이사 김민식)는 가천대 길병원과 정밀진단 플랫폼 구축을 위한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이를 통해 대용량 유전체 검사 장비, 암 정밀진단 패널 및 유전체 분석 소프트웨어(NGAS)를 공급키로 했다.이번 계약은 기존부터 엔젠바이오의 암 정밀진단 패널을 사용해 온 가천대 길병원과의 협력을 장기 파트너십 형태의 확장 일환이다.검사 장비, 진단 시약, 분석 소프트웨어를 통합 제공하는 엔젠바이오의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토탈 솔루션’을 본격 적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엔젠바이오는 대용량 NGS 검사 장비 ‘넥스트식디엑스(NextSeqDx)’와 자사 암 정밀진단 시약 ‘온코아큐패널 콤보(ONCOaccuPanel Combo)’ 등을 공급하며, 가천대 길병원의 정밀진단 환경 고도화를 추진한다.이에 따라 가천대 길병원은 검사 처리 효율을 높이는 대용량 분석 환경을 구축하는 동시에, 보다 폭넓은 유전자 변이를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진단 체계를 갖추게 된다.특히 엔젠바이오의 ‘온코아큐패널 콤보’는 한 번의 검사로 DNA와 RNA 변이를 동시에 분석할 수 있는 진단 패널로, 기존 검사 방식으로는 확인이 어려웠던 유전자 융합(Gene Fusion) 변이까지 정밀하게 탐지할 수 있다. 따라서 의료진이 환자 개인 특성에 기반한 정밀한 표적치료제 선택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엔젠바이오는 이번 플랫폼 고도화와 함께 자사의 유전체 분석 소프트웨어 ‘엔가스(NGAS) 2.0’ 도입도 추진 중이다. ‘엔가스 2.0’은 AI 기반 분석 기능 고도화, 의료진 중심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UX), 자동화 리포팅 기능 등을 포함한 유료 소프트웨어 형태로 공급될 예정이며, 복잡한 유전자 분석 결과를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임상 현장의 업무 효율성과 진단 정확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다.엔젠바이오의 가천대 길병원과의 계약은 단순 제품 공급을 넘어 기존 상급종합병원 고객을 대상으로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통합 제공하는 기술적 파트너십 모델을 강화하는 사례로, 병원의 정밀진단 역량 전반을 고도화하는 협력 구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가천대 길병원 김우경 병원장은 “대용량 유전체 검사 장비와 함께 분석 소프트웨어까지 고도화됨으로써 방대한 유전체 데이터를 더욱 빠르고 정밀하게 해석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며 “이를 통해 환자 개인별 특성에 맞춘 최적의 정밀의료 서비스 제공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엔젠바이오 김민식 대표는 “이번 협력은 장비와 시약은 물론 AI 기반 분석 소프트웨어까지 아우르는 엔젠바이오의 ‘NGS 토탈 솔루션’ 경쟁력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AI 정밀의료 기업으로서 의료 현장의 실질적 가치 창출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한편, 엔젠바이오는 지난 1월 서울아산병원과 공동 개발한 차세대 유전체정보관리시스템 ‘엔글리스(NGLIS)’의 독점적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으며, LG AI연구원의 정밀 의료 AI ‘엑사원 패스 2.0’의 EGFR 솔루션에 대한 라이선스를 독점하는 등 의료 데이터 정밀진단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 
2026-02-02 23:24:33바이오벤처

알테오젠, 매출액·영업이익 사상 최대 실적 달성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바이오플랫폼 기업 알테오젠이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고 2일 밝혔다.알테오젠은 2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 기준 매출액 2021억원, 영업이익 1148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4년 실적 대비 매출액 117%, 영업이익 275%가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도 33%에서 57%로 상승한 수치다. 알테오젠 측은 이번 실적은 하이브로자임(Hybrozyme) 플랫폼 기술수출 계약에 따른 수익에 따른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더불어 아스트라제네카와의 라이선스 계약 계약금과 피하주사(SC) 제형 키트루다 큐렉스(Keytruda Qlex)의 미국 및 유럽 승인 마일스톤도 한몫했다.또한 중국 파트너사인 치루제약(Qilu Pharmaceutical)이 판매 중인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안곡타에 대한 판매 로열티 수익과 ALT-B4 공급 매출도 작용했다.자료제공: 알테오젠 알테오젠은 올해 매출도 주목할 만하다. 당장 오는 4월부터 키트루다 큐렉스(Keytruda Qlex™)의 J-code가 부여되면 급여청구 절차가 간소화되기 때문이다. 시판 국가가 확대되면서 피하주사 제형의 점유율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다시말해 판매와 연동되는 마일스톤이 유입되며 실적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또한 자체 제품인 테르가제(Tergase)주 역시 시장에 진입한 초기 단계로 이후 처방 경험이 축적되면서 매출 성장이 커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특히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첫 상업화 제품인 하이브로자임은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과 안전성을 증명하면서 효자 노릇을 할 전망이다.알테오젠 측은 각 성과를 바탕으로 파트너사들과 논의를 확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올해 첫 출발점으로 GSK 자회사 테사로(Tesaro)와의 계약을 시작으로 추가적인 파트너십을 늘려나갈 예정이다.알테오젠 전태연 대표는 "2025년은 알테오젠의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술이 파트너사 MSD를 통해 상업화에 진입하며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올해는 판매에 따른 마일스톤 인식을 통해 그 성과를 보다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전 대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생산시설 투자 결정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 등 기업 가치에 새로운 요소를 더할 수 있는 전략적 의사결정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6-02-02 17:25:52바이오벤처

온코닉테라퓨틱스, 지난해 매출 534억·영업이익 126억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해 매출액 및 손익구조가 30% 이상 변동됨에 따라 지난해 연간 매출 534억원과 영업이익 126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관련 공시를 통해 밝혔다.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해 매출 534억 원과 영업이익 126억 원을 기록했다.온코닉테라퓨틱스의 2025년 매출액은 약 534억원으로 전년 대비 259.8% 급증했다. 영업이익은 약12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영업손실 47억 9779만 원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137억 2422만 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이번 실적은 국내 37호 신약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의 매출 성장과 중국 임상3상 성공 및 허가신청에 따라 중국파트너사인 리브존(Livzon)으로부터 수취한 기술이전 마일스톤 수익이 반영된 결과다.자큐보는 2024년 10월 출시 이후 처방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유비스트(UBIST) 원외처방 데이터에 따르면 자큐보의 월 처방액은 2024년 10월 출시 첫월 약 5억 원에서 2025년 12월 약 66억 원으로 확대되며 1년 남짓한 기간 만에 약13배 증가하며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의 주요 제품 군으로 자리 잡았다.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자체 허가 신약 지켜보 상업화를 통해 확보한 수익을 다시 후속 신약연구개발에 재투자하는 사업 구조를 구축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는 회사가 그동안 강조해 온 신약 허가를 통해 창출한 실질적인 수익이 후속 연구개발 재원으로 연결되는 '길리어드 식 신약 R&D 선순환 구조'가 실제로 구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것.이 같은 선순환 구조를 기반으로 회사는 차세대 항암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핵심 항암 파이프라인인 차세대 합성 치사 이중 표적 항암제 '네수파립'을 췌장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위암 등 총 4개 적응증에서 임상 2상 단계에 진입시키며 적극적인 항암신약 임상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다. 네수파립은 특정 암종에 국한되지 않고 다수의 적응증에 듣는 팬튜머(Pan-tumor)치료 신약으로의 가능성을 검증해 나가고 있다.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출시 첫해 약 500억 원대 매출을 기록한 신약 자큐보의 후기임상, CMC, 허가 경험을 바탕으로 두 번째 신약인 네수파립을 4개 적응증에서 임상 2상 단계에 진입시키는 의미있는 성과를 이루었다"며, "올해는 국내외 주요 학회를 통해 네수파립의 성과를 적극적으로 공유해 나감으로써 네수파립의 가치를 극대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2-02 16:58:03바이오벤처

올해 기대되는 바이오기업 TOP3 어디?...임상 결과 주목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2026년은 국내 바이오텍 3개 기업이 글로벌 기술이전의 성과를 임상 데이터로 입증하는 해가 될 전망이다. 에이비엘바이오, 리가켐바이오, 디앤디파마텍은 올해 1분기부터 핵심 파이프라인의 임상 결과를 연이어 발표한다.■ 에이비엘바이오: 3월 담도암·1분기 위암 데이터 발표 예정에이비엘바이오는 일라이릴리와 GSK와 각각 체결한 뇌혈관장벽(BBB) 셔틀 기술 계약의 성과가 임상 데이터로 검증되는 첫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해당 계약들은 단계별 마일스톤을 포함해 합산 시 최대 약 7조8000억원 규모다.오는 4월 GSK와 최대 21억4000만파운드(약 4조원), 11월 일라이릴리와 최대 26억달러(약 3조8000억원) 규모다. 양사 계약에는 항체뿐 아니라 siRNA, ASO 등 신규 모달리티가 포함됐다.또한 IGF1R 기반 'Grabody-B' 플랫폼은 경쟁 기술 대비 뇌 발현율이 높고(32.7% vs 5.6%), 빈혈 등 부작용 위험이 낮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에이비엘바이오는 오는 3월 담도암·1분기 위암 데이터 발표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3월 말 ABL001(DLL4xVEGF 이중항체)의 담도암 임상2/3상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으로 이 또한 주목할 만하다. 파트너사 Compass Therapeutics가 진행 중인 이 임상은 2차 치료 환자 대상으로, 이미 반응률 17.1%를 기록했다.현재까지는 반응률(ORR) 데이터가 공개됐으며, 무진행생존기간(PFS), 전체생존기간(OS), 반응지속기간(DoR) 등 주요 생존 지표는 향후 발표될 예정이다. 담도암은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난치성 암종으로, 생존기간 개선이 확인되면 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12월 월간 리서치를 통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또한 올해 1분기 내로 이중항체 면역항암제인 ABL111(givastomig, CLDN18.2x4-1BB)의 추가 업데이트도 예정돼 있다. 파트너 I-Mab이 진행 중인 1차 치료 위암/위장관접합부암/식도암 임상에서 파트너사 I-Mab이 진행 중인 1차 치료 환자 대상 초기 임상에서 옵디보와 항암화학요법 병용 시 일부 코호트에서 반응률 83%가 관찰됐으며, 용량제한독성(DLT)은 보고되지 않았다.미래에셋은 지난해 12월 월간리포트에서 "기존 CLDN18.2 항체인 졸베툭시맙(아스텔라스) 대비 안전성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ABL206(이중항체 ADC)은 FDA IND 승인을 받아 고형암 1,2상 데이터 발표가 예상된다.다만 30일 사노피가 ABL301(파킨슨병 치료제)의 개발 우선순위를 조정(deprioritised)한다고 밝히면서 에이비엘바이오 주가는 장중 17% 이상 급락하는 진통을 겪었다. 하지만  에이비엘바이오는 즉각 해명에 나서면서  "사노피는 임상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전략을 재수립 중"이라고 입장을 밝히며 대응에 나섰다.ABL301은 2022년 12월부터 2025년 4월까지 건강한 성인 9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미국 임상1상에서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 사노피가 후속 임상을 단독으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구체적인 타임라인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미래에셋은 "파킨슨병 분야 경쟁 심화에 따른 신중한 접근"으로 해석하고 있다. 그랩바디-B 플랫폼 가치는 GSK, 릴리 계약으로 이미 검증됐고, 다른 적응증과 모달리티로의 확장이 진행 중이라는 분석이다.■ 리가켐바이오: J&J 옵션 행사 2800억원 관건리가켐바이오는 항체약물접합체(ADC) 기술로 J&J, Amgen, Takeda 등 글로벌 빅파마와 다수의 기술이전을 체결하면서 기대감을 모으는 기업 중 하나다. 특히 2023년 얀센과는 LCB84를 최대 17억달러(약 2조240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했다.특히 링커(Linker)와 페이로드(Payload) 최적화를 통해 치료지수(Therapeutic Index)를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가장 주목받는 것은 J&J에 기술수출한 LCB84(TROP2 ADC)다. 2023년 10월 Janssen과 옵션 계약을 체결했으며, 전임상에서 경쟁 약물 대비 우월한 효능과 안전성 데이터를 도출했다.리가켐바이오는 J&J, Amgen, Takeda 등 글로벌 빅파마와 다수의 기술이전을 체결하면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상반기 임상1상을 완료하고 2상에 진입할 예정인데, 이때 J&J가 옵션을 행사하면 2억달러(약 2800억원)가 유입된다. TROP2는 Gilead의 Trodelvy가 이미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어 검증된 타깃이다.LCB84는 현재 다수의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2상이 진행 중이며 표준치료 불응 환자를 포함한다. LCB84는 전임상 및 초기 임상 단계에서 경쟁 약물 대비 개선된 내약성과 안전성 신호가 관찰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CB14(HER2 ADC)는 익수다(IKSUDA) 임상1상에서 유효 용량 2.5mg/kg에서 11명 중 7명이 부분반응(PR)을 보였다. 주목할 점은 엔허투 치료 경험이 있는 환자 4명 중 3명에서도 PR이 관찰됐다는 것이다.엔허투는 아스트라제네카/다이이치산쿄의 HER2 ADC 블록버스터로, Post-Enhertu 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는 의미다.자체적으로 진행 중인 파이프라인도 풍부하다. B7-H4 ADC(LCB74)는 2026년 임상1상 데이터를 발표하고, Claudin18.2 ADC, L1CAM ADC, LRRC15 ADC는 IND 신청을 앞두고 있다.리가켐은 단순 개별 에셋 기술이전을 넘어 플랫폼 전체를 패키지로 라이선스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파트너사(IKSUDA-HER2, Cstone-ROR1, Sotio-LRRC15 등)의 서브 라이선싱 가능성도 거론된다. 미래에셋 측은 "임상 중간 단계까지 진행 후 더 높은 가치로 기술이전하겠다는 전략"으로 분석했다.■디앤디파마텍: MASH 임상 12주 만에 75.8% 반응률디앤디파마텍의 DD01(GLP-1/GCG 이중작용제)은 MASH(대사이상 지방간염) 임상2상에서 주목할 성과를 내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12주 투약 후 지방간 30% 이상 감소 환자 비율이 75.8%로, 위약군(11.8%)을 크게 앞섰다. 짧은 투약 기간임에도 기존 MASH 치료제 개발 사례와 비교해 빠른 지방간 감소 효과를 보였다는 평가다.MASH 신약 개발에서 FDA 허가의 핵심 평가 변수는 MASH 해소(Resolution)와 섬유화 개선(Fibrosis Improvement)이다. DD01은 12주차에 섬유화 바이오마커(MRE, ELF score, PRO-C3 등)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을 보였다. MRI-PDFF(지방간 감소)와 조직생검 결과 간 상관관계가 높아, 2분기 조직생검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디앤디파마텍의 DD01(GLP-1/GCG 이중작용제)은 MASH(대사이상 지방간염) 임상2상에서 성과를 내면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조직생검 데이터(2분기) 확인 전에도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은 "최근 빅파마들의 MASH 신약 빅딜이 이어지고 있으며, 조직생검 전에도 대형 마일스톤 설정으로 기술이전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디앤디가 멧세라(Metsera)에 기술수출한 경구용 펩타이드 흡수 증진 기술 'ORALINK'도 주목된다. 멧세라는 2025년 화이자에 최대 100억달러(약 14조원)에 인수됐으며, ORALINK가 적용된 전체 자산이 화이자로 이관됐다.ORALINK는 약물 비활성 부위에 선택적으로 비타민 리간드와 지방산 유도체를 결합해 체내 활성과 긴 반감기를 유지하고 경구 흡수율을 증가시키는 기술이다. MET-224o(GLP-1), MET-097o(GLP-1/GIP)는 2025년 하반기 임상에 진입했으며, 2026년 초 4주차 체중감량 및 내약성 데이터가 나온다.특히 MET-GGo(경구용 GLP-1/GIP)는 비글견 대상 시험에서 반감기 101시간을 기록해 세마글루타이드 대비 우월한 약동학적 특성을 보였다. 사람에서 약 2주 반감기로 추정되며, 주 1회 경구 투여 가능성이 제기된다.영국 Verdiva는 ADA 2025에서 경구용 ecnoglutide VRB-101의 주 1회 투여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30mg 투여 후 168시간(7일) PK 샘플 수집 결과, 주 1회 경구 투여가 주 1회 주사와 유사할 가능성을 보였다.화이자는 저분자화합물 GLP-1(danuglipron) 개발을 간독성 문제로 중단했다. 미래에셋은 화이자가 경구용 비만·대사질환 치료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멧세라를 인수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으며, 화이자의 임상 개발 진전에 따른 디앤디파마텍 기업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화이자는 컨퍼런스콜에서 경구용 아밀린(MET-AMYo) 및 자체 GIP 길항제 등과의 병용 개발 가능성도 언급하기도 했다.2026년 주요 바이오텍, 에이비엘바이오-리가켐바이오-디앤디파마텍 임상 일정표 (그래픽 정리: 메디칼타임즈)제약바이오 업계에서는 2026년을 국내 바이오텍들이 글로벌 빅파마로부터 받은 계약금의 가치를 데이터로 증명하는 해로 보고 있다. 단순 기술이전 계약을 넘어 실제 환자 데이터로 효능을 검증하는 단계인 셈이다.특히 글로벌 빅파마들의 특허 만료를 앞두고 국내 바이오텍에겐 성장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실제로 머크 키트루다(2028년), 노보 세마글루타이드(2032년), 사노피 듀픽센트(2031년) 등 연매출 100억달러 이상 블록버스터들의 특허 만료가 앞당겼다. 이에 따라 빅파마들의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 니즈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미래에셋은 "국내 바이오텍들이 글로벌 빅파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혁신 신약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며 "2026년은 임상 성과가 실제 상업적 가치로 전환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02 12:10:20바이오벤처

듀셀, 세계 최초 50ℓ 규모 배양기서 인공혈소판 생산 성공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인공혈소판 개발 기업 듀셀(Dewcell)은 세계 최초로 50L 규모 배양기를 활용한 인공혈소판 생산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듀셀은 2025년 말, 기업부설연구소에 세계 최초로 50L 규모 배양기를 적용한 인공혈소판 생산 공정을 구축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이번 인공혈소판 대량생산에 성공했다. 50ℓ 규모 배양기에서 인공혈소판을 생산하는 모습이번 성과는 기존 소규모 배양 단계를 넘어 임상과 상업화를 위한 스케일업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또한 듀셀은 올해 상반기 내 글로벌 바이오 장비 기업 싸토리우스(Sartorius)의 50L 규모 배양기 2기를 듀셀 안양공장에 도입하고, 기업부설연구소에서 확립한 생산 기술로 본격적인 대량생산을 진행할 계획이다. 인공혈소판 분야에서 대량생산(Scale-Up) 공정 확립은 상용화를 가로막는 가장 큰 난제 중 하나로 꼽힌다. 실제로 듀셀의 경쟁사인 일본 메가케리온(Megakaryon)은 세계 최초로 iPSC 기반 인공혈소판을 개발해 10L 배양기 4대에서 임상 시료를 생산하여 임상1상에서 안전성을 입증했었다. 하지만, 그 이후 공정 Scale-Up에 대한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45L 규모의 배양기를 이용한 공정 개발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듀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설립 초기부터 대량생산 공정 확립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기술 개발에 집중해 왔다. 듀셀 관계자는 "50L 규모 배양기에서의 인공혈소판 생산 성공은 인공혈소판 기술의 임상과 상업화를 위한 핵심적인 이정표"라며 "대량생산 공정 시스템을 조기에 확보함으로써 인공혈소판을 활용한 치료제 및 바이오 소재 연구개발 속도를 더욱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업계에서는 이번 50L 규모 배양기에서 인공혈소판 생산 성공이 인공혈소판 생산 관련 원천기술의 사업화를 크게 앞당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인공혈소판이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분야에서 잠재적 고성장 영역으로 평가받는 만큼, 듀셀의 생산역량 확보는 국내 재생의료 산업에도 긍정적 파급력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026-01-30 11:53:31바이오벤처

입셀-아주대의료원, 알츠하이머 연구 본격화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입셀과 아주대학교의료원 첨단의학연구원 바이오디지털융합연구소가 알츠하이머 환자 유래 iPSC 세포주 30개 라인(정상 대조군 포함) 구축에 성공하고, 이를 연구 및 산업계에 분양하는 사업을 본격화한다. 쪽부터 아주대학교의료원 홍창형 첨단의학연구부원장과 입셀 주지현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양 기관은 이를 위해 '알츠하이머 환자 유래 iPSC 세포주 분양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알츠하이머 질환 연구와 신약 개발에 필수적인 환자 유래 세포 자원을 표준화하고, 연구기관과 제약·바이오 기업이 필요로 하는 세포주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세포주 분양 운영 프로세스 정립, 품질 및 정보 제공 기준 마련, 공동연구 협력 모델 구축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아주대학교의료원 홍창형 첨단의학연구부원장(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알츠하이머 연구는 사람 기반 자원의 표준화와 안정적 공급이 관건"이라며 "이번 협력은 임상 기반 자원을 연구 현장과 산업계에 연결해 신약 개발을 가속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상준 교수는 "ATN 기반 라인업은 환자군을 정밀하게 구분해 연구 목적에 맞는 모델 선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질환 이질성을 반영한 접근이 후보물질 검증과 기전 연구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입셀 주지현 대표는 "알츠하이머 신약 개발 성공을 위해서는 환자 특성이 반영된 사람 기반 모델에서 가설을 검증하는 것이 필수"라며 "ATN 기반으로 분류된 iPSC 라인업을 대조군과 세트로 제공함으로써 국내외 연구기관과 제약사가 연구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입셀 남유준 CTO는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분양 운영체계와 품질 기준을 체계화하고, 다양한 뇌 세포로의 분화 플랫폼까지 연계해 연구 효율을 높이겠다"고 밝혔다.한편, 입셀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iPSC 기반 질환 모델링 사업을 본격화하고, 국내외 바이오 기업들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플랫폼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2026-01-27 14:15:43바이오벤처

미국 대학병원 '그린 혁명'…재사용 의료가운 ESG경영 실현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 UCLA 메디컬센터 수술실. 파란색 재사용 멸균가운을 입은 의료진들이 분주히 움직인다. 2012년만 해도 이곳에서는 일회용 가운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수술이 끝나면 사용한 가운은 일반 쓰레기통이 아닌 별도의 햄퍼로 분리된다. 전문 세탁업체가 이를 수거해 세탁·멸균한 후 다시 병원으로 보낸다. 재사용 의료가운으로 바꾼 것이다.#2. 볼티모어에 위치한 메릴랜드대학교 메디컬센터(UMMC)는 789개 병상 규모의 대형 병원이다. 이 병원은 2000년부터 재사용 가운을 사용하기 시작해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재사용 가운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미국 대형병원들은 이처럼 재사용 의료가운을 통한 ESG병원 경영을 실현하고 있다. 단순히 병원 재정의 비용 절감을 위해서라 아니라 의사, 환자를 위해서도 의료가운 재사용을 확대해나가고 있다.■ESG경영, 병원 재정 절감 효과 가져오나미국 UCLA 메디컨센터와 메릴랜드대학교 메디컬센터 두 병원의 공통점은 환경 친화적 병원 운영 즉, ESG경영을 실현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했다는 점이다. 또 이들의 ESG경영 중심에는 재사용 의료가운이 있다.UCLA 메디컬센터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재사용 의료가운 프로그램을 도입한 결과, 누적 300만 달러의 비용을 절감했다. 또 일회용 의료가운 260만벌이 매립지로 가는 것을 줄였다.UCLA 메디컬센터가 2012년 5월, 재사용 가운 프로그램을 시작해 2014년 7월 감염관리 정책을 정비하고, 2015년 6월 산타모니카 UCLA 메디컬센터에서 100% 전환하기에 이르렀다.재사용 의료가운 제작 과정메릴랜드대학교 메디컬센터 또한 2000년부터 재사용 가운을 사용하면서 690톤의 폐기물을 줄이면서 약 9억 6천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 이밖에도 클리블랜드 클리닉, 메이요 클리닉, 프로비던스 헬스 등 미국 주요 병원들이 속속 재사용 가운으로 전환하고 있다.메릴랜드대학교 메디컬센터는 지난 2010년 한해에 6만3천kg의 폐기물을 줄였고, 약 5천2백만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2000년부터 누적 데이터를 보면 69만kg의 폐기물 감축, 약 9억 6천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특히 주목할 점은 일회용 의료가운이나 드레이프와 함께 버려지는 의료기구를 회수할 수 있게됐다는 것이다. 급하게 수술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일회용 가운과 함께 작은 의료기구들이 버려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재사용 의료가운은 세탁 전 검수 과정에서 이런 기구를 찾아내는 효과가 있었다.미국 버지니아주에 위치한 카릴리온 클리닉의 사례도 주목할 만하다. 이 병원은 2011년 10월부터 재사용 격리가운(Isolation Gown)으로 전환을 시작했다.지난 2011년도 기준(2010년 10월~2011년 9월)에는 재사용 의료가운을 85만 6935벌 사용하면서 9만 5844달러를 절감했다. 재사용 의료가운 초기 투입 비용을 감안하더라도 투자회수기간(ROI)은 0.6년에 그쳤다.이후 다음 해인 2012년도에는 96만 2480벌 사용으로 35만 6118달러, 2013년에는 108만 1140벌 사용으로 40만 22달러를 절감하면서  3년 누적 절감액은 85만 1984달러에 달했다.재사용 의료가운은 단순히 가운 구입비만 줄이는 것이 아니라 폐기물 처리 비용, 보관 공간, 관리 인력 등 간접비용까지 절감하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재사용 의료가운, 감염 위험 없다" 안전성 검증 완료일부 재사용 의료가운 도입을 주저하는 이유 중 하나는 의료진의 교차감염 위험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다.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가 안전성에 대해 인정하면서 우려의 종지부를 찍었다.세계보건기구(WHO)는 2016년 발표한 '수술부위 감염 예방 가이드라인(Surgical Site Infection Prevention Guideline)'에서 "일회용 의료가운을 사용하는 것이 직물 드레이프와 재사용 의료가운을 사용하는 것보다 이득도 해도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밝혔다.다시말해 일회용 의료가운과 재사용 의료가운을 비교할 때 감염률 등 안전성에서 별차이가 없다는 얘기다.또한 미국 감염관리 분야 국제 학술지인 American Journal of Infection Control(AJIC)에서는 재사용 의료가운의 내구성을 입증했다. 학회지 보고서에 따르면 재사용 의료가운을 75회 세탁한 이후에도 일회용 대비 우수한 내수도를 보였다.재사용 의료가운이 린넨, 일회용 의료가운 대비 기능성 호주 왕립외과의사협회(Royal Australasian College of Surgeons)는 "재사용 멸균 수술가운은 일회용 가운보다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낮은 것이 입증됐다"며 "재사용 가운은 환자와 의료진에 대한 동등한 보호 기능을 제공하고, 비용 절감 및 우수한 착용감을 제공한다"고 밝히기도 했다.지난 2022년 네덜란드 레이든대학교 메디컬센터(Leiden University Medical Centre, LUMC)에서는 산부인과 의사, 일반외과 의사, 기타 의료진 포함 총 80명을 대상으로 4주간 재사용 가운 사용 실험을 진행했다.그 결과 통기성과 온도 적합성 항목에서 약 40%가 재사용 가운이 더 좋다고 답했고, 약 40%는 동일하다고 답했다. 착용감과 길이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나왔다.기립 시 기능, 보행 시 기능 항목에서는 60~70%가 동일하다고 답했고, 약 30%는 더 좋다고 답했다. 침투 저항성(barrier function)에서는 약 85%가 동일하거나 더 좋다고 평가했다.국내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나왔다. 2022년 10월부터 2023년 9월까지 1년간 부천·인천 세종병원 의료진 139명을 대상으로 재사용 가운(ReGen75) 사용 실험을 진행한 결과, 먼지 발생, 정전기, 보호력, 무게, 통기성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참여 의료진 중 평균 수술 및 시술 시간이 3시간 이상인 경우가 52%, 1~3시간이 32%, 1시간 이내가 16%였다. 장시간 착용에도 불구하고 착용감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용 의향 항목에서는 70% 이상이 긍정적으로 답해, 국내 의료 현장에서도 재사용 가운에 대한 수용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재사용 의료가운은 기능에 따라 달리 이용할 수 있다. ■장벽은 '초기 투자 비용' 장기적 관점에선 '유리'재사용 가운 도입을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초기 투자 비용. 일회용 가운은 한 벌당 수백 원에서 수천 원이면 구입할 수 있지만, 재사용 가운은 벌당 수만 원에서 십만 원대이기 때문이다.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계산이 달라진다. 일회용 가운은 한 번 쓰고 버리지만, 재사용 가운은 75회 이상 사용할 수 있다. 회당 비용으로 환산하면 재사용 가운이 훨씬 경제적이라는 얘기다.예를 들어 일회용 수술가운(Level 2)을 벌당 3천원에 구입한다고 가정하면, 연간 10만 벌 사용 시 3억원의 비용이 든다. 반면 재사용 가운을 벌당 5만원에 구입하고 75회 사용한다면 초기 투자는 약 6천700만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여기에 세탁·멸균 비용이 추가되지만, UCLA 메디컨센터 사례를 보면 회당 처리 비용을 포함해도 일회용 가운 지속 구입 비용의 30% 수준이다. 게다가 일회용 가운 사용에는 숨겨진 비용이 많다. 폐기물 처리 비용, 폐기용 박스 구입 비용, 적재 공간 비용, 관리 인력 비용 등이다.재사용 의료가운 세탁, 관리, 운반 과정. 철저한 감염 관리가 진행 중이다. 특히 의료폐기물 처리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현재 의료폐기물 처리 비용은 실제 환경 비용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소각 시 발생하는 온실가스, 대기오염물질, 매립 시 발생하는 침출수와 미세플라스틱 등의 환경 비용을 제대로 산정한다면, 일회용 제품 사용의 실제 비용은 훨씬 높아진다.재사용 의료가운의 초기 투자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한 방안으로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예를 들면 재사용 가운 도입 병원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거나 초기 투자 비용 지원, 우수 사례 발굴 및 확산, 의료기관 인증 평가에 ESG 항목을 반영하는 등이다. 국립대병원 등 공공병원이 선도적으로 나서는 것도 방법이다.국내 재사용 의료가운 업체인 스테리케어 박선영 대표는 "작은 변화가 큰 차이를 만든다"면서 "한 병원이 일회용 가운 10만 벌을 재사용 가운으로 바꾸면, 연간 57톤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가령, 전국 100개 병원이 동참하면 5700톤이고 이는 승용차 1300대가 1년간 배출하는 양에 달한다.그는 이어 "미국, 호주, 유럽의 주요 병원들은 이미 답을 찾았다"며 "국내도 재사용 의료가운은 안전하고, 경제적이며 환경친화적으로 기술도 충분히 발전했고, 관리 시스템도 갖췄다. 병원 경영진의 결단과 의료진의 협조, 정부의 지원을 통해 ESG병원 경영의 새로운 장을 열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2026-01-21 05:30:00바이오벤처

알테오젠,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비즈니스 성과 및 비전 발표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알테오젠 전태연 대표가 2026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여했다.바이오 플랫폼 기업 알테오젠(대표이사 전태연)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2026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아시아·태평양 트랙 발표기업으로 초청돼, 비즈니스 성과 및 중장기 성장 전략을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고 밝혔다.전태연 대표는 "알테오젠의 기술적 성취가 재무적 성과로 본격적으로 연결되고 있는 현 시점은 회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알테오젠을 연구개발부터 생산 및 상업화까지 내재화한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전 대표는 이를 위해 ▲재무안정성 강화 ▲신규 플랫폼 개발 및 파이프라인 확대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라는 세 가지 중장기 목표를 제시했다.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중점 실행 전략으로는 ▲현재 3개인 상업화 품목을 2030년까지 총 9개 이상으로 확대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의 신규 라이선스 계약 및 모달리티(modality) 확장 ▲내부 개발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지속적인 혁신 강화 ▲GMP 수준 생산 역량 내재화 달성 등 네 가지를 제시했다.그는 "자체 품목 매출과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의 지속적인 기술수출을 통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동시에, 내부 혁신과 외부 협력을 병행하여 안정성과 지속성을 강화하는 하이브리드 비즈니스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상업화 품목 확대와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공급망 안정성 확보를 위해 GMP 수준의 생산시설 내재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알테오젠은 2024년 연간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신규 기술수출 계약과 제품 허가 관련 마일스톤 수령 등에 힘입어 2025년에는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 약 1514억 원, 영업이익 873억 원을 기록하는 등 실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회사는 2026년부터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제품들의 상업화가 본격화됨에 따라, 중장기적인 재무 안정성과 성장 가시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6-01-16 10:59:07바이오벤처

파로스아이바이오, 'EW 바이오파마 서밋' 통해 성과 소개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전문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대표 윤정혁)는 글로벌 바이오 투자 컨퍼런스 ’EAST-WEST 바이오파마 서밋(EW Biopharma Summit) 2026 서울’의 발표 기업으로 선정돼 AI 신약개발 연구 성과와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 데이터를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3월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는 ‘EW 바이오파마 서밋’은 매일경제신문, 한국바이오협회, 미국 바이오 전문 미디어 바이오센추리(BioCentury)가 공동 주최하는 글로벌 투자 컨퍼런스. 파로스아이바이오가 'EW 바이오파마 서밋' 통해 성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글로벌 제약사와 벤처캐피털을 중심으로 신약 개발 및 사업개발 논의가 이뤄진다. 본 행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김규태 호주법인 대표가 기업 발표 세션 연단에 올라, 자체 개발한 AI 신약개발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와 주요 파이프라인의 개발 현황을 소개할 예정이다. 발표는 성공적으로 글로벌 임상 1상을 마친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 ‘라스모티닙’과 임상 1상 첫 환자 투약을 앞두고 있는 난치성 고형암 치료제 ‘PHI-501’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컨퍼런스 기간 동안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사를 대상으로 한 C-level 파트너링 미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한 사업개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파로스아이바이오 호주법인 김규태 대표는 “EW 바이오파마 서밋이 처음으로 서울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발표 기업으로 선정돼 당사의 AI 신약개발 역량과 임상 데이터를 글로벌 시장에 소개할 수 있게 됐다”라며 “연구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관계자들과 연구 및 사업 협업 가능성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파로스아이바이오는 2023년 7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AI 기반 혁신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 신약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단계까지 아우르는 통합 연구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형 바이오 VC로부터 19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2026-01-12 11:44:40바이오벤처
[박선영 대표의 병원ESG 칼럼]

병원이 쏟아내는 플라스틱의 그림자

[메디칼타임즈=스테리케어 박선영 대표 ]나는 가끔 이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진다. "병원에서 쓰고 버린 쓰레기는 다 어디로 가는가?" 마스크, 장갑, 수액 백, 수술 가운, 주사기 포장지…. 병원은 하루에도 수십 톤의 쓰레기를 배출한다. WHO에 따르면 팬데믹 기간 유엔 산하기구를 통해 보급된 개인보호장비(PPE)는 무려 8만7천 톤에 달한다. 대부분은 단 한 번 쓰이고 소각되었다. 나는 이 수치를 보며 거대한 쓰레기 산이 불타는 장면을 머릿속에 그려본다. 그 불길 속에서 다이옥신과 중금속이 흩어지고, 결국 우리의 호흡기와 식탁으로 되돌아오는 모습을 떠올리면 섬뜩하다.그렇다면 해법은 무엇일까? 우선 철저한 분리배출 시스템이 필요하다. 사실 모든 일회용품이 의료폐기물은 아니다. 수액 백, 단순 포장재, 비감염성 용기는 일반 폐기물로 분류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감염 우려 때문에 대부분을 의료폐기물로 분류한다. 이로 인해 처리 비용은 불필요하게 늘고, 소각 부담도 커진다. 나는 이 문제를 단순히 현장의 습관 탓으로만 돌릴 수 없다고 본다. 제도적 한계가 분명 존재한다.그러나 분리배출만으로는 근본적 해결이 되지 않는다. 우리는 감염 관리라는 명분 아래 무한정 일회용품을 쓰고 버리는 구조 자체를 바꿔야 한다. 그래서 나는 재사용 가능한 의료용품 도입이 절실하다고 말한다.캐나다의 사례는 이를 증명한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의 병원들은 재사용 가운 사용률이 80~100%에 달했다. Mackenzie Health는 중환자실 격리 가운을 전부 재사용 제품으로 바꿨고, UHN은 팬데믹 기간 하루 12만 벌의 재사용 가운을 공급하며 위기를 넘겼다. 토론토 지역 병원들은 2년간 약 7천만 달러를 절약했다. 나는 이 사례들을 보며 재사용이 환경과 병원 재정을 동시에 지키는 길임을 확신한다.한국도 늦지 않았다. 이미 세탁·멸균 기술은 충분히 발전해 있고, 전문 업체도 등장했다. 초기에는 세탁 인프라와 품질 관리 비용이 부담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환경과 비용을 동시에 절감할 수 있다. 나는 병원에 묻고 싶다. "당신들이 매일 버리는 쓰레기는 어디로 가고 있습니까?" 이 질문에 답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이미 늦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희망은 있다. 재사용 가능한 의료, 철저한 분리배출, ESG 경영의 실천이 그것이다. 나는 병원이 환자를 살리는 공간을 넘어 지구를 살리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그것이 오늘날 의료가 안고 있는 시대적 책무다.
2026-01-12 10:17:11바이오벤처

에이피트바이오, 한용해 박사 합류…"사업화-투자유치 본격화"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에이피트바이오가 한용해 박사 영입을 기점으로 이른바 '에이피트바이오 2.0'을 선언하며, 연구 중심 바이오벤처에서 사업화·투자유치 성과를 본격화하는 단계로의 전환을 공식화했다.에이피트바이오는 전 HLB 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역임한 한용해 박사가 지난 5일부터 합류해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에이피트바이오가 한용해 박사를 영입했다.한용해 박사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에서 학·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일본 도쿄대 약대 박사후연구원, 미국 국립보건원(NIH) 방문연구원, 노스캐롤라이나대 연구교수를 거쳤다.이후 브리스톨마이어스큅(BMS)에서 책임연구원으로 재직하며 5개의 글로벌 신약 개발에 핵심적으로 참여했다. 귀국 후에는 엔지켐생명과학 사장, 대웅제약 연구본부장, CJ헬스케어 이노베이션센터장, HLB생명과학 대표 및 HLB그룹 CTO 등을 역임하며 연구개발과 경영을 아우르는 이력을 쌓아왔다.윤선주 대표와 한 박사의 인연은 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윤 대표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KDDF)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던 당시, 엔지켐생명과학 과제 PM과 과제 책임자로 만나 인연을 맺었고 이후 10년 넘게 교류를 이어왔다.윤 대표는 "에이피트바이오는 국내 항체 엔지니어링 분야의 개척자인 홍효정 박사(현 부사장)가 30년 이상 축적한 항체 라이브러리 및 항체 발굴 기술을 기반으로 창업됐다"며 "지난 7년간 물성 특화 인간 합성 Fab 라이브러리 고도화, 신규 항체 발굴 기술 효율화, 단클론·이중항체 제작 기술, 항체 클로닝·발현·배양·정제·분석 전주기 기술 등 신속하고 효율적인 항체 신약 발굴 플랫폼을 구축해왔다"고 설명했다.실제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난치성 고형암 치료제 후보물질인 항-CD171(L1CAM) 단클론항체(APB-A001)는 국내 임상 1상 시험 승인을 받았으며, KDDF 지원을 받아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CD171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이 진행 중이다.윤 대표는 "국내 링커·페이로드 전문 ADC 개발 기업들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매우 우수한 동물 효능 데이터를 확보했으며, 조만간 의미 있는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지난 7년이 플랫폼과 파이프라인을 구축한 '에이피트바이오 1.0'의 시간이었다면, 한용해 박사 합류 이후는 그 기술과 파이프라인을 사업화와 투자유치 성과로 연결하는 '에이피트바이오 2.0'의 시작"이라며 "한 박사가 공동대표로서 회사의 다음 도약을 이끄는 데 핵심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회사는 조만간 한 박사의 공동대표 선임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한편, 에이피트바이오는 CD171 ADC 외에도 다양한 항체 기반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추진 중이다.만성 B형간염 바이러스의 간세포 침투를 원천 차단하는 항-preS1 단클론항체, 고형암 치료용 CD3 T세포 인게이저(TCE) 이중항체, 듀얼 페이로드 ADC(DPADC), 이중항체 ADC(BsADC) 및 이중항체-듀얼 페이로드 ADC(DP-BsADC) 등이 대표적이다. 회사 측은 이들 파이프라인을 통해 항체 플랫폼 기술의 확장성과 경쟁력을 입증하겠다는 구상이다.
2026-01-07 11:47:45바이오벤처

국내 개발 혁신 항암제 'KN510713' 췌장암 임상2상 진입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국내 의료진과 기업의 공동 연구로 개발한 혁신 항암 신약 후보  'KN510713'이 췌장암을 대상으로 임상 2상 단계에 진입했다. 이에 따라 췌장암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국립암센터와 ㈜뉴캔서큐어바이오는 공동 연구를 통해 혁신 항암 신약 후보 ‘KN510713’이 췌장암을 대상으로 임상 2상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이번 임상 2상 진입은 지난 임상 1상에서 확보한 안전성과 가능성을 바탕으로 연구개발이 본격적인 개발 단계로 전환됐다고 볼 수 있다.국립암센터와 ㈜뉴캔서큐어바이오는 공동 연구를 통해 혁신 항암 신약 후보 ‘KN510713’이 췌장암을 대상으로 임상 2상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KN510713은 KN510과 KN713 두 약물을 병용해 만든 항암 신약 후보 물질로, 암세포 에너지 생성에 핵심적인 지방산 산화 대사를 억제하는 기전을 갖는다. 이는 지방산 산화를 직접 겨냥한 항암 접근법을 적용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다.특히 췌장암을 대상으로 한 임상 2상 진입은 임상적 의미가 크다. 췌장암은 조기 발견이 어려워 완치율이 낮고 기존 치료 옵션이 제한된 난치성 암종으로 새로운 치료 전략에 대한 의료적 미충족 수요가 매우 큰 암종이다.KN510713의 1상 연구에서는 두 약물 병용에 따른 독성 및 부작용 우려가 임상적으로 해소됨이 확인됐다.이에 따라 국립암센터와 ㈜뉴캔서큐어바이오는 임상 2상에서 췌장암 1차 치료제와의 병용 요법을 포함해 약물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종합 평가할 계획이다. 향후 충분한 유효성이 검증될 경우 희귀·난치암으로 적응증 확대도 추진된다.㈜뉴캔서큐어바이오 김수열 대표(국립암센터 암분자생물학연구과)는 "이번 임상 2상 진입은 지방산 산화 표적 항암제의 임상적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검증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국립암센터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난치성 췌장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선택지를 제시할 수 있도록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한편 ㈜뉴캔서큐어바이오는 2020년 국립암센터 원내 창업기업으로 출범하여 신개념 항암제로 비임상,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이번에 임상 2상에 진입했다. 이를 계기로 국립암센터 의료진들과 함께 글로벌 개발 및 확장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6-01-07 09:47:19바이오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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