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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뮨온시아 단숨에 시총 5000억원 껑충 항암약 경쟁력 입증

발행날짜: 2025-05-19 12:04:40 업데이트: 2025-05-19 12:07:31

유한양행 자회사서 홀로서기, 코스닥 상장 첫 날 강세
ASCO서 발표 확정된 IMC-002 1b상…간암 효과 기대감

'제2의 렉라자' 개발을 목표로하는 이뮨온시아가 코스닥 상장에 성공하면서 단숨에 시총 5000억원 기업으로 올라섰다.

이제 관심은 국산 1호 면역항암제 상용화를 목표로 진행 중인 임상연구 성과로 옮겨진다.

한국거래소 직원들과 빨간색 자켓을 입고있는 이뮨온시아 김흥태 대표, 우측에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이사.

면역항암제 개발 전문기업 이뮨온시아는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공모가격은 3600원이며,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지난 7~8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913대 1의 경쟁률로, 약 3조 7563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모집됐다.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897.45대 1이라는 경쟁률이 기록되며 흥행 성과를 거뒀고 공모가는 희망밴드(3000~3600원)의 상단으로 결정됐다.

2016년 기업이 설립 된 이후 9년 만에 코스닥 시장 상장 성공한 셈이다.

유한양행 자회사인 이뮨온시아는 T세포와 대식세포를 타깃으로 하는 면역관문억제제를 개발하고 있다. ‘IMC-002’는 2021년 중국의 3D메디슨에 기술이전되며 중화권 독점권이 부여됐다. 2026년 추가로 글로벌 기술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다른 파이프라인 'IMC-001'은 임상결과보고서(CSR)가 내달 개발 완료될 예정이며, 이후 희귀의약품 지정(ODD) 승인, 2027년 글로벌 기술이전, 2029년 국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임상에서 효과가 입증된 단일항체를 기반으로 한 이중항체 플랫폼도 확장 개발 중이다.

궁극적으로 초기 비임상단계에서의 기술이전과 국내 상용화를 통해 매출 기반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코스닥 시장 상장 이후 발표할 이뮨온시아 임상연구 데이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단 이뮨온시아는 오는 5월 말 개최 예정인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IMC-002의 본임상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회사 내부적으로는 이번 ASCO에서 발표할 IMC-002 임상연구 데이터가 개발에 있어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고로 IMC-002는 대식세포에 대한 면역관문억제제로서 암세포의 CD47과 대식세포의 SIRPα 간의 'don’t eat me' 신호를 차단해 대식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할 수(phagocytosis) 있도록 돕는 약물이다.

특히 IMC-002는 고형암 대상 임상 1a상에서 적혈구 등 정상세포에 대한 결합을 최소화, 안전성이 높은 약물이라는 점에서 글로벌 빅파마가 포기한 CD47 면역항암제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이뮨온시아는 2021년 3D메디슨과 5400억원 규모로 중국 지역에 대한 IMC-002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흥태 대표(종양내과 전문의)는 "지난해 ASCO에서 IMC-002 1a상을 발표했었다. 당시에서는 안전성 측면에서의 장점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이번 발표에서는 간암에서의 효과를 평가한 1b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가장 큰 특징은 암세포에는 강하게 결합하면서도 정상 세포인 적혈구와는 결합을 최소화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며 "글로벌 제약사들이 발목이 잡힌 이유가 여기 있다. 기존 후보물질은 적혈구와 결합하는 성향이 강해 빈혈, 혈소판 감소증 등 이상반응 문제가 있었지만 IMC-002는 안전성 문제를 해결하면서 효능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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