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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지난해 매출 2조3652억 원…전년 比 36% 성장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SK케미칼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조3652억원 기록했다.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SK케미칼(대표이사 사장 안재현)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5년 매출액 2조 3652억원, 영업손실 2억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6일 공시했다.코폴리에스터, 의약품 등 주요 품목의 판매 확대와 함께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의 외형 성장으로 전년 대비 36.2% 매출이 늘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수익성이 개선되며 영업 손실폭은 전년보다 450억원 줄었다.별도 기준 매출은 1조 4404억원으로 전년 대비 7.45% 증가했으나 원료비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13.84% 감소한 957억 원을 기록했다.SK케미칼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업계 불황 등 도전적인 시장 환경 속에서도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고도화하며 외형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시장 변동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안정적 운영 체계를 확립하고,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경영 효율화를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06 16:07:13국내사

보령, 렌비마 특허 깨기 '연전연승' 대법원서도 승소 이어가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에자이의 블록버스터 항암제 렌비마의 후발의약품을 내놓으며 특허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보령이 다시 한번 승소하며, 연전 연승을 이어갔다.이에 급여 등재된 이후 미등재 특허에 대해서도 소송을 진행 중인 보령 입장에서는 부담감을 한층 덜었다.에자이의 블록버스터 렌비마와 후발의약품인 보령의 렌바닙 제품사진. 6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에자이가 상고한 '고순도의 퀴놀린 유도체 및 이를 제조하는 방법' 무효 심판이 기각됐다.해당 건은 보령이 렌비마에 대해 등재된 해당 특허에 대해서 지난 2023년 무효 심판을 제기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이번 상고 기각으로 최종 승소하게 됐다.렌비마의 경우 보령과 대웅제약이 특허 도전에 나섰으나 대웅제약은 이를 중간에 포기했고 보령만이 특허 도전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렌비마에 등재 된 특허는 총 5건으로 이중 ▲'질소 함유 방향환 유도체' 특허는 이미 지난 2025년 4월 4일 만료됐다.나머지 ▲'갑상선암에 대한 항종양제' 특허(2028년 3월 4일 만료) ▲'4-(3-클로로-4-(시클로프로필아미노카르보닐)아미노페녹시)-7-메톡시-6-퀴놀린카르복사미드의 염 또는 그 용매화물의 결정 및 이들의 제조 방법' 특허(2028년 6월 7일 만료) ▲'퀴놀린 유도체 함유 의약 조성물' 특허(2031년 3월 19일 만료) 등이 남아있다.다만 보령의 경우 앞서 만료된 특허를 제외한 특허들에 무효 심판과 소극적 권리범위 확인 심판으로 나눠 도전했다.이중 소극적 권리범위 확인 심판을 청구한 2028년 6월 만료 특허와 2031년 3월 만료 특허는 청구 성립과 항소 포기가 결정됐다.반면 무효 심판을 청구한 2건의 특허는 현재까지 진행 중인 상황이었다. 이중 2035년 만료 특허가 먼저 대법원에서도 승소를 얻어낸 것이다.보령은 이같은 특허 소송 진행과 함께 기존에 없던 12mg용량을 포함해 3개 용량의 '렌바닙정'을 허가 받았고 지난해 7월 급여 등재까지 성공했다.이에 급여 등재 이후에도 특허와 관련한 소송에서 연이어 승소하는 만큼 한층 부담감을 덜 수 있게 된 셈이다.다만 아직 1건의 특허가 상소로 인해 특허법원에서 소송이 진행 중이며, 미등재 된 2036년 만료 '퀴놀린 유도체의 고미 억제 방법'에 대한 무효 심판 역시 지난해 8월 시작됐다.이에 남은 특허에서도 보령이 승소를 이어가며 부담감을 완전히 털어내고 적극적인 행보에 나설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2026-02-06 12:01:26국내사

'복합제' 성장 파도에 올라탄 '로수바미브' 블록버스터 안착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올해로 출시 10년 째인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제 유한양행의 '로수바미브'가 원외처방액 1000억을 돌파(2025년 기준)하면서 블록버스터 안착을 알렸다.6일 유한양행은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 원외처방 매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로수바미브의 원외 처방 실적을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로수바미브는 2025년 총 1022억원의 처방 실적을 기록,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최근 5년간 약 13% 성장률을 보인 결과다.유한양행으 로수바미브가 출시 10년째인 올해 원외처방액 1000억원을 돌파, 이상지질혈증 블록버스터 치료제로 자리잡았다.  로수바미브는 에제티미브와 로수바스타틴 성분으로 구성된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제다. ▲10/2.5mg ▲10/5mg ▲10/10mg ▲10/20mg 등 다양한 용량 옵션을 확보하고 있어 의료진에게 치료 선택지를 확장시켜줄 수 있다.로수바미브는 임상을 통해 70세 이상인 고령의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 환자에서 고강도 로수바스타틴 단독요법에 비해 스타틴 관련 근육 이상반응 및 신규 당뇨병 발생의 위험이 유의하게 낮고, 유사한 LDL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이처럼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한 임상 및 실제 진료 환경에서의 근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온 것이 연간 100만건 이상의 처방, 1000억 돌파를 이끌어 낸 셈이다.다시말해 고지혈증 치료는 과거 '스타틴' 단일제에서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로 이동한 상황. 이중 작용이 단일제보다 훨씬 강력한 LDL-C(나쁜 콜레스테롤) 강하 효과를 보인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여기에 최근 트렌드인 '저용량 복합제' 시장과 맞물리면서 처방 범위가 확장된 것도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유한양행은 이를 바탕으로 백세시대에 대비해 고령 환자의 종합적인 지질 목표 달성을 위한 연구와 개발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유한양행 관계자는 "당사의 자체개발 복합제 중 로수바미브가 처음으로 연간 처방액 1천억원을 넘어서는 의미있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지속적인 연구 및 개발을 통해 이상지질혈증 환자분들의 곁에서 동행하겠다"고 밝혔다.
2026-02-06 12:01:09국내사

GC녹십자,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ICV' 페루 품목허가 신청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페루 의약품관리국(DIGEMID)에 자사의 뇌실투여형(Intracerebroventricular)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ICV’의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헌터라제 ICV’는 환자 머리에 디바이스를 삽입한 후 약물을 뇌실에 주기적으로 투여하는 방식의 치료제다. 전신 투여로는 제한이 있었던 중추신경계 증상 개선을 목적으로 개발됐다.GC녹십자는 페루 의약품관리국에 뇌실투여형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ICV’의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헌터증후군 환자의 약 70%는 중추신경계 손상이 동반되는 중증 환자로, 질환이 진행될수록 인지 기능이 저하되고 기대 수명도 짧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환자군에서 약물을 뇌실에 직접 전달하는 치료 방식은 치료 효과를 높이는 핵심 요인으로 평가된다.실제 일본에서 진행된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헌터라제 ICV는 중추신경 손상의 주요 원인 물질인 헤파란 황산(Heparan Sulfate)을 유의미하게 감소시켰으며, 환자의 지적·신체적 발달 수준을 평가하는 발달 연령이 개선되거나 안정화되는 효과를 보였다. 또한 5년간의 장기 추적 관찰에서도 헤파란 황산 수치가 지속적으로 낮게 유지됐고, 인지 기능 퇴행이 지연되거나 인지가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다.헌터라제 ICV는 현재 일본과 러시아에서 상업 판매가 이뤄지고 있으며, 지난해 8월에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회사 측은 향후 동남아 및 중동·중남미 지역으로 허가 국가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GC녹십자 이재우 개발본부장은 “헌터라제 ICV는 중증 헌터증후군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시하는 혁신 치료제”라며, “희귀질환 분야에서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소하기 위한 연구·개발과 글로벌 공급 확대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2-06 11:33:42국내사

한미사이언스, 매출 1조 3568억원…사상 최대 매출 경신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한미사이언스는 작년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1조 3568억원, 영업이익 1386억원, 순이익 1158억원을 달성했다고 5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5.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40.2%, 104.2%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작년 4분기 매출은 3439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76억원, 311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한미사이언스가 작년 연결기준 매출 1조 3568억원을 기록,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사업형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가 보유한 자체 사업 부문(B2C·의료기기 등)에서 괄목한 성장을 이뤄냈다"며 "계열사의 고수익 사업 확대에 따른 지분법이익 증가와 일회성 비용 감소도 영업이익 성장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작년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한 한미사이언스는 그룹 전반의 전략 수립과 자원 배분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로서 그룹사의 체계적인 운영을 지원해 왔다. 동시에 사업형 지주사로서 의료기기, 화장품, 컨슈머헬스 등 주요 사업 전반에서 고른 성과를 내며 글로벌 헬스케어 리더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한미그룹 핵심 사업회사인 한미약품을 비롯한 제이브이엠 등 여러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를 통한 그룹사 동반 성장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이러한 혁신 기조 속에서 작년 한미사이언스 헬스케어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9.6% 증가한 1519억원을 기록했으며, 의약품 유통 부문(온라인팜) 또한 주요 OTC 품목 매출 증대로 1조 1367억원을 달성했다. 의약품 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 제이브이엠 역시 해외 매출 상승 및 북미 시장에서 바이알 자동조제 솔루션 COUNTMATE(카운트메이트)의 판매가 확대되며 국내외 시장에서 호실적을 거뒀다.의료기기 사업에서는 주력 제품들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유착방지제 '가딕스'는 연 매출 231억원을 기록했고, 지혈제 '액티클랏'은 코드인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77% 증가한 81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의료기기 포트폴리오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H&B(헬스·뷰티) 사업도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한미사이언스의 화장품 브랜드 '프로-캄(PRO-CALM)'은 지난해 121억원의 매출 기록해 전년 대비 75% 성장했고, 화장품과 식품 부문의 핵심 제품 5종(EGF 액티브바이탈크림, 텐텐맛 멀티비타민, 완전두유 더진한 등) 역시 시장 내 인지도를 확대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는 "한미사이언스는 의료기기와 컨슈머헬스, 의약품 자동화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직접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경쟁력 있는 사업형 지주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각 사업 부문에서 축적한 경쟁력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지속적인 포트폴리오 확장이 시너지를 내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미래 성장성이 높은 헬스케어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2-05 17:50:26국내사

한미약품, 매출 1조 5475억원·영업이익 2578억원 달성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한미약품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 5475억원과 영업이익 2578억원, 순이익 1881억원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매출은 전년 대비 3.5%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9.2%와 33.9% 성장했다.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고 수준인 16.7%에 이르며, R&D에는 매출의 14.8%에 해당하는 2290억원을 투자했다.2025년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330억원, 8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1%, 173.4% 증가했다.한미약품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 5475억원과 영업이익 2578억원, 순이익 1881억원을 달성했다.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이사는 "국내 사업과 해외 수출, 신제품 출시, R&D 혁신 가속화 등 각 사업 부문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시스템을 한층 공고히 구축했다"며 "작년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역시 미래 사업 발굴과 전략적 기회를 극대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중장기 전략을 흔들림 없이 실행해 기업 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특히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된 이후 전문경영인(박재현 대표이사) 체제로 조속한 경영 안정화를 통해 2023년, 2024년에 이어 최고 실적을 연속 경신했다.지난해 실적은 국내 최대 규모 신약 라이선스 계약 성과를 냈던 2015년 당시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상회하는 신기록으로, 한미약품이 매출 외형 확대를 넘어 견고한 펀더멘털을 토대로 업계 최고 수준의 지속가능한 이익 창출 및 R&D 투자가 선순환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한미약품은 "로수젯 등 주요 품목의 견조한 성장과 파트너사 MSD向 임상 시료 공급 및 기술료 수익 확대, 북경한미 정상화 과정 등이 맞물리면서 작년 호실적에 기여했다"고 전했다.실제로 '8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매출 1위(UBIST 기준)'를 달성한 한미약품은 원외처방 부문에서만 작년 1조 83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은 전년 대비 8.4% 성장한 2279억원의 처방 매출을 달성했고, 고혈압 치료 복합제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는 작년 145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작년 매출 4000억원을 처음 돌파하며 한미약품 호실적을 견실하게 뒷받침했다. 중국 내 유통 재고 소진과 계절적 성수기 효과로 이안핑, 이탄징등 호흡기 질환 의약품 판매가 확대되면서, 작년 한해 누적 매출 4024억원과 영업이익 777억원, 순이익 674억원을 달성했다. 북경한미의 연매출 4000억원 돌파는 창립(1996년) 이래 처음이다.원료의약품(API) 전문 계열사 한미정밀화학은 작년 매출 913억원을 달성했으며,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8% 증가한 28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4분기에는 CDMO 사업의 신규 수주 유입과 기존 프로젝트 물량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다.한미약품은 올해 본격적인 고성장 궤도에 진입해, 혁신 제품의 동력 창출과 글로벌 신약개발 임상 진전이 맞물려 외형 확대와 내실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작년 하반기 출시한 세계 최초 1/3 저용량 항고혈압제 '아모프렐'을 시작으로, 연 매출 100억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플래그십(Flagship) 제품'을 매년 1건 이상 출시할 계획이다.R&D 부문에서는 '신약개발 전문 제약기업'으로서 신규 모달리티를 접목한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올해는 항암과 비만·대사, 희귀질환 분야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 결과가 다수의 글로벌 학회를 통해 순차적으로 발표된다.특히 비만신약 프로젝트 'H.O.P(Hanmi Obesity Pipeline)'를 통해 창출한 신약개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선두주자인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올해 하반기 상용화를 앞두고 있어 '국민 비만약'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나아가 회사는 차세대 비만치료 삼중작용제(LA-GLP/GIP/GCG, HM15275)와 세계 첫 근육 증가 비만치료제(LA-UCN2, HM17321)의 상용화 목표 시점을 각각 2030년, 2031년으로 설정하고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임상 개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박재현 대표는 "더 큰 도약에 나선 한미약품은 독자 기술로 확보한 제품 경쟁력을 토대로 보다 넓은 시장과 다양한 기회를 향해 본격적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과 창출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기업 가치를 더욱 높여 주주를 비롯한 모든 이해관계자의 신뢰와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2026-02-05 17:45:16국내사

'글립타이드정' 임상 재평가 실패…식약처, 사용중지 권고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삼일제약의 글립타이드정이 임상 재평가 과정에서 유효성 입증에 실패하며 결국 시장에서 사라질 전망이다.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의약품 안전성‧유효성 재평가 결과 '위‧십이지장궤양, 위‧십이지장염'에 대해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한 '설글리코타이드' 제제의 사용을 중지하고 다른 대체의약품을 사용하도록 권고하는 의약품 정보 서한을 의·약사 및 환자 등에게 배포했다.사용중지 권고 된 글립타이드정 제품사진. 현재 설글리코타이드 제제는 삼일제약의 '글립타이드정200밀리그람' 1개 품목 뿐이다.식약처는 '설글리코타이드' 제제에 대해 재평가 제출 자료와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 내용을 종합·평가한 결과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보았다.다만 '위‧십이지장궤양, 위‧십이지장염'에 대한 효능‧효과를 업체가 국내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하지 못함에 따라 일선 의료현장에서 해당 질환의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도록 했다.또한 식약처는 정보 서한에서 의·약사 등 전문가가 '위‧십이지장궤양, 위‧십이지장염' 환자에게 다른 대체의약품을 처방·조제하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환자들에게도 의·약사와 상의할 것을 당부했다.이에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관련 기관에도 해당 품목의 의약품 정보 서한을 전달했다.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하고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신의 과학 수준에서 의약품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지속적으로 재평가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의약품 정보 서한은 '의약품 안전나라(nedrug.mfds.go.kr) → 고시/공고/알림 → 안전성 서한(속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2-05 14:38:16국내사

배당 시즌 도래…제도 흐름 타고 고배당 제약사 늘어날까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최근 명인제약과 파마리서치가 고배당 결정을 내리면서 고배당기업 배당소득 분리과세 적용을 충족했다.특히 국내 제약기업들이 배당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같은 '고배당' 결정이 이어질 수 있을지에 관심이 주목된다.명인제약과 파마리서치가 고배당 기업 요건을 충족하면서 향후 국내 제약사들의 배당 흐름이 주목된다(AI생성 이미지)5일 파마리서치는 결산배당으로 보통주와 우선주 모두 1주당 1700원, 총 428억 원 규모의 현금배당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번 배당 결정이 주목되는 것은 최근 관심이 늘고 있는 고배당기업 배당소득 분리과세 제도 시행에 부합한다는 점이다.이번 배당의 배당성향은 제25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 대비 25.1%에 달한다.이에 앞서 명인제약 역시 3일 이사회를 통해 보통주 1주당 1500원, 총 219억원 규모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당시 명인제약 역시 해당 배당은 고배당 상장사 기준에 부합하는 사례라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이는 배당성향 25% 이상이면서 이익배당금액이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기업 등의 투자할 경우 배당소득이 종합소득에 합산되지 않고 분리과세 되는 안이다.배당성향은 '현금 배당총액을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당기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계산하며, 연결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산정한다.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하지 않는 기업은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계산한다.이에 앞선 제약사들 모두 배당성향을 25%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전년 대비 배당금을 확대한 영향인 것.이같은 고배당 기업에 투자하는 주주들은 절세 가능해져 이 자체로도 주주환원 정책이 되는 셈.특히 국내 제약기업들의 경우 이미 배당과 관련한 확대 기조를 보이고 있는 만큼 이에 해당하는 기업 역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실제로 국내 제약기업들의 경우 이미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등을 통해 배당성향의 확대 등을 예고한 바 있다.이미 유한양행을 비롯해 국전약품, 동화약품, 대화제약, 동구바이오제약, 경동제약 등은 높은 배당성향을 유지하고 있다.이들 기업이 고배당 기조를 이어가거나, 현재 20% 초반대인 기업들이 배당을 소폭 증액할 경우 제도 수혜 대상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특히 주주 지분율이 높고 가업 승계 이슈가 있는 중견 제약사들에게 이 제도는 매력적이다.대주주 입장에서는 '합법적인 절세 및 현금 확보'와 '기업 밸류업 참여'라는 명분을 동시에 거머쥘 수 있기 때문이다.그런 만큼 향후 추가적인 기업들의 고배당이 이어지며, 제약기업 투자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2026-02-05 11:50:31국내사

유나이티드제약, 베트남 시장 확대…파트너사와 전략 논의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베트남 현지 파트너사 바이오남(BIONAM)과 베트남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좌측 첫번째부터 응우엔 민 득 교수, 바이오남 응오 득 빈 대표이사,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대표, 김귀자 부사장, 양진영 상무.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1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베트남 현지 파트너사인 바이오남社를 초청해 베트남 시장 내 수출 확대 및 중장기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이번 회의에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대표이사와 바이오남 응오 득 빈(Ngo Duc Vinh)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경영진이 참석하였으며, 하노이 똔득탕(Ton Duc Thang) 약대 학장을 역임한 응우엔 민 득(Nguyen Minh Duc)교수도 동석했다.양사는 기존 주력 품목의 판매 실적을 점검하고, 항후 중장기적 성장 전략과 협력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현재 베트남 바이오남社를 통해 멀티비타민 제품인 ‘홈타민진생’과 항암제 등을 베트남에서 판매하고 있다.양사는 2026년까지 항암제 매출을 전년 대비 2배 이상 확대하고, 홈타민을 포함한 일반의약품 매출을 50% 이상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공유했다. 이를 위해 현지 의료진 대상 학술 마케팅 강화와 유통 채널 확대 등 적극적인 시장 공략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항암제 수출에 관해서는 기존 제품군과 함께, 베트남 현지에 카보티놀주를 포함한 신규 항암제 3종의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들 항암제 제품들은 cGMP 기준을 충족하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항암제 신공장에서 제조되어 한층 강화된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베트남 시장에 본격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일반의약품의 경우, 한국 식약처의 GMP 실사를 통과한 베트남 현지 공장을 활용해 품질과 공급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기로 했다. 또한 베트남 자양강장/피로회복 영양제 시장 점유율 1위 제품인 홈타민진생은 제제 개선을 통한 효능 및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차기 중점 육성 품목으로 간기능개선제 포르텍(Fortec)을 선정하여 홍보·마케팅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베트남 의약품 시장은 약 70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7~8%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항암제를 포함한 전문의약품 수요 증가와 높은 수입 의약품 의존도가 특징이다.이에 따라 현지 파트너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안정적인 공급 및 유통 체계를 구축하였기에 베트남 의약품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26-02-05 11:41:58국내사

한미약품, '에페거글루카곤' FDA에서 혁신치료제 지정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한미약품은 지난 3일(현지시각)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현재 개발 중인 선천성 고인슐린증(Congenital Hyperinsulinism, CHI) 치료제 '에페거글루카곤(HM15136)'을 혁신치료제(Breakthrough Therapy Designation, 이하 BTD)로 지정했다고 5일 밝혔다.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선천성 고인슐린증 치료제 에페거글루카곤이 FDA 혁신치료제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FDA의 BTD는 중대한 질환의 치료에 있어 기존 치료제 대비 임상적으로 상당한 개선 가능성이 임상 데이터를 통해 확인된 의약품에 대한 신속한 허가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BTD로 지정받은 치료제는 FDA로부터 임상부터 허가까지 개발 전반에 대한 집중적인 자문과 지원을 받게 되며, 허가 신청 시 자료를 부분적으로 제출해 검토받을 수 있는 순차 심사(Rolling Review)가 허용된다. 이와 함께 우선 심사(Priority Review) 등 심사 가속화 제도의 적용 가능성이 확대돼 개발 및 허가 절차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에페거글루카곤 임상 개발을 이끌고 있는 한미약품 이문희 GM임상팀장(상무)은 "BTD를 통해 3상 임상시험을 효율적으로 설계하고 수행하기 위한 FDA와의 대화를 긴밀하게 이어나갈 것"이라면서 "Rolling Review의 장점도 잘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에페거글루카곤은 선천성 고인슐린증 치료제로서 이미 미국 FDA, 유럽 의약품청(EMA),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희귀의약품(Orphan Drug Designation, ODD) 지정을 받았으며, 미국 FDA에서는 소아 희귀질환 치료제(Rare Pediatric Disease, RPD)로도 지정했다. 또한, EMA는 에페거글루카곤을 인슐린 자가면역증후군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도 지정하며, 해당 신약의 광범위한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바 있다.선천성 고인슐린증은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돼 저혈당증을 유발하는 희귀질환으로, 현재까지 선천성 고인슐린증을 특정 적응증으로 한 FDA 승인 치료제는 없으며, 고인슐린증으로 인한 저혈당 조절을 목적으로 승인된 기존 치료제(1건)는 치료 반응이 특정 유전자형에 한정되고 부작용(다모증, 체액 저류, 심부전 등)이 심해, 환자들은 허가 이외의 의약품을 사용하거나 궁극적으로 부작용을 감수하고 췌장을 절제하는 수술에 의존하고 있다.한미약품은 기존 치료방식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선천성 고인슐린증 치료제 '에페거글루카곤'을 세계 최초 주 1회 투여 제형으로 개발하고 있다. 한미약품이 작년 발표한 글로벌 임상 2상 중간 분석 결과, 에페거글루카곤은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보였으며 저혈당 및 심각한 저혈당 발생을 모두 현저하게 감소시키는 효과를 나타냈다. 현재 에페거글루카곤의 글로벌 임상 2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해당 임상 2상 결과는 올해 하반기 발표될 예정이다.한미약품 최인영 R&D센터장은 "FDA의 혁신치료제 지정은 해당 신약의 긴박한 상용화 필요성은 물론, 실제 개발 가능성에 대해 FDA가 높은 평가를 내렸다는 객관적인 지표"라며 "보다 빠른 개발을 통해 해당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큰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6-02-05 11:30:25국내사

셀트리온,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매출 4조 1625억원 달성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셀트리온은 5일 공시를 통해 2025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4조 1625억원, 영업이익 1조 16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전년대비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137.5%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사상 최초로 연 매출 4조원과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동시에 열었다. 연간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14.3%p 증가한 28.1%를 기록했다.셀트리온이 지난해 매출 4조 1625억원, 영업이익 1조 1685억원을 달성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한 1조 3302억원, 영업이익은 142% 증가한 4752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는 앞서 발표한 전망 실적(매출 1조 2839억원, 영업이익 4722억원)을 모두 웃도는 수치로, 앞서 시장 변동성을 고려해 보수적인 관점으로 전망한 실적 보다 높은 최종 실적을 실현하면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성과를 확정했다.이번 호실적은 기존제품에 이어 새롭게 시장에 선보이고 있는 고수익 신규제품의 가파른 성장 때문으로 분석된다.실제로 기존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의 안정적인 성장 속에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짐펜트라, 스테키마, 옴리클로, 스토보클로·오센벨트 등 신규 포트폴리오가 시장에 안착하면서 지난해 바이오의약품 글로벌 매출을 전년대비 24% 성장한 3조 8,638억원으로 끌어 올렸다. 이중 신규제품의 매출 비중은 절반을 넘어선 54%에 달했다.제품별로는 램시마 점유율이 유럽에서 59%, 미국(미국 제품명: 인플렉트라)에서 30%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글로벌 리더십을 유지했다. 특히 램시마의 경우 확고한 점유율을 굳힌 정맥주사(IV) 제형에 이어 기존제품 대비 조제 시간이 절반으로 줄고 보관도 용이한 액상제형까지 최근 출시해 처방 확대는 더욱 가속화될 방침이다.트룩시마는 미국, 유럽에서 모두 30%대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7.1% 성장했다. 허쥬마는 유럽에서 점유율 1위를, 특히 일본에서 75%에 달하는 압도적 점유율을 보이며 전년대비 10.1% 성장했다. 유플라이마는 유럽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한편, 미국에서도 처방량이 늘면서 전년대비 44% 성장했다. 베그젤마도 유럽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미국에서는 오픈마켓, 온라인 플랫폼 등 판매 채널 다변화에 따른 점유율 확대로 전년대비 66.8% 성장했다.신규제품 5종(스테키마, 스토보클로‧오센벨트, 옴리클로, 앱토즈마, 아이덴젤트)은 지난해 하반기에 출시됐거나 일부 지역에서는 출시 준비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연간 총 매출액이 3000억원을 돌파, 빠른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는 평가다.이는 미국내 주요 처방약 급여 관리 업체(PBM)들의 선호 의약품 등재와 유럽내 국가별 입찰 수주 성공에 주로 기인한 것이며, 올해는 각 제품들의 처방이 연중 지속 이뤄질 전망으로 더욱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는 입장이다.이와함께 수익성은 극대화된 모습을 보여 회사가 외형 확장 못지 않게 내실도 함께 다져가고 있음을 보여줬다는 설명이다.셀트리온의 매출원가율은 지난해 4분기 기준 35.8%를 기록, 지난 3분기 39%에서 약 3%p 감소했다. 특히 합병 직후 2023년 4분기 기준 63%에 육박하던 수준에서 고원가 재고 소진, 개발비 상각 완료 등에 따라 대폭 감소하며 합병 영향 완전 해소를 공식화했다.특히 지난해 최대 실적을 경신한 셀트리온은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따라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하면서 올해 매출 목표를 5조 3천억원으로 제시,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선보이고 있는 11개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국내외 기반을 둔 생산시설과 직접 판매망을 통해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국가별 맞춤형 전략을 토대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방침이다.특히 올해 셀트리온은 '선택과 집중' 전략을 추진, 고원가 제품 비중은 줄이고 순이익 높은 신규제품 위주의 적극적 입찰(Tender)에 주력해 보다 내실 있는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규제품 매출 비중은 올해 70%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작년 말 인수를 마무리한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Branchburg) 생산 시설에서는 2029년까지 3년간 약 6787억원의 바이오의약품을 일라이 릴리에 공급하기로 해, 당장 올해부터 본격적인 위탁생산(CMO)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다. 미국 브랜치버그 생산시설은 향후 미국 향(向) 자사 제품의 생산은 물론, 생산 규모도 최대 13만 2000리터까지 확대해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의 전진기지로 삼을 방침이다.한편, 셀트리온은 차세대 바이오시밀러, 신약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며 향후 한 차원 높은 성장 곡선을 그리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11개인 바이오시밀러 제품 포트폴리오는 오는 2038년까지 총 41개까지 확대되고, 다양한 분야의 질환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략 가능한 글로벌 시장 규모는 지난해 대비 4배 이상 늘어난 40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부문에서는 탈츠 바이오시밀러(CT-P52) 임상 1상을 진행 중이고, 추가 두 건(CT-P45, CT-P68)의 임상시험승인계획(IND) 제출이 예정됐다.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CT-P51), 다발골수종 치료제 다잘렉스 바이오시밀러(CT-P44) 등의 3상도 진행 중이며, 최근 허가용 임상을 마무리한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의 피하주사(SC) 제형은 3개월 이내 유럽 및 국내 규제기관에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신약 부문에서는 항체약물접합체(ADC), 다중항체, 태아 FC 수용체(FcRn) 억제제, 비만 치료제 등이 대거 포진된 16개 제품 파이프라인에 대한 개발 로드맵을 공개한 상태로, ADC 후보물질 CT-P70, CT-P71, CT-P73과 다중항체 후보물질 CT-P72 등 4개 제품이 2025년에 이미 인체 임상 단계에 진입한 상태다. 특히 CT-P70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Fast Track) 승인 절차 대상으로 지정받아, 개발 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2026년에도 다중항체 등 신약의 임상단계 진입이 예상된다.셀트리온 관계자는 "합병 시너지와 신규 제품의 시장 안착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도 구조적인 원가 개선이 이뤄진 가운데 신규제품 출시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확대 및 신약, CMO 등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며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2-05 11:22:57국내사

안국약품, 페바로젯 연매출 291억원…올해는 용량 추가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안국약품(대표 박인철)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페바로젯’(피타바스타틴칼슘/에제티미브 복합제)이 2025년 매출 291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안국약품의 페바로젯 제품사진. 페바로젯은 안국약품이 국내 20개 기관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한 피타바스타틴칼슘/에제티미브 복합제로써, 2018년 개발을 시작해 2022년 7월 임상 3상 IND 제출, 2023년 5월 허가 및 동년 8월 2/10mg와 4/10mg 2가지 함량으로 발매한 제품이다.특히 페바로젯은 안국약품의 자체 기술로써 장축 10mm와 단축 4.9mm의 사이즈로 대조약인 제이더블유중외제약의 리바로젯 대비 46% 축소된 제형 크기를 통해 환자의 복약 편의를 도와주는 장점을 가지고 있고, 이를 기반으로 대원제약, 보령, 동광제약, 한림제약 등 리바로젯을 제외한 피타바스타틴/에제티미브 성분의 모든 제품을 생산하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시장조사 기관인 유비스트에 따르면 2024년 이상지질혈증 시장은 2조 7천억대 규모로 추산되며, 최근 3개년 성장률은 18%에 달한다. 이 중 시장 성장률에 있어서 피타바스타틴 성분은 무려 32%에 달하며, 이는 동일 기간 로수바스타틴 시장 12%와 아토바스타틴 시장 7% 성장률을 훨씬 상회하는 수치이다.안국약품 페바로젯은 2025년 12월 월 매출 34억을 돌파함으로써 안정적인 월매출 30억대에 안착했다. 특히 동년 1월 대비 12월 118% 성장했고, 같은 기간 제이더블유중외제약 리바로젯 34% 대비 큰 격차의 성장률을 나타냈다는 설명이다. 또한 수탁 제품인 타바로젯(17억), 엘제로젯(13억), 피제트(5억), 스타젯(3억) 대비해서도 우위를 보였다는 것.특히 페바로젯은 올해 추가적인 신규 용량을 추가해 한층 더 성장하겠다는 포부다.안국약품 관계자는 "페바로젯은 국내 임상3상을 통해 8주 시점에 약 57%의 LDL-C 강하를 이뤄냈으며, 이상반응에서 혈당 관련 지표 수치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는 근거 중심의 마케팅을 펼친 결과라고 생각"하며, "환자를 생각하는 경제적인 약가로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높힌 덕분이며, 올해 하반기 페바로젯 저함량 출시를 계기로 안국약품의 신성장 동력으로 더욱 자리매김 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05 11:20:06국내사

파마리서치, 428억 규모 현금배당 결정…주주환원 강화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파마리서치(대표이사 손지훈)는 2025년 결산배당으로 총 428억 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배당은 보통주와 우선주 모두 1주당 3700원으로, 전년 대비 약 236% 증가했다.이번 배당의 배당성향은 제25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 대비 25.1%로, 배당 규모와 배당성향 모두 의미 있는 수준으로 확대됐다. 파마리서치는 안정적인 수익 구조와 견조한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실적 성장의 성과를 주주와 공유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강화하기 위해 배당 확대를 결정했다.파마리서치는 수년간 매출 성장과 함께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2025년 기준 매출액은 약 5357억 원, 영업이익은 2142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3%, 70% 성장했으며, 의료기기와 화장품 등 주력 사업에서의 내수 수요 확대와 수출 증가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회사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재무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이번 배당 확대는 2026년부터 시행 예정인 고배당기업 배당소득 분리과세 제도와 맞물려 주주가치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해당 제도는 배당성향 25% 이상이면서 전년 대비 이익배당금이 10% 이상 증가한 고배당 기업의 주주에게 배당소득에 대해 최대 30%의 분리과세 선택권을 부여하는 것으로, 파마리서치는 이를 통해 실질적인 배당 수익 제고와 함께 중장기적인 기업 신뢰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파마리서치 관계자는 "정부의 주주가치 제고 정책 기조에 부응하고, 실적 성과를 주주와 공유하기 위해 주주환원 규모를 의미 있게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함께 높이는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파마리서치는 지난해 6월 약 627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고배당 결정에 이어 견조한 실적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기업 성장과 연계한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2026-02-05 10:27:58국내사

제네릭→신약 전환 노리는 명인제약…제2의 한미신화 쓰나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지난해 상장을 통해 글로벌 CNS(중추신경계) 1위 도약을 선포한 명인제약이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다시 한번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특히 이번 주총에서 선임이 예정된 '신약 설계사' 이관순 사내이사 후보자(전 한미약품 부회장)가 명인제약의 탄탄한 제조 기반에 어떤 글로벌 설계도를 입힐지가 최대 관심사다.명인제약이 지난해 IPO 당시 공개한 IR 자료에 따르면 국내 CNS 시장 점유율 1위(2023~2024년 기준)를 기록했다. 200여 종의 CNS 전문의약품 라인업과 30%대의 높은 영업이익률이 명인제약의 저력이다.하지만 명인이 글로벌 신약 기업으로 체질을 완전히 개선하기 위해선 '자체 신약의 글로벌 임상 및 라이선싱' 경험이 필요하다.이관순 명인제약 사내이사 후보인 전 한미약품 전 부회장이 향후 선임 시 명인제약과 제2의 한미 신화를 써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3월 등판을 앞둔 이관순 사내이사 후보자는 한미약품 시절 수조 원대 기술 수출을 진두지휘했던 인물로, 명인제약이 보유한 유동성과 제조 기술을 글로벌 가치로 환산해줄 '마지막 퍼즐'이 될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명인제약이 1300억원 이상을 투입한 발안 제2공장은 현재 2027년 본격 가동을 목표로 설비 최적화와 글로벌 cGMP 인증 준비가 한창이다.펠렛(Pellet) 기술은 약물 방출을 초정밀 제어하는 고난도 제형 기술로, 명인제약은 이를 단순 제조를 넘어 '펠렛 CDMO(위탁개발생산)'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을 실행 중이다.시장 일각에서는 펠렛 공정의 높은 난이도에 따른 수율 변수를 우려하기도 했지만 명인은 IPO 이후 꾸준한 기술 고도화를 통해 상업화 가능성을 높여왔다. 이관순 후보자가 정식 선임되면, 이 독보적인 하드웨어에 글로벌 빅파마의 신약을 이식하는 '제형 설계 기반 파트너링'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명인제약이 그리는 신화의 실질적 재료인 신약 파이프라인도 2026년 현재 가시적인 진전을 보이고 있다.파킨슨 치료제 팍스로야는 지난해 글로벌 IP(지식재산권) 일원화를 마친 팍스로야는 현재 해외 15개국 특허권을 바탕으로 '글로벌 판권 세일즈'의 1순위 타겟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조현병 치료제 에베나마이드는 글로벌 임상 3상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어 신약 가능성이 엿보인다.명인제약 측은 "R&D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은 상장 당시 주주들에게 약속한 중장기 성장 전략의 핵심"이라며 "이관순 후보자의 전문성이 더해진다면 명인의 제조 역량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한편, 오는 3월 주주총회는 명인제약이 40년 오너 경영의 안정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신약 설계 능력이 더해지면서 '제2의 한미신화'를 현실화하는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2026-02-05 05:20:00국내사

1800억원 '데노수맙' 시장 경쟁 확대…HK이노엔도 참전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프롤리아', '엑스지바'를 통해 18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데노수맙 시장에 HK이노엔도 참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특히 바이오시밀러들도 시장 입지 확보를 위해 강한 영업망을 갖춘 한미약품, 대웅제약, 보령 등과 협력하고 있다는 점에서 후발주자의 시장 진입 전략이 주목된다.데노수맙 성분 제제인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와 항암제 엑스지바  제품사진.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HK이노엔은 '이잠비아프리필드시린지(데노수맙)'와 '덴브레이스주(데노수맙)'를 각각 허가 받았다.해당 품목들은 동일 데노수맙 성분 제제로 각각 프롤리아와 엑스지바의 바이오시밀러다.데노수맙은 파골세포의 생존과 기능에 핵심적인 'RANKL' 단백질을 표적해 강력한 골 흡수 억제 효과를 나타내는 항체 치료제다.이에 골다공증 치료제인 '프롤리아'와 골 전이 암환자의 골격계 합병증 예방 및 골거대세포종의 치료에 사용되는 '엑스지바'로 각각 허가를 받아 국내에는 지난 2016년에 출시됐다.현재 국내에서는 골다공증 치료에 사용되는 프롤리아가 연간 1700억원가량의 독보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엑스지바 역시 연 100억원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HK이노엔은 지난 2023년 국내 도입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고, 이번에 허가를 받으며 국내 출시를 예고한 셈이다.다만 실제 시장 출시 시점과 그 전략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는 오리지널이 이미 압도적인 위치를 점유한 상황에서 바이오시밀러 역시 입지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프롤리아는 종근당과 공동 판매를 진행 중인 상황이다.또한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 역시 바이오시밀러를 내놓으며 국내 영업 강자들과 협력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셀트리온의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인 '스토보클로'는 대웅제약과 공동 판매 및 유통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판매에 나서고 있으며, 엑스지바의 바이오시밀러인 '오센벨트'의 경우 셀트리온제약이 출시한 상태다.또한 삼성바이오에피스 역시 프롤리아의 바이오시밀러인 '오보덴스'의 경우 한미약품과 손잡고 국내 시장에 진출 중이며, 엑스지바의 바이오시밀러인 '엑스브릭'은 보령과 파트너십을 맺고 협력 중이다.결국 HK이노엔은 시작부터, 국내 영업망이 튼튼한 상위사들과의 경쟁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 된 셈이다.특히 국내 처방 시장 환경에 따라 바이오시밀러보다는 오리지널의 선호도가 높다는 점에서 시장에서의 입지 확보가 더욱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런 만큼 HK이노엔 역시 이번 허가를 시작으로 시장 진입을 위해 국내사와의 협업 등 새로운 활로를 찾을 가능성 역시 남아 있다.이에 1700억원이 넘는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 등 데노수맙 시장의 향후 시장 변화 역시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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