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진기의 의료인 리더십 칼럼]
'뭘 겪고나서' 그사람을 알수 있었나요?(182편)
[메디칼타임즈=백진기 한독 대표] "사람은 겪어 보아야 알고 물은 건너 보아야 안다" "10명의 견해들" "여러분은 '뭘 겪고나서' 그사람을 알수 있었나요?"회사를 오래 다니다보면 이런사람 저런사람 다 만난다.세입자처럼 이 회사 저회사 옮겨 다니는 분들도 있어 만나는 기회는 더 많다. "그 분 어때요?"라고 물으면 난감한 경우가 많다.말도 제대로 섞기전에 회사를 떠나는 분들도 있기 때문이다.몇년을 같이 근무해도 '그와 마주치는 몇 장면' 밖에 없는데 그를 안다고 하기에는 너무 부족하다.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는 방법은 무엇일까?아주 친한 분들중 오랫동안 인사관련업무했거나 최고경영자에게 이런 질문을 보내고 답을 받았다. "'사람은 겪어봐야 됨됨이를 알수있다'란 속담에서 당신이 경험했거나 생각하기에 '뭘 겪어봐야' 그사람을 알수 있었나요?" 친구#1" 내가 가난에 처해보면 알 수 있어요 부자일 때는 그렇게 곁을 두다가 망하면 다 떠나가더라구요."(생태관련단체 대표)친구#2"같이 테니스 쳐 보면 압니다. 몰랐던 친구의 인성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왕이면 단식보다 복식이 좋을 듯 합니다. 일대일 보다 여럿이 함께할 때, 놀이나 게임으로 내기할 때 무의식적으로 행동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게임파트너의 실수에 대한 반응, 게임상대에게 대한 매너, 인아웃 가지고 핏대올리는 사람, 본인도 인인줄 알면서도 아웃 주장하는 사람, 게임에 지면 표정바뀌는 사람, 상대 전위에게 세게 몸샷 때리는 사람, 조용히 게임하는 사람, 시끄럽게 게임하는 사람, 공격적 게임을 즐기는 사람, 방어형 플레이어, 쾌활하게 즐기는 사람, 어두운 사람, 이기는데 물불 안가리는 사람, 매너좋은 사람, 파트너 치어하는 사람, 잔꾀부리는 사람, 상대팀 약자에게만 볼을 주는 사람, 상대팀 강자를 뚫어 보려는 사람 등등 참 다양합니다."(30년차 인사쟁이)친구#3" 저는 친구들하고 해외여행을 종종 가는데 30~40년 동안 알고지낸 친구들이 여행을가보니 이 친구들의 전혀 다른면을 발견하게되더라고요. 특히 여러명이서 "낮선곳에서 길을 잃었을때"가 그 사람의 새로운 면을 보게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길잃고 배고프고 다리아프고 햇빛은 눈부셔 땀은나고...그때 의외로 힘이되는 유머로 상황을 이겨낼수있게 친구도있었고, 유머있던 친구가 남탓을하며 불평불만을 하는 경우도있어 그 친구의 새로운 면을 봐서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 편하고 여유로울때보다 불편하고 힘들때 본모습이 나오는거 같습니다" (제조업체 COO)친구#4"골프 내기해 보면 과도한 승부욕 드러납니다, 술 마셔 보면 평소와 다른 언행 드러납니다, 여행 같이 가보면 솔선해서 행동하는지 여부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잘 되었을 때 진심으로 축해 주는지 여부를 통해 알 수 있을거 같습니다 # 충주맨 사례" (30년 넘은 HRD전문가)친구#5"저의 경험으로는 제 주위에 계신 좋은분들 모두 소개시켜 드리는 겁니다 소개시켜드린후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상황이 발생 하더라구요 그 이후로 마음은 한결 같지만 마치 자기들이 친분이 두터운양 이간질 하고 헐뜯고 그런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상황이 벌어져도 저의 자리는 한결 같음에 저의 머리속의 지우개로 지우게 되더라구요 겪어보기전에 주위에 좋은분들 소개해봄이 정답을 낳더라구요" (30년 넘은 일선 기자) 친구#6"1) 돈 거래를 해보면 - 약속과 신뢰의 정도를 알수 있습니다 2) 일을 함께 해보면 -책임감과 문제 해결 태도가 드러납니다. 3) 술자리를 함께해보면 - 절제력과 본성이 드러납니다 4) 여행을 같이 가보면 - 배려심과 생활 습관이 보입니다 5) 어려움에 처해보면 - 회복탄력성과 진짜 우정이 보입니다 6) 고스톱을 쳐보면 - 승부욕과 감정 조절이 보입니다 7) 등산을 같이 해보면 - 페이스 조절 능력과 배려심이 보입니다"(30년 넘은 HR전문가)친구#7"1) 압박상황에선 감정 콘트롤 (+ 이성 유지) 정도가 보입니다(쉬운 예, 배고프면 그냥 화냄)2) 의사결정시 상대에 대한 우선 고려 없이, 늘 자신의 이해관계대로 결정합니다 (예, 팀원의 넥스트 커리어 반대)3) 공동으로 관여된( 혹은 팀원 주도) 프로젝트 결과 보고시 공을 가로채고, 결과물(시간과 노력이 들어간, 발표/강의자료) 쏙 빼가는 사람이 있습니다4) 잦은 커피 심부름, 회의 때 마신 컵(남은 음료) 그대로 두고 나가는 등 매너를 보면 그사람을 알수 있습니다"(30년 가까운 컨설팅회사 임원)친구#8"사람들의 말과 행동은 (됨됨이) 그사람의 평소사상과 그동안 삶을 반영하고있지요 ! 때문에 나타나는 열매로 알수있지않을까요~1) 약자에게 대하는 태도 - 밥먹을때 종업원을 대하는 태도, 하급직원을 대하는 태도.2) 본인의 손해를 기꺼이 감수 하는가.- 예) 존경했던 목사님의 사모님 이야기입니다 사모님은 늘 재래시장을 즐겨다니셨는데 특히 노상에 펼쳐논 야채를 자주 사셨지요 그런데 늘 파시는 분은 사모님이 이상했데요 해서 하루는 사모님! 왜 늘 싱싱한 야채를 권하면 반대로 시든것들만 가져가시나요? 사모님 말씀하시길! 그러면 상품가치가 없어서 나머지는어떻게 파시려구요 떨이로 파시면 손해가 많으시잖아요. 평생 타인을 배려하시는 사모님을 모습을 통해 느낀바가 큼니다.3) 억울함을 인내하는가? 겸손히 받아들이는지 뒷담화를 하지않는지 (깊은 신앙의결과일듯) 4) 아무도 없는 곳에서의 행동을 몰래카메라 등에 잡힌 행동들 등입니다. 언제나 그사람의 말과 행동은 비밀일수 없는 내적상태의 열매가 아닐까요? 좋은 나무이든 나쁜 나무이든 열매로 알수있지요"(직장생활하시다가 지금은 목회하시는 30년차 목사님)친구#9"1) 하룻 밤을 같이 자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TV를 밤새도록 켜놓고 자고, 불을 끄지 못하게 하며, 쉬지 않고 자기 자랑만 합니다2) 작은 권력을 (직장에서 승진 등) 줘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평상 시 순종적이고 예의바른 태도이던 사람이 상대방을 무시하고, 자기 권위를 내세우며, 부하직원들에게 군림하려고 합니다3) 술을 취할 때까지 같이 마셔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말이 거칠어지고, 상대방을 무시하며, 주변사람들과 시비를 걸어 끝내 몸싸움까지 하게되며 서비스하는 직원을 마치 종부리듯 합니다4) 내 권한이나 지위가 낮아졌을 때 상대방을 알 수 있다 부하직원이었을 떄는 간 쓸게 빼줄듯이 충성을 맹세하다가 내 권력이나 지위가 낮아지자 뒷담화를 하고 다니며 무시합니다5) 같이 식사를 해보면 상대방을 알 수 있다. 밥먹는 내내 오로지 자기 재산자랑, 가족자랑, 능력자랑만 하고, 맛있는 건 자기 앞에 놓고 혼자 먹으려 하며, 자기가 다 먹으면 먼저 일어나 가버립니다6) 골프 라운딩을 같이 해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남이 잘치면 무시하고, 자기가 공이 맞지 않으면 클럽을 집어 던지고 코스 이동하는 동안 계속 잔소리를 하고 화를 내서 라운딩 분위기를 망칩니다7) 동승해서 운전하는 모습을 보면 상대방을 알 수 있다. 평상시 조용하고, 얌전하던 사람이 운전대를 잡으면 과속을 하고, 다른 차 운행에 대해 계속 불평불만을 하며, 앞차 꽁무니에 차를 바짝 붙이고 등 위협운전을 해서 동승자를 불안하게 합니다8) 불편하고 난처한 상황에 처했을 때 상대방을 알 수 있다. 행사 중 자기 원하는 것이 지원되지 않거나, 늦을 때 서비스하는 직원에게 내가 누군지 아느냐고 말하며, 윽박지르고 무시하며 상사 나오라고 소리칩니다9) 노래방에 가보면 상대방을 알 수 있다. 한번 마이크을 잡으면 끝날때까지 혼자 노래부르려 합니다. 상대방은 안중에 없고 오로지 자기가 독차지 하려고합니다" (30년이상 제약업계근무후 바이오벤체 대표)# 백진기같이 근무해야 그 사람의 됨됨이를 알수 있다고 생각한다.같이 근무하는 것도 모자르다. 같이 일해봐야 제대로 알수 있다. 같이 일해보면 그가 다른 팀원을 대하는 태도, 일에 대한 공헌도, 정보공유, 아이디어제공, 팀우선이냐 자기우선이냐, 결과물에 대한 소유욕과 과시욕 등을 알수있다. 그 일이 평가와 보상까지 연결되어 있다면 더욱 더 그의 됨됨이가 적나나하게 나타난다.보충해서 360도 피드백을 받아보면 다는 아니지만 그는 이런 분이다하고 얘기할 수 있다.제대로 그를 아는가? 같이 일한 시간만큼 비례해서 그를 안다. '항공마일리지'와 같다.같이 일한 시간마일리지가 쌓이면 비행기좌석을 업그레이드하듯이 "그 사람 나도 잘 알아"가된다항공사 마일리지가 유효기간이 지나면 점차 말소되듯이 아주 강한 기억만 남는다.일 때문에 만난 사람은 매개체인 그 "일"이 없어지면 신기하게 기억들이 사라지고그 사람의 '됨됨이'이만 남는다. 이상 10명의 무림의 고수?들의 '인간됨됨이 파악방법'을 보았다.여러분은 "뭘 겪고나서" 그사람을 알수 있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