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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텍, IMCAS서 4개 권역 계약…"글로벌 신규 발굴 성과"

원텍이 파리 페닌슐라 호텔에서 '마스터스 클래스 인 파리(Master's Class in Paris)'를 진행하고 있다.[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레이저·에너지 기반 메디컬 솔루션 기업 원텍(대표 김종원·김정현, 코스닥 336570)이 지난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IMCAS World Congress 2026(이하 IMCAS)'에 참가해 전시 및 세미나를 진행하고 유럽, 중동,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 4개 권역에서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IMCAS는 전 세계 미용·피부과 의료진이 참여하는 국제 학술 행사로, 최신 임상 트렌드와 치료 노하우가 공유되는 자리다. 원텍은 이번 전시에서 ▲올리지오 X(Oligio X) ▲라비앙(Lavieen) ▲타이탄(TIGHTAN) 등 대표 제품군을 소개하고 시연 세션을 마련하며 기술력을 집중적으로 부각했다.원텍은 행사 기간 중 파리 페닌슐라 호텔에서 '마스터스 클래스 인 파리(Master's Class in Paris)'를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전년 대비 약 두 배에 달하는 의료진이 참석해 원텍 행사를 향한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으며, 임상 데이터 기반의 치료 경험과 시장 적용 전략을 공유하는 열띤 논의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원텍은 이번 IMCAS에서 유럽(폴란드·러시아), 중동(아랍에미리트·사우디아라비아), 동남아시아(인도네시아·싱가포르·말레이시아), 중남미(멕시코) 등 4개 권역 8개 국가와 신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도 추가 파트너십 논의가 이어지고 있어 계약 국가와 권역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단일 행사에서 4개 권역의 계약이 동시에 성사된 것은 원텍의 제품 경쟁력과 임상 신뢰도가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증명하는 성과다.원텍 관계자는 "이번 IMCAS는 단순한 제품 홍보의 장이 아닌, 글로벌 의료진과 직접 임상 데이터를 검증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는 자리였다"며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현재 진행 중인 추가 논의들도 조기에 결실을 맺고, 글로벌 미용의료기기 시장에서 원텍의 존재감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2-27 11:40:53치료

비올→비올메디컬 사명 변경...의료기기 정체성 강화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글로벌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EBD) 전문 기업 비올이 비올메디컬(VIOL Medical Co., Ltd.)로 사명을 변경했다.새 사명 비올메디컬은 기존 사명인 비올(VIOL Co., Ltd.)에서 메디컬을 더한 것으로, 브랜드 자산을 유지하면서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보다 명확히 한 명칭이다.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방향성을 담았다.비올메디컬은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북미∙유럽∙아시아 핵심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현지 유통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객관적인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차세대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 고도화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연구개발 투자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경영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비올메디컬은 2025년 VIG파트너스 인수 후 사업 기반을 단계적으로 강화해왔다. 미래 성장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 판교테크노밸리로 사옥을 이전하고 R&D 연구소, 영업∙마케팅부, 트레이닝 센터 등 주요 부서 간 협업 체계를 정비했다. 이번 사명 변경은 체질 개선과 성장 전략을 대외적으로 명확히 하기 위해 추진된 결정이다.한편, 비올메디컬은 2009년 설립됐으며 마이크로니들 RF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의료기기를 개발 및 공급하고 있다. 미용 의료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으며 대표 제품으로는 실펌엑스(Sylfirm X)를 비롯해 셀리뉴, 듀오타이트 등이 있다. 피부 미용 시술에 활용되는 의료기기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넓히고 있다.비올메디컬 이은천 대표이사는 "이번 사명 변경은 의료 현장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파트너와 고객, 투자자에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결정"이라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임상 기반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의료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2026-02-26 12:02:07치료

원텍, 북미 프리미엄 레이저 시장 정조준…"캐나다 승인"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레이저·에너지 기반 메디컬 솔루션 기업 원텍(대표 김종원·김정현, 코스닥 336570)이 캐나다에서 '브이레이저(V-Laser)'의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는 브이레이저의 사용목적을 모든 피부 타입을 대상으로 피부과 및 일반외과·성형외과 분야에서 외과적 및 미용적 시술에 사용되도록 설계된 레이저 시스템이라고 판단해 의료기기로 승인했다. 1064nm와 532nm 두 가지 파장을 활용해 혈관·색소 병변을 정밀하게 타깃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모든 피부 타입을 적응 대상으로 인정받았다.'브이레이저(V-Laser)' 제품 이미지이번 허가를 통해 브이레이저는 모세혈관확장증, 체리 혈관종, 다크서클, 주근깨, 홍반, 흑자, 색소침착, 사마귀, 피부 타이트닝, 제모 등 혈관·색소 병변 및 미용 시술에 사용 가능한 의료기기로 공식 인정받았다. 원텍은 이번 인증을 발판으로 현지 유통망 정비와 시장 안착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북미는 글로벌 미용 의료 레이저 시장에서 매출 기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권역이다.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Fortune Business Insights, 2024)에 따르면 이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북미는 임상 신뢰도와 폭넓은 적응증 대응력이 장비 선택의 핵심 기준으로 작용하는 프리미엄 시장으로, 모든 피부 타입을 대상으로 설계된 브이레이저는 인종적 다양성이 높은 이 시장에서 뚜렷한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캐나다 인증은 단순한 허가 취득을 넘어 북미 시장 공략의 교두보를 넓히는 전략적 성과다. 원텍은 올리지오, 라비앙에 이어 브이레이저의 캐나다 승인을 추가하며 현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했다. 원텍은 이를 발판으로 파트너십 확대, 임상 데이터 축적, 교육 프로그램 고도화를 통해 의료진 네트워크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북미 사업 기반을 넓혀간다는 전략이다.원텍 관계자는 "이번 브이레이저 인증은 캐나다에서 다섯 번째로 획득한 승인으로, 북미 시장에서 체계적 사업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현지 의료진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시장 요구에 부합하는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북미를 글로벌 차세대 성장축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2-26 11:45:14치료

1년 가는 CGM+인슐린펌프 등장…당뇨 관리 패러다임 바뀌나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1년 동안 연속으로 혈당을 모니터링하면서 필요시 인슐린을 자동으로 넣어주는 기기가 새롭게 출시되면서 당뇨 관리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연속혈당측정기(CGM)과 자동 인슐린 펌프(AID)를 연동하는 제품은 과거에도 있었지만 대부분 15일 주기로 CGM을 바꿔줘야 한다는 점에서 불편함이 있었기 때문이다.센서닉스와 시퀄 메드테크가 1년 연속 CGM과 자동 인슐린 펌프를 결합한 시스템을 내놨다.25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센서닉스가 시퀄 메드테크와 함께 1년 지속 CGM과 AID를 연동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하고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 기기는 센서닉스의 1년 지속 CGM 에버센스 365(Eversense 365)와 시퀄 메드 테크의 자동 인슐린 투여기(AID)를 결합한 제품으로 트위스트(Ttwiist)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CGM은 혈당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당뇨 환자의 치료 정확도를 높이는 핵심 장치다.그러나 현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애보트와 덱스콤의의 CGM는 모두 피부에 부착하는 형태로 최대 사용 기간이 약 15일에 불과하다.반면 센서닉스의 에버센스 365는 피부 아래 삽입하는 방식으로 최대 365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단순히 사용 기간 연장이 아니라 1형 당뇨병 관리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기존 CGM의 가장 큰 불편 요소는 반복적인 교체였다. 환자는 1년에 20회 이상 센서를 교체해야 했고 이 과정에서 불편함과 피부 자극, 탈락 등의 문제가 한계로 꼽혔다.하지만 1년 지속형 CGM는 이러한 불편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특히 장기 사용이 가능한 삽입형 CGM는 센서 교체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공백을 줄이고 보다 안정적인 혈당 모니터링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도 임상적 의미가 있다.이번 시스템의 또 다른 핵심은 자동 인슐린 펌프와의 통합이다.자동 인슐린 투여 시스템은 CGM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슐린 투여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술로 1형 당뇨병 관리에 핵심 기술이 되고 있다.결국 센서닉스의 1년 지속 CGM과 자동 인슐린 시스템과 결합되면서 환자가 장기간 별도의 센서 교체 없이 자동화된 혈당 관리가 가능해진다는 의미가 된다.이는 당뇨 치료를 환자 중심의 수동 관리에서 자동화된 시스템 중심 관리로 전환시키는 중요한 진전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이에 따라 과연 이 제품이 애보트와 덱스콤이 지배하고 있는 당뇨병 관리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줄지도 관심사다.실제로 현재 CGM 시장은 애보트와 덱스콤이 사실상 양분하고 있다.덱스콤은 지난해 CGM 매출만 약 47억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애보트 역시 프리스타릴 리브레 시리즈를 중심으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이들 기업의 CGM는 대부분 피부 부착형 센서를 기반으로 하며 인슐린 펌프와의 연동을 통해 자동 인슐린 투여 시스템을 구축해왔다.센서닉스의 전략은 이들과 차별화된 접근 방식이다. 반복 교체가 필요한 부착형 센서 대신 장기간 사용 가능한 삽입형 CGM를 통해 사용자 편의성과 치료 효율성을 동시에 개선하는 것이다.자동 인슐린 투여 시스템과의 통합을 통해 기존 CGM 생태계와 직접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시장 경쟁 구도 변화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다.물론 센서닉스가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생산 확대와 공급 안정성 확보가 필요하다. 회사 역시 초기에는 인슐린 펌프 공급 능력이 시장 확산 속도를 제한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센서닉스 팀 굿나우(Tim Goodnow) CEO는 "많은 환자들이 이러한 시스템을 기대하고 있지만 일단 인슐린 펌프의 용량과 수량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최대 관건"이라며 "펌프 가용성에 따라 공급 규모가 결정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2026-02-26 05:30:00치료

"실적·밸류 디커플링 해소"…클래시스, 미용의료기기 탑픽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미용의료기기 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이 나왔다. 수출 실적이 매출 상승을 견인하고 있지만 이에 부합하는 주가 상승은 본격화되지 않았다는 것.25일 신한투자증권은 'K-에스테틱의 시간' 리포트를 통해 미용의료기기 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실적과 멀티플 간 디커플링이 심화된 구간으로, 주가에 악재가 상당 부분 선반영됐다는 판단이다. 현재 미용의료기기 업종의 12개월 선행 EPS는 2025년 초 대비 24.9%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PER는 고점 대비 26.3% 하락했다. 이익 모멘텀은 유지되는 반면 카테고리별 리스크 확산이 멀티플 조정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업황의 선행 지표는 견조하다. 수출과 의료관광 소비는 모두 역대 월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2025년 초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누적 수급은 비어 있는 상태다. 현재 업종 12개월 선행 PER은 18.5배로 밴드(13.7~25.1배) 중단 수준에 위치해 밸류에이션 부담도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코스닥 부양 기조까지 더해지며 성장성, 수익성, 모멘텀을 겸비한 종목 중심의 선별적 접근이 유효하다는 제언이다. 단기적으로는 리스크가 해소된 종목 위주로 차별화가 이어지고, 2026년 1분기 실적을 통해 시장 의구심이 해소될 경우 업종 전반의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글로벌 미용의료 산업은 구조적 총주소가능시장(TAM) 확장 국면에 진입했다는 판단도 나왔다.SNS와 메디스파(Medspa) 확산, 2030세대의 조기 시술 진입, 남성 고객 유입, 비만치료제 확산에 따른 후행 시술 수요 창출 등이 성장 동력으로 지목된다. 신한증권은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4년 259억달러에서 2030년 463억달러로 연평균 10.2% 성장할 전망"이라며 "소비자 선택 기준 역시 가격 합리성, 안전성, 기술력을 동시에 갖춘 제품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고 국내 기업들은 이 세 가지 요건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K-에스테틱 수요 확대에 따른 의료관광 증가도 긍정적으로 2025년 인바운드 관광객이 1894만명일 경우 피부과 환자 수는 91만 7000명, 소비금액은 1조 2000억원으로 추산된다"며 "인바운드가 3000만명에 도달할 경우 피부과 환자 수는 240만명, 소비금액은 3조 1000억원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에너지 기반 장비(EBD)는 기존 아시아·남미 중심에서 북미·유럽·중국 등 빅마켓으로 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직영 체제 전환을 통해 매출 안정성과 외형 성장을 동시에 도모하는 전략도 나타난다.스킨부스터 역시 수요 잠식 우려와 달리 의료관광 확대와 해외 진출을 기반으로 동반 성장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리쥬란·쥬베룩·ECM 합산 매출은 2025년 4400억원에서 2026년 6200억원으로 40.5% 증가가 전망된다.최선호주로는 클래시스가 제시됐다. 2026년 매출 성장률 48.3%, 영업이익률(OPM) 49.3%로 섹터 내 압도적인 성장성과 수익성이 예상된다. 12개월 선행 PER은 23.4배로 고점 대비 31.8% 하락해 밸류에이션 매력도도 부각된다.
2026-02-25 11:57:38치료

엘앤케이바이오, 몸집 2배 키운다…CAPA 2000억으로 '업'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글로벌 메이저사와의 계약을 발판으로 몸집을 두배로 키운다.  생산 캐파가 기존 10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커지는 만큼 장기적으로는 규모의 경제를 통한 이익 증대도 기대된다.25일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현재 추진 중인 글로벌 메이저사와의 글로벌 공급망 확대를 추진하기 위해 신규 유형자산인 토지 및 건물 취득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엘앤케이바이오는 이번 토지 및 건물 취득을 1차 기반으로 삼아, 향후 첨단 자동화 설비를 순차적으로 도입해 글로벌 메이저사 전용 생산 라인을 완성할 계획으로 해당 부지 및 건물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취득한 토지 면적은 3292㎡(약 995평) 규모로, 당사는 신공장의 건물 증축 및 설비 확대를 통해 생산 능력 증대와 연구개발 인프라 강화를 추진할 방침이다.엘앤케이바이오는 현재 기존에 보유한 공장에서 척추 임플란트 전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일부 제품은 외주 생산을 병행하고 있다. 향후 생산능력 확대와 안정적인 공급 체계 구축을 위해 선제적인 투자를 하는 만큼, 본 신공장에서는 글로벌 메이저사와 계약한 제품과 경추용 높이확장형 케이지를 전담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전체 생산능력의 약 2배로, 글로벌 시장 수요 증가에 대응할 계획이다.당사는 주력 제품인 척추 임플란트 제품의 연간 생산 캐파(CAPA)를 기존 1000억에서 2000억 규모까지 늘려 매출을 확대하고, 글로벌 공급망 확대 및 경추용 높이확장형 케이지 사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특히, 해당 공장에서의 생산시설들은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이 요구하는 품질기준을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당사는 2027년 상반기까지 지속적인 생산 설비 투자를 통해 앞으로 예상되는 물량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빠르게 확보할 계획이다.엘앤케이바이오 관계자는 "신공장 건설을 위한 이번 자산 매입은 그 동안 회사가 준비해오던 글로벌 공급망 확대 및 미래 신사업의 본격화를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신공장에서 생산하게 될 높이확장형 케이지는 글로벌메이저사와 계약 제품으로 미국 전역에 공급될 예정이며, 현재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는 경추용 높이확장형 케이지 역시 당사의 핵심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선제적 인프라 확보는 글로벌 메이저사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이 실질적인 궤도에 올라 막바지임을 의미한다"며 "양사 간의 협의가 매우 순조롭고 고무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양산 체제 구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6-02-25 11:50:43치료

마침내 미국 나선 국산 경두개 자기자극기…FDA 승인 획득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국산 경두개 자기자극기(rTSM)가 마침내 미국 시장의 허들을 넘었다. 리메드의 제품이 마침내 FDA 승인을 받은 것으로 이를 기반으로 북미 시장 진출에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리메드의 경두개 자기자극기가 마침내 FDA 승인을 받고 미국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리메드는 경두개 자기자극기 'SPRY TMS'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510(k) Clearance (시판 전 신고)를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SPRY TMS는 rTMS 기술을 기반으로 뇌의 특정 부위를 정밀하게 자극해 우울증 등 주요 정신과 질환 치료에 활용하는 비침습적 의료기기다. 수술이나 마취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신경조절 치료 분야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이번 성과는 리메드가 2024년 미국 뉴욕 소재 뇌 자극 및 신경과학 솔루션 전문 기업 소테릭스 메디컬(Soterix Medical Inc.)과 체결한 OEM 공급 계약의 결실이다. 이 계약에 따라 양사는 약 2년간 북미 시장의 규격과 임상 요구사항을 반영한 제품 디자인 최적화와 기술 고도화, 안전성과 유효성 검증 과정을 공동으로 수행해 왔다.소테릭스 메디컬은 2008년 설립된 비침습적 신경조절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미국 주요 병원 및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rTMS 등 신경자극 장비를 공급하며 북미 시장에서 높은 신뢰도를 확보해 왔다.이번 FDA 승인에 따라 리메드는 향후 3년간 총 70대 규모의 SPRY TMS를 소테릭스 메디컬에 공급할 예정이다. 리메드가 물건을 공급하면 소테릭스 메디컬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미국을 포함한 북미 및 글로벌 시장으로 제품 공급을 확대하는 방식이다.리메드는 FDA 승인이 세계 최대 의료기기 시장인 미국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증표라는 점에서 향후 북미 시장 진출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리메드 관계자는 "2024년 계약 체결 이후 제품 디자인 변경과 안전성과 유효성 검증 나아가 FDA 승인까지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며 "이번 승인을 계기로 북미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으로 rTMS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소테릭스 메디컬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에서 영업·마케팅 전략을 전개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며 "리메드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기술 업그레이드를 통해 신경조절 치료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리메드는 FDA 승인과 동시에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돌입했으며 초도 물량 공급을 시작으로 북미 시장 내 추가 공급 및 후속 제품 개발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026-02-25 11:20:10치료

시지바이오, 봉합사 '두스' 일본 수출…글로벌 진출 시동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시지바이오는 흡수성 봉합사 '두스(DOOTH)'가 일본 시장으로 수출되며, 에스테틱 사업 확장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시지바이오의 흡수성 프리미엄 봉합사 '두스(Dooth)' 제품사진.일본은 제품 안전성과 완성도에 대한 기준이 높고, 의료진의 임상적 검증과 현장 평가를 중시하는 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시장 특성상 이번 수출이 단순한 해외 진출을 넘어, 두스의 기술적 완성도와 제품 경쟁력이 실제 사용 환경에서 평가받은 결과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두스는 일본에 앞서 인도네시아 시장으로도 수출된 바 있어, 해외 시장에서의 공급 경험을 축적해 왔다.두스는 2024년 11월 국내 출시 이후 프리미엄 흡수성 봉합사로서 국내 에스테틱 의료진을 중심으로 활용되며 신뢰를 쌓았다. 특히 시지바이오는 두스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확증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고, 주요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다기관 임상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절차를 진행했다. 이러한 임상 기반 기술 검증 과정이 의료진 신뢰 형성의 중요한 배경이 됐다는 설명이다.기존 흡수성 봉합사의 경우, 고정력이나 유지력을 보완하기 위해 묶음(tie)이나 태깅(tagging) 과정을 병행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으며, 이 과정에서 피부 패임이나 유지력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는 한계가 존재했다. 두스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별도의 묶음 과정 없이도 체내에서 안정적으로 고정되도록 설계된 제품이다.시지바이오는 이번 일본 수출을 두스가 글로벌 프리미엄 제품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향후 확증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유럽 CE 인증, 미국 FDA, 중국 NMPA 등 글로벌 인허가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글로벌 에스테틱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두스는 시지바이오의 핵심 기술력과 임상 검증 역량이 집약된 프리미엄 흡수성 봉합사"라며 "이번 일본 수출은 제품 경쟁력이 높은 기준의 시장에서 평가받은 결과이자, 글로벌 시장에서 이어지고 있는 관심과 수요를 확인한 사례"라고 말했다.
2026-02-25 09:50:46치료

대장암 수술 후 고위험군 혈액으로 판별…추적 전략 전환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3기 대장암 환자의 수술 직후 혈액 분석을 통해 재발 고위험군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시됐다.종양 조직 분석 없이 혈액만으로 미세잔존질환을 평가하는 tissue-free 방식 제품이 이미 국내에 공급되고 있어 임상적 활용이 더 확대될 전망이다.미국임상종양학회(ASCO) 공식 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3기 대장암 환자 2260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3상 임상 데이터가 1월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수술 직후 혈액 분석만으로 재발 고위험군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연구다.3기 대장암 수술 환자에서 종양 조직 분석 없이 혈액만으로 미세잔존질환을 평가하는 tissue-free  방식의 가능성을 살핀 연구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공식 학술지에 게재됐다.그동안 3기 대장암 환자의 재발 위험 평가는 주로 병리학적 병기와 임상적 고위험 인자에 기반해 이뤄져 왔다. 기본 틀은 TNM staging system으로, 종양 침윤 깊이(T)와 림프절 전이 범위(N)에 따라 세부 병기를 구분했다. 특히 T4 병변이나 림프절 전이가 4개 이상인 N2 병기는 고위험군으로 간주됐지만 이는 재발을 직접 예측하는 지표라기보다는 예후와 치료 반응을 보조적으로 판단하는 요소에 가까웠다.즉 위험을 추정하는 간접 지표에 그쳐 병기가 높거나 고위험 인자가 존재해도 재발하지 않는 환자가 있는 반면, 상대적으로 저위험군으로 분류됐음에도 재발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이번 연구는 다기관 3상 임상시험 Alliance N0147 참여 환자 가운데 분석이 가능한 2260명의 혈장 샘플을 대상으로 수술 후 4~8주 시점에 채혈한 혈액에서 순환종양 DNA(ctDNA)를 평가해 재발과의 연관성을 분석했다.연구 결과, ctDNA 양성은 전체의 약 20%에서 확인됐으며, 이들 환자는 음성군 대비 재발 위험이 약 6배 높았다(HR 5.96). 질병무재발생존율(DFS)에 대한 위험비는 5.03 전체생존(OS)에 대한 위험비는 4.45로 보고됐다. 5년 DFS는 ctDNA 양성군 2 7.7%, 음성군 77.1%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중앙값 6년 이상의 장기 추적을 통해 OS까지 확인했다는 점에서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였다.특히 종양 조직 분석 없이 '혈액만으로' 미세잔존질환(MRD)을 평가한 tissue-free 방식이라는 점에서 기술적 차별성뿐 아니라 조직 기반 분석이 어려운 임상 상황에서도 적용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강조된다.연구는 MRD 평가와 함께 Guardant360 739-유전자 패널 분석을 병행해, 재발과 연관된 특정 유전자 변이까지 확인했다. ctDNA 양성은 T4·N2 병기, BRAF V600E 변이 등 기존 고위험 인자와 연관성을 보였으며, 기존 TNM 기준상 상대적으로 저위험군으로 분류되는 일부 3기 환자에서도 추가적인 위험도 재분류에 의미 있는 결과를 나타냈다.이는 동일한 3기 대장암 환자라 하더라도 분자적 잔존질환 여부에 따라 실제 예후가 크게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하며, 향후 추적 관리 전략을 보다 정밀화할 수 있는 근거를 강화한 결과로 해석된다.연구에 활용된 검사는 Guardant Health의 혈액 기반 MRD 검사 Guardant Reveal이다. 수술 후 4~8주 시점의 ctDNA 평가를 통해 재발 고위험군을 조기에 구분할 수 있다는 근거가 제시되면서, 치료 이후 환자 관리에서 추적 모니터링 전략을 정밀화하는 데 활용 가능성이 주목된다.Guardant Reveal은 종양 조직 없이 혈액만으로 미세잔존질환(MRD)을 평가하는 tissue-free 방식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다우바이오메디카가 Guardant Reveal 관련 검사 안내 및 지원을 담당하며, Guardant360을 포함한 Guardant Health 제품 전 라인업의 국내 공급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2026-02-24 12:06:51치료

스트라타에 반격나선 레이저옵텍…"허위 정보로 시장 독점"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레이저옵텍의 미국 법인인 레이저옵텍 아메리카가 자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스트라타 스킨 사이언스(스트라타)와 그 최고경영자(CEO) 돌레브 라파엘리를 상대로 반소 및 제3자 청구를 제기하며 맞대응에 나섰다.이번 대응은 건선 치료용 레이저 시장 내 독점적 지위를 지키려는 스트라타의 영업 행위가 법적 테두리를 벗어났다는 판단 하에 이뤄지는 조치다.20일 레이저옵텍 미국 법인(레이저옵텍 미국)은 스트라타가 제기한 소송과 관련해 스트라타 및 그 최고경영자(CEO) 돌레브 라파엘리를 상대로 반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레이저옵텍 미국 법인이 자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스트라타 스킨 사이언스를 상대로 반소하며 법정 다툼을 예고했다.(이미지 = AI 생성)사건의 발단은 건선 치료 시장 내 경쟁에서 비롯됐다. 스트라타는 그간 시장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차지해 왔으나, 레이저옵텍의 '팔라스(PALLAS)' 레이저가 미국 시장에 진출하며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레이저옵텍에 따르면 스트라타는 이 과정에서 팔라스 레이저의 시장 진입을 막기 위해 허위 정보를 유포하고 불공정한 소송 전략을 구사해 왔다.레이저옵텍이 지난 4일 미국 펜실베이니아 동부연방법원에 제출한 문서를 보면 스트라타의 구체적인 위법 행위가 명시돼 있다.스트라타의 라파엘리 대표는 팔라스 레이저가 보험 상환을 받을 수 없는 기기라며 영업 현장에 허위 사실을 전했으나, 실제로는 미국 의사협회(AMA)와 보험자의 재량에 따라 상환이 가능하며 특정 기술 유형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이 확인됐다.레이저옵텍은 "팔라스 레이저는 다른 CPT 코드 하에서 보험자의 재량에 따라 항상 상환 가능(reimbursable)해 왔다"며 "최근 AMA의 CPT 코딩 및 지급 담당 부사장 역시 무엇이 어떤 조건에서 상환 가능한지는 스트라타나 AMA, CPT 위원회가 아니라 보험자의 재량이라고 증언했다"고 밝혔다.기술력에 대한 비방도 문제로 지적됐다. 스트라타 측은 팔라스가 자사 제품인 '엑스트랙'의 기술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주장했으나,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미 2023년에 팔라스 프리미엄과 엑스트랙 모멘텀이 실질적으로 동등한 성능을 갖췄다고 판정한 바 있다.스트라타가 이러한 객관적 사실을 무시하고 시장에 잘못된 정보를 흘려 자사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는 것이 레이저옵텍 측의 판단.법원 판결과 특허 현황을 왜곡해 홍보한 정황도 반소의 근거가 됐다. 스트라타는 법원이 자사의 가처분 신청을 인용해 승소한 것처럼 시장에 공표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오히려 스트라타는 관련 합의 후 가처분 신청을 스스로 철회한 상태였다. 또한 실제 허여되지 않은 특허를 마치 확보한 것처럼 광고하며 연방 허위표시법을 위반했다는 내용도 이번 청구에 포함됐다.레이저옵텍은 스트라타의 이러한 행태가 셔먼법에서 금지하는 독점 금지 위반이자 랜햄법상의 허위 표시, 불공정 경쟁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단순한 기업 간의 소송을 넘어 경영진 개인의 책임까지 묻는 제3자 청구를 함께 진행함으로써 강경한 대응 의지를 보인 셈.이번 반소를 통해 레이저옵텍은 스트라타가 유포한 허위 정보를 바로잡고 시장 내 공정 경쟁 환경을 회복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2026-02-20 11:54:49치료
분석

호실적에도 주가 역주행한 파마리서치…실적 착시가 발목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파마리서치가 2025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식 시장에서는 냉혹한 평가를 받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025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53% 증가한 5,357억원을, 영업이익은 70% 급증한 2,142억원을 기록했지만 주가는 52주 최고가 71만원대에서 반토막이 나며 역주행한 것.특히 K-의료기기의 수출 호실적에 힘입어 동종업계 주요 업체들의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는 점도 큰 대비를 이루는 대목이다.■호실적에도 주가 찬물…분기 실적 '착시'파마리서치는 2025년 연간 매출액 5,357억 원, 영업이익 2,142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53%, 70% 급증한 수치로 외형과 내실 모두에서 압도적인 성장을 입증한 결과다.문제는 기록적인 연간 성과에도 불구하고, 4분기의 세부 지표 기준으로 살펴보면 '미래 성장성'에 대한 의문 부호가 달린다는 점.파마리서치가 2025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했음에도 불구하고 동종 미용 의료기기 기업들과 달리 주가가 역주행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네이버 주식 캡쳐)2025년 4분기 단일 실적을 보면 매출액 1,428억 원, 영업이익 51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 54% 늘었다. 연간 성장세보다는 다소 완만할 뿐더러 시장이 설정한 4분기 영업이익 기대치인 651억 원을 약 20% 밑돌았다는 점은 급락의 트리거가 됐다.4분기 실적 부진의 배경에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우선 마케팅 분담금을 매출에서 직접 차감하는 순액 인식 방식으로 회계 기준(IFRS 15 수익 인식 기준)이 변경되며 2025년 전체 누적분인 약 50억 원이 매출에서 빠졌다.그동안 판관비로 처리하던 리쥬란 마케팅 지원금을 4분기부터 매출에서 직접 차감하는 순액 방식으로 변경하면서 2025년 전체 누적분인 약 50억 원이 한꺼번에 4분기 매출에서 제외되며 '성장성 둔화'라는 착시 효과를 일으켰다.의료기기 내수 성장세가 둔화하고 리쥬란 시술 공급 회복이 지연된 점도 영향을 줬다. 또한 유럽 유통사인 비바시(VIVACY)향 초도 물량 약 20억 원의 선적이 1월로 미뤄지며 매출 인식이 불발된 점도 실적 하회의 배경이 됐다.비용 측면에서는 항암 파이프라인 개발과 일본 허가 준비를 위한 연구개발비가 약 35억 원 늘었으며, 인건비와 해외 판매 수수료 등 판관비가 전분기 대비 약 100억 원 증가해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정체됐다.즉 선제적인 마케팅 비용 집행과 선적 물량의 매출 인식 불발,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판관비가 일시적으로 겹친 것이 성장세 둔화의 시그널로 시장에 읽혔다는 뜻이다.성장성 판단 지표로 전분기 대비(QoQ)를 과도하게 인용한 부분도 업체 측엔 억울한 부분이다.에스테틱 및 의료기기 산업은 분기별 마케팅 비용 집행과 연말 비용 정산, 계절적 수요 변화에 따라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 직전 분기와 비교하는 QoQ보다는 전년 동기 대비인 YoY 지표로 펀더멘털을 확인하는 것이 통상적이기 때문.4분기 YoY 성장률이 40~50%대를 유지했다는 점은 성장 엔진이 여전히 가동 중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하락의 단초, 상승의 추진력으로…반등 시점은?파마리서치는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글로벌 유통사 비바시와 손잡고 유럽 22개국 진출을 추진 중이다. 이 과정에서 당초 4분기 반영이 유력했던 유럽향 의료기기 초도 물량 약 17~20억 원 규모의 선적이 1월로 미뤄졌다.이는 사라진 매출이 아닌 '뒤로 밀린' 매출로 해석해야 한다는 점에서 4분기에 반영되지 못한 이 물량은 2026년 1분기 실적으로 이월, 1분기 실적에 탄력을 불어넣어줄 전망이다. 즉 1분기 실적이 본격적인 반등의 변곡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현지 인력을 확충하고 판매 수수료를 지급하는 과정에서 판관비가 증가한 부분 역시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해외 진출 상 필연적으로 겪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기업의 펀더멘탈 훼손으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 증권가의 견해다.고점 71만 3,000원에서 19일 기준 35만 2500원까지 내려온 현재의 주가는 기업의 펀더멘털 대비 과도하게 하락했다는 분석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현재 12개월 선행 PER은 20배 초반 수준으로, 과거 고성장 구간에서 누렸던 40배 이상의 프리미엄이 절반 가까이 제거된 상태.클래시스나 휴젤과 같은 동종 미용 의료기기 기업들이 시장에서 30배 이상의 12개월 선행 PER를 적용받는 데 비해 파마리서치의 현재 PER는 18배 수준까지 떨어져 있다.파마리서치가 보유한 약 5,400억 원 규모의 현금성 자산과 주당 3,700원의 결산 배당, 그리고 향후 배당성향을 25% 이상 유지하겠다는 주주 환원 의지 역시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확보해 주는 요소로 작용한다.2026년 파마리서치는 매출 25% 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제시했다. 유럽 22개국 수출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고, 하반기 RF 마이크로니들 결합 제품과 톡신 등 신제품 라인업이 가세하면 수익성 또한 40% 초반대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6-02-20 05:30:00치료

의료 로봇 시장 판 흔드는 메드트로닉…키 플레이어 등극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의료 로봇 시장에 후발 주자로 참여한 메드트로닉이 무서운 속도로 라인업을 확장하며 본격적인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비뇨기를 중심으로 하는 범용 수술 로봇 휴고(HUGO)의 성장성을 기반으로 척추 수술용 특화 시스템까지 내놓으며 기존에 일부 강자들이 지배해온 로봇 수술 시장의 판을 흔들고 있는 것.메드트로닉이 의료 로봇 시장을 공격적으로 공략하며 판을 흔들고 있다(사진=AI 생성 이미지).19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메드트로닉의 척추 수술 로봇 스텔스 엑시스(Stealth AXiS)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들을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스텔스 엑시스 시스템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수술 계획, 실시간 내비게이션, 로봇 보조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플랫폼으로 대학병원 뿐만 아니라 1, 2차 의료기관의 외래 수술 센터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특히 수술 중 환자의 해부학적 움직임과 정렬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반복적인 영상 촬영 없이 정밀도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이는 단순한 로봇 장비를 넘어 데이터 기반 수술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이번 승인에서 주목할 점은 단순한 신제품 출시가 아니라 메드트로닉이 수술 로봇 분야에서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펴기 시작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신호이기 때문이다.스텔스 엑시스는 메드트로닉이 지난 2018년 16억 4천만 달러에 인수한 메이저 로봇틱스(Mazor Robotics)의 기술 기반 위에 메드트로닉의 스텔스스테이션(StealthStation)이 결합돼 만들어진 시스템이다. 기존 로봇과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통합한 형태라는 의미다.이를 통해 메드트로닉이 겨냥하는 시장은 약 150억 달러 규모로 추산되고 있는 두개, 척추 수술 분야다.이 시장은 로봇과 AI 기술 도입이 본격화되면서 점유율 변동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영역. 메드트로닉은 여기에 수술 계획, 내비게이션, 로봇 수술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묶는 스텔스 엑시스를 전략적으로 투입해 시장을 파고드는 전략을 세운 셈이다.이러한 접근은 단순한 장비 판매를 넘어 플랫폼 기반 점유율 확보 전략으로 해석된다. 병원이 특정 로봇 플랫폼을 채택할 경우 관련 소프트웨어, 데이터, 임플란트 등 전체 생태계로 확장되는 구조가 형성되기 때문이다.메드트로닉의 인공지능 기술의 핵심인 에이블(AiBLE)의 설치 기반(installed base)이 경쟁사 대비 약 10배 수준이라는 점에서 단순히 스텔스 엑시스 장비 하나를 팔기 보다는 장기적으로 메드트로닉의 생태계에 고객을 묶어두는 락인(lock-in)을 확실히 하고자 하는 의지로 풀이된다.이는 의료 로봇 시장에서 중요한 경쟁 요소다. 병원이 특정 로봇 플랫폼을 채택하면 관련 소프트웨어, 임플란트, 서비스까지 함께 사용하는 구조가 형성되기 때문이다.이러한 점유율 확대 전략의 또 하나의 축은 바로 범용 수술 로봇 휴고다. 휴고는 이미 미국에서 비뇨기 수술에 대해 FDA 승인을 받았으며 소화기와 산부인과 등 다양한 수술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휴고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듈형 구조다. 개별 로봇 팔을 독립적으로 배치할 수 있어 병원 환경에 맞게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으며 기존 수술 환경과 통합이 용이하다.이는 높은 비용과 공간 요구 조건으로 인해 도입 장벽이 높았던 기존 로봇 시스템 대비 경쟁력으로 작용한다. 휴고가 출시와 동시에 점유율을 빠르게 높일 수 있었던 배경이다.또한 휴고는 디지털 수술 생태계와 연결돼 수술 데이터 분석, 교육, 원격 협업 기능을 지원한다. 앞서 본 것처럼 메드트로닉이 강력한 락인 효과를 노리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이는 메드트로닉이 단순히 후발 주자로 천천히 영역을 넓히기보다는 플랫폼을 통해 빠르게 시장을 잠식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메드트로닉의 최근 행보는 이에 대한 명확한 전략적 방향을 보여준다.척추 로봇 스텔스 엑시스를 통해 전문 영역에서 점유율 확대의 교두보를 확보하고 같은 생태계를 공유하는 휴고 시스템을 통해 범용 수술 로봇 시장까지 확장하는 투 트랙 전략이다.범용 수술 로봇 시장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경쟁 강도가 낮은 척추 등 특화 시장에 깃발을 꽃은 뒤 통합 플랫폼을 통해 휴고를 집어 넣어 인튜이티브 서지컬(Intuitive Surgical)의 다빈치(Da Vinci)가 장악하고 있는 시장을 잠식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이에 따라 이미 과열 우려가 커지고 있는 의료 로봇 시장에 글로벌 공룡으로 불리는 메드트로닉이 새로운 키 플레이어로 판을 흔들 수 있을지에 산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26-02-20 05:30:00치료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격전지 된 LAA 시장…최후 승자는?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차세대 좌심방이(LAA) 폐쇄 시스템을 두고 글로벌 의료기기 공룡들간의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보스톤사이언티픽이 주도하던 시장에 애보트가 참전하며 점유율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아트리큐어와 메드트로닉이 가세하며 다자 경쟁 구도를 만들어 가고 있는 것.LAA 폐쇄 시스템 시장의 점유율을 놓고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13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이 연이어 좌심방이 폐쇄 기기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좌심방이 폐쇄술은 심방세동(AF) 환자의 뇌졸중 위험을 반영구적으로 줄이기 위한 차세대 시술법이다.심장세동이 뇌졸중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지만 환자의 40%는 항응고제 장기 복용 자체가 어렵다는 점에서 예방법 자체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 경우 좌심방이를 폐쇄, 즉 막아버리면 뇌졸중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현재 이 시술은 혈관을 타고 경피적 시술과 외과적 영역으로 양분돼 있다.경피적 LAA 폐쇄 시스템은 말 그대로 대퇴정맥을 통해 심장으로 접근해 좌심방이 입구를 장치로 막는 방식이다.시술 침습도가 낮고 고령·고위험 환자에서도 적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LAA 시장을 연 방식이기도 하다.세계 시장을 보면 경피적 LAA 폐쇄 시스템(LAAC) 시장은 2025년을 기준으로 약 20억에서 30억 달러(한화 약 4조 5천억원) 규모로 추정되며 최근 몇 년간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왔다.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곳은 와치맨(WATCHMAN) 시리즈를 앞세운 보스톤사이언티픽이다. 보스톤사이언티픽은 보수적으로도 65% 이상 점유율을 기록하며 이 시장에서 확고한 1위를 수성하고 있다.와치맨 시리즈는 시장을 연 제품답게 가장 장기 임상 데이터를 축적한 플랫폼으로 평가받는다.특히 차세대 모델인 와치맨 FLX는 다양한 LAA 해부학적 구조에 유연하게 적응(conformability)할 수 있으며 복잡한 LAA 구조에도 재포지셔닝이 용이하다는 것을 무기 삼아 시장을 강력하게 수성하고 있다.여기에 도전장을 내민 곳이 바로 애보트의 아뮬렛(Amulet)이다. 아뮬렛은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30% 정도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보스톤사이언티픽을 맹렬하게 추격하고 있다.아뮬렛은 로브(lobe)와 디스크(disc)를 병합한 구조를 통해 LAA 내부 고정과 입구 봉합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즉, 다른 기기에 비해 완벽하게 LAA를 밀봉해 재시술율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외과적 시술법은 비교적 최근에 시장에 가세한 기술로 경피적 접근과 달리 LAA를 심장 밖에서 클립 등의 형태로 막는 방법이다.이 시장은 일단 아트리큐어가 아트리클립(AtriClip)으로 선점했다.세계 시장 약 6억 달러(한화 약 1조원) 중 아트리클립이 80% 이상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경피적 시술이 독주하고 있을때 새로운 대항마로 떠오른 셈이다.아트리클립은 개흉술 또는 최소침습 심장수술 중 의료진이 직접 시술 부위를 보며 LAA 입구를 영구적으로 차단하는 장치다.특히 판막수술이나 관상동맥우회술(CABG)과 병행하는 경우 추가 시술 부담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 외과 전문의들이 많이 활용하고 있다.변수는 바로 메드트로닉이다. 글로벌 1위 의료기기 기업인 메드트로닉이 이 외과적 시술법에 눈독을 들이고 펜디큐어(Penditure)로 참전을 선언했기 때문이다.펜디큐어는 1회용 클립을 통해 LAA 입구를 막는 방식으로 삽입 후 회수가 가능하며 재배치와 재설치가 가능한 유일한 시술법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핵심은 바로 메드트로닉의 영업력이다. 글로벌 심장 수술 포트폴리오에서 메드트로닉의 지배력이 매우 강하다는 점에서 묶음 판매를 시작할 경우 순식간에 시장을 장악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이유다.이에 따라 과연 LAA 폐쇄 시스템 시장이 어떻게 재편될지도 관심사 중 하나다.현재 경피적 시술과 외과적 시술을 합친 LAA 전체 시장은 40억 달러(한화 약 6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비중을 보면 경피적 시술이 약 80%, 외과적 시술이 20% 수준이다.관전 포인트는 바로 이 부분에 있다. 외과적 시술의 규모가 점점 더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심장 포트폴리오의 지배자 메드트로닉이 이 분야에 둥지를 틀었다는 점이다.LAA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과연 경피적 시술이 지금의 점유율을 유지할지, 또한 외과적 수술 분야에서는 아트리클립이 메드트로닉의 공격을 방어할 수 있을지에 따라 판도가 급변할 수 있다는 의미다.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임원은 "결국 시장은 경피적이냐 외과적이냐 두갈래 흐름 속에서 보스톤사이언티픽의 수성이냐 메드트로닉의 공성이냐의 포인트가 겹쳐질 것으로 본다"며 "아직 장기 데이터가 많이 모이지는 않은 만큼 임상 데이터 축적이 승부수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6-02-19 05:10:00치료

"진화하는 초음파 리프팅…술기 아닌 임상 판단력이 경쟁력"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환자들이 달라졌어요. 이제 단순히 유행과 인지도로 시술을 결정하지 않죠. 의사가 어떤 근거로 이 시술을 권하는지 구체적인 설명을 요구합니다. 철저하게 근거 중심의 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역량이 곧 경쟁력이 된다는 의미입니다."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소비자들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과거처럼 유행하는 장비와 시술을 특정하고 더 저렴한 곳을 찾아나서던 환자들은 이제 없다.이는 단순히 장비가 진화하고 시술 선택지가 늘어난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 환자들의 의사 결정 구조가 점점 더 정교해지고 있고 이에 따라 임상 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문성의 밀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이처럼 환자의 기대치가 높아지면서 이제 시술의 성패는 단순히 장비의 스펙이 아니라 의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얼마나 환자의 수요에 맞춰 설계하는가에 맞춰지고 있다.초음파 리프팅을 예를 들면 이제 단순히 초음파를 조사하는 기술보다 환자의 특성에 맞춰 어떤 층에 정확하게 이를 넣어주느냐 하는 임상적 판단력이 더 중요한 시대가 왔다는 의미다.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비침습적 초음파 리프팅의 시대를 연 울쎄라가 있다. 특히 업그레이드된 울쎄라피 프라임은 한층 선명해진 시각화를 통해 시술자의 설계 과정을 보다 명확히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료진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지난 2021년 제정된 골드 스탠다드 가이드라인 1.0이 보이는 초음파 리프팅에 대한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을 제시했다면 이제는 보다 세밀한 기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이유다.서울원피부과 염꽃보라 원장은 가이드라인을 환자에게 맞게 해석하는 능력이 현 시대가 전문가에게 요구하는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단순한 라인 수를 넘어 각 타깃 층에 에너지를 어떻게 배분할 것인가에 대한 보다 더 정교한 기준을 논의해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지고 있는 셈이다.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가로서 골드 스탠다드 가이드라인 2.0 제정에 참여하고 있는 서울원피부과 염꽃보라 원장을 만나본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전문가들이 바라보는 새 기준의 필요조건에 대해 들어보기 위해서다.Q. 실제 임상 현장에서 느끼는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의 변화 흐름이 궁금하다.일단 임상 현장에서 느끼는 가장 뚜렷한 변화는 환자들의 의사 결정 프로세스가 매우 정교해졌다는 점이다.과거에는 단순히 특정 시술의 유행이나 인지도에 의존하는 경향이 컸지만 최근 환자들은 본인의 피부 상태에 대한 객관적 진단과 특정 시술이 필요한 근거를 구체적으로 요구한다.또한 시술 연령층도 확연하게 확장되고 있다. 2030 세대는 노화의 속도를 지연시키는 슬로에이징 및 예방적 관리 차원에서 접근하는 반면 4050 세대는 단순한 리프팅을 넘어 얼굴의 전체적인 인상, 피부의 질적 향상, 결과의 지속 가능성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한다.환자의 현재 상태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단기적 치료부터 장기적인 관리 계획을 수립하는 임상 전문가의 설계 역량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셈이다.Q. 그만큼 수많은 에스테틱 기기들이 출시되고 있다. 이 가운데 울쎄라는 어떤 의미를 갖나.개인적으로 울쎄라는 안면 리프팅 시술의 레퍼런스, 즉 기준점 역할을 수행한다고 생각한다.에너지 기반 미용의료기기가 비약적으로 늘고 있는 것은 맞다. 하지만 울쎄라는 해부학적 구조를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는 시각화(Visualization) 기능 측면에서 여전히 독보적 위상을 갖는다.리프팅 효과의 핵심 타깃 피부층인 근막과 피하 섬유성 격막 및 진피를 직접 확인하며 시술할 수 있다는 점은 시술의 안전성은 물론 임상적 유효성을 일관성 있게 극대화하기 용이하다.전체 리프팅 설계를 계획할 때 울쎄라는 안면 해부학적 구조를 해석하고 치료 방향을 설정하는 출발점이 되는 셈이다.Q. 업그레이드 된 울쎄라피 프라임가 시장에 나왔다. 임상 현장에서 느끼는 변화는?울쎄라피 프라임을 임상에 적용하며 가장 크게 체감한 변화는 정밀도의 향상과 더불어 시술에 대한 신뢰도가 더욱 높아졌다는 점이다.기존 울쎄라도 독보적으로 탁월한 제품이었지만 울쎄라피 프라임은 실시간 초음파 이미지 해상도가 크게 개선되면서 투사되는 피부층이 훨씬 명료해졌다.피부층의 두께는 개인별 편차가 극심하기 때문에 육안이나 촉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그만큼 선명해진 이미지는 근막층의 깊이와 진피층의 두께를 즉각적으로 판독할 수 있어 임상적 의사 결정에 큰 도움이 된다.이러한 직관성은 시술 시간 단축으로 이어지며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특히 환자들 사이에서는 통증이 줄었다는 피드백이 많은데 이는 강화된 실시간 시각화 기능으로 신경, 혈관, 근육, 뼈 등 타깃이 아닌 피부 속 구조물을 더욱 섬세하게 회피하며 초음파를 조사할 수 있게된 결과라고 본다.Q. 초음파 리프팅의 확산에 골드 스탠다드 가이드라인 1.0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있다. 전문가로서 견해는?그 평가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특히 임상 경험이 상대적으로 축적되지 않았던 초기 단계에는 가이드라인 1.0 버전이 표준 교본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울쎄라는 시술자의 자율성과 응용력이 매우 높은 리프팅 기기다. 역설적으로 숙련도가 낮은 시술자에게는 접근 장벽이 높을 수 있다는 의미다.전문가 합의안은 그러한 상황에서 임상적 유효성을 담보할 수 있는 보편적 기준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서로 다른 임상 환경에 있는 의료진들이 동일한 개념과 프로토콜로 소통할 수 있게 된 점은 국내 메디컬 에스테틱 수준을 상향 평준화한 중대한 전환점이었다고 생각한다.Q. 가이드라인 1.0이 나온지 5년이 지났다. 그 기간동안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인가.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1.5mm TD(Transducer)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다. 과거에는 1.5TD가 보조적인 옵션에 머물렀으나 최근에는 피부 자체의 질, 즉 스킨퀄리티 개선을 위한 핵심 요소로 자리잡았다.젊은 층을 중심으로 예방적 리프팅 수요가 급증하면서 근막층을 타깃하는 4.5TD 시술에 더해 1.5TD를 활용하여 피부의 결, 즉 텍스쳐(Texture) 자체를 개선하는 기법이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또한 환자 분류 체계의 세밀화도 빼놓을 수 없다. 기존 가이드라인이 피부 처짐에 집중했다면 지금은 환자의 연령, 기대치, 안면부 볼륨 등을 입체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변화는 기존 가이드라인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다양한 케이스를 파생시켰고 이는 자연스럽게 가이드라인 2.0 제정의 필연성으로 이어졌다.Q. 가이드라인 2.0 제정에 전문가로 참여하고 있다. 실제 임상 경험을 토대로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내용이 있다면?가이드라인 1.0이 기초적인 개념 확립에 주력했다면 2.0은 임상 현장에서 마주하는 현실적이고 까다로운 케이스들을 포괄해야 한다고 본다.예를 들어 피부가 극도로 얇거나 안면부 볼륨이 부족한 환자 등 시술 난이도가 높은 케이스들에 대한 구체적인 접근법이 다뤄져야 한다. 세분화된 환자 분류 체계가 정립되면 신규 임상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즉각적인 가이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더불어 샷이라고 일컫는 라인 수에 대한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총 라인 수를 정하는 차원을 넘어 근막층, 섬유성 격막과 진피층 등 각 타깃 층별로 에너지를 어떻게 배분할 것인지 심도 있는 고려가 포함돼야 실질적인 효용성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Q. 울쎄라피 프라임의 등장도 가이드라인 2.0에 많은 영향을 미칠까.울쎄라피 프라임은 단순히 디스플레이 성능이 개선된 장비를 넘어 임상 전문가의 사고방식 자체를 혁신하는 플랫폼이라고 생각한다.명확해진 초음파 이미지는 시술자로 하여금 현재 투사 중인 해부학적 구조를 끊임없이 분석하게 한다. 환자 맞춤형 치료를 고민하게 만드는 강력한 힘이 된다는 뜻이다.즉, 에너지의 분배 전략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데이터의 해상도가 높아졌다. 이번 2.0 가이드라인이 울쎄라피 프라임의 강화된 실시간 시각화 정보를 바탕으로 의료진이 해부학적 구조에 근거해 에너지를 논리적으로 배분하는 임상 사고 모델을 정립하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Q. 그렇다면 과연 이러한 전문가 합의안, 즉 가이드라인이 갖는 의미는 무엇일까.전문가 합의안은 시술의 자율성을 제한하는 규제가 아니라 임상 경험을 한층 안전하게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 보호 장치다.특히 주니어 의료진에게는 검증된 임상적 기준점이 성장의 필수 동력이 된다. 공신력 있는 기준이 부재한 상태에서의 시도는 불안을 초래하고 결과적으로 보수적이고 정체된 선택만을 반복하게 만들기 때문이다.새롭게 개정될 전문가 합의안 2.0은 지난 5년간 축적된 임상 전문가들의 경험과 진화된 환자의 니즈가 집약된 결과물이 될 것이다.흥미로운 점은 1.0이라는 토대 위에 각자가 쌓아온 데이터가 2.0의 재료가 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합의안을 통한 교육과 훈련은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과정을 넘어 다음 세대의 표준을 만들어가는 연속적인 선순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Q. 마지막으로 앞으로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의 흐름을 전망해 본다면?미래의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은 각 시술의 하드웨어 경쟁을 넘어 환자 개개인의 특성을 해석하고 시술을 설계하는 임상 전문가의 판단력이 핵심 가치가 되는 시장이 될 것이다.시술에 대한 기대치와 생활 패턴이 극도로 개인화됨에 따라 임상 전문가에게 요구되는 해부학적 통찰과 고민의 깊이는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다.이 과정에서 신뢰는 가장 강력한 자산이 된다. 환자가 신뢰를 느끼는 지점은 본인의 피부 상태에 대한 의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시술의 필요성을 명확히 이해했을 때다. 따라서 어떤 해부학적 지표를 보고 판단했는지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이 전문가의 수준을 결정짓는 척도가 될 것이다.새롭게 임상 현장에 입문하는 임상 전문가라면 처음부터 독자적인 스타일을 찾기보다 먼저 검증된 기준과 도구들을 충분히 익히길 권하고 싶다.견고한 표준 위에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질문을 던지는 과정이 쌓일 때 비로소 판단의 근거가 확고한 본인만의 임상 철학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2026-02-13 05:00:00치료

"더 선명해진 초음파 리프팅…이제는 맞춤 설계의 시대"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메디컬 에스테틱은 경험 산업입니다. 의료진 개개인의 경험이 파편화된 상태로 흩어지면 산업이 발전할 수 없어요. 모두의 노하우를 구조화한 전문가 합의안이 필요한 이유죠."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의 판도가 달라지고 있다. 특정 부위의 볼륨을 키우고 처짐을 끌어올리는 이른바 포인트 개선은 이제 과거 얘기가 됐다.이제 환자들은 입체적 효과를 요구하고 있다. 노화 개선이 아니라 노화 예방을 원하고 있고 단순히 치료 효과가 아닌 유지 전략을 주문한다. 여기에 이제는 스킨퀄리티 개선이 기본값이 되고 있다.이 같은 변화는 초음파 리프팅 시술 영역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울쎄라로 대표되는 초음파 리프팅이 국내에 들어온 2010년대만 해도 비침습적 리프팅은 실험적 시도에 가까웠다.하지만 그로부터 10여년이 지난 후 초음파 리프팅은 하나의 독립된 치료 영역으로 자리 잡았고 울쎄라는 그 자체로 고유 명사가 됐다.이 과정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된 것이 바로 보이는 초음파 리프팅 가이드라인, 즉 골드 스탠다드 1.0이다.이 전문가 합의안은 급속히 초음파 리프팅이 확산되던 시기 전문가들간에 최소한의 공통 언어를 정립하기 위한 시도였고 이에 맞게 적정 에너지 강도, 필수 라인 수, 타깃 피부층에 대한 기준을 설정했다.그리고 5년이 지난 지금 상황은 또 다시 급변하고 있다. 더 선명해진 시각화를 제공하는 울쎄라피 프라임의 등장 때문이다.압구정 오라클피부과 박제영 원장은 보이는 초음파 리프팅 가이드라인이 전문가들의 흩어진 노하우를 한 곳으로 모으는 작업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맞춰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가들은 지난 5년간 축적된 임상 경험과 진화된 실시간 시각화 기술을 기반으로 골드 스탠다드 가이드라인 2.0을 만들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골드 스탠다드 가이드라인 1.0 제정을 주도하고 2.0 제정에도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 압구정 오라클피부과 박제영 원장을 만난 배경도 여기에 있다. 가이드라인 2.0의 윤곽을 엿보기 위해서다.Q. 에스테틱 시장이 정말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전문가로서 느끼는 변화의 흐름은?가장 본질적인 변화는 환자의 요구가 더 이상 단일한 층위에 머물지 않고 고도로 다변화되었다는 점이다.과거 메디컬 에스테틱의 주된 목적은 안면 하단의 처짐이나 눈가 주름 등 특정 노화 현상에 대한 즉각적인 개입에 국한됐다. 따라서 임상적 성공 척도 또한 얼마나 극적인 변화를 도출하느냐에 집중됐다.그러나 최근 환자들은 매우 입체적인 요구를 하고 있다. 본격적인 노화가 시작되기 전 선제적 관리부터 다회차 시술 경험을 가진 환자들의 유지 관리, 나아가 피부 전반의 스킨퀄리티 개선까지 제각각 다른 목적을 지니고 방문한다.이러한 추세 속에서 의료진의 역할 또한 단순한 시술 테크니션을 넘어 환자의 생애 주기에 따른 노화의 흐름을 해석하고 최적의 시점에 필요한 솔루션을 설계하는 전략적 조력자로 진화하고 있다. 즉, 단기적 성과보다는 시술의 안전성을 담보로 한 예측 가능한 결과가 시장의 지배적인 가치가 됐다는 의미다.Q. 울쎄라로 대표되는 초음파 리프팅 시장도 변화하고 있나?  내가 울쎄라를 처음 국내에 도입했던 2011년만 하더라도 초음파를 활용한 비침습적 리프팅이라는 개념 자체가 생소한 패러다임이었다.당시 리프팅의 주류는 보툴리눔 톡신을 통한 근육 제어나 침습적인 거상술이었으며 보이지 않는 피부 심부층에 열에너지를 전달한다는 점에서 임상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신중론이 우세했다. 결국 장기적 안전성과 타깃팅의 정확성에 대한 근본적인 의구심이 있었다는 의미다.그러나 현재 울쎄라는 단순한 기기명을 넘어 시술의 독자적인 영역을 정의하는 표준으로 진화했다. 이제는 초음파 리프팅 시술 시 울쎄라를 벤치마크 삼아 설계하는 단계에 이른 셈이다.이는 실시간 초음파 이미지를 통해 열에너지를 전달하는 독보적 원천 기술이 임상적으로 검증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최신 울쎄라피 프라임으로의 세대 교체는 리프팅의 패러다임을 다시 한번 고도화했다고 평가한다.더욱 명료해진 실시간 시각화(Real-Time Visualization) 정보는 환자의 개별적인 해부학적 특이성을 즉각적으로 해석하게 함으로써 의료진의 임상적 개입 수준을 최고 수준의 정밀도로 끌어올렸다.Q. 울쎄라가 이렇듯 자리 잡은 데에는 2021년 나온 전문가 합의안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있다. 가이드라인 1.0의 의미를 한번 설명해 주신다면?1세대 가이드라인은 완벽한 정답을 제시하기보다 임상 현장에서 의료진이 유효한 시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최소한의 공통 분모를 마련하겠다는 현실적 통찰에서 출발했다.당시 울쎄라 시술이 급격히 확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적정 에너지 강도, 필수 라인(Line) 수, 타깃 피부층(Layer)에 대한 국내 의료진 간의 통일된 언어가 부재했기 때문이다.1.0 버전의 가장 큰 임상적 의의는 시술의 유효성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가 에너지 강도 자체가 아닌 치료 밀도(Treatment Density)에 있음을 전문가적 합의로 정립했다는 점이다. 또한 실시간 시각화를 부수적인 기능이 아닌 임상의 정확도를 결정짓는 핵심 기제로 격상시킨 점 역시 유의미한 성과다.이를 토대로 한국인 남성을 위한 맞춤형 가이드라인 등 다양한 후속 논의가 가능해졌으며, 결과적으로 국내 의료진 상호 간의 학술적 교류를 가능하게 하는 공용어 역할을 했다고 평가한다.Q. 가이드라인 2.0 버전을 만들기 위한 논의가 시작됐다. 배경과 목표가 궁금하다.가이드라인 2.0 논의의 배경은 자명하다. 지난 5년간 축적된 방대한 임상 경험을 개인의 노하우 차원을 넘어 학술적 체계로 구조화해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가 있었기 때문이다.또한 시장의 흐름이 단순 처짐 개선에서 스킨 리쥬베네이션(Rejuvenation) 및 예방적 관리로 확장됨에 따라 1.0 버전으로는 충분히 설명하기 어려운 복합적인 케이스들이 증가했다.따라서 2.0 가이드라인의 목표는 단순한 수치 보완이 아니다. 강화된 실시간 시각화 기술을 기반으로 각 피부층에 에너지를 어떻게 전략적으로 배분(Distribution)할 것인지 또한 환자의 고유한 특성에 맞춰 어떻게 커스터마이징할 것인지에 대한 보다 실질적이고 고차원적인 가이드를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주 타겟층이 다르면, 기대할 수 있는 주 임상효과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Q. 그렇다면 풍부한 임상 경험에 비춰 가이드라인 2.0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야 한다고 생각하나.이번 2.0 버전에서 새로운 개념의 추가보다는 임상적 사고의 기준점을 새롭게 정의하는 것이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1.0 버전이 라인 수와 에너지 레벨이라는 기준을 통해 시술의 재현성을 담보했다면 2.0 버전은 진화된 실시간 시각화 기능을 활용한 판단 구조를 정립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본다.이제는 단순히 '몇 라인을 조사할 것인가'를 넘어 환자의 해부학적 피부층을 어떻게 해석하고 어느 층에 어느 정도의 비중으로 에너지를 분배할 것인지를 결정할 수 있는 판단 모델을 제시해야 한다.의료진의 경험을 시각적 데이터로 치환하여 객관화하는 과정이 이번 가이드라인 개정의 핵심이 될 것이다.Q. 시각화 기술의 발전을 2.0의 배경으로 꼽았는데 울쎄라피 프라임의 등장도 영향을 줬나.작년 도입된 울쎄라피 프라임은 초음파 이미지의 해상도와 크기를 향상시켜 피부 심부 구조를 더욱 명확히 판독할 수 있게 한다. 이는 단순히 화면이 좋아진 수준을 넘어 임상 전문가의 책임과 역할을 한 단계 격상시키는 변화다.보이지 않던 피부층을 보여주는 단계를 지나 이제는 보여지는 화면을 어떻게 임상적으로 해석하고 적용할 것인가의 문제로 접어든 것이다.결국 타깃팅하는 피부층 간 에너지 전달 비중에 따른 결과의 차이를 학술적으로 정의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으며 이는 의료진이 본인의 시술을 시각적으로 검증하며 정교한 치료 설계를 가능케 하는 핵심 기제가 될 것이라고 본다.Q.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는 의사들이 늘고 있다. 이들에게 가이드라인 2.0은 어떠한 의미가 있을까?시장이 확장될수록 의료 서비스의 본질은 속도나 비용이 아니라 얼마나 일관되고 예측 가능한 임상적 유효성을 구현할 수 있는가로 수렴한다고 생각한다.특히 신규 의료진일수록 시행착오를 줄이고, 제한된 경험 안에서도 일정 수준 이상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견고한 판단의 준거 틀이 필요하다.전문가 합의안은 이러한 맥락에서 개별 의료진의 경험을 넘어, 임상적 유효성을 재현 가능하게 만드는 기준점을 제시한다.초음파 리프팅처럼 열에너지를 누적해 변화를 유도하는 시술은 초기 설계 단계에서 어떤 층을 타깃으로 삼고 어떤 비중으로 접근했는지에 따라 결과의 방향성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가이드라인 2.0은 단순한 사용 지침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임상 결과를 좌우하는 핵심 변수를 어떻게 해석하고 판단해야 하는지에 대한 사고의 프레임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임상적 선택의 순간들을 보다 체계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정교한 지도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 기대한다.Q. 마지막으로 전문가 합의안의 필요성, 나아가 이를 통한 교육과 훈련의 의미에 대해 설명해 주신다면.메디컬 에스테틱은 본질적으로 경험 산업이다. 그러나 개별 의료진의 경험이 파편화된 상태로 머문다면 산업 전반의 발전은 요원할 것이다.전문가 합의안은 각자의 임상 데이터를 평균화하는 작업이 아니라 경험을 구조화하여 동료와 공유 가능한 학술적 언어로 치환하는 과정이다. 이러한 언어적 합의가 선행되어야만 의료진 간의 밀도 높은 교육이 가능해지며 시술의 사회적 신뢰도 또한 제고될 수 있다.즉 전문가 합의안은 특정 기기를 위한 매뉴얼을 넘어 시장 전체의 지적 자산을 풍요롭게 만드는 장치다. 1.0 버전의 토대 위에 각자의 경험을 쌓아 2.0이라는 새로운 성취를 만들어내듯, 합의안을 통한 교육과 훈련은 다음 세대의 표준을 잉태하는 가치 있는 학술적 활동이 될 것이다.
2026-02-12 05:30:00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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