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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 없다던 당뇨병 웨어러블 기기 반전 일어나나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웨어러블 기기를 통한 재택 활동 추적과 개입만으로 효과적으로 당뇨병을 관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디지털헬스케어로는 관리에 한계가 있다는 과거 결과를 뒤짚은 것으로 비용 또한 매우 저렴하다는 점에서 향후 당뇨병 관리에 유용한 옵션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웨어러블 기기를 통한 개입만으로 당뇨병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현지시각으로 27일 영국의사협회지(BMJ)에는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웨어러블 관리의 유효성에 대한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10.1136/bmjopen-2024-092260).인공지능과 함께 센서 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하면서 웨어러블 기기는 디지털헬스케어의 중요한 한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특히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당뇨병과 고혈압 등의 관리에 있어 이에 대한 접목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에 따라 이를 타깃으로 하는 웨어러블 기기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당화혈색소 개선 등에서 근거는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10.1007/s00592-016-0870-0).버밍엄 의과대학 케이티 헤스케스(Katie Hesketh) 교수가 이끄는 다국가 연구진이 'MOTIVATE-T2D'로 명명된 대규모 무작위 대조 임상을 진행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실제로 웨어러블 기기를 통한 재택 신체 활동(PA) 개입이 당뇨병 관리에 효과가 있는지를 면밀히 파악하기 위해서다.이에 따라 연구진은 미국과 영국, 캐나다에서 135명의 2형 당뇨병 환자들을 모아 한 그룹은 웨어러블 기기를 제공하고 나머지는 메트포르민 등 약물 치료만 지속하며 추적 관찰했다.주요 연구 종점은 2형 당뇨병 환자에게 권고되는 운동 요법을 유지하는지와 이를 통해 당화혈색소 및 수축기 혈압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로 설정했다.결과는 놀라웠다. PA와 추적기와 6개월간의 개인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한 것만으로 환자들의 순응도가 크게 올라갔기 때문이다.실제로 같은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했을때 웨어러블 기기를 제공한 환자들은 12개월간 이 프로그램을 유지하며 당뇨병을 관리한 비율이 82%에 달했다.반면 책자 등으로 이를 제공한 환자들은 12개월간 유지한 비율이 10%도 되지 않았다.다른 요인들을 모두 제외해도 웨어러블 기기와 추적 관리를 제공받은 환자는 운동 요법 등을 유지할 확률이 다른 환자들에 비해 무려 10.4배나 높았다.이를 통한 결과도 눈에 띄게 나타났다. 웨어러블 기기와 프로그램을 받은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들은 당화혈색소 차이가 3mmol/mol나 벌어졌다. 또한 수축기 혈압 차이도 기준선에서 5mm/Hg 차이가 나타났다.이에 따라 연구진은 현재 이 임상을 24개월, 36개월까지 유지하며 장기 효과를 확인한다는 계획이다.케이티 헤스케스 교수는 "웨어러블 기기만으로는 당뇨병 관리에 한계가 있다는 과거의 포괄적 분석을 뒤짚는 결과"라며 "매우 비용효과적으로 개입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임상시험 참여자를 더 많이 모집하는 한편 현재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해 장기적인 비용효과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3-28 05:20:00치료

동서메디케어, 성남상공회의소 기술품질상 수상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동서메디케어가 성남상공대상 시상식에서 기술품질상을 수상했다.동서메디케어(대표 김상한)가 성남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성남상공대상 시상식에서 기술품질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성남상공회의소 기술품질상은 성남 지역 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품질 혁신을 통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동서메디케어는 고주파 온열 암 치료기 분야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품질 혁신을 이뤄온 점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동서메디케어는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는 기업으로 올 하반기에는 의료용 고주파 온열기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동서메디케어 김상한 대표는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에 기술품질상을 수상해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기술력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의료기기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7 11:21:27치료

시지메드텍, '노보시스 트라우마' J&J 공급 스타트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시지메드텍은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Johnson & Johnson MedTech)와 체결한 독점 공급 계약의 첫 실행으로, 자사의 골대체제 노보시스 트라우마(NOVOSIS TRAUMA)를 3월 21일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에 납품하며 본격적인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노보시스 트라우마(NOVOSIS TRAUMA) 제품 이미지이번 납품은 모회사 시지바이오의 바이오 재생의료 기술력을 기반으로, 기존 척추 수술에 사용하던 제품을 골절 치료 영역으로 확대한 사례다. 제품 유통은 공급 계약에 따라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가 국내에서 전담한다.노보시스 트라우마는 새로운 뼈가 생성되는 것을 촉진해 주는 역할을 하는 의료기기로,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Hydroxyapatite)와 유전자 재조합 골형성 단백질(rhBMP-2)로 구성된다.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는 rhBMP-2를 치료 부위에 서서히 방출하도록 돕는 전달체로 작용해, 저용량만으로도 효과적인 골재생을 유도할 수 있다. 이는 고용량 사용 시 나타날 수 있는 이소성 골 형성(정상 부위가 아닌 곳에 뼈가 자라는 현상), 부종 등 부작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설계다.이 제품은 뼈가 자랄 수 있도록 적절한 구조를 제공하는 '골전도성'과 뼈 형성을 유도하는 '골유도성'을 동시에 갖춘 골대체제로, 급성 상하지 골절로 인한 5cm 이하 골결손(뼈가 결손된 부위) 재생에 특히 적합하다.시지메드텍은 이번 제품 납품을 통해, 기존 정형외과 임플란트 고정재 중심 사업에서 바이오 재생의료 기반 치료 솔루션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됐다. 향후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로의 공급 확대와 의료진 협업 기반의 수술 프로토콜 개발 등을 통해 골절 치료 시장 내 입지를 점차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시지메드텍 정주미 대표는 "이번 납품은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와의 공급 계약이 본격적으로 실행되기 시작한 첫 사례로,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 생각한다"며 "노보시스 트라우마의 시장 공급을 시작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골절 치료 시장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의료진과 환자 모두가 믿고 사용할 수 있는 고기능 골재생 솔루션을 꾸준히 선보이며, 치료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3-27 10:09:37치료

시지메드텍, 환자 맞춤형 척추 케이지 식약처 허가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시지메드텍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환자맞춤형 추간체 유합(PSIF, Patient Specific Interbody Fusion)' 케이지에 대한 의료기기 제조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시지메드텍이 '환자맞춤형 추간체 유합(PSIF, Patient Specific Interbody Fusion)' 케이지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추간체 유합(Interbody Fusion)은 척추 뼈 사이(추간체)에 삽입물을 넣어 뼈 조직이 하나로 유합되도록 유도하는 치료 방식으로, 디스크 질환이나 척추 변형 환자의 수술에 활용된다. 이 제품은 이러한 유합을 돕기 위해 환자의 척추 구조에 맞춰 제작된 맞춤형 케이지(삽입물)다.환자의 엑스선(X-ray), 컴퓨터단층촬영(CT) 및 자기공명영상(MRI)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별 환자의 해부학적 구조에 맞춰 3차원 프린터로 제작된다. 또한 뼈 조직이 자연스럽게 내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다공성 구조를 적용해 골유합 속도를 높이고 수술 후 안정성을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수술 후 환자의 회복 기간이 단축될 뿐만 아니라, 케이지의 고정력을 높여 수술 후 미세한 움직임을 최소화함으로써 추가적인 합병증 발생 위험도 줄일 수 있다.올해 하반기부터 병원과 협력해 제품 성능을 평가하고 검증한다는 계획이다.정주미 시지메드텍 대표는 "맞춤형 임플란트의 제작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환자의 치료를 보다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의료진에게 더욱 정밀한 수술 환경을 제공하고 안전한 환자 맞춤형 솔루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1 16:59:40치료

쉬앤비 모노폴라 고주파 장비 '써니' FDA 승인 획득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쉬엔비(대표 강선영)는 모노폴라 고주파 장비 써니(Sunny)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공식 승인 받았다고 21일 밝혔다.모노폴라 고주파 장비 써니는 2024년 하반기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조 품목 허가를 받은지 1년도 안돼 FDA의 허들을 넘는데 성공했다.써니는 두 가지 핸드피스를 사용할 수 있으며 모노폴라와 바이폴라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기존 고주파 기기에 일반적으로 적용되던 사각형의 평면 팁 구조에서 탈피해 막대 모양의 전극이 개별적으로 움직이는 퀘이사팁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한 제품.퀘이사팁은 머리빗과 유사한 형태로 기존에 평면 팁으로는 적용이 어려웠던 굴곡진 부위도 밀착해 고르게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또한 모노폴라와 바이폴라 비율을 2:8 비율로 에너지를 전달해 손상된 베이스먼트 멤브레인(기저막)을 효과적으로 재생할 수 있다는 것을 임상 연구를 통해 증명했다.쉬엔비 강선영 대표는 "FDA승인을 통해 써니의 안전성과 효과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미국 시장 진출의 발판이 마련됐다"며 "빠르게 해외 시장 판매망을 구축하기 위해 현지 파트너사와 적극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2025-03-21 11:16:08치료

시지메드텍, 신공장 착공…생산량 확대 시동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시지메드텍은 약 700평 규모 신공장 건설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지메드텍이 신공장 건설로 생산량 확대에 나섰다.신공장 건설을 통해 2034년까지 자사 정형외과 임플란트 생산 능력을 대폭 증대시키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시지메드텍은 신공장을 통해 기존 대비 두 배 이상의 생산 설비 확충과 생산 시스템을 정비를 통해 정형외과 금속 임플란트 제품의 연간 생산량을 기존 20만 개에서 60만 개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약 300%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환자 맞춤형 입체(3D) 프린팅 양산 시설 또한 도입해 정밀하고 효율적인 환자 맞춤형 의료기기 생산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방침이다.이번 신공장 또한 기존 공장의 품질 관리 기준과 동일한 체계를 적용해 운영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생산 전 과정에서 제품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극대화하고, 일관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질 계획이다. 2025년 3월 착공을 시작해 10월 내 완공을 목표로 하는 이번 신공장은, 시지메드텍의 글로벌 시장 확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생산 역량을 대폭 확대하고, 차세대 의료기기 개발 및 제조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정주미 시지메드텍 대표는 "이번 신공장 건설은 시지메드텍의 성장을 한 단계 도약시킬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첨단 제조 설비와 혁신적인 연구개발 역량을 갖춘 생산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의료기기 산업의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며 보다 발전된 의료 환경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 "신공장 건설과 함께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와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차별화된 의료 솔루션을 제공하고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3-19 09:23:13치료

시지메드텍, '최소침습 척추수술' 기기 개발 속도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시지메드텍은 지난달 미국의 신경외과 전문의 로버트 브레이 주니어 박사(Robert S. Bray, Jr.)와 최소침습 척추수술 기술 및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시지메드텍과 로버트 브레이 주니어 박사(왼쪽에서 다섯 번째)가 전략적 협력계약 체결을 기념해 관계자들과 함께 단체 촬영을 하고 있다.시지메드텍은 이번 계약을 통해 브레이 박사가 보유한 최소침습 척추수술 및 의료기기 관련 특허에 대한 글로벌 독점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브레이 박사의 기술을 활용한 최소침습 척추수술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는 등 상업화 또한 추진 예정이다.브레이 박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척추·관절·스포츠 의학 전문 병원인 디스크 스포츠 앤드 스파인 센터(DISC Sports & Spine Center, 이하 DISC)의 설립자이자 CEO로, 약 1만 4000건 이상의 성공적인 척추 수술을 집도했다.특히 브레이 박사는 미세 현미경을 이용한 최소침습 '요추 측방 유합술(Lateral Lumbar Interbody Fusion, LLIF)'에 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척추수술 시 신경과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정확도를 높일 수 있어 기존 척추수술 방식보다 더 안전하다.향후 시지메드텍은 브레이 박사와 공동 개발할 의료기기 및 술기에 대해서도 독점 권리를 확보하게 된다. 초기 공동개발 대상은 요추 측방 유합술용 케이지이며, 이후 동일 특허를 활용해 경추∙요추 전방 유합술용 케이지로 확장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보다 정밀하고 안전한 혁신적인 최소침습 척추수술 의료기기 개발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할 계획이다.정주미 시지메드텍 대표는 "시지메드텍은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척추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브레이 박사의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이를 글로벌 시장에 적용해 선도적인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확보한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척추 수술 의료기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3-18 18:10:46치료

로엔서지컬, 고대안암병원에 수술로봇 자메닉스 공급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로엔서지컬이 고대 안암병원에 자메닉스를 공급했다.로엔서지컬(대표 권동수)은 고대 안암병원에 세계 첫 AI기반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Zamenix)를 공급했다고 18일 밝혔다.자메닉스는 유연내시경 로봇과 원격으로 이를 작동시키는 조정석 장비가 한 쌍으로 구성된 기기로 2.8mm의 유연내시경이 절개 없이 요도와 요관을 통과해 결석을 반복적으로 제거한다. 수술 시 환자에게 내시경 로봇 셋팅이 완료되면 의사 1인이 조정석에 앉아서 내시경 로봇이 사람의 몸속으로 들어가 결석을 제거하도록 조정하는 방식.자메닉스는 로봇의 정밀하고 안정적인 조종 기술과 다양한 AI 기능을 더해 기존 수술법 대비 결석의 분쇄와 제거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자메닉스의 호흡 보상 기능은 환자의 호흡으로 인한 결석의 움직임을 레이저로 보정해 정밀한 조사와 정확한 결석 파쇄를 가능하게 하며 레이저 시간을 단축해 더 안전한 수술을 구현한다.또한, 자메닉스는 결석의 크기를 판별하는 AI 기능을 탑재해 큰 결석을 레이저로 분쇄한 후 요관 손상 없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경로재생 기능은 자율주행 자동차처럼 요관 내시경이 결석이 위치한 곳까지의 다녀간 경로를 인식해 반복적인 결석제거 과정을 혁신적으로 개선한다.실제로 자메닉스는 2022년 내시경 결석치료술(RIRS)를 필요로 하는 0.5-3cm 크기의 신장결석을 가진 환자 4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확증 임상에서 결석 제거율 93.5%와 경증 합병증 발생률 6.5%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로엔서지컬은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고대 안암병원 비뇨의학과와 임상 협력 강화를 통해 요로결석, 전립선, 방광 등 비뇨기계 질환의 조기 발견 및 치료를 더욱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고대 안암병원 비뇨의학과 관계자는 "혁신의료기술인 자메닉스를 통해 난치성 신장결석 환자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로엔서지컬과의 임상 연구도 강화해 첨단 의료기술의 발전에 협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로엔서지컬 권동수 대표는 "국내 로봇수술 분야의 선도병원인 고대 안암병원에 자메닉스가 공급돼 기쁘다"며 "고대 안암병원을 찾는 많은 환자들이 무절개 수술을 통한 안전하고 빠른 회복으로 의료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3-18 11:29:12치료

"온열과 저주파 마사지를 한 번에"…융합 의료기기 출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오므론헬스케어가 온열 기능과 저주파가 함께 탑재된 의료기기 HV-F311를 국내에 출시했다.한국오므론헬스케어(대표 아다치 다이키)가 온열 기능을 탑재해 피로 회복 및 통증 완화 효과를 강화한 가정용 저주파 의료기기 'HV-F311'을 국내에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허리, 목, 어깨 등의 통증은 현대인의 고질병으로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도 하지만 장기간 지속되면 만성통증으로 발전해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킨다. 세계보건기구(WHO)도 2018년 국제질병분류를 개정하면서 만성통증을 단순한 증상이 아닌 질병으로 구분한 상황. 국내에서도 대한통증연구학회를 비롯해 전문가들은 만성통증을 질병으로 바라보고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통증이 만성통증으로 발전하면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통증 발생 초기부터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온열 치료는 근골격계 질환의 증상 완화를 위한 대표적인 치료법 중 하나로 신진대사 증가와 관절의 경직, 통증 완화 등에 도움을 준다. 저주파 치료 또한 마찬가지. 신경 및 근골격계의 급성과 만성통증 완화를 위해 전극을 통증 부위 등에 부착하고 경피적으로 신경계를 자극해 통증을 감소시키는 경피적 전기신경자극치료(TENS)가 대표적이다.한국오므론헬스케어가 선보인 HV-F311은 온열·저주파 마사지 기능을 하나에 담은 가정용 의료기기다. 근육이 뭉친 상태에서는 전기 자극이 근육 표면에서만 작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HV-F311은 온열로 근육을 이완시킨 뒤 저주파 전기 자극을 통증 부위에 더욱 깊숙이 전달할 수 있어 통증 감소 효과가 높아진다.특히 세 가지 혼합 관리 코스와 여섯 가지 부위별 모드, 20단계의 강도 조절 기능 등을 제공해 통증의 정도와 사용자 컨디션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HV-F311은 세밀하고 접착력이 우수한 패드를 탑재해 원하는 부위에 집중적으로 온열과 저주파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 손에 들어오는 사이즈로 디자인해 휴대성을 높였으며 1회 충전으로 120분까지 사용 가능해 가정은 물론 여행, 출장 등에서도 간편하게 통증을 관리할 수 있다.한국오므론헬스케어 아다치 다이키 대표이사는 "통증은 우리 주변에서 매우 흔하게 발생되는 만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만성통증으로 이어질 경우 나와 가족의 일상에 큰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온열과 저주파를 탑재한 HV-F311과 함께 쉽고 간편한 통증 관리를 받아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3-18 11:16:24치료
KIMES

모비유, 1회용 주사바늘 분리장치 '니들오프' 출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모비유가 1회용 주사바늘 자동 분리 장치인 니들오프를 출시했다.모비유(대표이사 김형석)는 1회용 주사기의 주사바늘을 자동으로 분리해주는 NeedleOFF(니들오프)를 출시하고 KIMES 2025에서 첫 선을 보인다고 18일 밝혔다.니들오프는 병원에서 간호사가 환자에게 약물투약 및 혈액채취 등을 위해 사용하는 다양한 종류의 1회용 주사기 바늘의 약 95% 이상을 제거할 수 있는 제품이다.기존에도 1회용 주사기에서 주사바늘을 제거하는 제품들은 있었지만 병원에서 주로 사용하는 1mL, 3mL, 5mL, 10mL 등 일반 주사기의 바늘만 제거할 수 있는 한계가 있었다.하지만 니들오프는 1회용 일반 주사기뿐만 아니라 루어락 주사기, 나비침, LDS 주사기, 프리필드 유리 주사기, IV 카테타, 1mL 인슐린 주사기는 물론 성형외과 및 피부과에서 많이 사용하는 케뉼라, 나노니들(보톡스 및 필러 주입용)까지 다양한 종류의 주사기에 적용할 수 있다.특히 1회용 주사기 및 주사바늘에서 끝이 날카로운 바늘 부분만 완전히 뽑아 분리한 후 제품 하단에 고정된 1리터 손상성 폐기물 전용용기에 약 3,000~4,000개의 폐기된 주삿바늘을 처리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니들오프는 수술실 및 처치실에서 자주 사용하는 1회용 Surgical Blade도 안전하고 간단하게 제거할 수 있다.모비유는 채혈실에서 진공관 채혈에 사용되는 BD사의 베큠니들을 니들홀더에서 완전히 분리 및 제거할 수 있는 채혈실 전용 베큠니들 자동분리장치 NF-200도 이번에 같이 출시한다.현재 대부분의 병원 및 건강검진센터 채혈실에서는 채혈업무 효율성 높이기 위해 진공관 채혈을 하고 있지만 채혈 후 니들홀더에 고정된 베큠니들을 분리하지 않고 함께 손상성 폐기물 전용용기에 폐기해 의료폐기물 배출량이 많았던 문제점이 있었다.베큠니들 자동분리장치 NF-200은 니들홀더에 고정된 베큠니들만 완전 분리해 제품 하부에 고정된 1리터 손상성 폐기물 전용용기에 폐기하고 베큠니들이 제거된 니들홀더만 자동으로 배출할 수 있다. 베큠니들이 분리된 니들홀더는 의료폐기물이 아닌 사업장폐기물 또는 재활용 폐기가 가능해 채혈실에서 배출되는 의료폐기물 배출량을 95% 이상 줄일 수 있는 특장점이 있다.니들오프는 배터리가 내장돼 있어 1회 충전시 약 1500개의 주삿바늘 제거가 가능해 한달에 한번만 충전하면 된다. 제품 상단에는 폐기된 주사바늘 숫자를 확인할 수 있는 카운터를 내장하고 있으며 제품 하부에는 UVC-LED 살균램프가 있어 1회용 주사기에서 분리돼 폐기된 주사바늘을 살균하는 기능도 있다.  모비유 관계자는 "이늘 오프를 활용하면 주사바늘 찔림사고(Needle Stick Injury) 또한 100%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3-18 10:57:41치료

한국엘러간 에스테틱스, '인피니티 2025' 심포지엄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엘러간 에스테틱스가 의료진을 대상으로 인피니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한국 엘러간 에스테틱스-애브비컴퍼니(대표 박영신)는 최근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오피니언 리더(Key Opinion Leader, KOL)를 대상으로 인피니티 2025 심포지엄 (INFINITY The Foundation 2025)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올해 첫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은 안전성과 윤리(Safety & Ethics)를 테마로 환자의 삶의 질 개선과 한국 메디컬 에스테틱 산업의 발전을 위한 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이번 행사에서는 안전하고 건강한 메디컬 에스테틱 문화를 만들기 위한 역할과 활동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엘러간 에스테틱스 제품 포트폴리오 중심으로 임상 데이터에 기반한 안전성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엘러간 에스테틱스는 이번 INFINITY 발족을 시작으로 Safety in Action!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메디컬 에스테틱 시술의 안전성 관리 트렌드를 논의하고 이상적 시술 환경과 실제 임상 환경 간의 격차 해소 및 의료진이 실천할 수 있는 안전성 확보 방안에 대한 실행 계획을 만들어 가기 위한 조치다.더불어 환자의 안전한 시술에 중요한  높은 퀄리티의 제품을 공급해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한 시술 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다양한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한국엘러간에스테틱스 박영신 대표는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안전성과 윤리는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라며 "INFINITY 심포지엄을 통해 의료진과 협력하여 보다 안전한 시술 환경을 조성하고 윤리적 기준을 강화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8 10:38:24치료
기획

고혈압 관리 핵심은 가정혈압…"혈압계 보급 마중물 필요"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동네 병원을 중심으로 고혈압 환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이 본사업으로 전환되면서 환자들의 예후를 개선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사업을 통해 체계적이고 정기적인 검사 및 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됐지만 환자 스스로 혈압의 변동성, 변화를 인지하고 치료 필요성에 공감하기 위해서는 가정혈압 측정을 빼놓기 어렵기 때문. 의료기관 중심의 관리만큼이나 환자 스스로 혈압을 자주 측정하고 건강 상태를 인지하는 행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가정용 혈압계를 활용한 주기적인 혈압 측정은 환자가 자신의 혈압 수치를 더욱 정확히 이해하고 변화 양상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치료에 대한 의지를 높이고 의료진과의 상담 시 보다 효과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임상 전문가들의 조언이다.실제로 정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하는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혈압 조절이 잘 되고, 치료 순응도가 높아진다는 TASMIN 연구 시리즈(TASMINH2, TASMIN-SR, TASMIN5), HOME BP 연구 등 다양한 임상연구 결과도 이를 뒷받침한다.정책을 총괄하는 보건복지부 곽순헌 건강정책국장과 일차의료의 핵심 축인 가정의학과의사회 강태경 회장, 또한 혈압계·심전계 등 심혈관계 측정기기 전문기업 오므론헬스케어 아다치 다이키 대표와 함께 만성질환관리사업 안착을 위한 선결과제에 대해 조언을 들었다.■중요성 부각되는 가정혈압…"의원-가정 측정 투 트랙 필요"가정의학과의사회 강태경 회장최근 전 세계적으로 의학계에서는 효과적인 혈압 관리를 위해 이른바 '가정혈압'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일차의료기관을 통한 지속적 관리와 더불어 주치의의 권고에 따른 가정에서의 주기적인 측정이라는 투 트랙이 예후 변화의 키포인트라는 것.강태경 회장은 "1차 의료기관에서 고혈압 환자가 50% 넘게 진료를 받고 있는데 현재 가정혈압 관리 통계자료는 없는 것으로 안다"며 "과거에는 가정용 자동 혈압기의 오차가 많아 측정 값을 잘 믿지 못하던 풍토가 생겼고 이런 부분이 가정혈압을 간과하게 만든 배경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그는 "하지만 최근 기술 발전과 함께 진료실 밖 혈압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의료기관 측정과 가정 내 측정이라는 투 트랙으로 가야한다는 데 의료진들이 동의하고 있다"며 "실제로 각종 고혈압 진료 지침에서도 가정혈압을 활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2022년 고혈압 학회 진료지침에 따르면 가정혈압 측정은 고혈압, 백의고혈압과 가면고혈압을 진단하고 저항성 고혈압을 진단할 수 있으며, 고혈압 약물치료를 받는 환자의 조절 상태를 정확히 알 수 있어, 환자의 치료 지속성, 치료 적극성, 혈압 조절률을 제고하는 요소라는 것.강 회장은 "가정혈압은 진료실 혈압보다 고혈압으로 인한 장기 손상과 심혈관질환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이며 의료 경제적 측면에서 유용성이 높다는 보고가 있다"며 "실제 예후에 도움이 많이 되는만큼 가정혈압계 구입에 보험급여 도입도 적극 검토해 볼 수 있다"고 제안했다.그는 "가정용 자동혈압계의 수요가 늘며 다양한 업체들의 제품 공급도 늘고 있다"며 "가정용혈압계가 의료용이 아닌만큼 반복 측정을 통한 혈압계의 내구성 약화 및 측정값의 오차 상승 등의 우려가 있는데 식약처가 이를 반영해 엄격한 요건을 갖춘 제품을 생산토록 했으면 한다"고 제시했다.■가정혈압-예후 연동…"기기 보급 확대 위한 마중물 필요"보건복지부 곽순헌 건강정책국장이에 곽순헌 국장은 "가정혈압계 구입에 대한 보험 적용은 복지부의 영역을 다소 넘는 것 같아 조심스럽다"면서도 "다만 만성질환관리사업은 의료기관을 통한 전반적인 치료 계획 수립 이후에도 가정 내 생활습관 개선 등 행동 변화까지 이어져야 하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환자의 행동양태를 변화시킬 기제가 필요한 것은 맞다"고 말했다.그는 "환자가 수치 변화 등을 체크하고, 생활습관 개선을 실천하면서 진료를 받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별도 수가로 환자 관리를 책정한 것은 케어코디네이터가 직접 환자와 통화해 자가 측정 및 기록 확인을 통해 생활습관 개선을 유도하기 위함을 의미하기 때문에 가정혈압 측정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제1형 당뇨병의 경우 연속혈당측정기나 인슐린 펌프 적용이 예후 개선에 주효하다는 연구 결과가 뒷받침되면서 정부의 보험 정책도 지원 확대로 선회한 바 있다. 연구 결과를 근거로 한 지원 확대 기조를 볼 때 향후 가정용 혈압기도 적합 기기의 선정 및 급여 적용 논의도 가능하다는 게 그의 판단.아다치 다이키 대표 역시 가정혈압계 보급 확대를 위한 '마중물'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아다치 대표는 "가정혈압 관리와 일차 의료기관에서의 지속적인 관리가 결합된 투트랙 접근법은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가정혈압을 정확하게 측정하고 이를 의료진과 공유하는 시스템을 통해 고혈압을 더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현재 한국에서 유통되는 혈압계 중 정확도가 검증 된 기기는 50% 정도 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반면 오므론은 글로벌에서도 혈압계 측정 정밀도 기준을 만드는 위원회에 참여해 활동할 만큼 신뢰도를 자랑하고, 측정 데이터의 정확도, 기기 내구성은 오므론의 중요한 미션 중 하나"고 밝혔다.이어 "가정혈압은 1차 의료에서 고혈압 치료의 순응도를 높이고, 치료 과정에서의 이탈을 방지하는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다"며 "정부, 의료계, 산업계가 협력해 가정혈압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고, 의료진이 이를 치료 과정에 적극적으로 통합할 수 있도록 하는 환경 마련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이를 위해 정부가 가정혈압에 대한 교육 활동 진행을 통해 올바른 혈압계 선택법과 사용법, 고혈압 관리의 팁 등을 확산시키고 혈압계 구매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최소한 저소득층의 구매 지원 보조 방안을 검토해 볼 수 있다는 것.■첫 삽 뜬 만성질환관리 본사업, 가정혈압 중요성 확산 원년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 본사업 시행이 가정혈압 측정의 중요성 인식 확산의 원년이 될 것이란 데 모두 동의했다.곽순헌 국장은 "만성질환관리사업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사업처럼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은 동네 의원에 찾아가서 단골 의사선생님을 주치의로 생각하고 건강을 체크하고 또 주기적으로 관리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의료기관의 참여, 환자들의 참여 두 축이 있어야만 사업이 안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갖고 참여하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그는 "임상 현장에서 나오는 제도 개선점에 대해 귀 기울여 반영하고 접점을 찾는 노력을 계속하겠다"며 "가정혈압 중요성 인식이 퍼진다면 환자들도 예후 개선을 위한 생활습관 개선에 공감할 수 있고, 제도도 원활히 운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오므론헬스케어 아다치 다이키 대표강태경 회장은 "현장에서 겪고 있는 고충을 반영해서 정부가 해결해 줄 수 있는 방향으로 제도를 정비해 주길 당부드린다"며 "만성질환관리사업은 의료기관과 만성질환자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제도가 돼야 발전할 수 있다"고 했다.그는 "처음부터 완벽한 제도는 없기 때문에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현장 불편을 줄여야 한다"며 "만성질환관리사업에 더 많은 재원을 확보, 지원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고혈압으로 인해 발생하는 만성콩팥병과 같은 위중증 합병증을 예방하고 차단하기 때문에 전체 국민의료비 지출 측면에서 더 큰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제시했다.아다치 대표는 "앞으로도 의료, 산업, 정부 각계각층이 모여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면 가정혈압 관리 활성화 방안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가정용 혈압계를 한명이라도 더 많이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로, 이를 통해 심혈관질환 등 중증 질환으로 발전되는 일을 막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그는 "가정혈압 측정의 중요성을 널리 확산 시키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통해 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관리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됐으면 한다"며 "만성질환관리사업 본사업 전환은 가정혈압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중요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2025-03-13 05:30:00치료

"에스테틱 새 키워드 스킨부스터…성분 꼼꼼히 살펴야"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에스테틱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불과 몇 년전만 해도 얼굴의 외형을 크게 바꾸는 미용 시술이 유행했지만 지금은 의료진도, 환자도 이를 권유하거나 요청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흐름은 자연스러움 그 자체로 변화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에서 발표된 2024 에스테틱 트렌드에 따르면 노화 예방(Prejuvenation)과  스킨 퀄리티(Skin quality)가 시장의 새로운 키워드로 떠올랐다.단순히 외형적 변화가 아닌 피부 본연의 건강과 퀄리티를 개선해 이른바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의미다.'스킨 부스터'라는 키워드가 단숨에 에스테틱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흐름의 변화를 보여준다.스킨 부스터는 히알루론산이나 글리세롤을 피부에 직접 주입해 수분을 공급하고 피부 결과 톤을 개선하는 의료기기로 곧바로 세포나 조직에 도달해 재생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난다. 자연스러움이라는 키워드에 정확하게 들어맞는 제품이다.소냐 새틀러 박사와 서구일 부회장은 글로벌 에스테틱 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스킨 퀄리티'로 제시했다.그렇다면 실제 에스테틱 트렌드는 어떻게 흘러가고 있고 스킨 부스터는 어느 역할을 담당하고 있을까.메디칼타임즈가 독일 로젠파크(Rosenpark) 클리닉의 메디컬 디렉터인 소냐 새틀러 박사(Sonja Sattler)와 서구일 대한코스메틱피부과학회 부회장(모델로피부과 대표원장)을 한 자리에서 만나본 이유다.에스테틱 핵심 키워드 떠오른 '스킨 퀄리티'…스킨부스터 부상수십년간 에스테틱 시장을 이끌어온 두 전문가는 일단 시장의 트렌드가 확연하게 변화하고 있다는데 동의했다.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라는 키워드는 이제 세계적 흐름이라는 설명이다.소냐 새틀러 박사는 "지난 28년간 에스테틱 전문가로 활동하며 다양한 트렌드 변화를 목격했지만 변함없이 유지되는 핵심 가치는 바로 건강한 피부"라며 "한때 유명 연예인을 따라 외모에 큰 변화를 주는 미용 시술이 유행했지만 시장은 다시 피부 본연의 건강을 중시하는 시대로 돌아오고 있다"고 귀띔했다.서구일 부회장이어 그는 "이제 소비자들은 이른바 스킨 퀄리티, 즉 균일한 피부톤과 탄력, 피부 결이 얼마나 매끄러운지, 광채를 유지하는지를 중요하게 살펴본다"며 "단순히 외모적 아름다움을 넘어 피부 건강이 다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전문가로서도 매우 긍정적인 변화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서구일 부회장은 한국에서도 스킨 퀄리티는 에스테틱 시장을 꿰뚫는 키워드라고 설명했다.우리나라 역시 외모 교정에 쏠리던 시술 경향이 이제 피부 건강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것. 그는 또한 시술에 다양한 선택지가 생긴 것이 이러한 흐름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서구일 부회장은 "1990년에는 레이저와 화학 박피술 등 외에는 에스테틱에 활용할 수 있는 선택지가 별로 없었다"며 "하지만 2000년대에 보툴리눔 톡신이나 필러가 등장하면서 주름을 개선하거나 코를 높이고 입술을 도톰하게 하는 등 원하는 미용적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고 운을 뗐다.그는 이어 "이렇게 외적인 측면에서 미용적 고민들이 해결되면서 이제 환자들은 본연의 가치인 피부 건강, 즉 스킨 퀄리티에 시선을 돌리게 된 것"이라며 "특히 우리나라는 에스테틱 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이러한 변화가 더욱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그렇다면 과연 스킨부스터는 이러한 스킨 퀄리티에 어떠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일까.이에 대해 소냐 새틀러 박사는 기존에 사용했던 제품들과 목적이 다르다는 점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말을 먼저 꺼내놓았다.소냐 새틀러 박사는 "스킨부스터는 말 그대로 피부의 전반적 상태를 개선하는데 초점을 둔다는 점에서 근육의 움직임을 제한해 주름 생성을 막는 보툴리눔 톡신이나 볼륨을 채우는 필러와 완전히 목적이 다르다"며 "무언가를 메우거나 부풀리는 것이 아니라 피부의 전반적 상태를 개선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그러한 면에서 그는 올해 1월 국내에도 출시된 멀츠에스테틱스의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를 주목하고 있다. 스킨부스터 카테코리 내에서도 이 제품은 차별화된다는 것.소냐 새틀러 박사는 "기존 스킨부스터는 대부분 히알루론산을 주 성분으로 피부의 수분감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며 "하지만 최근 출시된 제품들은 여기에 추가적 기능을 더해 피부 탄력을 강화하고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등 발전된 효과를 제공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특히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는 교차결합(cross-linking)된 히알루론산 뿐만 아니라 글리세롤이 함께 포함돼 효과적으로 스킨 퀄리티를 개선한다"며 "두 성분의 조합이 수분감을 더욱 증가시키고 동시에 세포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시너지를 일으키는 셈"이라고 덧붙였다.스킨 부스터 또한 차별화 경쟁…글리세롤 추가 효과 주목서구일 부회장 또한 이러한 글리세롤의 역할을 주목하고 있다. 스킨부스터의 역할이 결국 스킨 퀄리티를 높이는 것인 만큼 보습 성분의 강화는 즉각적인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소냐 새틀러 박사서구일 부회장은 "히알루론산은 이미 탄력과 보습 효과가 검증된 제품으로 스킨부스터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글리세롤인데 이 성분은 이미 히알루론산, 세라마이드와 함께 바르는 보습제로 활용되는 대표적 성분"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결국 히알루론산 기반의 스킨부스터에 글리세롤 성분을 추가해 기존 제품보다 우수한 보습효과를 내는 것이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의 핵심"이라며 "글리세롤이 피부 진정과 항염 작용을 하는 만큼 민감한 피부에 특히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내다봤다.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가 국내에는 1월에 출시됐지만 유럽 등지에서는 이미 수년전부터 에스테틱 시술에 활용되고 있는 제품이다.소냐 새틀러 박사 또한 개발 단계부터 임상 연구 등에 참여하며 이에 대한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 그런 그가 보는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의 장점은 무엇일까.소냐 새틀러 박사는 "실제 임상에서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를 쓰면 시술 후 불과 몇 분만에 피부 광채가 올라오는 것이 느껴진다"며 "피부 진피층에 깊숙히 주입된 글리세롤이 퍼져나가며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또한 그는 "피부가 건조하거나 예민한 환자의 경우 붉은 기와 건조함이 빠르게 개선되는 것도 장점으로 폐경기 이후 에스트로겐 수치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피부 탄력이 저하된 환자들도 큰 효과를 보고 있다"며 "특히 한번 주입시 효과가 오래 간다는 점에서 자주 병원에 방문할 필요가 없는 점도 환자들이 좋아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서구일 부회장은 최근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가 아시아인, 특히 한국인을 대상으로 임상 연구를 진행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의료진 입장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 데이터가 있다는 것은 제품을 사용하는데 있어 신뢰감을 주기 때문이다.서구일 부회장은 "올해 1월에 아시아인, 구체적으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 논문이 발표됐는데 피부 윤기부터 수분 개선, 탄력 향상, 모공 축소 등 전반적인 스킨 퀄리티 향상이 수치로 나타났다"며 "우리나라 환자, 나아가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명확하게 효능을 입증한 것은 의료진 입장에서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요새 에스테틱 시장에서 예방적 관리가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에서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는 노화가 시작되기 전 관리를 원하는 젊은 연령층 뿐 아니라 피부 변화를 느끼기 시작하는 중년층까지 고른 수요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자연스러운 시술을 원하는 남성들의 수요 또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2025-03-13 05:20:00치료

와이브레인, BCI 총회 참여…적응형 인터페이싱 지침 제안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와이브레인이 BCI 국제표준화 위원회 총회에 참여했다.와이브레인(대표 이기원)은 이기원 대표가 최근 가천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BCI 국제표준화 위원회(ISO/IEC JTC1 SC43)' 총회에 국내 대표 연자로 참석했다고 11일 밝혔다.국내에서 처음 열린 이번 BCI(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총회에는 미국·중국·인도 등 9개국에서 70여명의 기술표준 전문가들이 참석했다.특히, 와이브레인 이기원 대표는 다목적 BCI 시스템을 위한 맥락 기반 적응형 인터페이싱 기술에 대한 지침을 제안해 주목을 받았다. 맥락 기반 적응형 인터페이싱은 사용자의 상태와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의 조작 방식과 인터페이스를 자동으로 조정해 주는 기술이다.기존 의료 BCI 시스템은 한 가지 방식으로만 작동해 사용자에게 불편함이 있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피로하면 조작이 어려워지고 조명이나 소음 등 주변 환경의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때도 인터페이스가 고정돼 사용성이 떨어졌다.발표에서 와이브레인은 맥락 기반 적응형 인터페이싱 기술의 도입을 통해 BCI 개발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다양한 벤더 간의 호환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사보험이나 국가 보험 등 다양한 의료 시스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면 새로운 의료 기술의 도입 속도를 높이고 시장 생존 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또한, 이기원 대표는 와이브레인이 개발한 다양한 의료 BCI 기술도 함께 소개했다.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은 뇌 자극 기술 기반의 비침습적 BCI를 이용한 기술로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다양한 병원에서 비급여로 월평균 4천 5백건씩 처방되고 있다. 이기원 대표는 "앞으로도 BCI 기술 혁신을 지속하며, 맥락 기반 적응형 인터페이싱을 포함한 차세대 BCI 시스템 개발을 선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의료 및 산업 전반에서 BCI 실용성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3-12 09:34:06치료

쉬엔비, 러시아 의료진 및 현지 파트너 초청 행사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쉬엔비가 러시아 의료진과 현지 파트너를 대상으로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쉬엔비(대표 강선영)는 최근 러시아에서 버츄RF를 사용하는 의료진과 현지 파트너 'National Beauty Corporation'을 한국에 초청해 사옥 투어와 미용 시술 시연 교육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마이크로니들을 이용해 피부 속에 고주파 에너지를 전달하는 버츄RF는 2024년 2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공식 론칭 행사를 개최한 뒤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1년간 지속된 교류의 연장선으로 바노바기 피부과를 방문해 전희대 원장의 시연 및 교육을 진행하며 최신 술기를 공유했다.쉬엔비 관계자는 "이번 초청을 통해 버츄RF를 활용한 시술 정보를 심도 있게 공유하는 것은 물론 사옥 투어를 통해 쉬엔비의 기술력을 직접 소개할 수 있어 뜻깊다"며 "올해 스위스와 모나코에 버츄RF가 써니가 필리핀에 첫 진출을 하게된 만큼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의 입지를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3-12 09:29:06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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