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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협회 유경하 집행부 회무 돌입…디지털헬스케어 방점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새로운 수장을 맞이한 대한병원협회가 임원과 위원회, 상임고문단 인선을 마무리하고 2년간의 회무에 돌입한다.43대 집행부는 17개 상설 위원회와 특별위원회로 구성되며 특히 디지털정보혁신위원회와 상생협력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새로운 회무를 시작했다.대한병원협회가 신임 회장 취임에 따른 1차 합동회의를 열고 신임 임원 및 위원장을 선출했다.대한병원협회(회장 유경하)는 제43대 집행부 구성을 완료하고 제1차 상임고문, 상임이사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유경하 신임 병원협회장은 "앞으로 2년간 전국 회원 병원을 위해 헌신해 주기로 승낙한 모든 임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인수위원회를 통해 상설위원장을 선임하고 임원 구성에 있어 지난 집행부와의 회무 연속성과 안정에 주안점을 뒀다"고 위원회 구성 배경을 설명했다.이어 그는 "많은 현안과 의료계의 어려운 현실속에서 회원병원의 권익향상과 국민의 올바른 의료이용을 위해 병원협회가 책임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유 회장은 중앙윤리위원회부터 병원신문 편집 운영 위원회까지 17개 상설위원회와 특별위원회로  집행부를 구성했다.또한 KHC 조직 특별위원회 및 이번 집행부에서 새로 구성한 상생협력특별위원회의 구성을 보고하고 각 위원장은 소관 위원회 업무 소개와 운영 계획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집행부의 위원회 구성에 있어서는 두 개의 위원회가 시선을 끈다. 디지털 정보 혁신 위원회와 상생 협력 특별 위원회다.디지털 정보 혁신 위원회는 상설 위원회 중 하나로 기존 정보화 추진 위원회와 미래 헬스케어 위원회를 통합한 것으로 이지열 서울성모병원장과 김상일 H+양지병원장이 각각 1, 2 위원장으로 활동하게 된다.AX시대 의료혁신 과제 추진 등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선제적인 정책 대응과 새 집행부의 핵심 추진과제들을 실행하기 위한 개편으로 보여진다.상생 협력 특별 위원회는 새롭게 신설되는 회장 직속 특별 위원회로 회원병원 전체의 통일된 의견을 바탕으로 병원 및 국가 전체 의료의 균형 발전을 위한 공론화된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위원장에는 부산광역시 병원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종호 부산센텀병원 이사장이 맡는다.이번 제43대 집행부의 임원진에 대해서는 위촉장을 수여했다.회무 운영을 자문할 상임 고문단은 35명으로 김성덕 현대병원 의료원장을 명예단장으로, 정규형 한길안과병원 이사장과 박용우 천안요양병원 이사장을 각각 단장과 부단장으로 하여 전임 집행부에 이어 위촉됐다.정관에 따른 임원에는 부회장 15명, 부회장 겸직 7명을 포함한 상설 위원장 23명과 2명의 부위원장과 직책이사를 겸직하는 무임소 위원장 14명, 직책이사 겸직 8명을 포함한 부위원장 22명, 직책이사 13명, 상임이사 25명, 그리고 49명의 이사로 구성됐다.지난 4월 정기총회에서 선출된 이철희(중앙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철(부산고려병원 이사장) 2명의 감사를 포함, 총 157명의 임원이 2028년 4월 30일 까지 2년 간 대한병원협회를 이끌게 된다.합동회의는 지난 집행부에서도 활동한 노홍인 상근부회장을 개인회원으로 입회를 승인하고, 2년간 유경하 회장과 임기를 같이 하는 것으로 했다.합동회의에서는 디지털정보혁신위원회와 상생협력위원회의 위원회 개편 사항을 보고받고 받아들였다.한편, 위원회 구성 및 운영 등 규정 개정 사항은 정기 이사회 의결이 필요한 상황으로 집행부의 핵심 추진과제 실행력 확보 등을 위해 일단 회무에 들어가며 절차에 따라 오는 11월 예정되어 있는 이사회에서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의료기사법 보류에 숨 돌린 의협, '재택의료 포럼' 카드 반격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의료기사법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의료계가 한숨을 돌린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재택의료 활성화 카드를 꺼내 들며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의료기사 업무 범위 확대 논란이 재택의료·통합돌봄 수요와 맞물려 확산한 까닭에, 단순 반대에 머무르기보다 의료계가 직접 재택의료 논의를 주도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대한의사협회는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논의된 의료기사법 개정안이 계속심사로 보류된 데 대해 "환자 안전과 의료체계의 기본 원칙을 지키고자 하는 의료계 우려가 국회에 전달된 결과"라고 평가했다.앞서 국회에서는 방문재활 등 지역사회 통합돌봄 과정에서 의료기사 업무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의료기사법 개정안이 논의됐다. 특히 의사의 '지도' 없이도 '처방·의뢰'만으로 일부 업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향이 쟁점이 됐다.의료계는 환자 안전과 책임 구조 혼선을 이유로 강하게 반발했고,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치과의사협회는 법안 심사 당일 국회 앞에서 궐기대회까지 열며 압박에 나섰다.의료계 내부에서는 일단 법안 처리가 보류되며 급한 불은 껐다는 분위기가 감지되지만 논의가 종료된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긴장감은 여전한 편. 실제 의협 역시 브리핑에서 "계속심사는 종결이 아니라 보류"라며 "앞으로도 법안 추진 시도가 계속될 수 있는 만큼 의료체계가 흔들리지 않도록 대응하겠다"고 밝혔다.대한의사협회의 재택의료 포럼 참여 독려 공문.주목할 부분은 의협이 의료기사법 반대 논리만 반복하는 대신, 동시에 재택의료 활성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이다. 의협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는 30일 의협회관에서 '2026년 대한의사협회 재택의료 특별위원회 포럼'을 개최한다고 공개했다.포럼은 단순한 선언적 논의가 아니라 '방문진료 입문과 실전'을 주제로 실제 방문진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형 프로그램을 전면 배치한 점이 특징이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서울봄연합의원 이충형 원장이 '방문진료의 A to Z: 대상자 상담에서 서식 작성 및 추적관리까지'를 발표하며, 방문진료 시작 단계부터 실제 운영 과정 전반을 다룬다.이어 서울신내의원 이상범 원장이 '재택 임종 관리와 사망진단서 작성 가이드'를 주제로 발표에 나서 재택의료 현장에서 가장 부담이 큰 임종 관리와 행정 실무를 설명할 예정이다.두 번째 세션은 보다 현장 대응 중심으로 구성됐다. 삼성연합의원 장정진 원장이 욕창 평가와 치료를, 분당서울대병원 고진영 공공임상교수가 연하곤란 평가와 비위관 관리에 대해 발표한다.이어 편한자리의원 노동훈 원장은 '방문진료에서의 배뇨 관리 및 임상 처치의 실제'를 주제로 재택 현장에서 필요한 처치 노하우를 공유한다.재택 임종이나 욕창·배뇨관리 같은 영역은 환자 상태 악화 가능성이 높고 보호자 대응 부담도 큰 분야로 꼽혀 의료계 내부에서도 "재택의료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실제 현장에 뛰어들기는 쉽지 않다"는 분위기가 적지 않았다.의협이 포럼에서 임종 관리, 사망진단서 작성, 비위관 관리 같은 실무 주제를 전면에 내세운 것도 이런 현장 부담 및 최근 의료기사단체를 중심으로 "재택의료 수요 확대에 대응하려면 의료기사 역할 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을 의식한 대응으로도 해석된다.의협 김성근 대변인은 "재택의료 활성화 필요성 자체에는 적극 공감한다"면서도, 의료기사 업무 독립성 확대와는 재택의료 활성화는 별개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그는 "활성화 문제는 방문재활 체계를 어떤 방식으로 설계하느냐에 달렸다며 "통합돌봄 사업이 해당 법안이 없으면 불가능한 것처럼 언급하는 것은 사실과 다를 뿐더러 현재 재활의료기관 수가 시범사업에서도 방문재활이 시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의료계 안팎에서는 이번 재택의료 포럼이 단순 학술행사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는 해석도 나온다. 의료기사법 논란 속에서 의료계가 '반대를 위한 반대'라는 비판을 의식해, 재택의료 확대 자체에는 협조적이라는 메시지를 적극적으로 내고 있다는 것. 동시에 재택의료 제도 설계와 운영 주도권은 의료계가 가져가겠다는 의중도 담겼다는 평가다.실제로 의협은 최근 각 시도의사회 및 대한의학회, 대한개원의협의회 등에 협조 공문을 보내 재택의료 포럼 참석을 독려한 것으로 확인됐다.의협은 공문에서 "3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이 전국 시행됨에 따라,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의료·돌봄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지역사회 내 통합적 서비스 제공 체계 구축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협회 재택의료특별위원회는 방문진료 및 재택의료의 지속가능한 운영 기반 마련과 제도의 실질적 작동을 위해 협회 재택의료 특별위원회 포럼을 개최하고자 한다"며 많은 참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독려해달라고 촉구했다.의협 관계자는 "실제로 개원가에서는 재택의료 참여를 부담스럽게 보는 분위기가 적지 않다"며 "이동 시간 대비 낮은 수가와 의료사고 위험 부담, 응급상황 대응 문제, 의료진 인력 부족 등으로 인해 적극적인 참여는 부족한 편이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헬스케어 접목으로 국내 첫 류마티스병원 위상 정립"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류마티스병원으로 지난 28년간 진단과 치료의 기준을 만들어왔습니다. 이제는 디지털 헬스케어를 결합해 새로운 지향점을 제시하고자 합니다."국내 최초의 류마티스 전문병원인 한양대 류마티스병원이 또 한번의 전환점을 준비하고 있다.단순히 진단과 치료 성과를 넘어 환자의 삶과 만족도까지 책임지는 환자 중심 병원으로의 진화를 선언한 것이다.류마티스는 대표적인 만성 전신질환으로 단순한 통증 관리를 넘어 폐와 심장, 안구, 피부 등 전신 침범에 대비해야 하는 만큼 장기적인 치료와 협진, 지속 관리가 필수적인 질환이다.한양대 류마티스병원 성윤경 원장은 협진과 연구, 디지털헬스케어의 조합을 통해 새로운 병원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하지만 그동안 국내 의료 체계는 질환 자체의 치료와 약물 조절에 중심이 맞춰져 있던 것이 사실이다.의료진 개개인의 전문성과 헌신이 치료 성과를 이끌어 왔지만 환자의 삶의 질과 장기적 관리 체계까지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는 의미다.제6대 한양대 류마티스병원장으로 취임한 성윤경 원장이 '스타 플레이어 다음의 것'을 강조하는 배경도 여기에 있다. 치료를 넘어 환자의 경험과 만족도까지 챙기는 병원만이 생존할 수 있는 시대가 오고 있다는 설명이다.성윤경 원장은 "이미 한양대류마티스병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류마티스 전문병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하지만 앞으로는 의료진 개인의 역량을 넘어 병원 차원의 유기적인 협진 시스템과 환자 중심 진료 환경을 더욱 강화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질환 치료 자체를 넘어 환자의 삶과 만족도까지 함께 개선하는 것이 앞으로 류마티스병원이 지향해야 할 핵심 가치"라며 "환자들이 '정말 좋은 병원을 만났다'고 느낄 수 있는 병원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성 원장은 취임 이후 병원의 핵심 과제로 환자 중심 협진 체계를 최우선으로 꼽고 있다.류마티스 질환의 특성상 지역 병·의원과의 연계 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땜누이다. 급성기와 중증 단계에서는 상급병원이 집중 치료를 담당하고 안정기에는 지역 의료기관에서 장기 관리가 이뤄지는 구조가 필수적이라는 설명.이에 맞춰 한양대 류마티스병원은 서울·경인지역 병·의원과 단순 의뢰 관계를 넘어 진료 철학과 경험을 공유하는 '네트워크 병원' 체계 강화에 나섰다.또한 지방 류마티스 전문기관 및 상급종합병원과도 중증 환자 발생 시 신속히 연계할 수 있는 진료 의뢰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다.성윤경 원장은 "류마티스질환은 장기 관리가 핵심인 만큼 지역 의료기관과의 역할 분담이 매우 중요하다"며 "중증 환자는 신속하게 상급병원으로 연계하고 안정기 환자는 지역에서 지속 관리할 수 있는 구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이를 위해 병원 내부적으로도 질환별 전문성을 더욱 세분화하고 8개 협진 진료과와 각 클리닉의 전문 영역을 고도화하고 있다"며 "환자 입장에서 실제로 연결된 진료를 체감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성 원장이 특히 강조하는 또 다른 축은 연구와 임상의 선순환 구조다.실제로 한양대 류마티스병원은 진료 공간과 연구 공간이 함께 공존하는 국내에서도 드문 구조를 갖추고 있다.임상 현장에서 발생한 질문이 연구로 이어지고 다시 연구 결과가 실제 환자 진료로 연결되는 구조를 강화하겠다는 것이 성 원장의 구상이다.이를 위해 성윤경 원장은 중개연구 및 임상실증연구를 활성화하고 류마티즘 연구원 기반의 정밀의료를 강화하는 한편, PRO(Patient-Reported Outcomes) 기반 진료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둔 상태다.특히 환자가 직접 느끼는 증상과 삶의 질을 치료 과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류마티스예방센터 내에 임상정밀의료실과 공유의사결정실도 새롭게 구축했다.성윤경 원장은 "연구가 논문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실제 환자 진료로 연결되고 다시 임상 현장의 질문이 새로운 연구로 이어지는 구조가 중요하다"며 "정밀의료와 환자 중심 진료를 동시에 구현하는 미래형 류마티스 진료 모델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전했다.최근 의료계 전반의 화두로 떠오른 디지털 헬스케어 역시 이러한 변화의 핵심 축이다.류마티스질환은 증상의 변동성과 삶의 질 평가가 매우 중요한 대표적인 만성질환인 만큼 디지털 기반 장기 모니터링과 특히 궁합이 좋다는 것이 성 원장의 평가다.이에 따라 한양대류마티스병원은 현재 PRO 기반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과 디지털 바이오마커(digital biomarker)를 활용한 지속 관리 체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환자의 상태 변화를 장기적으로 추적하고 환자와 의료진이 함께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공유의사결정 기반 진료 시스템을 구현하겠다는 의미다.성 원장은 "디지털 헬스케어는 단순한 진료 편의성의 문제가 아니라 환자 중심 진료와 정밀의료를 실현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향후 실제 임상 현장에 적용 가능한 연구와 실증 프로젝트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의정갈등 등과 맞물려 류마티스 내과 전문의 부족 문제 등 장미빛 미래만을 기대할 수는 없다.의료 환경 변화 속에서 난도가 높은 분야를 기피하는 흐름이 이어지면서 류마티스내과 역시 전문의 부족 문제가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한양대류마티스병원은 개원의 연수강좌와 HRRC 리뷰코스 등을 확대해 기존 전문의 재교육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고 국제심포지엄 등을 통한 해외 연구기관 교류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성윤경 원장은 "류마티스질환은 전신을 다루는 복합적 질환인 만큼 젊은 의사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며 "하지만 학문적 가치와 미래 가능성이 큰 분야라는 점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교육과 교류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 그는 "좋은 병원은 특정 개인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서로에 대한 신뢰 속에서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환자에게는 더 따뜻하고 믿음직한 병원으로, 직원들에게는 자부심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고대안암병원, 1200억원 규모 중증의료 고도화 착수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급성기·중증질환 중심 진료체계 고도화를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한다. 안암병원은 지난19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중앙광장에서 기공식을 열고 약 1200억 원을 투입해 미래형 진료환경 조성에 나섰다. 안암병원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중앙광장에서 기공식을 열고 약 1200억 원을 투입해 미래형 진료환경 조성에 나섰다.이번 사업은 중환자 치료 인프라 확충과 고난도 수술 역량 강화를 양대 축으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사업에 선도적으로 참여해 온 안암병원의 중증의료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이날 준공식에는 김재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김동원 고려대학교 총장, 윤을식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승명호 고려대학교 교우회장, 한승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이뤄졌다.김재호 이사장은 "이번 수술실 증축 및 중환자실 고도화 사업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미래 의료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생명을 구하는 최후의 안전망으로서 중증질환 치료 역량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의료 환경과 환자 수요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동원 총장은 "오늘 기공식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미래의료 역량을 새롭게 세우는 출발점"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안암병원이 중증·응급·희귀질환 진료의 중심 병원으로서 책임과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연구·진료·교육이 융합된 미래병원의 표준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이번 사업은 대한민국 중증의료의 미래를 준비하는 투자이며 진단과 수술, 중환자 치료, 회복과 재활에 이르기까지 환자 중심의 의료체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안암병원이 그 중심에서 대한민국 의료의 새로운 기준을 선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승명호 교우회장은 "이번 사업으로 안암병원은 응급실에서 수술실, 중환자실, 회복에 이르는 전 치료 과정을 하나의 유기적 흐름으로 통합하는 미래형 의료 환경으로 거듭나게 된다"며 "더욱 안전하고 첨단화된 치료 환경을 통해 고대 의대가 추구해 온 인간 존중의 의술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 확신하다"고 말했다.한승범 안암병원장은 "이번 사업은 안암병원이 최종치료기관으로서 중증의료와 수술 기능을 동시에 고도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첨단 인프라 구축과 진료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함께 추진하며 환자 중심의 고난도 치료 체계를 구축해 미래형 병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5-21 10:22:59대학병원

수원효요양병원, 중심정맥관 삽입술 1000건 돌파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수원효요양병원(병원장 박성국)이 중심정맥관 삽입술 1천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증환자에 대한 침습적 시술을 대학병원 전원 없이 자체 수행할 수 있는 진료 역량을 갖췄다는 의미다. 19일 수원효요양병원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6년 현재까지 중심정맥관 삽입술 시행건수가 총 1057건으로 집계됐다.  수원효요양병원 로비수원효요양병원은 2015년부터 중심정맥관 삽입술을 시행해 연 30~50건 수준을 유지했고, 2022년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되면서 시술 건수가 16건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2023년부터 중환자 진료 시스템을 한층 강화하면서 중심정맥관 삽입술 시술 건수가 매년 세 자릿수에 진입했고, 2023년 이후 약 3년 반 동안의 누적만 765건에 이른다. 특히 2026년에는 5월 현재 이미 185건을 시행해 역대 최다 기록이 유력하다.  중심정맥관 삽입술은 생명과 직결되는 시술중심정맥관은 말초 정맥이 아닌, 심장으로 연결되는 굵은 중심 정맥에 삽입하는 관이다. 한 번 삽입하면 1~2개월간 유지할 수 있어 매번 새로운 혈관을 확보할 필요가 없다. 말초 정맥 확보가 불가능하거나 고농도 약물·승압제·강심제를 투여해야 할 때, 응급 수액 주입이나 혈역학적 모니터링이 필요한 경우에 시행한다. 시술 대상 환자는 패혈증, 인공호흡기 적용 등 중증환자다. 이들 환자의 경우 말초혈관 주사를 이틀마다 교체하면서 혈관이 심하게 손상되는 문제가 있는데, 중심정맥관은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수단이기도 하다.이 시술을 자체 수행할 수 없는 요양병원은 환자를 신속하게 상급병원 응급실 등으로 보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보호자는 비용, 시간, 심리적 불안까지 그대로 감수해야 한다. 박성국 병원장은 "수원효요양병원은 초음파 유도 아래 중심정맥관 삽입술을 시행하고, 모든 주치의가 언제든지 이 시술을 할 수 있어 상시 응급 대응이 가능한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환자 보호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밝혔다. 
2026-05-20 18:51:07중소병원

성남시의사회 제1회 재택의료 교육 개최…돌봄 주도권 강조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성남시의사회가 최근 시행된 돌봄통합지원법에 발맞춰 지역의사회 중심 재택의료, 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20일 성남시의사회는 전날 의사회 대회의실에서 '제1회 성남시의사회 재택의료 교육센터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돌봄통합지원법)' 시행 이후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재택의료·방문진료·지역통합돌봄 현실·방향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성남시의사회가 19일 의사회 대회의실에서 '제1회 성남시의사회 재택의료 교육센터 교육'을 개최했다.이날 교육에는 대한의사협회 이충형 의무이사와 집으로의원 김주형 원장이 연자로 나서 정책적 방향성과 현장 경험을 전달했다.우선 의협 이충형 의무이사는 재택의료가 단순한 수익 창출 시장이 아니라 의사들이 반드시 관심을 가져야 할 새로운 의료영역이라고 정의했다. 환자가 마지막까지 자신이 살던 집에서 최대한 오래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의료라는 설명이다.이 의무이사는 성남 구도심과 같이 빌라와 다세대주택이 밀집한 지역에서는 병원 방문 자체가 큰 부담이 되는 고령 환자가 많다고 설명했다. 방문진료가 단순 편의 차원을 넘어 사실상 필수의료에 가까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진단이다.아울러 만성질환 관리, 폐렴·요로감염 치료, 통증 조절, 퇴원 후 관리, 사회복지 연계, 임종 돌봄 등 재택의료의 역할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의사가 주도권을 잃으면 다른 직역이 이 생태계를 점유하게 된다는 우려다.이어 집으로의원 김주형 원장은 실제 방문진료 현장의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재택의료 시스템 구축 과정을 소개했다. 그는 병원이 집으로 가는 개념인 Hospital at Home이 향후 재택의료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이동형 X-ray, 초음파 ▲현장 처방 시스템 ▲욕창 및 폐렴 치료 등 실제 운영 중인 모델을 제시했다.이와 함께 성남시와 공동 추진 중인 AI 기반 스마트 방문진료 연계 모델 구축 사업을 소개했다. 향후 지역사회 내에서 의료, 복지, 요양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통합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또 그는 재택의료가 현재는 블루오션이지만 향후 질 관리와 인증체계가 강화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의료계가 지금부터 준비하지 않으면 주도권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성남시의사회 김경태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병원 방문이 어려운 환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재택의료는 지역의료가 함께 고민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재택의료에 대한 우려와 걱정의 시선도 존재하지만, 초고령사회 속에서 실제 의료현장과 회원들 사이에서는 재택의료와 방문진료에 대한 필요성과 요구가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특히 그는 지역의사회가 이런 변화를 수동적으로 바라만 봐선 안 된다는 판단하에 교육센터를 설립, 첫 교육을 시행하게 됐다고 강조했다.김 회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재택의료와 지역통합돌봄의 주도권을 의료계가 놓치지 않는 것"이라며 "지역 의사회와 의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다면 결국 다른 직역들이 이 영역의 중심을 차지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이어 "재택의료는 단순한 시장의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지역사회 안에서 의사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에 대한 중요한 과제"라며 "성남시의사회는 앞으로도 회원 여러분과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재택의료와 지역통합돌봄 분야를 고민하며, 지역의사회가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성남시의사회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재택의료, 방문진료, 지역통합돌봄 등 초고령사회 대응과 관련한 현장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2026-05-20 12:19:25개원가

광주, 전남 암 환자 증가세…신규 암 환자 총 1만 9654명

화순전남대병원이 광주, 전남 지역 암 등록 통계를 발표했다.[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화순전남대병원(병원장 이완식) 광주전남지역암센터(소장 권동득)와 광주전남지역암등록본부(책임교수 권순석)는 2023년 기준 광주·전남지역 암 등록 통계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암 등록 통계는 암관리법 제14조에 근거해 의료기관의 진료기록을 바탕으로 암환자 자료를 수집·분석해 매년 2년 전 기준 암 발생률과 생존율을 산출한 결과다. 이번 통계는 202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암으로 진단받은 환자를 기준으로 작성됐다.2023년 광주·전남 지역에서 새로 발생한 암환자 수는 총 1만 9654명(광주 7453명·전남 1만 2201명)으로 전년도 1만 8966명보다 688명 증가했다. 남자는 418명, 여자는 270명 증가해 남성 증가폭이 더 컸다.광주에서는 갑상선암(1033명)이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이어 폐암(813명), 대장암(789명), 위암(741명), 유방암(702명) 순으로 나타났다. 전남에서는 폐암(1524명)이 가장 많았고 위암(1298명), 대장암(1278명), 갑상선암(1179명), 전립선암(1035명) 순이었다.남성의 경우 광주는 전립선암, 폐암, 대장암, 위암 순으로 발생했고 전남은 폐암, 전립선암, 위암, 대장암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광주에서 갑상선암과 유방암, 대장암 순이었으며 전남은 유방암, 갑상선암, 대장암 순으로 집계됐다.특히 광주에서는 폐암이 전년 대비 9.7% 증가하며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고, 전립선암(7.3%)과 갑상선암(4.2%)도 증가했다. 반면 유방암과 위암, 췌장암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남성에서는 전립선암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자리 잡았으며, 입술·구강·인두암 증가도 눈에 띄었다.전남에서는 전립선암이 전년 대비 12.6% 증가했고 위암과 췌장암, 유방암도 증가했다. 반면 폐암과 대장암은 감소했지만, 폐암은 여전히 전남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에서는 폐암과 췌장암 증가세가 두드러졌다.장기 추세를 보면 광주는 1999년 이후 전체 암발생률이 연평균 1.3%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은 뚜렷한 증감 추세는 없었지만, 여성 암발생률은 광주와 전남 모두 각각 연평균 2% 이상 증가하는 흐름을 보였다.암종별로는 광주와 전남 모두 유방암과 전립선암, 대장암, 췌장암 발생률이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 위암과 간암, 자궁경부암은 감소 추세를 보였다. 남성 폐암은 장기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여전히 높은 발생 비중을 차지했으며, 여성 폐암은 증가 추세를 나타냈다.생존율도 꾸준히 향상됐다. 최근 5년간(2019~2023년) 진단받은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광주 75.8%, 전남 67.7%로 집계됐다. 이는 2006~2010년 대비 각각 6.5%p, 7.8%p 상승한 수치다.암종별 생존율은 갑상선암과 유방암, 전립선암이 높은 반면, 췌장암과 담낭 및 기타담도암, 폐암, 간암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특히 광주와 전남 간 생존율 격차는 폐암과 췌장암 등 예후가 좋지 않은 암종에서 두드러졌다.광주전남지역암센터 권동득 소장은 "전반적으로 암 생존율은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지만, 폐암과 췌장암처럼 사망 위험이 높은 암종은 여전히 지역 간 생존율 차이가 존재한다"며 "조기진단 확대와 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6-05-20 10:54:51대학병원

강남세브란스-하버드 연구진, 안구 세포 회춘 청사진 제시

강남세브란스병원 이준원 교수[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노화된 눈의 세포를 젊게 되돌려 녹내장과 황반변성 등 난치성 노화 질환을 치료하는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질병 진행을 지연시키는 것에 그치던 기존 치료를 넘어 세포의 회춘을 통해 시력을 회복시키는 로드맵이 나왔기 때문이다.강남세브란스병원 안과 이준원 교수와 하버드 의대 데이비드 싱클레어(David Sinclair) 교수 공동 연구팀은 후성유전학적 리프로그래밍(Epigenetic Reprogramming)을 통한 안구 노화 역전의 기전과 임상 적용 가능성을 총망라한 종설 논문을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이 논문은 안과 분야 세계 최고 권위 저널인 Progress in Retinal and Eye Research(IF 14.7)에 게재됐다.눈은 인체에서 대사가 가장 활발하면서도 복잡한 구조를 가진 장기다. 시각 기능에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망막 세포는 재생 능력이 거의 없어 노화에 매우 취약하며, 이는 전 세계 실명 원인 1, 2위인 녹내장과 황반변성을 유발하는 핵심 기전으로 알려져 있다. 그간 의학계는 노화를 되돌리기 불가능한 비가역적 영역으로 여겼기에, 퇴행성 안질환 또한 완치가 어려운 영역으로 남아있었다.하지만 최근 세계적인 노화 생물학자인 싱클레어 교수를 중심으로 노화의 진짜 핵심 기전은 DNA 자체의 손상이 아닌 유전자 발현 스위치를 켜고 끄는 소프트웨어의 오류, 이른바 후성유전학적 변화(Epigenetic change)라는 새로운 가설이 대두되고 있다. 마치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소프트웨어에 오류가 났을 때 시스템을 초기 상태로 복원하듯, 노화된 세포도 젊은 시절의 유전체 정보로 되돌릴 수 있다는 논리다.이번 종설 논문에서 핵심으로 다룬 치료 전략은 후성유전학적 리프로그래밍이다. 이는 과거 전분화능 세포를 만드는데 사용됐던 야마나카 인자(OSK)를 활용해 세포의 늙고 병든 흔적만 지워내는 이른바 세포 회춘 기술이다. 이러한 리프로그래밍은 노화가 더 이상 숙명이 아닌 조절 가능한 영역임을 시사한다. 실제 싱클레어 연구팀은 생쥐 및 비인간 영장류 전임상 모델에서 이 기술을 적용해, 종양 발생 등의 부작용 없이 노화로 저하된 생쥐의 시력을 되돌린 바 있다.연구팀은 이번 논문을 통해 세포 회춘 기술이 녹내장과 황반변성의 근본적인 치료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과학적 근거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노화된 망막 신경세포에 리프로그래밍 기술을 적용하면 세포의 재생 능력이 복원되면서 손상된 시신경의 축삭 재성장과 시야 복원을 유도할 수 있다는 원리다.기초 전임상 성과를 실제 인체 임상시험으로 안전하게 연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도 제시했다. 연구팀은 종양 발생 위험을 차단하고 회춘 효과만 얻기 위한 정밀한 치료 용량(Therapeutic index) 설정 기준을 정립하고, mRNA, 엑소좀, 저분자 화합물 등 차세대 약물 전달 시스템의 활용 방안을 심도 있게 분석했다. 더불어 비침습적으로 망막의 생물학적 나이를 측정하고 치료 효과를 판독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망막 연령 바이오마커(Retinal Age Gap) 도입 등 임상 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망라했다.이러한 가능성을 바탕으로 지난 1월 미국 FDA는 세계 최초로 관련 기술의 인체 대상 임상을 승인했으며, 현재 녹내장과 시신경병증을 대상으로 한 실질적인 치료 임상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 이준원 교수는 싱클레어 교수와 함께 노화 역전 개념을 이용한 안과 질환 치료제 개발 연구를 주도적으로 수행해온 연구자로 현재 황반변성 치료제 공동 개발을 위한 협력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이준원 교수는 "눈은 뇌와 연결된 중추신경계의 일부로서 국소적인 치료제 전달과 관찰이 용이해, 노화 역전 치료의 효과와 안전성을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최적의 장기"라며 "안구 세포의 회춘 성공은 향후 심장, 간 등 다른 주요 장기의 노화를 정복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20 10:51:03대학병원

의기법 소위 상정 조짐에 강원도의사회 "독자 행위로 안전 위협"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국회에서 의료기사법 개정안을 처리하려는 움직임이 보이면서 의사단체들의 반발이 다시 거세지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상정을 앞두고 법안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이 나오는 상황이다.19일 강원특별자치도의사회는 성명서를 내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법안심사소위원회에 기습 상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회에서 의료기사법 개정안을 처리하려는 움직임이 보이면서 강원특별자치도의사회가 성명서를 내고 이 같은 시도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의료계와의 협의 및 사회적 합의 과정을 생략한 채 의료현장의 혼란과 국민 안전 위협을 초래할 졸속 강행 시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는 요구다.이번 개정안은 의료기사의 업무 수행 기준을 기존의 '의사지도'에서 '처방 또는 의뢰'로 변경하는 것이 골자다.이와 관련 강원도의사회는 대한민국 의료 면허체계와 의료질서를 정면으로 훼손하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의사의 직접적인 지도와 감독 책임을 사실상 무력화해 의료기사의 독자적인 의료행위를 가능하게 만든다는 이유에서다.의사회는 이런 시도가 의료현장의 안전장치를 해체하고 국민의 생명을 심각한 위험에 노출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의료는 진단, 치료, 경과 관찰, 응급 대응 등의 행위가 의사의 전문적 판단과 책임 아래 유기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것.단순 처방이나 의뢰만으로 의료기관 밖에서 의료행위가 가능해지면 환자를 통제하기 어려운 위험에 노출시키고 응급상황 발생 시 적절한 대응이 어려워 심각한 의료 공백을 초래한다는 분석이다.특히 의사회는 의사의 직접적인 지도·감독이 배제된 환경에서 의료사고가 발생할 경우 책임 소재는 극도로 불명확해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그 피해는 환자와 가족에게 돌아가 법적 다툼과 경제적 고통에 노출될 것이며, 의료현장은 책임 회피와 혼란으로 심각한 혼선을 겪게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강원도의사회는 "현재 이 개정안에 대해 강원도의사회를 비롯한 전국 시도의사회와 각 진료과 직역 단체들이 위험성을 지속적으로 경고해 왔다"며 "최근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까지 반대 입장에 공식 동참하면서 의료계 전반으로 우려와 반대의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강원도의사회는 국민 건강과 의료체계를 위협하는 졸속 입법 시도를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 개정안이 완전히 폐기될 때까지 전국 의료계와 강력하고 단호하게 연대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국회가 경고를 외면한 채 입법을 강행한다면 그에 따른 모든 혼란과 책임은 전적으로 국회에 있음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2026-05-19 12:19:05개원가

"복잡한 뇌종양 신경 기능검사 결과, 생성형 AI가 설명 척척"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신경외과 안스데반 교수팀이 뇌종양 수술 환자의 신경 기능 검사 결과를 설명하는데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것이 환자의 이해도를 높이는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뇌종양 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되는 신경 기능검사는 수술 후 신경학적 기능 보존과 예후 평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검사 항목이 많고 전문 의학 용어 비중이 높아 환자와 보호자는 물론, 임상 경험이 적은 의료진도 결과를 정확히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이에 안스데반 교수(교신저자)와 한림대 의대 의학과 이지영 학생(제1저자) 연구팀은 뇌종양 수술을 받은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서울신경심리선별검사(SNSB) 등 5가지 주요 신경 기능검사 결과를 활용해 생성형 AI 모델들의 설명 정확도와 환자 친화성을 비교·분석했다.연구에는 ChatGPT(GPT-4.0), Copilot, Perplexity 등 총 3가지 생성형 AI 모델이 활용됐다.연구 결과, 모든 AI 모델은 검사 결과를 고등학교 수준의 언어로 설명해 높은 가독성을 보였다. 이해도 평가에서는 ChatGPT가 83.2%, Perplexity가 81.2%로 비교적 높은 성능을 기록했으며, Copilot은 66.4%로 나타났다. 전문가 정확도 평가에서도 4점 만점 기준 ChatGPT 3.42점, Copilot 3.34점, Perplexity 3.48점으로 전반적으로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특히 환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Perplexity가 이해도 4점, 유용성 3.8점(4점 만점)을 기록하며 실제 환자 관점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안스데반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생성형 AI가 전문적인 뇌종양 신경 기능검사 결과를 환자 친화적으로 전달함으로써 환자의 치료 이해도를 높이고 의료진과의 소통을 지원하는 보조 도구로 활용될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향후에는 프롬프트 전략을 더욱 정교화하고 환자와 의료진의 피드백을 폭넓게 반영해 뇌종양 수술 분야에서 AI의 임상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신경외과 분야 국제학술지 'Neurosurgical Review(IF=2.5)'에 게재됐다.
2026-05-19 10:47:42대학병원

"매 시간 투석실 회진, 환자 '침묵하는 신호' 읽기 위해서죠"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가능하면 매 시간 투석실 회진을 돕니다. 환자들이 보내는 신호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죠."개원 4개월 째인 당산성모내과 박준규 원장은 투석실을 운영하는 동네내과 개원의다. 언뜻보면 여느 내과와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신장 투석 관리가 필요한 환자들에겐 남다른 곳이다.박 원장은 외래 환자진료를 하면서도 1시간에 1번 꼴로 투석실을 회진을 돈다. 베드에 누운 환자 한 명 한 명의 얼굴을 보고, 말을 걸고, 상태를 살피기 위해서다.당산성모내과 박준규 원장"회진을 돌면서 환자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그들의 몸에서 보내는 신호가 있어요. 환자들은 말로 잘 표현을 못 하지만 매번 환자들 상태를 확인하다 보면 그 신호가 읽혀요."과거 봉직의 시절 머리가 조금 아프다는 말 한마디를 잡아내 상급병원에 보냈더니 뇌경색이 발견됐던 일, 배가 살짝 거북하다는 호소 뒤에 허혈성 대장염이 숨어 있던 것을 찾아낸 경험이 그를 계속 투석실로 이끈다.신장내과 전문의인 그는 투석 중 혈압이 반복적으로 떨어지거나, 수면의 질이 나빠지거나, 자그마한 불편감들이 쌓이면 나중에는 심장 합병증으로, 치매나 우울증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전공의 수련 시절부터 몸으로 익혔다.그의 진료 철학은 의료장비 선택에도 그대로 배어 있다. 그는 독일 FMC사의 정수 시스템을 들여왔다."국내 제품이 부족해서는 아닙니다. 독일 기준이 훨씬 엄격하고, FMC는 전 세계 투석기 시장에서 손꼽히는 기업으로 비용이 더 들지만 환자 안전과 직결된 부분이라 타협하고 싶지 않았어요."당산성모내과는 투석 후 지혈도 손으로 직접 한다. 투석이 끝난 뒤 밴드로 묶어두는 게 훨씬 간편하지만, 손으로 누르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는 이유다. 물론 이를 위해선 간호사 등 인력이 더 필요하지만 환자를 위한 것에는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게 박 원장의 각오다."의원을 경영하는 입장에서 손해인 건 맞아요. 그래도 환자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가자는 원칙을 세웠어요."사실 수익 구조만 놓고 보면 투석은 개원가에서 매력적인 분야는 아니다. 건강보험 재정에서 신장내과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지만 비싼 장비와 소모품, 주 3회 반복 치료를 제외하고 나면 실제로 남는 돈은 많지 않다는 게 공공연한 현실이다.그럼에도 그가 투석에 주력하는 이유는 계산보다 확신이 앞섰기 때문이다. "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게 이쪽이고, 이 환자들을 누구보다 잘 볼 수 있다는 자신이 있었습니다."박 원장은 투석실 이외 일반 진료에도 진심이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환자를 볼 때마다 그의 머릿속에는 '이 환자의 콩팥이 더 나빠지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질문이 따라 붙는다. 만성질환자가 투석까지 가면 돌이킬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박 원장은 30베드 규모의 투석실과 진료실을 오가며 환자의 미세한 변화를 놓치지 않기위해 애쓰고 있다. GLP-1 계열의 비만치료제가 출시됐을 때에도 단순 체중 감량이 아닌 치료목적으로 적극 도입했다.당화혈색소가 치솟았던 당뇨 환자에게 해당 치료제를 통해 수치를 끌어내린 경험이 반복됐고, 단백뇨를 줄이고 신기능 저하를 늦춘다는 것을 확인한 경험 때문이다.이제 막 개원의로서 출발선에 서 있는 그는 어떤 모습을 꿈꾸고 있을까. "환자들이 자신의 건강에 대해 편하게 믿고 물어볼 수 있는 의사가 되고 싶어요." 박 원장은 자신이 전문의가 되면서 가족, 친구 등 주변 지인들이 건강 관련 연락을 해오는 것을 보며 대부분의 환자들이 '신뢰를 갖고 물어볼 의사'가 주변에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자신의 내과를 내원한 환자들에게 그런 존재가 되고 싶은 게 그의 목표다.최근 인터넷, AI 등을 통해 자신의 질병을 검색하고 오는 환자들에 대해서도 오픈마인드다. 어쩌면 불쾌해할 수도 있지만 박 원장은 "오히려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환자들이 자신의 질병에 대해 가볍게 이해하고 올 수 있고, 만약 잘못된 정보를 검색했다면 되려 논문 기반으로 검색하는 방법을 알려주면서 환자 스스로 믿을 수 있는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한다고.개원 출발선에 서있는 박 원장은 투석환자가 늘어나더라도 환자 한명 한명을 기억하며 회진하겠다는 개원의로 남겠다는 게 각오로 오늘도 진료실과 투석실을 오가고 있다. 
2026-05-19 05:20:00개원가

대전을지대학교병원 70주년 기념 정형외과 심포지움 성료

대전을지대학교병원(정형외과학 교실)은 지난 16일 범석홀에서 '을지대학교의료원 창립 70주년 기념 정형외과 심포지움'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대전을지대학교병원(정형외과학 교실)은 지난 16일 범석홀에서 '을지대학교의료원 창립 70주년 기념 정형외과 심포지움'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움은 의료원의 70년 역사와 함께 성장해 온 정형외과의 학문적 전통을 되새기고, 지역 의료 발전과 동문 화합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심포지움은 소아청소년 정형외과, 족부족관절, 견관절, 척추 분야 등 정형외과 주요 세션으로 구성되어 실제 임상에 적용 가능한 최신 지견과 수술적 치료 경험들이 활발히 공유됐다. 특히 척추와 관절 재생 분야, 초음파를 활용한 진단 및 치료, 스포츠 손상 치료 등 최근 정형외과의 흐름을 반영한 강의들이 큰 관심을 받았다.김하용 대전을지대학교병원장은 "을지대학교의료원 70년의 역사 속에는 인간 사랑과 생명 존중이라는 설립 이념이 담겨 있다"며 "이번 심포지움이 선후배 의료진과 동문들이 다시 만나 학문적 교류와 따뜻한 우정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또 김갑중 정형외과장은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정형외과는 중부권 정형외과 발전을 이끌어 온 역사와 전통을 가진 의료진의 산실"이라며 "이번 심포지움이 미래 세대 정형외과 의사들에게 새로운 비전과 도전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행사장에서는 을지대학교의료원의 70년 발자취를 기념하는 특별 영상과 기념촬영도 함께 진행되었으며, 오랜만에 다시 만난 동문과 의료진들은 세대를 초월한 화합과 자부심을 공유했다. 특히 심포지움 이후 이어진 Home Coming Day 행사에서는 선후배 간 진솔한 교류와 추억을 나누는 시간이 이어져 더욱 큰 의미를 더했다.
2026-05-18 16:57:34개원가

충남의사회 80주년 학술대회 개최…지역의료 미래 강조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충청남도의사회가 창립 80주년을 맞아 지역 의료의 역사를 되짚고 회원 간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18일 충청남도의사회는 지난 16일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현곡홀에서 '충청남도의사회 창립 80주년 기념 춘계학술대회 및 제4회 충남의사의 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회원 및 내빈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올해로 창립 80주년을 맞이한 이번 행사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학술대회, 헌정영상 상영, 시상식 등이 함께 진행됐다. 특히 이정민 이사가 직접 편집을 맡은 80주년 기념 헌정영상은 의사회의 역사와 발자취, 지역사회와 함께해 온 의료 활동을 생생히 담아냈다는 설명이다.이어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의사회 발전에 기여한 원로들에 대한 공로 시상이 이뤄졌다. 창립 80주년 기념 수상자로는 송후빈 고문(제26~27대 충남의사회장), 김영완 고문(제26~28대 충남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이문수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장이 선정됐다.의학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격려하는 제5회 충청남도의사회 학술상 시상식도 열렸다. 올해 학술상 수상의 영예는 단국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유원상 교수와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신경과 양영순 교수에게 돌아갔다.유원상 교수는 갑상선전절제술 후 부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의 골다공증성 골절 위험을 다룬 전국 코호트 연구 성과를 발표해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양영순 교수는 아밀로이드 PET 양성 알츠하이머병 환자에서 망상 아형의 특성과 네트워크 분석 결과를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학술대회 본 세션에서는 개원가 진료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강의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내분비내과, 신경과,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외과, 마취통증의학과, 감염내과, 예방의학 등 다양한 임상 분야를 아우르는 주제들이 다뤄졌다.주요 강좌로는 ▲반려동물 알레르기 진료와 관리 ▲외래에서 흔하게 접하는 하지부종의 감별과 치료 ▲정맥마취제 사용 시 의약품 부작용과 안전관리 ▲폐렴구균 역학 변화와 성인 예방접종의 필요성 ▲2026년도 환자안전 관련 교육 등이 진행됐다. 이 중 하지부종과 반려동물 알레르기 등 개원가 맞춤형 강좌가 참석 회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행사에는 송후빈, 박보연 전 회장을 비롯해 김영완 전 대의원장, 이승주 전 대의원장 등 충남의사회 원로들이 대거 참석했다.순천향대 천안병원 이문수 병원장은 충남의사회가 지역 의료와 의학 발전에 중심적 역할을 수행해왔다며 의료기관과 의사회 간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지역 의료현장에서 헌신하는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충청남도의사회 이주병 회장은 "창립 80주년을 맞아 회원 화합과 학술 교류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지역의료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5-18 16:01:42개원가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신규 지정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추가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오는 5월부터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본격 운영한다.이번 선정은 소아응급의료 공백 해소와 지역 내 중증 소아환자 치료 역량 강화를 위한 국가 정책의 일환으로, 성빈센트병원은 경기 남부권 소아응급의료의 핵심 거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성빈센트병원은 소아응급환자에 특화된 독립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중증도에 따른 신속하고 전문적인 치료가 가능하도록 인력과 시설을 대폭 강화했다.우선 소아응급전담 전문의 4명과 간호사 15명을 중심으로 24시간 진료체계를 운영하는 가운데, 향후 전문의를 6명 이상으로 확대하고 소아청소년과 세부분과 및 타 진료과와의 협진을 강화해 중증 환자 대응과 배후 진료 역량을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또한 센터 내에는 ▲응급환자 진료구역 5병상 ▲중증응급환자 구역 2병상(격리병상 포함) ▲음압격리병상 1병상 등 총 8병상의 소아응급 전용 진료공간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소아응급환자 전용 입원병실 6병상 ▲소아응급환자 전용 중환자실 2병상을 별도로 운영해 응급부터 입원, 중환자 치료까지 이어지는 연속성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특히 감염병 대응을 위한 음압격리병상과 중증환자 전용 치료구역을 갖추고, 환자 상태에 따른 단계별 진료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안전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확보했다.성빈센트병원은 연간 3만 5천여 명의 응급환자를 진료하고 있으며, 이 중 소아청소년 환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이번 센터 지정이 지역 의료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장 유일한 교수(소아청소년과)는 "이번 센터 개소는 지역 내 소아응급환자들이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24시간 공백 없는 진료체계를 통해 중증 소아환자 치료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경기 남부권 소아응급의료의 중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지역 내 협력병원 및 구급대와의 연계체계를 강화하고, 중증 소아환자 전원 및 협진 시스템을 고도화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6-05-18 11:26:21대학병원

서울성모병원 민진수 교수, '무증상 결핵' 국가 코호트 주도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민진수 교수팀이 최근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주관하는 '무증상 결핵 코호트 연구' 정책연구용역사업을 최종 수주하며, 무증상 결핵 분야에서 축적해 온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서울성모병원 민진수 교수이번 과제는 민진수 교수팀이 지난 2025년 한 해 동안 무증상 결핵 환자의 조기 발견 및 치료가 유증상 환자보다 예후가 월등히 좋다는 사실을 대규모 코호트 분석으로 규명(ERJ Open Research)한 연구 성과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를 통해 민 교수팀은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국가 보건 정책 설계에 기여하는 단계에 접어들게 됐다.최근 세계보건기구(WHO)는 증상이 없더라도 전파력이 있는 '무증상 결핵'을 결핵 퇴치의 핵심 변수로 지목하고 관련 정책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대한민국 역시 OECD 국가 중 결핵 발생률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그간 무증상 결핵에 대한 명확한 진단 기준이나 관리 지침이 부족해 선제적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다.민 교수팀은 총 7억 8000만 원 규모의 해당 과제를 통해, 2028년까지 향후 3년간 국내 다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한 전향적 코호트를 구축한다. 단순히 환자를 추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결핵 환자의 가족 접촉자까지 포함한 대규모 데이터를 통해 결핵이 '잠복'에서 '무증상'을 거쳐 '활동성'으로 진행되는 전 과정을 정밀하게 분석할 계획이다.특히 이번 연구는 민 교수가 앞선 연구에서 강조했던 "아프지 않을 때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환자와 공동체 모두에게 이롭다"는 논리를 뒷받침할 구체적인 정책 근거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를 위해 혈액, 객담 등 인체유래물을 체계적으로 수집해 향후 조기 진단을 위한 바이오마커 발굴 등 정밀 의료의 토대도 함께 다질 예정이다.사업 책임자인 민진수 교수는 "지난 연구를 통해 무증상 결핵 조기 치료의 의학적 타당성을 확인했다면, 이제는 국가 차원에서 누구를, 언제, 어떻게 선별해 치료할 것인지에 대한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야 할 때"라며 "이번 코호트 연구를 통해 한국의 역학적 특성을 반영한 표준 모델을 확립해, 대한민국이 무증상 결핵 관리 분야의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민 교수는 작년부터는 국립보건연구원의 학술연구과제인 '결핵 발병 고위험군의 잠복결핵 치료 안정성 평가 연구(2025~2027년, 연구비 총 9억원)'를 책임연구자로서 진행하고 있다. 각각의 과제의 결과물은 '결핵예방법'에 따라 수립되는 국가 결핵관리종합계획의 과학적 정책 근거 자료로 활용해, 우리나라 결핵 퇴치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2026-05-18 11:08:07대학병원
[백진기의 의료인 리더십 칼럼]

권위가 없으면 권위적이 된다(177편)

[메디칼타임즈=백진기 한독 대표]"이게 맞아 팀장님이 그게 맞다고 하셨어, 아 그래 그럼 그렇게 해야지""니가 뭘 알아? 그냥 내가 하라는 대로 해, 잔말말고" "권위와 권위적은 글자 한자 차이다""권위는 수동태고 권위적은 능동태다"S대학 그것도 경영학전공의 재무관리책임자(이하 김전무)가 있었다.그가 거쳐온 학교와 회사만 봐도 화려했다. 입사하자마자 첫 리더십 워크샵에서 그의 "진가"를 보여줬다.그의 PT는 향후 재무관리실이 타부서가 일하는 데 이렇게 서비스를 지원하겠다는 결의를 보였다. 그전의 재무관리실 책임자하고는 사용하는 용어조차도 달랐다. 다들 "역시 S대는 다르구나, 다국적기업에서 다진 경력은 무시 못하는 구나"했다. 같이 근무하게된 재무관리실 직원들의 반응도 같았다.학력에 경력을 더하니 그의 말과 지시는 곧 '권위authority' 그 자체였다.3개월의 허니문기간이 지났다. 재무관리실 내부와 외부에서 약간의 그의 실력에 대한 의구심이 있었다.그러나 그것은 다른 산업에서 제약산업으로 전환했으니 그 적응기간으로 다들 해석했다.가끔 제약산업에서는 드문 접근을 시도해 신선하기도 했다.  반년쯤 지났다. 김전무가 작은 미팅이든 큰 미팅이든 끼지 않는 곳이 없는데 믿기지 않은 수치해석을 보였다.앞뒤가 맞지 않은 설명도 들었다. 다른 부서 임직원들은 그가 말하는 수치해석에 "어 그런 이유가 아닌데"란 반응이 여기저기 나왔다.맥락을 파악 못한 수치설명은 다수의 참석자가 머리를 갸우뚱하게 했다.'갸우뚱빈도'가 높아지자 다들 그의 '역량에 대한 의심'을 하게됐다.부서밖에서 김전무의 '권위'는 급격한 하향곡선을 그렸다.  김전무와 같이 근무하는 팀장들을 개별면담을 했다.팀장들 간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었지만 "저희가 PT를 만들어 드리지만 아마 제약산업을 이해 못해서 그러시는것 아닐까요?"란 반응이 공통적이었다."김전무가 왜 그 회의에서 엉뚱한 보고를 했지?"란 구체적인 질문에 주저주저하다가 마지못해 포괄적이고 추상적인 대답이 돌아왔다.  좀더 직설적 표현을 듣고 싶어 몇개월전 다국적기업으로 가버린 C팀장(전 재무관리실팀장)을 밖에서 만나 차를 한잔했다.대뜸 "그 사람요? 제가 PT를 만들어 드리고 또 설명을 해드리는데 못 알아들어요 참나원!, 그사람 밑에서 뭐 배울게 있겠어요 얼른 나왔죠" 이런 레퍼런스를 받자마자 "아이쿠"했다.그의 말과 지시는 어느새 '직무에 대한 권위'는 사라졌다. '그는 업무를 모른다'는 것이 정설이고 통설이다그는 공부없이 자기나름대로의 "화려한 과거'를 울겨먹고 있었다. 김전무에게 많은 보고와 지시를 받는 직원과도 만났다. 그가 매일 듣는 것은 "내가 이렇게 하라면 해, 전 직장에서 그렇게 해서 다 잘 됐는데 딴 소리하지 마"였다. 경영회의에서 그가 직무파악을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했다.달라지는 듯 보여 좀 깊이 있는 질문을 하면 역시 몰랐다.그의 권위는 사라진지 오래고 남은 것은 오로지 자신의 영향력이 미치는 부서내에서의 '권위적인 관리자'가 되어 있었다.  김전무 1:1 면담하면서 360도 피드백을 전했다.납득하지 않은 반응이었지만 어찌어찌해서 김전무는 회사를 떠났다. 그 와중 제일 손해를 입은 것은 회사고 그의 직원들이다. 선발의 잘못이 회사에 큰 손해를 미치게 된 사례다.권위와 권위적은 글자 한자 차이다.그런데 권위는 수동태이고 권위적은 능동태이다권위는 남들이 스스로 그분을 따르는 것으로 만들어지는 것이지 본인이 만드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수동태다.  S.Covey는 성품과 역량이 둘다 좋아야 진짜 믿고 따를 수 있는 권위있는 리더라고 했다. (the 7 habits of highly effective people)'권위'를 체계적으로 연구한 메이어 등의 주장은 선행요인(Antecedents) 3개가 충족되어야 비로서 권위가 바로 선다고 했다.Ability(능력), Benevolence(호의성), Integrity(정직성)이다. (Mayer, Davis & Schoorman(1995)의 "An Integrative Model of Organizational Trust")호의성과 정직성은 성품이기에 S,Covey의 내용과 다르지 않다.현장에서 보면 이 양면을 고루 갖춘 리더는 드물다. 오히려 성품이 좀 부족하더라도 '일만은 빠꼼이(일의 고수)라면 직장에서의 권위는 유지된다고 본다.팀원들이 "우리 팀장, 우리 이사님 성질은 뭐 같아도 역량을 끝내줘, 와 어떻게 그 어려운 일을 저렇게 단순화시킬 수 있지?" "나도 언젠가는 저 정도까지 갈 수 있겠지"라고 할 정도로 직무지식에서 탁월하면 그의 권위는 유지된다.  권위적(authoritarian)은 능동태이다조직에서 리더들은 그 역할과 책임을 부여받는다. 본인이 '나 리더하고 싶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회사는 그가 그 책임과 역할을 다 할 수 있다고 판단되어 그 자리에 앉혔다. 권위를 회사로 부터 부여받았다.수동태다.그런데 팀원들이 팀장에게 배울 것이 없고 오히려 가르쳐 줘야 한다는 순간에 권위는 떨어지고 회사에서 부여한 '완장'만 남는다. 가르침이 없이 완장찬 짓만 하는 리더는 권위적이 되고 생산성향상과는 거리가 점점 멀어진다.완장찬 행동이나 말의 징표는 많지만 3가지만 적어본다.이 말들 빈번해 지면 그는 권위적인 관리자이다라고 말할 수 있다.하나, 팀원들 말을 듣지 않는다 "그냥 내가 하라는 대로 해, 잔말말고" "자꾸 말하게 하지 마라"하나, 어렵고 복잡한 일이 생겼을 때 "해결안을 내일까지 가져와 그렇지 않으면 인사고과에 반영할 꺼야" 하나, 실수를 하면 코칭으로 개선시키려 하지 않고 '니가 그렇게 했으니 니가 책임지어'가 우선이다이런 말투가 빈번해지면 질수록 리더본인은 권위적이 된다.관리패턴이 상명하복, 복종 요구, 감시 강화, 비판 억압, 처벌 중심 통제로 전환된다. 그래서 권위적은 능동태다.권위있는 리더냐? 권위적인 리더냐?는 본인의 선택이고 그 선택의 뒤에는 '끊임없는 역량개발'과 직원성장에의 관심'이 도사리고 있다.내 말에는 권위가 살아있나?를 자문해 본다.견학후 '아하'하고 생긴것은 고모텍의 윤대표가 말한 것처럼 "미친사람 한명 있으면 됩니다"내겐 두명이 보였다. 그 미친분과 미친분을 무한신뢰로 지지해주는 미친 대표분이 보였다.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고 질문에서 끝내지 않고 그 해답을 로봇과 AI와 같이 풀어나갔다회사일들은 바스켓에 담겨진 수 많은 공들같다. 언뜻보면 꽉차보이지만 그 공들사이에는 빈공간이 많다.사람이나 로봇들이 하는 일이 공들이라면 공들 사이에는 구멍이 숭숭 나있다.그동안 사람들이 경험치로, 때로는 지루하고 힘든 일이지만 엄청난 노력과 몰입으로 그 구멍들을 그때그때 막아왔다.   이제는 AI가 빈공간을, 그 구멍을 24시간 채울 것이다.그 다음에는 점점 산업계에서 '휴먼에러'란 단어가 없어질 것이다?돌아오는 내내 이런 생각이 들었다.일부러 스트레스를 접종(Stress Inoculation Theory)하는 행동은 성장에 필요하지 않을까?   한창나이에 돌아가신 베스트셀러작가 구본형의 책 <낯선 곳에서 아침을>이 생각나는 이유가 뭘까?가끔은 내 자신을 낯선 곳에 노출해야 다른 시각 다른 생각을 갖는다.비록 잠깐이나마 참가신청을 망설였던 순간이 내심 창피했다.길바닥에 올라서야 어느 길이 맞는지 물을 수 있다다음달은 어떤 '낯섬'에 나를 노출할까?
2026-05-18 06:00:00개원가

"환자 설명부터 동반질환 관리까지"…고혈압 진료 실전서 출간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한국임상고혈압학회가 고혈압 진료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전 지침서 '고혈압 시놉시스30'을 새롭게 출간했다.최신 고혈압 치료지침부터 가정혈압 측정, 노인 고혈압, 당뇨병·이상지질혈증·비만 등 동반질환 관리, 생활습관 교정까지 개원의들이 실제 진료실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압축해 담은 것이 특징.학회는 1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9차 학술대회에서 해당 도서를 공개하고, 가정혈압 측정부터 노인 고혈압, 당뇨병·이상지질혈증·비만 등 동반질환 관리, 인공지능(AI) 기반 진료지원까지 일차의료 중심의 만성질환 관리 전략을 집중 조명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전국 개원의와 일차진료의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학술대회는 '고혈압의 날(17일)'을 맞아 몽골 New Medicine Medical University의 Miyegombo Ambaga 총장이 좌장으로 참여해 국제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Ambaga 총장은 고혈압 전문 의학자로 몽골의학과학원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이혁 회장은 "고혈압은 꾸준한 진료와 생활습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라며 "일차진료 현장에서 환자들이 올바르게 혈압을 측정하고 치료를 지속할 수 있도록 의료진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어려운 의료환경 속에서도 회원들에게 신뢰받는 학회가 되기 위해 회칙 정비와 투명한 회계 관리, 회원 권리 강화, 고혈압 진료 인증제 준비, 학술 프로그램 내실화 등을 추진하겠다"며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혈압 건강도서 발간에도 지속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고혈압 인식 높이기의 일환으로 '고혈압 시놉시스30' 출간 의미도 강조했다. 책자에는 고혈압 진단과 치료, 동반질환 관리, 생활습관 개선 등 일차진료 현장에서 필요한 핵심 내용을 담았다. 학회는 그동안 10여 권의 관련 도서를 꾸준히 출간해 왔으며, 의학 학회 가운데 국립중앙도서관 등록 단행본이 가장 많은 학회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이혁 회장은 "작년에 알기 쉬운 이상지질혈증 개정판이 나왔고 올해는 고혈압 관련 30개의 꼭지를 따서 알기 쉬운 고혈압 시놉시스30을 발간했다"며 "이해가 쉽게 되도록 컨텐츠 전달력에 집중, 책이 아름답게 느껴지는 수준으로 만들었다"고 강조했다.그는 "학회의 주요 책들이 책자가 작고 글자가 많아 사람들이 잘 읽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었다"며 "이번 책자는 글자도 크고 읽기도 편하도록 가독성을 높여 활용도가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학회는 오는 11월 광주에서 제30차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일반인을 위한 고혈압 건강도서도 추가로 출간할 예정이다.한편 학술대회에서는 실제 진료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전 중심 프로그램이 다수 마련됐다.Session 1에서는 최신 고혈압 진료지침 개정에 따른 치료 변화와 가정혈압 측정 활용법, 노인 고혈압 관리 전략 등이 소개됐다.A룸 Session 2에서는 주치의가 직접 알려주는 가정 혈압관리법, 낮은 이완기혈압 대응 전략, 심부전 4제 요법 실전 가이드, 동맥경화와 혈관 석회화의 임상적 의미 등이 다뤄졌다. 이어 Session 3에서는 당뇨병 치료 최신지견과 이상지질혈증 치료 핵심, 대사이상 지방간질환(MASLD)의 이해와 치료 전략이 논의됐다. Session 4에서는 비만 관리와 신기능 저하 환자 관리, 치매 및 인지기능 저하 진단·치료 등이 주요 주제로 다뤄졌다.B룸에서는 일차진료 현장 특화 강연이 이어졌다. Session 2에서는 재택의료와 고령사회 의료 방향성, 방문진료 실전 노하우 등이 소개됐으며, 성인 예방접종과 기능의학 기반 환자 설명법, 심혈관 위험 동반 고혈압 환자 치료 전략 등이 발표됐다.Session 3에서는 1차의료 현장에서 발견되는 부정맥과 심방세동 치료, 수술·시술 전후 항혈전제 관리 가이드라인이 논의됐다. Session 4에서는 AI 기반 초음파 진단과 망막 안저를 활용한 심혈관질환 예측, 진료실에서 활용 가능한 AI 도구 등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강연이 진행됐다.학회는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검체수가 상대가치 조정 인하와 위·수탁 검사기관 정산률 조정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이혁 회장은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서는 정기적인 혈액검사와 합병증 위험 평가가 필수적"이라며 "검사체계가 위축될 경우 일차의료 기능 약화와 국민건강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6-05-17 12:42:14개원가

SCL, 대한임상화학회서 내부정도관리 최신 동향 발표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검사 전문기관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은 최근 진행된 '대한임상화학회 2026년 춘계학술대회'에 참여해 진단검사 분야의 발전방향을 모색했다고 15일 밝혔다.대한임상화학회는 지난 5월 13일부터 14일까지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춘계학술대회를 열고 검사실 자동화 및 활용 사례, 임상화학 검사에서의 정도관리 실무지침, 신장질환 진단을 위한 소변검사의 활용 등 임상화학 분야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강연을 마련했다.SCL은 최근 대한임상화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여해 신의료기술 등재 및 질량분석법의 내부정도관리 최신 동향을 발표했다.SCL은 학회 기간 동안 전시 부스를 운영하는 한편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들이 학술대회 세션 연자로 참여해 참석자들과 최신 지견을 교류했다.14일 '임상화학분야 건강보험 현안' 세션에서 SCL 박현경 부원장(진단검사의학과)은 '신의료기술 등재 및 급여화 관련 질의응답 사례'를 주제로 한국보건의료연구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주요 기관의 의견 요청 사례를 소개하며 신규 검사의 급여 결정 구조와 학회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박현경 부원장은 "신규 검사의 식약처 허가부터 5년 주기 선별급여 재평가에 이르기까지 각 정책 단계마다 여러 기관이 학회에 의견서를 요청하고 있다"며 "일관된 학회 의견과 근거의 축적이 임상화학 분야 급여 정책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보험위원회 활동에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같은 날 '임상질량분석 단기과정 II: 검사법 검증 및 질관리' 세션에서는 SCL 오종원 부원장(진단검사의학과)이 '질관리 방법: 내부정도관리'를 주제로 질량분석법의 품질 관리 중요성과 내부정도관리 운영 방안에 대해 강연했다.오종원 부원장은 "질량분석법은 여러 검사항목에서 표준 측정법으로 알려져 있으나, 장비 운용과 품질 관리가 미흡할 경우 오히려 기존 자동화 검사법보다 더 큰 결과 차이를 보일 수 있다"며 "임상질량분석 검사의 질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국제 표준 지침에 근거한 다각적인 내부정도관리 기법을 표준작업절차서에 명문화하고 준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2026-05-15 12:20:23개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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