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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내시경실 인증제 개원가 부담은 기우일 뿐"

발행날짜: 2012-05-04 06:41:06

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 오해 불식 총력 "장점 더 많다"

"우수 내시경실 인증제가 개원가에 이중으로 부담을 준다는 것은 오해일 뿐입니다. 오히려 국가암검진 내시경 질평가를 받지 않아도 되는 만큼 장점이 많습니다."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이 최근 우수 내시경실 인증제에 대한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자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섰다.

재단은 3일 '우수 내시경실 인증제 도입에 대한 Q&A' 자료를 통해 인증제 도입의 필요성과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재단은 "우수 내시경실 인증제는 소화기내시경의 질관리와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항목만을 평가하고 있다"며 "규제와 제어가 아닌 교육과 계도가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국가암검진 내시경 질평가가 진행되고 있지만 이는 국가암검진을 시행하는 기관에 국한한 것"이라며 "전체적인 내시경 시술의 질 향상을 이루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재단은 우수 내시경실 인증제가 개원가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오히려 부담보다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재단은 "국가암검진을 시행하고 있는 의료기관은 의무적으로 질평가를 받아야 하는 만큼 여기에 우수 내시경실 인증제가 더해져 부담이 된다는 것이 개원가의 주장"이라며 "하지만 이는 잘못된 정보에서 온 오해일 뿐"이라고 못박았다.

이어 "소화기내시경 연구재단과 국립암센터간 협약으로 우수 내시경실 인증을 받으면 국가암검진 질평가가 면제된다"며 "오히려 인증 기간 동안에는 정부 주도 질평가를 받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고 환기시켰다.

이에 따라 재단은 불필요한 오해를 자제하고 인증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독려했다.

재단은 "우수 내시경실 인증제는 인증 심위위원들로 구성된 평가위원과 인증을 신청한 피인증 의료기관의 시술의사가 직접 평가단으로 참여하는 만큼 객관적이고 공정성 있는 평가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율적인 질관리가 목적인 만큼 불필요한 오해 보다는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