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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복기자 의약 학술팀

4차 산업의 핵심인 의료기기와 의학·학술 분야 전반을 취재 보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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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T 치료제 효과·부작용 유무 이제 '칩' 하나로 예측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차세대 항암제로 불리는 CAR-T 치료제의 효과와 부작용을 미리 점검해 볼 수 있는 기술이 나와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인체의 골수 구조와 면역 체계를 그대로 구현하는 마이크로칩이 바로 그것으로 치료제 개발과 치료법 개선에 혁신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CAR-T 치료제 효과와 부작용을 미리 점검할 수 있는 '백혈병 칩'이 개발됐다(사진=뉴욕대학교)현지시각으로 3일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는 인간 골수를 재현하는 마이크로칩에 대한 검증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10.1038/s41551-025-01428-2).키메라 항원 수용체(CAR)를 이용한 세포 치료는 백혈병과 같은 혈액암 치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치료법이다.신체의 면역 체계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해 차세대 항암제로 꼽히고 있는 상황.하지만 엄청난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백혈병 환자의 거의 절반이 재발하는데다 많은 환자들이 부작용을 경험한다는 점에서 아직까지 한계도 분명하다.의학계에서 과연 어떤 환자에게 CAR-T 치료제가 효과를 볼 수 있는지를 예측하는 이른바 개인화된 맞춤 치료에 집중하고 있는 이유다.뉴욕대 웨이창 첸(Weiqiang Chen) 교수가 이끄는 다기관 연구진이 CAR-T 치료제의 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실제 환자에게 CAR-T 치료제를 직접적으로 적용해 이를 파악하기에는 비용과 부작용 부담이 크다는 점에서 이를 미리 알아볼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이에 따라 연구진은 백혈병이 발생하는 골수의 세 영역, 즉 혈관과 골수 주변, 골수 외벽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는 소형 마이크로 칩을 개발했다.이 장치에 환자의 골수 세포를 이식하면 칩의 시스템은 자가 조직화를 시작해 세포들이 콜라겐과 피브로넥틴, 라미닌과 같은 자체 구조 단백질을 생성하며 물리적 구조를 형성한다.특히 시간이 지난 뒤에는 조직의 복잡한 면역 환경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환자의 골수 체계를 그대로 칩에 구현할 수 있다는 의미다.웨이창 첸 교수는 "이 기기는 골수와 면역 체계를 3차원으로 그대로 모방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인체의 복잡성을 매우 유사하게 재현한다는 점에서 CAR-T 치료제를 넣었을때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미리 관찰할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연구진은 영상 기술을 활용해 이 '백혈병 칩'에 CAR-T 치료제를 넣은 뒤 개별 면역 세포가 혈관을 통과하고 암세포를 인식해 제거하는 과정을 모두 관찰하는데 성공했다.과거 동물실험이나 인체 임상에서는 관찰이 불가능했던 일이다.또한 연구진은 이렇게 투입된 면역 세포가 치료의 직접적인 표적이 아닌 다른 면역 세포도 활성화 하는 과정을 관찰하는데 성공했다. 치료 효과와 더불어 부작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른바 '방관자 효과'를 처음부터 끝까지 볼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연구진은 이 백혈병 칩이 CAR-T 치료제의 효과와 부작용을 미리 점검하는 것을 넘어 향후 치료제 개발에 혁신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웨이창 첸 교수는 "이 칩을 활용하면 의사들이 치료전에 환자의 암세포를 치료하기 위해 어떠한 치료제가 필요한지 비교, 분석할 수 있게 된다"며 "더욱 면밀한 맞춤 치료를 구현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아울러 그는 "특히 이 칩은 2주만에 준비가 된다는 점에서 몇 달간의 준비가 필요한 동물보다 매우 비용효과적으로 빠르게 실험을 진행할 수 있다"며 "CAR-T 치료제 개발을 획기적으로 가속화할 수 있는 혁신적 진전"이라고 밝혔다.
2025-07-04 05:20:00치료

뇌 MRI로 노화 진단…치매·만성질환 위험 잡아낸다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뇌 MRI 영상만으로 실제 노화 나이를 진단해 치매는 물론 만성질환과 사망 위험까지 예측하는 인공지능 모델이 나와 주목된다.현재까지 개발된 다른 어떤 척도와 비교해도 정확도와 상관관계가 높은만큼 고령 인구의 건강 관리에 획기적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뇌 MRI 영상만으로 노화 수준을 측정하고 각종 질환 및 사망 위험을 예측하는 모델이 나왔다.현지시각으로 2일 국제 학술지 네이쳐(Nature)에는 뇌 MRI 영상을 기반으로 노화 속도를 측정하고 질병 위험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모델에 대한 검증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10.1038/s43587-025-00897-z).현재 전 세계 각국이 본격적으로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노화'는 건강 관리의 새로운 지표가 되고 있다. 고령 환자들의 건강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이로 인해 노화를 실제적으로 측정하기 위한 다양한 도구들이 나오고 있지만 대부분 특정 연령대를 분석한 것에 불과해 광범위하게 활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듀크 의과대학 아흐마드 하러리(Ahmad Hariri)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더니든 연구의 데이터를 활용해 뇌 MRI를 통한 노화 연구를 시작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더니든 연구가 1972년부터 1973년 사이에 태어난 뉴질랜드 더니든 지역의 1037명의 건강 데이터를 지금까지 추적 관찰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를 활용해 전주기 노화 연구를 진행한 셈이다.이에 따라 연구진은 이 사람들의 뇌 MRI 스캔 정보를 기반으로 다양한 알고리즘으로 학습시켜 실제 노화를 점수로 제공하는 'DunedinPACNI'라는 도구를 개발했다.또한 이를 미국과 영국, 캐나다 등 다양한 국가의 참여자들에게 적용해 검증 연구를 진행했다.그 결과 이 DunedinPACNI 도구는 환자의 실제 노화를 매우 정확하게 평가하는 것은 물론 각종 질환의 위험을 효율적으로 분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실제로 동일 평균 연령에 비해 DunedinPACNI 점수가 높은, 즉 노화가 더 많이 진행된 환자는 치매가 발병할 위험이 1.49배나 높았다.또한 동일 연령대에서 상위 10%의 점수를 기록한 사람의 경우 다른 요인을 제외해도 치매가 발병할 위험이 무려 1.61배나 높아진 것을 확인했다.특히 이 DunedinPACNI 도구는 미래에 만성질환이나 노화 관련 질환을 겪을 위험도 효과적으로 예측했다.동일 연령 평균에 비해 DunedinPACNI 점수가 높은 환자의 경우 뇌졸중과 심근경색 위험이 1.14배 높아졌으며 마찬가지로 상위 10%는 평균에 비해 노령 질환을 겪을 위험이 18% 증가했다.마찬가지 이유로 동일 연령 평균에 비해 DunedinPACNI가 높은 환자는 사망 위험도 높아졌다. 점수가 평균보다 높을 수록 더 일찍 사망할 위험이 1.32배 높았기 때문이다.아울러 평균보다 상위 10%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평균 점수의 사람들보다 더 빨리 사망할 위험이 무려 1.41배나 상승했다.특히 미국과 영국, 캐나다 등에서 모집한 64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검증 연구에서도 오차범위 이내에서 동일한 결과가 나왔다. 인종 및 국가에 상관없이 노화 지표를 계산할 수 있다는 의미다.아후마드 하러리 교수는 "물론 미국과 유럽계에 모집군이 집중돼 있기는 하지만 이 지표는 지금까지 나온 어떤 지표보다 매우 높은 상관관계로 노화를 정확히 측정하고 이로 인한 위험을 예측하는데 성공했다"며 "향후 고령 인구의 건강 및 사망 위험 관리에 매우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03 05:30:00진단

"의료 인공지능 데이터 양보다 결측값이 성능에 더 큰 영향"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의료 인공지능의 성능에 의료진의 판단에 따른 결측값이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연구가 나왔다.의료 인공지능의 성능이 데이터의 양보다 의료진의 임상 판단이 반영된 결측률에 더 영향을 받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에이아이트릭스(AITRICS, 대표 김광준)는 의료 데이터 결측이 단순한 정보 부족이 아닌, 의료진의 임상 판단을 반영한 결과일 수 있다는 내용을 다룬 연구가 SCIE급 국제학술지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게재됐다고 2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예수병원에서 수집된 일반 내과·외과 병동에 입원한 성인 환자 총 2만 4359명의 임상 데이터를 후향적으로 분석해 '데이터를 수집한 임상적 맥락(Informative Presence)'이라는 개념을 실제 데이터로 입증한 결과다.즉, 데이터 결측 자체가 의료진의 판단 결과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연구팀은 선행 연구를 바탕으로 환자의 중증도에 따라 수집되는 데이터와 결측률이 달라질 수 있다는 가설을 검증했다. 환자들을 '동반 질환 지수(Charlson Comorbidity Index, CCI)' 기준으로 고위험군(CCI > 3)과 중저위험군(CCI ≤ 3)으로 나눈 뒤 각 집단의 데이터의 결측률과 AI 성능을 비교한 것.연구 결과 상태가 위중한 고위험군은 더 많은 검사를 시행하기 때문에 결측률이 낮은 반면 중저위험군은 상대적으로 검사 빈도가 적어 결측률이 높았다. 그러나 고위험군과 중저위험군 모두에서 임상 악화 이벤트가 발생한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전반적으로 결측률이 낮게 나타났다. 이를 통해 의료진이 환자의 중증도와 관계없이 임상 악화를 의심할 경우 보다 집중적으로 검사를 시행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이처럼 환자 집단 간 검사 빈도와 결측률에는 차이가 있었지만 예측 정확도(AUROC)는 전체 환자에서 0.86, 고위험군은 0.86, 중저위험군은 0.85로 중증도에 따른 유의미한 성능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즉, 단순한 데이터 양보다 검사 시행 여부에 내포된 임상적 맥락을 반영하는 것이 알고리즘 성능에 더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에이아이트릭스 김광준 대표는 "환자 상태에 따라 검사 빈도와 결측 패턴이 다르게 나타나는 만큼 AI 모델도 이러한 중증도별 진료 행태의 차이를 인식하고 해석할 수 있어야 한다"며 "단순히 수치나 양적인 정보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임상적 판단까지 반영하는 AI 모델이 실제 현장에서 신뢰받고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02 11:53:07진단

피 한방울로 자간전증 잡는다…5개월 전 예측 가능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간단한 혈액 검사를 통해 임신 중 주요 합병증 중 하나인 자간전증을 5개월 전에 예측하는 진단 검사 기술이 나와 주목된다.산모아 태아의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원인이지만 병이 시작된 후에야 잡아낼 수 있었던 질환을 미리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위험 산모 관리에 획기적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유럽 생식 및 배아학회 연례회의에서 cfRNA를 활용한 자간전증 예측 모델이 공개됐다(사진=ESHRE).현지시각으로 29일부터 7월 2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되는 유럽 생식 및 배아학회 연례회의(ESHRE 2025)에서는 자간전증 예측 진단 기술에 대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임신 중 고혈압과 장기 손상을 특징으로 하는 합병증인 자간전증은 전 세계적으로 산모와 태아, 영아를 위협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현재 임신 초기 다양한 선별 검사법을 통해 이를 잡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대부분 질환이 진행된 후에야 위험을 감지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또한 질환이 시작되더라도 현재 선별검사법으로는 사례의 절반 이상을 놓친다는 점에서 난제가 되고 있다.카를로스 시몬 재단(CSF)의 타마라 가리도 고메즈(Tamara Garrido Gómez) 박사가 이끄는 다기관 연구진이 무세포 RNA(cfRNA)를 활용하는 방법을 고안한 것도 이러한 배경 때문이다.cfRNA가 자궁과 태반을 포함한 여러 산모 조직에서 미묘한 분자 신호를 포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를 활용한다면 질환의 징조를 파악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이에 따라 연구진은 산모의 혈장에서 cfRNA를 통해 액제 생검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스페인의 14개 의료기관에서 9586명의 임산부를 등록했다.또한 임신 중 9주에서 14주, 18주에서 28주, 28주 이상 등 여러 시점에서 혈액 샘플을 채취한 뒤 cfRNA를 추출하고 일루미나 기술을 사용해 시퀀싱을 진행했다.아울러 여기에 머신러닝을 접목해 자간전증이 일어날 수 있는 cfRNA '시그니처'를 확인하는데 성공했다.이를 2021년 9월부터 2024년 6월까지 산모에게 직접 적용한 결과 이 진단 검사 기술은 조기 발병 자간전증 진단이 되기 전 평균 18주 전에 이를 정확히 예측하는데 성공했다.민감도 83%에 특이도 90%를 기록하며 매우 높은 정확도를 보였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의 정확도를 의미하는 곡선하면적(AUC)는 0.88을 기록했다.특히 후기 발병 자간전증 또한 cfRNA 시그치러를 이용해 질환이 발병하기 평균 14.9주 전에 정확히 예측하는데 성공했다.타마라 가리도 고메즈 박사는 "자간전증은 태반 바이오마커에 의존하지만 질환이 임박한 산모조차 절반 이상 진단 시기를 놓치며 질환이 진행된 후에도 진단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cfRNA를 활용하면 질환이 나타나기 수개월 전에 이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아주 간단한 혈액 검사만으로 예측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고위험 임신 관리에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산모와 영아를 보호하기 위한 예방적 치료와 면밀한 모니터링을 위한 중요한 기회가 열린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01 05:30:00진단

갈더마코리아, 'Journey of Glow' 캠페인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갈더마코리아가 삼성동 일대에서 Journey of Glow 캠페인을 진행했다.갈더마코리아(대표이사 이재혁)는 서울 코엑스 및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 등 삼성동 일대에서 광채 피부 트렌드를 제시하는 'Journey of Glow'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레스틸렌 스킨부스터 비탈라이트와 PLLA 성분의 바이오스티뮬레이터 스컬트라를 활용한 자연스럽고 건강한 안면부 주름 개선법에 대한 최신 지견을 소개하고 안전하고 효과적인 임상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갈더마의 아시아 퍼시픽 지역 캠페인의 일환으로 태국, 호주, 중국에 이어 한국에서 네 번째로 개최된 행사다.캠페인은 소비자 대상 대규모 브랜딩 팝업과 에스테틱 의료 전문가 대상 교육 심포지엄 Journey of Glow NIGHT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코엑스 파르나스몰에서 3일간 열린 브랜드 팝업 행사에는 약 3500명이 방문해 레스틸렌 스킨부스터 비탈라이트와 스컬트라의 개선 솔루션을 직접 경험했다.현장에는 비탈라이트존, 스컬트라존 등 제품 공간과 360º 카메라 포토존, 피부고민 키오스크 등 다양한 인터랙티브 전시 공간이 마련돼 두 제품의 작용 원리와 시술 효과를 시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레스틸렌 스킨부스터 비탈라이트는 고순도 히알루론산을 피부에 주입해 미세주름을 개선하며 스컬트라는 피부 속 PLLA 성분을 주입해 안면부 주름의 일시적인 개선을 돕는 의료기기다.이어 에스테틱 의료 전문가 2000여 명이 참석한 Journey of Glow NIGHT 심포지엄에서는 최신 피부 시술 트렌드와 제품별 시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세계적인 에스테틱 의료 전문가인 루이즈(Dr. Luiz Avelar) 박사가 방한해 레스틸렌 스킨부스터 비탈라이트와 스컬트라의 시술 접근법을 소개했으며 특히 스컬트라가 피부의 세 가지 층에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매커니즘과 다양한 임상 데이터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이어 샘스킨성형외과 홍기웅 원장이 연자로 나서 환자 맞춤형 시술 전략과 제품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갈더마코리아 에스테틱 사업부 장성일 상무는 "이번 Journey of Glow 캠페인을 통해 국내외 에스테틱 의료 전문가들과 최신 피부 트렌드 및 시술 가이드라인을 깊이 있게 논의하고 소비자들에게는 브랜드가 지향하는 건강한 피부 미용의 가치를 직접 전달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시술 환경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6-30 17:48:47치료

GE헬스케어, 초음파 신제품 '볼루손 퍼포먼스 시리즈' 출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GE헬스케어가 초음파 신제품 볼루손 퍼포먼스 18 &16를 국내 출시했다.GE헬스케어는 초음파 신제품 '볼루손 퍼포먼스 18&16'(Voluson Performance 18 & 16)을 국내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인공지능(AI) 기반 알고리즘 기능을 통해 자동 인식 기능을 지원하고 고해상도 영상 화질, 효율성 향상 기능 등을 제공하며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진료 효율성과 정확성을 더했다.  볼루손 퍼포먼스 18과 16은 AI 기반의 자동 인식 기능, 고해상도 영상 품질, 사용자 중심의 인터페이스 등의 기능이 탑재돼 있으며 특히 사용자의 진단 스타일에 따라 시스템을 유연하게 설정할 수 있고 워크플로우 가이드와 직관적 사용법으로 다양한 임상 환경에서 용이한 적용이 가능하다.고사양 AI 기능인 소노리스트(SonoLyst)는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ISUOG)에서 권장하는 28가지 2차 정밀 초음파 검사 기준을 자동 인식, 측정값을 자동으로 제시함으로써 진단에 소요되는 조작 횟수를 해당 기능 사용 전 대비 최대 65%까지 줄였다.이외에도 자궁근종 자동 맵핑(SonoGYN), 골반저 자동 정렬 기능(SonoPelvicFloor3.0), 음성 명령 시스템(Hey Voluson), 무선 프로브(Vscan Air) 지원 등 신규 기술이 탑재됐다.특히,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GE헬스케어의 글로벌 초음파 기술력을 기반으로 성남에 위치한 GE 헬스케어한국지이초음파에서 전량 설계 및 생산됐다는 것이 특징이다.한국지이초음파유한회사는 GE헬스케어의 초음파 글로벌 R&D 및 제조 허브 중 하나로 연간 약 2만 대의 초음파 시스템을 16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GE 헬스케어 코리아 김용덕 대표는 "GE헬스케어의 글로벌 기술력과 국내 설계 및 생산 역량이 결집된 볼루손 퍼포먼스 18 & 16을 국내에 선보일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위험 임신과 정밀 진단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의료진의 진단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GE헬스케어는 이번 신제품 출시에 맞춰 9월까지 사전 데모 및 금융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공식채널을 통해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2025-06-30 17:43:33진단

삼성메디슨, 'miniER7 프로브' 전용 웹사이트 오픈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삼성메디슨이 초소형 초음파 프로브 miniER7 전용 웹사이트를 오픈했다.삼성메디슨이 초소형 초음파 프로브 miniER7 제품 정보부터 비뇨기과, 산부인과 등 진료과 별 이점, 호환 가능한 초음파 진단기기 및 사용 의료기관까지 정보를 망라한 'miniER7 전용 웹사이트'를 새롭게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miniER7은 기존 자사 제품 대비 헤드 부피를 63% 줄이고, 180도 광각 영상과 2~12 MHz의 광범위한 주파수 범위를 갖춘 초소형 초음파 프로브다.전립선 검사와 청소년 및 완경기 여성 대상의 부인과 초음파 검사 시 발생할 수 있는 신체적 불편감과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삼성메디슨은 컴펙트한 헤드 디자인의 miniER7을 기획했다.실제로 연구 결과 miniER7의 소형 헤드를 통해 삽입 시 검사를 받는 환자의 수치통증척도(NRS, Numerical Rating Scale)가 최대 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miniER7의 컴팩트한 헤드 디자인은 의료진의 조작 편의성과 검사 집중도 또한 높였으며 넓은 시야각과 고해상 영상은 진단의 정확도를 향상시킨다.miniER7 프로브 웹사이트는 miniER7의 특장점과 실효성, 도입 의료기관 등의 정보를 제공해 의료진은 물론 환자들도 miniER7이 도입된 병원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삼성메디슨 조영범 국내영업팀장은 "miniER7 프로브 웹사이트를 통해 환자와 의료진 모두 검사 경험을 한층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환자, 의료진의 편의성 도모를 위한 다양한 컨텐츠를 지속 양산하겠다"고 말했다.한편, miniER7 전용 웹사이트를 통한 miniER7 사용 의료기관은 삼성메디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6-30 17:39:01진단

바텍 네트웍스, 7개 계열사·25개 해외 법인 공개 채용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바텍 네트웍스 그룹이 2025년 신입 및 경력사원 공개 채용에 들어갔다.바텍 네트웍스 그룹이 2025년 신입 및 경력사원 공개 채용을 통해 미래 헬스케어 산업을 함께 이끌어 갈 인재를 모집한다.이번 2025년 공개 채용은 오는 7월9일(수)까지 바텍 네트웍스 채용 홈페이지(recruit.vatech.co.kr)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R&D, IT, Engineer, 기획·전략, Sales, 경영지원 직군 등이다.바텍 네트웍스는 이번 채용에서 자격증이나 어학 점수 등 겉으로 드러나는 스펙보다는 지원자의 잠재력과 진정성, 그리고 성장 가능성을 중요하게 평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에세이 전형을 통해 다각도로 입사 지원자의 역량을 살펴본다는 계획이다.나아가, 아직 본인이 어떤 직무에 적합한지 판단하기 어려워하는 인재를 위해 자유 직군도 마련했다. 자유 직군 지원자는 채용 절차를 통해 발견된 강점과 역량을 바탕으로 적합한 직무에 배정받는다.채용 절차는 서류 접수, 인적성 검사 및 에세이, 직무 면접, 인성 면접 등으로 진행된다.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파악하기 위한 에세이 전형과 팀별로 과제를 수행 및 발표를 포함하는 Group Activity 면접 전형을 도입했다.바텍 네트웍스는 코스닥 상장사인 바텍과 레이언스를 포함해 7개 계열사와 25개 해외 법인으로 구성된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이다. 매출의 90%가 해외 100여 개국에서 발생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1700여 명의 임직원이 그룹에 속해있다.바텍 네트웍스는 임직원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직장 어린이집, 전문 트레이너가 상주하는 피트니스 센터, 삼시 세끼 및 테이크아웃 도시락을 제공하는 사내 식당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또한, 임직원의 창의성과 영감을 증진시키기 위해 다채로운 악기 교습, 미술 교육, 오케스트라 활동 등 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사내 도서 공간 '道,서관'을 통해 독서와 글쓰기를 장려하는 문화 공간도 제공한다.바텍 네트웍스는 연구·개발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 연세대-바텍 Accurax Imaging 연구센터(AI센터)를 설립해 오픈 이노베이션 연구 거점으로 협력하는 한편 국내외 대학과 연계한 산학 컨소시엄,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연구를 진행한다. 바텍의 전 직원 중 연구 인력 비중이 30%에 달한다.바텍 네트웍스 관계자는 "이번 공개 채용을 통해 스펙을 넘어선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지닌 인재를 만나기 기대한다"며 "끊임없는 혁신과 차별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2025 바텍 네트웍스 공개 채용 모집 분야 및 자세한 정보는 바텍 네트웍스 채용 홈페이지 및 리쿠르팅 사이트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6-30 17:35:27마케팅·유통

신경교종 방사선 치료 지침 개정…어떤 내용 담겼나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원발성 뇌종양 등 4등급 미만성 신경교종 치료에 세기 분할 방사선 치료(IMRT)가 최우선 옵션으로 등극했다.테모졸로마이드(TMZ) 화학요법은 세기 분할 방사선 치료와 동시에 시행하는 것을 추천하며 교류 전기장 치료는 조건부로만 권장된다.원발성 뇌종양 등 4등급 미만성 신경교종에 대한 새로운 치료 가이드라인이 나왔다.미국 방사선종양학회(ASTRO)는 27일 미국 신경외과학회, 미국임상종양학회, 미국병리학회와 공동으로 4등급 미만성 신경교종에 대한 새로운 임상지침을 발표했다.이번 지침은 지난 2016년 발표된 지침 이후 10년만의 개정판으로 새로운 영상기술과 치료법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2021년 세계보건기구(WHO)의 개정된 체제에 따라 4등급 성인형 미만성 신경교종으로 재분류된 교모세포종은 가장 흔하고 공격적인 원발성 뇌종양을 포함하는 분류다.이 암종은 성인 악성 뇌종양의 거의 절반에 해당하며 빠르게 성장해 주변 뇌 조직으로 침투하는 경향으로 인해 빠른 치료가 요구되는 질환이다.특히 4등급 미만성 신경교종은 수술로 완전한 제거가 불가능해 방사선 치료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점에서 ASTRO의 가이드라인은 사실상 치료 가이드라인으로 간주된다.이번 가이드라인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세기 조절 방사선 치료의 부상이다. 과거 선택적 옵션이었던 세기 조절 방사선 치료가 최우선 권고됐기 때문이다.실제로 가이드라인을 보면 4등급 미만성 신경교종 진단을 받은 성인 환자는 세기 분할 방사선 치료를 최우선적으로 권고했다.다양한 전향적 무작위 대조 임상 시험에서 세기 조절 방사선 치료가 항암화학요법이나 지지요법보다 전체생존기간(OS) 등 생존율 향상에 우월하다는 근거가 쌓였기 때문이다.반면 테모졸로마이드(TMZ) 화학요법은 단독요법 지위를 내려놨다. 사실상 보조요법으로 자리를 옮겼다.가이드라인에서 단독요법은 권장하지 않으며 세기 분할 방사선 치료와 동시에 진행하거나 방사선 치료 후 시행하는 것을 권장한 것.아울러 최근 각광받고 있는 교류 전기장 치료(ALT)의 경우 뇌 상부에 종양이 있는 환자에 한해 마찬가지로 세기 분할 방사선 치료 후 보조요법으로 조건부 권고했다.세기 분할 방사선 치료가 최우선 옵션으로 권고된 만큼 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이에 대한 용량 분할 요법도 상세히 제시됐다.일단 고령 환자와 몸이 허약한 환자는 방사선 치료 기간을 대폭 줄여 짧게 조사하는 것을 조건부로 권장했다.또한 합병증 위험이 높고 다른 치료법을 고려할만한 선택권이 없는 중증 허약 환자의 경우 다학제 논의를 통해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 대신 지지요법을 조건부로 제시했다.4등급 미만성 신경교종이 재발한 환자의 경우도 다학제 진료를 권고했다. 재발에 대한 방사선 치료에 대한 근거가 적으며 생존 기간을 보장한다는 확실한 증거가 없는 만큼 상황에 맞춰 임상의들이 다시 방사선 치료를 지속할지를 판단하라는 주문이다.가이드라인 제정 태스크포스 조셉 보비(Joseph A. Bovi) 위원장은 "종양학자로서 고등급 신경교종은 가장  까다로운 암 중 하나로 아직까지도 다양한 시도가 지속되고 있는 질환"이라며 "현재까지 근거가 쌓인 새로운 치료 기술을 기반으로 통합 치료를 뒷받침하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2025-06-30 05:20:00치료

내시경 없이 식도암 잡는다…스폰지 생검 기구 개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위장 내시경 없이 매우 간단한 방법으로 식도암을 진단할 수 있는 신 개념 의료기기가 개발돼 이목을 끌고 있다.캡슐을 통해 스폰지를 삽입한 뒤 식도 세포를 확보하는 방법으로 간호사도 시행이 가능할 정도로 간단하다는 점에서 내시경 공포와 지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내시경 없이 캡슐을 삼키는 것만으로 생검까지 가능한 기기가 나왔다.현지시각으로 26일 국제학술지 란셋(LANCET)에는 실과 스포지를 통해 식도암을 진단하는 의료기기에 대한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10.1016/S0140-6736(25)01021-9).식도암은 현재 난치암 중 하나로 꼽히며 5년 생존율이 20%도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식도암의 대표적 위험 요인 중 하나는 바렛식도(Barrett's esophagus)라는 질환으로 식도 내벽 세포의 모양과 구조가 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처음에는 이 세포가 장 내벽 세포와 유사하게 변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형성증 이라는 암의 전 단계로 발전하기 때문이다.바렛식도는 일반적으로 내시경 검사로 진단되며 이형성증이나 조기 암을 찾기 위해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하지만 침습적인 내시경의 특성상 환자들의 거부감이 심하며 소아나 노인 등에는 검사가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한계가 있는 상태다.케임브릿지 의과대학 레베카 피츠제럴드(Rebecca Fitzgerald)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이에 대한 대안으로 캡슐 스펀지를 개발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내시경에 대한 공포를 감소시키는 동시에 현재 영국 등에서 심각해지고 있는 내시경 검사 지연을 막기 위해서다.연구진이 개발한 캡슐 스펀지는 환자가 실에 연결된 알약 크기의 캡슐을 삼키면 캡슐이 위에서 용해되면서 스폰지를 방출하는 것이 골자다.이 스폰지를 실을 통해 위로 잡아당기게 되면 가볍게 식도를 지나면서 세포 일부를 긁어내는 방식.이렇게 채취된 세포는 검체 검사를 통해 종양 발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단백질(p53)의 이상과 현미경 검사에서 비정상적이거나 불규칙하게 보이는 세포(이형성)을 찾게 된다.이 캡슐 스펀지 검사는 이미 임상에서 유효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향후 임상 현장에 빠르게 보급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영국의 13개 의료기관에서 91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 결과 내시경 검사와 암의 진단 및 추이 관찰에 아무런 차이가 없었기 때문이다.하지만 이에 대한 환자 만족도는 내시경 검사에 비해 2배 이상 높다는 점에서 향후 조기 진단에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이 기기는 내시경과 비교해 거의 침습적 요소가 없는데다 환자가 알약을 삼키면 실을 통해 스폰지를 꺼내는 과정만 필요하다는 점에서 간호사 등의 시술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내시경 검사 지연 사태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레베카 피츠제럴드 교수는 "내시경과 같은 침습적 과정이 거의 없는데다 시술 방법도 매우 간단해 일반의나 간호사가 충분히 시행하다는 것이 이 기기의 장점"이라며 "그러면서도 환자 불편을 크게 줄였고 내시경과 같은 수준의 진단 능력을 보인다는 점에서 향후 조기진단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27 05:30:00진단

배터리 없는 패치형 자극기 개발…"통증관리 새 지평"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배터리나 연결 선 없이 패치처럼 부착해 만성 통증을 관리하는 패치형 자극기가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다.침습적인 수술은 물론 배터리와 연결 선으로 인한 감염 등의 문제를 한번에 해결한 것으로 통증 관리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배터리 삽입 및 교환 등을 위한 침습 행위 없이 만성 통증을 관리하는 전기 자극기가 나왔다.현지시각으로 25일 국제학술지 네이쳐(Nature Electronics)에는 만성 통증 관리를 위한 초소형 웨어러블 전기 자극기 개발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10.1038/s41928-025-01374-6).만성 통증은 말 그대로 지속적으로 신체에 통증이 느껴지는 질환으로 미국에서만 5100만명의 환자가 있을 정도로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문제는 대다수 만성 통증 질환자들이 마약성 진통제(오피오이드) 계열 약물에 의존한다는 점에서 중독 위험은 물론 심각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는 점이다.이를 막기 위해 개발된 것이 바로 경피적 전기 자극기(TENS)다. 통증이 일어날때마다 전기 자극을 통해 뇌에 이 신호가 전달되는 것을 차단하는 것이 이 기기의 핵심.하지만 기기 삽입을 위해서는 침습적 행위가 들어가야 하는데다 배터리와 전선 등이 신체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점에서 이 또한 감염 등의 부작용이 생기는 것이 문제다.또한 배터리 용량을 줄이다보니 이를 자주 교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침습 행위가 필요하다는 한계도 있었다.남부 캘리포니아대 알프레드 E. 만(Alfred E. Mann) 교수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한 패치형 자극기 개발에 나선 배경도 여기에 있다.이 단점만 극복한다면 마약성 진통제 의존도도 줄이고 경피적 전기 자극기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이에 따라 연구진은 초음파 유도 무선 이식형 자극기(UIWI)라는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고 이에 대한 검증을 실시했다.이 기기의 핵심은 바로 무선 전원 공급이다. 과거 경피적 전기 자극기가 크기가 크고 배터리에 직접 연결돼 문제가 있었다는 점에서 배터리를 외부로 빼버린 것이다.이에 따라 이 자극기는 외부 웨어러블 초음파 송신기(WUT)로 부터 전원을 공급받도록 설계돼 반복적으로 침습 행위가 필요했던 부피가 큰 배터리와 복잡한 유선 인터페이스를 모두 없앴다.특히 이 기기는 유입되는 초음파 에너지를 자극에 필요한 전력으로 변환하는 고효율 소재인 티탄산 지르콘산납(PZT)으로 제작된 소형 압전 소자라는 점도 차별화되는 부분이다.이를 통해 신체의 움직임에 따라 휘어진다는 점에서 다양한 위치에 부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하지만 성능은 과거 경피적 전기 자극기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다. 특히 환자의 통증 수준을 반영하는 뇌파(EEG) 신호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인공지능이 들어가 더욱 섬세한 자극이 가능하다.ResNet-18이라는 신경망 기반의 정교한 머신러닝 모델은 이러한 뇌 신호를 분석하고 통증을 경미한 통증, 중간 정도의 통증, 극심한 통증의 세 가지 수준으로 분류해 이에 맞춘 전기 자극을 시행한다.검증 연구에서 이 AI 알고리즘은 통증 상태를 구분하는 데 있어 94.8%의 정확도를 기록한 상황. 이에 맞춰 기계적 자극(핀 찌르기 등)과 급성 열 자극(적외선 열)으로 인한 만성 신경병적 통증을 성공적으로 완화하는 효과를 입증했다.알프레드 만 교수는 "과거 경피적 전기 자극기의 성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기기의 한계였던 배터리와 침습 문제를 모두 해결했다"며 "특히 유연한 설계와 정교한 인공지능 설계로 인해 개인의 특성에 따른 맞춤 치료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2025-06-26 05:30:00치료

1시간 걸리던 뇌 매핑 12분 만에 만드는 AI FDA 허가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전문 인력이 1시간 이상 걸려 구축해야 했던 뇌 매핑 작업을 12분만에 만드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가 마침내 임상 현장에 보급된다.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고 정식 출시됐기 때문이다. 특히 이 기술은 추가 지시 없이 누워있는 환자에게도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12분만에 MRI를 활용해 뇌 매핑을 완성하는 기술이 나왔다.25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인공지능 기업 소라 뉴로사이언스(Sora Neuroscience)의 뇌 매핑 소프트웨어 '시러스(Cirrus)'가 FDA 승인을 획득한 것으로 확인됐다.소라 뉴로사이언스는 미국 워싱턴 의과대학의 기술지주회사로 기술 이전을 받아 뇌 매핑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왔다. 현재 대표이사도 현직 의대 교수인 에릭( Eric C. Leuthardt) 교수가 맡고 있다.에릭 교수는 "수년간 워싱턴 의대가 노력한 과학적 발전이 기업을 통해 실제 기술로 구축되는 좋은 사례"라며 "FDA 승인을 기반으로 뇌 매핑에 대한 패러다임이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에 승인을 받은 시러스는 언어와 시각, 운동과 같은 활동을 관장하는 뇌 활동의 개별 네트워크를 식별하고 그 위치를 세세하게 지도로 만드는(매핑) 소프트웨어다.현재도 뇌 매핑 소프트웨어는 임상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지만 대부분이 전문 인력이 스캐너를 통해 한시간 이상 집중해야 구축할 수 있는 상황.하지만 시러스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특정 뇌 기능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휴식 상태의 뇌에서 연관된 활동 패턴 분석이 가능하다.이로 인해 시러스는 단 12분만에 뇌 매핑을 완성할 수 있으며 이는 뇌의 혈류 변화를 추적하여 신경 활동 영역을 식별하는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에 의해 이뤄진다.특히 시러스는 과거 매핑 프로그램과 달리 MRI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신체 거동이 불가능하거나 힘든 사람들에게도 적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현재 뇌 매핑을 위해서는 전문 인력의 지시에 따라 손가락이나 발가락을 움직이거나 특정 단어를 연속해서 말하는 등의 추가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하지만 시러스는 환자가 MRI 안으로 들어가기만 하면 휴식 상태의 뇌에서 패턴을 분석한다는 점에서 더 많은 환자들에게 적용이 가능하다.실제로 검증 연구에서 과거 방식으로는 신체 활동이 제한된 환자는 뇌 매핑을 진행하는 비율이 50%를 넘는 수준이었지만 시러스는 87%가 이에 성공했다.에릭 교수는 "이 기술을 활용하면 과거 뇌 매핑이 쉽지 않았던 소아들이나 청각 및 신체 장애인, 영어를 할 줄 모르는 환자가 신체를 움직일 수 없는 환자에게 모두 적용이 가능하다"며 "뇌 매핑의 범주를 넓히는 동시에 환자 불편없이 12분만에 매핑을 완성하는 혁신적 기술"이라고 밝혔다. 
2025-06-25 12:03:14치료

임상 현장 들어오는 생성형 AI 허위 정보 확산 '속수무책'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챗 지피티(Chat-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이 건강이나 의학과 관련한 허위 정보를 유포하는 도구로 악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고의적으로 허위 정보를 유포했을때 이를 막는 기능이 작동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다수 모델이 악의적으로 올려놓은 대부분의 허위 정보를 그대로 공개했다.챗 지피티 등 생성형 인공지능이 악의적인 허위 건강 정보 확산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왔다.현지시각으로 24일 미국내과학회지(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는 건강 관련 허위 정보에 대한 생성형 인공지능의 보안 문제에 대한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10.7326/ANNALS-24-0393).현재 생성형 인공지능, 이른바 대규모 언어모델(LLM)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하지만 환각 등 이른바 거짓말 문제가 지속적으로 지적되고 있는 것이 사실. 특히 건강 관련 정보에 있어서는 이러한 허위 정보가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플린더스 의과대학 애슐리 홉킨스(Ashley M. Hopkins)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이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현재 다방면에서 활용하고 있는 거대 언어 모델이 실제로 건강 관련 허위 정보를 제대로 막지 못하는지를 파악하기 위해서다.이에 따라 연구진은 OpenAI의 GPT-4o, Google의 Gemini 1.5 Pro, Anthropic의 Claude 3.5 Sonnet, Meta의 Llama 3.2-90B Vision, xAI의 Grok Beta 등 대표적인 5개 거대 언어 모델을 통해 이를 확인했다.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에 건강 관련 질의에 잘못된 응답을 생성하도록 시스템 수준의 지시를 입력한 뒤 다양한 질문을 제시해 제대로 답하는지를 확인한 것. 질문은 총 100가지로 이뤄졌다.그 결과 이 다섯개의 거대 언어 모델은 무려 88%가 건강에 대한 허위 정보를 그대로 대답했다.특히 5개의 거대 언어 모델 중 4가지(GPT-4o, Gemini 1.5 Pro, Llama 3.2-90B Vision, Grok Beta)는 응답의 100%를 허위 정보로 내놨다.그나마 Claude 3.5 Sonnet은 다른 거대 언어 모델과 달리 40%만의 허위 정보를 생성한 것으로 확인됐다.연구진은 이러한 결과가 건강과 관련한 허위 정보를 악의적으로 퍼트릴 수 있는 심각한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애슐리 홉킨스 교수는 "대다수 거대 언어 모델이 건강과 관련한 허위 정보를 은밀하게 퍼트리기 위한 악의적 시도에 굉장히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며 "공중 보건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강도 높은 모니터링 장치가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2025-06-25 05:30:00치료

심혈관 질환 잡는 망막 AI 미 당뇨병학회서도 통했다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망막 촬영을 통해 심혈관 질환을 예측하는 국산 인공지능이 미국 당뇨병학회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으며 성능을 입증했다. 메디웨일은 현지시각으로 23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당뇨병학회(ADA 2025)에서 닥터눈을 활용한 심혈관 및 대사질환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메디웨일의 닥터 눈 CVD가 미국 당뇨병학회에서 정확도에 대한 구두 발표에 선정됐다.이번 학회에서 메디웨일은 망막 AI와 혈액 대사체 (Metabolites) 정보를 결합한 심혈관 질환 예측 정확도 평가 연구와 함께 망막 AI를 활용한 당뇨병 환자의 만성콩팥병 위험 예측 연구를 발표했다. 특히 '망막 AI와 혈액 대사체 정보를 결합한 심혈관 질환 예측 정확도 평가'는 전체 초록 중 15% 미만만이 선정되는 구두 발표에 채택되며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구두 발표로 선정된 이 연구는 메디웨일의 망막 기반 심혈관질환 예측 인공지능인 닥터눈 CVD와 통합 코호트 방정식(Pooled Cohort Equations, PCE)에 각각 혈액 대사체 정보를 추가로 결합해 두 모델의 예측 성능 향상 정도를 비교한 것이다.통합 코호트 방정식은 연령, 혈압, 콜레스테롤, 혈당 수치 등을 기반으로 심혈관 질환 발생 가능성을 계산하는 10년 심혈관위험계산기로 현재 표준 검사법으로 활용된다.혈액 대사체 정보(대사체학)는 혈액 속 당, 지질, 아미노산 등 소분자 물질을 분석해 개인의 생리적 상태와 질병 위험을 보다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이번 연구는 약 1만 7천 명의 영국 바이오뱅크 데이터를 활용해 혈액 대사체 정보를 결합하지 않았을 때 두 모델의 심혈관 질환 예측 성능을 비교했다. 그 결과 메디웨일의 망막 기반 심혈관 질환 예측 인공지능인 닥터눈 CVD는 0.711을, 통합 코호트 방정식은 0.70의 예측 성능을 보였다. 닥터눈 CVD가 혈액검사 없이도 현재 표준진료로 사용되는 통합 코호트 방정식과 동등한 수준의 심혈관 질환 발생을 예측할 수 있음을 입증한 것이다.혈액 대사체 정보를 결합했을 때 닥터눈 CVD는 0.738, 통합 코호트 방정식은 0.739로 두 모델 모두 예측 정확도가 향상됐다. 특히 당뇨병이나 당뇨 전단계 환자군에서도 두 모델 모두 예측 정확도가 0.735로 개선되며 혈액 대사체가 추가적인 예측 성능을 제공함을 확인했다.이번 연구는 혈액 대사체와 같은 생체정보를 통합하는 다중오믹스(multiomics) 접근 방식이 심혈관 질환을 보다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는 가능성을 학문적으로 입증한 사례로 꼽힌다. 향후 정밀의료 기반의 맞춤형 질환 예측 및 관리로 확장할 수 있음을 보여준 셈이다.두 번째 연구는 메디웨일의 망막 기반 만성콩팥병 예측 인공지능인 닥터눈 CKD와 기존의 콩팥 기능 평가 지표인 추정사구체여과율(eGFR)을 비교해 향후 콩팥 기능 저하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지 평가했다. 당뇨병이 있지만 아직 만성콩팥병 진단을 받지 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고혈압 환자군과 정상 혈압 환자군을 비교해 닥터눈 CKD가 콩팥 기능 저하 고위험군을 얼마나 정밀하게 구분할 수 있는지를 분석한 것.연구 결과 두 그룹 간의 추정사구체여과율은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닥터눈 CKD는 동일한 추정사구체여과율 수치를 적용한 상황에서도 고혈압을 가진 당뇨병 환자군이 정상 혈압 환자군보다 향후 5년 내 만성콩팥병 발생 위험이 더 높다고 예측했다.이 연구는 닥터눈 CKD가 기존의 추정사구체여과율 수치만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만성콩팥병의 잠재적 위험을 망막 이미지를 통해 더욱 정확하고 조기에 인식하고 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최태근 메디웨일 대표는 "이번 미국당뇨병학회에서 발표된 연구들을 통해 메디웨일의 망막 AI 기술이 심혈관질환, 만성콩팥병과 같은 대사질환의 조기 예측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혁신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특히 세계적인 학술 무대에서 구두 발표로 공식 인정받아 기술력과 임상적 성과가 한층 더 공고해졌다"고 밝혔다.
2025-06-24 11:18:18진단

심전도 검사 패러다임 바뀌나…패치형이 홀터형 압도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패치형 심전도 기기가 현재 표준 검사법인 홀터형 모니터링 기기에 비해 더 좋은 진단 성능을 보이면서 활용 근거를 쌓아가고 있다.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전향적 연구에서 심방세동 등 주요 부정맥 진단에 압도적 성능을 보여주며 유효성을 입증한 것.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홀터형을 충분히 대체할 수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홀터형 심전도가 주요 부정맥 진단에 있어 홀터형 모니터링 기기에 비해 우세를 보였다.오는 7월 21일 대한의학회 국제학술지 JKMS에는 패치형 심전도와 홀터형 모니터링 기기에 대한 전향적 대조 임상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현재 부정맥 질환 중 상당 부분은 발작성 증상이 나타난다는 점에서 진단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의료기관에서 표준 검사로 진행되는 12리드 심전도와 홀터 모니터링이 정확도가 높기는 하지만 오랜 기간 검사를 진행하는데는 한계가 있다는 점에서 발작성의 경우 진단률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이유다.이로 인해 발작성 심방세동이나 발작성 상심실성 빈맥 등의 지연 진단이 지속되면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에 대한 대안으로 제시된 것이 바로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다. 의료기관 밖에서 길게는 10일 이상 심전도 검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발작성 증상을 잡아내는게 효과적이기 때문이다.그러나 아직까지 홀터 모니터링과 비교해 패치형 등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가 진단적 가치가 있는지에 대한 근거는 부족한 상황이다.고려대 의과대학 최종일 교수가 이끄는 다기관 연구진이 이에 대한 전향적 연구를 진행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 실제로 패치형 심전도가 홀터형과 비교해 진단률에 도움이 되는지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이에 따라 연구진은 부정맥이 의심돼 분당서울대병원과 고대 안암병원을 찾은 환자 147명을 대상으로 패치형과 홀터형 모두를 적용하고 이를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홀터 모니터링과 패치형 심전도를 사용한 첫날 주요 부정맥 질환에 대한 진단률은 48.3%로 동일했다. 두 검사 모두 정확하게 동일한 환자를 찾아냈다는 의미다.하지만 14일, 즉 전체 모니터링 기간을 적용하자 차이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기간을 늘려 비교하자 심방세동의 경우 패치형은 23.8%, 홀터형 모니터링은 11.6%로 차이가 났기 때문이다.실제로 패치형 심전도로 심방세동을 진단받은 환자 중 42.9%는 검사 첫날 진단이 이뤄졌지만 나머지 환자는 패치를 부착 후 2~14일 사이에 진단됐다.홀터형 모니터링이 병원에서 하루 동안 이뤄진다는 점에서 홀터형으로는 발견하지 못한 환자를 찾아냈다는 의미가 된다.마찬가지로 상심실성 빈맥의 진단률도 패치형 심전도가 66%, 홀터형 모니터링이 32%로 차이를 보였고 심실빈맥 또한 6.1%대 0.7%로 큰 차이를 보였다.연구진은 이러한 결과가 발작성 부정맥에 대해서는 패치형 심전도가 홀터형 모니터링보다 더 유효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연구진은 "패치형과 홀터형 모두 검사 첫날 가장 많은 환자를 걸러냈지만 패치형 심전도는 검사 2일부터 14일 사이에 주요 부정맥 진단율이 꾸준히 올라갔다"며 "결론적으로 홀터형 모니터링으로는 잡아낼 수 없던 부정맥 환자를 찾아낼 수 있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이어 "심방세동 등 주요 발작성 부정맥 질환에 있어 패치형 심전도가 홀터형보다 우수하다는 의미로 임상 현장에서 이를 대체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2025-06-24 05:20:00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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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