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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복기자 의약 학술팀

4차 산업의 핵심인 의료기기와 의학·학술 분야 전반을 취재 보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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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뻗는 영상의학회지…IF 5.3으로 상위 10% 진입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KJR이 해외 투고 증가에 힘입어 세계 상위 10% 저널에 진입했다.대한영상의학회 공식 학술지가 급성장을 지속하며 마침내 세계 상위 10%에 진입했다.임팩트 팩터(Impact Factor)가 5.3을 기록하며 유럽영상의학회지까지 앞서는 기염을 토하며 선도 그룹으로 자리잡은 것.20일 의학계에 따르면 대한의학회 공식 학술지인 KJR(Korean Journal of Radiology)가 2024년 임팩트팩터 5.3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KJR은 2023년 임팩트팩터가 4.4를 기록하며 크게 성장한 이래 2024년에는 5.3으로 20.5%나 한번에 상승했다.이는 SCIE에 등재된 영상의학(Radiology), 핵의학(Nuclear Medicine&Medical Imaging) 분야 전 세계 212개 저널 중 22위(상위 10.1%)에 해당하는 성과다.박성호 대한영상의학회 편집위원장(서울아산병원)은 "2023년 204개 저널 중 27위(상위 13%)를 기록한 이래 한번에 순위가 상승한 것"이라며 "KJR의 국제적 영향력이 더욱 확대됐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KJR은 세계 주요 저널들과의 비교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전 세계 1위 저널인 Radiology가 12.1에서 15.2로 25.6% 상승했고 American Journal of Roentgenology(미국)은 4.7에서 6.1로 29.8% 상승한 가운데 KJR이 20.5% 상승을 기록했기 때문이다.유럽 영상의학회지(European Radiology)의 임팩트팩터가 4.7로 정체된 상황에서 KJR이 5.3으로 이를 앞지르는 성과를 거둔 셈이다.이는 국제 학술지로 자리매김하며 해외 투고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과 연관이 있다.실제로 KJR의 연간 투고 건수는 1500건을 넘어섰으며 해외 저자의 투고 비율이 약 80%에 이르고 있다. 영상의학분야 대표적 국제 저널의 하나로 성장했다는 의미다.박성호 편집위원장은 "임팩트팩터의 꾸준한 향상은 KJR이 점점 더 영향력 있는 국제 학술지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며 "창간 이래 국제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성과가 나오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특히 최근 10년간 꾸준한 변화와 발전을 통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을 대표하는 영상의학 저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보다 혁신적인 논문 출간, 출판 윤리 강화, 글로벌 협력 확대 등을 통해 영상의학 분야 세계적 최상위 저널로의 성장하기 위해 지속적인 변화와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20 11:55:19마케팅·유통

유방암 진단 AI 급성장…마침내 전문의 대체 논의 불붙나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유방암 진단 보조 인공지능(AI)이 점차 고도화되며 정확도가 향상되자 마침내 전문의 대체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영상의학과 전문의의 업무 부담을 줄여 검사 적체를 해결할 방안으로 AI가 부상하며 이에 대한 논의가 불붙고 있기 때문이다.유방암 진단 AI가 고도화되면서 전문의 대체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19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유방암 진단에 있어 영상의학과 전문의 두명의 교차 검증과 인공지능 투입 사례를 비교한 연구 결과가 란셋(LANCET)에 게재됐다(10.1016/j.landig.2025.100882).현재 유방암은 유방촬영술 등의 발전에 힙입어 다른 암종에 비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정립돼 있는 질환 중 하나다.이로 인해 선진국을 중심으로 대다수 국가에서 국가 검진에 이를 포함하거나 정기적인 검사를 권고하고 있는 상황.하지만 영상진단 기기의 발달과 보급율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문의 부족과 자원 부족 문제, 비용 부담 등으로 인해 이에 대한 확산에는 한계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른바 유방암 검사 적체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셈이다.이에 대한 대안으로 인공지능이 부각되고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만약 인공지능이 빠르게 환자의 검사 결과를 판독할 수 있다면 전문의 부족 문제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네덜란드 라드바우둠 의과대학 리체 만(Ritse Mann)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실제로 인공지능이 영상의학과 전문의를 대체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를 시작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현재 네덜란드는 두명의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검사 결과를 교차 판독하는 식으로 영상검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여기서 한명만 남기고 나머지를 인공지능으로 대체할 수 있는지 확인한 셈이다.이에 따라 연구진은 네덜란드 건강 검진 프로그램을 통해 유방암 검사를 받은 4만 2천명을 대상으로 유방 촬영 영상을 놓고 AI를 투입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로 나눠 비교했다. 추적기간은 4년 반이었다.그 결과 현재의 방식대로 유방암 검진을 진행했을때 영상의학과 전문의들은 총 1244건의 유방암을 진단했다. 2.9%에 해당하는 양이다.하지만 영상의학과 전문의 한명이 인공지능을 활용하며 진단한 결과 같은 환자군에서 2112건의 유방암을 발견하는데 성공했다.이는 5%에 해당하는 결과로 다른 요인을 모두 제외해도 영상의학과 전문의 두명이 진단한 것보다 민감도가 8.4%나 높았다.연구진은 이러한 결과가 결국 유방암 거진에 있어 인공지능이 영상의학과 전문의를 충분히 대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이미 과부하에 걸려있는 영상의학과 전문의들의 업무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 검진의 질은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리체 만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은 영상의학과 전문의 한명이 두명의 전문의가 판독하는 것보다 더 많은 종양을 찾아낸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미 유방암 진단 AI는 영상의학과 전문의를 대체할 만큼 충분히 우수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이를 기반으로 스웨덴 등 일부 국가에서는 이미 영상의학과 전문의를 대신해 인공지능을 검진에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수백만 유로를 절약하며 전문의들의 업무 부담도 줄여주고 있다"며 "네덜란드 등 다른 국가에서도 비용효과성에서 이를 배제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2025-08-20 05:30:00진단

미국 시장 진출 속도내는 루닛…1천개 네트워크와 맞손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의료 인공지능기업 루닛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기반으로 시장 확대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미국 대형 영상 진단 네트워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전국 단위로 시장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루닛이 미국 대형 영상 진단 네트워크 아큐민과 공급 계약을 통해 미국 전역에 인사이트 DBT를 공급한다.루닛(대표 서범석)은 미국 전역에서 영상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큐민(Akumin)과 3차원(3D) 기반 AI 유방암 진단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DBT'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미국 플로리다주 플랜테이션에 본사를 둔 아큐민은 영상진단이나 암 치료 서비스를 자체 구축하기 어려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아웃소싱 형태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현재 미국 47개 주에서 150여 개의 이미징센터와 다수의 이동형 의료 영상 장비를 보유 중이며 1000개 이상의 의료기관 및 의사 그룹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이번 계약을 통해 공급되는 루닛 인사이트 DBT는 3차원 유방단층촬영술(Digital Breast Tomosynthesis, DBT) 영상 데이터를 분석해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하는 제품이다.특히 3차원 유방촬영 환경이 발달한 미국에서 점차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는 상황.루닛은 이번 계약을 통해 마련된 아큐민의 전국 네트워크를 통해 더 많은 환자들에게 AI 기반 정밀 암 진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아큐민의 이번 도입 결정은 진료 품질 향상과 환자 접근성 확대를 위해 첨단 솔루션을 적극 활용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루닛 역시 이번 공급을 계기로 미국 내 영상진단 네트워크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현재 미국 의료계는 급증하는 검진 수요에도 불구하고 영상의학 전문의 부족과 자체 영상진단 시설 구축에 따른 높은 비용 및 긴 소요 기간 등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다.루닛은 이를 기회삼아 미국 시장에 AI를 기반으로 하는 솔루션들을 차례로 공급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서범석 루닛 대표는 "미국 전역을 커버하는 아큐민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더 많은 환자들이 AI 기반 암 진단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의료 현장의 실질적 수요에 부응하는 AI 솔루션 개발 및 확산에 집중해 글로벌 암 진단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나시르 시디키(Nasir Siddiqui) 아큐민 최고의학책임자(CMO)는 "루닛의 AI 솔루션은 강력한 임상 데이터와 현장에서 검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도입을 통해 아큐민의 영상진단 서비스는 고객 만족 측면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게 됐다"고 전했다.
2025-08-19 11:53:41마케팅·유통

마침내 공개된 오라클 차세대 AI EHR…어떤 기능 담겼나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인 오라클(Oracle)이 차세대 전자건강기록(EHR) 시스템을 새롭게 세상에 내놓으면서 치열한 경쟁속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차세대 EHR 시스템의 핵심은 완전한 클라우드 시스템과 인공지능, 음성 명령의 조합으로 의료진의 워크플로우 개선에 초점을 둔 것으로 분석된다.오라클이 클라우드+인공지능+음성명령을 골자로 하는 차세대 EHR 시스템을 공개했다.18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오라클이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EHR 시스템에 대한 개발을 완료하고 이에 대한 출시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우선 외래 진료에 적용되는 이 EHR 시스템은 일단 완전한 클라우드 시스템이라는 것이 차별화된 포인트다.과거 대다수 제품들이 현재 사용중인 EHR에 부가 기능을 추가하거나 업데이트하는 방식이었다면 이번에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완전히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이 모든 과정은 오라클이 자체 개발한 OCI(Oracle Cloud Infrastructure) 시스템을 통해 이뤄진다. 이는 클라우드와 인공지능의 결합이 골자다.오라클 시마 베르마(Seema Verma) 부사장은 "현재 EHR를 공급하는 다른 경쟁사들은 구식 기술에 기능만 추가하는데 멈춰있다"며 "하지만 우리는 인공지능 시대에 맞춰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완전히 새로운 EHR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OCI 시스템을 통한 새로운 EHR은 음성 명령을 기반으로 구동된다.OCI가 환자의 질환과 검사 결과, 필요하거나 복용중인 약물, 현재 임상 진료 지침 등 포괄적인 임상 데이터를 모두 검토하고 학습한 뒤 의료진이 원하는 정보를 요약해 전달하는 방식이다.오라클은 현재 의사가 환자를 앞에 두고 직접 필요한 정보를 일일이 찾아야하는 시스템에 비해 이러한 음성 명령 및 인공지능 기반 요약시스템이 워크플로우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마 베르마 부사장은 "오라클의 EHR은 단순히 환자의 데이터를 해석하는데 그치지 않고 임상적 의미를 학습하고 이해해 의료진에게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한다"며 "예를 들어 어떤 약물이 환자에게 필요한지, 이 경우 어떠한 위험이 있는지를 한줄로 요약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의사의 차팅, 즉 진료 내용에 대한 기록도 음성을 통해 이뤄진다. 오라클은 이를 통해 의사가 직접 하나씩 칸에 맞춰 입력해야 하는 내용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오라클 무타즈 셰게위(Mutaz Shegewi) 수석 기술 연구 책임은 "현재 의료진의 가장 큰 고민은 환자를 진료하기 위해 수많은 데이터를 검색하고 진료 후 또 다시 진료 데이터를 컴퓨터 앞에 앉아 입력해야 하는 것"이라며 "오라클의 EHR은 이 모든 과정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오라클은 일단 외래 진료 기관에서 이 시스템을 검증하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규제 기관의 승인을 기다린 뒤 입원 진료까지 이를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시마 베르마 부사장은 "향후 입원 환자 위험 관리 등의 기능을 더해 입원 환자에게도 활용 가능한 EHR 시스템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특히 이 EHR 시스템은 개방형 시스템으로 오라클의 다른 AI 시스템이나 타사의 모델 또한 통합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활용성이 극대화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오라클은 오는 9월 9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오라클 헬스 앤 라이프 사이언시스 서밋(Oracle Health and Life Sciences Summit)에서 이 EHR의 실제 구동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다. 
2025-08-19 05:30:00마케팅·유통

카카오헬스케어가 만드는 AI 바이오 헬스케어 단지 모습은?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경기도 과천시에 카카오헬스케어와 차병원, 차헬스케어가 만드는 첨단 바이오 헬스케어 단지가 조성된다.이 단지에는 미래형 종합병원을 비롯해 시니어 헬스타운과 인공지능을 접목한 글로벌 의료 복합타운이 구축된다.18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헬스케어(대표이사 황희), 차병원(의료원장 윤도흠), 차헬스케어(대표이사 윤경욱)가 과천지구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개발사업 참여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들 3개사는 이 자리에서 경기도 과천시가 미래형 의료∙산업∙복지 융복합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과천지구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개발사업에 공동 참여하기로 합의했다.구체적으로 특별계획구역 내 AI 기반 첨단 바이오 헬스케어 단지를 조성해 과천시를 미래형 의료∙헬스케어 도시이자 바이오∙헬스 혁신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다.이를 위해 3개사는 일단 이 특구에 미래형 첨단 종합병원을 설립할 예정이며 IT(정보기술)·BT(생명공학기술)·NT(나노기술) 등 첨단 산업 기반을 확보하는데 협력하게 된다.또한 세대공존형 시니어 헬스케어 타운을 조성하고 AI 기술이 접목된 글로벌 의료 복합타운 구축에도 힘을 합친다.이 협력 관계에서 카카오헬스케어는 AI 등 선도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또한 차병원 그룹이 지난 65년간 축적한 임상∙연구 노하우와 차헬스케어의 글로벌 의료 네트워크 및 헬스케어 서비스 연계 전문성을 결합해 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의료 서비스와 생활밀착형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현실화하겠다는 계획이다.윤도흠 차병원 의료원장은 "과천지구 막계동 차병원 그룹의 혁신적인 의료 역량과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미래 의료의 중심지로 발전할 것"이라며 "의료와 AI·IT 기술의 융합을 통해 글로벌 의료 서비스의 실증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윤경욱 차헬스케어 대표는 "과천을 한국을 대표하는 미래형 의료·산업·복지 융합 클러스터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차병원 그룹이 축적한 병원 운영 역량에 개인 맞춤형 첨단 헬스케어 솔루션을 더해 과천 시민을 위한 세계적인 수준의 프리미엄 의료 경험을 설계하겠다"고 말했다.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AI와 데이터 기반의 초개인화 건강관리와 병원-지역-가정을 잇는 연속적인 예방 및 치료 시스템을 구현할 것"이라며 "기술, 인구 변화 및 지역 커뮤니티에 최적화된 주거 기반 헬스케어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5-08-18 11:52:58마케팅·유통

연이은 악재에 흔들리는 필립스…골칫덩이된 양압기 라인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필립스가 양압기 라인에서 잇따라 악재가 터져나오며 신뢰도에 큰 타격을 입고 있다.독성 물질로 인한 리콜에 이어 판매 중지 처분에 따른 파장이 가시기도 전에 또 다시 리콜 사태를 맞으며 흔들리고 있는 것. 결국 필립스는 대체 기기 사용을 권고하고 나섰다.필립스가 양압기 라인에서 터져나오는 악재들로 신뢰와 재정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14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필립스 이중 양압기(BiPAP) 기기들이 연이은 리콜 사태로 악재에 휘말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필립스의 이중 양압기 문제는 지난 202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21년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필립스의 양압기와 인공호흡기에서 독성 물질이 배출된다는 보고에 따라 전량 일콜을 지시한 바 있다.리콜 등급은 1등급으로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경고다. 이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550만대에 달하는 제품이 회수됐으며 국내에서도 인공호흡기 1747개, 양압기 2만 4361개에 대해 조치가 이뤄졌다.하지만 독성물질로 제기된 폴리우레탄 성분의 흡음재가 발암 물질이라는 점에서 집단 소송이 제기된 것만 300여건에 달해 이 리콜 사태는 여전히 진행중에 있는 상태다.하지만 2022년 9월 이러한 대규모 리콜 사태가 해결되기도 전에 필립스는 또 한번의 악재를 맞이했다.FDA가 드림스테이션(Dreamstation) 등 이중 양압기 일부 모델에 대해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을 방출하는 오염된 플라스틱이 포함됐다며 또 다시 리콜을 명령했기 때문이다.나아가 이러한 리콜이 이어지자 결국 미국 법무부는 필립스의 인공호흡기와 양압기 제품에 대해 미국내 판매를 중지시켰다.이러한 연이은 리콜 사태는 필립스의 경영에도 큰 타격을 주고 있다.실제로 필립스는 지난 7월 실적 발표에서 이러한 리콜 사태에 대한 합의 등을 위해 올해 1분기에만 약 10억 유로(한화 약 1조 6천억원)을 투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문제는 악재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마찬가지로 이중 양압기(BiPAP)에서 또 다시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이번에는 자동 이중 양압기인 A30, A40과 V30 모델이 문제가 됐다. 이 기기들이 간헐적으로 재부팅되거나 아예 먹통이 생기는 문제가 나타난 것.이에 따라 FDA는 조사를 거쳐 이 기기에 대한 전면 리콜을 지시한 상태다. 불과 4년만에 세번의 리콜과 판매 중지 등 악재가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여기에 더해 FDA가 이러한 전원 문제로 인해 8명이 사망했으며 13건의 중상이 나타났다는 보고를 내놓으면서 필립스는 기기 교체를 공식적으로 권고하고 나섰다.이러한 전원 문제가 나타나면 버티기 힘든 환자의 경우 다른 기기로 전환할 것을 사용 지침에 넣은 것.이에 따라 연이은 악재로 코너에 몰린 필립스가 이러한 리콜 사태를 이겨내고 환자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에 산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25-08-18 05:30:00치료

퀀텀점프 그리는 루닛…수출 호조 업고 상반기 매출 '더블업'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의료 인공지능 기업 루닛이 해외 매출 호조를 등에 업고 급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올해 상반기 매출이 약 37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매출의 2배를 넘어서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시장 진출의 성과가 나오고 있는 것이 기반이 됐다.루닛은 14일 2025년 상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370억 77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루닛이 올해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이는 전년 동기 173억 7000만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올해 2분기 매출은 178억 7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22억 3000만원 대비 146.2% 증가했다.이 중 해외 매출은 161억 7700만원으로 전체의 91%를 차지했으며 국내 매출은 16억 9700만원을 기록했다.루닛은 건강검진 수요 및 의료기관, 제약사 예산 집행 패턴 등으로 주로 하반기에 매출이 집중되는 경향을 보여왔다.이같은 계절적 특성에도 불구하고 이미 상반기에 큰 폭의 매출 성장을 이룬 것은 매출의 대부분이 글로벌 지역에서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하반기 매출 집중 특성을 감안할 때 연간 실적 개선세는 더욱 탄력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이번 상반기 실적을 견인한 핵심 동력은 미국 시장 진출이다.루닛은 유방암 검진용 통합 AI 솔루션 'SecondRead AI(세컨드리드 AI)'를 현지에 출시한 후  유료 전환율을 높이며 매출을 끌어올렸다.동시에 루닛의 3D 유방촬영술 AI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DBT'를 자회사 볼파라(Volpara)의 북미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하며 매출 호조세를 이어갔다.이같은 양사 제품의 교차 판매 전략은 북미 시장 확장의 전환점이 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도 판매 확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올해 상반기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1% 성장하며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파트너십 성과를 입증했다.특히 루닛 스코프는 글로벌 제약사들의 신약 개발 과정에서 임상적 유용성을 인정받으며 연구 분석 의뢰 건수와 계약 규모가 동반 증가했다. 하반기에도 추가 계약을 통해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를 기반으로 올해 상반기 매출 중 해외 매출은 341억 1500만원으로 전체의 92%를 차지했다.이는 전년 동기 83.9% 보다 8.1%p 상승한 것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국내 매출 역시 29억 6천 2백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루닛 인사이트 CXR과 루닛 인사이트 MMG의 비급여 진료 확대가 지속되며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했다.또한 대형 병원들의 AI 솔루션 도입 확대와 건강검진센터를 중심으로 한 시장침투율 증가가 국내 매출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주목할 점은 영업손실률이 전년 동기 대비 76%p 개선된 것이다. 이는 볼파라와의 통합 시너지 및 미국 시장에서의 영업력 확대, 그리고 루닛 스코프 등 고마진 제품의 매출 확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루닛은 분석하고 있다.서범석 루닛 대표는 "사상 최대 반기 매출과 해외 매출 비중 90%대를 동시에 달성하며 글로벌 상업화 체력을 확실히 끌어올렸다"며 "미국 신제품 출시와 루닛 스코프의 고성장이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매출이 확대되는 하반기의 계절성을 감안할 때 연간 성장 모멘텀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4 11:54:02마케팅·유통

코어라인소프트, GC녹십자 아이메드 의원에 에이뷰 도입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코어라인소프트가 에이뷰를 기반으로 프리미엄 검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코어라인소프트는 14일 GC녹십자아이메드 강남의원과 강북의원에 AI 기반 폐암 검진(LCS) 및 관상동맥 석회화(CAC) 분석 솔루션 에이뷰(AVIEW)를 동시 도입했다고 밝혔다.이번 솔루션의 핵심 차별화 요소는 기존 텍스트 중심 검진 결과지를 뛰어넘는 프리미엄 리포트 시스템이다. 프리미엄 리포트는 시각적·3D 기반의 풍부한 데이터와 직관적 인사이트를 제공해 환자 본인도 건강 상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관상동맥 석회화(CAC) 자동 정량화 기능도 주목받고 있다. 저선량 CT 한 번으로 폐질환과 심혈관질환 위험을 동시에 정량화하고 시각화해 판독 편차를 줄이고 예방 치료 기회를 확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코어라인 소프트는 이러한 통합 AI 진단 체계가 프리미엄 검진 시장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검자 관점에서 한 번의 검사로 폐와 심장이라는 핵심 장기를 종합 검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기 때문이다.검진센터 입장에서도 AI 자동 분석을 통한 진단 정확도 향상과 함께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AI 자동 분석은 판독 정확도를 높이고 진단 효율성을 향상시키며 추가적인 건강 상담·관리 서비스로 수익 창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이유다.코어라인소프트 관계자는 "기존 병원 진단 보조 용도에서 한 단계 확장돼 일반인 대상 조기 발견 중심의 프리미엄 검진 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사례를 계기로 AI 기반 정밀 조기검진 시장 확산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4 11:11:48진단

뷰노, 2분기 매출 93억원 달성…10분기 연속 성장세 기록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의료 인공지능 기업 뷰노(대표 이예하)는 14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9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이는 전년 동기 매출 64억원 대비 45%, 지난 1분기 매출 75억원 대비 약 23% 증가한 수치로 10분기 연속 매출 증가를 달성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특히 영업이익 측면에서 개선이 두드러졌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손실은 약 95% 감소한 1.7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이는 뷰노의 비용 효율화 및 수익성 개선 노력의 성과가 반영된 결과로 2분기 영업비용은 약 94억원으로 지난 분기 대비 약 14% 개선됐다.매출 견인은 뷰노의 대표 솔루션이자 2022년 국내 의료 AI 최초의 선진입 의료기술로 비급여 시장에 진입한 딥카스(VUNO Med-DeepCARS)가 주도했다. 현장 도입 4년차를 맞은 딥카스는 일반 병동 환자의 24시간 심정지 발생 위험을 감시하며 환자 안전에 기여하는 AI 도구로 전국에서 약 5만 병상, 데모를 포함하면 약 6만5000 병상에서 사용되고 있다.김준홍 뷰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딥카스 매출이 지속적으로 우상향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VUNO Med-Chest X-ray)가 혁신의료기술로 6월부터 비급여 시장에 진출하는 등 다른 솔루션들도 유의미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며 "연내 분기 손익분기점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4 11:06:10마케팅·유통

역설에 빠진 의료 AI…"쓰면 쓸수록 의사 실력은 떨어져"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의료 인공지능(AI)이 고도화되면서 속속 임상 현장에 도입되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한 의사들의 실력 저하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논란이 예상된다.AI의 도움을 받으면 받을 수록 전문의가 수련과 임상 경험을 통해 익혔던 '기술'이 점점 퇴화한다는 것이 실제로 밝혀졌기 때문이다.의료 인공지능을 사용할수록 전문의가 익혔던 기술이 점점 퇴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13일 국제학술지 란셋(LANCET)에는 인공지능 도입이 전문의의 기술 퇴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대규모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10.1016/S2468-1253(25)00133-5).현재 의료 인공지능은 단순한 진단 보조를 넘어 전문의가 판단하기 힘든 악화를 예측하고 나아가 최적의 치료법을 제시하는 수준까지 이르고 있다.이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분야에 이미 의료 인공지능이 속속 도입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기술 개발도 가속화되고 있는 상태.하지만 이러한 의료 인공지능의 도입이 전문의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부분들만 강조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결국 기술 발달에 힘입어 긍정론만이 부각되고 있다는 의미다.폴란드 실레리아 의과대학 마르친 로마치크(Marcin Romańczyk)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이에 대한 부정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과연 의료 인공지능이 정말 모든 면에서 좋은 면만 있는 것인지를 파악하고 이에 대한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다.이에 따라 연구진은 2021년 9월부터 부터 2022년 3월까지 폴란드 내 4개 대학병원에서 의료 인공지능의 도입 전후 변화를 추적 관찰했다.2021년 말 각 대학병원에 대장내시경 검사를 지원하는 인공지능이 도입됐다는 점에서 무작위로 환자와 전문의를 배치해 도입 전후 변화를 살펴본 것이다.그 결과 이 기간 중 1443건의 대장 내시경 검사가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에서 795건은 인공지능 도입 전에 시행됐으며 648건은 도입 후 검사가 이뤄졌다.또한 검사에는 대장내시경 검사를 2000건 이상 시행해본 경력 10년 이상의 내시경 전문의들이 참여했다.분석 결과 대장내시경 인공지능을 사용하지 않은 검사에서 전암성 선종의 평균 검출률은 28.4%를 기록했다.하지만 인공지능을 사용하다가 사용하지 않았을 경우 이 검출률은 22.4%로 크게 감소했다. 상대적 비교 결과 같은 전문의라 하더라도 검출률이 순식간에 20%나 떨어진 셈이다.반면 이 전문의가 다시 인공지능을 쓸 경우 선종 검출률은 25.4%로 다시 올라갔다.불과 몇 달만에 대장내시경을 하는 전문의가 인공지능에 의존하게 됐으며 이 기능이 갑자기 없어질 경우 그 전에 있던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마르친 도마치크 교수는 "불과 몇 달전 평균 28.4%의 검출률을 보였던 숙련된 전문의가 인공지능을 사용한지 수개월만에 22.4%로 검출률이 떨어진 것은 매우 놀라운 결과"라며 "특히 바로 다시 인공지능이 개입하면 25.4%로 올라간 것은 흥미로운 질문을 제기한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이 모든 과정이 무작위로 이뤄져 다른 요인이 개입할 가능성이 적다는 점에서 이는 전문의가 어느새 인공지능에 의존하면서 본인의 실력에 부정적 영향을 받았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매우 정기적인 의료 인공지능의 의사에게 부정적 영향도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최초의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2025-08-14 05:30:00치료

메디컬 에스테틱 근본 루메니스 CEO가 한국 찾은 이유는?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세계 최초로 CO2 레이저와 IPL(Intense Pulsed Light) 레이저를 개발한 글로벌 에스테틱 기업 루메니스의 CEO가 한국을 찾아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새롭게 한국 시장에 CO2 레이저 울트라펄스 알파를 런칭하기 위한 것으로 과연 국내 시장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에스테틱 기업인 루메니스가 한국 시장에 울트라펄스 알파를 공식 런칭했다.13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루메니스코리아(대표 나지흐사브)가 차세대 CO2 레이저 울트라펄스 알파를 국내에 공식 런칭한 것으로 확인됐다.울트라펄스 알파는 흉터 치료 전문 프랙셔널 CO2 레이저 기기인 울트라펄스의 최신 시리즈로 진보한 기술력과 편의성을 높여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피부과 및 성형외과의 34가지 피부질환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으며 정밀한 에너지 전달로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고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이다.실제로 울트라펄스 알파는 증상에 따른 맞춤형 복합 피부 치료를 위해 딥(Deep)FX, 스카(SCAAR)FX, 액티브(ActiveFX) 세 가지의 프랙셔널 모드로 구성되며 기존 제품에서 업그레이드 된 쿨스캔(CoolScan) 기술을 통해 환자에게 보다 통증이 적고 편안한 시술을 제공한다.특히 울트라펄스 알파는 초고도화된 맞춤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프랙셔널 모드의 밀도 옵션을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1%~25%까지 폭넓은 범위 내에서 치료 강도와 깊이를 더욱 세밀하게 조정하면서 피부 병변의 상태와 두께에 따라 한층 안전하고 개인화된 커스터마이징 맞춤 치료를 실현하며 의료진 편의성을 극대화한 하이테크 인터페이스를 탑재해 빠르고 정확한 시술을 돕는다.울트라펄스 알파의 하이테크 인터페이스는 처음 사용하는 사람도 조작이 가능한 직관적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치료 설정(프리셋)을 내장해 별도의 복잡한 설정 없이 효율성 높은 치료를 할 수 있다.이에 맞춰 루메니스는 울트라펄스 알파의 국내 출시를 위해 피부과∙성형외과 의료진 120여 명을 초대한 심포지엄도 진행했다.이 날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에 처음으로 루메니스의 글로벌 CEO인 지피 오저-아몬(Tzipi Ozer-Armon)이 방한해 직접 기조 연설을 맡았다. 한국 시장 공략에 루메니스가 얼마나 공을 들이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이어 루메니스의 글로벌 제품 총괄 매니저인 이타이 마크슨(Itai Markson)이 울트라펄스 알파 국내 런칭의 의미와 글로벌 루메니스의 전략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또한 유스앤영의원 유중하 원장, 연세스타피부과 신촌점 이상주 원장, 더공감성형외과 이정환 원장이 의료진 대표로 나서 임상적 관점에서의 울트라펄스 알파의 가능성을 소개했다.루메니스의 글로벌 제품 총괄 매니저인 이타이 마크슨(Itai Markson)은 "울트라펄스 알파는 열 손상을 최소화한 짧은 폭의 싱글 펄스가 피부 속 최대 4mm 진피 깊은 곳까지 침투해 고출력 탄산가스 레이저 에너지를 정교하게 전달하는 CO2 레이저"라며 "주변 조직 손상 및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면서 효과적인 흉터 치료가 가능하다"고 전했다.루메니스 글로벌 CEO 지피 오저-아몬은 "한국은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핵심 테스트베드"라며 "이번에 출시된 울트라펄스 알파와 뛰어난 임상적 역량을 갖춘 의료진과 수준 높은 소비자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전세계 흉터 치료와 노화 회복에 새로운 표준이 탄생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루메니스는 1966년 이스라엘에서 설립돼 글로벌 에스테틱 기업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회사로 세계 최초로 CO2 레이저와 IPL을 개발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2025-08-13 12:10:12치료

제이시스메디칼, 배우 이영애와 전속 모델 재계약 체결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제이시스메디칼이 배우 이영애씨와 전속 모델 계약을 연장했다.제이시스메디칼이 미용 의료기기 브랜드의 전속 모델인 배우 이영애씨와 모델 계약을 연장한다고 13일 밝혔다.이영애씨는 지난 2023년 5월 제이시스메디칼의 브랜드 모델로 발탁된 이후 TV CF, SNS, 옥외 광고, 현장 프로모션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주요 브랜드인 덴서티, 포텐자, 리니어지와 함께해 왔다.구체적으로 2023년 7월 첫 캠페인 '빈틈없이 자신감을 채우다'를 시작으로, '욕심쟁이, 덴서티', '자신감의 이유, 덴서티'까지 총 3차례의 메인 캠페인을 함께하며 덴서티의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크게 기여했다. 제이시스메디칼은 이영애씨의 절제된 우아함과 건강한 아름다움이 덴서티가 추구하는 브랜드 철학과 맞닿아 있으며 최근 선보인 바이크 콘셉트의 파격적인 TVC에서도 새로운 이미지를 통해 소비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겨 재계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제이시스메디칼 관계자는 "배우 이영애씨와의 협업은 덴서티의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형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글로벌 미용 의료기기 시장에서 제이시스메디칼의 차별화된 브랜드 존재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13 11:04:32마케팅·유통

제이앤피메디, 네이버와 AI 기반 디지털헬스케어 업무 협약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제이앤피메디가 네이버와 디지털 헬스 분야 글로벌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제이앤피메디(대표 정권호)가 네이버(대표 최수연)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글로벌 진출을 위한 포괄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협약식에는 제이앤피메디 정권호 대표와 네이버 최인혁 테크비즈니스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네이버의 AI 기술을 제이앤피메디의 임상시험 플랫폼 운영·개발 노하우에 접목해 제품 고도화를 추진하고 국내외 유망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을 함께 발굴·투자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과 동반 성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또한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신규 주주로 티비티가 공동투자자로 참여해 전문적 투자 스크리닝 역량을 바탕으로 헬스케어 기업 발굴 및 심사 프로세스 관련 파트너로 협력할 계획이다. 네이버와 티비티는 이번 라운드를 통해 제이앤피메디에도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정권호 제이앤피메디 대표는 "네이버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디지털 임상시험 역량을 한층 높이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나가겠다"며 "국내외 유망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동반자로서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제이앤피메디는 제약·바이오·의료기기 기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 데이터 플랫폼 메이븐 클리니컬 클라우드(Maven Clinical Cloud)와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서비스, 투자 지원, 라이선스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다. 
2025-08-13 10:58:44마케팅·유통

메드트로닉-애보트 빅딜 합작품 마침내 세상에 나오나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당뇨병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던 메드트로닉과 애보트의 빅딜로 탄생한 합작품이 조만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연속혈당측정기와 자동 인슐린 펌프를 연동하는 모델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510K 허가가 나오는대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메드트로닉과 애보트의 합작품이 곧 허가를 통해 상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12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메드트로닉과 애보트의 파트너쉽 계약으로 개발된 전용 연속혈당측정기(CGM)이 개발을 완료하고 FDA 심사를 대기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이 센서의 이름은 '인스팅트(Instinct)'로 메드트로닉의 자동 인슐린 펌프인 미니메드(MiniMed)와 연동하는 전용 CGM이다.앞서 메드트로닉은 올해 초 FDA에 미디메드 라인업 중 780G에 대해 변경 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미니메드 780G 모델을 타 기기와도 연결이 가능하도록 허가해 달라는 것이 골자다.과거 메드트로닉의 자체 CGM 시스템인 가디언 시리즈외에는 연동되지 않았던 미니메드 시스템을 호환형 모델로 변경을 시도한 셈이다.이로 인해 의료산업계에서는 지난해 메드트로닉과 애보트가 맺은 파트너쉽 계약에 따라 신제품 라인업이 나오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쏟아졌다.메드트로닉과 애보트는 말을 아끼고 있지만 애보트가 메드트로닉 미니메드 780G와 연동되는 포도당 센서를 개발중이라는 후문이 무성했기 때문이다.메드트로닉으로서는 현재 경쟁력이 약화된 CGM 분야를 굳이 이어가느니 애보트의 시스템을 가져오고 애보트로서는 자동 인슐린 펌프와 연동을 꾀할 수 있는 윈윈 전략이 성사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다.이에 대해 메드트로닉이 현지시각으로 11일 미니메드 시스템과 연동되는 애보트의 CGM 모델 디자인을 티저 형태로 선공개하면서 이는 마침내 사실이 됐다.메드트로닉은 이 시스템을 미니메드 시스템 전용으로 설계된 애보트의 포도당 센서라고 소개했다. 또한 FDA의 승인이 끝나는대로 제품을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이미 개발이 끝나고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는 것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이에 따라 과연 메드트로닉과 애보트의 이 모델이 당뇨병 시장에서 얼마나 경쟁력을 가질지도 관심사다.앞서 애보트는 이미 메드트로닉의 경쟁사인 인슐렛의 자동 인슐린 펌프 전용 CGM 모델을 개발한 바 있기 때문이다.특히 메드트로닉은 최근 당뇨병 사업부의 완전 계열 분리를 선언하고 독립 회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메드트로닉은 "조만간 미니메드 시스템과 연동하는 애보트 제작 센서를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상호 운용 가능한 시스템에 대해 510K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2025-08-13 05:30:00치료

마침내 미 공공병원 뚫은 국산 임플란트 "미국 시장 신호탄"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국산 척추 임플란트가 마침내 미국에서 가장 허들이 높다고 알려진 공공병원에 납품되며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국내 최초로 미국 보훈병원에서 국산 제품을 활용한 첫 수술이 이뤄지며 시장 확대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미국 공공병원에서 블루엑스 라인업(사진)을 활용한 국내 첫 수술을 마쳤다.12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미국 마이애미 VA병원에서 국산 척추 임플란트를 활용한 첫 수술이 성공리에 끝난 것으로 확인됐다.이번에 납품에 성공한 기업은 엘앤케이바이오메드로 진입 장벽이 높은 미국 공공 의료시장 진출에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번 수술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보훈병원(Bruce W. Carter Department of Veterans Affairs Medical Center)에서 진행됐다.미국 보훈병원은 미국 재향군인회(Veterans Affairs) 산하의 연방 정부 의료기관으로 미국 전역에 170개 이상의 입원 병원과 1400개의 외래 의원을 갖춘 대형 의료 시스템이다.실제로 보훈병원을 이용 가능한 등록 대상자만 4000만명이 넘으며 이중 플로리다 남부에 위치한 마이애미 보훈병원(VA Miami Hospital)은 약 6만 3000명의 재향군인 환자가 이용하고 있는 지역 거점 기관이다.그만큼 이러한 보훈병원을 뚫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실제로 엘앤케이바이오는 지난 2014년부터 미국 보훈병원 진입을 위해 등록 작업을 진행했으며 2021년 미국 보훈부(U.S. DEPARTMENT OF VETERANS AFFAIR) 산하 미국 국방부 조달 에이전시와 계약을 체결하며 물꼬를 텄다.하지만 신규 의료기기 등록을 위해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외에도 별도의 연방 조달 시스템 등록, 별도의 임상, 안전성 검증 등 여러 단계의 평가 절차가 필요한 만큼 각 단계마다 수개월에서 수년간의 시간이 필요했던 상황.엘앤케이바이오는 11년에 걸치는 이 절차를 포기하지 않고 지속하며 마침내 미국 공공병원에 납품을 성공하는 쾌거를 거뒀다.엘앤케이바이오메드 관계자는 "기준이 엄격한 미국 보훈병원 제품 등록을 위해 수년 간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까다로운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등록을 마쳤다"며 "이를 발판으로 향후 북미 공공병원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말했다.수술을 집도한 우라코프 박사(Dr. Timur M. Urakov)는 "엘앤케이바이오의 척추 임플란트 제품군을 활용해 정교하면서도 안전하게 수술을 마칠 수 있었다"며 "환자들의 수술 부담을 줄이고 회복 기간을 단축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이를 기반으로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미국 시장 진출에 더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이미 지난 7월 미국 전역을 아우르는 신규 유통 전략 추진을 위해 미국 내 글로벌 유통 파트너사와 공동 마케팅 전략 협의를 이뤘으며 높이확장형 케이지 블루엑스-TM의 FDA 승인을 완료한 상황.이를 기반으로 미국 내 공급 네트워크를 다변화하고 신규 흉곽 제품의 영업망을 확보해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엘앤케이바이오메드 관계자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척추 임플란트 제품군이 미국 공공병원에 실제 적용된 첫 사례를 마침내 만들어냈다"며 "이를 기반으로 미국 공공병원의 운영 시스템을 정밀하게 분석해 미국 전역의 보훈병원으로 공급망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5-08-12 11:58:25마케팅·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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