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골대사학회가 일본과 중국, 인도 등 여러 국가와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2014년 아시아-태평양 골대사학회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골대사학회는 이에 따라 남은 기간 동안 학회 국제화에 매진하는 한편, 2013년도부터 춘계학술대회를 국제학회로 전환해 이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대한골대사학회 임용택 회장(가톨릭의대)은 17일 "학회 국제화를 위해서는 국제학회 유치가 필수적"이라며 "이에 따라 국제학회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 끝에 일본, 중국, 인도 등을 제치고 아태 학회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호주에서 치러진 1회 학회에 이어 2회째로 치러지는 아태 골대사학회는 2014년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아태 학회는 아시아 태평양에서 30개국 이상이 참여하며 참여인원도 수천명에 달하는 대규모 학회다.
골대사학회는 이번 아태 학회가 한국이 국제 사회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 회장은 "아태 학회는 골대사학회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 골대사의학을 선도하는 학회로 성장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골대사학회는 2013년 5월 춘계학술대회를 국제화의 원년으로 삼고 국제학회로 개최하기로 했다.
또한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학회 명칭을 'The korean sosiety for bone and mineral research'로 변경했으며 학회지도 'Journal of bone metabolism'으로 바꿨다.
아울러 홈페이지도 영문화 작업을 진행중이며 학회 로고도 변경된 영문명칭에 맞춰 변경하고 있다.
임 회장은 "2013년을 국제화의 원년으로 시작해 2014년 아태 학회는 대한골대사학회가 완전히 국제학회로 도약하는 해로 만들 것"이라며 "국제화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다소 촉박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국제학회로 손색없는 면모를 보일 수 있도록 충실히 내실을 기해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