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복지부장관과 보건복지 정책을 추진할 복지부차관에 이영찬 새누리당 보건복지 수석위원(54)이 발탁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중앙 부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보건복지부 차관에는 이영찬 새누리당 보건복지 수석위원(행시 27회)이 임명됐다.
신임 이영찬 차관은 서울 출생으로 경희대 법률학과 졸업 후 복지부에 입문해 홍보관리관과 보건의료정책본부장, 건강보험정책관, 건강정책국장 등을 거쳐 새누리당 보건복지 수석전문위원을 역임했다.
진영 장관이 새누리당 정책위 의장 재임시 이영찬 전문위원이 보건복지 정책을 지근거리에서 보필했다는 점에서 장관과 차관의 손발을 맞춘 코드인사를 평가이다.
이에 따라 전만복 기획조정실장(행시 27회)과 이태한 보건의료정책실장(행시 31회), 박용현 사회복지정책실장(행시 28회), 최희주 저출산고령사회정책실장(행시 30회) 등 4명의 실장은 현직을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복지부 장차관 인선이 마무리됨에 따라 조만간 실국장과 과장 등 보직인사를 비롯해 서기관과 사무관 이동으로 당분간 부서별 공무원 배치에 변화가 예상된다.
한편, 복지부는 13일 보건복지정책실을 중심으로 진영 장관 업무보고에 돌입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