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의료재단 제일병원(원장 민응기)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출산비용을 미리 계산해볼 수 있는 '나의 출산비용 알아보기'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임신부와 가족이 직접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해 출산 시 부담해야 하는 비용을 예상해 볼 수 있어 고객들의 궁금증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일병원이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는 이 서비스는 고객이 출산방법ㆍ분만경험ㆍ태아수ㆍ선택진료ㆍ식사ㆍ입원병실 등 원하는 항목을 선택하면 퇴원 시 부담해야 하는 비용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는 출산비용을 포괄적으로만 게시하거나, 각 병원마다 비급여 비용이 모두 달라 임신부들이 미리 출산 비용을 예상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제일병원은 이런 어려움들을 해결하기 위해 고객들이 비급여 부분을 포함해 병원 이용 시 실제로 납부해야 하는 비용을 출산 전에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특히 분만 방법에 따라 산모가 선택할 수 있는 무통분만이나 통증제거술, 분만경험이 있는 경산모와 초산모, 쌍둥이 여부, 선택진료 및 보통진료, 일반식과 특식, 다인실 사용 여부 등 선택 옵션을 세분화했기 때문에 본인의 여건에 맞는 비용을 산출할 수 있다.
또한 출산비용 계산 프로그램과 분만실 둘러보기, 산과 의료진 소개 페이지를 바로 연결시켜 한눈에 제일병원이 제공하는 의료서비스를 볼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제일병원 민응기 원장은 "출산비용 알아보기 서비스는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제일병원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들의 합리적인 선택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