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환자 20명과 간호조무사 1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일어났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문형표 장관이 총괄하는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꾸리고 사태 수습에 들어갔다.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27일 0시 27분경 전남 장성군 효실천사랑나눔요양병원 별관 건물 2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환자 등 21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호송됐다.
현재 사망자는 광주보훈병원과 광주수완병원, 광주현대병원에 안치됐으며 부상자는 전남대병원 등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측은 화재 진압후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어 '죽을 죄를 지었다'고 사과한 뒤 우선 장례비로 500만원을 지급한 뒤 보상 문제를 추후 협의하겠다는 입장이다.
이같은 대형 참사에 복지부도 발빠른게 움직이고 있다.
복지부는 문형표 장관이 직접 현장에 내려가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오전 3시부터 문 장관이 총괄하는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꾸려 사태 수습에 들어갔다.
또한 광주·전남지역 응급의료센터를 중심으로 재난의료지원팀을 구성해 사망자와 부상자를 돌보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