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을 비롯해 보건의료정책관과 대변인 등 실국장이 대폭 물갈이 됐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17일 "기획조정실장에 최영현 보건의료정책실장, 보건의료정책실장에 권덕철 보건의료정책관, 사회복지정책실장에 김원득 전 국무조정실 사회총괄정책관 등 13명의 실장 및 국장급 인사를 18일자로 단행한다"고 밝혔다.
전만복 기조실장과 박용현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용퇴했으며, 이태한 인구정책실장은 유임됐다.
실장 인사에 따른 후속 국장 인사로 대변인에 임종규 건강정책국장, 보건의료정책관에 최성락 대변인, 보건산업정책국장에 배병준 노인정책관직무대리, 복지정책관에 청와대 파견근무를 마친 김원종 국장 등을 임명했다.
또한 복지행정지원관에 곽숙영 한의약정책관, 인구아동정책관에 김헌주 사회서비스정책관, 노인정책관에 임인택 복지행정정책관, 보육정책관에 이기일 국장, 연금정책국장에 조남권 복지정책관이 발령됐다.
최영현 기획조정실장(53, 행시 29회)은 제주 출신으로 성균관대 사회학과 졸업 후 복지부에 입사해 생명과학단지조성사업단장, 건강보험정책관, 대통령실 보건복지비서관, 보건의료정책실장을 역임했다.
권덕철 보건의료정책실장(53, 행시 31회)은 전북 출신으로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나와 보건의료정책과장,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보육정책관, 보건의료정책관으로 근무했다.
외부 인사인 김원득 사회복지정책실장(54, 행시 30회)은 경북 츌신으로 경북대 독아교육학과 졸업 후 국무총리실 사회정책총괄과장, 문화노동정책관, 사회복지정책관 및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등을 거쳤다.
보건의료정책실은 권덕철 실장을 중심으로 최성락 보건의료정책관, 이동욱 건강보험정책국장, 배병준 보건산업정책국장 등 삼각편대로 새로운 진용을 갖추게 됐다.
의정 합의 논의를 주도한 권덕철 정책관이 실장으로 승진함에 따라 최성락 정책관이 바통을 이어 원격진료 모니터링 시범사업을 진두지휘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