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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차관에 장옥주 보건복지비서관

이창진
발행날짜: 2014-07-25 11:16:09

청와대, 차관급 인사 단행…리더십 갖춘 조용한 여장부

복지부 차관에 장옥주 보건복지비서관이 임명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보건복지부를 비롯해 13개 부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장옥주 신임 차관(55, 행시 25회)은 충북 제천 출생으로 서문여고와 이화여대 법학과를 나와 복지부 저출산고령사회정책실장, 사회복지정책실장, 노인인력개발원장을 거쳐 지난해 3월부터 대통령실 보건복지비서관으로 근무했다.

청와대는 장옥주 차관은 여성 행시 2호 출신으로 보건복지 분야 보직을 두루 역임하면서 경험과 전문성을 갖췄을 뿐 아니라 성격이 차분하고 리더십이 뛰어난 '조용한 여장부'로 통한다며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

복지부는 문형표 장관과 장옥주 차관을 중심으로 최영현 기획조정실장, 권덕철 보건의료정책실장, 김원득 복지정책실장, 이태한 인구정책실장 등으로 진용을 갖추게 됐다.

실국장에 이어 차관 인사에 따라 보건의료정책실을 비롯한 전 부서는 당분간 업무보고에 치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러나는 이영찬 전 차관은 진영 장관과 문형표 장관 등 두 명의 장관을 보좌하며 1년 6개월 동안 기초연금과 투자활성화 등 현안을 원만히 대처했다는 평가이다.

한편, 청와대는 국무조정실장에 추경호 기재부 1차관을 비롯해 기재부 1차관 주형환 경제금융비서관, 기재부 2차관 방문규 기재부 예산실장, 미창부 1차관 이석준 기재부 2차관, 문화부 1차관 김희범 외교부 주애틀란타 총영사, 산자부 1차관 이관섭 산자부 산업정책실장, 산자부 2차관 문재도 산업통상비서관 등을 임명했다.

또한 고용부 차관에 고영선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 여성부 차관 권용현 여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 국세청장 임환수 서울국세청장, 관세청장 김낙회 기재부 세제실장, 조달청장 김성규 기재부 재정업무관리관 등을 발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