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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대병원 리베이트 검찰 조사 발표 임박…이번주 분수령

이석준
발행날짜: 2014-11-17 09:57:50

김앤장 "리베이트전담수사단, 서부지검 이동…실적 필요한 시점"

빠르면 이번주 K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리베이트 감찰 조사 결과가 발표될 것이라는 전망이 업계 중심으로 터져나오고 있다.

K대병원 리베이트 사건은 국내 최상위 제약사는 물론 다국적 제약사도 소환 조사를 받았다는 점에서 매머드급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7월부터 시행된 리베이트 투아웃제 적용 여부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급여 삭제 첫 사례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법무법인 김앤장 관계자는 17일 "정부 합동 리베이트 전담 수사단이 올 4월 서울서부지검으로 자리를 옮긴 것은 활동 유지에 대한 의지의 표현이다. 이는 실적을 내야한다는 의미인데 K대학병원 리베이트 사건이 될 확률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대학병원 교수가 연관돼 있다는 점에서 임팩트가 크기 때문이다. 곧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번주 K대학병원 리베이트 관련 검찰 조사가 발표될 예정이라고 바라봤다.

이승호 연구원은 "이번주 K대학병원 호흡기내과 리베이트 관련 검찰 조사 결과 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사태에 따라 해당 제약회사 리베이트 규제 외에도 제약업종 전반적 영업 활동 위축이 우려된다"고 전망했다.

업계는 K대학병원 리베이트 검찰 조사 결과 발표에 큰 긴장감을 보이고 있다.

유명 의대 교수 및 제약사 연루 그리고 첫 급여 삭제 품목까지 매머드급 파장이 예고되고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