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 639명,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50명을 신규로 채용하며, 이들은 각각 2442만원과 2875만원의 임금을 받게 된다.
기획재정부는 16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공공기관 인력 운영 추진 계획'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보건·의료 관련 공공기관 중에서는 건보공단이 639명으로 채용인원이 가장 많았으며,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297명 ▲대한적십자사 261명 ▲심평원이 250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이들 3개 공공기관 중 신규 채용인원의 초봉은 보훈복지의료공단이 3343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심평원이 2875만원 ▲적십자사 2748만원 ▲건보공단이 2442만원 순이었다.
더불어 공공의료기관의 경우 보건·의료 관련 공공기관의 채용규모를 훨씬 웃돌았다.
경상대병원이 935명을 올해 신규 채용하기로 결정했으며, ▲부산대병원 928명 ▲서울대병원 792명 ▲전남대병원 444명을 각각 채용하기로 했다.
공공의료기관 신규 채용인원의 초봉은 서울대병원이 3518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전남대병원 2756만원 ▲부산대병원 2730만원 ▲경상대병원 2729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올해 채용인원의 경우 전년도 인력규모의 3%와 증원하기로 결정된 인력을 합친 것"이라며 "만약 올해 신규채용하기로 결정된 인력규모를 채우지 못한다면 경영평가에서 감점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재부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 회의를 통해 올해 30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1만 7187명을 채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9%인 486명이 늘어난 것으로 이중 2075명을 고졸자로 채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