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이자 유일한 대상포진예방백신 '조스타박스'가 실제 진료에서도 허가 임상과 유사한 효능을 입증했다.
30만명 가량의 60세 이상 백신 접종자의 대상포진 발생 위험이 55% 감소한 것.
이는 같은 연령층 대상으로 실시한 대상포진 예방효과는 51%로 밝혀진 '조스타박스' 임상 시험과 비슷한 수치다.
연구는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 Health care system에 가입한 60세 이상 회원 약 30만명(평균연령 69.6세)을 대상으로 '조스타박스' 접종 후 대상포진 발생 위험을 평가하고자 진행됐다.
그 결과 60세 이상 전 연령에서 백신 접종자 대상포진 발생 위험이 55% 감소했다.
또 연령, 성별, 인종, 만성질환 유무(당뇨, 신장, 심장, 폐, 간)에 관계없이 각 환자군에서 대상포진 위험이 줄었다.
'조스타박스' 접종은 대상포진 발생 위험은 물론 안부 대상포진, 대상포진으로 인한 병원 입원 발생 위험도 역시 감소시켰다.
MSD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는 시판 후 백신이 실제 진료 환경에서 대상포진 위험을 감소시키는지 확인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스타박스'는 현재 세계적으로 2200만 도즈 이상 시판된 유일한 대상포진 예방 백신이다. 국내에서는 50세 이상에서 1회 접종으로 허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