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간염을 비롯한 필수예방접종 백신 비용이 조정된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예방접종 업무의 위탁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안을 공고했다.
이번 개정안은 병·의원에 납품되는 백신 가격을 반영해 필수예방접종 백신비 지원비용을 재산정한 결과다.
우선, 결핵 BCG(피내용)는 1만 6950원으로, B형 간염 HepB는 2230원,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DTaP는 4510원, Td 1만 2600원, Tdap 1만 929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폴리오 IPV 8420원으로 조정되며, 디프테리아·폴리오 DTaP-IPV는 2만 210원, 홍역 MMR 1만 650원, 일본뇌염 JEV(사백신) 4840원, JE(생백신) 1만 1210원으로 각각 변경된다.
나머지 b형 헤모필루스인플루엔자 Hib 5630원으로 변경되며, 폐렴구균 PCV 13은 5만 9740원, PCV10 5만 1600원, PPSV 1만 4310원, A형 간염 HepA 1만 4360원으로 조정된다.
복지부는 더불어 예방접종 시행비용을 1회당 1만 8000원으로 결정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예방접종 시행비용 중 콤보백신(Dtap-IPV)의 경우 1회당 2만 7000원으로 결정했다"며 "A형간염은 5월 1일부터 시행되며, 나머지는 공고일부터 적용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