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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올인한 강북삼성병원 세계가 알아봤다

발행날짜: 2015-05-08 10:22:55

세계적 당뇨병 연구기관 밴팅 앤 베스트 당뇨병센터와 협약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이 최근 캐나다 토론토대의 세계적인 당뇨병 연구기관 밴팅 앤 베스트 당뇨병센터(Banting and Best Diabetes Centre, BBDC)와 연구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강북삼성병원은 2016년부터 3년간 연구자를 선발해 BBDC에 파견, 당뇨병과 혈관 분야에 뛰어난 업적을 내고 있는 연구자들과 공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당뇨혈관센터를 운영하는 강북삼성병원은 이를 통해 아시아 최고의 당뇨혈관센터로 가기 위한 세계적 수준의 기초 의학자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강북삼성병원은 세계 유수의 당뇨병 연구기관들이 이룬 업적과 차세대 당뇨병 전문가를 육성할 수 있는 교육 경험 등을 비교한 뒤 BBDC를 연구 협력 기관으로 최종 선정했다.

신호철 원장은 "당뇨병과 혈관 합병증의 예방과 치료의 발전을 위해서는 기초의학과 임상의학의 상호 보완적 연구가 필요하다"며 "BBDC와 공동연구를 통해 당뇨병과 혈관 관련 연구 역량을 향상시키고 신기술 개발을 위한 우수한 연구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BDC는 1921년 인슐린을 발견한 캐나다 토론토 대학의 프레데릭 밴팅과 찰스 베스트의 공로를 기념하기 위해 1978년 설립돼 DPP4 억제제 등 최신 당뇨병 신약 개발 등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