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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골탈태하겠다" 의협, 조직 슬림화로 승부

발행날짜: 2015-05-15 11:20:56

사무처 조직 개편 단행 "부서 간 통폐합으로 효율성 극대화"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가 조직 슬림화에 팔을 걷었다.

13일 제3차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현행 7국 1실 25팀(총무국, 정책국, 학술국, 보험국, 홍보국, 회원지원국, 신문국, 비서실)의 조직을 4국 15팀(경영지원국, 정책보험국, 학술회원국, 신문국, 기획팀, 입법기획팀, 홍보팀)으로 조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직제규정을 개정했다.

의협은 이번 조직 개편은 지속적인 회비 납부율 저하에 따른 재정상태 위기에 발 맞춰 사무처 조직을 정리, 조정해 효율적인 의협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의협은 부서간 과감한 통폐합으로 조직 슬림화를 꾀해 조직 및 인력의 유연성과 회무 수행 효율성 극대화에 초점을 둬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대처하는 조직으로 탈바꿈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요 개편사항으로는 기존 비서팀의 기능을 확대해 내부 정책 및 전략 기획을 담당할 수 있는 기획팀으로 개편하고, 홍보, 대국회·대정부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홍보팀, 입법기획팀, 기획팀 등을 새롭게 편제하여 직속으로 조정하여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했다.

한편 의협은 직제규정 개정 후 오는 18일 인사발령 등 후속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