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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장관에 서울의대 정진엽 교수 전격 발탁

이창진
발행날짜: 2015-08-04 14:15:16

청와대, 국민건강 안정 이룰 적임자…고용복지수석 김현숙 의원

신임 보건복지부장관 내정자에 의사 출신 분당서울대병원 정진엽 교수가 전격 발탁됐다. 또한 신임 고용복지 수석에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이 임명됐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4일 브리핑을 통해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한 일부 인사 개각을 발표했다.

신임 정진엽 장관 내정자(60, 정형외과 전문의)는 서울고(73년졸)와 서울의대(80년졸)를 나와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를 거쳐 분당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 병원장 등을 역임했다.

정진엽 장관 내정자는 분당서울병원장 재임 시 의료정보와 병원경영을 선도하면서 감성 경영을 고취시켜 교직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인물이다.

신임 김현숙 고용복지수석(49)은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후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박사, 새누리당 원내 대변인,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한 19대 초선 국회의원이다.

그는 보건복지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여성과 복지, 소외계층, 보건의료 등 고용과 보건복지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했다는 평가이다.

민경욱 대변인은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는 25년간 서울의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다양한 의료경험을 통해 한국 의료체계 전반에 깊은 이해와 높은 식견을 갖고 있다"면서 "공공의료를 강화하고 국민 건강에 안정을 이룰 적임자"라고 발탁 취지를 설명했다.

민 대변인은 이어 "김현숙 고용복지수석은 한국조세연구원 연구위원과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 제19대 국회의원을 하면서 복지와 여성 정책 분야에서 뛰어난 전문성을 보였다"고 말했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격 교체됨에 따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신임 정진엽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준비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