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7월 발표한 '빅데이터센터 마스터플랜'의 일환으로 보건의료빅데이터 활용한 연구협업과제를 9월 14일까지 공모한다.
빅데이터센터 마스터플랜은 '보건의료빅데이터센터'의 기능을 기존의 단순한 정보이용 공간을 넘어 새로운 아이디어를 통한 창조경제가 현실화되는 공간으로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그 중 이번 공모는 '가치화 실현' 방안의 주요 추진과제로 실행된다.
현재 심평원은 학계 대상으로 의료분야 공공데이터 약 3258억건(진료정보, 의약품 정보, 치료재료정보, 의료자원 정보, 비급여 정보, 의료 질 평가정보, 연계 정보등 7개 분야, 18개 DB 구성)을 제공해 질적으로 강화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최근까지 학술적 가치가 뛰어난 SCI급 논문 약 20편이 게재되는 등 탁월한 연구지원 성과를 쌓았다.
이번 연구협업과제 공모는 이러한 성과와 더불어 학계, 의료계, 산업계 등 다양한 대상으로부터 심평원 빅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함이다.
심평원은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9월 말까지 최종 과제를 선정하고, 연구주제의 ▲적합성 ▲타당성 ▲명료성 ▲적절성 ▲실현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평가한다.
이후 선정된 연구자에게는 보건의료빅데이터센터의 인프라 제공 및 청구데이터를 활용한 컨설팅을 지원하여 공동연구를 수행 할 예정이다.
의료정보분석실 이태선 실장은 "이번 공모전은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심평원 보건의료빅데이터를 적극 공개하고 연구에 활용함으로써 심평원이 보건의료 연구분야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을 하는데 있다"고 밝혔다.
한편, 보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 일정은 홈페이지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http://opendata.hira.or.kr/home.do)의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