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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 마곡 새 병원 개원 앞두고 풀가동

발행날짜: 2015-09-08 11:55:39

토요일 외래·검사 시행…직장인·학생 대상 특수클리닉 개설

2018년 마곡병원 시대를 준비 중인 이화의료원이 목동병원 경영 내실화에 적극 나서는 모양새다.

이대목동병원은 오는 12일부터 토요일 외래진료와 더불어 검사 및 수술을 전면 확대한다고 밝혔다. 또 직장인 및 학생을 대상으로 특수클리닉을 대폭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마곡 새병원 건립에 앞서 목동병원의 입지를 다지고 막대한 건립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대목동병원 전경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2008년부터 일부 진료과에 한해 토요일 진료 및 수술을 실시해온 바 있다.

그러나 앞으로는 토요일도 전 진료과에서 모든 교수가 진료 및 수술에 참여하고 검사 또한 모든 항목으로 확대한 것.

앞으로는 토요일도 평일과 동일하게 모든 진료를 받게됨으로써 환자 만족도가 향상될 것이라는 게 병원 측의 설명이다.

입원기간이 1박 2일이나 2박 3일로 짧은 수술의 경우 토요일에 실시해 직장인 및 학생들이 업무나 학업에 공백이 없도록 배려할 예정이다.

금요일 입원해 검사를 받고 수술한 후 토요일 혹은 일요일에 퇴원하는 스케줄로 운영하겠다는 얘기다.

토요일 진료 및 수술을 전면 확대한 만큼 각종 혈액검사, 유방·갑상선 초음파 검사와 같은 특수 검사와 MRI, CT, PET 등 검사도 함께 확대한다.

또한 이대목동병원은 토요일 진료 및 수술 확대와 더불어 특수 클리닉 운영도 대대적으로 확대, 개편한다.

내시경클리닉, 여드름클리닉, 보톡스필러클리닉을 비롯해 코막힘클리닉, 수술후흉터관리클리닉, 임산부클리닉, 해외여행자클리닉, 소아신경클리닉, 치매예방클리닉 등 특수 클리닉을 운영하기로 한 것.

이대목동병원 유경하 병원장은 "직장인과 학생 및 보호자들이 이번 토요일 진료와 검사, 수술의 전면적인 확대와 특수 클리닉 진료를 통해 좀 더 편리하고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환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평일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토요일 진료, 검사, 수술 시스템이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