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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수가협상단은 '어벤저스'? "3.0% 이상 받아낸다"

발행날짜: 2016-03-16 15:01:49

김주형 전북의사회장 단장 임명…"작년보다 더 받아낼 것"

대한의사협회가 올해 수가협상팀에 김주형 전라북도의사회장을 단장으로 신창록 대한개원의협의회 부회장, 김동석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회장, 임익강 의협 보험이사를 내세웠다.

이들을 협상단으로 내세운 의협은 2017년 의원급 환산지수에서 지난해 보다 높은 3.0% 이상의 수가 인상률을 얻겠다고 공언해 관심을 끌고 있다.

16일 의협은 2017년 의원 환산지수 협상단(수가협상단) 구성 내용을 공개했다.

의협과 공단은 국민건강보험법 제45조(요양급여비용의 산정 등)에 의거 수가 계약을 5월 31일까지 결정하고, 의협은 의원 유형을 대표해 건보공단과 환산지수 협상을 진행해 왔다.

수가 협상팀은 김주형 전라북도의사회장을 단장으로 신창록 대개협 보험부회장, 김동석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 회장, 임익강 의협 보험이사 4인으로 꾸려졌다.

수가협상 자문단은 홍경표 광주시의사회 회장, 안양수 의협 총무이사, 김주현 의협 기획이사, 이진석 의협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조정실장, 이평수 의협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위원, 김계현 의협 의료정책연구소 부연구위원 6인으로 구성됐다.

건보재정 누적 흑자액 기록(2016년 17조원 추산)이 매년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협상단 구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013년 수가협상의 수가 인상률 2.4%를 필두로 2014년 3.0%, 2015년 3.1%, 2016년 3.0%로 매년 인상률이 3% 이상 추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

협상 자문단에 포함된 김주현 의협 대변인은 "건보재정 누적 흑자액이 매년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며 "올해는 3.0% 이상을 받아내겠다"고 덧붙였다.